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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과 학생, 교사 등이 함께하는 벚꽃맞이 한마당 큰잔치가 지난 12일 임실군 덕치면 덕치초등(교장 정천행)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덕치초등은 70년생 왕벚꽃나무 30여그루가 학교 주변을 둘러싼 탓에 해마다 이맘때 쯤이면 벚꽃이 만개, 학교축제를 실시해 오고 있는 것.노인들을 위해 경로위안잔치도 곁들여 펼친 이날 잔치에는 현대건설이 오찬을 마련한 가운데 학교운영위에서는 돼지 바베큐를 각각 제공했다.또 필봉농악에서는 흥겨운 농악시연회를 펼쳐 방문객들에 볼거리를 제공햇고 학생과 주민들은 달리기와 공굴리기 등 체육행사도 가졌다.정교장은"내년에는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면민 축제행사로 치를 계획"이라며"학생들이 인성교육에 충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군 청웅면과 삼계면 면민의 날 행사가 11일 현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장과 향우회원 등 10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이날 청웅면민의 날은 독립운동가 박준승 선생의 추모제로 시작, 청웅면민의 장 등 시상식도 가졌다.이와 함께 주민화합을 위한 고리걸기와 투호놀이, 노래자랑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펼쳐졌다.또 제 28회 삼계면민의 날 기념행사도 이날 삼계중학교에서 개최, 10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삼계면발전협의회가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고향발전에 기여한 김소영씨와 김학규씨에 대해 각각 감사패가 수여됐다.이날 행사에는 협동달리기와 줄다리기 등 체육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필봉농악 공연 및 노래자랑 등도 개최, 면민 화합의 장으로 승화됐다.
국립임실호국원(원장 신명철)은 국립묘지로서의 변화 유도와 호국영령의 위훈을 널리 기리기 위해 지난 10일'국난극복사 독서발표회'를 개최했다.이날 발표회에는 전 임직원을 비롯 협력업체 종사원 등 50여명이 참여해 충무공의 난중일기와 정약용의 목민심서, 김구의 백범일지를 대상으로 토론회도 가졌다.발표를 통해 현충과 최원철 계장은 "충무공의 멸사봉공의 자세로 맡은 바 임무의 최선이 어려운 경제난국을 해소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인정민 주임은 "백범의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업무에 충실"을 피력했고 익산석재 박현웅 대표는 "목민심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매사에 사명감을 가져야 할 것"을 당부했다.호국원 심원장은 "임직원들에 보훈관서로의 변화를 유도, 경제위기 등 어려운 상황을 인식시키기 위해 발표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임실군애향장학회는 8일 이사회를 열고 고교와 대학생 등 애향장학생 74명을 선발하고 이들에게 모두 1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키로 했다.총 159명의 희망자가 신청한 이번 애향장학금은 그동안 최종 심사를 통해 대학생 63명과 대학특기생 2명, 고교생 9명 등이 선정됐다.선발된 대학생에는 15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되고 고교생에는 60만원이 주어지며 지원될 전체 장학금은 1억300만원으로 알려졌다.지난 95년에 설립된 애향장학회는 현재 25억3000만원의 기금이 조성됐으며 그동안 914명의 관내 학생들에 11억20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군 관계자는 "인재육성이 목표이므로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 명문대 위주로 지원됐으며 특히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도 혜택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초등학교를 마친 후 고향을 떠난지 40여년 만에 임실군 오수면 용정마을로 돌아온 귀농인 이강수씨(56)는 요즘 꿈같은 단재미에 푹 빠져있다.