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3 12:14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순창

"순창군, 창조자원이 가장 풍부한 지역"

전국 163개 기초생활권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창조지역지수 평가에서 순창군이 '창조자원'분야 1위를 차지했다.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 부설 지역경쟁력센터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전국 163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창조지역지수 평가에서 순창군은 농특산물, 전통식품, 문화재 등 창조자원이 가장 풍부한 지역으로 선정됐다.창조지역지수는 ▲창조산업 ▲창조기반 ▲ 창조자원 ▲창조인력의 4가지 부문을 평가했다.이 중 창조자원 1위로 선정된 순창군은 인구 3만여명에 불과한 열악한 농촌지역에 불과하나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장류산업'과 '장수마을'로 알려져 있다.국내에 판매되는 고추장, 된장, 쌈장 등의 30~40%는 순창에서 만들어지며 가내수공업 형태의 전통장류업체만 70개에 육박하고, 직·간접적으로 장류산업에 관련된 주민은 전체 인구의 3분의1에 이른다.또 장류산업 생산액은 순창 전체 경제생산액의 절반 이상이며, 특히 전통식품 품질인증 제품 34개를 보유해 이 분야에서 2위인 충주시(13개)와 큰 차이를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한국문화관광연구원 류정아 연구위원은 "낙후지역이라도 외부 자원에만 의존하지 않고 창의적으로 향토 자원을 개발한다면 얼마든지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강인형 군수는 "전국 163개 시·군 가운데 우리 고장이 창조자원 1위를 할 수 있게 된 원동력은 3만여 군민의 결집된 힘과 땀으로 이루어낸 값진 결과"라며 "올 한해 HACCP 메주공장과 발효미생물관리센터 준공, 사조산업 순창공장 준공, 건강장수연구소 준공, 순창읍 재래시장 현대화 등 굵직굵직한 사업을 이루어 순창발전이 더욱 더 가속화 되고 있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0.12.14 23:02

순창 강천산, 올 입장료 수입 8억원

순창 강천산이 이달 5일을 기준으로 2010년 한해 97만명의 입장객과 8억원의 입장료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순창군에 따르면 입장료 수입은 2006년 5억8200만원, 2007년 6억3100만원, 2008년 7억200만원, 2009년 7억700만원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8억원은 4년전보다는 무려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관광객이 매년 급증하는 이유로 군은 수려한 산세와 음이온이 다량 함유된 폭포를 비롯한 황토마사토맨발산책로 등 차별화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인해 전국 수학여행단과 가족단위 관광객, 어린이 현장체험학습, 노인단체 관광객 증가 등을 꼽았다.여기에 잘 정비된 5개의 등산로가 노년층도 가뿐히 오를 수 있는 완만한 계곡으로 서울, 부산 등 전국에서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아기단풍으로 유명한 강천산은 지난 2006년도에 문화관광부 주관 전국 최우수 관광자원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사계절 풍성한 볼거리와 천혜의 자연자원을 선보여 연간 100만명의 인파가 강천산을 찾고 있다.이와함께 지난 9월 한국농어촌공사와 전라북도 순창군 3자간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12년까지 전국 최초 군립공원 강천산 입구인 팔덕지 수변 21ha에 446억원을 투자해 국제경쟁력을 갖춘 체류형 관광휴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여기에는 149객실을 갖춘 대규모 숙박시설과 아쿠아 및 스파시설, 순창역사문화관, 직거래장터 등이 들어서게 된다.또한 작년에 강천산 주변 청계지구에 미네랄 성분등이 우수한 3공의 온천공을 개발해 온천수 및 먹는 음용수로 합격판정을 받았다.특히 순창에서 개발한 강천산 온천수는 알칼리 환원수로 혈액순환이 잘 돼 각종 성인병 등의 예방과 치료제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온천수의 상품 개발에 탄력을 받고 있다.

