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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농촌이 하나로 맺어지는 끈끈한 우정이 상호 방문과 농산물 구입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인터넷 전자상거래를 통해 알게된 (주)하이닉스반도체 청주사업장 (대표 한성규)은 21일 임실군 삼계면의 박사골정보화마을 주민 10여명을 초청했다.주민들의 방문길에는 하이닉스가 주문한 쌀 55포대와 임실치즈 55개, 오이와 방울토마토 30상자 등 농·특산물도 들려 있었다.농산물도 사주고 회사도 소개하는 두 단체간의 이번 도·농교류는 하이닉스가 직원들에 대한 농촌체험 차원에서 마련한 것.하이닉스 이성희 팀장은“젊은 층 대부분이 농촌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를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이날 주민들은 한성규 상무의 안내로 반도체에 대한 설명과 생산라인을 둘러보는 등 견학의 기회도 가졌다.또 간담회에서는 ‘1사1촌 자매결연’에 대한 추진사업과 방향 등이 제시돼 상호 발전에 따른 다양한 협의도 이뤄졌다.이에 앞서 하이닉스 직원들은 지난 2일 1박 2일에 걸쳐 박사골을 방문하고 엿과 와인만들기, 달집태우기 및 연만들기 등의 농촌체험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농촌지역 노인들에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키 위한‘임실노인복지회관 준공식’이 20일 임실읍 현지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김진억 군수와 김학관 의장, 한인수 도의원 및 오길영 대한노인회전북연합회장 등 노인 300여명이 참석했다.지난 93년에 조성된 노인복지회관은 그동안 노인대학 개설 등으로 증축, 운영돼 왔으나 공간부족으로 인해 이번에 새롭게 신축됐다.임실읍 이도리에 들어선 노인복지회관은 총 사업비 9억원을 투입, 875평의 대지에 369평의 건축규모로 2층으로 지어졌다.이곳에는 컴퓨터교육실과 강당, 식당 및 샤워실 등을 두루 갖춰 노인들의 복지서비스에 기여할 것으로 보여진다.김군수는“전국 최고령 지역에서의 복지회관 신축을 축하한다”며“노인들의 행복하고 안락한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식목일을 앞두고 임실군이 관내 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 내나무 갖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군은 또 봄철을 맞아 산불예방을 위한 주민 계몽활동과 100만인 서명운동도 병행해서 추진키로 했다.임실군이 산림조합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내나무 갖기 운동은 20일 임실시장에서 밤나무와 매실나무 등 유실수 2000본을 무료로 나눠 준다는 것.이를 바탕으로 올들어 임실군은 6억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모두 79만본의 나무를 심기로 했다.관내 329ha의 산림에 조성될 주요 수종은 잣나무와 상수리, 편백 및 자작나무 등 경제수와 수원함양림이 대부분으로 알려졌다.임실군은 이와 함께 정부가 추진하는 ‘산불조심 100만인 서명운동’을 적극 앞장서고 아울러 산불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농촌에서 생산된 콩을 이용, 주부들에 ‘가정에서 두부만들기’교육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15일 임실군이 농업기술센타 농산물가공공장에서 웰빙음식만들기 차원으로 실시된 이날 교육에는 관내 여성농업인 30여명이 참석했다.농산물 수입이 극을 이루는 상황에서 순수 국산콩을 이용, 다양한 웰빙음식을 선보인 이날 교육은 야채와 참깨를 넣은 영양두부가 인기를 끌었다.