선대로부터 물려받은 전답을 토대로 표고버섯과 파프리카·고구마·감자·생강 등 각종 농작물을 5년째 가꾸고 있지만 벌어들이는 수익도 제법 쏠쏠하기 때문이다.태어나서 줄곳 서울에서 생활했던 부인 김경선씨(51)도 처음에는 농촌생활이 생소하고 힘들었지만 이제는 시골 아낙네 티가 완연한 용정댁으로 불리운다.이씨가 고향땅을 찾은 것은"틀에 배인 도시생활을 청산, 자신만이 느낄 수 있는 평화로움과 아늑한 자유를 얻기 위해서"라고 말했다.뿐만 아니라 시골의 맑은 공기와 정취는 직장생활 등 각종 스트레스로 인해 15년간 앓아온 관절염을 약한첩 쓰지않고 말끔히 치유했다는 데서 인생의 참맛도 느꼈다.오수초등을 졸업하고 중·고교를 전주에서 마친 그는 서울 외국어대학에서 포르투갈어를 전공, 건설회사 입사 후 중동에서 7년을 보냈다.천성이 제약을 받기 싫어하는 그이기에 85년에는 오퍼상도 운영했으나 가지고 있던 자금을 바닥냈고 89년에는 먹고 살 뾰족한 수가 없어 전주에 있는 금융기관에 취업했다.98년에는 S증권 지점장까지 승승장구했던 그였으나 실적과 성과위주의 기업경영 방식에 지친 이씨는 이때부터 귀농을 준비, 2005년에 이르러 지금의 고향으로 봇짐을 쌌다.물론 부인과 자녀(1남1녀)들로부터"농사의 농자도 모르면서 골샌님이 무슨 농사냐"며 반대도 심했지만 이씨의 결심을 꺾을 수는 없었다.어릴적 자랐던 고향집을 손질해 정착한 이씨는 동네 아저씨와 선배, 후배를 대상으로 틈틈이 농사일을 배워 나갔고 재미도 붙였다.실패의 쓴 맛도 많았지만 귀농 5년에 걸쳐 이씨부부가 마련한 농장은 660㎡ 규모의 파프리카 비닐하우스 8동과 표고버섯 1만본.또 밭농사도 1만6500㎡ 정도를 일궈 여기에 고구마와 생강, 고추 등을 심어 복합영농의 구색도 갖췄다.이와 함께 지난해에는 임실군으로부터 블루베리 시범농장으로 선정, 현재 6600㎡ 규모로 농장을 조성했고 3년 후에는 수확도 거둘 예정이다.이씨는 특히 요즘들어 취미 겸 부수익으로 라일락과 산수유, 측백나무 등 관상수에도 정성을 쏟고 있다.잘 나가던 지점장 시절엔 고객관리 차원의 골프실력이 싱글을 유지할 정도였다는 그는"농사꾼이 골프치는 사람 봤느냐"며"그러나 때가 되면 다시 하고픈 생각은 있다"며 아쉬운 표정이다.생산된 파프리카는 전량 수출용으로 납품하고 있으며 표고버섯과 고구마, 감자 등은 단골 고객들에 택배로 판매되고 있다.부인 김씨는"도시생활에 물든 탓에 처음에는 시골생활 적응이 무척 힘들었다"며"하지만 이젠 내가 없으면 농사일이 전혀 진행이 안될 정도"라며 미소를 지었다.이씨는"고구마나 감자의 경우 작목반 단위로 저온저장고가 있으면 현재보다 3배의 고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편중된 자치단체의 세심한 배려가 조금은 아쉽다"고 토로했다.
임실군은 저소득층 출산가정에 대한 신생아를 대상으로 선천성 난청의 사전 예방을 위해'신생아 청각 선별검사'를 이달부터 실시키로 했다.선천성 난청은 소리자극의 감소로 언어장애와 지능발달 지체가 발생하는 질환으로서 출생 직후에 확인해야만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따라서 조기에 발견할 경우 충분한 재활치료를 거치면 언어 및 지능장애를 최소화, 정상인에 가까운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는 것.지원 대상은 관내에 주민등록을 마친 차상위 계층 가정의 120% 이내로 제한되고 출생 후 2∼3일, 또는 1개월 이내의 신생아에 해당되며 자세한 내용은 임실보건의료원(640-3126)으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군은 최근 경제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넷째 아이까지의 출산장려금과 미숙아의료비, 불임부부시술비 등 다양한 부양책을 지원하고 있다.
젊음이 생동하는 임실치즈농협농악단과 전통미를 자랑하는 정월농악단이 '임실읍농악단'으로 통·폐합하는 발대식이 6일 임실읍사무소에서 열렸다.상호 발전과 전통문화 전수 등을 목적으로 열린 이날 발대식에는 주민과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 박대식씨를 단장으로 선출한 가운데 성공적인 출발을 기원했다.엄재열 임실치즈농협장은"단원들이 대부분 젊은 사람들로 구성돼 시간 및 기술 전수 등 운영에 한계가 있었는데 이번 통합으로 커다란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신임 박대식 단장은"정월농악단은 대부분의 단원들이 노쇠한 탓에 활동 제한과 운영에도 어려움이 많았다"며"통합을 계기로 임실의 문화발전에 주춧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한편 이날 50여명의 단원들은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고 통합을 기념하는 농악놀이 등을 펼치며 임실읍 전역을 순회, 주민들의 갈채를 받았다.
