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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다시 선두로'…울산과 비겨 1위 탈환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포항 스틸러스가 김광석의 극장골을 앞세워 선두에 있던 제주 유나이티드를 잡았다.포항은 14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 제주와 리그 14위 맞대결에서 2-1로 승리, 3위로 올라섰다.이날 경기 전까지 제주는 전북 현대와 승점 20으로 같지만 골 득실에서 앞선 1위였다.그러나 이날 전북이 울산 현대와 0-0으로 비기면서 승점 1을 획득, 제주를 2위로 밀어내고 1위가 됐다.지난 3일 제주와 선두권 맞대결에서 0-4로 대패하며 2위로 내려온 지 11일 만의선두 복귀다.포항은 이날 0-0으로 맞선 후반 10분 권완규가 오른쪽 측면으로 돌파해 들어가다 수비수와 몸싸움 과정에서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키커로 나선 양동현의 오른발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추고 말았다. 그러나 양동현은 5분 뒤 문전에서 수비수 1명을 제친 뒤 수비 2명을 앞에 놓고 감각적으로 왼발 슈팅, 속죄포를 터뜨렸다. 지난달 15일 대구FC전 이후 약 한 달 만에 골 맛을 본 양동현은 선수들과 함께 최순호 포항 감독을 향해 큰절 세리머니를 하기도 했다.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포항은 문전으로 돌파해 들어가던 제주 안현범에게 페널티킥을 내줬고, 키커로 나선 마르셀로가 오른쪽으로 낮게 깔아 차 골망을 흔들었다.포항은 후반 추가시간 김광석의 극장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수비가 걷어낸 공을 이광혁이 골대를 향해 찼고, 이 공을문전에 있던 김광석이 잡아서 왼발 터닝슈팅하며 골망을 흔들었다.후반 추가 시간을 버티지 못한 제주는 결국 전북에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내려섰다.전북은 울산과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면서 승점 1을 추가, 승점 21을 기록하며 승점 20에 그친 제주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울리 슈틸리케 국가대표팀 감독이 현장에서 지켜본 이날 경기에서 울산은 전반 초반부터 오르샤와 이종호의 연속 슈팅을 앞세워 공세를 취했다.전북은 김보경의 오른쪽 측면돌파로 활로를 모색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전북은 개막 직전 정강이뼈를 다쳤던 전북 미드필더 이재성을 후반 16분 에델과교체 투입한 데 이어, 김보경 대신 이동국까지 투입하며 공세를 취했지만 결국 골은터지지 않았다.연합뉴스

  • 축구
  • 연합
  • 2017.05.15 23:02

농어촌공사, 전북도지사배 직장대항축구대회 우승컵 '번쩍'

한국농어촌공사가 제35회 전라북도지사배 직장대항 생활체육축구대회에서 우승했다.지난 11일부터 이틀간 남원에서 생활체육 축구를 통해 직장인들의 화합과 결속을 목적으로 전라북도축구협회(회장 김대은)가 주최,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주에서 개막하는 FIFA U-20월드컵 성공 기원의 의미도 담았다.대회 스페셜리그 결승전은 한국농어촌공사가 고창군청을 상대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의 기쁨을 안았다.한국농어촌공사는 전반을 2-0으로 앞서갔지만 고창군청이 후반에 2골을 몰아넣는 뒷심을 발휘했고 결국 최후의 승자는 승부차기로 결정됐다.대회 챌린저리그에서는 이미 FA컵 대회에 아마추어 팀으로 출전한 경험이 있는 예수병원이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2018년도 FA컵 출전권을 다시 한 번 따냈다.대회 우승팀과 준우승팀에는 트로피와 축구공 그리고 FIFA U-20월드컵 개막경기 입장권이 주어졌다.전북축구협회 유종희 전무이사는 FIFA U-20 월드컵이 막바지에 다다르며 바쁜 일정 속에서 치러지는 대회였지만 내실있는 경기가 진행됐다며 참가팀이 함께 즐기며 상호 친선과 우의를 다지는 축구 한마당이 되었다고 말했다.다음은 입상 팀 명단.△챌린저리그 : 우승 예수병원, 준우승-세아베스틸, 공동 3위 KCC, 전라북도체육회, 페어플레이팀 세아베스틸. 최우수선수상 이용(예수병원), 우수선수상 김승범(세아베스틸), 페어플레이선수상 김영찬(예수병원), 감독상 장훈(예수병원)△스페셜리그 : 우승 한국농어촌공사, 준우승 고창군청, 공동 3위 전북도청, 익산시청, 페어플레이팀 전북도청. 최우수선수상 김우석(한국농어촌공사), 우수선수상 방현창(고창군청), 페어플레이선수상 이광우(한국농어촌공사), 감독상 정광교(한국농어촌공사)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7.05.15 23:02

