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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일따로 잠따로' 임실군에선 안통합니다

임실군이 지역내 실거주 공무원에 우선 승진제를 적용하는 제도를 올해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이는 군에 소속된 정규 및 비정규직 공무원들이 지역에 거주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도움이 예상된다는 취지에서다.하지만 대부분의 지역내 사회단체와 주민들의 반응은 “실효성에 의문이 간다”는 표정을 보이고 있다.이같은 원인은 읍·면장과 과장급 등 40여명의 간부직 대부분이 전주에서 출·퇴근을 하고 주사급 공무원들도 80% 이상이 외지에서 다니기 때문이다.반면 120여명에 달하는 비정규직 공무원의 경우는 대부분 지역에서 거주하는 출신들로 알려져 이와는 대조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 임실군에 소속된 공무원 현황은 6급 이상 간부급이 200여명에 이르고 나머지 정규직 400여명에 비정규직 등 모두 731명으로 알려졌다.이들에게 올 한해동안 지급될 인건비는 본봉과 각종 수당 등을 모두 합쳐 1백11억6100만원.임실군이 이번에 적용하는 실거주 공무원 우선승진제는 인사관리 규정에 의거, 업무추진 능력이 있되 결격사유만 없으면 우대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승진 서열명부의 배수내에서 우선승진 기회를 주고 희망하는 부서를 보장함은 물론 군청 전입 시험에도 혜택을 준다는 내용이다.군의 방침은 90%의 공무원이 임실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지만 실제와는 반대현상을 보이기 때문에 실거주를 규정한 것도 이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방침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주민들은“승진할 곳이 없는 간부급들이 거주지를 옮길 이유가 없다”며 모순점을 지적했다.주민 K씨는“근본적인 교육문제를 해결하고 아울러 문화혜택 등의 다양한 개선책이 없으면 공무원들을 붙잡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07.01.16 23:02

[임실] 임실 오수 세계 최초 '의견도시' 한발짝

사업비 1295억원이 투입되는 세계 최초의 의견도시가 임실군 오수면 일대에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투자될 전망이다.애견동물원 조성 등 모두 10개 프로젝트로 분류된 의견도시는 90%의 예산이 문광부와 농림부, 정통부 및 교육부 등 정부 5개 부처 차원에서 추진된다.임실군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오수의견도시 건설 세부사업 계획서를 전북도에 제출,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이는 가람 이병기 선생이 고려시대 최자의 보한집에 실려있는 ‘견분곡’의 고증을 토대로 살신구주(殺身求主)의 충견을 문화유산으로 삼기 위한 본격적인 전주곡.과거 초등 국정교과서에‘충성스런 개’로 수록된 오수의 개는 최근 임실군이 지역특성을 바탕으로 브랜드를 개발, 관광산업 인프라 구축을 선언했다.오수면 일대 11만2000여평의 부지에 들어서는 의견도시는 오는 2012년까지 3단계를 거쳐 추진된다.1단계인 내년까지는 367억원이 투입되는 애견동물원 조성을 비롯 특수목적견 훈련장과 애견연구센타 유치를 완료할 예정이다.또 2단계 2010년까지는 애견학교와 애견장례식장, 애견쇼핑센타 및 애견사육농가 시설지원 등에 모두 23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이와 함께 3단계는 경견법 제정 등을 바탕으로 경견장 건설과 공중파 방송채널 확보, 애견관련 사업 유치 등에 700억원의 사업비 투입을 추진하고 있다.현재 내년 사업으로 132억원의 예산이 확보됐지만 임실군은 전북도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최대한의 국비 투입을 모색중에 있다.김진억 군수는“낙후된 동부산악권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우선적으로 전북도의 배려가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06.12.28 23:02