남녀노소에 상관없이 인기식품인 두부는 골다공증과 치매, 심장병 등을 예방하고 아울러 노화억제와 변비치료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교육에 참가한 이봉임씨(54 오수면)는“시중에서 파는 두부의 원료가 대부분 수입콩”이라며“앞으로는 최상급의 콩농사를 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날로 쇠퇴하는 농촌의 생활상을 희망의 농촌으로 전환키 위한 ‘임실군 리더농업인 교육’이 14일 임실군민회관에서 열렸다.특히 임실치즈마을은 이날 성공사례 발표를 통해 상호 협조에 따른 주민의식 개혁과 추진과정 및 실적 등을 자세히 소개해 갈채를 받았다.농협중앙회 임실군지부(지부장 최용진)가 마련한 이날 교육에는 농협 임직원을 비롯 관내 영농회장단 및 부녀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강사로 나선 김진억 임실군수는 ‘새로운 희망속에 변화하는 새 임실’을 주제로 전반적인 군정추진과 숙원사업 등에 대한 특강을 펼쳤다.또 농협전북지역본부 황의영 본부장은‘리더농업인으로서의 역할’ 이란 강의를 통해 농협 조합원과 영농단체 회장단들의 임무와 자세를 강조했다.이와 함께 임실읍 치즈마을 이진하 운영위원장은 치즈마을의 유래를 설명하고 아울러 농가형 관광사업인 팜스테이즈 사업의 성공사례를 소개했다.한편 이날 교육장에는 쌀소비 촉진을 위해 쌀가루로 만든 쫄면과 우동, 칼국수에 이어 롤케잌 및 모닝빵 등 50개 제품의 전시와 시식회가 펼쳐졌다. 이와 함께 10명으로 구성된 전주동인교회의 워쉽팀은‘어린이 왕의 춤꾼’이란 공연을 펼쳐 교육에 효율성을 부여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일제의 압박에 항거키 위해 조선의 민중들이 일제히 들고 일어난 1919년 3월 1일의 독립만세 운동.그로부터 9일후인 3.10일 임실군 오수면에서는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 학생들이 만세운동을 벌이는 일대 사건이 벌어졌다.지난 9일 오수초등 운동장에서는 88년전 학생들의 만세운동을 나라사랑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키 위한 재현행사가 오수JCI 주최로 열렸다.이날 행사는 김진억 군수를 비롯 김학관 의장과 나종진 전주보훈청장 등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장과 독립유공자 후손 등 주민 500여명이 참여했다.독립선언문 낭독에 이어 만세삼창 등으로 이어진 이날 행사는 오수초등 학생 180명이 참가한 만세운동 재현 등이 펼쳐졌다.또 백제예술대 방송연예과 학생들은 일본의 핍박과 고난의 역경을 이겨내고 오수를 지켜내는 ‘일제탄압과 광복의 퍼포먼스’를 마련, 갈채를 받았다.3.10 만세운동으로 불려진 오수초등생들의 활동은 당시 교사였던 이광수가 손병희 선생으로부터 지령을 받고 벌였던 독립운동.이 사건을 계기로 15일에는 장수와 남원 등 인근 주민 1000여명이 오수주재소 습격과 만세운동을 벌였고 23일에는 대대적인 3.1운동으로 승화됐다.정부는 당시 만세운동에 참여했던 43명의 독립운동 유공자들에 대통령 표창을 서훈했고 오수는 만세운동 전국 10대 의거지로 선정됐다.오수JCI 이원근 회장은“임실군이 충효의 고장임을 널리 알리고 아울러 후손들의 교육장으로 활용키 위해 해마다 행사를 재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완주 지사가 도내 농공단지 운영 활성화를 위해 셔틀버스와 식품진흥기금 지원 등의 다각적인 방안을 약속했다.김지사는 8일 도 관계관 등을 대동, 임실군 신평면 신평농공단지를 방문하고 9개 입주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날 방문은 도내에서 생산활동을 벌이고 있는 업체를 직접 방문, 지원방안과 경영환경 조성 등을 배려키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고향식품 오길춘 대표는 기업운영을 위한 정책자금의 지원기준 완화와 농산물저온저장고 시설자금 지원, 폐수처리장 설치 등을 건의했다.아람식품 공형갑 대표는 영업용 상수도 요금의 업무용 변환을 요청했고 경보제지 박미숙 대표는 영세업체에 대한 홍보 및 판매 지원방안을 요구했다.