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7:02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고창

고창군로컬JOB센터, ‘구인구직 만남의 날’ 성황리 개최

고창군로컬JOB센터(센터장 양치영)는 지난 21일 고창읍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2024 고창군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열고 구직자와 기업 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구인 기업인 ㈜엄지, ㈜연경전자, 2025년 운영 예정인 석정웰파크호텔을 포함한 13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으며, 약 120명의 구직자가 현장을 찾았다. 행사에 참여한 구직자는 미취업자, 결혼 이주 여성, 고등학교 3학년 졸업 예정 학생 등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됐다. 행사에서는 참여 기업들과 구직자 간의 현장 면접이 진행되어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이력서 증명사진 촬영 △직업 타로카드 상담 △캐리커처 그리기 등 구직자들을 위한 체험 부스도 운영돼 행사장을 방문한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구인구직 만남의 날’은 지역 기업들의 구인난과 구직자들의 취업난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특히, 이번 행사는 고창군 내 일자리 수요와 공급의 연결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치영 고창군로컬JOB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구직자들에게는 소중한 취업 기회를, 기업들에게는 우수한 인재를 만날 수 있는 중요한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창군로컬JOB센터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구직자와 기업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맞춤형 일자리 지원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고창
  • 박현표
  • 2024.11.23 15:44

고창미니수박, ‘2024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최우수상 수상

고창군의 고창미니수박이 농촌진흥청 주관 ‘2024년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선정 평가에서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3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는 농촌진흥청과 외부 농업 전문가, 국민 심사위원이 참여했으며, 1차 심사에서 9개 단지가 선정된 후 2차 발표 심사를 통해 최우수 단지가 결정됐다. 고창미니수박연합회는 2022년 지역 내 6개 작목반을 통합해 결성된 단체로, 현재 99명의 회원이 89.4㏊ 규모로 미니수박을 재배하고 있다. 이는 전국 미니수박 재배 면적의 15%를 차지하며, 단일 지역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다. 고창군 농업기술센터는 △미니수박 브랜드 육성지원 △토양 및 양분관리 기술 연구 등 다양한 지원과 교육을 통해 재배 기술을 체계화하며 품질을 높여왔다. 고창미니수박은 지난 7월 ‘2024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 대상’을 지역 농산물 부문에서 수상하며 소비자들로부터 품질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그간의 노력과 소비자 신뢰를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수상으로 고창미니수박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품질관리와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인정하는 농산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창미니수박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며 고창의 대표 농산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 고창
  • 박현표
  • 2024.11.23 15:17

고창군, 내년 예산 8496억 원 편성… 전년 대비 4.02% 증가

고창군이 2025년 예산안을 8496억 원 규모로 편성해 고창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대비 4.02% 증가한 것으로, 고창군은 “변화와 성장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예산”이라며 주요 투자 방향을 밝혔다. 2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번 예산안에는 일반회계 8308억 원(3.86% 증가), 특별회계 188억 원(11.29% 증가)이 포함됐다. 특히, 정부의 긴축 재정 속에서도 국·도비 보조금이 전년 대비 7.2%(235억 원) 증가한 3502억 원을 확보해 주목받고 있다. 고창군은 지역 균형발전과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전략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종합테마파크 조성 45억 원 △노을생태갯벌플랫폼 3.6억 원 △농촌협약 사업 93억 원 △사시사철 김치원료 공급단지 44억 원 △드론통합지원센터 50억 원 △도시재생혁신지구 조성 31.4억 원 등이 포함됐다. 특히, 성송면에 조성 중인 청년창업농 스마트팜 단지에 25억 원을 추가 배정하며 농업의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과 기업 지원 예산도 대폭 늘렸다. △고창사랑상품권 할인 보상액 48.7억 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 9억 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 지원 15억 원 △노후 농공단지 정비 8억 원 △투자유치 보조금 20억 원 등이 포함됐다.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농정 예산도 확대됐다. 주요 항목은 △농민수당 72억 원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 6.7억 원 △농작물재해보험 지원 52억 원 △복분자 생산기반 지원 10억 원 △애플망고 도입 사업 2억 원 등이다. 관광 활성화와 생태환경 보전을 위한 사업도 대거 포함됐다. △명사십리 관광지 조성 74억 원 △고창황윤석도서관 건립 44억 원 △운곡람사르습지 생태탐방로 조성 12억 원 △노후경유차·수소차 지원 58억 원 △고창 갯벌 식생복원사업 20억 원 등이 예산안에 반영됐다. 특히, 2025년 세계유산 축전 지원 예산 22억 원이 포함돼 고인돌, 갯벌 등 고창의 세계유산 가치를 홍보할 계기를 마련했다. 재해 예방과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도 배정됐다. △풍수해생활권 정비 40억 원 △재해위험저수지 정비 37억 원 △지방하천 정비 275억 원 △마을만들기 사업 29억 원 등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2025년은 정부의 건전 재정 기조 속에서 어려운 재정 여건이 예상되지만, 변화와 성장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예산안을 마련했다”며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제312회 고창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12월 1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고창
  • 박현표
  • 2024.11.23 15:06

