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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농산물수확체험 인기몰이

순창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매처 확보를 위해 순창군이 운영하는 농산물수확체험이 도시주부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14일 군에 따르면 농산물을 단순 판매만 하면 소비자에게 믿음을 주지 못해 거래관계가 단발성에 그치는 반면 수확과정에 직접 참여하게 되면 상호 신뢰를 구축해 판매자와 소비자간 교류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군은 이런 점에 착안해 매실, 오디, 복분자, 블루베리 등 계절별 농산물 수확철에 먹거리 구입의 결정권이 있는 도시 주부들을 대상으로 하는 농산물 수확체험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실제로 지난 14일과 15일 이틀동안 인계면 용암마을과 세룡마을에는 도시민 오디수확 체험이 진행됐다. 14일은 서울 부녀회에서 35명이, 15일에는 고양시 일산동구 도시민 40명이 이곳을 찾아 오디를 직접 따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체험에 참가한 한 주부는"현지에 와서 농산물을 직접 보고 체험해보니까 믿을 수 있어 앞으로도 계속 순창농산물을 구입할 계획"이라고 말해 농산물 수확체험에 상당한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수확체험을 운영하는 농가들은"다녀간 주부들이 다른 주부들에게까지 입소문을 통해 널리 알리고 있어 판매처 확보에 최고"라며 농산물수확체험이 작지만 큰 농가지원 시책이라고 평가했다.군 관계자는 "수확체험 운영은 순창알리기, 농산물 직거래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 순창으로의 귀농 귀촌 유도 등 1석 3조의 높은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순창 농산물의 안전성을 알리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소비자가 직접 수확하면서 이를 확인하는 것"이라면서"소비자가 농산물 재배과정에 대해 공감해야 판매량을 늘릴 수 있다"는 말로 운영 배경을 설명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3.06.17 23:02

순창군, 레일그린 상품 '참 좋은 순창나들이' 운영

순창군이 농촌문화 컨텐츠를 활용한 농촌을 품은 철도여행 레일그린 상품으로 '참! 좋은 순창나들이' 체험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군은 이에 앞서 효율적 운영과 도시체험객 유치 홍보를 위해 지난 13일 서울·경기·충남본부소속역장과 여행센터, 여행사대표, 파워블로거 기자단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스터디투어를 실시했다.이번에 실시한 레일그린 운영 스터디 투어는 동계면 구미 거북장수 테마마을을 방문, 600년 전통마을의 문화유산에 대해 설명을 듣고 양병환 위원장으로부터 우리가락 민요 배우기와 난타를 배우는 체험 활동을 펼쳤다.또 장구목 가는길에서 섬진강 물줄기와 대화나누기, 강천산 맨발체험을 통해 바쁘게 살아가는 도시민에게 편한 쉼터를 제공하는 힐링체험의 기회를 마련했다.이와 함께 매실수확체험과 수확한 매실로 효소와 장아찌만드는 체험, 엄마손 시골밥상체험으로 안전하고 안심하고 먹을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를 알렸다. 특히 산야초 고추장떡 체험은 가죽잎과 고추장과의 조화로 순창을 대표하는 고추장을 이용한 체험음식으로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이 같은 '참! 좋은 순창나들이' 프로그램은 자연과 농촌이 그리워지고 건강한 먹거리를 직접 보고 느끼는 계절별 농사체험, 오감만족음식체험, 강천산트래킹과 지역문화유산 체험 코스로 이뤄진다.군 송정홍 담당은"앞으로 분산된 체험관광마을과 개별농장을 긴밀하게 연결,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특화된 체험관광 거점으로 발전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며 "나아가 성장 잠재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이 선순환되는 경제시스템구축으로 가공-판매-체험이 연계된 6차산업화 농가소득모델ㅇ르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3.06.14 23:02