특히 농공단지협회 최형산 회장은 “대부분의 농공단지가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다”며“셔틀버스를 지원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문했다.이에 대해 김지사는“셔틀버스는 도와 지자체가 각각 분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시설자금은 식품진흥기금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또 폐수처리장은 임실군과 협의, 하수종말처리장과 연계해 해결하고 업무용 상수도 요금 적용은 임실군이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김진억 군수도“상품판매와 농산물 생산문제 등은 업체의 노력이 중요하다”며“폐수처리장과 상수도 요금 등의 문제는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통적 서양 음식인 치즈에 한국인의 입맛에 뗄레야 뗄 수없는 김치를 얹어 먹으면 어떤 맛이 나올까.또 김치와 콩나물국, 명태국 등에 치즈를 넣어서 색다른 맛을 창조할 수 있는 비법은 없는 것일까.임실군이 추진하고 있는 치즈밸리 사업과 관련 치즈를 가미한 음식 개발로 관광상품화를 위한 치즈요리 전수교육이 7일 농업기술센타에서 열렸다.관내 음식점 대표 50여명이 참석한 이번 치즈요리 전수교육은 숙명여대 한국음식연구원(팀장 한혜영)이 주관했다.이번에 선을 본 치즈요리는 모두 30여 가지로, 이중 치즈소면 샐러드와 치즈군만두, 양파치즈월넛샐러드 등 6개 요리에 대해 실습이 펼쳐졌다.또 고구마를 익힌 뒤 치즈와 달걀, 우유 및 호두 등을 넣어 만든 고구마치즈구이 실습은 참석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기술센타 관계자는“다양한 행사를 통해 치즈요리에 대한 특별 코너를 신설, 관광상품과 지역특산물로 자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실치즈의 가치는 치즈시장 선점이 강점이다”임실치즈농협과 임실치즈밸리사업추진단 공동 주최로 6일 임실군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임실치즈밸리사업의 활성화 방안을 위한 심포지엄’ 초청 특강에서 균형발전위원회 정책전문위원 황태규 박사는 “임실치즈가 지역상품으로 확고히 자리하기 위해서는 브랜드의 이미지 관리와 전략 강화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전북도 전희재 행정부지사와 김진억 임실군수 등 학계와 관계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서 임실치즈 신동환 조합장은 “임실치즈밸리 사업의 중심에 있는 우리 조합은 새로운 각오로 성공을 위한 중추적 역할에 밑가름이 되겠다”고 다짐했다.특히 임실치즈의 선구자로 알려진 지정환(디디에 세르스테반스)신부도 이날 인사말을 통해 임실치즈의 설립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들려줘 갈채를 받았다.발표회에서 치즈밸리사업단 최준표 운영위원장은‘세계치즈 및 유가공산업의 흐름과 국내 정책방향’이란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심포지엄에서는 예원예술대 고광모 협력단장이 ‘치즈산업의 성공을 위한 지역대학의 역할’이란 주제로, 전북발전연구원 지역개발정책연구소 원도연소장이‘임실치즈산업의 성공을 위한 거버넌스 (수평적 상호협력)연구’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원소장은“참여정부 이후 거버넌스는 한국사회의 중요 의제로 부각됐다”며“임실치즈는 2006 경영대전에서 한국의 새로운 모델로 제시됐다”고 평가했다.하지만 임실치즈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전문 연구기관의 부재와 브랜드 남발, 임실치즈밸리 사업운영권 미결 등을 꼽았다.한편 이날 2부에는 주제 발표자를 대상으로 각계 각층의 인사로부터 치즈밸리사업에 대한 가능성과 향후 계획 등에 따른 다양한 질의응답이 펼쳐졌다.
