Trend news
전주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희망의 샘(대표 권명희)'회원 30여명은 지난 21일 임실군 신평면 피암마을에서 이 마을 홀로노인 20세대를 대상으로 노후된 전기시설물 교체작업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날 봉사활동을 위해 회원들은 2차례에 걸쳐 사전에 마을을 답사,대상자를 선정하고 아울러 자비 200여만원을 모아 전기시설에 필요한 부품을 마련한 것.전기기술자로 구성된 회원들은 이 마을 김노인 등 20여세대의 주택에 구슬땀을 흘리며 낡은 배선과 고장난 각종 시설물을 말끔히 수리, 갈채를 받았다.김형락 이장은"작은 고장에도 수리할 엄두도 못냈는데 직접 찾아와서 부품까지 교체해 주니 마을사람들이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희망의 샘 권대표는"농촌지역에서 전기누전 등으로 화재위험이 많다고 들었다"며"이번 봉사활동이 홀로노인들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실군이 관광산업 개발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소득 향상 등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오수의견관광지 조성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인 궤도에 진입했다.지난 99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계획을 수립한지 10년만인 지난해에 이르러 총 26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현재 1단계 공사에 들어간 상태다.하지만 이 사업을 두고 전문가 집단과 관내 사회단체, 일부 군민들의 반응은 냉담하기 짝이 없어 신중하게 되짚어 봐야 한다는 여론이 팽배한 실정.이는 방대한 시설을 갖춘 후 관리운영 체계상 일반적 위탁경영이 아닌 자치단체가 직영을 할 경우에는 엄청난 재정적자가 발생한다는 시각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오수의견관광지 조성사업은 임실군 오수면 금암리 일대 20만8670㎡의 부지를 대상으로 지난 2003년에 시작, 2015년까지 13년에 걸쳐 벌어지는 임실군의 최대 사업이다.전체 사업비 부문도 국비 106억원, 도비는 32억원이 지원된 가운데 군비는 무려 120억원이 책정됐다.총 2단계로 나눠 추진되는 의견관광지는 공공편익시설과 상가시설, 애견 운동 및 오락시설·휴양 및 문화시설 등 모두 5개 사업으로 분류됐다.이중 현재 공사에 착수한 1단계 사업은 부지조성과 진입도로 개설을 비롯 교량 및 가로등 조성사업 등이 벌어지고 있다.이와 함께 2단계는 애견동물원 조성계획으로서 애견홍보 및 전시관과 산동실·견사 및 훈련장·애견판매센터·실·내외 공연장·매표소·관리사무소 등이 추진된다.그러나 임실군의 이같은 계획은 2단계 추진 과정에서 커다란 문제점이 돌출, 사업의 추진여부를 두고 심각한 고민에 휩싸였다.이는 애견동물원 조성사업이 완료된 후 기본적 운영관리 주체를 일반 기업체에 위탁, 관리토록 계획하고 있으나 수익성에 따른 참여 여부가 불투명 하기 때문이다.이 같은 사례는 선진국인 영국이나 미국, 일본 등지에서도 대부분 일반 기업체에 위탁, 경영되고 있지만 뚜렷한 경영성과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특히 인구 2000만명을 자랑하는 일본 토쿄의 애견공원인'왕냥월드'의 경우도 조사 결과 사업성에서는 별다른 효과를 올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004년 오수의견관광지 조성사업 타당성 조사를 보고한'중소기업경영전략연구원'장택균 원장은"전주시를 배후한 조성사업은 관공수요 측면에서 깊이 연구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이와 함께 운영상에 있어서도 임실군은 최초로 시도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직영을 할 경우 재정관리상 커다란 어려움에 봉착 것이라고 진단했다.