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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주민자치대학 개강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군민학습의 전당인 주민자치대학이 이달 10일 향토회관에서 개강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개강식에서 강인형 군수는"빠른 속도로 변해가는 21세기 정보화 사회속에서 미래를 열어가는 가장 중요한 일은 교육을 통한 인재양성"이라며 "2003년부터 시작한 주민자치대학이 곧 인재양성의 지름길이며, 이를 통해 삶의 지혜와 지식을 습득해 인재양성과 평생교육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서울대학교 김종욱 학장도 이날"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하는 말이 곧 순창주민에게 해당되는 말이다. 배움에 대한 열망이 강하니 개인적인 발전은 물론 미래 희망이 있는 발전된 순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어 올해 주민자치대학 첫 강사로 나선 중앙대 김성녀(61) 교수는 체육관을 가득 메운 500여 청강생에게 '우리소리 사랑이야기'라는 주제로 열강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김 교수는"마당은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고 함께 살아가는 즐거움이 있는 곳으로, 그 곳에서 배우와 관객이 하나되는 마당놀이가 탄생됐다"며 "선조들이 삶의 한을 흥으로 풀고, 춤과 노래를 통해 에너지를 충전했던 민요처럼 순창군민들도 즐겁게 노래하고 긍정적으로 생활해 더욱 장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김 교수는 팔도민요여행을 통해 지역 문화와 민요의 특징에 대해 설명하고 관객과 함께 진도아리랑, 새타령, 뱃놀이, 닐리리야 등을 불러 열기를 더했다.현재 최고의 배우이자 소리꾼인 김성녀 교수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양금 병창 이수, 뮤지컬 에비타와 연극 멕베스 등 다양한 활동으로 백제예술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중앙대학교 국악대학 교수로 재직중이다.

  • 순창
  • 임남근
  • 2011.03.14 23:02

순창군, 장류 요리사 양성 '시동'

순창군이 제조업 중심의 장류산업과 함께 음식과 관련된 산업인력양성을 통한 한식 세계화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군은 고용노동부 지원 2011년 일자리 맞춤형 창출사업의 일환으로 장류명품화 전문인력양성사업이 지난달 선정된 후 이달 10일 고용노동부와 협약을 체결했다.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장류전문인력양성 과정의 하나로, 그동안 고추장, 된장 등 제조중심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장류를 활용한 요리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 포함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이 교육과정은 취·창업 과정반과 장류를 활용한 장류조리가 양성반 등 총 2개과정 각각 20명씩 선발해 운영하며, 3월중 기업체 및 교육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4월에 교육생을 선발해 개강할 예정이다.장류식품사업소 박종환 담당은 "그동안 지역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장류를 활용한 조리교육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제기됐다"며 "이번 교육사업을 통해 순창만의 특화된 음식개발과 전문가를 양성 장류전문 음식점 창업과 취업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순창군은 그동안 교육인력 양성과정을 통해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장류제조 및 실습교육을 체계적으로 개편해 한국의 대표적인 장류아카데미스쿨로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

  • 순창
  • 임남근
  • 2011.03.14 23:02

순창군·사조대림(주) 무 계약재배 협의

순창군이 사조산업 순창장류공장 유치에 이어 사조납품용 단무지 무 계약재배에 탄력을 받게 됐다.사조대림(주) 마케팅실 최용재 팀장과 3개 OEM업체 사장 등 8명이 OEM(주문자위탁생산)업체에 납품할 단무지용 무 계약재배 추진을 위해 이달 9일 순창을 방문했다.이들 일행은 이날 강인형 군수 면담 후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와 함께 관내 섬진강주변과 계약재배를 희망한 농가들의 농지를 답사하고 단무지 무 재배기술과 계약재배 추진 방안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했다.이날 최 팀장은 "사조산업 장류공장이 지난해 12월부터 가동해 고추장 등 장류제품이 전국에 판매되고 있다"면서 "사조그룹에서는 순창브랜드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여러사업을 검토하고 있으며 순창군 내에서 단무지용 무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현지를 답사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그는"현지 답사 후 2000톤의 단무지용 무를 올해 수매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구체적 협의를 거쳐 순창군 재배농가와 계약재배 추진을 결정하겠다"며 계약재배 가능성을 시사했다.사조대림에서는 현재 국내 4개 OEM업체를 통해 단무지를 납품받아 년간 12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조대림은 향후 단무지 시장이 점차 넓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단무지를 직접 생산, 매출을 확대할 계획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엿보인다.순창군 농업기술센터 강현희 과장은 "현지답사를 통해 단무지용 무 재배적지로 판단될 경우 새로운 소득원이 발굴되어 옥수수, 감자 등과 함께 이모작을 할 수 있어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1.03.11 23:02