[임실] 임실 박사고을 '미래형 농촌마을'로 바꾼다

한국농촌공사는 19일 임실군 삼계면 박사마을에서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주민공청회’를 개최하고 아울러 개발계획에 따른 설명회를 가졌다.이날 공청회는 이종태 부군수를 비롯 주민과 관련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들의 질의와 한국농촌공사, 임실군 간에 응답이 펼쳐졌다.박사마을은 농림부가 종합개발 지역으로 선정, 오는 2011년까지 5개년에 걸쳐 7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임실군의 역점사업.정주와 생산, 가공 등의 기반구축을 바탕으로 유통과 권역활성화를 위한 종합개발은 S/W 방식으로 추진된다.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주기반 구축에는 마을간 도로를 정비하고 주차장과 쉼터, 상수도시설 및 박사관 등이 건립된다.또 주민소득 향상을 위한 생산 및 가공기반 구축에는 전통엿 작업장을 비롯 기능엿과 메주 가공시설, 공동축산시설 등이 차례로 설치된다.특히 웰빙시대를 맞아 체험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통시설 복원과 관광지 및 등산로를 정비하고 아울러 산머루 축제와 묘목분양 사업등도 집중 육성된다.이와 함께 권역 활성화를 위한 S/W사업에는 지역특산품의 브랜드를 적극 개발하는 한편 판매와 홍보 등에 따른 마케팅도 지원될 전망이다.이날 박사고을 오흥섭 위원장은“마을발전을 위해 하천 연계사업으로 수변공원 조성이 절실하다”고 건의했다 또 주민 양철섭씨는“연자방아 설치는 본래 사오마을에 위치했으므로 현지에 조성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지적했다.이부군수는“5년후면 박사고을은 미래형 농촌마을로 완전히 바뀔 것”이라며“특히 소득면에서는 안정적인 기반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06.12.20 23:02

[임실] "임실치즈 최고브랜드로 개발" 김진억 군수 군정결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올 한해를 생각하니 만감이 교차되지만 희망찬 내년을 위해 역동적 임실개발에 주력하겠습니다”.지방선거를 전후해 올 한해동안 무수한 악성루머와 선거법 위반 등으로 시달려야 했던 김진억 임실군수.김군수는 “모든 진실은 법정에서 밝혀지겠지만 이로 인해 임실군의 명예가 실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다.다음은 2006년도 임실군의 군정결산에 대한 김군수와의 일문일답.―민선 4기를 맞아 6개월을 어떻게 보냈나.취임과 마무리가 맞물리면서 정신이 없었지만 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방문과 읍·면지역 주민들에 대한 현장의 소리 청취에 분주했다.―그동안 주요 실적은 무엇인가.제 3회 대한민국 지역혁신박람회와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임실치즈밸리사업이 국무총리상과 지역개발 최우수상에 선정된 것이 자랑이다.특히 내년부터는 임실치즈의 세계화를 위한 치즈축제와 다양한 이벤트 사업을 추진,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브랜드로 개발하겠다.정보화마을 운영평가에서도 삼계 박사골이 전국 1위를 차지했고 관촌 사선녀마을은 5위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변화와 발전의 희망임실을 주창했는데 성과는.민선 4기의 시작과 함께 장기종합특화발전계획을 10대 과제 100대프로젝트로 수립, 비젼 2010을 발표했다.또 중앙부처와 원활한 접촉으로 재정규모 2000억원 시대를 열었고 균형발전 예산은 올해 210억원, 내년은 260억원으로 도내 최대 규모다.예원대와 관·학교류에 따른 학교와 기숙사 유치 등은 자영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의 희망이다.―농촌이 갈수록 어려워 지는데 대책은.월빙 농산물 생산과 특화작목을 확대하고 기본시설 현대화 확충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주민 고령화 등 복지대책은 어떻게 추진했나.장애인연합회관을 개관했고 노인복지회관과 전문요양시설을 신축, 쉼터를 조성했다.의료서비스는 한방 부문 순회에 2675명이 진료했고 방문관리 1만2337명, 성인병검진 1만5246명에게 각각 혜택을 부여했다.

