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3 16:23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순창

"장수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순창 건강장수연구소 개관

순창군이 고령화 및 저출산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고령친화산업 육성을 위해 건립한 '순창건강장수연구소'가 6일 본격 개관했다.순창군 인계면 쌍암리에 총사업비 150억원이 투입돼 부지 9900㎡에 연구소 4545㎡ 규모로 지난 2009년 7월 착공한 건강장수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준공식에는 오연천 서울대 총장과 서울대 노화고령사회연구소 박상철 소장을 비롯한 서울대 8명의 교수진, 이강래 국회의원, 중앙부처 및 한국연구재단, 한국식품연구원 권대영 본부장, 연세대 이규재 교수를 비롯한 각 대학교수, 남원시장, 구례 부군수, 소모그룹 사장, 군의원, 기관단체장, 재경·재광·재전 순창향우,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새롭게 문을 연 연구소는 세미나실과 강당, 식당, 실습실, 연구실, 운동처방실 등이 있으며, 7개의 숙소가 있어 연구와 교육이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연구소에서는 앞으로 고령자에 대한 노화 의(醫)생명연구, 장수 및 기능성식품 연구개발과 장수정책 및 산업화 연구 등 고령사회에 대비한 종합적인 연구를 실시할 예정이다.또한 2011년부터 서울대학교 노화고령사회연구소에 위탁 운영할 예정으로, 장수 및 고령친화 연구뿐만 아니라 주력사업으로 은퇴자 및 고령자에 대한 교육사업도 전개할 계획이다.강인형 군수는"21세기 새로운 도약을 위해 장류와 장수를 순창군의 새로운 성장동력사업으로 선정해 군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건강장수연구소 준공식에까지 이르렀다"며 "이 곳에서 종합적인 노화 의생명 연구와 기능성 건강식품을 개발해 산업화연구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오연천 서울대 총장은 축사에서"순창군이 전국 최초로 건강장수과학특구로 지정되고, 고령화사회에 발빠르게 대처해 고령친화사업 클러스터 구축과 시니어컴플렉스 등 장수정책을 입체적으로 추진했다는 사실은 실로 경이적이다"고 말했다.한편 순창군은 이미 지난 2001년 초고령사회로 접어들어 '장수산업'을 군 육성사업으로 정하고 연구소 일대를 지식경제부로부터 건강장수과학특구로 지정받아 지난 2007년부터 오는 2012년까지 444억원을 투자해 건강장수 종합체험관, 아카데미관, 고령친화 산업단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 순창
  • 임남근
  • 2010.11.08 23:02

서랍 속 '옛 순창' 을 찾습니다

'순창군의 옛 모습을 찾습니다.'순창군이 '잊혀져 가는 순창의 모습들' 증보판 발간에 앞서 빛바랜 추억의 옛사진을 모집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지난 2001년 '잊혀져 가는 순창의 모습들'이란 책자를 발간했던 순창군이 다시 10년을 뒤돌아보며 지난날을 회상하고 내일을 희망하는 증보판을 만들기로 하고, 주민들과 재외향우의 빛바랜 사진을 모집하기로 했다.군은 10년전인 지난 2001년도에 1000권을 발간, 마을회관과 재경향우 등에 배부했해 큰 호응을 얻었었다. 당시 발간된 책자에는 192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의 생활상을 담은 224매의 사진이 수록되어 있다.수록사진은 당시의 학교생활, 미군이 찍은 8.15 직후의 모습, 옛거리·마을·건물의 모습, 옛 농촌의 생활모습과 영농장면이 그대로 담겨져 있어 당시의 모습을 회상하게 만들었다.또한 1970년대 한창이던 새마을사업과 공동작업, 혼례·회갑·장례 모습, 흘러간 자취, 기관 청사의 어제와 오늘의 모습이 지난날 아련하게 떠오르는 향수와 함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군 관계자는 "세상이 변하는 속도가 빠르고, 어제의 일을 되돌아볼 여유가 없는 현대에, 지난날의 순창의 모습을 기억하고 앞으로 발전적인 모습으로 나아가기 위해 군민과 향우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제출방법은 순창의 옛풍경, 마을모습, 입학식, 졸업식, 야유회를 비롯한 생활상 등 순창의 옛모습과 생활문화 변천상이 담겨진 사진 원본이나 필름 등을 기획재정실 홍보계로 이달 19일까지 보내주면 된다.사진 제출은 방문이나 우편 접수 가능하며 모집자에게는 발간책자도 같이 전달할 예정이다.모집된 사진들은 순창군 향토회관을 비롯한 장류박물관 등에 전시해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보여줌으로서 탐방객들의 추억을 담는 관광 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 순창
  • 김준호
  • 2010.11.03 23:02

