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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개·폐회식 김정수 총감독 “관중과 선수·출연진 하나되는 참여체전을”

관중과 선수출연진이 함께 호흡하며 천년전북의 영광과 미래 비전을 되새기는 참여체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2018 전북 전국체육대회의 정체성과 비전을 담은 개회식이 12일 오후 4시 50분부터 8시까지 익산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전국체전과 함께 뒤이어 열리는 제38회 장애인체전의 개폐회식 총감독을 맡은 김정수(58) 전주대 공연방송연기학과 교수는 10일 천년의 숨결, 생동의 울림을 주제로 역대 최대 규모의 출연진이 전라도 정도 1000년을 맞은 전북의 역사와 미래를 역동적으로 표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감독은 주개최지인 익산을 부각할 수 있는 백제 무왕 행차를 비롯해 전북의 역사문화인물을 대형 무대에 설치된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소개할 계획이라며 전북의 미래 먹거리인 농생명, 관광, 새만금 등 도정 비전도 관중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뮤지컬 공연으로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체전 개회식은 식전행사(12일 오후 4시 50분~6시), 공식식후행사(오후 6~8시) 순으로 진행된다. 각 행사별 주제는 천년의 만남, 미래로 잇다, 역동의 내일로이다. 이번 체전 개회식의 가장 큰 특징은 관중과 선수출연진이 하나되는 관람석 배치다. 김 총감독은 다른 체전과 달리 개회식장 그라운드에 관람석을 설치해 선수와 관중이 함께 즐기는 참여체전을 표방한다며 선수단도 중앙무대인 천년의 문을 통해 입장하는 방식을 새롭게 시도한다고 말했다. 농생명을 기반으로 더욱 풍요로운 세상을 꿈꾸는 전북의 비전도 제시된다. 그는 전북의 농경문화를 현대적으로 재발현해 풍요로운 미래상으로 승화하겠다면서 전북의 넉넉함과 포용성이 다른 지역 선수단 및 관중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개회식을 준비하면서 전국적인 보편성과 전북만의 정체성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게 다소 어려웠다면서 우리나라에서 전북이 차지하는 지역적 중요성이 은연중 드러나면서도 다른 지역 선수단이 거부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데 방점을 뒀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체전 개폐회식을 화려하게 수놓을 출연진에 대해서도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전주대와 백제예술대 학생들의 협연과 함께 대회 분위기를 띄울 축하공연 출연진에도 전북 출신이 다수 포함됐다고 말했다. 개회식에는 아이돌그룹 세븐틴과 구구단(세정김제), 최진희(익산), 한여름이 각각 출연한다. 폐회식에는 뉴이스트W, 라붐, 국카스텐(하현우장수), 현숙(김제)이 나서 다음 대회를 기약하는 선수와 관중들의 아쉬움을 달랜다. 우석대 연극영화과 겸임교수, 전주세계소리축제 예술감독, 전북도 브랜드공연 뮤지컬 춘향총감독을 지낸 김정수 총감독은 2003년 전북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는 전주지역 문화행사추진단장을 맡았다. 전국체전 특별취재단

  • 스포츠일반
  • 전북일보
  • 2018.10.10 19:48

김동진 레슬링협회 상임부회장, 전북체육회 부회장 선임

전북체육회 부회장에 김동진(56) 대한레슬링협회 상임부회장이 선임됐다. 전북체육회는 최근 대한체육회가 김 상임부회장(전북체육회 이사)의 체육회 부회장 선임을 인준승인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이달 초 전북체육회는 이사회를 열어 김동진 이사의 부회장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김 신임 부회장은 12일부터 전북에서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레슬링계의 큰형님으로 꼽히는 김 부회장은 전주 완산초등학교 5학년 때 레슬링과 첫 인연을 맺었다. 부상으로 전주 완산고 2학년 때 선수 생활을 접은 그는 발로 뛰며 전북 레슬링 발전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 힘을 기울였다. 그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하계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레슬링 선수단장을 맡아 우리나라의 아시안게임 39개 종목 단장 중 유일한 전북 출신이라는 명예도 얻었다. 또, 그는 전북레슬링협회 전무이사로 재임할 당시 우석대학교 여자 레슬링팀과 완주군청 여자 레슬링팀이 창단하는 데 공로를 세웠다. 각종 전국 단위 레슬링대회를 전북으로 유치하는 등 도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월에는 제64회 대한체육회 체육상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 스포츠일반
  • 최명국
  • 2018.10.09 17:57

