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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급사 미온대처 분신사고 불러"

속보=건설현장에서 장비 임대료 체불로 인해 한 장비임대 업자가 분신한 사건과 관련, 원도급사 관계자들의 미온적인 대처가 사고를 유발시켰다는 주장이 제기돼 적잖은 논란이 예상된다.(본보 14일자 6면)지난 13일 88고속도로 담양~성산 간 확포장 공사 2공구 현대건설사 현장사무소 앞에서 장비 임대업자인 서모씨(47)가 몸에 신나 등을 뿌려 분신했다.이날 사고를 지켜 본 목격자들은 서씨가 분신한 사고는 원도급사 현장사무소 앞에서 이미 수 십분 전부터 사전에 예고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제대로 제지하지 않은 현장 관계자들한테도 문제가 많다고 입을 모았다.한 목격자는 "서씨가 오전 11시 이전부터 자신의 몸에 신나를 뿌리고 현장 사무소 주변 여기저기를 다니며 '나 정말 이대로 죽어 버리겠다'고 밝히는 등 사고가 예견돼 있었다"고 말했다.이 목격자는 특히 "이런 분신 사고가 예고 된 상황에서 원도급사인 현대건설사의 안전관리자 등이 적극적으로 119 등과 경찰에 알렸으면 사고를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다"며 "현장 관계자들의 미온적인 대처가 사고를 유발시킨 셈이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88고속도로 담양~성산 간 확포장 공사 2공구 현대건설사 관계자는"현장에서도 직원들이 만류를 했지만 상황이 그렇게 전개됐다"며 "당시 주위에 있던 많은 목격자들도 그냥 방관하고 있었다"고 책임을 회피했다.이 관계자는 또 "이런 상황에서 119나 경찰에 신고해 사고를 예방해야겠다는 생각은 미처 하지 못했다"며 "서씨가 설마 분신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해명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0.10.15 23:02

"고추장 기술 배워 기업체 취업해야죠"

순창군이 장류산업 육성과 관련한 지역내 일자리 창출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특히 교육과학기술부 지원사업으로 장류현장형 전문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해 10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하고, 매년 전국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되는 등 사업의 성과를 극대화시켜 나가고 있다.13일 군에 따르면 장류현장형전문인력 양성사업은 장류에 관심 있는 일반인과 외국에서 한국으로 이주해 제2의 한국인으로 살고 있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장류에 대한 이론과 실습위주의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제3기 교육생을 다문화이주여성반 20명, 팀프로젝트심화반 20명 등 총 40명을 오는 15일까지 모집하고 있다.제3기 교육은 오는 27일부터 3개월간 매주 목요일 전북대학교 순창분원에서 순창고추장민속마을 내 기능인과 장류 전문가를 초청해 고추장, 된장, 간장, 청국장, 장아찌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운영할 예정이다.장류현장형 전문인력양성사업은 전북대학교 엄영숙 교수팀이 취업 및 창업, 경영 등에 필요한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하며, 군은 교육생 관리와 기업체와의 연계를 통한 사업의 성과를 극대화 시켜나가고 있다.특히 지난해에는 일본 우메모또 야쯔끼씨(52)와 중국 김영숙씨(38)가 기업체 전국 최초로 순창전통고추장 제조기능인 자격을 취득했으며, 민간 자격증인 발효식품제조 지도사 5명, 제조기능사 된장 23명, 고추장 27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교육효과가 높아 지역산업의 핵심 사업으로 거듭나고 있다.군 장류담당은 "이 사업은 고령화로 인한 지역인재 고용에 어려움을 호소하던 기업들에게 큰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되며 외국인 이주여성의 경우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로 문화적 이질감을 자연스럽게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0.10.14 23:02