“목포-새만금 철도 구축으로 호남권 서해안 발전 앞당겨야”

호남 서해안권(고창, 영광, 부안, 군산, 함평) 5개 지자체장이 서해안 철도망 구축을 촉구하며 지역 균형발전을 강조했다. ‘서해안 철도 국가계획 반영 촉구 결의 기자회견’이 지난 22일 오전 고창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한 장세일 영광군수, 권익현 부안군수, 신원식 군산시 부시장, 임만규 함평군 부군수 등 지역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호남 서해안권이 충청·경기 지역에 비해 철도 인프라 구축에서 차별을 받고 있다고 지적하며 우려를 나타냈다. 실제로 최근 충청·경기권에서는 서해선(홍성-서화성), 장항선(신창-홍성), 포승평택선(안중-평택) 등 주요 철도 노선이 잇달아 개통하며 교통 인프라가 대폭 확충됐다. 동해안 역시 올해 말 포항-삼척 철도 개통을 앞두고 있다. 반면, 전북과 전남 서해안은 새만금, 조선업, 해상풍력, 전기차, 드론 등 첨단산업의 중심지임에도 불구하고 철도망 구축은 수십 년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철도 불모지로 남아 있다. 5개 지자체장은 기자회견에서 철도망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서해안 철도는 서해안 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물류비 절감과 첨단산업 발전을 촉진하고, 서해안고속도로의 교통량을 분산시켜 탄소배출 저감과 국토 효율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관광 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철도망 확충의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피력했다. 호남 서해안권은 무안국제공항, 새만금국제공항(예정), 군산항과 새만금신항 등 3개의 국제여객터미널, 부안 격포 크루즈터미널이 자리한 지역으로, 철도 인프라가 구축될 경우 중국, 일본, 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유리한 여건을 마련할 수 있다. 고창군 등 5개 지자체는 연말까지 협의회를 구성하고 10만 범군민 서명운동에 나설 계획이다. 서명부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국토부에 전달되며, 내년에는 호남 정치권과 연계한 공동 활동도 추진될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서해안 철도는 국토 균형발전과 서해안 시대 개막의 마지막 퍼즐”이라며 “5개 지자체가 힘을 모아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서해안 철도는 국토균형발전과 진정한 서해안 시대 개막을 앞당길 마지막 퍼즐이다”며 “여러 지자체와 함께 서해안 철도가 국가철도망 계획에 담길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내년 4월 공청회를 개최한 후 2026~2035년을 목표로 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고창=박현표 기자·부안=홍석현 기자

  • 고창
  • 박현표
  • 2024.11.23 15:05

고창 프리미엄 멜론, 홍콩 소비자 입맛 잡으러 '출격'

고창군의 프리미엄 멜론이 홍콩 수출길에 올랐다. 고창 멜론은 게르마늄이 풍부한 황토에서 재배된 청정 농산물로, 그 품질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21일 고창군 농산물유통센터에서 열린 ‘고창 멜론 홍콩 수출 출하식’에는 지역 농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새로운 도약을 축하했다. 이번 수출은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과 고창군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하는 ‘수출 농산물 생산기반조성 시범사업’의 성과로, 황토멜론연구회가 함께 힘을 보탰다. 수출에 앞서 고창군과 황토멜론연구회는 △농촌진흥청과 협력 △수출 컨설팅 및 현장 조사 △수출 바이어 미팅 등 철저한 준비를 거쳤다. 이는 해외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춘 고품질 멜론을 선보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고창 멜론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얻고 있다. 특히 황토에서 자라 유용미생물이 풍부하고, 단위면적당 볏짚 투입량이 많아 멜론의 품질이 뛰어나다는 점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고창 멜론은 국내외에서도 품질을 인정받았다.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대상 8년 연속 수상, 농촌진흥청 주관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최우수상, ‘수출농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등 다수의 성과가 이를 입증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 멜론은 청정지역에서 자란 고품질 농산물로, 홍콩뿐 아니라 영국 등 다른 국가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다”며 “지속적인 기술 지원과 품질 관리를 통해 고창 멜론을 국가대표 수출 품목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고창
  • 박현표
  • 2024.11.21 11:06

