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3 12:14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순창

축산농가 구제역 EM효능 '관심'

구제역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구제역과 AI(조류인플루엔자) 청정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순창의 대다수 축산농가들이 EM(유용미생물)을 활용하고 있어 그 효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6일 군에 따르면 전국 지자체로는 최초로 지난 2005년 국비 1억원을 비롯한 도비와 군비 등 3억원을 들여 90평의 EM 공장을 구림면 산지시험포에 마련했다.이 곳에서는 전주대에서 가져 온 1차 종균(원액)에 물과 당밀(설탕찌꺼기)을 배합해 30~50배로 확대 배양한 EM 활성액을 생산하고 있다.군에서는 이 활성액을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해 활용하도록 하고 있으며 지난해 순창지역에서 300여 농가가 EM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경북 안동에서 구제역이 최초 발생한 이후 계속 수그러들지 않고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순창에서 EM을 활용한 축산이 구제역은 물론 AI의 대응책 가운데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2005년부터 군이 무상으로 제공한 EM을 활용하고 있는 축산농가에서는 7년여동안 단 한 차례의 구제역이나 AI가 발생한 사례가 없다.또 구제역이 발생한 경기 연천의 축산농가는 EM으로 구제역 도살처분 위기를 면한 사례도 있고, 충북 보령에서도 EM을 이용하는 농가에서는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해진다.이밖에도 경북 경주시에서는 일본의 미야자키현의 EM으로 구제역 극복사례를 벤치마킹해 구제역 대응책으로 축산농가에 보급하고 있다고도 알려졌다.젖소 사육 농가 박건규(59.풍산면 용내리)순창군 낙우회장은 "EM공급 초기부터 이를 활용해 소를 기르고 있으나 7년여가 지난 현재까지 구제역으로 피해를 본 적이 없다"며 "물론 EM 활용과 함께 차량 등 이동통로에 대한 철저한 방역도 병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순창
  • 임남근
  • 2011.02.17 23:02

재단법인 순창군 발효미생물관리센터 출범

순창군이 발효유전자원의 산업화와 발효미생물의 체계적인 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해 12월 건립한 발효미생물관리센터가 재단법인으로 출범했다.지난달 순창군, 순창군의회, 참여기관, 제조업체 등 12명의 발기인으로 창립총회를 통해 구성된 재단법인 순창군발효미생물관리센터는 지식경제부 승인을 받는 재단법인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향후 전국 지역소재 대학, 연구기관, 기업, 지방자치단체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발효미생물산업 및 발효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 등을 수행하며,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 연계를 통한 국가 미생물산업기반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재단법인은 기획 운영을 위한 기본시책의 수립과 추진, 발효미생물 소재의 발굴 및 연구개발, 순창HACCP메주공장 운영과 품질관리 지원 등과 함께 발효식품 및 기능성 소재의 개발과 생산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창립총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취임한 강인형 순창군수는 "순창 발효산업은 발효식품의 핵심기술인 미생물의 관리 및 산업화 분야에 주안점을 두고 산·학·연·관 시스템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순창을 발효미생물 종가 중심지로 육성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한편 발효미생물관리센터는 연 면적 5978㎡ 부지에 건축면적 1709㎡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국비 97억5000만원, 지방비 32억5000만원 등 총 1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난해 12월 건립됐다.발효미생물 시원지와 발효미생물관리센터, 순창메주공장으로 연계되는 순창의 발효미생물 관련산업은 세계로 뻗어가는 제2의 도약기를 마련하고 발효미생물 허브기지를 구축해 동북아 발효산업육성의 중심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 순창
  • 임남근
  • 2011.02.10 23:02

순창군 공무원 독서쿠폰제 '호응'

순창군이 공무원들의 책읽는 문화를 장려하고 역량강화의 계기로 삼기 위한 독서쿠폰제를 실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독서쿠폰제는 순창군 산하 직원이 독서를 하고 난 후 독후감을 제출하게 되면 주관부서에서 1인당 1만원 상당의 도서상품권을 지급하는 제도로서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다.독서쿠폰제를 통해 제출된 독후감 중에서 우수한 내용은 매월 책자로 발간해 전직원에게 배포 활용하며, 독후감 내용을 전자문서 글 모음방에 게재해 다른 직원들이 열람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군은 '송가네 공부법' 등 4편이 수록된 '1월중 직원 독후감 모음집'을 발간해 월례조회시 배포했으며, 2월에도 지속적으로 독후감을 접수받고 있다.군은 우수작 중 분기별 직원 설문조사를 통해 최우수작을 선정하고,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직원에게는 3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의 포상이 지급된다. 또한 연간 제출작을 최종 정리해 연말에 '글 모음집'을 발간할 계획이다.군 하성길 기획담당은 "현실안일주의를 버리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연구하는 공무원상을 정립하기 위해 독서쿠폰제를 시행하게 됐다"며 "독서를 통해 자기계발은 물론 효율적이고 진취적인 행정 추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혁신적인 창조도시, 순창을 일궈내자"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1.02.09 23:02