제5회 순창장류축제 성공리에 막 내려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던 제5회 순창장류축제가 3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1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장류의 고장이라는 특성을 살려 6개분야 45개 프로그램으로 차별화를 꾀한 이번 축제는 색다른 체험과 오감만족으로 높은 호응속에 성대하게 치러졌다.특히 700여명의 행렬을 이끌고 순창읍 시가지 일원과 축제행사장 일대를 돌며 순창고추장을 임금님께 진상하는 행렬을 재현한 '순창고추장임금님 진상행렬'은 고추장의 고장 순창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색적인 행사로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이와함께 고추장민속마을 주민들과 대상(주) 청정원에서 마련한 2010인분 초대형 순창고추장비빔밥만들기 행사는 축제장을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칠맛나는 순창고추장을 맛볼 수 있는 기회로 호평을 받았다.또한 '도전 기네스 세상에서 가장 긴 메주만들기'는 110m 최장 기록의 메주 만들기에 성공해 한국기록원의 인증서를 받았으며, 세계기네스북에 등록신청을 하게 되면 6개월간의 심사를 거쳐 인증을 받게 된다.더불어 부무대에서는 장류사진 전시회, 건강장수 체험, 고추장항아리 빚기, 웰빙장류체험, 영화에 출연한 스타견 '마음이'와 체험시간, 농경문화 상설체험, 외국문화체험 등의 다채로운 체험으로 관광객들이 아련한 향수와 훈훈한 인정을 느끼는 체험의 장이 됐으며, 추억의 순창 5일장, 전통장류 및 친환경 농특산품 직거래 장터 등으로 순창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여기에 순창장류산업의 세계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장류관련 석학들이 순창을 찾아 장류연구소 세미나실에서 펼쳐졌던 제6회 장류국제포럼 또한 순창이 세계적인 장류메카로 발돋움하는 기틀을 마련하는 중요한 밑거름이 됐다.이와관련 강인형 군수는 "제5회 순창장류축제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순창을 알리고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한데 어우러져 생산성 있는 산업형 축제로 승화돼 많은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졌다"며 "장류축제를 통해 세계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 만큼 앞으로도 더욱 내실있게 준비해 실용 축제의 선두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순창
  • 임남근
  • 2010.10.11 23:02

순창장류축제 8일 개막…45개 프로그램 마련

'제5회 순창장류축제'가 8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막이 오른다.2010년도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선정된 순창장류축제는 45개의 갖가지 프로그램들을 체험할 수 있어 일상을 탈출한 색다른 경험을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첫날인 8일은 지역민의 축제 붐을 조성하기 위해 조선시대 임금님께 순창고추장을 진상하던 행렬을 재현한 '순창고추장 임금님 진상행렬'이 군청 앞 광장에서 출발해 시가지를 순회하며 퍼레이드를 펼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축제장에서는 장류인형극과 순창고추장 2010인분 비빔밥 만들기, 장류고을 청소년 어울마당, 이색순창고추장 담그기·나만의 메주만들기, 전통타악 얼쑤공연이 펼쳐지며, 저녁 6시부터 주무대에서 펼쳐질 개막식에서는 개막축하공연과 불꽃놀이가 화려한 밤을 수놓으며 축제의 포문을 활짝 연다.이어 둘째날인 9일은 순창고추장 요리경연대회, 순창농요 금과들소리 공연, 도전기네스 세상에서 가장 긴 메주 만들기, 마당극이 펼쳐지며, 저녁 7시에 '순창의 스타킹을 찾아라'에서는 본선에 오른 11명의 다양한 장기와 함께 임종수, 서주경 등의 출연으로 흥겨운 시간을 제공하게 된다.마지막날인 10일은 어린이 장류그림 그리기 대회, 2010인분 떡볶이 만들기, 장류풍물 비보이 공연, 국악공연, 깜짝 순창고추장 경매 이벤트가 펼쳐지고, 저녁 7시에 전주 MBC FM 특집 공개방송 '가을음악회'가 김차동 아나운서의 사회로 현진우, 현숙, 성진우, 장미, 장소라, 이건 등이 출연해 깊어가는 가을밤을 수놓으며 아쉬움속에 장류축제의 막을 내린다.

  • 순창
  • 임남근
  • 2010.10.08 23:02

순창농요 금과들소리 전국무대서 '얼쑤'

순창농요금과들소리보존회(회장 임준호)가 농협중앙회 문화복지재단(이사장 최원병)에서 주최하는 '제5회 농협문화복지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지난 5일 금과들소리보존회 회원 80명은 서울농협중앙회에서 대상 수상과 함께 3천만원의 상금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농협중앙회 문화복지 재단은 전통 농촌문화의 계승 발전과 농촌지역사회 봉사에 크게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추천받아 농촌문화, 복지, 농업발전, 효행부문 등 4개 부문 우수상을 선정하고 기여도가 가장 높은 개인 또는 단체 한팀에게 대상을 시상해왔다.올해도 4월부터 6월까지 추천을 받아 총 76개팀이 접수되어 6개 팀이 본선에 진출, 최종 심의를 통해 순창농요 금과들소리보존회가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금과농협(조합장 설상섭)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대상에 선정된 순창농요 금과들소리는 오백여년 전부터 선조들이 노동의 한과 혼으로 노동을 즐거움으로 승화시켜 농사일의 고달픔을 행동과 풍장으로 달래 가면서 풍년을 기약했던 노래소리로 대중적 사랑의 모태가 될 고품격 작품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순창농요금과들소리는 2000년 전국농악경연대회 전북예총회장상 수상, 2001년 전북 예술축제 경연대회 최우수상 수상, 2002년 제43회 한국민속 예술축제 경연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데 이어 2005년에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임준호 금과들소리보존회장은 "보존회원들과 서울까지 올라가 대상을 받고 들소리 공연을 펼치게 돼 무한한 자긍심과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농경문화예술을 후대에 전수해 금과들소리 보존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또 김봉호 직전회장은 "전북무형문화재인 들소리가 국가 무형문화재로 지정받기 위해 더욱더 열심히 노력하겠으며 대상 수상의 영광이 있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군수님과 금과농협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 순창
  • 임남근
  • 2010.10.07 23:02