'효심 행정' 고창군, 경로당 양곡 지원 대폭 늘린다

고창군이 경로당 양곡 지원을 대폭 확대하며 어르신 복지를 위한 ‘효심 행정’에 나섰다. 기존의 획일적인 지원 방식을 탈피해 등록 회원 수에 따라 양곡을 차등 지원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식사 걱정을 덜겠다는 취지다. 고창군은 겨울철을 앞두고 관내 617개 경로당에 정부양곡을 순차적으로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번 지원에는 기존 미등록 상태였던 9개 경로당도 포함되었다. 올해는 회원 수를 기준으로 작은 경로당에는 최소 4포, 많은 곳에는 최대 9포까지 총 3271포의 양곡이 차등 지원된다. 이는 기존의 경로당별 연 2포 지원에서 획기적으로 늘어난 규모다. 군 관계자는 “이전에는 양곡 지원이 부족해 회원이 많은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식사조차 눈치를 보며 해야 했던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지원은 경로당 간 형평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번 겨울부터는 냉·난방비 집행 잔액을 밑반찬 구입 등 부식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보조금법 시행령이 개정됐다. 이로써 운영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경로당들의 숙원 과제가 풀릴 전망이다. 이번 개정은 고창군이 윤준병 국회의원 등과 함께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한 결과로, 고창군의 적극 행정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경로당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고령화 시대,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를 책임지는 핵심 공간이다”며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편안하게 식사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양곡 지원과 더불어 냉·난방비 추가 지원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고창군은 올해 이웃돕기 기탁품으로 받은 양곡 600포를 경로당에 지원했고, 냉방비도 전년 대비 2만 원을 추가 지원했다. 이 같은 조치로 경로당이 지역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을 책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창군의 ‘효심 행정’이 전국적인 귀감이 되며, 어르신 복지 선진 모델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 고창
  • 박현표
  • 2024.11.21 11:04

고창군, 귀농귀촌 유치 사업 '활발'…귀어는 '손놨나'

고창군이 도시민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홍보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반면, 귀어(漁漁) 관련 홍보 및 유치 활동은 미비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전북특별자치도 귀농귀촌 지원센터에서 열린 고창군의 ‘귀농귀촌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은 약 30명의 도시민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고창군의 귀농귀촌 정책과 성공 사례를 소개하고, 맞춤형 1대1 심층 상담을 통해 구체적인 계획 수립을 지원했다. 고창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귀농귀촌 희망자들의 고창 정착을 유도하며 농촌 사회의 활력을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행열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획기적인 정책으로 귀농귀촌 인구를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귀농귀촌에 대한 고창군의 적극적인 노력과 달리, 귀어에 대한 지원 및 유치 활동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고창군은 해양자원을 보유한 지역으로 어업과 연계된 경제활동의 가능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귀어 정책이나 교육 프로그램은 찾아보기 힘들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농촌 정착뿐만 아니라 어촌으로의 인구 유입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어업 기반 강화를 위해 필수적이다"며 "귀농과 귀촌에 집중된 정책이 귀어로도 확대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창군이 귀농귀촌 분야에서의 성공적인 사례를 귀어 유치로 이어가며, 농촌과 어촌의 균형 있는 발전을 이루는 정책적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 고창
  • 박현표
  • 2024.11.19 11:04

