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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임실치즈밸리 사업부지 확정...성수면 도인리 4만2000여평

스위스의 아펜젤라를 꿈꾸는 임실치즈밸리 조성사업 부지가 임실군 성수면 도인리 일대로 최종 확정됐다.임실군은 지난 5일 임실군의회 정례회를 통해 의원들로부터 공유재산 취득을 승인받고 본격적인 조성사업에 돌입했다.사업지구로 선정된 도인리 일대는 오는 2008년까지 모두 2백48억7000만원을 투입, 4만2000여평의 부지에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우선적으로 치즈의 연구와 개발을 위한 450평 규모의 치즈과학연구소와 함께 치즈의 역사와 전시, 홍보를 위한 665평 규모의 치즈피아도 건립된다.특히 치즈의 생산과 가공, 유통판매 등을 위한 낙농클러스터도 1000평의 부지에 최첨단 시설로 들어설 전망이다.임실군은 당초 지난 2005년에 임실읍 갈마마을로 치즈밸리 조성사업 부지를 선정했으나 사업 규모가 대폭 확대됨에 따라 행정 절차상 부지를 변경한 것.이 일대 주변에는 치즈체험마을로 전국에 알려진 느티마을이 자리한데다 (주)숲골유가공, 임실치즈농협 등이 자리하고 있어 최적지로 알려졌다.한편 임실군은 임실치즈밸리 육성사업을 통해 치즈축제와 체험이벤트, 농가 유가공 교육 및 낙농규모화 지원 등에 적극 앞장서기로했다.김진억 군수는 “임실치즈를 세계적 치즈마을인 스위스의 아펜젤라로 육성, 연간30만명의 관광객 유치로 100억원의 수익을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 임실
  • 박정우
  • 2006.12.08 23:02

[임실] "축제·관광상품 연계" 임실군·예원대 축제활성화 토론회 개최

민선시대 이후 우후죽순처럼 불어나는 문화축제의 효율성과 문제점을 진단하는 ‘임실군 문화축제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가 29일 군민회관에서 열렸다.임실군과 예원예술대가 마련한 이날 토론회에서 '임실군 지역문화 행사와 축제의 허와 실'을 주제로 발제한 예원대 산학협력단 고광모 단장은 관광 상품화를 위한 전략과 축제간 연대가 허술하다고 지적하고, 축제와 관광 상품화의 연계를 강조했다.문화영상창업대 최병춘 부원장은‘효율적인 지역축제의 운용방안’주제의 발제를 통해 농·특산물을 주제로 한 ‘산업형 축제’의 비효율성을 지적했다.이와 함께 임실지역 산업형 축제에 대한 분석과 가능성, 취약성 등을 통해 특산물과 특성화를 중심으로 한 통합을 대안으로 제시했다.전주국제영화제 김건 사무국장은‘문화예술형 축제의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를 통해 축제의 문제점을 제기하고 이에 따른 잠재력과 3대 개선방향을 제시, 축제간 연대로 통합형 문화예술 축제의 모델 개발을 주장했다.한편 토론회에 참석한 임실농협 박양현 조합장은“임실치즈의 경우 기타 농산물과 연계해 축제를 실시하면 성격상 거부감이 생길 것”이라고 지적했다.또 임실읍 김형권씨는“무조건적인 축제의 통폐합에는 반대한다”며“ 50% 이상의 자생력을 갖춘 행사는 권장해야 할 것”을 주문했다.이날 토론회에는 김진억 군수와 김학관 의장 및 의원 일동, 유관기관 단체장 등 주민 2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 임실
  • 박정우
  • 2006.12.01 23:02