가축분뇨, 친환경 액비로 변신

순창에서 농산물수확량이 30% 증대되고 인건비까지 절감되는 친환경 고급액비가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와 관련 액비를 생산하고 있는 순창군 비옥토자연순환농업센터 영농법인(대표 이윤택)은 순창군과 공동으로 지난 11일 풍산면 삼촌리 들녘에서 가축분뇨로 만든 고급액비를 어린 벼에 추비로 살포하는 시연회를 가졌다.이날 시연회는 황숙주 순창군수와 경종·축산 농가,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친환경 액비 사용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이윤택 대표는 2010년 3월 비료생산업 등록을 마친 후 가축분뇨를 액비로 만들어 경종농가에 꾸준히 보급해 왔으며, 이날 시연회를 통해 액비가 토양을 비옥하게 하고 농작물의 수확량도 늘려주는 좋은 효과가 있음을 널리 알렸다.이번 시연회에 사용된 액비는 지난 5월 군의 지원을 받아 총 5억여원을 투자해 기존 노후 생산시설을 철거하고 신공법(HAC)의 폭기시설로 교체한 이후 생산된 고급액비로, EM 등 유용미생물을 첨가시켜 악취가 적으며, 수도작에 필요한 각종 미량원소를 함유해 벼농사에서 화학비료를 100% 절감시킬수 있도록 만들어졌다.풍산면 미나리 작목반원 김모씨는"2010년 9월부터 지금까지 미나리 재배에 액비를 사용한 결과, 전보다 미나리 잔뿌리 성장이 왕성해 수확 후 추가 비료를 넣지 않아도 되며, 법인에서 직접 액비를 살포해주니 인건비는 절감되고 생산량은 30%가량 늘어나 액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전했다.황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도 축산농가와 경종농가가 상생하는 자연순환 농법을 적극 권장하고, 액비의 생산시설과 성분도 더욱 향상시켜 보다 많은 농가가 액비농법을 통해 소득이 향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순창군은 친환경농업 확대와 가축분뇨 활용이라는 두가지 효과를 거두기 위해 2009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설립을 지원하여 연간 3만4천톤의 친환경액비를 생산하고 있으며, 600ha의 농경지에 살포함으로써 연간 4억여원의 경영비를 절감하고 있다.

  • 순창
  • 임남근
  • 2013.06.13 23:02

순창 옥천초 과학 선도학교 우뚝

순창 옥천초등학교(교장 이동열)는 각종 과학대회에서 각종 상을 휩쓸어 과학선도학교로서의 면모를 크게 과시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전라북도과학교육원에서 실시된 제21회 한국학생과학탐구올림픽 과학탐구실험대회 전북예선에 한혜정 교사가 지도해 신수빈, 최예원(6학년) 학생이 금상을 수상 전국대회에 진출하는 쾌거를 얻었다.이어 지난 1일 자연관찰탐구대회 전북예선에도 이도현, 이예원(5학년) 학생이 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이 두 대회는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 주관으로 과학교육의 활성화와 과학창의력 함양에 역점을 두고 창의력을 신장시키는 대회로 전국대회에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에게는 해외 탐방하는 특전도 있어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는 대회로 알려졌다. 옥천초등학교는 이외에도 지난 4월 전북학생발명품경진대회 금상 5명, 은상9명, 동상9명이 전 선생님이 지도하여 상을 휩쓸어 농촌지역 발명, 과학영재 선도학교로 부상하고 있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이 같은 결과는 학생들의 특기, 적성과 진로교육에 맞춤형 교육을 위한 과학발명반을 구성 체험중심 융합인재교육(STEAM)을 방과후학교와 연계해 꾸준히 지도한 결과로 더욱 의미가 크다.이에 대해 이동열 교장은 "오늘의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학생들의 창의력과 과학탐구능력을 신장시키는 과학영재교육 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전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3.06.12 23:02

