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9 08:31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순창

순창에 기업 입주 잇따라…지역경제 '훈풍'

순창군에 기업 입주가 잇따르면서 기업유치에 훈풍이 불고 있다. 5일 순창군에 따르면 최근 풍산면 죽전리 소재 풍산농공단지에 2개 기업이 입주를 위해 공식 착공에 들어갔다. 특히 풍산농공단지 분양률이 95%를 넘어서면서 사실상 100% 분양이 현실화 되고 있다. 이번에 공장가동을 위해 착공에 들어간 기업은 (유)금산(대표 이용현)과 (유)케이제이(대표 고창영)으로 태양광 하부 구조물 제조업체로 군산 소재 삼신종합건설(주)의 협력업체로서 납품처가 확보된 성장 유망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친환경 에너지 관련 업체의 입주는 청정지역 순창을 홍보하는 장소마케팅 관점에서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현 정부 정책기조인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정책에 맞춰 향후 지역 태양광산업 견인에 호재로도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 국내 제조업 경기 불황에 위축된 농공단지 분양에도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걸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현재 금속산업과 관련한 기업 유치를 위해 검토 중이며 장류산업 투자선도지구 사업과 연장선상에서 기업 투자유치 여건 조성을 위해 특화농공단지 조성을 계획 중에 있다. 이와 관련 황숙주 군수는 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으로 국내외적 경제 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2개 기업이 입주를 위한 착공에 들어간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며앞으로도 지역에 많은 일자리를 창출 할 수 있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기업유치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에는 풍산농공단지를 비롯해 5개 농공단지가 운영중이며 전체 분양률은 81%에 이르고 있다.

  • 순창
  • 임남근
  • 2018.04.05 21:11

[순창 ‘옥천골 벚꽃축제’] "자연 속에 빠져 봄 향기 가득 담아가세요"

형형색색 조명과 벚꽃의 아름다움이 환상적 전경을 만드는 제18회 순창 옥천골 벚꽃축제가 5일 개막한다. 특히 이번 벚꽃 축제는 순창군이 추진하는 경천변 야간경관 조명시설 설치 사업 중 축제가 열리는 일부구간 조명이 가동되면서 벚꽃과 환상적 조화를 이루고 있다. 지난 2일 밤부터 시험 가동에 들어간 야간 조명은 벚꽃의 아름다움을 한층 다양한 색깔로 표현하면서 군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옥천골 벚꽃축제 제전위원회(위원장 나현주)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순창읍 경천로 천변 일원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순창 경천변을 따라 1.4km 구간에 만개한 벚꽃을 감상하면서 다양한 부대 행사의 즐거움도 만끽 할 수 있다. 5일 첫날에는 예술단 공연, 초대가수공연, 군민노래자랑이 진행되며, 6일에는 어린이 사생대회, 도전 환경골든벨, 신세대가요퍼레이드, 생활문화예술동호회 공연, 기념식, 불꽃놀이가 이어진다. 7일에는 맨손장어잡기 체험, 순창음악협회 공연이 열리며 마지막 8일에는 도전 초대가수 공연과 맨손장어잡기 체험, 군민노래자랑 결선과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또 이번 옥천골 벚꽃축제 기간에는 색다른 행사로 경천변에서 마을 주민들이 운영하는 카누체험도 진행될 예정이다. 벚꽃을 감상하면서 카누라는 색다른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부대 행사로 동계, 적성, 유등 면민들로 이루어진 섬진강 수상레저연맹에서 주관한다.