  • 순창
  • 임남근
  • 2010.12.13 23:02

하서 김인후 선생 유품 순창군에 기증

조선시대 성리학의 대가인 하서 김인후 선생(1510~1560)의 후손들이 인종묵죽도 등 13종의 유물을 순창군에 기증해 훈몽재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이달 8일 울산김씨 문정공대종중 도유사 등 6명은 순창군을 찾아 강인형 군수에게 하서 선생의 유품(사본) 13점을 기증했다.인종이 세자시절 스승이던 하서에게 하사한 묵죽도를 비롯해, 동호계회도, 반교문, 교지(영의정), 사제문(정조) 등 역사적 가치가 깊은 13점의 유품은 그동안 종중에서 보관해오다가 후학 양성을 위한 순창군의 훈몽재 건립에 따라 김인후 선생의 가르침과 정신을 계승·발전시킬 수 있는 교육자원으로 활용되도록 훈몽재 양정관에 전시될 예정이다.울산 김씨 문정공대종중 도유사 김진웅(76)씨는 "순창에서 지난해 김인후 선생의 가르침과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훈몽재를 건립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유학의 산실 훈몽재에서 문화탐방객과 교육생들이 하서 선생을 더 깊이 알고 훈몽재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할 수 있도록 종중에서 유품을 기증하기로 했다"며 기증사유를 밝혔다.강 군수는 "이번에 인도하신 유품은 후손들에게 영원히 전수시켜 전국의 유림들이 훈몽재를 찾아 하서 선생의 업적을 기리도록 역사성과 상징성이 있는 시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훈몽재와 더불어 대법원 가인연수관, 낙덕정, 가인 김병로 선생 생가, 전봉준 장군 피체지 등 유적지를 연계한 역사문화탐방코스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훈몽재는 하서 김인후 선생이 36세에 벼슬을 버리고 39세 되던 명종 3년(1948년) 순창 쌍치 어암촌으로 부모를 모시고 이주해 초당을 지어 훈몽재라 이름을 짓고 후진들을 가르친 곳으로, 후진들만 해도 송강 정철, 양자징, 조희문, 기효간, 변성온 등 50여명에 이르러 당시 훈몽재의 위상을 짐작케 하고 있다.

  • 순창
  • 임남근
  • 2010.12.10 23:02

'블루베리·참죽·오미자는 소득작목' 검증

순창군이 경쟁력 있는 작목발굴과 재배기술 개발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자 소득개발 시험포을 운영하고 호응을 얻고있다.군 농업기술센터는 구림면 월정리에 위치한 소득개발시험포 내 17.9ha 부지에서 지역특성에 맞는 33종의 품목을 입식하고, 블루베리, 복분자, 오미자, 참죽 등 17개 작목 19개 과제에 대한 실증시험을 추진해 왔다.이와 관련 군은 8일 소득개발시험포에서 강인형 군수를 비롯한 학습단체 회원, 품목별 연구모임 회원, 희망농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의 실증시험에 대한 평가회를 가졌다.이번 평가회는 소득개발시험포 실증시험 전반에 대한 평가와 작목별 실증시험 결과 보고, 주요 시험작목에 대한 현장교육과 종합토의 등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참석자들은 블루베리와 참죽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실증시험 결과 블루베리는 친환경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고, 재배하는데 크게 피해를 주는 병이나 충이 없어 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소득작목으로 밝혀졌다.또 민속채소로 알려진 참죽은 새로운 용도개발에 의한 새 소득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단위당 생산성과 상품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참죽 비가림 재배를 시도해 높은 성과를 거뒀으며 재배를 원하는 농가에게 보급할 계획이다.소득개발 시험포에서는 이 밖에도 먹시, 블루베리 등 시험작목을 농가에게 분양하고 있으며, 개구리 방사체험과 자연체험학습을 운영해 올해만 관내 7개 유치원에서 297명이 다녀가는 등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하고 있다.이와함께 내년에는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확충해 소득작목을 활용한 볼거리 있는 전시공간 조성을 위해 친환경농업전시관 330㎡ 1동 설치비로 국비 1억원을 확보한 상태다.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욱 경쟁력 있는 대표작목을 중심으로 시험포를 운영하고, 다양한 체험거리 확충을 통해 소득개발시험포가 선진농업을 선도하는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순창
  • 임남근
  • 2010.12.09 23:02