순창장류박물관 새단장

장류를 테마로 한 순창장류박물관이 새단장 준비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2007년 11월에 개관한 장류박물관은 누적 관람인원 8만여명을 돌파하며 강천산과 민속마을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해 장류관광 일번지로 각광받고 있다.최근 장류박물관은 평일 뿐 아니라 주말과 공휴일 가족단위 중심으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특히 장류축제와 강천산 단풍관광이 절정인 10월말을 전후해 많은 학교와 각종 단체 관광객 방문으로 순창을 대외적으로 알리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이 곳에는 장류의 역사와 장류관련 유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상설전시실과 순창의 역사, 인물과 향토문화유산을 전시해 놓은 기획전시실을 비롯해 야외광장·대장간이 있으며, 또 2층 목재데크가든은 전통한옥으로 조성된 고추장 민속마을 전경을 한 눈에 볼 수가 있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이에 군은 민속마을과 장류박물관 일대에 우리나라 고유 수종인 소나무와 각종 꽃나무를 식재해 볼거리 창출과 관광객에게 쉼터를 제공하는 등 도시숲을 조성할 계획이다.이와함께 대형장독을 활용한 항아리정원 조성을 비롯해 장류축제때 순창고추장 임금님 진상행렬에 쓰였던 고추장 실은 우마차 포토존, 깔끔하고 품격높은 조경물 설치 등으로 박물관이 새단장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장류를 테마로 한 국내 최초 장류박물관을 관람하면서 장류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우리 전통장류의 우수성과 미래 발전 가능성을 새롭게 조명해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관광객의 쉼터가 될 장류박물관이 고추장민속마을, 장류연구소, 장류체험관, 강천산 군립공원 등과 연계해 우리 지역 장류관광자원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1.03.08 23:02

"치매 진단 무료로 받으세요"…순창군 검사비 전액 지원

순창군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치매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과 치료관리비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군에 따르면 관내 60세이상 인구수는 1만여명으로 전체인구의 34%를 차지하고 있고, 치매노인 추정수는 1천여명, 치매노인 등록수는 175명이며, 인구 노령화로 치매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예산을 확보해 지원하고 있다.이에 따라 군은 치매 유증상자에게 검사비용을 지원하는 치매 조기검진과 치매 치료제를 복용중인 치매환자에게 약제비와 진료비를 지급하는 치매치료 관리비 지원사업을 연중 추진하고 있다.치매 조기검진은 보건의료원,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선별검사를 거쳐 거점병원인 남원의료원에서 정밀진단검사와 감별검사를 실시한다. 군은 여기에 소요되는 진단검사 및 감별검사 의뢰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또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사업은 치매환자에게 월 3만원 이내의 약제비와 진료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기존엔 군에서 직접 지급했으나 올해부터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직접 지급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6월부터 실시된다.신규신청은 연말까지 수시 접수 가능하며 신청서, 통장사본, 치매진단서(또는 보건소장 인정서류), 약처방 확인서를 발급받아 군 보건의료원에 접수하면 된다.보건의료원 김영자 방문보건담당은 "치매환자의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치매조기검진에서 경증 이상으로 진단된 환자와 가족은 지속적인 치매예방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치매등록환자는 위생용품과 영양제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1.03.07 23:02