전주시, 전북장애인체전 우승

전주시가 2017 전라북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전주시는 축복의 땅 부안에서! 생동하는 전북의 꿈!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부안에서 열린 전북장애인체전에서 2위 정읍시와 3위 남원시를 제치고 우승의 명예를 안았다.이번 대회는 도내 14개 시군을 대표하는 26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화합의 체육 한마당을 즐겼다.폐막식에서는 군산시가 응원상, 진안군이 질서상, 고창군이 참가상, 무주군이 노력상, 순창군이 모범상, 개최 도시인 부안군이 화합상을 받았다.부안군은 신명나는 개폐회식 행사를 포함해 대회의 전반적인 운영에 성공하면서 도내 장애인 선수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특히 전북도와 도장애인체육회, 부안군청의 긴밀한 협조로 경기장 자원봉사 배치와 운영운 물론 의무반과 교통질서 계도요원 배치에 대한 호평도 뒤따랐다.도장애인체육회 노경일 사무처장은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펼친 김종규 부안군수와 부안군장애인체육회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다음에도 올해의 성공을 발판삼아 도내 장애인체육인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7.05.12 23:02

무주서 '북한 태권공연' 열리나

교착상태에 놓였던 남북한 태권도의 교차방문 시범공연이 다시 급물살을 타고 있다.세계태권도연맹(WTF)은 11일 조정원 WTF 총재 명의로 국제태권도연맹(ITF) 리용선 총재에게 공문을 보내 다음 달 전북 무주에서 열리는 2017 WTF 세계선수권대회에ITF 시범단을 파견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한국을 중심으로 발전한 WTF와 북한이 주도하는 ITF의 수장이 최근 만나 양 단체 태권도시범단이 남북을 교차 방문해 시범공연을 하는 것을 포함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한 뒤 이뤄진 것이어서 관심을 끈다.WTF 관계자에 따르면 조정원 총재는 지난 3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리용선 ITF 총재와 북한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장웅 ITF 명예총재를 만났다.WTF와 ITF의 남북한 교차방문 시범공연 추진은 2014년 두 연맹이 맺은 합의의정서에 따른 것이다.조정원 총재와 당시 ITF 총재였던 장웅 IOC 위원은 2014년 8월 중국 난징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상호 인정과 존중, 양 단체 주관 대회 및 행사 교차출전, ITF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 추진, 다국적 시범단 구성 등의 내용을 담은 합의의정서에 서명했다.이를 바탕으로 2015년 5월 러시아 첼랴빈스크에서 열린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회식에서 ITF 시범단이 WTF 주관 대회 사상 처음으로 시범공연을 펼친 바 있다.당시 ITF는 임원을 포함한 22명으로 시범단을 꾸렸다. 단원 17명 중에서는 북한에서 여자 3명을 포함한 13명이 왔고 러시아와 체코 출신이 2명씩 포함됐다.개회식 식후행사에서 ITF와 WTF 시범단은 차례로 20분씩 공연한 뒤 함께 무대에올라 러시아 태권도 꿈나무 100여 명을 사이에 두고 간단하게 주먹 지르기와 발차기동작을 선보였다.하지만 이후 ITF 시범단의 방한은 이뤄지지 않았다.2015년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WTF가 그해 10월에 ITF 시범단을 서울에 초청하려고 추진했으나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위협 등으로 남북관계에 먹구름이 드리우면서 불발됐다.올해 3월 WTF는 무주 세계선수권대회에 시범단을 보내달라고 ITF에 서신을 보냈으나 아직 회신이 없다.이번에 시범단 파견을 다시 요청하는 공문을 통해 WTF는 2530명의 시범단 규모와 함께 2년 전 세계선수권대회 때와 같은 방식으로 합동 시범을 펼치자고 제안한것으로 알려졌다.조 총재는 ITF 시범단의 무주 방문이 이뤄지면 오는 9월 평양에서 열릴 ITF 세계선수권대회에 WTF 시범단을 파견하고 싶다는 의사도 재차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 태권도
  • 연합
  • 2017.05.12 23:02

