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내년 살림살이 4928억 확정
고창군의 내년 예산이 올해보다 12.18%(535억원) 증가한 4928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중 일반회계는 534억원 증가한 4788억원, 특별회계는 1억원 증가한 140억원으로 편성됐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390억원, 의존수입인 지방교부세·국도비보조금·조정교부금 등은 4075억원,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로는 순 세계잉여금 등 323억원이다.분야별로는 농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농림해양수산분야가 23.25%인 1113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사회복지분야는 898억원으로 18.76%를 차지했다.또한 환경보호분야 592억원(12.4%),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585억원(12.2%), 문화 및 관광분야 266억원(5.6%)순이다.중점 투자사업으로 구수·건동·금평지구 재해위험정비사업(138억원), 고창읍성 대표관광지 조성(33억원), 운곡습지 에코촌 조성사업(30억원), 생물권보전지역관리센터(26억원), 고수농공단지~노동저수지간 도로개설공사(15억원), 청솔제 생태테마단지 조성사업(10억원)등을 편성했다. 아울러 국·도비 신규사업인 선운천생태하천복원사업 14억원, 갯벌생태계복원 3억원, 갯벌식물원 조성 5억원, 노동저수지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사업 2억원, 노후하수관거 정비사업 10억원 등 669억원을 확보해 내년 국·도비 예산은 역대 가장 많은 242억원이 증가한 1981억원을 반영했다. 박우정 군수는 “내년도 고창군 예산은 경상경비 등 행정내부 비용은 올해 수준에서 동결하고 예산의 낭비요인을 제거, 누구나 골고루 행복한 고창을 위한 역점 시책에 중점 배분했다”며 “농업하기 좋은 환경조성, 복지사각지대 해소, 도로망 확충 및 개선, 생활환경개선사업 등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예산을 편성해 아름답고 청정한 명품고창 건설에 효과가 큰 사업에 집중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