  • 순창
  • 임남근
  • 2018.04.04 19:10

순창군, 미세먼지 저감대책 '눈길'

순창군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고강도 대책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군에 따르면 최근 중국과 국내 환경 변화로 미세먼지 농도가 심각해짐에 따라 정부 차원은 물론 군 자체적으로 다양한 고강도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관련 우선 1억 9500만원을 투자해 대기오염 측정망 구축을 상반기에 완료할 계획이다. 군청 옥상에 미세먼지와 오존 등 가스 오염을 실시간 측정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해 군민들이 앱을 다운 받아 순창지역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 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대기오염 발생사업장 및 공회전차량의 지속적 단속을 추진해 미세먼지의 원천적 발생을 억제할 계획이다. 특히 고농도 미세먼지 관련 대응요령과 행동요령을 군민들이 잘 알 수 있도록 읍면이장회의와 SNS 등을 통해 홍보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은 지난해 이미 조기폐차 및 전기자동차 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순창군 대기환경 개선 및 지원조례 제정을 완료해 미세먼지 저감에 대한 법적 기반을 만들었다. 또 학교 어린이집 요양원 등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요령을 집중 홍보하고 대기오염 유발 사업장 및 차량에 대한 지속적 단속과 예산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자체 미세먼지 저감조치를 실행하고 있다.

  • 순창
  • 임남근
  • 2018.04.03 19:35

순창군 발효산업·관광·문화 융합 개발사업 본격화

순창군이 지역의 100년 먹거리를 책임질 역대급 성장거점 개발 사업에 닻을 올렸다. 이와 관련 2일 고추장민속마을 주차장에서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선도지구와 참살이 발효마을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황숙주 군수와 김종섭 군의회 의장, 김송일 전라북도행정부지사, 최영일 도의원, 기관단체장과 군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투자선도지구와 참살이 발효마을의 성공을 기원했다. 투자선도지구와 참살이 발효마을은 민속마을 주변 44만5053㎡에 다양한 산업지원 시설과 관광시설을 만들어 대한민국 장류산업을 이끌고 발효와 관련된 대규모 관광시설을 만드는 사업이다. 2021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민간투자를 포함해 총 1047억원을 투자한다는 대규모 청사진 계획을 확정한 상태다. 애초 630억원에서 발효미생물산업화지원시설 등 발효 관련 기능이 강화돼 사업 규모가 대폭 커졌다. 규모부터 지역의 역사상 가장 큰 역대급 사업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특히 관련예산의 국비확보 성공과 민간투자 MOU 체결 등으로 사업 성공 가능성도 대폭 커진 상황이다. 순창군이 그리는 청사진의 특징은 발효산업과 관광 문화가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성장거점을 만드는 사업이다. 우선 산업화 시설로 배양실, 품질관리실, 제품저장실 등을 갖춘 발효미생물산업화지원시설이 들어선다. 발효미생물 산업화용 생산시설과, 장류 및 절임원료농산물 저장창고, 기업체 마케팅을 지원하는 B2B 지원센터도 주목받는 산업화 시설이다. 이어 관광분야는 고추를 중심으로 한 100세 다년생 식물원, 농산물을 활용한 세계발효마을 체험농장, 전통누룩체험관, 월드푸드 사이언스관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 관광객 유치에 앞장선다. 또 추억의 전통식품거리도 조성해 발효관련 먹거리와도 연계할 뿐 아니라 발효테라피센터와 다목적 광장 등 휴식 기반시설도 주목받는 시설중 하나다. 이날 기공식에서 황숙주 군수는 투자선도지구와 참살이발효마을 사업은 순창장류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발효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단초를 만드는 사업이다 면서 산업과 관광, 생산과 소비가 융합된 거점을 만들어 순창이 세계적 발효산업의 중심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8.04.02 20:29