[임실] 임실군 신청사 '임실고앞' 최종 확정

원칙과 일관성이 없다는 비난을 받아온 임실군 청사 신축이 임실읍 이도리 임실고 앞으로 최종 확정됐다.김진억 임실군수는 27일 기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주민들의 여론청취 결과 대다수의 의견이 임실고 앞을 선호해 결정했다”고 밝혔다.김군수는 그러나“주민들이 우려하는 임실읍의 공동화 현상은 결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이에 따른 충분한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지난 66년에 세워진 군 청사는 낡고 협소한 탓에 민선 초대 단체장인 이형로 전 군수가 지난 96년에 추진, 부지마련과 설계까지 마쳤었다.당시 수차례의 주민공청회와 여론수렴, 설문조사 등을 통해 의회 승인까지 마친 청사신축은 그러나 단체장이 바뀌면서 뚜렷한 이유없이 중단된 것.그동안 10여년이 흐르면서 현재의 청사는 누더기 청사로 전락했고 청내 13개 실·과 가운데 무려 10개과가 별관과 임시사무실을 이용해 왔다.청사 신축의 시급에 따라 임실군은 지난 16일 주민토론회와 설문조사를 실시, 300여명의 참석자중 80%가 넘는 주민들이 임실고 앞을 선호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에 확정된 청사부지는 전체 7511평으로, 청사는 지상4층 지하 1층에 건평 2671평이 들어가고 의회청사는 별관으로 지상 3층 규모로 설계된다.총 225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군 청사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중에 착공이 실시되고 2008년 하반기 쯤이면 완공될 것으로 보여진다.

  • 임실
  • 박정우
  • 2006.11.28 23:02

[임실] 농한기 무청 시래기·절임배추 '효자'

배추값 폭락으로 농가들이 울상을 짓고 있는 가운데 무청 시래기와 절임배추로 농외소득을 올리는 주민들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임실군 신덕면 조월마을오선순씨(42)는 올들어 농업기술센타의 지원아래 모두 3300만원의 자금을 투입, 28평 규모의 농산물 작업장을 조성했다.오씨는 무에서 나는 부산물로 시래기 생산을 위해 이곳에 대형솥과 세척대 등의 작업장을 설치, 지난 10월부터 무청 시래기 생산에 들어간 것.올해 자신의 전·답 6000평에서 경작된 무청은 모두 4톤 정도로, 이중 3톤은 시래기로 가공했고 1톤은 무말랭이로 생산됐다.현재 생산된 시래기는 서울과 경기도에 소재한 중·소 음식점에 성황리에 판매됐고 무말랭이는 지역내 만두공장의 부속물로 납품되고 있다.시래기의 경우 ㎏당 8000원씩 고가에 판매되고 있어 오씨의 이번 농외소득은 모두 2600만원 정도로 알려졌다.또 사기마을에 거주하는 송정순씨(46)는 자신의 밭에서 생산된 배추를 절임배추로 가공, 도시민들에 인기리에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시중 배추값이 400∼700원 정도로 하락함에 따라 송씨는 소금물에 씻어 절임배추로 가공, 포기당 1200원에 판매하고 있는 것.대부분의 농가들이 배추밭을 갈아 엎었지만 송씨는 자신이 생산한 8000포기의 배추를 전주 등지에 전량 절임배추로 판매, 1000만원의 생산비를 건졌다.농업기술센타 이옥희 담당은“농가들에 시장 상황에 따른 다양한 정보를 제공, 농외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대책마련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06.11.24 23:02

[임실] 섬진강 글로벌 빌리지 조성

임실교육청(교육장 장위현)이 외국어 교육 백년대계를 위해 운암면 구 운암중학교 자리에 ‘섬진강 글로벌 빌리지’ 사업을 조성한다.섬진강 글로벌 빌리지 조성사업은 초·중등 외국어 교육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아울러 원어민을 통해 집중적 외국어의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것.특히 농촌과 산촌에 인구를 유입함은 물론 해외연수 수요에 대체 효과를 지닌 까닭에 불필요한 사교육비 낭비 예방에 목적을 두고 있다. 20일 임실교육청에 따르면, 현행 학교 영어교육은 교육목표 달성에 한계가 있으며 영어회화에는 적어도 4000시간 정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는 현재 초등생의 경우 졸업까지 영어교육이 136시간에 불과하고 중·고생은 706시간에 그쳐 듣기와 말하기 중심의 교육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영어회화로 인해 학생들이 학원과 개인과외, 해외연수 등으로 쏟아 붇는 교육비는 8조원으로 우리나라 전체 사교육비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때문에 임실교육청은 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폐교로 놓여진 구 운암중학교를 리모델링, 외국문화와 영어교육을 병행한 영어마을을 조성키로 했다.운암중학교는 옥정호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며 주변 풍광이 수려한 탓에 임실교육청이 매각을 중단한 학교로 알려졌다.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52주에 걸쳐 1기당 75명씩 연간 3900명을 교육하는 이곳에는 교육관과 생활관이 들어설 계획이다.운영계획은 합숙을 통한 집중식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참가자는 관내 학생과 타 시·도 학생의 비율을 반반씩 적용키로 했다.임실교육청은 섬진강 글로벌 빌리지 조성을 위해 국내 영어마을을 방문하고 도교육청의 협조는 물론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지원체계도 마친 상태다.장위현 교육장은“현재 계획은 완벽히 끝냈으나 부족한 재원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다”며“관계 당국의 조속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임실
  • 박정우
  • 2006.11.21 23:02