임실경찰서(서장 김근식)는 7일 임실역 삼거리에서 교통 등 기초질서 캠페인을 전개한 데 이어 오후에는 임실서고에서 학교 및 성폭력 예방에 따른 특강을 실시했다.이날 캠페인은 성숙한 시민의식 고취를 위해 운전자를 대상으로 오물버리기와 침뱉기 등을 자제토록 당부하고 아울러 주민들에는 무분별한 광고물 설치와 음주소란 행위 등을 절제토록 권고했다.또 관내 27개 초·중·고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학교폭력 예방에는 강진파출소 오동석 소장이 임실서고를 방문, 학생들에 피해사례 설명과 함께 대처방안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원불교 오수교당(교무 고주심)은 이달부터 오수장날에 맞춰 관내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경로식당을 운영키로 했다.임실군의 지원아래 펼쳐지는 무료식당은 저소득층 노인들이 늘어나면서 점심을 굶는 노인들이 많다는 각계의 지적에 따라 오수교당이 봉사활동에 나선 것.지난 5일 무료식당을 찾은 김모 할머니는"장보러 왔다가 점심을 굶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걱정을 덜었다"며"봉사단체 회원들에 감사를 드린다"고 감사를 표시했다.오수교당 소속 봉사단체인 봉공회(회장 김성원)가 마련한 이날 무료식당에는 오수와 지사, 삼계면 등지에서 노인 50여명에 점심이 제공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불황이 지속됨에 따라 임실군의회가 올해 책정된 해외연수비 전액을 반납키로 결정,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 예산으로 전환키로 했다.임실군의회의 이같은 결정은 지방 의회가 지역 주민과 함께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다른 시군의회에까지 그 파급효과가 미칠 것으로 보인다.지난 3일 의원간담회 자리에서 제기된 이번 결정은 전 세계적 경제위기가 고조되면서 국내는 물론 자치단체 마저 어려움을 겪게 됨에 따라 의원들의 뜻이 모아졌다는 후문이다.이에 따라 의회는 이달중에 열릴 제 188회 임시회 제 1회 추경예산안 심사에서 의원들의 해외연수비를 전액 삭감키로 하고 이를 지역경제 활성화에 반영키로 했다.김학관 의장은"의원들의 자질향상과 국제적 마인드 향상을 위해 해외연수를 실시했으나 당분간 보류키로 결정했다"며"반납된 예산이 적절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임실군의회가 해외 연수비를 전액 반납키로 결정한 가운데 4∼5월에 올 1차 추경 예산안을 다루게 될 도내 다른 시군에서도 예산의 편성및 심의 과정에서 임실군의회처럼 결단을 내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임실군보건의료원은 주민의 편익도모를 위해 진료시간을 종전보다 30분 앞당겨 실시키로 했다.의료원에 따르면, 봄철을 맞아 영농활동이 활발해 지면서 의료원을 찾는 주민들의 발길이 빨라짐에 따라 주민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는 것.때문에 의료원은 이달부터 9시에 실시했던 진료시간을 8시 30분으로 변경하고 오는 10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현재 의료원의 진료하는 과목은 내과를 비롯 정형외과와 ·치과·산부인과·이비인후과·비뇨기과·소아과 등 7개과.군 관계자는"변경된 진료시간에 맞춰 주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이웃들이 알 수 있도록 널리 홍보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평생을 배워도 모자라는 것이 지식인데 늙었다고 세상일에 모두 통달할 수 있겠습니까".2일 임실노인복지관에서 열린 제 28회 노인대학 입학식에 참석한 김학성 노인회장의 소감이다.이날 입학식에는 관내 12개 읍·면에서 지원한 노인학생과 하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사)대한노인회 임실군지회가 마련한 노인대학에서는 평생교육에 필요한 정보와 문화, 교양 및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이번에 입학한 노인학생들은 강의 외에도 지역봉사활동과 현장체험 등을 수업에 적용, 오는 11월에 졸업할 예정이다.지난 82년에 문을 연 노인대학은 해마다 15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 지금까지 모두 3000여명의 노인들에 배움의 기회가 제공됐다.