순창군민 눈높이 맞춘 '3대 복지정책' 큰 호응

순창군이 올해 추진하는 3대 군민복지 사업이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30일 군에 따르면 올해부터 추진하는 3대 복지정책은 어린이 장난감도서관, 버스단일요금제, 경로당 급식도우미 사업이다. 우선 지난 1월 문을 연 어린이 장난감도서관은 개관 90일만에 201가구가 회원 가입해 이용 중이며, 누적 이용자수 4974명을 기록했다. 특히 취학전 어린아이를 둔 부모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2월부터 기존 일,월요일 주 이틀 휴일제에서 일요일 주 하루 휴일제로 변경했다. 장난감 대여실과 액션볼 놀이실, 역할 놀이실, 장난감 소독실을 갖추고, 335종에 988점의 다양한 장난감을 구비해 놓았으며 특히 순창읍 뿐만 아니라 면지역 아동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올 하반기부터는 무료 장난감 배달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 2월부터 새롭게 시작된 버스단일요금제도 전 군민들이 혜택을 보는 사업이다. 교통카드를 사용하면 성인은 950원, 학생은 450원으로 거리에 관계없이 순창 어디든 갈 수 있다. 기존 버스 기본요금이 10km 이내 1400원으로, 복흥 추령 갈재까지 요금은 4750원에 달해, 하루 왕복시 최대 7500원까지 경제적 혜택을 볼 수 있다. 취약계층과 원거리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대폭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시작해 올해 본격 탄력을 받고 있는 경로당급식도우미 사업도 순창만의 차별화된 복지정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순수 군비로 추진될 만큼 농촌지역의 현실을 잘 반영했다는 여론이다. 현재 7억 2000만원의 군비를 들여 277개 마을 경로당에 급식도우미를 파견해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식사를 해결하도록 돕고 있으며 군은 올해 안에 이 사업을 전 경로당으로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 순창
  • 임남근
  • 2018.04.01 17:26

서울 학생들, 순창 전통장 체험길 '활짝'

서울지역 학생들이 순창의 전통장(醬)을 맛보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길이 활짝 열렸다. 이와 관련 군은 29일 서울시 신청사에서 서울시와 2018 전통장 문화학교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숙주 군수를 비롯해 서울시 평생교육정책관, 서울소재 17개 초등학교, 3개 중학교 교장선생님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전통장 문화학교는 순창군과 서울시가 공동추진하는 사업으로 학생들에게 전통장(醬)과 발효 문화 체험을 통해 우리 고유의 식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기능인들과 함께 전통장을 직접 담그고 배우고 또 담근 장은 순창에서 6개월 이상 잘 숙성해 각 학교로 보내져 급식에 사용된다. 이날 순창군과 각 학교들은 업무협약에서 전통장문화학교 운영 활성화를 통해 상호 협조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순창군은 프로그램 운영 및 행재정적 지원을 서울시는 시범학교당 전통장 구입비로 5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올해 전통장문화학교는 3월 31부터 추진하며 6월까지 20개 초중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1박 2일 일정으로 20회 운영된다. 참여 학생들은 순창을 직접 방문해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기능인들의 가정을 방문해 기능인들이 그동안 담근 각종 장아찌와 쌈장, 된장, 고추장을 사용해 차린 집밥을 맛보게 된다. 특히 기능인과 함께 고추장, 된장을 담고, 간장을 달이면서 전통장에 대한 가치를 배우고 2일째는 친환경 농장을 방문해 각 농장마다 특화작목 수확 등의 체험을 통해 생생한 농촌문화를 체험하며 강천산 트레킹 등 힐링문화도 경험하게 된다. 이날 황숙주 군수는 아이들이 어른이 된 후 다시 자녀에게 전통장과 순창을 이야기 해 줄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8.03.29 21:57

상무대 육군기계화학교, 순창 문화 첫 탐방

순창군과 상무대 육군기계화학교가 지역문화 탐방 프로그램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와 관련 28일 육군기계화학교 오광세(소장) 학교장을 비롯한 간부진 30여명이 방문해 강천산 등 순창의 대표 문화관광 코스를 답사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2월 26일 순창군과 육군기계화 학교가 자매결연을 맺고 문화 및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한 후 지역문화탐방을 위한 첫 번째 공식 방문이다. 이날 오광세 소장을 비롯한 일행은 순창 발효산업의 대표시설인 대상공장 견학과 대표 문화관광지인 강천산 등을 답사하고 지역의 현황과 문화관광지의 특성을 아는 시간을 가졌다. 육군기계화학교는 간부와 병사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순창지역의 전적지와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전남 장성군에 있는 상무대는 보병과 포병은 물론 기계화(기갑), 공병, 화학 등 5개 전투병과에서 연간 3만명 이상의 육군 간부와 병사 교육을 책임지고 있다. 장교와 부사관 훈련병 등 6000명이 상주하는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대 군사시설로 평가 받고 있으며 군은 앞으로 상무대와의 교류협력을 강화해 양측이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 순창
  • 임남근
  • 2018.03.28 20:25