[신창섭의 야심만만 골프] (332) 장타의 비결! 3가지가 답이다

첫째, 힘의 원천은 어깨 턴이다. 왼쪽 어깨가 오른쪽 다리 위까지 오도록 천천히 상체를 감아주는데 주안점을 두어야 한다. <사진 1>과 같이 양발을 모으고 하프 스윙을 하듯이 스윙을 반복하는 것이다. 이것이 자연스럽게 어깨 턴을 익히는 좋은 방법이다. 진짜 백스윙이 잘됐는지를 확인하려면 거울을 보면서 왼쪽 어깨가 턱밑까지 제대로 들어왔는지, 등이 타깃 쪽을 향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면 된다. 백스윙 때 머리 축이 오른쪽으로 딸려가면 충분한 어깨 회전이 되지 않기 때문에, <사진 1>과 같이 제자리에서 몸이 꼬이도록 회전 연습을 충분히 해야 한다. 둘째, 다운스윙에서 상체의 긴장을 푼 상태에서 무엇보다 손목이 부드러워야 한다. 그래야 코킹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다. <사진 2>와 같이 하려면, 손목에 많은 힘이 들어가 있으면 안 된다. 손목 코킹을 끌고 내리는 동작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손목의 힘을 최대한 빼고 <사진 2>와 같이 내리는 연습이 필요하다. 셋째, 강력한 힙턴이다. 임팩트 과정에서 하체를 강하게 타깃 쪽으로 밀며 돌려줘야 한다. 파워풀한 힙턴은 특히 왼팔이 리드하며 자연스럽게 클럽 헤드가 볼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해준다. <사진 3>과 같이 임팩트 이전에 허리와 히프의 회전을 빨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운스윙에서 부드러운 손목과 임팩트 시의 파워풀한 힙턴은 조화를 이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타이밍이 맞지 않아 볼을 똑바로 날려 보내기 어렵다. 적절한 힘 빼는 연습은 힘을 쓰는 연습보다 어렵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써미트 골프아카데미

  • 골프
  • 기고
  • 2018.10.09 17:57

[전국체전] 공연·예술 어우러진 문화체전으로

15년 만에 전북에서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는 스포츠와 문화예술관광이 어우러지는 문화체전을 지향한다. 풍류와 멋맛의 고장인 전북을 수놓을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가 전북지역 체전 주요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우선 대회 주개최지인 익산의 종합운동장에서는 다문화 전통의상 체험(10.1225), 가훈 써주기(10.13~15), 전북관광사진전(10.13~17), 배산 축구공원에서는 전라예술제(10.10~14), 새만금 상설공연 해적(10.18), 각설이뎐(10.19), 금마 축구공원에서는 타악공화국 흙소리 사물놀이 공연(10.16)이 각각 진행된다. 수영과 농구 등의 경기가 열리는 전주의 완산수영장에서는 이동형갤러리 꽃심(10.2~29), 전주 실내체육관에서는 희망의 메아리 빅밴드 공연(10.16)이 펼쳐진다. 또, 스쿼시 경기가 진행되는 전북체육회관에서는 거리공연 심청전(10.13~14)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금석배 축구의 고장 군산에서는 우도 농악 판굿(월명야구장), 발레 공연(은파호수공원)으로 한껏 체전 분위기를 띄운다. 정읍은 시민과 함께하는 국악예술제, 소리사랑 아코디언, 남원은 상설공연 마당극, 광한루원 취타대, 국궁판소리 체험 등을 다채롭게 마련했다. 김제와 완주에서는 열린 시낭송회시화전, 풍류축제가 펼쳐진다. 진안무주장수에서는 향토작가 초대전, 전국체전과 함께하는 태권도원 이벤트, 납량호러창극 장화, 홍련 공연이 체전을 빛낸다. 임실순창고창부안에서도 생활문화예술동호회 공연, 찾아가는 거리공연, 풍물패 길놀이 등 지역 특색을 반영한 문화예술 행사가 풍성하다. 제99회 전국체전은 오는 12일부터 일주일간 전북 일원에서 펼쳐진다. 전국체전 기간 문화예술 행사는 전북일보 홈페이지(www.jjan.kr)에 게재된 제99회 전국체전 종합안내서그림 파일(PDF)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북도 체전준비단이 발간한 전국체전 종합안내서는 대회 개요, 참가 선수단 현황, 경기 일정, 문화예술 행사, 경기장 교통편, 관광명소 및 맛집 등을 담았다.