순창군 새해 사업 '한눈에'

순창군이 올 한해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하게 될 군정 주요사업을 누구나 알기쉽고 이해하기 쉽도록 만화로 제작ㆍ배부해 화제다.'2011 더 많은 일자리와 농업소득으로 행복한 순창을 만들겠습니다'란 타이틀로 만들어진 이 만화는 적극적인 기업유치, 돈버는 농업실현, 장류.장수 미래순창, 품격있는 문화관광도시 도약,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복지순창 등 총 5면으로 구성됐다.먼저 적극적인 기업유치 분야에서는 누구나 일할 수 있는 안정된 일자리 창출, 신규 농공단지 확대조성, 전북대 순창분원 운영, 맞춤형 전문인력 육성, 새롭게 탄생하는 전통시장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또 돈버는 농업실현 분야에서는 전국최대 블루베리 재배단지 조성,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 축산업 경쟁력 향상, 240억을 투자하는 농촌마을종합개발 등을 소개하고 있다.장류·장수 분야에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기내식으로 공급되는 순창고추장, 미생물산업기반을 구축하는 발효미생물관리센터, 군민모두가 함께하는 순창장류주식회사 운영, 장수노인을 위한 다양한 시책, 2012년까지 444억원을 투자하는 건강장수과학특구 조성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이와함께 품격있는 문화관광도시 분야로는 강천산 관광휴양단지 조성, 강천산 온천수를 마시는 생수로 상품화, 멋과 흥이 넘치는 순창장류축제 개최, 섬진강 생태관광지 조성, 훈몽재와 가인연수관, 국민체육센터건립 등의 내용이 상세히 수록돼 있다.홍보만화를 접한 이정순씨(73·여)는"앞으로도 군민을 위한 복지정책과 편안한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 개발에 적극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1.01.31 23:02

순창군, 옥천인재숙에 서울대생 초청

순창옥천인재숙에 이달 24일부터 5일간 서울대학교 프로네시스 나눔실천단학생들이 찾아 다양한 상담과 공부방법 등을 알려주는 멘토링을 펼쳐 많은 호응을 얻었다.서울대학교 프로네시스 나눔실천단은 2006년도에 발족해 5년동안 농촌지역학생들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통한 나눔교실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봉사활동과 서울대학교 학내 봉사활동 등을 실천하는 서울대학교 공식 봉사단이다.순창군은 옥천인재숙 입사생의 학습의욕을 고취시키고 면학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프로네시스 나눔실천단을 초청해 멘토링을 추진하게 됐으며, 학생들의 호기심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멘토링은 서울대 박성준 학생 외 22명이 참여해 옥천인재숙 입사생 92명을 대상으로 과목별 공부방법, 진로프로그램, 시간관리법, 레크리에이션, 지도그리기, 과학실험, 토론과 함께 퀴즈를 풀어보는 골든벨 시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멘토와 멘티 모두에게 즐거움을 안겨줬다.멘토링에 참여한 이현(여·15·순창여중3)학생은"멘토링을 받으면서 진로가 바뀌었고, 좀더 구체적으로 희망의 꿈을 꾸게 됐다"며 "멘토 오빠가 가르쳐준 내용을 잘 실천해서 서울대에 꼭 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또 최가영(여·16·순창여중3)학생은 "선생님이 가르쳐 주시는 것만 의지하지 않고 멘토 언니가 가르쳐준 대로 자율학습시간을 최대한 잘 활용해 열심히 공부해서 꼭 서울대에 들어가 봉사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멘토로 참여한 박성준(24.서울대 심리학과4) 학생은"세상에 정해진 일등 진로는 없다. 여러분들이 만들어 갈 진로는 여러분만의 것이다"라고 강조하고 "옥천인재숙 학생과 멘토링을 통해서 그들이 꿈을 꾸게 된다면 더 없는 기쁨이며, 아이들을 통해 저희들도 많은 것을 배워간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1.01.28 23:02