순창 농기센터 토양검정 농업인에게 호응

순창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채수정)가 맞춤형 과학영농을 실현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토양검정이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토양검정에 따른 맞춤형 토양관리는 토양에 가장 적합한 시비방법을 정할 수 있어 화학비료 과다사용에 따른 토양오염을 최소화해 지속적인 농업생산력을 유지하고, 농업경영비를 효과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이로인해 최근들어 친환경인증 획득을 위한 토양검정 의뢰가 늘어나는 추세이다.토양검정은 2010년 쌀소득등 보전직불제 토양검사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11월말까지 토양분석을 통해 비료 적정시용 여부를 검사하며, 논 토양 외에도 시설하우스와 가축분뇨 액비처방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토양시비 처방서의 검정 항목은 총 9개 항목으로 산도, 유기물, 유효인산, 치환성양이온(칼슘, 마그네슘, 칼륨), 규산, 석회소요량, 전기전도도 등이며, 토양중화 및 땅심을 높일 수 있는 적절한 시비처방을 하고 있다.토양검정 서비스를 희망하는 농가는 해당 농지의 5개 지점 이상을 균등하게 정해 표토를 1~2cm 제거한 뒤 약 1㎏의 흙을 채취해 필지지번, 면적, 재배작물명, 의뢰인 연락처 등을 기재해 농업기술센터에 제출하면 토양 시비처방서를 10일 이내로 받아 볼 수 있다.한편 토양정보가 필요한 농가들은 인터넷 사이트 흙토람(http://asis.rda.go.kr)에서 작물의 선택·재배를 위한 작물재배 적지정보, 작물별 필요한 양의 비료를 추천하는 토양관리처방서 등 토양정보를 수시로 제공받을 수 있다.

  • 순창
  • 임남근
  • 2010.10.28 23:02

신뢰받는 농업, 찾아오는 농촌 만들자

순창군이 신뢰받는 농업을 통해 찾아오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푸른농촌 희망찾기 운동'을 추진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푸른농촌 희망찾기 운동'은 미래의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안전 농축산물 만들기','깨끗한 농촌 만들기','농업인 의식 선진화'를 3대 주요 실천과제로 삼고, 농업인 스스로 생명, 환경, 전통문화 등 농촌 고유자원의 가치창출과 의식선진화를 주도하는 새로운 개념의 민간운동이다.이와 관련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 양돈과(과장 김인철)와 복흥면 하리 사창마을(이장 김수복)은 지난 4월 자매결연을 맺고 사창마을을 분뇨 액비를 활용한 화학비료 없는 마을로 조성,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로 가꿔나가고 마을의 발전을 위해 공동협의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지난 22일 농진청 축산과학원 양돈과 김인철 과장 외 19명이 복흥면 사창마을을 찾아 콩 수확과 고추대 제거 및 폐비닐 수거 등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해 구슬땀을 흘렸다.농진청 양돈과 김인철 과장팀은 앞으로도 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풀 발효사료와 생균제를 양돈농가에 보급해 양질의 분뇨를 경종농가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종합경영컨설팅을 실시하고 농촌 일손 돕기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군 농업기술센터 채수정 소장은 "농진청 1과 1마을 자매결연을 통해 농업기술 지원과 농촌일손돕기 실천으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면서 "사창마을은 농진청의 기술 보급과 마을 주민들의 강한 의지가 하나로 뭉쳐져 축산과 경종이 결합된 친환경농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0.10.26 23:02

