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7 11:38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고창

고창농협 하나로마트 개장

고창농협 하나로마트(조합장 류덕근)가 25일 개장했다.고창읍 주공아파트 맞은편에 위치한 고창농협 하나로마트는 부지면적 7,920(2,400평)㎡, 건물연면적 4,823(1,460평)㎡에 3층 건물로 건립됐다.1층에는 쇼핑과 금융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나로마트 2,172㎡(657평), 창고 829㎡(250), 모양지점186㎡(56)이 들어섰고 2층에는 한우식당279㎡(84)과 문화센터1001㎡(302), 사무실을, 3층에는 기계실을 설치했다.또한 100여대가 주차할 수 있는 넓은 주차공간을 확보해 쇼핑 편의를 도모했다.특히 마트에선 지역내 농·수·축산물을 최우선 배치해 지역 농가들의 소득 증대는 물론이고 소비자에게도 최상의 품질을 가진 신선 농산물을 공급한다.농산물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생활용품도 구비해 고객들의 원스톱 쇼핑을 돕는다.또한 셀프식당으로 운영되는 2층 한우식당은 1층 축산매장에서 품질좋은 고기를 구입해 실비만 부담하고 즉석에서 시식할 수 있도록 운영, 가족단위 고객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150여석을 완비한 문화센타에선 지역내 크고 작은 행사는 물론이고 주부노래교실 운영 등 다양한 문화행사로 고객과 조합원들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고창농협 하나로마트 오명환 점장은 "그동안 많은 지역 소비자들이 인근 광주,정읍,전주로 쇼핑 나갔지만 이제부터 우리 지역에서 쇼핑할 수 있도록 고창농협 하나로마트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고창
  • 임용묵
  • 2009.11.26 23:02

고창군 향토사료집 '고창군지' 발간

고창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향토사료집 '고창군지'가 발간됐다.이번 고창군지는 지난 1992년 고창군지편찬위원회에서 발행한 뒤 17년만에 발간한 것으로 과거 역사의 관점들을 현대 감각에 맞춰 시대적 변천에 따라 재정리했다. 상하 2권 등 총 1질로 구성됐다.2009년판 고창군지는 총 1,800여쪽 분량의 양장본으로 상권에는 고창, 무장, 흥덕현의 지리·역사·정치·행정·산업·경제가 하권에는 문화·관광·교육·사회·종교·인물 등을 총망라했다.고인돌 유적을 비롯해 마한·백제시대의 지역 세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봉덕리 고분, 백제시대 5대 가요 가운데 방등산가와 선운산가를 수록해 고창의 역사를 새롭게 조명한 것이 특징. 또 전북 서남에 위치한 고창군은 산과 강 들녘, 긴 해안선, 황토에서 생성된 풍성한 먹을 거리와 , 호남의 내금강으로 불리는 선운산도립공원과 답성놀이가 전승되고 있는 고창읍성, 방장산등 지역의 명소를 비롯해 동리 신재효 선생의 출생지이자 최초의 여류명창 진채선을 비롯해 우리나라 국악계의 주류를 이룬 명창을 배출한 국악의 고장임을 재차 강조했다.이와 함께 고창, 무장, 흥덕 3현을 본으로 하는 51성씨가 모여 살아 온 고창지역은 이러한 역사의 맥을 바탕으로 새로운 세상을 열기 위해 일어난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역사적 평가를 다시 썼다.군 관계자는 "이번에 발간된 고창군지는 지역 역사 문화를 알리고 전승하는데 빛을 볼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고창의 향토사 연구에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고창
  • 임용묵
  • 2009.11.18 23:02

[행사·축제] 시향·국화향에 빠진 고창…질마재 문화축제 개막

고 서정주(1915~2000)시인의 시혼(詩魂)을 기리는 미당문학제가 국화가 만발한 고창 미당시문학관과 질마재 일대에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이어졌다.질마재문화축제위원회와 미당시문학관, 동국대학교가 주최한 미당문학제는 학술대회와 미당 문학상 현지 시상식, 시인의 밤, 시인학교, 미당백일장, 문학 강연 등이 이어지며 문학과 학술, 교육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이 됐다.7일 열린 기념식에는 이강수 군수와 박현규 군의회 의장, 김갑성 추진위원장, 법만 미당시문학관 이사장, 김춘식 동국대 한국문학연구소장, 유족대표 서정태 시인, 신경림 시인, 윤재웅 동국대 교수. 양주용 농협고창군지부장, 임동규 도의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인간 존재의 불완전함을 기하학에 빗댄 시 '기하학적 삶'을 쓴 김언 시인이 미당 시문학상을 수상했다.이와함께 선운산관광호텔에서 열린 미당학술대회에서는 '근대 한국의 도시공간과 장소정체성'을 주제로 열렸다. 한국 근대문학에서 한반도의 장소들이 표상되는 양상을 근대 이후 각 도시들의 발전과 더불어 파악하는 자리가 된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신승모(한양대), 오태영(동국대) 강사가 고대 도시 경성과 평양이 근대에 새롭게 형성되고 표상되는 모습을 탐구한 논문을 발표했으며 허병식 연구원(동국대 한국문학연구소)과 이현식 추계예대 교수가 식민지 시기 새롭게 형성된 근대도시이자 항구도시인 부산과 인천의 근대성을 발표했다.문학제의 첫날인 6일에는 선운산관광호텔 연회장에서 동국대학교 한국문학연구소와 미당시문학관이 공동 주최하는 '시인의 밤'이 열렸다. 1부에서는 '지금, 여기에서 다시 읽는 미당시'라는 주제 아래 시인과 문학평론가의 강연이 이어졌다. 특히 미당의 제자인 신경림 시인(동국대학교 석좌교수)이 미당에 대한 추억과 미당문학의 현주소에 대해 이야기했으며 문학평론가 이경철씨가 '근현대사에 왜곡된 한국시 시성(詩性) 회복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한국현대시와 미당문학에 대해 발표했다. 2부에서는 장철문, 박형준, 조연호 등 시인들이 시를 낭송, 선운산을 시심으로 물들였다.7일과 8일 이어진 미당 시인학교는 시에 대한 열정을 가진 사람들과 문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인들의 만남의 장이됐다. 시를 만들어가는 이 프로그램에서는 차창룡·문태준·조연호 시인의 합평회가 이어졌으며 김언 시인의 특강도 진행됐다.2009 질마재 문화축제는 이달 30일까지 이어지며 질마재와 미당시문학관에서는 국화꽃 분재 전시회와 국화사진전이 이어진다.오는 14일에는 질마재 국화길 걷기가 열려 미당시문학관을 출발해 미당이 생전에 거닐며 시상을 떠올렸던 안현마을-국화밭-미당 묘소- 질마재-강나루까지 8km 구간을 걸을 수 있다.한편 안현마을에는 미당을 기리고자 마을 주민이 담벼락에 그린'국화 옆에서'를 떠올리는 장면을 비롯해 시 주인공인 '거울 앞 누님'의 활짝 웃는 얼굴과 수천 송이 들국화도 감상할 수 있다.

  • 고창
  • 임용묵
  • 2009.11.09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