2008년도 농림부에 신청될 임실군의 농림사업이 50개 분야 421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임실군은 지난달 28일 농정심의회를 열고 2007년도 농림사업 신청규모를 이같이 결정, 전북도에 보고한 뒤 농림부에 제출키로 했다.이번에 신청, 확정된 사업들은 지난달 초에 관련 사업부서를 통해 사업수행능력과 사업계획 타당성 검토를 마쳤다.이와 함께 농정과 건설분야 등 4개 분과의 위원회 심의에 이어 최종적으로 임실군 농정심의회를 열어 우선순위 등을 공개, 이같이 확정했다.주요 내용은 자율사업인 미곡종합처리장 등 18개 사업에 108억8000만원이, 공공사업인 쌀소득보전 직접직불제 등 32개 사업에는 312억3000만원이 계상됐다.이는 전년 대비 230억원이 증가된 것으로 농림부의 확정이 통보되면 사업별, 농가별 투자 우선순위에 따라 자금이 배정된다.
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관리공단이 임실군 관촌면에 소재한 사선영농조합에 대해 2006년도 클린 사업장으로 선정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노동부가 지난달 사선영농조합에 보내온 인정서에 따르면‘사선영농조합을 안전하고 쾌적한 클린 사업장’으로 인정한다는 것. 김상초 조합장은“조합원들이 평소 안전을 생활화 하고 아울러 깨끗한 공장관리가 이같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평가했다.지난 94년에 조합원 50명으로 구성된 사선영농조합은 96년에 T·M·R 사료공장을 신설, 관내 낙농가들에 공급해 왔다.건초와 옥수수, 소맥피 등 19가지의 섬유질로 배합된 T·M·R 사료는 농가들의 환호속에 연간 8000톤을 생산, 해마다 30억원의 매출고를 기록했다.지난해는 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증자, 자동화 시설과 자동급여차량을 확보해 올해부터는 생산량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사선영농조합은 특히 오는 6일 조합원 총회를 앞두고 낙우회와 축우회, 관내 낙농가 등 80개 농가와 통합을 예고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임실치즈농협(조합장신동환)이 주최하는 ‘임실치즈밸리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이 오는 6일 10시 관촌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다.이날 심포지엄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황태규 전문위원의‘균형발전시대 임실치즈의 브랜드 가치’의 주제로 특강이 펼쳐진다.또 김완주 지사도 참석 예정인 가운데 임실치즈밸리사업의 중요성에 대한 정책방향도 제시될 전망이다.이와 함께 임실군은 임실치즈밸리 사업의 현황과 과제를, 한경대 최준표 교수는 세계치즈 및 유가공산업의 흐름과 국내 정책방향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이밖에 예원대 고광모 산학협력단장은 치즈산업의 성공을 위한 지역대학의 역할론과 전북발전연구소 원도연 소장의 치즈밸리 활성화를 위한 거버넌스 체계가 차례로 발표된다.신조합장은“이번 심포지엄은 임실군 발전에 핵심적 영향을 끼치는 발표와 토론이 될 것”이라며“관계자와 군민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실교육청(교육장 장위현)은 27일 2007년도 혁신과제 발굴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섬진강글로벌 빌리지 조성사업을 역점 과제로 삼았다.이날 토론회는 2006년 혁신지수 진단분석 결과와 5단계 진입을 위한 지수 향상방안을 안내키 위해 마련됐다.또 올해 중점사업인 화상회의시스템을 적극 활용키로 하고 아울러 2007년 핵심추진 과제발굴을 위한 의견도 수렴됐다.분임토의에서 관리과는 교육자원 진단 및 활용지원단을 구성, 계별로 특색과제를 발굴키로 했으며 학교 구성원을 동아리 회원으로 영입키로 했다.특히 과제선정 토론에서는 섬진강글로벌 빌리지 조성과 운영을 2007년도 역점과제로 선정, 내실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장교육장은“혁신과제의 발굴과 추진이 우리 교육을 선진화로 이끌 것”이라며“혁신문화 정착을 통해 실질적 효율성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공무원들에 혁신정책 마인드 제고와 우수사례를 벤치마킹으로 유도키 위한‘주민서비스 혁신 우수사례 설명회’가 27일 임실군청 회의실에서 열렸다.전북도가 주관한 이날 설명회는 김진억 군수를 비롯 실·과·원·소·장 및 도 관계자 등 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했다.지난해 1단계 시범지역의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2·3단계 지역 공무원들에 제공된 설명회는 통합정보시스템 홍보와 애니메이션 동영상 시청이 제공됐다.또 전북도 김기봉 민간협력팀장의 주민서비스 혁신정책에 대한 강의에 이어 참석자들의 관촌면 복지상담실 견학도 실시됐다.