  • 스포츠일반
  • 최명국
  • 2018.10.09 17:57

전북의 철녀들, 장애인 아시안게임 금빛 질주

전북의 철녀들이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에서 금빛 질주를 펼쳤다. 정읍 출신 이도연(46전북도청)은 9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의 센툴 국제서키트에서 열린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 아시안게임 핸드사이클 여자 로드레이스 결선에서 1시간 15분 16초 71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도연은 전날 여자 도로독주에서도 1위를 차지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2014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에 이은 2회 연속 2관왕이다. 이도연은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에서 노르딕스키 선수로 참가했는데, 불과 약 반 년만에 주종목으로 복귀해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한국 장애인 여자육상의 간판 전민재(41전북장애인체육회)는 지난 8일 육상 여자 200m(장애등급 T36) 결선에서 31초 08로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는 이날 결선에 나선 8명의 선수 중 최고령이었다. 진안 출신인 전민재는 2006년부터 4회 연속 장애인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베테랑이다. 2014년 인천 대회에서는 100m, 200m 금메달을 휩쓸어 2관왕에 등극했다. 전민재는 또 지난해까지 전국 장애인체전에서 14년 연속 대회 3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장애인 아시안게임에 17개 종목 313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이 중 전북 선수는 8개 종목에 12명이다.

  • 스포츠일반
  • 최명국
  • 2018.10.09 17:57

현지 언론 "홈에서 강한 류현진, NLCS 3차전 등판 예상"

미국 캘리포니아주 현지 언론이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3차전 등판을 예상했다. 다저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벌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차전에서 6-2로 승리하며 NLCS 진출을 확정했다. 류현진은 경기 뒤 클럽하우스에서 다저스 동료들과 기쁨을 만끽했다. 다저스는 13일부터 밀워키 브루어스와 7전 4승제의 NLCS를 치른다. 국내 팬들은 물론 현지 다저스 팬들도 류현진 등판 시점에 대한 관심이 크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와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3차전 등판을 예상했다. NLCS 3차전은 16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두 신문 모두 밀워키에서 열리는 방문경기 1, 2차전에서는 클레이턴 커쇼와 워커 뷸러가 선발 등판하고, 류현진은 홈으로 돌아와 3차전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커쇼의 1차전 선발 등판은 사실상 확정이다. 관건은 2, 3차전이다. 최근 성적만 보면 류현진이 뷸러를 앞선다. 정규시즌을 7승 3패 평균자책점 1.97로 마친 류현진은 5일 애틀랜타와의 NLDS 1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뷸러는 8일 3차전에서 5이닝 2피안타 2볼넷 5실점으로 고전했다. 그러나 홈 성적을 들여다보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마음이 바뀔 수 있다. 류현진은 올해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9차례 등판해 5승 1패 평균자책점 1.15의 완벽한 투구를 했다. NLCS 1차전까지 최근 홈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도 이어가고 있다. 류현진의 올해 방문경기 성적은 6경기 2승 1패 3.58이다. 뷸러도 홈 경기에서 4승 3패 평균자책점 1.93으로 잘 던졌다. 하지만 류현진의 홈 성적에는 미치지 못한다. 뷸러의 방문경기 성적은 4승 2패 평균자책점 3.45로 류현진보다 좋다. 류현진은 2013년 5월 23일 밀워키의 홈 밀러파크에서 경기를 치러 7⅓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이후 밀워키와 맞설 기회가 없었다. 뷸러는 올해 8월 1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밀워키를 상대해 7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 야구
  • 연합
  • 2018.10.09 15:09