제 8회 관촌면민의 날 기념 화합 한마당 잔치가 2일 임실군 관촌면 사선대 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이날 잔치에는 김형진 군수대행을 비롯 김학관 의장과 재경 및 재전향우회 회원, 각급 사회단체장 등 주민 1000여명이 참여했다.기념식을 통해 재경향우회 이병하 초대 회장은 고향 발전을 위한 10여년의 공적이 인정,애향장을 수상했다.이와 함께 향우회 회원과 면민이 함께 어우러진 체육행사에서는 축구와 배구, 줄다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 축제의 장으로 승화됐다.
아름답고 쾌적한 임실가꾸기를 위해 임실군은 올들어 주요 도로변과 화단 등지에 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 경관수와 계절꽃 식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새봄을 맞아 펼쳐지는 꽃단장은 전주-남원간 17번 국도를 비롯 옥정호 순환도로 등을 중심으로 이팝과 왕벚, 산수유 등의 경관수를 조성키로 했다.이와 함께 읍·면 소재지 등지에 조성된 화단에는 폐추니아 2만5000본을 식재, 방문객들에 청정임실의 이미지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이에 앞서 군은 옥정호 순환도로변에 1만본의 장미꽃 조성사업을 완료, 만개 시기인 5월이면 방문객과 행락객들의 사랑을 독차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생옥 담당은"품격있는 환경미관 조성으로 방문객들에 기쁨을 안겨 주겠다"며"이달 초부터는 벚꽃과 개나리가 전 지역에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역농업의 발전을 선도하고 전문농업인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제 3기 농업인대학 입학식이 31일 임실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1년 과정 2개반으로 운영될 이번 농업인대학은 여성농업인반의 경우 농산물가공과 생활원예, 전통주 및 취미과제 등에 53명이 참여한다.또 34명이 정원인 복숭아심화반은 적심 및 전정기술, 병해충방제와 농산물가공 등을 대상으로 학습이 펼쳐진다.이를 위해 군은 농과대학 교수와 농업관련 연구소, 시험장 및 법인대표 등의 전문 강사진을 확보, 이론과 현장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이날 입학식에는 전 허상만 농림부장관이 초빙된 가운데'우리가 가고있는 미래사회'란 주제로 미래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특강이 펼쳐졌다.
임실군은 농업인들의 농촌정착 유도와 원활한 영농활동을 위해 올해부터 영·유아 양육비 3억원을 지원키로 했다.지원 대상은 관내 실거주자로서 소유한 농지규모가 5㏊ 미만인 농업인이며 자녀의 나이가 만 5세이하이거나 취학을 유예한 만 6세의 어린이도 해당된다.지원 내용은 시설이용 어린이의 경우 월 4만원에서 26만8000원까지 보육비 및 교육비 일부가 제공되고 일반 어린이에는 육아비용으로 월 8만6000원에서 13만4000원까지 지원된다.신청방법은 지원신청서 작성 후 마을이장을 경유, 관련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 군청 산업유통과 농정기획담당(640-2297)로 문의하면 된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25일에 주관한 제 7회 전국정보화마을 지도자대회에서 임실군이 2년 연속 행안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임실군의 이번 쾌거는 행안부가 지난해 전국 358개 정보화마을을 대상으로 서면 및 현지실사를 통해 심층 조사한 결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한 것.전북도는 또 올해 임실치즈마을을 선도정보화마을로 선정, 향후 2년간에 걸쳐 8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키로 했으며 마을컨설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더불어 임실군도 선도정보화 및 우수정보화마을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포장재를 비롯 저온저장고 지원사업 등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군 관계자는"이번 쾌거에 만족치 않고 타 지역의 모범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우수마을 모델로 거듭나기 위해 최대한의 지원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해마다 이맘때 쯤이면 동네 노인들을 위해 소를 잡고 연예인을 초청하는 등 경로효친에 앞장서는 농촌의 젊은이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임실군 관촌면 사선대로타리클럽(회장 장종민) 회원과 부인회원 등 100여명은 27일 관촌중학교 대강당에서 '제 11회 경로대잔치 한마당'행사를 개최했다.