전통 농요 순창 금과들소리 재현

전통 농경문화인 들녘의 소리를 재현한 '영호남과 함께 하는 제11회 순창농요금과들소리 현장공연'이 9일 금과들소리전수관 야외광장에서 펼쳐졌다.순창농요금과들소리보존회(회장 임준호)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와 순창군, 순창군의회 등이 후원한 이날 공연은 황숙주 순창군수를 비롯해 강동원 국회의원, 오은미 도의원, 최영일 군의회의장 등 순창군의원과 지역주민, 출향인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공연은 문화교류 자매결연을 맺은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84호 경남고성농요와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27호 구미발갱이들소리,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17호 담양우도농악 및 김우정, 양은주 명창의 판소리 공연과 복흥농악, 사물놀이, 평양예술단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영·호남의 소리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지난 2002년 제43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후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금과들소리 현장공연은 이정호 예능보유자와 금과들소리 보존과 전수활동에 힘을 쏟고 있는 이동훈, 이기수, 주건국씨의 소리도 함께 공연돼 그 의미가 더욱 컸다. 2005년 3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32호로 지정된 순창농요금과들소리는 1997년에 사라져가는 순창지방의 전승농요를 채록 발굴하기 위해 예능보유자 이정호씨와 80여명 보존회원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전국단위 예술행사에 60여차례나 초청공연을 펼쳐왔다. 이날 황 군수는 축사를 통해 "날로 발전하고 있는 순창농요금과들소리가 2015년까지는 국가중요무형문화재로 승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며"오늘 공연을 계기로 보존회에서도 체계적인 전수활동과 후진 양성에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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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남근
  • 2013.06.11 23:02

순창군 마을단위 기업 육성 호응

순창군이 지역주민의 안정적인 소득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을단위 기업을 육성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군에 따르면 마을단위 기업은 마을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각종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에게 소득과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을 말한다.군은 마을기업 지원사업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신청을 받아 3개소를 확정하고 지난달부터 본격 추진에 들어갔다.사업대상은 순창전통쌀엿(대표 임종우)과 쌍치블루베리협동(대표 이상문), 동고마을 영농조합법인(대표 박인수) 등 3개소다.이미 청정 동계 지역의 특산품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순창전통쌀엿은 이번 마을기업육성사업으로 쌀엿 제조에 필요한 시설구축과 각종 장비를 구입함으로써 대량 생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또 쌍치 블루베리도 고지대에서 생산되는 당도높은 지역특산물로 전국에서도 각광받고 있어, 이에 따른 잼 제조기와 농산물 선별기 등 가공제품에 필요한 각종 장비 등을 구입해 농가소득을 더욱 더 높인다는 방침이다.동고마을영농조합법인에서도 친환경모시잎 신선편의시설을 위한 냉동시설 설치를 통해 신선함을 유지시켜 도시민들의 소비욕구를 충족시킬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마을기업 육성사업은 현대의 소비 트렌드에 맞는 지원사업으로써 마을주민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참여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3.06.10 23:02

순창군-원광대 힐링산업 협약

순창군이 생명존중의 신개념인 힐링산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원광대학교와 건강장수산업 실현을 위한 협약 체결이 이루어져 관심을 모았다.군은 4일 건강장수연구소에서 원광대학교(총장 정세현)와 '물좋은 순창 건강한 순창'이란 지역 브랜드와 전문성의 융합으로 순창에 머무르면서 건강을 지키는 신개념의 힐링산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이날 협약식에는 황숙주 순창군수와 정세현 총장을 비롯해 20여명이 참석했다.협약의 주요내용은 건강장수연구소에 원광대학교대사성질환연구소를 설치운영하고, 힐링거점을 위한 양.한방 복합 의료시스템 구축, 온천을 활용한 수치료법 등 국가 R&D 사업 추진, 지역과 연계한 식품.농업.관광.체험상품을 개발 운영하기로 했다.또 순창의 좋은 물과 특산품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개발 및 인증, 나노버블 효능검증과 이용기술 확대를 위한 협력증진, 안전 의료시스템 구축을 위한 IT마을을 조성키로 했다.황 군수는 "물이 좋고 건강 장수의 고장인 순창의 명성과 온천.강천산.섬진강 등 우수한 지역관광자원, 건강장수연구소, 발효미생물센터, 장류연구소 등 순창의 인프라는 다양하다"면서 "여기에 원광대학교의 의료.연구진의 뛰어난 기술력을 융합시켜 양.한방 통합시스템 도입과 기능성식품.음료를 개발해 순창을 치유와 질병예방 프로그램의 힐링거점으로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3.06.05 23:02