공공기관에서도 '무용지물'인 순창사랑상품권

순창군이 직접 발생한 '순창사랑상품권'이 관내 공공기관에서도 전혀 활용되지 않고 있어 정책자체가 수박 겉핥기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7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순창사랑상품권이 2010년 12말 기준 총 30억 원이 발행됐으며, 이중 지역 업체 가맹점 등을 통해 최근까지 22억여 원이 활용됐다.현재 순창관내에서 이 상품권을 활용할 수 있는 가맹점은 주유소와 식당 등을 포함해 540여개 업체이다.하지만 정작 순창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보건의료원과 실내수영장 등 공공기관에서는 이 상품권이 전혀 활용되지 않고 있을 뿐 아니라 이 기관들은 아예 가맹점 자체가 등록되어 있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이 때문에 치료를 위해 보건의료원을 찾는 환자 등은 물론 실내 수영장 등 공공기관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특히 이는 당초 순창군의 상품권 발행 의도와는 달리 오히려 주민 불편으로 이어져 상품권의 활용 자체를 저해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어 제도적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현재 보건의료원과 실내 수영장 이용료 등을 보면 보건의료원은 보건사업 수입액이 약 11억 원이며 여기에 실내 수영장 이용료 등과 기타 수수료 7억여 원을 포함, 한 해 총 20억여 원에 가까운 액수가 사용되고 있다.이 처럼 한 해 20억 원 가량의 이용료 등을 순창사랑상품권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이 모색 될 경우 주민들로부터 더욱 큰 호응을 얻어 상품권 사용도 크게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실제로 지난 4일 새벽 아들이 아파 순창군 보건의료원을 찾아 진료를 받았다는 주민 K모씨(40)는 "진료비를 순창사랑상품권으로 납부하려 하는데, 의료원 직원의 '여기에서는 순창사랑상품권을 받지 않는다'는 말에 너무나 황당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에게는 상품권 사용을 권장하면서 이처럼 순창군 공공기관에서는 상품권이 활용되지 않는 것은 큰 모순이다"며 "순창사랑상품권이 많이 활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가맹점 수를 늘리고 공공기관에서도 활용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이와관련 군 담당자는 "현재 순창사랑상품권의 활용방안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조만간 여론 등을 수렴해 구체적인 개선계획을 수립해 보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0.12.08 23:02

"사냥 전 주위를 꼭 둘러보세요"

순창군은 지난달 17일 순환수렵장 본격 운영에 따른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특별단속에 나섰다.군은 순환수렵장 운영으로 포획승인을 받은 전국 900여명의 수렵인이 순창을 찾아 수렵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수렵견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그에 따른 특별대책을 수립, 지도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수렵장 운영 후 발생한 사고는 총 3건으로 인계면에서 묘사 음식 보관중이던 할머니가 수렵견으로 상해를 입었고, 쌍치면 사슴농장과 복흥면 염소사육장에서는 수렵견이 농장으로 침입해 사슴과 염소를 물어 죽이는 사고가 발생했다.이에 따라 군은 안전사고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렵인에게 수렵견에 대한 신고와, 인가·축사로부터 200m 떨어진 곳에서의 수렵활동 금지 등 매주 2회 이상 문자메세지를 발송해 수렵인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있다.또 순환수렵장 운영이 끝나는 내년 3월 16일까지 산림축산과 및 읍면 감시원 39명과 순창경찰서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현장 합동단속을 정기적으로 또는 수시로 단속할 계획이다.단속은 수렵인들의 수렵견 신고 여부와 읍면사무소에 포획야생동물 신고 후 승인표지링을 부착해 반출했는지의 여부, 순창군 순환수렵장을 설정 고시한 내용대로 순환수렵이 지켜지고 있는지의 여부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수렵인들은 수렵 승인시 대인 최대 1억원, 대물 3000만원 담보의 수렵보험이 가입되었으므로 수렵 중 인명 또는 가축 피해가 있을 경우 도주하지 말고 피해농가와 인근 읍면사무소에 신고 등 반드시 보험처리 할 것을 당부한다"며 "수렵기간 동안 가해자나 가해견을 발견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 군에서는 별도로 기관 수렵배상책임을 가입하는 등 군민 피해를 최소하 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사고 즉시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0.12.07 23:02