강천산 온천수 '먹는 샘물'로

순창 강천산온천수 음용이 혈액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인체의 건강유지와 장수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란 시험결과가 나왔다.순창군이 의료적 음용 효능성 평가 등을 통한 전문적 자료확보를 위해 지난해 12월 연세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한' 강천산 음용온천수 개발방안 연구용역'의 임상시험 결과가 26일 발표됐다.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 이규재 교수팀은 이날 군 영상회의실에서 강천산음용 온천수 개발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임상시험 결과와 온천수 개발방안 연구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산학협력단은 임상시험을 통해 강천산온천수 음용은 혈액내 활성산소를 제거, 인체의 건강유지와 장수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임상시험으로 식후 3시간이 지난 음용온천수를 마신 다음 체내 활성산소를 측정한 결과, 12.5FORT(활성산소) 감소된 반면, 대조군인 수돗물을 마신 후는 7.8FORT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즉, 음용온천수를 식후 3시간 이후 마시는 것이 활성산소 감소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이 연구결과는 강천산 알칼리환원수 온천의 유효성을 증명한 연구인 동시에 환원온천수가 인체의 활성산소를 제거할 수 있음을 검증한 최초의 연구결과로 큰 의미를 갖는다.임상시험을 주관한 이규재 박사는"이번 연구결과는 천연 알칼리환원수 온천의 음용이 인간의 장수와 노화예방에 영항을 미칠 수 있다는 근거를 제시하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향후 강천산 음용온천수의 음용화 및 산업화 개발은 국민건강증진과 지역개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강인형 군수는 "이번 임상연구로 알칼리환원수 온천의 항산화 효과를 확인함으로써 먹는 물이 장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이 최초로 확인됐다"며 "연구결과를 근거로 우리 군은 국내 최초로 온천수 먹는 샘물 개발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1.01.27 23:02

순창군, 경로당 안전점검 실시

순창군은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불편해소와 안전을 위해 경로당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안전점검은 지난 18일부터 시작해 오는 28일까지 관내 364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4개팀 14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경로당을 방문해 현장을 직접 점검한다.점검반은 경로당 내 난방기 고장 및 안전성 여부, 가스 및 전기 안전 등을 확인하고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또 현장점검시 노인들의 불편사항을 청취해 어르신이 경로당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보수 및 시설 개선이 필요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예산 투입을 검토할 계획이다.아울러 경로당 연중 점검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독거노인 응급안전 지역센터 기술요원 2명과 독거노인돌보미 18명, 순회프로그램 관리자 1명이 서비스 활동시 경로당을 병행 점검하고 불편사항은 운영지원팀과 시설지원팀이 신속하게 해결하는'365 경로당 사랑운동'을 펼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어르신들의 유일한 여가시설이자 쉼터인 경로당을 마음놓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세심한 관심과 연중 안전점검을 통해 어르신들께 더욱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1.01.25 23:02

순창 전통시장 옛 명성 찾는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순창 우시장과 더불어 전통시장으로 유명세를 떨쳤던 순창 재래시장이 최근 현대화사업 마무리와 함께 옛 명성을 되찾고 있어 관심을 모았다.군은 재래시장의 주 고객층인 농촌지역 노인들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전통시장 내 군내버스 정류장을 설치하고 장날에 시장을 경유 운행함으로써 이용객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그동안 터미널에서 재래시장까지 800m를 걸어야 했던 불편함으로 인해 시장이 터미널 가까운 인근 남원 용남시장과 정읍 재래시장을 이용하던 동계, 복흥, 쌍치면 지역 주민들이 순창읍 재래시장을 이용하고 있다.쌍치면 양신리에 사는 김모씨는 "정읍시장은 터미널과 가까이 있어 차를 갈아타야 하는 불편에도 정읍으로 시장을 다녔는데, 지금은 군내버스가 순창시장까지 한 번에 데려다 주니 마을 주민들이 순창시장을 애용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와 같이 교통이 편리해지면서 최근 다섯 달 동안 평년대비 2배 이상의 이용객이 증가하는 등 재래시장은 활기가 넘치고 있다.버스 시장경유 운행에 따라 농산물거래도 활발하다.군내버스 운전기사들에 따르면 시장으로 버스가 다니면서 농산물을 싣는 물량이 3배 이상 증가돼 탑승시간까지 지연되고 있으며 일부 농민들은 재배한 농산물을 가져와 노점까지 하는 등 예전에 볼 수 없는 풍경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군은 앞으로 순창전통시장 활성화 일환으로 장류고장의 특성을 살린 새로운 먹거리촌을 조성해 순대촌과 함께 평일에도 이용할 수 있는 장터를 만들 예정이다.이와 함께 상인들도 상가번영회를 구심점으로 전통시장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전통시장 가요제 등 한마당축제를 개최하는가 하면 깨끗하고 질서 있는 시장을 만들기 위해 번영회를 재정비하고 자체 정화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 순창
  • 임남근
  • 2011.01.25 23:02