또 지난해 8월 오수의견도시 조성사업 연구용역을 맡은 우석대 산학협력단(단장 서동석)도 수익구조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을 지적했다.협력단은 특히 성공적 사업추진에는 경제적 타당성이 매우 낮아 주체 설정과 전문가 영입을 권유했고 민간자본 유치와 경험미숙에 따른 운영노하우 도입도 필수라고 제시했다.이같은 견해는 지역내 지식층 인사와 중소기업 대표, 사회단체 등도 비슷한 주장을 보이고 있어 선진국의 운영사례와 경영계획 등을 면밀히 조사, 향후 추진 여부를 신중히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환경부가 주관한'2008년도 전국 정수장 평가'에서 임실군이 우수정수장에 선정, 물관리 행정에 A플러스 등급을 받았다.이번 평가는 환경부가 자치단체의 수도시설의 문제점 개선 등 물관리 행정을 점검키 위한 것으로 전국의 151개 정수장을 대상으로 3년마다 실시하고 있는 것.인구 5만 이하의 5그룹에 속한 임실군의 강진정수장은 정수장 운영과 수질관리, 대민서비스 등 6개 분야 39개 항목에서 97.5점을 획득, 경북 성주군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강진정수장은 2006년에 준공, 1일 2000톤의 생산 능력을 갖춘 소규모 정수장으로 청웅과 덕치면 등 3개면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군 관계자는"양질의 수돗물 공급을 위해 철저히 노력한 대가"라며"향후 공급체계 개선 등을 통해 지속적인 물관리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교육청은 18일 관내 초·중등 담당교사 등 관계자 70명을 대상으로 '전북e스쿨 설명회'를 실시했다.'전북e스쿨'은 교과부가 사교육비 절감과 교육만족 두배를 실현키 위한 교육정책으로 도교육청이 적극 추진하는 시책사업.완전 무료형태의 온라인 학습 사이트로 운영되는 전북e스쿨은 국내 최고의 애니메이션과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 제공이 특징이다.특히 학생들의 방과후 학습을 보충키 위해 학교 교사와 온라인상의 담임교사가 과목별로 보충과 기본·심화 등 수준별 수업을 펼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총 4단계 학습관리 과정으로 나눠 추진되는 e스쿨은 1단계 예습과정에 이어 2단계는 학교수업 과정, 3단계는 복습과정으로 연결되고 마지막에는 평가과정을 거치게 된다.이와 함께 학급유형은 5개 교실로 구성, 국어와 영어, 수학 등 5개 과목을 대상으로 다양한 수업이 펼쳐지고 생활영어 등 특별교실과 함께 선행학습 및 논술 첨삭지도 교실 등으로 분류됐다.교육청 관계자는"e스쿨이 활성화 되면 사교육이 완전히 배제될 수도 있다"며"학생 개개인이 자기 능력에 맞는 주도적 학습능력을 충분히 배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실군은 올들어 임산부와 영유아의 미래 건강을 위해 1억2000만원을 투입,'임산부·영유아 영양플러스사업'을 추진한다.저출산 및 고령화 시대를 맞아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18일 보건의료원 회의실에서 관내 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이번 영양플러스 사업은 태아 단계부터 임산부와 영유아를 관리, 일생에 걸쳐 건강권리를 보장하는 국가영양지원제도로 알려졌다.이는 생리적 및 환경적 요인 등으로 영양상태가 취약한 임산부 및 영유아에 빈혈과 저체증,영양불량 등을 해소하고 아울러 스스로의 식생활 관리능력을 배양키 위해 마련됐다.이를 위해 군은 분유와 쌀, 오렌지쥬스 등 10종류의 특정식품을 선정하고 대상별 조합을 통해 패키지별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또 빈혈검사와 신장 및 체중측정 등을 통해 정기적인 영양평가를 실시한 데 이어 결과에 따라 맞춤형 교육도 병행키로 했다.군은 현재 건강한 자녀출산과 양육을 위해 4번째 아이까지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산모 및 신생아 도우미지원과 영유아 영양제 지원사업 등도 펼치고 있다.