순창군, 장애인 보장구 수리비 지원

순창군이 도내 최초로 장애인들이 사용하는 보장구 수리비를 지원하고 있어 장애인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신체가 불편한 장애인들이 사용하는 보장구는 전동휠체어와 수동휠체어, 스쿠터 등이 있으며, 이중 전동휠체어와 스쿠터 등은 고가의 제품으로 분신과도 같은 역할을 하고 있으나 고장이 날 경우 20만원에서 40만원에 이르는 높은 수리비가 저소득층 장애인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한번 고장이 나면 오히려 애물단지가 되는 등 보장구를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했다.이에 군은 관내 100여명이 보장구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이들에 대한 지원계획을 수립해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보장구 수리비를 올해부터 지원하고 있다.군은 1인당 20만원 이내의 수리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지원을 받은 장애인(10명)들은 보장구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있다.지난 9월에 수리비를 지원받은 유등면 배병수씨(지체2급)는 "그동안 고장으로 방치된 전동휠체어의 기어박스를 군 지원금으로 수리하게 돼 올 겨울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보장구 수리가 필요한 장애인이면 누구나 수리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주민생활지원과 기초생활계(650-1202)로 연락하면 된다.

  • 순창
  • 임남근
  • 2010.12.07 23:02

새마을운동 순창군지회·부녀회 봉사활동

새마을운동 순창군지회(회장 변명섭)와 새마을부녀회(회장 최숙자)의 잇따른 봉사활동이 어려운 이웃에게는 희망을, 지역에는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새마을운동 순창군지회는 이달 1일부터 3일까지 군 지회앞 광장에서 부녀회원과 새마을지도자 100여명이 3일간 참여해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가졌다.회원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침 일찍부터 배추 다듬기, 소금 절이기, 양념 버무리기 등 손발을 걷어 붙이고 김치 2500여포기를 정성스레 담았으며, 배추 씻기에 필요한 많은 물은 순창119안전센터가 소방차로 공급하는 등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김장김치는 20kg씩 400통으로 담아 각 읍·면 어려운 이웃에 가구당 1통씩을 전달됐으며, 회원들을 대상으로 모은 좀도리쌀 1200kg도 마을경로당에 전달됐다.또 새마을부녀회는 지난달 1일부터 12월 말까지 관내 65세이상 어르신 470명을 대상으로 온천 목욕봉사 및 은빛나들이 효도관광을 실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지난달 1일에는 순창읍 새마을부녀회원 8명이 관내 어르신 35명을 모시고 담양온천에서 목욕봉사를 하고 죽녹원과 복흥 산림박물관을 견학하는 등 행복한 나들이를 펼쳤다.또한 15일에는 쌍치면 새마을부녀회, 17일에는 구림면 새마을부녀회, 19일에는 적성면 새마을부녀회에서 목욕봉사와 은빛나들이 실시로 지금까지 4개 읍·면에서 홀로사는 노인 170여명이 온천목욕과 은빛나들이를 다녀왔다.순창군 새마을부녀회는 앞으로도 남은 7개면을 순회하며 어르신 300여명을 초청해 온천목욕봉사와 은빛나들이를 실시할 계획이다.

  • 순창
  • 임남근
  • 2010.12.06 23:02

"페인트 묻은 배추 안 보입니까?"