[임실] 여론 청취한다더니...'정견 발표장' 전락

주민여론 청취로 신청사의 결정적 자료를 삼기 위한 ‘임실군 청사 신축 주민토론회’가 개인의 정견 발표회장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다.또 일각에서는 토론회를 주관한 행정의 진행과 준비가 미흡, 특정 지역 주민들만의 엇갈린 주장에 그쳤다는 여론이다. 16일 임실군민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는 김진억 군수와 김학관 의장 등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장과 주민 300여명이 참석했다.토론 의제는 1안으로 임실군의 현 청사에 신축하는 것과 2안 임실고 앞 이전후보지, 3안은 기타 지역으로 설정했다.토론에서 이재학씨(임실읍)는“풍수학적으로 1안과 2안은 적합치 않다”며“교육청이나 한전 등 지리적 여건이 좋은 3안을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임실읍 박재만씨와 이태현씨 등은“1안을 배제하면 임실읍의 공동화 현상이 우려된다”며 “100여개의 요식업소도 운영난에 봉착할 것”을 지적했다.반면 신덕면 신대용씨와 임실읍 이종오씨 등은“균형발전을 위해서는 2안에 찬성한다”며“임실읍이 아닌 군 전체를 감안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하지만 이날 토론회에서 의견을 발표한 주민은 불과 7명에 그친데다 당위성에 대한 설득력도 부족했다는 평가를 얻었다.더욱이 토론이 아닌 개인의 일괄 발표로 진행됐고 발표자도 대부분 임실읍 주민들에 한정, 토론회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했다는 여론이다.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주민여론을 보충하기 위해 설문서를 배포했다”며“토론 내용과 설문서를 바탕으로 청사신축 자료로 삼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06.11.17 23:02

[임실] 전자상거래·홈페이지·동호회 활성화...선진지 벤키마킹 줄이어

임실군 삼계면 세심리 박사골정보화마을이 전국 소재 정보화마을과 학계 등으로부터 선진지 벤치마킹 및 연구 대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박사골정보화마을의 이같은 호평은 알찬 전자상거래와 짜임새 있는 홈페이지 구축, 동호회 활성화 등이 주요 요인으로 풀이된다.14일 충남 홍성군에 소재한 문당환경농업마을 주민과 공무원 40여명은 박사골을 방문, 선진지 견학을 가졌다.이들은 이날 박사골 주민들의 활동상과 전자상거래 방법, 홈페이지 운영 등에 관한 토론과 질의 등 간담회도 가졌다.이와 함께 세심리 주민들의 고소득 작목인 산머루 경작방법과 머루주 생산과정 등의 체험행사도 실시했다.이에 앞서 지난 13일에는 전북대에서도 교수진과 학생 등이 박사골을 방문, 농산물 생산실태와 판매과정 등에 따른 자료를 수집한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7월에는 경북 청송군 주왕산마을이 이곳을 다녀갔고 오는 21일에는 강원도 고성군 진부령흘리마을이 우수사례 벤치마킹 견학을 신청한 상태다.박사골 오흥섭 위원장은“지난 한해동안 전자상거래와 체험관광, 동호회 운영이 널리 홍보됐다”며“마을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06.11.15 23:02

[임실] 예원대 부설 예술고 부지, 현 임실군청사가 '적지'