'내 고장 아름답게 가꾸기'를 위해 사회단체 회원들이 봄맞이 꽃길조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임실군 성수면의 고향사랑회와 축산발전협의회, 자율방범대 및 의용소방대 등 회원 100여명은 16일'운현전적의혼 추모비'에서 무궁화 식재행사를 개최했다.이들은 또 추모비 주변을 대상으로 잡초 제거와 오물수거, 꽃나무 전지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사회단체 관계자는"방문객들에 청정이미지를 심어주고 아울러 고향사랑을 몸소 실천하기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임실교육청(교육장 이강엽)17일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참되고 창의적인 인재육성을 위해'방과 후 학교 관계자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는 교육청 관계자를 비롯 관내 초·중학교 교장단과 관련 교사 등 100여명이 참석,새로이 변경된 임실교육의 추진방향에 대한 설명회도 곁들였다.설명회를 통해 이교육장은 세계화 교육 실현과 성숙된 시민의식 함양, 만족도 향상의 교육풍토 조성 등을 강조하고 현장 교육의 중심에서 학교장의 선도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주문했다.이와 함께 특색사업으로 영어회화 능력신장과 섬진강참좋은학교의 지속적인 추진을 다짐하고 아울러 학력신장의 방안에 대해서는 시대적 사회적 요구를 반영하는 SQ 3R지도에 총력을 쏟기로 했다.한편 참석자들은 이날 자녀들의 학력은 학교에서 책임진다는 목표를 수립하고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오후 6시까지 방과후학교를 운영하며 방학중에는 다각적인 학력신장 프로그램 운영 등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서울 삼성동에서 건축사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주)itm(대표 이한용) 임직원 25명이 임실에서'사랑의 집 고쳐주기'자원봉사를 펼쳐 나눔문화 확산에 주춧돌이 되고 있다.이들은 지난 14일과 15일 2일간 임실읍에서 홀로 살고 있는 장원순(87)노인의 집을 방문, 부엌을 현대식으로 개조하고 싱크대를 새로이 설치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또 화장실도 장노인이 사용하기에 편리하도록 변기를 설치한데 이어 방안 도배와 전기배선 등 모두 1000만원 상당의 지원활동을 펼쳤다.(주)itm관계자는"건축 감리현장 지역 주민들의 주거환경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외계층 주민들에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실군 성수면 도인마을 주민 50여명은 16일 "토지주라는 명목으로 마을 뒷산의 소나무를 마구잡이로 굴취하는 것은 환경파괴를 부추기는 행위"라며 반발, 농성에 들어갔다.말썽을 빚고 있는 이곳은 토지주 엄씨가 지난해 4월 임실군으로부터 5456㎡의 임야를 대상으로 산지개발 허가를 받아 이달말까지 개간을 목적으로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엄씨는 또 소나무 굴취를 위해 대부분의 마을주민들로부터 동의서를 받아 임실군에 제출, 적법 절차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마을주민들은"토지주가 거짓말로 대부분의 주민들을 설득하고 서명을 받아갔다"며"당초 10여그루의 소나무를 굴취한다는 말에 동의했을 뿐"이라고 입을 모았다.이 마을 오정길 노인회장은"마을과 인접한 산이기에 소나무 전체를 굴취하면 동네의 미관을 크게 해칠 것"이라며 "더욱이 주변에는 치즈밸리사업을 조성중에 있어 행정당국이 신중히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한편 산지개발에 따른 소나무 굴취는 현행법상'재선충병 특별법'에 따라 관련 산림당국에 신고를 의무화하고 있으나 토지주 엄씨는 이를 무시한 것으로 밝혀졌다.군 관계자는"임실군은 소나무 재선충병의 특별 관리지역이므로 반드시 산림축산과의 검시확인을 받아야 한다"며"이를 어길시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과 함께 형사입건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임실군 오수면 주민들은 지난 13일 오수면사무소에서 주민토론회를 개최하고 용정리 축산폐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해 주민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타 지역 이전을 강력히 촉구했다.이날 토론회는 오수면축산폐수처리장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이운재)가 요청,도의회 한인수 부의장과 김학관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위생사업소 관계자와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토론에 앞서 환경위생사업소 이태로 소장은'오수분뇨 처리 및 축산분뇨처리시설 대책'을 주민들에 설명했고 환경보호과 박남용 담당은'수질오염총량관리제 현황'을 제시, 이해를 도왔다.또 환경위생사업소 소택영 담당은'축산폐수처리장의 처리기술 현황과 공법의 국내 적용 가능성'에 따른 문제점과 개선점을 설명했다.이와 함께 오수면 축산폐수처리장의 문제점 해결을 위해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개선 및 확충사업으로 올해부터 내년까지 147억원을 투입, 완료되면 주민 민원이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발표했다.하지만 주민 A씨는"인근에서 파프리카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악취로 인해 판매에 커다란 지장을 받고 있다"며 축산폐수처리장의 이전을 강력히 요청했다.또 신기리 B씨는"30년동안 악취로 인해 주민생활에 커다란 불편을 겪어왔다"고 주장했고 용정리 C씨는"주민의 여론수렴도 없이 축산폐수처리장 개선사업 추진은 어불성설"이라고 질책했다.특히 용정리 D씨는"축산처리장으로 인해 악취는 물론 오수천의 수질오염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주민생활과 영농에 지장이 많아 골치를 앓고 있다"고 대책을 호소했다.대책위 이위원장은 "당초 오수면에 축산폐수처리장을 설치하면서 임실군은 농자재 지원과 각종 지원사업을 약속했으나 단 한건도 지켜지지 않았다"며 "이번 기회에 타 지역으로 이전해 줄 것"을 임실군에 촉구했다.