[U-20 월드컵은 전주컵 ⑧ '문화월드컵' 프로그램 풍성] 낮엔 축제·공연 즐기고 밤엔 전주 문화재 여행

U-20 월드컵 2017 대회 기간에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열린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전주한지문화축제와 민속 행사인 전주단오 등 온가족 함께 즐길 프로그램들이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 전주시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문화월드컵의 준비 상황을 점검해본다.△ 문화행사 어떻게 열리나대회기간 함께 열리는 문화 행사들은 전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전주의 전통문화와 지역명소를 알리면서도 방문객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했다. 전주의 역사 깊은 기존 행사를 활용하면서 전야제 등 축제분위기를 높일 수 있는 신규 프로그램을 더했다.특히 하루 더 빨리 오고 싶고, 하루 더 머물고 싶은 곳, 즉 체류형 방문이 되도록 일정을 세웠다. 낮에는 전주의 축제행사를 둘러보고, 저녁엔 축구경기, 경기가 끝난 후에는 전주만의 이색 밤 문화이벤트를 둘러보는 형식이다.문화 행사는 크게 4개 구역에서 진행된다.케이팝 구역(K-POP Zone)으로 지정한 전북대학교 대운동장에서는 오는 19일 전야제가 열린다. 한옥마을은 전통 유산 구역(Heritage Zone)으로 전통을 소재로 한 공연과 경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풍남문 광장과 남부시장은 체험 구역(Experience Zone)으로 공예품 전시와 판매, 음식문화 체험으로 구성된다. 덕진공원 일대는 친환경 가족 구역(Green-Family Zone)으로 자연생태 가족 테마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야제 K-POP 프로그램 KBS 뮤직뱅크 생방송U-20월드컵 대회 개최를 앞두고 국내외 언론과 국민의 관심이 집중될 수 있도록 국내 대표 한류 프로그램인 KBS 뮤직뱅크를 전주에서 연다. 행사는 오는 19일 오후 6시 전북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지역민에게는 대규모 이벤트 개최를 통해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젊은 층이 환호하는 K-POP을 선보여 U-20월드컵의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 전주 덕진공원수상뮤지컬 실록을 탐하다대회 기간, 전주 덕진공원에서는 매일 오후 8시부터 워터스크린 영상기반 뮤지컬 실록을 탐하다가 열린다. 전북 최초의 대형 야간 수상공연으로, 임진왜란 당시 조선왕조실록을 지켜낸 조선왕조 500년 발상지 전주의 역사 속 실화가 뮤지컬로 재탄생했다.공원 내 대규모 수변무대에서 열리는 공연은 워터스크린을 활용한 화려한 영상미가 특징. 또한 지역의 유명 연출가와 작가, 출연 배우 등 50여 명의 지역 공연 인력이 투입된 것도 주목할 내용이다.민간 기업이 진행하는 프로젝트인 만큼 지역예술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도 기대된다.△ 전주 한옥마을전통연희와 상설공연전주 한옥마을에서는 전북지역 향토 연희 공연인 전주기접놀이를 중심으로 전통연희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13일부터 9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에 볼 수 있다. 풍물패와 기놀이(어르기펼치기), 전문연희(재능기), 취타대 공연 등 다양한 전통연희가 펼쳐진다.전주한옥마을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인 한옥마을 상설공연도 오는 25일부터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8시부터 전주소리문화관에서 열린다. 비보이와 전통예술을 결합한 놀보전을 공연한다. 주말 상설공연도 27일부터 시작한다. 심청가의 황성맹인잔치 대목을 재구성한 마당창극 천하맹인이 눈을 뜬다를 매주 토요일 8시 전주한벽문화관에서 연다.△ 전주 한옥마을전주문화재 야행전주의 문화재를 한 밤에 둘러보는 색다른 체험으로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전주문화재 야행(夜行)이 올해도 열린다.오는 27일 기접놀이와 고싸움놀이, 국악관현악단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5개월 간 다섯 차례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전주 한옥마을 내 경기전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문화재를 탐미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열린다. 다양한 무형문화재 등이 제작한 작품을 선보이는 인류수작한국수작 프로그램, 전통차문화 체험행사가 열린다.한옥마을 내 전주 향교청연루은행나무정에서는 전국의 놀이와 무예, 기능분야의 문화재와 함께하는 미래수작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한옥마을 미션수행게임, 문화재 경관조명쇼, 전주 문화재 투어 달빛기행 등도 진행한다.△ 전주 곳곳, 축제 풍성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 일대에서 열리는 제21회 전주한지문화축제도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한지패션대전, 한지산업관 운영, 대한민국한지예술대전, 해외작가 초청전 등 다양한 전시체험이 준비된다.오는 30일, 31일에는 전주덕진공원에서 단오(음력 5월 5일)를 맞아 에헤야 전주단오! 덕진연못 물맞이가세를 주제로 한 전주단오행사가 열린다. 올해 단오행사는 창포물에 머리감기, 창포족욕체험 등 대표 프로그램과 단오씨름대회, 민속놀이 겨루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이밖에 전주시 농악 경연대회(20일)와 전주 B-boy 그랑프리(20일~21일), 전주국제사진전(20일~25일)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방문객들을 맞는다.