속보=예원예술대가 대안학교 성격인 예술고 개설 문제로 부지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임실군 현 청사 부지가 적지로 떠오르고 있다.예원대는 또 전주에 소재한 기숙사가 올 연말로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임실군에 기숙사 신축부지 지원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예술고 유치와 기숙사 지원 등은 군청사 신축문제가 불거지면서(본보 9일자 11면) 예원대와 임실군간에 본격적인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진다.이에 앞서 양 단체는 지난 3일 관·학 협약 체결을 맺어 상호 발전을 위한 지원체계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예원대 관계자는 9일 “예술고는 2008년 개교를 목표로 인근 시·군 지역에 대해 부지를 살펴 봤으나 적지가 없어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또 “임실군이 부지를 마련해 주면 학교측도 최대한 검토할 계획”이라며“임실군의 현 청사 자리도 최적지”라고 의사를 밝혔다.예원대는 특히 예술고가 임실읍에 유치되면 대학생과 고교생, 교수 등을 위한 기숙사 신축도 적극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때문에 예술고와 예원대 기숙사가 임실읍에 유치되면 인구유입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교육발전 등에 큰 힘이 작용될 것으로 전망된다.더욱이 예원대와 예술고 학생 90%가 타 시·도에서 전입, 현지에서 거주해야 하기 때문에 임실읍의 공동화 현상도 막이 내릴 것이라는 예측이다.현재 임실군은 예원대의 기숙사 지원을 위해 신축중인 주공과 신우아파트 등을 임시 숙소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임실읍 자영업체들은“학교 유치에 행정이 적극 지원해야 한다”며“필요하면 현 청사도 무상으로 제공해야 할 것”이라며 환영을 표시했다.

  • 임실
  • 박정우
  • 2006.11.10 23:02

[임실] 임실군청사 이전부지 재검토 '막대한 예산낭비'

군민 공청회의 결정에 따라 토지매입과 청사 설계, 입찰공고까지 완료했던 임실군 청사 신축 부지를 재검토키로 해 행정의 신뢰성을 떨어뜨리고 막대한 예산 손실이 우려되고 있다. 임실읍 이도리 임실고교 부근으로 청사 후보지가 확정되기 까지 임실군은 3년여에 걸친 검토와 수십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고, 군민공청회를 거쳐 확정됐었다.그럼에도 임실군은 오는 16일 임실군민회관에서 관내 군민을 대상으로 군청사 신축 부지에 대한 주민토론회를 실시키로 했다.이같은 결정은 일부 주민들이 임실읍의 공동화 현상을 주장하며 김진억 군수와 행정을 강하게 압박, 현 위치를 고수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임실군은 지난 96년 9월, 60년대에 지어진 군청사의 노후화와 협소를 이유로 신규부지 이전에 대한 주민공청회를 마친 바 있다.임실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린 당시 공청회에는 12개 읍·면에서 2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4개의 후보지를 두고 현재의 이전부지로 결정됐다.군은 이와 함께 98년부터 1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토지매입에 착수, 불응 토지주에는 강제수용을 거치면서 지난 2001년에야 끝마쳤다.군의회의 승인과 함께 도시계획 인가까지 마친 신청사는 2001년 입찰공고를 게시하면서 완료된 듯 했다.그러나 당시 보궐선거에 당선된 전임 단체장이 뚜렷한 이유도 없이 돌연 공고를 취소, 현재에 이른 것.군청사 신축의 필요성은 13개 실·과중 3개과 만이 본관에 들어섰고 나머지 10개과는 별관이나 가건물에서 업무를 벌이고 있어 시급한 현안 문제.전문가에 따르면, “현 위치에 청사 신축시 철거와 폐기물 처리, 관리비 등의 투입예산만 35억원 정도가 낭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또 전산장비의 이동은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복잡하며 2년여에 걸친 임시사무소 이용도 비용과 업무처리에서 비효율적 임을 강조했다.이와 관련 주민들은 “과거에 결정된 부지의 활용이 타당하다”며 “임실군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옮기는 것이 군민의 뜻”이라고 입을 모았다.

  • 임실
  • 박정우
  • 2006.11.0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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