(사)한국농업경영인임실군연합회(회장 모준근)는 12일 임실군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여·야 정치권은 농민조합원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농협법 개정안을 조기에 처리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이날 간담회는 최근 농림수산식품부가'농협법 개정 및 신·경분리 방안'을 국회에 제출함에 따라 이에 반발, 5가지 방안에 대한 개선책을 제안하고 나선 것.첫번째 제안은 현재 협동조합장 비상임화 도입여건을 두고 농협자산 2500억원 이상을 1500억원 이상으로 조정할 것을 요청했다.두번째는 간선제로 전환 계획인 중앙회장 선출 방식을 현행인 직선제로 유지하며 세번째는 조합원의 협동조합 선택권을 시·도에서 시·군으로 조정하고 아울러 시·군조합 통폐합에 적극 앞장설 것을 제시했다.네번째는 농협중앙회가 금융지주회사 방식으로 신용사업 위기를 해결하려는 계획을 취소하고 350만 농민들에 사죄할 것을 요구했다.마지막은 전국 281개 협동조합이 심각한 도산위기에 처한 만큼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공적자금 투입을 즉시 실행해 줄 것을 건의했다.연합회는 특히"시·군지역의 회원농협 통폐합은 조합과 조합원이 적자생존에서 구제될 수 있는 유일한 방책"이라며 "이를 위해 한농연이 적극 앞장설 것"을 천명했다.한농연 모회장은"이번 농협법 개정안은 농민의 권익 보호와 농촌경제 회생에도 커다란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정치권이 이를 수용토록 다각적인 대응활동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나이에 공부하려니 머리속에 들어오지 않아 답답하구먼".이순을 넘긴 농촌지역 노인들이 최근 한글 깨치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임실군 강진면 이목마을 주민 20여명은 최근 순창초등에서 교사로 재직하다 퇴임한 김경애씨(62)를 글선생으로 마을회관에 초빙했다.이들이 뒤늦게 공부에 입문한 까닭은 어려서 굶주림에 급급한 나머지 미처 학교를 다니지 못한 설움을 달래는 한편 컴퓨터의 마력을 알고부터 이를 생활에 활용한다는 목적에서다.한글을 몰라 평생에 걸쳐 불편을 겪어온 이들은"이번에 반드시 한글을 배워 손자들에도 떳떳이 자랑할 계획"을 남몰래 숨겨 두고 있다.지난달 9일부터 개강한 한글교실은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펼치고 있으며 교과서와 공책, 연필 등은 강진면사무소와 갈담초등에서 제공하고 있다.한글교실에 처음부터 참여했다는 박모(63) 할머니는 "선생님이 알기 쉽게 가르치고 있어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며 "한글을 배우고 나면 컴퓨터 교육에도 반드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김희석 마을이장은 "영농철이 다가와 부득이 수업을 밤시간으로 변경해야 할 것 같다"며 "한글을 마친 노인들에는 컴퓨터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임실군은 내년도에 추진할 신규사업 51건을 발굴하고 이에 따른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쏟기로 했다.이번에 발굴된 사업은 정부의 녹색 뉴딜정책에 편승하고 임실군의 지역자산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다.사업별로는 녹색뉴딜사업의 경우 4개 분야에 6619억원을 책정했고 나머지 지역내 각종 개발 및 역점사업으로는 5354억원을 배정, 사업비는 총 1조1973억원에 이르는 대규모다.주요 사업내용은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과 연계한 섬진강정비 및 개발사업이 포함됐고 지역의 최대 자산인 옥정호 주변을 대상으로 경관림조성·생태공원조성·가축분뇨자원화·상하수도개선사업 등이 기획됐다.