"순창 옥천골서 벚꽃잔치 열려요"

제18회 순창 옥천골 벚꽃축제가 오는 4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화려한 봄 벚꽃 잔치를 시작한다. 특히 이번 벚꽃 축제는 순창군이 추진하는 경천 야간경관 사업 중 축제가 열리는 일부구간 조명이 가동되면서 벚꽃과 환상적 경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옥천골 벚꽃축제 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순창읍 경천로 천변 일원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경천변을 따라 약 1.4km 구간에 만개한 벚꽃이 장관을 이룬다. 야간에는 경천 야간경관 조명사업의 다채로운 조명과 빛의 하모니로 벚꽃 장관은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양한 부대 행사도 진행돼 축제의 즐거움은 배가 될 전망이다. 5일 첫날에는 예술단 공연, 초대가수공연, 군민노래장이 진행되며 6일에는 어린이 사생대회, 도전 환경골든벨, 신세대가요퍼레이드,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7일에는 맨손장어잡기 체험, 순창음악협회 공연이 진행되며 마지막 8일에는 도전 초대가수 공연과 맨손장어잡기 체험, 군민노래자랑 결선과 폐막식을 끝으로 화려한 막을 내린다. 또 이번 옥천골 벚꽃축제 기간에는 색다른 행사로 경천변에서 마을 주민들이 운영하는 카누체험도 진행돼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

  • 순창
  • 임남근
  • 2018.03.27 19:14

순창군, 어르신 알뜰히 챙긴다

순창군이 어르신들의 복지를 알뜰히 챙기며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2018년 복지예산이 150억여원에서 309억으로 2배이상 증가했으며 전체 사회복지예산 대비 비율도 40.4%에서 59.2%로 늘었다. 특히 어르신들의 다양한 요구를 살뜰히 챙기면서 양적 성장은 물론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다양한 자체 시책을 추진해 질적 성장도 함께 이뤘다.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지난해부터 시작한 경로당 급식도우미사업이다. 농촌경로당이 노인들의 공동체 생활공간으로 활용 되면서 경로당에서 식사를 해결하는데 고령노인이 대부분인 상황에서 제대로 된 식사를 준비하기가 어렵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를 위해 군이 자체 7억 2000만원의 군비를 투자해 277개 마을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제도가 정착되면서 어르신들의 호응이 높아 전체 마을 경로당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또 경로당을 어르신들의 행복복지공간으로 탈바꿈 시키기 위해 371개소 경로당에 대한 운영비, 간식비, 정부양곡적기지원을 통해 19억여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경로당 비품구입, 환경개선 등에 1억 9000만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해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선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에 19억을 투자해 노노케어, 지역환경개선, 공공의료기관 등 공익형 등 3개 부문에서 일자리 창출에 나서고 있다. 이에대해 황숙주 군수는 순창은 노인인구가 32%정도에 이를 만큼 어르신들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면서 고령농촌 사회에 어울리는 다양한 복지사업을 발굴하고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8.03.26 20:03