  • 축구
  • 김보현
  • 2017.05.12 23:02

'제2의 정유라'는 없다…문재인 정부, 체육계 대변화 예고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면서 국내 체육계에도 변화의 바람이 예고된다.예전 주요 선거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대선에서도 각 후보 진영에서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환경 쪽 공약을 우선하느라 체육 관련 공약을 뒤로 미루거나 분량이 ‘몇 줄’ 정도로만 서술한 것이 사실이다.그러나 ‘조기 대선’이 성사된 실마리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불린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관련된 체육특기자 입시 부정이었다는 점에서 체육계에서는 이번 대통령 선거를 남다른 시선을 지켜봤다.특히 2013년 4월 경북 상주에서 열린 승마대회에서 정유라 씨가 우승하지 못하자 이례적으로 경찰서에서 해당 대회 심판들을 조사하고, 청와대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에 승마협회 감사까지 지시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공교롭게도 박근혜 정권은 이 사건 직후인 2013년 5월부터 난데없이 ‘스포츠계 병폐를 없애겠다’고 팔을 걷어붙이더니 승마협회 감사를 ‘뜻대로’ 하지 않은 문체부담당자들을 한직으로 내몰기까지 했다.이런 이유 등으로 인해 이번 조기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체육인들은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를 잇달아 선언했고 이번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가 각별할 수밖에없다.지난해 10월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당시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며 ‘야권 후보’로 평가된 이기흥 회장이 당선된 것도 위와 같은 최근 체육계 분위기를 대변한 결과였다.문재인 대통령은 우선 ‘공정한 스포츠 생태계 조성’과 ‘체육 단체 자율성 보장’을 체육 관련 공약으로 내걸었다.이는 지난해 엘리트와 생활체육 단체 통합 과정 등에서 불거진 정부의 체육 관련 과도한 개입을 줄이고 체육계 스스로 공정한 생태계를 유지 및 관리하도록 유도하겠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또 체육특기자 입시 전형도 개선해 ‘공부하는 선수’를 양성하겠다는 뜻도 밝혔다.이에 따라 대학스포츠 총장협의회가 올해부터 적용한 ‘직전 2개 학기 평균 학점C 제로 미만 선수들의 경기 출전 금지’와 같은 조항들은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연세대와 고려대에서는 이미 지난달 ‘2021학년도부터 체육특기자 선발 때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이런 방침은 다른 학교들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이 밖에 문재인 대통령 측에서는 생활체육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 지역 단위 공공스포츠클럽 도입과 생활체육시설의 주민 개방 등을 약속하는 등 유아와 노인, 청소년, 장애인 등 유형별 맞춤형 스포츠도 확대할 방침이다.다른 후보의 공약이었으나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약속했던 ‘체육청 설립’과 같은 체육 전문 기관의 신설이 가능할 것인지도 지켜볼 일이다.새 정부의 체육 정책과 관련해서는 4선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체육인 지지 선언 등을 준비한 조현재 전 문체부 차관 등이 주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7.05.11 23:02