"너무 화가 나서 미칠 것 같습니다. 없이 사는 사람이라고 해서 이렇게 무시를 당해야 하는 것 입니까."순창군 순창읍 교성리에서 소작농을 하며 힘겹게 살고 있는 K씨(44)는 "지난달 10일 경 저희 밭의 바로 옆 공사현장에서 페인트 도장을 하면서 콤프레서를 사용해 무작위로 페인트를 칠했고 이 과정에서 페인트가 바람에 날려 농작물에 피해가 입었다"고 주장했다.K씨는 또 "이 때문에 밭에 재배한 배추와 시금치 등 농작물에 페인트가 묻어 사람은 도저히 먹을 수가 없게 돼 날씨는 점점 추워지고 있는데 아직까지 김장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하소연했다.특히 K씨는 "이 같은 사실을 공사현장 시공사 관계자와 사업주에게 알려 피해 보상 등을 요구했지만 사업주는 '나는 전혀 모르는 일이고 공사업체하고 이야기를 해라'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을 뿐 아니라 시공업체 역시 전화통화 등을 피하면서 차일피일 미루기만 하고 있다"고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K씨는 게다가 "지난 3일 오전 순창군 담당공무원 등에게 이 내용을 밝히고 억울함을 전하는 과정에서 이 공무원이 '나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유권해석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는 황당한 말을 들었다"며 "농사꾼이라서 이렇게 무시를 당해야 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와관련 3일 오전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한 공사현장 관계자는 취재진의 모든 질문에 "난 할 말이 없다"며 자리를 피했다.한편 이처럼 농가 등에 피해 입힌 이 문제의 공사현장은 순창군의 장류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차원에서 추진되는 사업의 일환으로 장류식품 업체인 '순창골'이 지난 2007년 공모를 통해 선정돼 국가 보조금이 투자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정부로부터 국비 5억원과 지방비 1억원(도비 5천만원, 군비 5천만원) 등을 포함한 총 약 9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 순창
  • 임남근
  • 2010.12.06 23:02

순창군, 여성자원활동센터 '우수상'

순창군이 전라북도 15개 도·시·군을 대상으로 여성자원활동센터 평가 결과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여성자원활동센터 평가는 11개 분야 28개 항목에 대해 올해 활동한 사항에 대해 1·2차 서면평가와 현지실사 평가로 이루어졌다.순창군 여성자원활동센터는 2002년 전라북도 평가 시작 첫해 최우수상을 비롯해 매년 한 해도 빠짐없이 수상하는 등 도내 으뜸가는 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순창센터는 올해도 조손가정 1일 엄마 사랑결연, 며느리 봉사대 활동, 재활용품 상시 나눔장터 운영 등 자원봉사자의 역할을 다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센터로 선정돼 이달 1일 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도지사 표창과 함께 15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또 개인부분 봉사활동에 모범이 된 김을심 목화회 회장과 순창군 여성정책 담당공무원인 김성희씨가 도지사상을 수상하는 등 단체상과 개인상을 석권해 눈길을 끌었다.영광스런 수상을 하게 된 김영주 회장은 "봉사자들이 직장인으로 바쁜 생활을 하면서도 틈틈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봉사란 결코 시간이 남아 하는 것이 아니고 빠듯한 시간을 쪼개서 아름다운 손길을 나누고 있는 것이다. 다들 힘든 가운데 기쁘게 봉사하는 회원들의 모습에 힘을 얻고 또 무한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0.12.03 23:02

김양수씨, 순창군청 '이달의 공무원'