풀코스 없었지만 희망 안고 달렸다…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 성료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 고창에서 열린 제22회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가 지난 17일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전국에서 모인 약 5900명의 마라토너들은 고창의 가을 속에서 역사와 자연을 만끽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대회는 △하프코스(21.0975km) △10km 단축코스 △5km 건강코스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고창공설운동장-월곡지하도-주곡회전교차로-고인돌유적지를 포함한 코스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고창군의 참가자들에 대한 배려와 준비가 돋보였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품은 고창의 풍경과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마라톤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풀코스(42.195km)가 빠진 것은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풀코스를 기대했던 일부 마라토너들은 “세계유산도시라는 특별한 무대에서 풀코스를 달릴 기회가 없어 아쉬웠다”며 풀코스 부활을 희망했다. 개막식에서는 저출산 극복 메시지를 담아 20여 명의 부모가 아이를 유아차에 태우고 함께 달리는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큰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고창군은 경찰, 소방, 자원봉사자와 협력해 대회 내내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았으며, 추운 날씨 속에서도 선수들에게 따뜻한 먹거리와 특산품을 제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 하이라이트였던 하프코스에서는 기아자동차 마라톤 동호회 소속의 안규석 씨가 우승했다. 그는 우승 소감에서 “대회의 훌륭한 운영과 코스 덕분에 즐겁게 달릴 수 있었다”며 고창의 매력을 전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고창이 가진 자연과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행사를 통해 고창을 찾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 고창
  • 박현표
  • 2024.11.18 11:55

고창의 매력을 한눈에! '고창에서 만나는 산지직송' 팸투어 성료

고창문화관광재단(이사장 심덕섭)이 주관한 웰니스 프로그램 ‘고창에서 만나는 산지직송’ 팸투어가 지난 11월 16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전국 각지에서 온 참가자 36명과 고창생물권스토리텔러 2명이 참여해 총 38명이 함께한 이번 팸투어는 tvN 프로그램 ‘언니네 산지직송(고창 편)’에 소개된 관광지와 특산물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고인돌박물관과 모로모로 탐방열차를 통해 세계문화유산을 체험하며 고창의 역사적 가치를 느꼈다. 이후, 고창해변승마클럽 휘게팜에서 아름다운 명사십리 해변을 배경으로 승마 체험을 즐겼다. 점심으로는 tvN 방송에서 화제가 된 동호 해넘이 민박식당의 동죽 칼국수를 맛보며 고창의 풍미를 만끽했다. 이어 산내들 카페에서 고창 특산물 복분자를 활용한 음료를 시음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고, 마지막으로 천년 고찰 선운사를 방문해 스토리텔러의 해설과 함께 깊이 있는 여정을 마무리했다. 한 참가자 가족은 “TV에서 보던 관광지와 특산물을 직접 경험해보니 더욱 특별했다”며 “가족 모두에게 행복한 여행이었고, 다음에는 고창의 또 다른 명소를 방문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창문화관광재단 안종선 상임이사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고창의 다양한 관광지와 특산품의 매력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창의 아름다움과 고유한 특산물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고창
  • 박현표
  • 2024.11.18 11:51

"원더풀 고창!" 외국인도 반한 서해랑길

고창군의 아름다운 자연과 서해안을 따라 걷는 서해랑길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말레이시아국립대학교 교직원과 학생 26명이 지난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서해랑길을 찾아 고창의 매력을 만끽하며 감탄을 쏟아냈다. 말레이시아 방문단은 서해랑길 41코스, 42코스, 43코스를 걸으며 고창의 자연경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특히, 선운사와 도솔계곡, 도솔폭포를 잇는 산길은 이들에게 한국의 자연미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다. 만돌마을에서의 갯벌 체험은 단연 인기였다. 갯벌 속 생물들과 교감하며 자연의 신비를 느낀 방문단은 서툰 한국어로 “대박 고창!”을 외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고창 서해랑길은 바다 전망대, 동호항, 염전, 서해안 바람공원, 갯벌 식물원, 선운산 기암괴석 등 고창의 대표 명소를 연결하며 다양한 볼거리와 경험을 제공한다. 길이 완만하게 조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으며, 아름다운 자연과 세계유산이 어우러진 코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오미숙 고창군청 세계유산과장은 “고창 서해랑길을 통해 많은 이들이 고창의 자연과 세계유산을 경험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해랑길을 활성화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창군의 서해랑길은 단순한 둘레길을 넘어, 자연과 문화를 잇는 힐링의 공간으로 자리 잡으며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 고창
  • 박현표
  • 2024.11.18 11:50

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 부지매입 완료...고창 신활력산단 '날개'