순창 '관광열차' 첫 여정에 400여명 방문

순창의 코레일을 이용한 관광객 유치가 최근 본격 시동을 걸면서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지난 1일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강천산과 순창 전통재래시장을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강천산 트레킹 관광열차'가 첫 여정을 시작해 400여명이 순창을 찾았다. 관광객들은 남원역에서 순창 힐링투어 버스를 타고 문화관광해설사로부터 주요관광지 설명을 들으며 강천산으로 이동해 2시간 가량 맨발 트레킹 체험을 했다. 이 날은 순창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짚신을 판매해 짚신 신고 트레킹을 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주차장 입구에는 농특산품 임시판매장도 열어 군수가 품질을 보증하는 지역 농특산품과 일반농산물을 전시해 많은 관광객들이 구매했다. 전통시장에서는 전통 5일장을 둘러보며 순창 순대도 맛보고, 직거래 장터에서 물건도 구매하는 등 순창에서의 여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한편 지난 5월에는 수서관리역과 순창군 주관으로 건강.장수열차를 운행해 80여명이 건강장수연구소와 전통고추장민속마을, 강천산 일대를 다녀갔다. 시범으로 운행했던 이 상품은 관광객의 반응이 좋아 지속적으로 운행할 계획이다.군은 건강.장수열차와 강천산 트레킹열차 운행 외에도 레일그린, 수학여행단 유치, 장류체험 열차도 계획 중이며, 가을에는 장류축제열차, 겨울에는 눈꽃열차, 수도권 도시민을 위한 김장열차, MTB열차 등 다양한 관광상품을 추진할 예정이어서 올해 300만명 관광객 유치 목표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 순창
  • 임남근
  • 2013.06.04 23:02

"열차타고 강천산 트레킹 오세요"

순창군이 코레일을 이용한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29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한국철도공사 용산역과 업무 협약을 체결함에따라 관광 마케팅에 새로운 청신호가 켜졌다. 이날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갖은 협약식에는 황숙주 군수와 심치호 용산역장 등 양측 대표 10여명이 참석했으며 지난 3월 코레일 전북본부, 5월 대전본사와 체결한 협약에 이어 세 번째로 호남.전라선의 출발역인 용산역의 인프라를 이용한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 협약내용은 관광자원의 활성화와 순창군 농특산품 홍보 및 직거래 장터 운영 활성화를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군은 이번 협약으로 용산역의 홍보매체를 활용해 순창의 관광자원과 청정 농.특산물을 전시할 수 있는 기반을 형성하게 됐다.용산역은 순창군에서 문화관광해설사와 힐링투어버스 등의 편의를 제공받아 철도 관광상품 발굴과 홍보 등 철도를 이용한 관광객유치에 공동 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이 협약을 통해 이뤄낼 첫 성과로는 다음달 1일 실시될'강천산 트레킹 관광열차'운행으로, 400여명의 관광객이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강천산과 순창 전통 재래시장을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열차상품이다. 군은 이를 위해 농.특산품 임시판매장을 마련하고, 강천산 맨발체험을 위한 짚신판매도 준비해 관광객 유치 뿐 아니라 지역주민의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방침이다.한편 양 기관은 '강천산 트레킹 임시열차' 운행을 시작으로 향후 순창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철도관광객 유치와 농.특산품 전시 판매 병행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등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3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3.05.30 23:02