순창군의회, 25일부터 2주간 임시회 개최

순창군의회(공수현 의장)가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12일간 제172회 순창군의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하반기 군정주요사업 실태조사와 상정된 조례안을 심의한다.이번에 심의할 조례안은 순창군 학술용역심의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포함한 6건의 조례안과 2010년도 군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 제5기 지역보건의료계획 동의안 등이다.이와관련 공수현 의장은 "민의의 대변자로서 군민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고 군정이 균형을 잃지 않고 미래 지향적인 식견과 안목으로 집행부 견제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에서 하반기 군정주요사업실태조사, 조례안등 내실있는 심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한편 순창군의회는 접수된 안건을 처리하기 위해 실태조사특별위원회와 조례심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협의하고 실태조사특별위원장에 정성균 의원, 조례심사위원장에 신용균 의원을 내정했다.실태조사특위위원장으로 내정된 정성균 의원은 "6대의회 들어 처음 실시하는 실태조사인 만큼 세밀하고 면밀한 현장조사 실시로 모범·우수 사업에 대해 확대 보급하고 미비한 부분은 지역주민의 폭넓은 의견수렴을 통한 대안제시와 집행기관의 특별한 대책강구를 요구하는 등 내실있는 실태조사가 이루어져 군민의 대변자 역할에 충실을 기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또 조례심사위원장에 내정된 신용균 의원은 "이번 조례안은 군민의 생활과 밀접한 사항인 만큼 심도있게 심사해 차별 없이 적용되는 자치법규 제·개정을 통해서 군민이 고루 잘살 수 있는 고장을 만들어가는 데 역점을 두고 위원장 직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0.10.25 23:02

순창서 익어가는 '세계발효마을'

문화의 시대, 지식경제의 시대라는 21세기에 새로운 문화코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는'발효'에 대해 세계 각국 관련 기관과 단체가 모여 논의하는 자리가 21일 순창에서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순창군과 전주발효식품엑스포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세계발효마을 연대회의'는 신현승 부군수를 비롯 순창장류식품사업소, 일본, 중국, 대만, 미국, 아르헨티나, 영국, 프랑스 등 8개국 발효관련 전문가 40명이 참석해 각 국의 발효식문화 소개와 발전을 위한 활발한 논의가 벌여졌다.이날 신현승 부군수는 "우리나라 발효식품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순창에서 세계발효마을 연대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그 의미가 매우 크며, 각국의 발효식품을 대표하는 기관들이 그동안 쌓아온 기술과 경험들을 서로 공유하고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어나가자"고 말했다.회의에 참가한 일본 요코테발효문화연구소 타가이토 토시오 소장은 "요코테시는 예부터 채소절임, 된장, 간장, 식혜 등 발효산업이 발달해 순창군과 같은 목적을 갖고 교류기회를 갖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일본 아마세아지주류(주) 마에하타 코이치 대표는 '7그램에서 시작된 꿈의 발효 지역만들기와 특산품 전략'이라는 주제를 통해"좋은 술을 만들기 위해 술에 맞는 품종을 개발하고, 15개 품종에 따른 술의 다양화를 시도했다"며 "순창도 역시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고추장, 된장, 청국장 등의 다양한 원료품종 개발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이어 대만 양조식품공업협회 이부흥 홍보담당은 한국, 일본, 중국 등 장류산업에 대한 특징을 서로 비교하면서 "특히 간장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아미노산성 질소함량을 표준화 시킬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발표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0.10.22 23:02