군은 그러나 발굴사업의 추진 가능성에 대한 세부적인 내부 검토를 이달말까지 실시,확정한 후 행정절차 이행 및 부처별 대응전략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김형진 군수대행은"이번 신규사업은 임실군의 미래발전을 가늠하는 잣대가 될 것"이라며"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협조체계 구축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독립 만세"1919년 3월 10일 전북 임실군 오수면 일대에서 초등학생까지 참여한 가운데 울려 퍼진 만세 함성이 꼭 90년 만에 재현됐다. 오수면은 전국 10대 만세 운동 의거지가운데 한 곳.10일 오수면 오수장터와 오수역 광장 등에서 열린 '오수 3.10만세 운동 90주년기념행사'에는 김형진 임실군수 권한대행 등 임실군 각 기관.단체장과 주민, 학생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독립선언문 낭독과 만세 삼창을 하며 선배들의 애국정신을 이어받자고 다짐했다. 특히 백제예술대 방송연예과 학생들은 '일제탄압과 광복'이라는 제목의 퍼포먼스로 이 지역 선배들이 일제강점기 핍박과 고난의 역경을 이겨내며 오수를 지켜내는과정을 보여줬다. 참석자들은 시가행진에 이어 오수역으로 향했다. 이들은 열차 도착시각에 맞춰"대한독립 만세"를 외쳐 지켜보는 주민들의 감회를 새롭게 했다. 오수 3.10 만세운동은 오수보통학교 교사였던 이광수(소설가 춘원 이광수와는동명이인)에 의해 시작됐으며, 닷새 후인 1919년 3월 15일에는 장수와 남원 등 인근주민 1천여 명이 임실면으로 몰려가 오수주재소를 습격하고 만세 운동을 벌였다. 정부는 당시 만세 운동에 참여한 독립운동 유공자 43명에게 대통령 표창을 서훈했고 오수를 만세운동 전국 10대 의거지 중 한 곳으로 선정했다. 김형진 군수 대행은 "3.10 만세운동 재현 행사를 통해 애국지사의 숭고한 넋을위로하고 그 정신을 계승 발전시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친환경 농업을 장려하고 이에 따른 농가의 부담을 최소화 하기 위해 올들어 임실군이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들에 2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키로 했다.농업과 환경을 조화시켜 농업의 생산을 지속적으로 가능케 하는 친환경농업은 경제성을 확보하고 환경보존 및 농산물의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키 위해 정부가 장려하는 사업.올해 지원될 주요 사업은 토지개량제와 유기질비료, 미생물비료 및 유기농법 등과 함께 친환경농산물 인증획득을 위한 5000만원 등 모두 20억원이 투입된다.군 관계자는"농가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며"고품질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영농활동과 등산객이 붐비는 봄철을 맞아 산불 제로(zero)화를 위한'산불현장 통합지휘 경연대회'가 9일 임실군 삼계면 죽계리 현지에서 열렸다.이날 대회는 공무원과 산불진화대를 비롯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 산불 발생에 따른 대비태세 점검과 체계적인 대응 활동으로 산불 피해의 최소화와 경각심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이날 훈련은 산상감시원의 산불발생 신고에 따라 대책본부의 상황접수에 이어 상부보고·기관별 전파·진화대 초기진화·산불확산시 대응 등 실제 활동으로 진행됐다.진화훈련에 참석한 김형진 군수대행은"인간과 자연이 공존키 위해서는 산림환경의 조화가 중요하다"며"인재로 인해 귀중한 산림이 파괴되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산불예방을 강조했다.