  • 임실
  • 박정우
  • 2006.12.18 23:02

[임실] "고령친환경 모델지역 선정을" 김진억 임실군수

김진억 임실군수는 13일 경기도 과천시에서 열린 전국 시장군수 정책포럼에서 “임실군을 고령친환경 모델지역으로 선정해야 할 것”을 강력히 주장했다.김군수의 이같은 주장은 2005년 국내 인구 총 조사에서 임실군 노인인구(65세 이상)의 비율이 전체의 33.8%를 차지, 이미 초고령화를 넘어섰다는 것. 이는 해마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노인복지 예산에 대해 재정이 부족한 자치단체로서 더 이상의 투자비용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현재 임실지역에는 노인 무료요양시설 2개소에 재가노인복지센터 4개소가 운영중에 있고 올해 노인복지회관 신축에만 8억원이 집행됐다.또 노인 전문요양시설과 실버시설, 재가노인복지시설이 증축증 인데다 관내 299개의 경로당에도 군비가 투입되는 실정이다.특히 이동복지사업과 노인 일자리창출, 노인성 질환 예방교실 등 올 한해동안 노인복지에 쏟아 부운 돈이 무려 6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함께 내년에는 80세 이상 노인에 장수수당이 지급되고 경로당 난방비 추가 지원과 건강기구 설치, 심야보일러 교체사업 등이 계획된 상황.더욱이 오는 2010년까지 추진되는 장기계획에는 실버타운과 은퇴자 주말농장, 실버관광지 조성사업 등이 계획돼 있어 투자비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임실군의 고민은 노인인구로 3∼4년 사이에 수백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야 하는 임실군의 군정운영이 과연 타당한가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임실군은 현재 도내 최고의 노인복지정책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지만 이에 따른 폐해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10여년 전만 해도 토목 등 건설사업에 최대의 예산이 배정됐으나 내년의 경우는 겨우 22억원이 계상됐기 때문이다.또 농업이나 수익, 개발 등의 투자사업에도 예산 배정이 상대적으로 낮아져 비생산, 비효율적 군정 운영이라는 지적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실정이다.김군수가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고령친환경 모델지역 선정’운운은 이같은 맥락에서 비롯됐다.

  • 임실
  • 박정우
  • 2006.12.14 23:02

[임실] 임실 재래시장 27억투입...활성화엔 회의적

총 27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 임실재래시장 현대화 사업 준공을 앞두고 11일 시장상인회가 마련한‘임실시장 한마당 축제’가 김진억 진안군수와 기관·단체장 등의 격려 속에 다양한 이벤트로 펼쳐졌다.상인회의 사기앙양과 화합, 경영혁신 등의 자구책 마련을 위해 개최된 이날 한마당 축제는 상인회 발대식을 비롯 쌀과 배추, 고추 등을 이용한 이날 체험행사는 사물놀이와 노래자랑 등으로 진행됐다. 상인회는 또 침체된 재래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청결과 친절 등의 경영혁신을 다짐하는 선언문도 낭독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임실재래시장 현대화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했으나 이용률은 과거와 별 차이가 없다는 시각이다. 행사에 참가한 주민 K씨(56 임실읍)는“주민과 공직계의 이해가 절실한데다 그들의 협조없이는 활성화의 결과가 뻔하다”는 입장이다.또 H씨(오수면 66)도“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동상품권 이용에 주민들은 관심이 없다”며 “보다 자발적인 대책이 강구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들의 주장을 종합해 보면 우선적으로 가격과 품질, 친절도에서 인근 마트나 전주 등지보다 현저하게 떨어진다는 것.또 일부 농산물과 수산물의 경우에는 원산지와 유통기한 등이 표시돼 있지않아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때문에 이같은 문제점을 알고 있는 공직계와 회사원, 주민들은 재래시장을 외면하고 대형마트와 전주시 등에서 물품을 구입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공무원 P씨는 “웰빙 식품을 선호하기 때문에 가족들과 재래시장을 이용하는 편이나 일부 상품들은 믿고 구매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06.12.1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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