순창군, 발효식품산업지원 공모에 3곳 선정

순창군이 지난 23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2018년 발효식품산업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발효식품산업의 선두주자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곳은 발효미생물 보급기관으로는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발효미생물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 업체로는 농업회사법인 순창성가정식품(주)와 유니버샬 팜스밀(주)이다. 발효식품산업지원 공모사업은 발효미생물을 보유하고 있는 연구기관과 미생물을 활용해 신제품을 생산하고자 하는 업체와 연계 협력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2억원이 투입된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는 2억원이 증액된 4억원의 사업비로 추진하며 미생물보급기관 1곳과 전통발효제조업체(장류 및 식초 생산업체) 10곳을 최종 선정했다.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발효미생물 공급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는 4월부터 12월까지 전국에서 선정된 10개의 식초장류 제조업체가 필요로 하는 미생물을 제공하고 신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신제품 개발 업체로 선정된 순창 성가정식품은 청국장 발효시 냄새가 나지 않는 고초균을 활용,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간편 편의식 묵은지 청국장 제품을 생산 판매할 계획이다. 또 유니버샬 팜스밀에서는 고초균과 황국곰팡이, 식의약 곤충인 밀웜 분말가루를 활용한 기능성 된장과 간장 신제품을 개발하여 100억 규모의 장류 틈새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 순창
  • 임남근
  • 2018.03.25 21:26

순창 동계면 위험 도로 개선책 논의

순창군 동계면 지방도 717호선의 대형 교통사고 안전문제가 해결될 수 있는 단초가 마련돼 동계면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21일 김천환 전라북도 건설교통국장과 최영일 도의원, 장명균 순창부군수, 동계면 이장 30여명은 동계면사무소에서 대형사고가 잦은 동계면 동심리 앞 지방도 717호선의 현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곳은 평소 대형 교통사고가 빈번해 주민들의 개선 여론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실정으로, 동계면 주민들은 동계면민 700여명의 서명탄원서를 전북도에 제출하기도 했으며 특히 급경사로 속도 조절이 힘들고 급커브길인 도로의 특성상 해마다 사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7월에는 사고지점 200여미터 지점에서 경운기와 차량이 충돌해 1명이 숨지는 사고가 있었으며, 2016년 5월에는 사고지점 500여미터 지점에서 오토바이와 차량이 충돌, 1명이 사망한 바 있다. 심지어 지난 11일에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해 5톤 트럭 운전자인 아들과 동승한 노모가 현장에서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도 발생했다. 이날 참석한 동계면 이장대표와 동계면 각 사회단체장들은 다시는 이런 사고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전달하며 도로 구조상 사고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선형개량 공사가 이뤄 질수 있도록 건의 했다. 이날 논의한 결과, 우선 빠른 해결을 위해 4월까지 어치재 전 노선에 대해 델리네이터 220개, 갈매기 5개, 반사경 3개 등 도로안전시설을 긴급 추가 설치키로 하고, 6월까지는 1700만원을 들여 미끄럼방지시설도 재설치 하기로 협의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8.03.22 19:46

순창 발효산업, 기업과 상생 도약

대한민국 발효미생물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는 순창군이 발효산업 기업과 상생 도약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와 관련 올해부터 2020년까지 3년동안 80억을 투자해 추진하는 전통발효미생물산업화 지원시설의 본격 추진에 앞서 발효관련 기업과 간담회를 가졌다. 22일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세미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황숙주 군수와 27개기업 34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순창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발효미생물산업육성 사업 중에 하나인 전통 발효미생물 산업화 지원시설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전국 주요 발효산업 기업체에 종사하는 관계자들의 생생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기업체 관계자는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대학을 포함한 많은 연구기관에서 다양한 미생물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데도, 기업체의 현실은 공급 받은 미생물을 자체 연구소나 미생물 생산설비를 구축할 여력이 없어 활용하기가 어려웠었다며순창군의 발효미생물 산업화 지원시설로부터 기업 맞춤형 미생물 제품을 제공받을 수 있다면 기업체에서 제품 생산 효율과 제품의 품질 향상으로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순창군과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에서는 전통발효식품으로부터 토종발효미생물을 발굴하는 대형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전통발효 미생물 4만여 균주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확보된 미생물의 산업화 연구를 통해 안전성과 기능성이 검증된 미생물을 기업체에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날 황숙주 군수는 발효 식품 기업에서 쓰이고 있는 많은 미생물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게 현실이라며 국내 토종미생물 산업화가 필요한 실정인 만큼 미생물 발굴부터 산업화까지 연계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8.03.22 19:46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