전주서 전국 스쿼시 최강자 가린다

제11회 회장배 전국스쿼시선수권대회가 11일부터 사흘간 전주에서 열린다.전국 50개팀 450명의 선수들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전라북도체육회관과 전주비전대의 스쿼시경기장에서 치러진다.전북스쿼시연맹은 지난 2007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 11회 대회까지 전주에서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전국대회를 통틀어 출전선수가 가장 많은 대회로 꼽히고 있다.특히 회장배 전국선수권대회는 초,중,고, 대학, 일반부 선수들이 모두 출전하는 국내 스쿼시대회 중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대학 진학에도 성적이 반영될 정도로 전통과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대회에는 지난해 우승자인 전북 남자일반부 이승택과 전북출신 현 국가대표 이건동 등이 출전해 국내 스쿼시 최강자를 기리게 된다.전북스쿼시연맹 김현창 회장은 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이 총무과장 시절 비인기종목이었던 스쿼시에 대한 중장기적인 발전계획을 세워 체육회관에 훈련장을 마련함으로써 전북의 스쿼시가 발전할 수 있게 됐다며 전북연맹도 스쿼시 발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인적, 물적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전북 스쿼시 선수단이 2연패를 달성했다며 도내 스쿼시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7.05.11 23:02

1983년 멕시코 4강 주역들, 전주 온다

안방에서 34년 만에 4강 신화 재현을 노리는 젊은 태극전사들에게 좋은 기운을 불어넣는다.오는 20일 막을 올리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개막식 때 반가운 얼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우리나라 U-20 축구대표팀의 후배 선수들을 응원한다.2017피파20세월드컵조직위원회(위원장 정몽규)는 오는 20일 오후 6시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 개막식에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축구대회(현재 U-20 월드컵) 때 4강 쾌거를 달성했던 주역들을 초청하기로 했다.초청 대상에는 당시 청소년 대표팀 사령탑으로 4강 진출을 지휘했던 박종환 전 성남 감독과 선수로 활약했던 김종부 경남FC 감독, 신연호 단국대 감독, 이태호 전 대전 시티즌 감독 등이 포함됐다.한국은 당시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코틀랜드에 0-2로 졌지만 2, 3차전에서 멕시코와 호주를 격파한 뒤 8강에서도 우루과이마저 넘어 4강 신화를 창조했다.당시 영혼의 공격수 듀오로 불렸던 김종부 감독과 신연호 감독은 각각 2골과 3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신연호 감독은 우루과이와 8강전에서 1-1로 맞선 연장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한국을 4강에 올려놨다.U-20 월드컵 개막식에 대선배들을 초청한 건 34년 만에 4강 재현을 노리는 젊은태극전사들에게 힘을 불어넣기 위해서다.바르사 듀오 백승호(바르셀로나B)와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를 앞세운 U-20 대표팀은 죽음의 A조에 편성돼 축가 종가 잉글랜드,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 아프리카의 복병 기니와 두 장의 16강행 티켓을 놓고 다퉈야 한다. 특히 개막식 당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되는 기니와의 조별리그 1차전은 16강 진출 여부의 첫 단추를 끼우는 일전이다.조직위 관계자는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에 도전하는 U-20 대표팀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멕시코 4강 신화 주역들은 개막식 참석에 이어 기니와의 1차전도 관전하며 후배 선수들을 응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한편 개막식에는 FIFA 112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 사무총장에 선임된 세네갈 출신의 파트마 사모라 총장이 참석하며,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다음 달 11일 열리는 결승전을 관전할 예정이다.연합뉴스