순창군청 문화관광과에 근무하는 김양수씨(37)가 순창군에서 뽑은 12월 이달의 공무원으로 선정돼 동료직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김양수씨는 2006년부터 현재까지 4년 10개월동안 강천산군립공원 환경미와원으로 근무해 오면서 일년을 하루같이 강천산 군립공원의 쾌적한 환경 개선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쏟아왔다.강천산 군립공원에 여름철 성수기 14만6000여명, 가을 단풍철 성수기 26만2000명의 인파가 다녀가 그에 따른 쓰레기 처리를 위해 김 씨는 아침 7시부터 출근해 저녁 7시까지 5톤의 쓰레기를 처리하고, 불법쓰레기 투기를 근절시키기 위해 관광버스 주차장을 순회하면서 계도하는 등 쾌적한 공원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또 강천산 5개소의 등산로 정비와 4.5km의 산책로 시설 환경을 수시로 정비하고, 강천산 상가 시설 환경정비와 불편사항을 해결하는 등 투철한 사명감으로 궂은 일을 도맡아 해 주위 동료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김양수씨는 "공은 직원들이 다 세웠는데 저만 상을 받게 돼 직원들께 미안하다"며 "강천산 군립공원을 전국 최고의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더욱 더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말해 남다른 강천산 사랑을 보여줬다.

  • 순창
  • 임남근
  • 2010.12.03 23:02

순창 전통장류 일본 수출 '청신호'

순창군이 일본의 한식넷과 MOU를 체결, 전통장류제품의 일본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지난달 29일 순창군 장류식품사업소 정도연 연구검사담당과 직원 일행은 일본 도쿄 신주꾸 한식넷협의회를 방문해 '한식세계화 전문인 양성과정' 수강생에게 장류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MOU를 체결했으며, 전통장류 수출관련에 대한 협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한식세계화 전문인 양성과정'은 일본내 7000여개의 식음료 관련 채널을 확보하고 있는 한식넷협의회가 후원해 40여명의 일본 내 한식당 조리사와 경영자가 참여하고 있으며, 정도연 담당이 강사로 나서 '순창전통장류의 우수성'에 대한 강의와 전통고추장의 제조방법에 대한 실습을 실시했다.이어 순창군장류식품사업소와 한식넷협의회(회장 박건시), (주)다리컨설팅(대표 정두철) 등 3자간 전통식품 수출관련 공동 인프라 구축과 전통식품의 공동마케팅 협조 등의 내용으로 MOU를 체결했다.또 일본내 식재료 유통기업체와 수출관련 상담을 위한 전통장류 수출관련에 대해서도 협의를 마쳤다.이번 전통장류제조교육과 MOU 체결은 장류산업을 일본 현지 유통에 연결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며, 한식세계화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한식넷 협의회는 한식보급을 위해 올해 체계를 재정비한 재일교포 자치단체인 민단산하의 공식단체로, 일본 각지의 식음료 채널을 확보하고 있으며, 다리컨설팅은 서울에 소재한 식품 경영 컨설팅 회사로 순창군장류식품사업소의 컨설팅을 담당하고 있다.

  • 순창
  • 임남근
  • 2010.12.02 23:02

농업인 안전공제 '75%까지 지원' 호평

순창군이 농작업중 발생하는 각종 사고를 보상함으로써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돕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농업인 안전공제 가입비지원사업'이 농업인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군은 지난해 2월 농업인 안전공제 가입비지원사업 지원조례를 제정해 국비 50%만 지원되고 있는 안전공제 가입비 자담분 50% 중 25%를 군비로 추가 보조해 농가의 재정부담을 경감시켜주고 있다.그 결과, 올해 상반기만 6419명이 가입해 1억5000여만원을 지원했으며, 지난해 상반기 실적(5856명)과 비교하면 9.6%가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영농활동과 농작업 재해에 대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또한 농업인 안전공제 보험으로 작년에 231건 4억900만 원, 올해 242건 4억6000만 원의 수혜를 받는 등 각종 농기계사고와 농작업 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처와 보상이 이루어지고 있어 농업인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실제로 쌍치면 운암리에 거주하는 한 농업인은 2009년도에 트랙터 사고로 뇌출혈이 발생해 2600만원의 수혜를 받아 치료를 마쳤으며, 2010년 3월에 발생한 트랙터 사고로 사망한 쌍치면 종곡리 최 모씨의 가족은 4600만원의 공제금을 받는 사례가 있었다.안전공제 가입대상은 만 15세~84세의 영농활동에 종사하는 농업인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지병을 앓고 있다 하더라도 농작업이 가능하면 공제에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농업인 안전공제지원사업은 농업관련 활동 및 각종 사고로 발생되는 신체상해를 보상해 산재보험 가입대상에서 제외된 농업인을 종합적으로 보호·육성하고, 농업인의 재산적 피해에 대해 신속한 재생산 여건을 조성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군 농업기술센터 채수정 소장은 "앞으로도 농업인 안전공제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안전공제에 가입할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업인 지원확대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 순창
  • 임남근
  • 2010.12.01 23:02