"인성교육 바탕 인재육성 요람으로"

개교 44주년을 기념해 마련된'제16회 옥천학원예술축전'이 19일 화려하게 펼쳐졌다.순창고등학교와 순창북중학교의 주관으로 순창군 실내체육관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예술축전에는 옥천학원 류종선 이사장을 비롯한 조동환 전 순창교육장, 옥천인재숙 신장호 원장과 학부모 등이 참석해 예술축전을 축하했다.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학교발전에 도움을 준 류종선 이사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으며, 이길영 순창고등학교 교장 등 13명의 교직원들에게는 근속 기념패가 수여됐다.이날 예술축전 행사는 순창고 이승재 학생의 비트박스 공연과 북중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락밴드 연주 등 제2부 예술공연과 함께 전시, 체험, 먹거리장터가 어우러진 제3부 대동한마당 등의 프로그램이 펼쳐졌다.이와함께 학부모회(회장 윤진호)가 마련한 저녁 식사 후에는 제4부 학급별 장기자랑과 제5부 까치 가요제 등에서는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끼와 재능을 선보이는 무대 공연이 소개됐다.이길영 교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길로 간다 순고'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최근 달라지는 교육과정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학생들의 학습 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특히 학생들을 믿고 맡겨준 학부모들의 기대에도 절대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류종선 이사장은 "옥천학원이 내년부터 시행되는 '선진형 교과 교실제' 등을 통해 지역의 혁신 학교로 거듭 날 수 있는 기틀을 만들겠다"며 "인성교육을 기본으로 옥천학원이 인재육성의 요람이 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0.10.20 23:02

'아찔한 골프장' 순창CC 골퍼 목숨 담보 '배짱영업'

순창읍에 위치한 한 골프장이 안전시설 미흡으로 인해 골퍼들의 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있어 관계당국의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이 골프장(순창 C.C)은 지난 2007년도에 시범라운딩을 시작으로 5년째 운영 중인 9홀 규모의 퍼블릭 골프장.특히 최근 이곳 골프장은 주말이면 광주 등 인근지역에서 초보 골퍼들이 하루에 30여 팀(120명) 정도가 찾아와 골프를 즐기고 있지만, 골프장에 설치된 안전시설 등이 미흡해 펜스를 넘어 날아든 골프공이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차량에 떨어져 차량이 파손되는 피해 등이 발생하고 있다.심지어 골프공이 홀 간을 넘어 골퍼들에게 날아오는 상황이 자주 연출되는 등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할 정도다.지난 주말 이 곳 골프장을 찾아던 박모씨(48.광주시)는 3번홀(파5)에서 플레이를 시작하자 마자 겪은 황당한 상황을 설명했다.당시 3번홀 그린위에서 4명의 동반자가 퍼팅을 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는데, 황당하게도 그린위로 3개의 골프공이 예고 없이 날아왔다는 것.다행히 문제는 없었지만 반대편 홀에서 티샷(1번 드리이브)한 골프공이 얼굴을 스쳐 지나면서 대형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다.이에 대해 박씨는 "경기보조원(캐디)들이 '볼''볼' 하는 소리에 놀란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다" 면서 "18홀을 돌며 플레이를 하는 도중 골프공이 언제 어디서 날아올지 불안감이 앞서 헬멧을 착용하고 플레이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 골프를 즐기기 보다 마치 전쟁터에서 총 싸움을 하고 돌아온 느낌이었다"고 성토했다.또 이날 동반자로 참석한 김모씨(53.남원시)도"그 후로도 수시로 날아드는 골프공 때문에 불안에 떨며 되레 스트레스만 받고 플레이를 마쳤다"며 "목숨을 담보로 요구하는 이 골프장을 두 번 다시 찾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순창C.C 관계자는 "기존 설치된 그물망의 높이가 낮아 골퍼들을 위협하고 있는 것은 인정한다"면서"추후 추가 방지망 등을 설치해 안전장치를 보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0.10.19 23:02