"임금님께 진상할 순창고추장 행렬이요"

'제5회 순창장류축제'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 일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천년의 장맛 백년의 미소'라는 슬로건으로 순창장류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기곤)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순창의 맛과 멋을 세계속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축제는 6개분야 45개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으며 순창고추장 담그기 및 메주만들기, 순창고추장 비빔밥 2010인분 만들기, 도전 기네스 세상에서 가장 긴 메주 만들기 등 장류를 주제로 한 체험행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특히 장류축제 개막식의 서막을 알리는 행사로 '순창고추장 임금님 진상행렬'이 축제기간 3일내내 순창읍 시가지와 민속마을에서 재현될 예정이다.'임금님 진상행렬'은 고려말 이성계가 스승인 무학대사가 기거하고 있던 구림면 만일사를 찾아가는 도중, 어느 농가에 들러 고추장에 점심을 맛있게 먹고, 그 맛을 잊지 못해 왕이 된 후 진상토록 해 유명해졌다는 순창고추장 유래를 바탕으로 진상행렬을 재현한 것이다.고추장을 담은 장독 10개를 우마차에 싣고 장군의 지휘하에 호위무사가 장군의 뒤를 따르며, 이어 군민과 관광객 700여명, 농악대의 흥겨운 풍물소리가 뒤따르고 길거리 퍼포먼스로 키다리 삐에로, 장류캐릭터 등이 순창읍 시가지와 축제장 일원을 돌면서 한바탕 축제의 흥을 북돋우게 될 이 행사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꼽히고 있다.한편 추진위원회에서는 장류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제5회 순창장류축제 프로그램 매뉴얼을 발간했으며, 6일 최종 추진회의를 갖고 막바지 홍보와 최종점검을 통해 군민화합 축제로 승화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 순창
  • 임남근
  • 2010.10.06 23:02

순창 장류 고급화…원료부터 다르다

순창군이 장류품질 고급화와 농가소득보장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장류원료 농산물 계약재배가 농가와 업체간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속에 올해로 7년째를 맞고 있다.지난 9일 1차 고추 수매를 시작으로 27일과 28일 이틀동안 민속마을과 쌍치·복흥 농협에서 실시한 2010년산 고추 계약재배 2차 수매에서는 시중가격이 계약금액보다 높아 수매에 다소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당초 계약한 물량이 차질없이 수매되면서 장류의 품질향상과 안정적인 농가소득보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순창군, 농협순창군연합사업단이 추진하는 이번 수매는 매출규모가 첫해인 2004년 1억원에서 올해 7억원 규모로 예상되며 관내 장류제조업체에 순수 순창산 장류원료 공급을 통한 장류제품의 품질 향상에 일익을 담당해오고 있다.올해 순창군의 계약재배 물량은 건고추, 콩, 찹쌀, 겉보리 등 4개품목을 대상으로 310여농가에서 고추 28톤, 콩 104톤, 찹쌀 15톤, 겉보리 0.5톤 등을 수매할 계획이며 이 중 현재까지 26개 업체에서 건고추 25.9톤으로 90.2%를 수매한 것으로 나타났다.군 관계자는 "순창산 순수 장류원료만을 사용해 장류의 품질을 높여가고 있으며 군수인증제 시행으로 소비자가 믿고 살 수 있는 차별화된 순창만의 장류제품 생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가장 기본이 되는 장류원료농산물 계약재배가 시중가격에 좌우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0.10.01 23:02

사조 순창장류공장 가동 준비 '착착'