삼성전자가 고창군 신활력산업단지 내 스마트허브단지(가칭 스마트물류센터) 건립 예정지의 분양대금 173억 원을 완납하고 소유권 이전 절차를 완료했다. 신활력산업단지 조성 14년 만에 대기업의 첫 분양으로, 고창군민들의 오랜 숙원이 해결됐다. 15일 고창군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3일 분양대금을 완납하고, 14일 소유권 이전을 마쳤다. 3억 여원의 취득세도 납부해 고창군 재정수입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됐다. 이번 분양은 2010년 고창일반산업단지로 승인된 이후 공사 중단, 환경오염 논란 등을 겪으며 어려움을 겪었던 단지 조성사업에 전환점을 마련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민선 8기 심덕섭 군수의 주도하에 산업단지 명칭을 신활력산업단지로 변경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 기업 유치에 매진한 결과, 삼성전자와의 투자협약(2023년 9월)과 분양계약(2024년 4월)을 성사시켰다. 군민들은 거리 곳곳에 환영 현수막을 내걸며, 세계 초일류 기업인 삼성전자의 투자를 반기고 있다. 삼성전자는 약 18만 1625㎡(축구장 25개 규모) 부지에 최첨단 자동화 기술을 도입한 스마트물류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2025년 착공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며, 건설 과정에서 지역 기업과 인력을 우선 활용할 계획이다. 물류센터 운영이 시작되면 약 500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되며, 지역경제와 관련 산업 전반에 큰 파급효과를 미칠 전망이다. 특히, 자동화 기술 기반의 물류센터는 로봇, 컨베이어, 소터 등 첨단장비 관련 기업들의 연쇄 투자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고창군에 투자를 결정한 삼성전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기업유치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고창
  • 박현표
  • 2024.11.17 09:35

고창군 관광사진 공모전, 아름다운 수상작 61점 선정

고창군이 2024년 관광사진 공모전에 응모된 총 308점의 작품을 심사하여 최종 수상작 61점을 선정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10월 한 달 동안 고창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7가지 보물과 다양한 문화유산, 관광지, 축제 및 행사를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독창적인 시각으로 고창의 매력을 담아낸 작품들이 출품되었다. 금상은 고창읍성을 독창적 구도로 표현한 이정원의 작품 ‘고창성곽’이 차지했다. 이어 은상에는 청보리밭 축제의 생동감을 담아낸 ‘고창축제(이정순 作)’와 병바위의 독특한 모습을 담은 ‘형상(이상오 作)’이 선정되었다. 이외에도 동상 3점, 가작 5점, 입선 50점이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고창군은 오는 12월 6일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수상작에 대해 금상(200만원), 은상(각 100만원), 동상(각 50만원), 가작(각 20만원), 입선(각 10만원)으로 총 1,15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 박현규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고창지부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미숙 고창군 세계유산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고창의 세계유산과 관광지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참여해주신 모든 작가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수상작들은 12월 2일부터 8일까지 고창 문화의전당에서 전시되어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 고창
  • 박현표
  • 2024.11.12 18:40

고창 단호박 폭염 피해 ‘농업재해’ 인정…특정지역 단일품목 재해 인정 이례적

고창군이 8~9월 폭염으로 인한 단호박 착과 불량 피해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농업재해로 인정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특정지역에서 단일품목으로 농업재해가 인정된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피해를 입은 단호박 농가들은 재난지원금과 복구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올해 고창의 가을 단호박은 기록적인 폭염 속에 큰 타격을 입었다. 8월 정식 후 9월 수정기를 맞은 단호박은 고온으로 인해 화분 발아와 수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수정벌 활동도 저하되면서 90% 이상의 착과 불량이 발생했다. 수확량이 예년의 10%도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농가들은 생계 위협을 호소해 왔다. 농가들은 처음엔 농작물 재해보험사에 피해 접수를 했지만, 보험 약관상 기상특보 발령 시 정식된 작물은 보상에서 제외된다는 통보를 받으며 막막한 상황에 놓였다. 이에 고창군은 발 빠르게 피해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전북도 및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해 농림부로부터 농업재해로 인정받는 성과를 거뒀다. 고창군은 농업재해보험료 군비 지원을 확대해, 농가의 자부담을 기존 20%에서 올해 10%로 줄여 농가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전북 도내 두 번째로 농업재해복구 지원 조례를 제정해 국비 지원에서 제외되는 소규모 피해 농가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마련, 737명에게 2억 5000만 원을 지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상기후와 싸우며 건강한 농산물 생산에 힘쓰는 농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고창군은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고창
  • 박현표
  • 2024.11.12 09:29