  • 축구
  • 연합
  • 2017.05.10 23:02

[(257) 슬라이스 원인과 교정] 클럽 페이스 열리지 않도록 연습을

라운드 전에 스트레칭을 했건만 첫 번째 티 샷은 아무래도 굳은 몸 때문에 미스 샷이 나기 쉽다.그중에서도 가장 흔한 것이 슬라이스다. 심지어 슬라이스를 방지하기 위해 과도하게 아웃-인사이드 궤도로 스윙하지만 그게 오히려 슬라이스를 키우기도 한다.슬라이스가 나는 원인을 세분하면 다음과 같이 5가지로 나뉜다.첫 번째, 애초 어드레스를 할 때부터 페이스가 열려 있다.두 번째, 왼손이 약한 그립을 잡고 있다.세 번째, 긴장한 탓에 클럽을 너무 강하게 잡고 있어 임팩트 때 손이 헤드보다 먼저 앞으로 나간다.네 번째, 허리가 너무 빨리 돌아서 헤드가 열린 채 임팩트 된다.다섯 번째, 스윙 중에 몸이 일어나면서 척추가 펴진다.슬라이스가 나는 원인은 이렇게 다양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임팩트 순간에 페이스가 열린 데서 비롯된다.그러니 슬라이스가 자주난다면 궤도이건 그립이건 템포건 다른 생각을 일체 하지 말고 <사진1> 과 같이 연습 스윙에서 몸이 손을 붙잡고 헤드만 지나가게 하는 연습을 2~3회 해보라.위에서 언급한 슬라이스 원인 중 첫 번째와 두 번째는 자세만 바로잡으면 해결될 수 있으나 세번째, 네번째, 다섯 번째는 첫 번째 동작을 반복적으로 오랫동안 연습해야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사진2>는 실수를 많이 하는 초보 골퍼들에게서 쉽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상체가 많이 움직이는 동작의 결과로 슬라이스가 날 수밖에 없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효자골프연습장

  • 골프
  • 기고
  • 2017.05.10 23:02

한국 여자골프는 김해림·이정은 '2강'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는 요즘 김해림이정은의 2강 시대 양상이다.둘은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타수 등 웬만한 지표에서 1, 2위를 나눠 가지고 있다.1, 2위 격차는 박빙이지만 3위와 차이는 꽤 벌어졌다.올해 일정에서 20%밖에 치르지 않은 초반이지만 김해림이정은가 구축한 양강체제는 뚜렷하다.올해 누적 상금에서 2억원을 넘긴 선수는 김해림(2억9천298만원)과 이정은(2억4천763만만원) 둘 뿐이다. 3위 박민지(1억9천28만원)은 약 5천만원 뒤져있다.대상 포인트에서도 150점을 돌파한 선수는 이정은(157점)과 김해림(151점) 등 단 2명이다. 3위 김민선은 90점을 땄다.둘은 기술적으로도 막상막하다.김해림은 평균타수 1위(69.95타)를 달리고 있다. 이정은은 0.1타차 2위(70.05타)에 올랐다.버디 사냥 능력을 보여주는 라운드당 버디는 이정은(4.23개)이 김해림(4.17개)을 2위로 밀어내고 1위를 꿰찼다.라운드당 버디 4개를 넘어선 선수 역시 둘밖에 없다.김해림과 이정은이 다른 선수를 압도하는 부문은 톱10 입상이다.둘은 올해 출전한 대회에서 한 번도 톱10 입상에 실패한 적이 없다.이정은은 6개 대회 연속 톱10 입상 행진을 이어갔고 김해림은 5개 대회에서 6위 밖으로 떨어진 적이 없다.지난해 박성현이 톱10입상률 65%로 1위를 차지했고 2015년 전인지가 55%로 선두에 올랐던 사실을 고려하면 둘의 톱10 입상률 100%는 대단한 기록이 아닐 수 없다.무서운 상승세를 탄 둘의 공통점은 겨울 훈련 동안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근육형 골퍼로 변신했다는 사실이다.김해림은 겨울 동안 몸무게가 5㎏ 이상 늘렸다. 그만큼 근육량이 불어났기 때문이다. 겨울 훈련에서 하루 23시간은 웨이트 트레이닝에 할애한 덕이다.이정은도 근육량을 2㎏ 이상 키웠다. 한 달 동안 매주 닷새는 하루 6시간씩 체육관에서 바벨과 씨름한 결과다.강한 하체 근육 덕에 둘은 헤드 스피드가 빨라지고 스윙이 견고해졌다고 입을 모은다. 당연히 둘은 비거리가 늘었고 샷 정확도도 높아졌다.김해림과 이정은은 오는 12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용인 수원 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NH 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확실한 2강 체제의 주역인 만큼 둘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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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5.10 23:02