순창군, 블루베리 연구기반 확충

순창군이 2011년 농촌진흥청 주관 지역농업특성화 기술개발사업에 공모해 1억2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본격적인 블루베리 연구에 돌입했다.3일 군에 따르면 지역특산 블루베리 저비용 고품질 생산시스템 개발로 지난 1월 응모한 결과, 순창지역이 블루베리 생산과 연구기반을 갖춘 최적지라는 평을 받으며 기술개발사업으로 선정됐다.그동안 블루베리 산업이 고소득으로 인식되면서 재배면적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블루베리 재배 및 산업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기관의 설치 필요성이 제기됐었다.이에 군은 구림면 삭골에 위치한 소득개발시험포를 연구기반조성과 시설, 인력 등을 갖추고 본격적인 블루베리 재배연구에 돌입해 왔다.특히 올해부터 2년간 1억2000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됨으로써 소득개발시험포는 다작목 전시포 운영에서 블루베리 중심의 특화작목 연구센터로 전환해 다양한 실증시험과 현장교육 등 기술보급과 함께 지역특성에 적합한 우량품종 보급 개발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또 군은 지역전략 특화품목으로 블루베리를 육성하기 위해 전국 최대규모의 블루베리 재배단지 조성을 목표로 올해 총 2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86.7ha의 신규면적 확대와 4개 분야의 시험연구사업, 3건의 가공식품 개발 및 시설설치와 4건의 민간자본보조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군 관계자는 "공모사업 외에도 자체 실증시험사업으로 '블루베리 화분 재배방식의 체계적 정립에 관한 연구'를 비롯해 16개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4명으로 구성된 재배연구팀을 시험포장에 상주 배치시켜 연구에 전념토록 하고 있어 명실상부한 블루베리 전문연구 센터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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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남근
  • 2011.03.04 23:02

순창군 노인배움교실 개강

순창군이 지역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지난 2일 노인복지관에서 상반기 노인배움교실을 개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이번 상반기 교실은 컴퓨터, 치유요가, 장수요가, 서예, 탁구, 노래교실, 댄스스포츠, 장수춤, 손공예 등 10개과목이며 3월 2일부터 7월 29일까지 5개월간 운영된다.이를 위해 60세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지난달 15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 결과 10개과목에 290명이 신청해 배움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보여줬다.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 5년째인 배움교실은 다양한 사회교육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건강한 여가활용과 배움을 통한 삶의 질 향상으로 노인복지증진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노인배움교실이 운영되고 있는 순창군노인복지관 또한 노인회원들의 건전한 여가 활용의 장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복지관은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회원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장기, 바둑, 탁구, 당구, 컴퓨터실, 휴게실 등 모든 서비스가 이용 가능하다.군 관계자는 "노인배움교실은 해마다 인기가 높아 어르신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노인배움교실 뿐 아니라 다양한 장수시책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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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남근
  • 2011.03.04 23:02

순창 고로쇠, 건강음료로 '각광'

순창군 고랭지인 복흥과 구림면 지역에서 채취되고 있는 고로쇠 수액이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웰빙 천연 건강음료로 각광받으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군에 따르면 지난해 60ha의 면적에 49톤의 고로쇠 수액을 채취했으며, 채취기간은 2월 1일부터 3월 말까지로 이 기간에 채취한 고로쇠 수액이 가장 맛이 좋다고 전해진다.순창 고로쇠 수액은 일교차가 큰 해발 400m 높이의 청정지역 고랭지에서 채취되기 때문에 타 지역에 비해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고, 맛과 향이 전국 으뜸으로 알려져 있어 해마다 수요가 늘어가고 있다.이로 인해 지난해 복흥, 구림면 주민들은 고로쇠 수액으로 1억여원의 소득을 올렸으며, 올해도 1억5000만원 소득을 목표로 고로쇠 채취에 한창이다.고로쇠 수액은 칼슘과 칼륨·염산이온 등 각종 미네랄이 물보다 40배나 많고 비타민, 철분 등 무기질도 많아 몸속에 쌓인 노폐물을 빼내는 역할을 한다.또 마그네슘과 철 등이 포함돼 골다공증과 성장기 어린이 뼈 발육, 생체 면역력 강화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위장병, 신경통, 관절염, 숙취제거 등에도 좋다고 한다.당분이 포함돼 있어 달짝지근한 맛을 내며, 고로쇠의 약효를 제대로 보려면 찜질방이나 따뜻한 방에서 땀을 빼낸 후에 대량으로 마시는 것이 좋다. 피부미용에도 좋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고로쇠 수액은 더욱 큰 인기를 얻고 있다.복흥면 화양리 김규석씨(53)는"20년 전부터 고로쇠 나무 조림지를 조성했다"며 "10년생 나무에서부터 수액을 채취하고 있는데 조림을 하면 위생적이고 관리하기가 쉽다. 복흥면 지역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 고로쇠 수액 채취의 최적지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1.03.02 23:02