사조산업(주) 순창장류공장(본부장 박수영)이 10월 말 준공을 앞두고 본격적인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특히 지난 14일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60여명을 대상으로 2차 최종면접을 통해 40여명의 합격자를 선정했다.이와 관련 사조산업 이대휘 과장은 "2차 합격자는 신체에 특별한 이상이 없는 한 최종 합격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하고 "2차 합격자 40명은 모두 순창군민이며, 관내기업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관내 기업에 종사하는 직원은 가급적 배제했고, 다문화 가정이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사람을 우선적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채용된 40명은 전처리분야(원료투입, 원료세척, 원료삶기)에서 근무할 직원 일부가 10월 중순에 최초로 임용될 예정이며, 이후 10일 간격으로 점진적으로 채용해 늦어도 오는 11월 중순이면 모두 채용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늦게 채용될 직원은 생산분야 포장라인에서 근무할 여직원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특히 사조산업 순창공장은 올해 고추장, 된장, 쌈장, 춘장을 생산하는 1차공장에 207억원을 투자하게 되며, 내년에는 양념류와 소스류를 생산하는 2차 공장에 119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이어 2012년에는 간장을 생산하는 3차 공장에 167억원을 투자해 3년간 총 49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직원은 총 100여명으로 기존 안산공장에서 20명이 내려오고, 올해 40명, 이후 2차·3차 공장을 증설해 40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한편 사조그룹의 계열사인 사조대림에서 2011년부터 조성하는 인계 제2농공단지(10만여평)에 2만여평의 부지를 추가로 분양받아 대규모 단무지 공장을 건립할 계획을 갖고 있어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순창
  • 임남근
  • 2010.10.01 23:02

"복분자 찐만주를 아시나요"

순창군은 청정 특산물인 오디와 복분자를 이용한 제품으로 10여종을 개발해 평가하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군은 지난 28일 옥천인재숙 회의실에서 가공사업장 대표, 농산물가공연구회원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리(오디, 복분자)를 이용한 가공상품 개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개발한 제품을 맛보는 등 상품화 계획을 논의했다.군은 관내 복분자, 오디 생산물의 과잉생산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한국제과 기능장협회와 지난 3월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베리 기능성 제품 개발에 주력해 왔다.이번 보고회는 오디와 복분자로 가공한 잼과 퓨레, 쿠키, 찐만주, 구운만주, 화과자 등 10여종을 선보여 맛과 모양을 평가한 결과, 우리밀로 만든 반죽에 복분자로 만든 앙금을 넣고서 찐 '복분자 찐만주'의 반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군은 밝혔다.군 담당자는 "오디와 복분자의 청정 농산물을 경쟁력 있는 우수한 제품으로 개발해 식품시장에 새로운 트랜드로 부각시키겠다"며 "지역특산품을 단순히 재배하고 판매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로 농가소득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쌍치면 홍공순씨(56.여)는 "복분자찐만주는 맛도 모양도 고급화돼 도시민들의 입맛에 딱 맞는 제품이 될 것"이라며 "복분자 오디의 생산량이 늘어나 판로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처럼 제품으로 개발된다면 우리 농민들이 믿고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 순창
  • 임남근
  • 2010.09.30 23:02

순창, 제2회 서암골 코스모스축제 성황

순창군 서암권역 농촌마을개발사업 운영위원회가 주최한 제2회 서암골 코스모스 축제가 화창한 가을하늘 아래 지역주민 화합과 지역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한마당 잔치로 성황리에 펼쳐졌다.지난 25일 금과면 일목마을 광장 일원에서 4km에 걸쳐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코스모스 꽃길 따라 가을의 풍요로움이 가득 담긴 이번 축제에는 강인형 군수를 비롯 군의원, 관내 유관기관 단체장, 향우, 운영위원,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특히 이번 축제는 제1회 축제를 경험으로 주민의 주도하에 마련된 축제로 재외 향우들에게 고향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도시민들에게 농촌다움을 보여주며, 지역민들에게는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됐다.아미농악단의 식전공연과 개회식에 이어 서암골 코스모스 가요제로 막을 내린 축제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참여행사로 흥을 돋웠고, 배, 사과, 도라지, 두부, 콩 등 대표적인 지역특산품 직거래 판매를 통해 도시민과 지역주민간 신뢰를 바탕으로 화합을 다지는 장이 됐다.또한 대나무공예체험, 인절미 만들기 체험, 메기잡기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와 서암권 5개 마을 주민들이 정성스럽게 마련한 서암댁 음식점 운영 등 구수한 시골내음과 인정이 물씬 풍긴 진솔한 축제라는 평을 얻었다.이와함께 서암골(금과면 호치·장장·일목·이목·계전마을) 주민들은 코스모스 축제에 이어 오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국비 28억 7천만원을 지원받아 총 41억 6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문화센터, 황금열매공원조성, 농산물가공시설 설치 등 17개사업을 서암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 순창
  • 임남근
  • 2010.09.28 23:02