[U-20 월드컵은 전주컵 ⑦ D-10, 준비상황과 개최 효과] '대박 개막전' 포함 경제적 파급 530억 이상 기대

2017 FIFA U-20월드컵이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국내 6개 개최도시 중 가장 빨리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발 빠른 준비에 들어갔던 전주시는 대회 개막을 코앞에 두고 마지막 점검에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전주시 각 부서는 대회 개최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가운데, 세계 축구 유망 선수들의 방문과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마무리에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전주시의 준비상황과 개최 효과 등을 살펴본다.△개최도시운영본부 확대 운영개최도시 운영본부인 U-20월드컵추진단은 최근 전주시에서 가장 바쁘게 움직이는 부서다.추진단은 현재 경기운영, 경기장훈련장 운영, 대회 정보통신망, 방송센터 운영, 대회참가자 수송, 대회 안전대책, 의료서비스제공, 의전, 자원봉사 운영 등을 최종 점검하고 있다.추진단은 단순 추진단 체제에서 개최도시운영본부로 확대 전환했다. 3개 팀 18명으로 구성된 추진단에 현재 전라북도축구협회와 개막식 행사 등을 진행할 아나운서 등이 합류했고, 대회기간에는 현장 인력 부족을 고려해 시청 직원들의 근무지정 등으로 인력확보를 마친 상태다.△월드컵경기장 시설 보수 마무리월드컵경기장 시설은 차질 없이 정비를 마쳤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만 남았다. FIFA 요구 사항인 건축분야 중 기자회견장과 내빈실, 선수대기실 보수를 마쳤고 VIP실 등 내부 벽체는 한지를 활용해 리모델링을 진행했다.천연잔디와 식재층 교체, 잔디 그라운드 확장 등이 마무리됐고 관중시설, 선수대기석 등 부대시설도 개선됐다.전광판 2면을 150만 화소, 130만 화소로 교체해 관중들이 보다 선명한 경기를 화면으로 볼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전기 분야와 통신 분야, 기계 분야, 조경 분야 등의 꼼꼼한 정비가 이뤄지는 등 15년 만에 다시 찾아온 FIFA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낼 만반의 채비를 갖췄다.△관중 확보관중이 없는 경기는 그만큼 열기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대회 성공의 필수 요인인 관중확보 문제는 가장 주력해야 하는 분야다.전주시 U-20월드컵운영본부에 따르면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전 좌석 3만8800여석 가운데 지난 4일 기준 2만1900여 석이 예매가 완료돼 56% 이상의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대회까지 10일이 남아있고, 축구 경기를 사전에 예약하기 보다는 현장 매표를 통해 경기를 관람하는 국민정서 등을 고려할 때 매우 높은 예매율이라는 것이 대회 조직위 관계자의 전언이다.특히, 전주경기 티켓은 조별예선 6경기와 16강전 경기를 묶어 한 장의 티켓으로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 티켓 2017매가 조기 완판된 데 이어, 일반 티켓 예매율도 지난 3월 15일 진행된 대회 조 추첨식 이후 급증하고 있다.이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조별 예선 2경기를 치르는 대한민국 대표팀이 축구 강호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 기니와 같은 조에 최종 편성되고, 성적에 따라서 16강, 4강전도 전주에서 경기를 치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축구팬의 관심이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개막식 및 개막문화공연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개막식은 대한민국을 알리고 전주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개식 통고, 개회사, 축사, 참가국 국기입장, 문화공연 등으로 진행된다.개막식의 분위기를 북돋울 문화공연은 U-20월드컵 2017대회의 슬로건인 열정을 깨워라(Trigger the Fever)에 맞춰 흑과 백의 소년들이 서로 경쟁하고 어울리며, 모든 선수들과 응원하는 사람들의 열정을 형상화하게 된다.최정원 등 뮤지컬 배우들의 아리랑 퍼포먼스, 아이돌NCT의 축하공연 등도 이어진다. 개막 5일전부터는 월드컵경기장에서 리허설과 총연습이 진행될 예정이다.대회 개막을 알리는 전야제 행사로 K-POP 프로그램인 KBS 뮤직뱅크가 5월 19일 오후 6시 전북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생방송으로 전국에 방송될 예정이다.△대회 참가자 수송 업무전 세계 유망 선수들의 수송, 안전대책 또한 철저히 준비 중이다.조직위는 수송 차량 확보, 차량 관리 등을 진행하고, U-20추진단은 수송상황실 운영과 동선, 수송상황 총괄, 조정, 통제를 진행한다.전주시 교통부서는 주정차와 교통소통, 관람객 교통편인 대중교통 지원 등에 나선다. 관중들의 편리한 경기 관람을 위해 특별 노선버스 1994번을 운행하고 명품버스의 임시노선 운행도 이뤄진다. 