평창동계올림픽 619억원 흑자…최소비용으로 경제올림픽 실현

지난 2월에 열린 평창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이 619억원의 흑자를 달성했다.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은 9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제133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IOC 위원들에게 평창올림픽의성과와 재정, 올림픽 후 관리와 관련한 최종 마무리 보고를 했다. 이 위원장은 IOC와 정부의 지원, 적극적인 기부, 후원사 유치, 지출 효율화로 균형재정을 넘어 현재까지 최소 5500만 달러(약 619억 원)의 흑자를 달성해 최소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낸 경제올림픽을 실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평창조직위는 재정 부분에서 애초 2억6600만 달러(약 3000억 원)의 적자올림픽이 될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했다고 덧붙였다. 평창조직위는 잉여금으로 스포츠 진흥과 발전을 위해 평창동계올림픽 기념 재단을 설립하겠다며 정부와 강원도, 조직위가 재단의 사업 내용을 협의 중이라고 발표했다. 또 평창올림픽 경기가 열린 12개 경기장을 경기용도(sport event)로 사용할 예정이며 활용 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경기장의 경우 중앙정부와 강원도가 관리운영비 부담비율 등을 조율 중이라고 IOC에 설명했다. 아울러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훈련장으로 경기장을 활용하도록 국제스포츠연맹과 적극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평창조직위원회가 모든 면에서 대단히 성공적인 올림픽을 개최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IOC는 이런 위대한 업적을 인정하고 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IOC 몫의 잉여금을 평창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IOC와 대한체육회, 강원도가 서명한 개최도시협약서(45조)에 따라 IOC와 대한체육회에 각각 잉여금의 20%가 돌아간다. 나머지 60%는 조직위가 대한체육회와 협의해 체육진흥 목적으로 사용한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10.09 15:09

재대결하는 박성현-쭈타누깐, 서로 '약점 없는 선수' 칭찬

지난 7일 인천에서 열린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의 싱글매치 플레이에서 하이라이트는 역시 세계 랭킹 1위 박성현(25)과 2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의 맞대결이었다. 박성현은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선수와 상금왕, 신인상을 석권했고, 쭈타누깐은 올해 투어에서 주요 부문을 독식하고 있는 선수다. 둘의 일대일 매치 플레이에서는 쭈타누깐이 2홀 차 승리를 따냈지만, 대회에서는 한국이 우승을 차지하며 팽팽한 호각세를 이어갔다. 오는 11일부터 나흘간 진행되는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도 박성현과 쭈타누깐의 경쟁 구도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매치 플레이를 벌인 바로 다음 날인 8일 둘은 다시 기자회견장에 나란히 앉았다. 인천의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오션 코스에서 열린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공식 기자회견에서였다. 두 사람은 전날 매치 플레이 분위기를 먼저 소개했다. 박성현은 사실 사람이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기 마련인데 어제 에리야의 플레이는 장타에 쇼트 게임까지 훌륭했다며 저도 많이 배우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쭈타누깐도 박성현의 드라이브샷이 똑바로 길게 쭉 뻗어 나가는 것을 보면서 나도 그렇게 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박성현은 단점을 찾기 어려운 선수라고 칭찬했다. 둘의 라이벌 관계에 대해 박성현은 사실 저는 제 플레이에 집중하는 편이라 라이벌에 대한 생각은 크게 하지 않는다며 그래도 그런 관계가 형성된다면 보시는 분들은 재미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LPGA 투어 공식 기록으로는 이번 시즌에 박성현은 평균 271.2야드로 투어 5위, 쭈타누깐은 267.3야드로 12위지만 쭈타누깐은 드라이버를 잡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점이 변수다.