전북 임실군 옥정호의 상수원보호구역을 해제하고 옥정호 물을 이용했던 김제시와 정읍시에 용담댐 물을 공급하는 방안이 건설교통부의 반대로 제동이 걸렸다. 전북도는 김제.정읍시가 이용하고 있는 섬진강댐 광역상수도를 용담댐으로 변경해줄 것을 건교부에 건의했으나 최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건교부는 회신에서 "용담댐 물 배분에 대해 관계 자치단체 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고 광역상수도 변경을 위한 비용 부담이 커 현재로서는 급수체계 변경이 곤란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김제.정읍시는 기존대로 옥정호를 수원으로 하는 섬진강댐 광역상수도를 이용해야 돼 옥정호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는 불가능해진다. 앞서 도는 옥정호 일대가 1999년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인 이후 각종 개발이 규제돼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계속돼온데다 용담댐의 공급 여력도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라 급수체계를 용담댐으로 변경하기로 하고 건교부에 소요 비용 1천280억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도는 급수체계 변경이 무산됨에 따라 옥정호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범위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장기적으로 용담댐 물 배분과 이에 따른 물 이용 부담금 등에 대한 지자체 간 협의를 진행하는 등 급수체계 변경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도 벌이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수질이 뛰어난 용담댐 물이 충분히 확보돼 있는 만큼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면서까지 옥정호 상수원보호구역을 유지할 필요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급수체계 변경을 위한 사전 작업을 마무리 짓고 건교부에 다시 지원을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임실가꾸기를 위해 올들어 임실군이 8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다양한 사업을 펼칠 전망이다.녹색 네트워크의 구축으로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아울러 생태기능 강화를 바탕삼아 아름다운 임실가꾸기를 추진, 자연환경적 특성을 살린다는 것.주요 사업으로는 강진면에서 옥정호로 이어지는 신설도로 등 군도 도로변 16㎞에 은행과 단풍나무 등의 가로수를 조성키로 했다.또 충효의 산실인 소충사 주변에 녹화조림사업을 실시하고 오수면 소재지 등 인구 밀집지역에는 화단을 조성, 5만본의 계절꽃을 심기로 했다.지난해 임실군은 삼계면 산머루 축제장 주변 도로에 배롱나무를 조성한데 이어 신덕면 오궁리 골프장 주변에는 단풍나무를 식재했다.특히 전주-남원간 17번 국도변인 치즈마을 진입로에는 젖소 모형과 장승, 솟대 등의 시설물 설치로 눈길을 끌었다.군 관계자는“임실군은 옥정호와 관촌면 방수리 등이 아름다운 곳으로 지정된 만큼 방문객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억 임실군수가 지난 1월말부터 실시한 2007년도 주민과의 대화에서 12개 읍·면 100여명으로부터 갖가지 민원이 쏟아졌다.김군수는 “민원을 한꺼번에 해결하기는 어렵지만 긴급사항은 우선 해결토록 하고 나머지는 문제점을 심도있게 검토,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다음은 군민들의 주요 민원사항을 요약한 내용이다.△김승기(오수면)=현재 운영중인 공장시설을 증축하려 해도 법에 저촉된 까닭에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신규 사업자가 임실군에 사업신청시 농공단지 외에는 공장용지가 없어 발길을 돌리는데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공업지역을 확대할 용의는 없는가.