고창군 송전선로 사업설명회, 주민들 강력 반발로 20분 만에 파행

한국전력공사의 고창군 송전선로 건설 사업설명회가 주민들의 강한 반발로 시작한 지 20여 분 만에 중단됐다. 11일 오후 2시 고창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설명회는 신장성-신정읍 구간의 345kV 송전선로 건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지만 주민들의 항의로 파행을 맞았다. 설명회에는 한전 중부건설본부 관계자, 고창지역 주민 200여 명, 관련 단체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강력한 반대 분위기가 감돌았으나 "입지선정위원회의 요청으로 개최된 만큼 일단 설명을 듣고 판단하자"는 의견에 따라 행사가 진행됐다. 그러나 한전 측의 사업 목적과 개요 설명이 시작되자마자 주민들은 즉각 반발했다. 한 주민은 "수도권에서 사용할 전기를 위해 왜 우리 지역이 피해를 봐야 하냐"고 외쳤고, 또 다른 주민은 "결국 다 짜여진 각본을 설명하려는 것 아닌가"라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대안부터 가져와라"는 목소리도 이어지며 고성이 오갔다. 결국, 신림면 이장협의회 강성원 회장은 주민들에게 의견을 묻고 나서 "더 이상의 설명회는 무의미하다"며 퇴장을 선언했다. 이로써 한전의 설명회는 20분 만에 종료되는 사태로 이어졌다. 한편, 고창군농민회를 비롯한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한전의 송전선로 건설에 반대하는 범군민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반대 투쟁에 나설 계획이다.

  • 고창
  • 박현표
  • 2024.11.12 09:26

한전 송전 철탑 수백 개 고창군 관통 예상, 주민 반발 거세

고창군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신장성-신정읍 구간 송전선로 건설’ 한국전력의 사업설명회를 앞두고 고창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점점 커지고 있다. 11일 한전이 주관하는 ‘신장성-신정읍 송전선로’ 건설 사업설명회가 고창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고창군을 포함한 7개 시·군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345kV 송전선로 건설에 대한 설명을 위해 마련됐다. 송전선로는 서남해안 해상풍력발전단지에서 생산된 전력을 수도권으로 송출하기 위한 것으로, 고창군 내에만 약 130기의 철탑이 들어설 전망이다. 하지만 고창군 주민들 사이에서는 송전선로 건설을 둘러싸고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고창 시내 여러 곳에 한전의 설명회를 알리는 현수막이 내걸렸고, 동시에 주민들의 반대 현수막도 곳곳에 붙기 시작했다. 특히 신림면 주민들은 이미 설치된 철탑으로 인해 경관 훼손과 전자파, 소음 등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으며, 이번 송전선로 건설에 대해서도 강한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 신림면 주민은 “그동안 고창군과 아무 관련이 없는 초고압 송전선로로 인해 큰 희생을 치러왔다”며, “더 이상의 철탑 건설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력히 항의했다. 일부 주민들과 환경단체는 설명회 당일 물리적 저항까지도 예고하고 있어 설명회가 원활히 진행될지 미지수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고창군 송전선로 입지선정위원회의 요청으로 열리게 됐으며, 이를 계기로 한전과 주민 간 갈등이 어떻게 해결될지 주목된다.

  • 고창
  • 박현표
  • 2024.11.10 16:22

고창 꽃정원단지, 가을철 가족 나들이 명소로 ‘인기 급상승’

고창군이 조성 중인 고창 꽃정원이 가을철을 맞아 나들이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고창군농업기술센터 꽃정원조성TF팀에 따르면, 고창읍 꽃정원에는 국화와 코스모스, 백일홍 등이 만개해 방문객들에게 화려한 가을 정취를 선사하고 있다. 반려견 힐링존과 보이는 라디오 등 체험 공간이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히 호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방문객 수가 증가하면서 일부 편의시설과 접근성에 대한 개선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11월 3일까지 꽃정원을 찾은 방문객 수는 약 5만 명에 달했지만, 정원 주변의 주차 시설이 협소해 주말마다 교통 혼잡이 빚어지고, 화장실이나 휴게 시설도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주민들은 “관광지로서의 가능성은 높지만, 기본적인 인프라가 아직 미흡해 편의시설 확충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오성동 고창군농업기술센터 꽃정원TF팀장은 “고창읍성과 노동저수지 등 주변 명소와 연계해 꽃정원을 쉼과 여유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며, 향후 인프라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창군이 꽃정원을 명소로 자리 잡게 하려면, 관광 인프라 확충과 방문객 편의에 대한 대책 마련이 과제로 남아 있다.