순창 훈몽재 야외강학소 예절·문화체험 인기몰이

순창군이 하서 김인후선생의 가르침을 계승하고자 복원한 훈몽재 옛터에 야외 강학소를 설치해 인기몰이에 나섰다.군에 따르면 명당 중에 명당으로 알려진 유서 깊은 백방산 자락 훈몽재터에 가로세로 3m 크기인 초미니 야외강학소를 지난 16일 설치했다.훈몽재는 그동안 방학을 이용 유학관련 대학생들의 단기교육장소로, 또 문화유적답사지로도 관광객들에게 큰 관심을 모아왔다. 이번에 순창군이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는 훈몽재 야외 미니 강학소'를 설치하고 훈몽재가 일자문성(一字文星)의 풍수명당이라는 사실을 널리 알리면서 초등학생과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이 이곳을 찾고 있다.실제로 지난 24일 순창고등학생 150여명이 훈몽재를 찾아 문화유적 수업을 받는 등 향토문화체험을 실시했다.이들은 훈몽재 산장 김충호 선생으로부터 훈몽재에 대한 소개와 순창의 전통. 역사, 하서 김인후 선생의 도학.절의.문장의 삼정신에 대해 강의를 들었다.김 선생은"최근 훈몽재를 둘러본 한 풍수지리 전문가가 "훈몽재 터 뒤에는 풍광이 빼어나고, 앞에는 추령천 맑은 물이 흐르며, 특히 저멀리 일자문성이 바라다 보여 전국에서도 배산임수 지형을 갖춘 보기 드문 명당"이라고 전했다.특히 김 선생은 "지금 바로는 아니더라도 훈몽재에서 일자문성을 바라보며 공부하면 산천의 영기를 받아 공부도 잘되고 수십년 후에는 정철 선생과 같은 큰 인물이 될 수 있다"며 "칠야삼경(漆夜三更, 캄캄한 밤중)의 반딧불 역할을 하는 국가 동량이 될 인재 양성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 순창
  • 임남근
  • 2013.05.28 23:02

순창군 개발 농산가공품 일본 시장 개척

순창군이 개발한 농산가공제품이 일본시장에 진출하게 됐다.24일 군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한국 일본 농식품 기술로드쇼'에 순창군이 참가해 일본 및 해외 전문바이어를 상대로 시장개척활동을 벌인 결과 후쿠오카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군은 이 행사에서 한국관 부스를 운영하면서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공모한 14개 기술로 만든 제품에 대해 현지 바이어와 구매상담을 펼쳤다.제품은 농촌진흥청에서 육종하고 순창군에서 통상 실시권을 갖고 있는 기능성고추 원기1호 추출물을 사용해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지원으로 생산, 판매하는 '당도둑 찰보리빵'을 비롯 다양한 제품을 대상으로 했다.또'가이아 유기재배 미나리 효소'와'칼슘이 잘 흡수되는 쌀 전병과 찰보리 전병'및'가향 우리 전통엿' 등 제품의 시장 개척활동을 벌였다.그 결과 일본 현지 13개 지점을 운영중인 복강주정물산(주)와 '가이아 유기재배 미나리 효소'에 대한 구매의향 계약(3만병/년)을 전격 체결하고, 6월 중순부터 전 지점을 통해 시험판매를 실시하기로 했다.이외에도'찰보리로 만든 칼슘전병' 제품은 칼슘흡수가 잘되는 항당뇨 기능이 있는 찰보리 전병으로 개발해 수출키로 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이는 농촌진흥청 농업실용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농업기술전시관 후쿠오카 사무소에 순창군 가공제품을 상설 전시한 것이 후쿠오카에 진출하게 된 주 요인이 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군 농업기술센터 김유석 박사는 "이번 일본 시장개척 활동을 통해 순창군 특화작물을 이용하여 기능성이 더해진 고부가가치 식품의 우수성을 일본과 아시아 시장에 널리 알리게 됐다"며"앞으로도 새로운 수출선을 확보해 농가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3.05.2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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