'1등 장(裝)류 기업' 대상(주) 순창공장, 장학 사업도 1등

대상(주) 순창공장(대표이사 박성칠)은 이달 27일 관내 청소년들의 장학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노사공동바자회를 열었다.순창공장은 2003년도부터 직원들의 자발적인 봉사와 참가자들의 기부를 통해 바자회를 열어 매년 1000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왔으며, 올해도 바자회를 통해 마련된 1000만원의 장학금을 생활이 어려운 초·중·고등학생 40여명에게 전달할 계획이다.순창공장 앞 광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청정원 제품을 30~4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는 직거래장터와 먹거리장터, 신나는 예술버스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500여명이 참여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특히 관내 100명의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제8기 청정원 어린이회원들의 '요리경연대회'에 6개 초등학교 8개팀이 참가해 뛰어난 요리솜씨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대회 결과 금과초등학교 '콩콩이와 아이들'팀이 '쪼글쪼글 와글와글 스파게티'라는 요리로 우승을 거머쥐며 상장과 함께 150만원의 문화상품권을 부상으로 수여받았다.한편 대상(주) 순창공장은 1989년 6월 순창에 둥지를 튼 이래 연 매출액 2000억원을 달성하며 전국 고추장시장점유율 45%에 육박하는 장류업체 최고 기업체로 자리잡고 있으며, 장학금 지원사업, 청정원 어린이회원 문화체험단 운영 등 지역사회에 많은 공헌을 하고 있는 모범기업체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순창
  • 임남근
  • 2010.11.30 23:02

순창지역에 2012년부터 도시가스 본격 공급

순창 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도시가스가 오는 2012년부터 순창지역에 본격 공급될 예정이다.25일 순창군에 따르면 순창지역은 당초 한국가스공사의 천연가스 미공급지역 타당성 조사시 공급대상지역에서 제외됐으나, 지식경제부 및 한국가스공사, 전북도 등 관계기관을 수차례 방문해 지속적인 건의와 협의를 펼친 끝에 도시가스가 조기공급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도시가스 공급사업은 옥과면과 풍산면 순창읍의 공급경로로 이루어지며, 한국가스공사와 사업자 전액부담 총 29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공급기지 설치공사와 공급관 매설공사가 실시된다.이를 위해 지난해 3월 도시가스 공급배관망이 확정됐으며, 올 1월 천연가스 주공급관 매설계획 변경용역 확정과 4월의 주공급관 매설변경 승인을 거쳐 6월에 공급관 설치를 위한 시공사로 현대건설이 선정됐다.공사가 완료되면 도시가스는 먼저 아파트 등 공동주택, 농공단지, 대형건물 등에 우선 공급되고, 이후 중심권 개인주택과 개별 건물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공급될 예정이다.도시가스(LNG)는 보일러 등유나 LPG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 약 40%의 연료비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되어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가계비 부담 해소에 상당부문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군은 순창지역에 도시가스가 공급되면 연간 20억원의 에너지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와 서민생활 안정에 기여함은 물론, 공급관 설치에 따른 관내 가스시공 업체에 활력을 불어넣음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순창
  • 임남근
  • 2010.11.26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