"독거노인 안전, 걱정마세요"

순창군의 독거노인 U-care 시스템 구축사업이 위급상황에 놓인 순창지역 독거노인의 신속하고 안전한 응급구조와 화재 예방에 큰 도움을 주고 있어 화제다.독거노인 U-care 시스템 구축사업은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버튼을 눌러 전북소방안전본부의 자동신고접수(무선페이징)시스템과 연계해 독거노인의 현재 활동상태와 화재, 가스, 출입문 감지센서 등을 원격으로 모니터링 함으로써 신속하고 안전하게 독거노인의 위급상황을 구조하는 시스템이다.2008년도에 국가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4억2600만원을 지원받아 총 8억2600만원을 투입해 시스템 구축과 시범운영을 거쳐 지난해 3월에 본격 운영했으며, 올해는 국비 1억2960만원을 지원받아 군비 3240만원을 포함해 총 1억6200만원을 투입해 관내 독거노인 2000명을 대상으로 펼쳐지고 있다.군에 따르면 2010년도 10월 현재 U-care 방문상담자는 2만건수에 이르고 전화상담도 3만7천건에 이르는 등 독거노인 응급안전시스템은 독거노인에게 필수요건으로 부각되고 있다.또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응급호출은 1171건이 발생해 33건을 출동처리했고, 화재감지는 1409건 발생해 실제응급처리 167건, 가스감지는 1753건 발생해 11건 출동처리 등 이용률이 급증하고 있어 U-care 시스템이 가시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실제로 팔덕면 산동리에 사는 독거노인 오길순 할머니는 가스불에 음식을 올려 놓고 외출해 음식이 끓어 가스불이 꺼진 상태에서 가스누출로 가스센서가 작동해 응급 상황 발생연락을 받고 출동한 독거노인 생활관리사가 바로 환기조치해 화재발생을 예방하기도 했다.군 노인건강담당은 "독거노인 U-care 시스템은 독거노인의 활동 및 환경감지를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전송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과 고독사 방지를 위해 꼭 필요하다"며 "이 시스템으로 각종 위급상황을 예방한 사례가 많아 독거노인에게 든든한 안전돌보미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0.10.19 23:02

순창군이 후원한다고요?

최근 한 특정회사가 순창지역에 조합형 아파트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의 세심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특히 이 특정 회사는 '아파트 건립 사업 자체가 순창군과 관계가 있다'고 홍보하는 것과는 달리 군은 전혀 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분양에 대한 각별한 주의마저 요구된다.17일 순창군 관계자에 따르면 A주식회사는 최근 '순창지역에 입주자들이 직접 출자해 시공하는 방식의 조합형인 순창군민 아파트 건립을 추진한다'며 장류축제 기간 등을 통해 전단지를 만들어 배포했다.특히 이 전단지에는 순창군청이 관계가 있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강인형 군수님 지시로 추진 및 착수'라는 내용이 담겨져 있는 등 지난해까지 군에서 추진했던 조합형 아파트의 관련 내용 등이 상세히 기재됐다.게다가 전단지 내용 중에는 '군이 후원한다'는 내용까지 담겨져 있어 대다수 주민들이 군과의 사실관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실정이다.이런 가운데 순창군이 '이 특정회사와는 전혀 관계가 없으며, 특히 이 회사 측에서 추진하는 아파트 건립사업과도 아무런 사실관계가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전단지 내용만을 놓고 보면 순창군이 후원하는 등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전혀 군과는 관계가 없는 특정회사의 단독적인 사업계획이다"며 "아파트 조합원 가입 등에 있어서도 세심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한편 군민 아파트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이 A주식회사는 지난 15일 주민들을 대상으로 순창군 향토회관에서 사업 설명회를 갖는 등 적극적인 사업 홍보를 펼치고 있다.

  • 순창
  • 임남근
  • 2010.10.18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