'더 가까워진' 순창 전통시장

"우리 마을 사람들이 예전에는 순창시장 가기가 불편해서 정읍시장을 주로 이용했는데... 요즘은 버스가 순창시장 바로 가니까 순창으로 장보러 간당께..." 복흥면 구산리 조동준씨(67)의 말이다.그동안 쌍치, 복흥면은 경제생활권이 정읍이고, 동계면 일부는 남원, 크고 작은 일을 치를 때면 순창보다는 인근 정읍이나 남원을 주로 이용하는 등 가뜩이나 지역세가 작은 순창으로서는 지역발전에 큰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군은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상태에서 전통시장 현대화사업 마무리에 발맞춰 지난해 9월부터 장날에 한해 군내버스를 터미널에서 시장까지 직통하도록 노선을 조정했다.그 결과 터미널에서 30분 이상 걸어야 하는 노약자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었고, 이를 계기로 경제생활권이 이웃인 쌍치, 복흥, 동계면 주민들에게 지역경제 역량을 모아 잘사는 순창을 만들자며, 순창시장 장보기 운동을 전개하고 나섰다.이를 위해 군은 노인회를 비롯한 지역 사회단체에 순창시장 장보기 운동 서한문을 발송하고, 경로당과 마을회관 순회 방문을 시작으로 순창시장 장보기 운동을 연중 펼쳐나갈 계획이다.이에 대해 종곡마을 이애순 할머니(76)는"순창 시장을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노선도 많이 늘려주고 시간대도 편하게 해주면 더욱 좋겠다"며 "지금까지 순창서 돈벌어다 남의 동네 좋은 일만 시킨 것 같다"고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한편 순창시장은 군내버스 운행에 따라 최근 5개월 동안 평년대비 2배 이상의 이용객이 증가했으며, 농산물거래도 활발해 버스에 농산물을 싣는 물량이 3배 이상 증가되고 있어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 순창
  • 임남근
  • 2011.02.28 23:02

순창실내수영장 개장 연장…밤 10시까지

순창군이 겨울동안 아침 6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하던 수영장을 오는 3월 2일부터 저녁 10시까지 개장시간을 1시간 연장해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이와함께 수영장 내외 주변 청소와 환경정비를 실시하는 등 손님 맞을 준비를 마친 상태며, 신규강습반을 추가로 개설 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개장시간 연장은 수영을 하고 싶어도 시간이 맞지 않아 수영장 이용이 어려웠던 직장인과 주부 등에게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며 주민의 건강증진 및 수영인구 저변확대와 수영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순창 실내수영장은 1998년에 개장한 이래 이용객의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25m 4레인과 유아풀을 갖춰 지역주민은 물론 수영장이 없는 담양, 옥과, 임실 등 인근지역 주민들까지도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또 경험이 풍부한 수영강사를 확보해 방학을 이용한 초중고생 수영강습, 수준에 맞춘 급수별 수영강습, 65세 이상 장수건강관리반 등 알차고 짜임새 있는 수요자 맞춤형 강습 운영으로 매일 150여명이 찾고 있다.이와 함께 군에서 직접 운영함으로 이용요금도 저렴해 월이용료가 어른 4만4000원, 청소년·군인 3만8500원, 어린이·노인 3만3000원, 유아 1만5000원으로 경제적으로도 큰 부담 없다.군 김요식 문화시설담당은 "이번 개장시간 연장으로 20% 이상의 수영회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영장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각종 시설을 정비하는 것은 물론 깨끗한 수질 제공에도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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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남근
  • 2011.02.25 23:02