△이미재(오수면)=환경위생사업소에서 풍기는 축산폐수 악취 등으로 인해 주민들이 몸살을 앓고있다.축산폐수 처리장을 이전하든가, 아니면 적절한 대책을 세워 악취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라.△김영수(신평면)=용암보가 높은 까닭에 해마다 원천마을 농경지가 침수되고 있어 농가피해가 극심하니 대책을 세워달라.△오정길(성수면)=17번 국도 임실IC에서 도인마을 진입로 부분 150m가 1차선인 까닭에 교통사고가 빈번하므로 2차선으로 확장할 의향은 없는가.△김문식(삼계)=공직협노동조합 자유게시판이 아직도 음해성 글들이 난무한데 실명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개선이 요구된다.△장창호(관촌)=전주-광양간 고속국도 현장에서 발생한 분진과 소음, 오·폐수 발생 등으로 환경오염이 가중되는데 환경감시원 파견이 가능한가.△오기호(강진면)=농가에서 생산된 농산물들이 저온저장고 시설이 없어 제값을 못받고 있는 실정이므로 지원대책을 세워 달라.
고유가와 온실가스 감축 의무화 등에 효율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지열에너지 지원사업이 농가의 관심을 끌고 있다.임실군은 지난해 총 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군립도서관과 노인전문요양시설인 사은의 집에 지열에너지 사업을 추진, 지난 16일 공사를 마쳤다.지열에너지는 땅속의 온도가 연중 일정한 점을 이용해 지하 150m 부분에 열교환기를 매설, 히트펌프를 가동시키는 장치.효과로는 여름철엔 차가운 지하온도를 이용해 냉방으로 사용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온도에 맞춰 난방시스템을 연결하는 친환경 설비로 알려졌다.특히 전력외에 특별한 에너지가 소요되지 않는 장점을 가진데다 1대의 설비로 냉·난방을 이용할 수 있어 고유가에 따른 대체시설로 기대되고 있다.임실군은 지난 2001년부터 시설원예농가에 태양열 난방시설을 보급한데 이어 2003년에는 군민회관과 사랑요양원 등에도 사업을 확대했다.군은 청소년수련관과 문화체육센타, 환경교육관 등에는 태양열급탕시설을 설치함으로써 40%의 에너지를 절감했다고 밝혔다.
전주에 소재한 완산라이온스클럽(회장 김진태) 회원들이 지난 13일 임실군 신평면을 방문, 불우이웃에 전해 달라며 10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기탁했다.회원들은 이날 최성미 면장을 접견하고 쌀 150포와 국수 150상자, 세제용품 150상자 및 식용유 150상자를 각각 맡긴 것.김회장은“회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마련했다”며“어두운 곳에서 생활하는 불우이웃들에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옥정호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위한 범군민추진위원회(이하 범추위, 위원장 김용환)가 결성됐다.지역 대표로 구성된 범추위 위원 20여명은 13일 임실읍 한 음식점에서 회합을 갖고 해제를 통해 주민생존권 확립과 지역개발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이들은 또 지역내 각급 관변단체 및 사회단체 등과도 연대를 확대, 전북도와 한국수자원공사, 건교부 등에 강력 대처한다는 방침이다.범추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지난 99년에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옥정호는 여건상 잘못된 행정”이며, 주민들이 생존권의 터전을 잃었고 재산권 활동에 막대한 피해는 물론 지역경제 피폐의 원인이 됐다고 주장했다.이날 범추위 기구 구성을 통해 위원들은 전 임실군의회 의원을 지낸 김용환(67)씨를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했다.아울러 피해지역의 지역대표를 각각 위원장으로 선정한데 이어 각급 단체 대표들에도 협조공문을 발송, 범군민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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