  • 고창
  • 박현표
  • 2024.11.06 11:36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에서 열린 '친환경 패션쇼' 전국서 주목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고창의 넓은 갯벌을 배경으로 특별한 친환경 패션쇼가 열려 주목을 받았다. 5일 오후 고창군 해리면 동호리 토굴에서 열린 이번 ‘고창갯벌 워크웨어 패션쇼’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고, 고창군과 지역 기업이 협력하여 기획한 행사로, 자연과 주민의 조화로운 삶을 담아냈다. ‘Workwear, Work Hear’라는 주제로 열린 이 패션쇼는 갯벌을 가꾸고 보호하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의식주 개선 프로젝트의 첫 행사로, 이들의 삶의 터전이자 생계를 지키는 고창갯벌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생태관광을 활성화하려는 취지를 담았다. 이번 행사는 고창에서 친환경 농수산물 유통을 하는 ㈜마켓레이지헤븐과 지속가능 패션 브랜드 ‘핸즈아이즈하트’가 협력하여 리사이클 원단과 데드스탁을 사용한 갯벌 패턴 의상 33벌을 선보였다. 또한,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와 패션모델들이 함께해 고창갯벌과 어우러지는 패션을 선보였으며, 현장에는 고창 바지락과 장어, 고구마 등 지역 특산물로 준비된 음식과 굿즈가 제공되어 참석자들에게 고창의 맛과 멋을 전했다. 모든 무대 설비는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세계유산 보전이라는 메시지에 걸맞게 꾸며졌다. 다큐멘터리 영상과 음악은 허남훈 감독이 작곡한 음악을 배경으로 지역 어민과 갯벌해설사, 행정 담당자의 인터뷰를 비롯해 고창갯벌만의 아름다움을 감각적으로 담아내어 감동을 전달했고 패션쇼 음악은 가수 김C가 작곡한 곡 ‘Workwear Work Here’를 사용해 더욱 깊이있고 웅장한 분위기의 패션쇼를 연출했다. 김철태 고창 부군수는 “고창갯벌과 주민들의 삶을 테마로 한 최초의 패션쇼가 성황리에 개최되어 기쁘다”며, “이번 행사가 세계유산 고창갯벌의 가치 확산과 생태관광 활성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고창
  • 박현표
  • 2024.11.06 10:05

인구 5만 고창군, 생활인구 30만 명 넘어섰다

고창군의 생활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세계유산도시’라는 명성과 함께 다양한 관광 자원을 가진 고창군은 최근 방문객이 급증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여기에 스포츠 활성화와 외국인 계절 근로자 유입이 더해져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생활인구란 주민등록 인구뿐 아니라 고창군을 찾는 체류인구와 외국인을 포함한 개념으로, 체류인구는 해당 지역에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머문 방문자를 의미한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2분기 생활인구 자료에 따르면 6월 기준 고창군의 생활인구는 약 32만 명에 달했다. 이는 올해 1분기인 3월의 26만 명에서 6만 명가량 증가한 수치로, 고창군이 전북 내 인구 감소 지역 중에서도 생활인구가 많은 편에 속한다. 특히 4월에는 청보리밭 축제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행사로 인해 생활인구가 36만 명에 이르렀다. 해당 시기의 체류인구는 약 31만 명으로, 그 중 75%가 전북 외 지역에서 온 방문객이었다. 이는 고창군이 인근 지역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많은 이들의 발길을 끌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통계에는 카드사 자료 등을 포함한 방문객 소비 패턴도 반영됐다. 고창군 내 전체 카드 사용액 중 체류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45%에 달하며, 주요 업종은 음식점과 소매업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창군의 관광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세계유산도시로서의 매력과 자연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가 방문객을 끌어들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창만의 매력을 계속 발전시켜 인구 소멸 문제를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을 보면 9월 기준 고창군 인구는 5만 1058명이다.

  • 고창
  • 박현표
  • 2024.11.06 09:58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