"정의 실현 위해 공직자 덕목 갖춰야"

"공직자는 절대적으로 6가지 덕목을 갖춰야 합니다. 뚜렷한 소신과 정직, 청렴, 친절, 겸손, 건강이지요. 공직자가 이 6가지 덕목을 갖추고 국민에게 봉사할 때 국민은 공직자를 믿고, 사회정의가 바로 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동물병원 원장으로, 그동안 수 많은 기관(공직사회)을 돌며 동물과 사람과의 관계 등을 주제로 특강에 나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박열해(61·순창 박동물병원 원장)씨가 27일 김제경찰서를 찾아 '수호천사(守護天使) 와 동물(動物) 과의 관계'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박 원장은 그동안 전북지방경찰청을 비롯 전주세무서, 전북공무원연수원 등 20여곳이 넘는 기관에서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공직자의 윤리 등에 대한 명강의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박 원장은 이날 김제경찰서 200여명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특강에서 "공직자는 뚜렷한 소신이 있어야 하고 남에게 가슴 아픈 이야기를 해선 안된다. 공직자는 국민의 충복으로 정직해야 하고 청렴해야 하며, 친절해야 한다. 친절한 사람은 인생의 절반은 성공한 사람이다. 그리고 겸손해야 하며 무엇보다도 건강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건강하기 위해서는 좋은 물과 좋은 공기를 마셔야 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말아햐 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적당한 운동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강의 도중 "건강을 위해 박수를 많이 쳐라"고 박수를 유도, 분위기를 압도하며 동물과 사람과의 관계를 설명했다.박 원장은 "3대 최고 보약은 밥과 잠, 웃음이다"면서 "술과 밥도 기분좋은 사람들과 먹어라. 그래야만 건강에 좋고 오래 산다"고 강조한 후 "우리가 아무 생각없이 접하고 있는 항생제가 결국 우리를 죽인다. 항생제를 빨리 규제해야만 사람이 살 수 있다"며 항생제 오·남용에 대한 따끔한 충고를 잊지 않았다.그는 "대다수 공직자는 정말 열심히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있으나 일부 파렴치한 공직자들 때문에 전체 공직사회가 매도 당하고 있다"면서 "공직사회가 바로설 때 국가와 민족이 바로 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순창
  • 최대우
  • 2010.09.28 23:02

순창군, 주요사업 만화로 제작 배부

순창군이 최근 변화하는 군의 모습을 군민들에게 올바로 전달하고 군정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군정주요사업을 누구나 알기쉽고 이해하기 쉽도록 만화로 제작·배부해 호응을 얻고 있다.'앞으로 4년, 주요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경제활성화로 풍요로운 순창을 만들겠습니다'란 타이틀로 만들어진 이 만화는 총 4면으로 구성돼 있다.만화에는 먼저 농업 농촌 건설 분야에서는 사조산업 무 계약재배단지 조성, 기능성 특화작목 육성, 농업인 안전공제 지원,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또 주민복지 분야에서는 사조·제일제당 등 우수기업 유치로 일자리마련, 재래시장 현대화, 군내버스 재래시장 운행, 2012년 도시가스 공급, 옥천인재숙 운영 등을 소개하고 있다.체류형 관광산업 육성에서는 강천산 군립공원과 온천 연계 개발로 체류형 관광휴양단지 조성, 온천수를 먹는 샘물로 개발해 특산품으로 육성, 장류축제를 통한 순창 브랜드 가치향상, 섬진강현수교와 향가유원지 등 생태관광지 조성, 각종 스포츠대회 개최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이와함께 장류와 장수 분야로는 차별화된 장류체험, 국제식품기준에 맞는 위생메주공장 운영, 장류원료 계약재배 확대, 건강장수 웰빙타운 조성, 건강장수분야에 2012년까지 444억원을 투자해 새로운 산업으로 육성하는 등의 내용이 상세히 수록돼 있다.이에 대해 한 주민은 "군에서 이렇게 많은 사업이 펼쳐지는지 미처 몰랐는데 한눈에 알 수 있게 됐다"고 말했으며 이어 만화를 본 한 향우는 "내고향 순창을 위해 이렇게 열심인 군에게 격려를 보내며 내년 추석에는 더욱더 발전된 고향의 모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0.09.2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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