순창 소하천서 물고기 떼죽음

순창의 한 소하천에서 물고기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집단 떼죽음이 발생해 관계당국이 조사에 나섰다.특히 인근 마을 주민들은 농번기를 앞두고 물고기 집단 폐사 원인을 놓고 심각한 하천 오염에 대한 우려마저 제기하고 있어 관계당국의 명확한 규명이 요구되고 있다.23일 순창군에 따르면 순창 유등면 오교 마을 앞을 흐르는 약 4km 가량의 소하천에서 붕어를 비롯한 메기, 미꾸라지, 자라 등 이 하천에 서식하는 민물어종 거의 전체가 폐사했다는 주민 신고가 이달 21일 접수됐다.이에 군은 전북 지방환경청과 함께 10여 명 가량의 공무원들을 동원, 폐사한 물고기 전체를 수거하는 등 이 하천에 대한 수질과 인근에서 방류되는 공장 방류수 등에 대한 폐수 등을 채취해 수질 검사를 실시하는 등 폐사 원인에 대해 조사를 펼치고 있다.한편 이번 물고기 집단 폐사 원인을 놓고 오교마을 주민들은 농번기를 앞두고 하천 오염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원인이 제대로 밝혀지질 않을 경우 하천 전체에 대한 준설마저 필요하다며 크게 동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와관련 주민 송모씨(57.오교리)는 "물고기가 아무런 이유 없이 이렇게 집단으로 폐사할 수는 없다"며 "마을 주민 대표단을 구성해 인근에 있는 공장을 직접 방문하는 등 원인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송 씨는 특히 "이번 사건에 대해 관계당국의 명확한 규명이 밝혀지질 않을 경우 농번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상당한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여 하천을 새롭게 준설해야 할지도 모르는 일이다"고 덧붙였다.이에 군 관계자는 "이번 물고기 집단 폐사 원인에 대해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등 여러 측면에서의 가능성을 놓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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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남근
  • 2011.02.24 23:02