이날 잔치에는 인근 신평과 운암, 신덕면과 함께 완주군 상관면과 진안군 백운면 등지에서 노인과 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연중 하루만이라도 노인들에 기쁨을 안겨주자'라는 취지에서 마련한 경로잔치는 회원들이 지난 1년여에 걸쳐 조성한 기금만도 자그마치 2700여만원.당초 거금 조성에'회원들의 출혈이 너무 심하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그러나'순수한 봉사단체로서의 이미지가 중요하다'는 압도적인 의견과 함께 군에서 보조하는 지원금도 이들은 거부했다.이날 노인들에는 경품 등 다양한 선물이 주어졌고 전주한마음예술단이 펼친 부채와 장구춤, 민요 등의 공연에 어깨춤을 덩실거렸다.또 가수 등 연예인 공연에 이어'실버노래자랑'에는 동네별로 응원단을 구성, 어설픈 보조춤으로 장내의 폭소를 자아냈다.특히 이날 잔치를 위해 회원들은 소를 잡고 술과 과일, 각종 음료 등 푸짐한 먹거리를 장만해 흥겨운 한마당 잔치로 이어졌다.가정마을에서 참석했다는 강정순(92)할머니는"날마다 오늘같으면 대통령도 부럽지 않다"며 잔치를 마련한 사선대로타리 회원들에 깊은 감사를 표시했다.이에 앞서 기념식에서는 효자·효부에 대한 표창 수여와 노인요양원에 성금을 전달했고 아울러 3개 부문에 500만원의 다양한 장학금 전달식도 가졌다.장종민 회장은"날로 희미해지는 경로사상을 고취키 위해 연례행사로 추진하고 있다"며"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에 커다란 자긍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임실출장소(소장 오재성) 청사 준공식이 27일 임실군 임실읍 현지에서 열렸다.이날 준공식에는 김형진 군수대행과 품질관리원 김태곤 전북지원장 등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장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지난 2007년에 개소한 임실출장소는 그동안 사선대관리사무소를 임대, 업무를 관장했으나 이번 청사 마련으로 우수농산물관리와 친환경농산물인증 등 다양한 업무를 펼칠 수 있게 됐다.출장소 오재성 소장은"청사 개관으로 임실지역에 보다 나은 농정서비스를 펼칠 수 있게 됐다"며"관계 기관과 주민들의 많은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부의 지방재정 조기집행 시행 방침에 따라 임실군이 올해부터 수의계약 금액을 300만원에서 2000만원 이하로 재조정하고 지역내 상주 건설업체에는 수의계약 우선권을 부여키로 했다.군의 이같은 방침은 그동안 각종 수의계약 비리로 임실군이 각계의 지탄을 받음에 따라 지난 2007년부터 300만원 이상 용역이나 공사는 공개입찰 방식으로 전환한 것.하지만 이같은 결정은 지역내 100여개 전문건설업체에 커다란 불만을 심어줬고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역효과를 불러온 것으로 지적됐다.따라서 군은 지난해 8월 수의계약 관련 제도 개선안을 수립하고 지난 1월에는 관내 전문건설협회와 간담회를 개최, 2월에는 업체 및 대표의 주민등록상 관내 실거주 조사도 끝마쳤다.현재 조사된 임실지역의 전문건설 등록업체는 7종 93개로 알려졌으나 지역에서 상주하며 직접 시공능력을 가진 업체는 모두 43개 업체로 알려졌다.이에 따른 시행방침은 전문건설업체와 대표자의 주소지가 지역내 거주자인 경우에는 수의계약 우선권 특혜를 부여하고 건수에 관계없이 공사비를 기준삼아 형평성도 맞춘다는 계획이다.군은 그러나 건설업체 대표가 아닌 이사로 등록된 자는 적극 배제하고 읍·면에서 추진되는 의원 재량사업의 경우도 의원이 업자를 선정하면 무효화 한다는 원칙을 세웠다.특히'공사 내용이 돈이 안된다'는 이유를 내세워 업체가 수의계약 체결 후 타 업체에 하도급을 주면 공사참여 배제 등 불이익도 준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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