임실군은 2010년도 농림수산사업으로 지원될 자율사업과 공공사업 등 총 41건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완료, 모두 324억원의 사업자금을 정부에 신청했다.군은 지난 1월에 농림수산사업에 따른 투융자 계획 및 사업신청 요령 등을 공고, 농림분야 지원을 희망하는 농업인과 생산자단체 등을 대상으로 자율사업 신청을 접수했다.이와 함께 지난달에는 농정과 건설 등 4개 분과 위원회 심의를 거쳐 2010년도 농림사업 예산 신청 및 사업별, 농가별 우선순위를 토대로 농수부에 지원을 요청한 것.이번에 신청된 사업은 자율사업의 경우 농업경영컨설팅지원과 우수농업경영인추가지원사업 등 모두 28건에 192억원이 배정됐다.또 공공사업과 종합시범사업으로는 농업인영유아양육비지원과 농업용수개발, 수리시설개보수사업 등 13건에 132억원을 요청했다.이에 따른 사업비 재원별로는 국비가 181억원에 지방비 62억원, 자부담은 융자금 포함 81억원이다.
한국수자원공사 섬진강댐관리단(단장 김영회)은 댐 주변지역 주민들의 환경개선과 복지증진 사업으로 올해 17억70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이번에 지원될 사업비는 지난해 대비 3.5%가 증액된 것으로 임실군의 경우 정읍과 순창, 완주군에 비해 전체 67.8%인 12억400만원이 지원된다.지난 5일 2009년도 섬진강댐 주변지역 지원사업협의회 개최를 통해 결정된 이번 계획은 1세대인 노령층을 대상으로 건강과 의료 등 복지혜택이 주어질 전망이다.또 2세대인 중장년층에는 소득증대와 생활환경 개선이 지원되고 3세대인 학생층에는 원어민 강사와 섬진강 참좋은 인재육성사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김단장은"댐 건설에 따른 주민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며"주민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토해양부가 임실군 오수면 오수천을 생태하천조성 시범사업장으로 선정, 총 158억원의 사업비가 확정된 가운데 문화와 생태가 살아있는 친수공간으로 조성될 전망이다.이달부터 추진될 오수천 생태하천조성사업은 의견공원에서 삼계면 삼계석문까지 모두 5.2㎞ 구간에 걸쳐 제방 및 호안정비 등의 다양한 사업이 벌어진다.이와 함께 하상정비와 준설 등의 작업도 병행되며 습지조성과 산책로, 자전거길 등도 마련해 인간과 자연이 함께 숨쉬는 생태하천으로 조성된다.김형진 군수대행은"생태하천 조성으로 임실군의 청정 이미지가 매우 높아질 것"이라며"아울러 주민의 휴식공간과 학생들의 자연학습장으로도 널리 이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실군은 변화하는 농업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아울러 특화작목의 경쟁력 강화로 농촌경제를 회생키 위해 오는 11일까지'제 2기 임실군 농업인대학'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지난해부터 임실군이 자체 개설한 농업인대학은 복숭아심화반 30명과 여성농업인 50명 등 모두 2개반 80명을 선발한다.이에 따른 합격자는 13일에 발표하고 17일까지 등록기간을 거쳐 오는 25일에는 입학식을 가질 예정이다.농업기술센터가 맡게 될 대학의 교육기간은 1년 과정으로 운영되며 모두 100시간에 걸쳐 전문과정에따른 이론과 현장 실습이 병행된다.강사진은 농과대 교수와 농업 관련 연구소, 각종 시험장 등의 전문가를 초빙해 맞춤식 전문교육을 이수할 계획이다.지난해 농업인대학은 31명의 한우반과 37명의 복숭아반을 배출했으며 입학 희망자는 임실군농업기술센터(640-4620)로 문의하면 된다.
금요일 오후 2시 퇴근…전주시, 주 4.5일 근무제 시범 운영
한국건설기계연구원, 미래 건설기계 혁신·신산업 육성 앞장
삼성전자, 고창에 3500억 ‘스마트허브단지’ 착공
김제시 새만금 수변도시에 제2청사 건립 ‘시동’
부안군, 위도 식도 해저 상수관 매설사업 확정
정읍 내장산 가을 단풍 물들다…"다음 주중 절정 예상"
군산생말파크골프장 정식 개장
군산시의회, 시정 전반 놓고 의원들 ‘쓴소리’
익산경찰, 음주운전 집중단속
전북에서 가장 오래된 콘크리트 다리 ‘새창이다리’ 존폐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