  • 골프
  • 연합
  • 2018.10.08 19:24

올해 마지막 소집 손흥민 “애틋한 대표팀…11월에도 오고 싶어”

대표팀에 오면 항상 즐겁고 행복함을 느낍니다. 그래서 더 아쉽습니다. 벤투호 1기 캡틴을 맡았던 손흥민(토트넘)이 올해 자신의 마지막 평가전을 앞둔 아쉬운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부터 대표팀과 소속팀 경기를 이어가며 혹사논란에 빠지기도 했지만 태극마크를 달 때마다 손흥민은 행복감을 외치고 있다. 손흥민은 8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시작된 대표팀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어려운 상황에서 대표팀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라며 이럴 때일수록 선수들의 책임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이번 10월 A매치 2연전이 올해 마지막 대표팀 경기 출전이다. 토트넘은 애초 손흥민을 아시안게임에 보내주는 대신 내년 1월 아시안컵 차출 불가를 요청했다. 아시안게임도 8월 18일 풀럼과 정규리그 경기를 치른 뒤 보내주겠다는 단서를 달았다. 하지만 손흥민이 구단에 8월 11일 정규리그 개막전만 뛰고 아시안게임에 합류하겠다고 강력하게 설득하면서 이뤄졌다. 다만 토트넘은 축구협회와 11월 A매치 2경기와 내년 1월 아시안컵 때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정규리그 경기 이후 손흥민을 차출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손흥민은 11월 A매치와 더불어 아시안컵 1차전 필리핀전(2019년 1월 7일)과 2차전 키르기스스탄전(2019년 1월 11일)에는 뛸 수 없게 됐다. 손흥민은 11월 평가전 불참에 대한 아쉬움도 빼놓지 않았다. 손흥민은 스스로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 솔직히 11월에도 대표팀 평가전에 나서고 싶다라며 대표팀에 오면 즐겁고 행복하다. 그래서 11월에 못 오는 게 더 아쉽다고 말했다.

  • 축구
  • 연합
  • 2018.10.08 19:24

[전국체전] 배드민턴 김재환-서승재, 전북에 첫 금메달 선사

전북 배드민턴의 대들보 김재환-서승재가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전북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8일 오후 원광대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개인복식(남자대학부) 결승전에 나선 김재환-서승재(원광대)는 서울의 김정호-박경훈(한국체대)을 세트스코어 2-1(19-21 21-13 21-13)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배드민턴 종목은 지난 7일부터 사전 경기로 진행되고 있다. 김재환-서승재는 접전 끝에 1세트를 내줬지만 이후 전열을 가다듬어 압도적인 전력으로 내리 두 세트를 따냈다. 앞서 이날 김재환-서승재는 준결승에서 충남(김휘태-박문선)을 2-1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재환-서승재는 향후 한국 배드민턴을 짊어질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둘은 태극마크를 달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기도 했다. 이어 여자일반부 개인복식에서는 전북의 공희용-윤민아(전북은행)가 결승에서 인천의 김소영-최혜인(인천국제공항 스카이몬스)을 2-1(18-21 21-15 21-16)로 누르고 전북에 또다시 금메달을 선사했다. 여고부 경기에서는 김소정-이경인(전주 성심여고)이 준결승에서 울산의 김민지-이정현(성일여고)에 0-2로 패해 동메달을 차지했다.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은 전북 선수단의 사기 진작 등을 위해서는 사전 경기의 승패가 중요하다며 배드민턴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개인복식에 이어 9일부터 12일까지 배드민턴 종별 단체전이 열린다. 한편, 지난해 충북에서 열린 전국체전 사전 경기에서도 전북은 배드민턴 종목 종합 3위를 거두는 등 강세를 보였다.