대법원 가인연수관, 법조계 '각광'

가인 김병로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지난해 개관한 대법원 가인연수관이 전국 최고의 사법연수 장소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대법원 가인연수관은 순창군 복흥면 답동리에 116억원을 투입해 부지 8만303㎡, 연수원 5203㎡ 규모로 2010년 6월에 준공됐다.지난해 8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이 연수원은 이용훈 대법원장이 주재하는 대법관 전체 세미나를 포함해 중앙 및 전국 지방법원에서 주관하는 각종 세미나를 20여회 개최해 8500명이 다녀갔다고 가인연수관측은 밝혔다.특히 연수관 내 가인전시실에는 김병로 선생을 기념하는 유품과 판결문, 사법역사를 담은 각종 자료들이 전시돼 현장체험 학습장으로도 활용되고 있으며, 법관을 꿈꾸는 법학도에게는 가인 선생의 강직한 성품을 본받는 계기가 되고 있다.이 처럼 전국 법조인들의 순창 방문으로 지역경제에도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수관 내는 구내식당이 없어 교육생들의 식사는 인근 복흥면과 순창읍내 식당에서 해결하고 있으며, 연수과정에 포함된 강천산 현장답사로 인해 순창 지역경제 상권이 활성화되고 있다.복흥면 답동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허모씨는 "가인연수관이 들어서면서 연수생들이 관내 식당을 이용하니 불경기를 모르겠다"며 "가인연수관은 가인선생의 생가가 있는 복흥면 뿐 아니라 순창군민 모두에게 자긍심을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군은 가인연수관에 이어 복흥면 중리마을에 있는 선생의 생가터를 복원할 계획도 갖고 있다.생가는 한국전쟁으로 인해 마을 전체가 전소되면서 옛 모습을 찾아볼 수 없으나 터는 남아있어 특별교부세 10억원을 지원받아 안채와 행랑채, 사랑채 등과 주변공원을 조성할 계획으로 추진중에 있다.

  • 순창
  • 임남근
  • 2011.01.24 23:02

훈몽재서 '하서 선생'의 가르침을…

순창군이 조선중기 호남출신 대표적 성리학자였던 하서 김인후 선생의 가르침과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복원한 훈몽재에 전국의 유림과 유학관련 대학교수 등 100여명이 모여 첫 강회를 갖는다.순창군은 오는 25일 열리게 될 이번 강회를 통해 전국 유림 및 유학관련 대학교수 등 주요 인사를 초청해 훈몽재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순창이 유학의 본고장임을 대외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이번 강회는 강회선언 및 취지 설명과 학문진취도 시험, 유림 윤강, 시상식 등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전국유림과 유학관련 교수들의 이 곳 방문으로 훈몽재가 후학양성과 학술대회 개최에도 손색이 없고 역사적 가치가 있는 장소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특히 이 곳에서는 전통예절교육 및 유학전문교육, 단기체험 학습반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전국의 유림과 대학생 등이 하서 선생의 학문과 사상을 배우기 위해 이 곳을 다녀갔다.또 성균관대 교육대학원 강사와 성균관 한림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성균관대, 상지대, 원광대를 출강하는 고당 김충호 선생을 올해 1월부터 훈장으로 초빙해 수준높은 강학으로 훈몽재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강인형 군수는 "훈몽재 복원으로 유학을 진흥시키고 후학을 양성해 국가동량을 길러내기 위한 훈몽재 강학은 순창군으로서는 더 없는 영광"이라며 "훈몽재는 앞으로 순창을 빛내고 많은 후학을 양성하는 전국적인 교육기관과 향토사학교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순창
  • 임남근
  • 2011.01.18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