순창군·서울대, 고령사회 연구 손잡았다

순창건강장수연구소에 서울대 노화고령사회연구소 분소가 마련될 것으로 보여 장수시책 추진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순창군은 지난 11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조찬간담회를 갖고 서울대 교수인 박상철 노화고령사회연구소장을 비롯 서울대 양호환 평생교육원장, 김종욱 사범대학장, 최성재 교수, 박삼옥 교수, 이정재 교수 등 순창군 장수분야 자문교수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창건강장수연구소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과 향후 연구소 운영 발전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간담회 결과간담회 결과 순창건강장수연구소를 '서울대 노화고령사회연구소 분소'로 서울대에서 운영하기로 하고 2월 28일 서울대본부 회의실에서 서울대 연구부총장, 연구처장, 자문 교수단이 참석해 서울대와 순창군이 장수연구소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계약이 체결되면 오는 4월중에 서울대 노화고령사회연구소 분소 개소식도 가질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박상철 교수를 비롯한 자문교수들과 구례·곡성·순창·담양군수 등이 참석해 장수벨트 행정협의회 중장기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또한 일본 시코쿠(전형적인 고령자마을)에 있는 "이로도리" 선진사례를 예로 들며, 농업 원예사가 시도해 지역자원화 사업으로 장식용 낙엽 팔기 사업이 일본 최고의 친환경 부촌이라는 브랜드를 확보하게 됐다고 소개했다.이 외에도 장수벨트 중장기발전계획 및 CI(심벌마크)개발 용역을 적극 활용할 것과 CIRR(재순환융합) 과정 25개 과목 개설 가능성에 대해 검토중임을 밝혔다.박삼옥 교수는 장수연구소 경영학 차원에서 일거리 창출이 필요함을 역설하고 순창 청국장환이 매우 경쟁력이 있으며, 이의 포장재 개발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건강장수연구소 추진방향순창군 인계면 쌍암리 일원 9,900㎡부지에 4,545㎡규모로 건립된 순창 건강장수연구소는 총 사업비 150억원(국비 75,지방비 75)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난해 11월에 건축물을 준공했으며 현재는 오는 5월 개원할 예정인 내부 시설물도 준비중에 있다.이곳에서는 앞으로 장수요인 조사, 기능성식품 등 산업화 연구개발, SCP(Safety안전보장, Culture문화충족, Productivity생산성 향상) 프로그램 개발, 노인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세계적인 장수고을 육성을 위한 중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건강장수연구소 주변 일대는 2008년 12월 전국 최초로 지식경제부로부터 '건강장수과학특구'로 지정받은 곳으로 2007년부터 오는 2012년까지 444억원을 투입해 29만2100㎡(8만8360평)에 건강ㆍ장수연구소, 건강장수아카데미, 고령친화농공단지, 고령친화체험관, 치유의 숲 및 산림욕장 등을 연차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앞으로 순창건강장수연구소를 중심으로 노화 및 노인병 등의 활발한 연구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건강복지 혜택 제공은 물론, 국가적으로 미래 고령사회를 선도할 다양한 장수시책과 상품을 이 곳에서 개발하게 됨으로써 장수고을 순창군이 국내ㆍ외 실버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강인형 군수 인터뷰"오늘 참석하신 서울대 자문교수님들의 조언과 순창군의 노력이 합쳐진다면 순창군은 전국 제1의 장수고을로 확실히 자리매김 할 것으로 확신한다" 며 이날 참석한 강인형 순창군수는 소신을 밝혔다.강군수는 특히 "건강장수연구소를 통해 순창으로 사람이 몰리는 한편, 겅강장수 기능식품 개발 및 상품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민의 소득 증대에도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이어 강군수는 "그동안 순창군은 어려운 지리적 여건과 고령화로 인하 경제인구 감소로 사회적,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장류와 더불어 장수를 순창군의 새로운 성장동력사업으로 선정해 역동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다른 자치단체들로부터 선진 자치단체라는 평으로 듣고 있다"고 덧붙였다.또한 "기존 건강장수연구소 주변일대에 건장장수아카데미와 고령친화체험관 및 고령친화농공단지를 조성해 주민들의 고용창출에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1.02.22 23:02

전봉준 장군 피체지 방문객 급증

동학 농민혁명의 최고 지도자인 전봉준 장군이 생을 마감한 역사적 장소를 기념하기 위해 개관한 전봉준 장군 피체지가 지난해 눈부신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007년 4월 전봉준 장군 피체지 개관 이래 최근 4년간 숙박객 수를 분석한 결과, 2007년 900명, 2008년 1500명, 2009년 1700명, 2010년 2600명으로 2007년 대비 무려 3배에 달하는 높은 성장을 보였으며, 방문객도 2007년 1만1000명에서 2010년 3만2000명으로 크게 늘어났다.이로 인한 세외수입도 2007년 470만원, 2008년 760만원, 2009년 900만원, 2010년 1400만원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전봉준 장군 피체지 전시관에서 역사유적을 살펴보고 객실 5개와 다목적실, 샤워실, 휴게실 등 최대 100여명까지 숙박할 수 있는 콘도형 시설을 갖춰 고객 만족도를 높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특히 가족이나 소규모 단체 모임시 미니축구장, 족구장 등 잔디구장에서 마음껏 운동할 수 있으며, 주변에 대법원 가인 연수관, 훈몽재, 낙덕정 등 문화유산이 가득해 문화유산 답사코스로도 제격이어서 가족단위 방문객과 청소년들의 방문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또한 복분자 체험, 다슬기 체험 등 시골 생활을 만끽할 수 있는 농촌생활 체험이 가능해 도시민들의 자연체험의 장이 되고 있으며, 인근 강천산 군립공원과 산림박물관, 장류박물관 등 관광코스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이 곳에 마련된 수련관은 규모가 다른 5개의 객실이 있고, 객실당 6명에서 15명까지 수용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3만원에서 5만원까지로 1일전에는 사전 예약해야 이용할 수 있다.군 관계자는 "유적도 답사하고 체험도 하며 가족, 회원간 친화력을 높일 수 있는 이 곳은 한 번 찾아온 관광객이면 계속해서 피체지를 찾고 있다"며 "여름철에는 방문객이 많아 한달 전에는 예약해야 이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1.02.22 23:02