  • 스포츠일반
  • 최명국
  • 2018.10.08 19:24

오승환, 1이닝 무실점…콜로라도, NLDS 3연패로 탈락

미국프로야구 밀워키 브루어스가 콜로라도 로키스를 3전 전승으로 물리치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선착했다. 밀워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18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콜로라도와의 3차전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밀워키는 콜로라도에 3연승을 거두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승제)에 진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승자와 13일부터 월드시리즈 진출 티켓을 놓고 맞붙게 된다. 콜로라도의 한국인 불펜 투수 오승환은 0-4로 뒤진 8회초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오승환은 첫 타자 트래비스 쇼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슬라이더가 한복판에 몰리면서 우월 2루타를 허용했다. 곧이어 헤수스 아길라는 초구 87.7마일(141㎞)짜리 포심패스트볼로 좌익수 뜬공 처리했다. 마이크 무스타커스를 고의볼넷으로 내보내 맞은 1사 1, 2루에서 오승환은 에릭 크라츠를 3루수 앞 땅볼로 유도했다. 3루수 놀란 아레나도가 3루 베이스를 찍고 1루에 공을 던져 병살 플레이를 완성했다. 오승환은 16구를 던졌다. 비가 오고 거친 바람이 부는, 쌀쌀한 날씨 속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포심패스트볼 구속이 90마일을 넘지 않았다. 최고 구속이 89.4마일(144㎞)을 찍을 정도로 스피드가 나오지 않았지만, 관록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콜로라도가 9년 만에 오른 디비전시리즈를 3경기로 마감하면서 오승환의 메이저리그 첫 포스트시즌도 일찍 끝났다. 오승환은 포스트시즌에서 3경기에 등판, 3이닝을 던져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했다.

  • 야구
  • 연합
  • 2018.10.08 15:18

전국(장애인)체전 자원봉사자 발대식 열려

제99회 전국체육대회와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자원봉사자 발대식이 지난 6일 원광대학교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100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대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발대식은 대회가 성공적이고 모범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책임감과 자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할 것을 다짐하는 결의대회와 유니폼 패션쇼, 자원봉사자 플래시몹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김기원 전북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의 개회사, 송하진 도지사의 영상 격려사, 정헌율 익산시장의 환영사, 송성환 도의장과 이춘석 국회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송 지사는 자원봉사자 모두가 전북을 대표하는 또 다른 선수라면서 대회 현장 곳곳에서 활약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기원 이사장은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발대식에 참여한 이강수 자원봉사자는 퇴직 후 보람된 일을 찾기 위해 작년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것이 계기가 되어 이번에도 참여하게 됐다며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봉사활동에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양대 체전의 자원봉사자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 3800여명이 선발됐다. 한편 전북도와 시군 자원봉사센터는 해당 지역 경기장에 배치된 자원봉사가 적재적소에서 자신의 임무를 충실히 완수하도록 각 경기장에 센터 관리자를 투입해 지원할 계획이며, 대회 마지막까지 만전을 기해 대회 성공개최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18.10.07 19:17

‘벤투호 2기’ 8일 소집…손흥민은 올해 마지막 A매치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8일 모여 우루과이(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 파나마(16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와 평가전 준비에 나선다. 벤투호 2기 태극전사들은 8일 오후 3시 경기도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10월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를 대비한 담금질을 시작한다. 벤투 감독의 한국 사령탑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코스타리카전, 칠레전 이후 한 달여 만의 소집이다. 이번 2기 벤투호에는 1기 멤버들을 주축으로 하되, 무릎을 다친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대체 선수로 공격수 석현준(랭스)이 새롭게 발탁됐다. 또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도 급성 신우신염으로 낙마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을 대신해 김승대(포항)가 합류했고, 수비수 박지수(경남)와 미드필더 이진현(포항)은 A대표로 처음 선발됐다. 벤투호 1기 대표팀 주장을 맡았던 손흥민(토트넘)으로서는 올해 마지막 A매치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로 차출되는 걸 조건으로 호주 원정으로 치러지는 11월 A매치에는 참가하지 않기로 구단과 합의했기 때문이다. 국내파 중에서는 국내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31라운드 최우수선수로 뽑혔던 이진현이 A대표팀에 처음 발탁돼 벤투 감독의 테스트를 받고, 베테랑 수비수 박주호(울산)도 벤투호에 처음 승선해 수비진에서 후배들과 주전 자리를 다툰다. 석현준이 공격진에 가세하면서 기존 황의조(감바 오사카), 황희찬과 벌이게 될 최전방 공격수 주전 경쟁이 관심을 끈다. 대표팀은 12일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와 12일 먼저 대결한다. 우루과이는 간판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FC바르셀로나)가 아내의 셋째 아이 출산으로 원정 명단에서 빠졌지만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맹)와 수비수 디에고 고딘(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화려한 멤버를 자랑한다.

  • 축구
  • 연합
  • 2018.10.07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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