순창, 새 특산품이 떠오른다

그동안 순창지역에서 고추장과 복분자술이 특산품으로 판매됐던 종전과 달리 올해 설 명절은 새롭고 참신한 순창 특산품이 인기를 모으며 새로운 명절 선물로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 생산되는 잡곡셋트, 호두, 엿, 곶감, 딸기, 청국장쿠키 등 다양한 상품이 선보여 높은 매출을 올리며 농가소득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군에 따르면 순창읍 남산마을에서 3대째 정미소를 운영하고 있는 이모씨는 흑미, 현미, 찹쌀, 보리쌀 등 잡곡 네가지를 셋트로 구성해 웰빙상품으로 각광을 받았다.작년에 비해 2배 이상 매출이 올랐다는 이씨는 올 추석에는 햅쌀을 추가해 도시민들의 입맛에 맞는 상품을 개발할 계획도 갖고 있다.특히 동계 구송정 유원지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맑은 물, 따뜻한 정이 가득 넘치는 서호마을의 '동계 엿'은 감칠맛과 구수함으로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았다.이'동계 엿'은 순수 우리 농산물을 마을주민들이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장작불과 가마솥을 이용해 전통 제조방식으로 만들어 깔끔한 맛과 은은한 향을 느낄 수 있어 한번 먹어본 사람은 매년 다시 찾곤 하는 귀한 선물로 부각됐다.이와함께 정월 대보름에 주로 쓰이는 동계 전통호두도 선물용으로 각광을 받으며 매출이 급상승, 지역민들의 주 소득원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쌍치면 일대 학선, 내동, 만수 마을 주민 30여명이 감나무를 심어 직접 깎아 자연 건조시켜 만든 곶감은 찾는 이들이 많아 없어서 못팔 정도였다.또 유등지역에서 설날을 겨냥해 생산되는 딸기는 구제역과 경기 불황속에서도 오히려 작년에 비해 소비량이 크게 증가하는 등 인기 상품으로 각광받았다.한편 지난해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서 영예의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을 받은 순창고추장마을 '청국장쿠키' 역시 설 연휴를 며칠 앞두고 출시됐지만 포장과 실속있는 내용으로 도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600여개의 판매실적을 올렸다.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추장에만 국한하지 않고 새로운 웰빙 특산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소득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1.02.21 23:02

장독 활용 '장류 축제' 흥 돋우기

순창군이 군민이 동참하는 제6회 순창장류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장(醬)을 상징하는 장독항아리를 활용, 장류축제장 주변에 장독쉼터를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에 조성되는 장독쉼터는 고추장의 정취가 물씬 묻어나는 순창을 이미지 메이킹하고, 축제장 주변에 볼거리를 연출해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이를 통해 2011년 대한민국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된 순창장류축제가 2012년도 문광부가 지정하는 우수축제로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군은 전국 제1호 장류특구단지내 HACCP 위생메주공장, 발효미생물관리센터를 거쳐 부무대 축제장과 2009년도에 조성된 천년의 정원까지 연결되는 500여m의 구간에 '천년의 장맛!'을 상징하는 또 하나의 장독문화를 연출할 계획이다.장독항아리 탑 쌓기, 장독에 금줄과 숯 걸기, 장독에 정화수 올려놓기, 소규모 장독대 조성 등이 완료되면 축제기간 뿐 아니라 순창을 찾는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이를 위해 군은 농촌의 빈집과 농가를 대상으로 전통자원인 장독항아리를 다음달 30일까지 11개 읍·면사무소를 통해 수집할 계획이다.군 서화종 문화예술담당은"고추장하면 장독항아리를 빼놓을 수 없다"며"명실상부한 장류의 본고장임을 널리 알리고 오는 11월초에 열릴 제6회 순창장류축제가 명품축제로 우뚝서기 위해서는 가정에서 활용하지 않는 장독항아리 수집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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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남근
  • 2011.02.1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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