주차공간을 최대한 확보해 관람객들에게 주차편의를 제공하고,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한 신호체계 조정 등 교통소통 대책도 추진된다.△자원봉사자 운영지난 4월 29일 U-20월드컵 2017대회 자원봉사자 200명의 발대식이 있었다.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통과한 자원봉사자들은 소양교육, 현장교육을 마치고 발대식을 가졌으며 각자 맡은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봉사자들은 경기지원과 의료, 등록, 미디어, 마케팅, 의전 및 통역, 배차관리, 일반서비스, 관중안내, 환경관리, 교통관리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자원봉사자들은 경기 진행부터 경기장 외곽까지 부지런한 손놀림으로 빈틈없는 전주U-20월드컵대회를 치러낼 것을 다짐하고 있다.△U-20월드컵 행사장 주변 청소 등 아름다운 거리 조성기동청소반은 월드컵경기장과 훈련장 주변, 전주역, 터미널 주변 등 청소대책을 추진한다. 행사장과 관광지, 주변 청소 관리에 만전을 기해 대회기간 중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맛과 멋이 어우러진 품격높은 문화도시 전주의 이미지를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월드컵경기장을 비롯해 선수들의 숙소인 라마다호텔 주변 등에 밝고 화사한 꽃거리 조성을 위해 테마화단, 교량 꽃벽, 화분설치 등이 이뤄지고 있고 각 지역에 위치한 도시공원의 환경정비가 추진되고 있다.△2017 FIFA U-20월드컵 개최의 효과2017 FIFA U-20월드컵 개최도시의 가장 큰 성과는 경제적 파급효과다.체육과학연구원(현 한국스포츠개발원)이 지난 2013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U-20 월드컵 개최도시는 시설 정비 등에 따른 고용창출 효과와 선수단 숙박 및 식사비용, 관광객 특수로 인한 생산유발 효과 등을 포함해 음식과 관광, 숙박, 건설 산업기술, 고용창출 등에서 총 330억원+의 직간접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여기에 전주에서 펼쳐지는 개막전에는 전 세계 주요 축구 관계자들이 참석하고 축구 축제를 즐기기 위한 국내외 관광객들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제적 파급효과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개막전의 경우 참가 선수단과 관계자, 국내외 관람객 등을 통한 직접적인 경제효과가 200억 여 원에 달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의견이다. 전주는 일반 개최도시 보다 2배에 육박하는 직간접 경제효과가 기대된다.또 개막전을 통한 경제적인 시너지 효과가 전주의 전통문화와 관광산업 등 도시 전반에 걸쳐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전 세계에 한옥마을 등 전주의 각종 관광명소가 소개돼 대회가 끝난 후에도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그 효과는 비빔밥과 막걸리를 비롯한 전주의 먹거리산업에 이르기까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또 대회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개막전을 비롯한 각종 경기를 성공적으로 치러낼 경우, 향후 전주가 스포츠는 물론 각종 국제행사들을 개최할 수 있는 최적지로 급부상할 수 있을 것으로 전주시는 기대하고 있다.지난 해 1000만 명 가까운 관광객들이 방문한 전주의 대표 관광자원 한옥마을, 전주국제영화제, 한지문화축제 등 전주시를 대표하는 축제들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로도 이어져 전주의 관광효과는 극대화될 전망이다.전주시 관계자는 전주 문화의 힘을 최대한 알리는 이번 월드컵은 문화월드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이번 월드컵을 통해 전주시는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문화관광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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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세종
  • 2017.05.10 23:02

전북 장애인 체육 한마당 잔치 10일 부안서 체전 개막

도내 장애인들의 체육축제 한마당이 부안 축복의 땅 부안에서! 생동하는 전북의 꿈!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다.전북장애인체육회는 8일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부안에서 2017 전라북도장애인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개회식은 10일 오전 10시 부안실내체육관에서 14개 시군 선수단의 입장으로 시작되며 폐회식은 같은 장소에서 11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올 전북장애인체전에는 도내 14개 시군에서 2600여명의 장애체육인과 임원 및 보호자들이 참여해 20개 종목에서 화합과 소통의 잔치를 벌이며 기량을 겨루게 된다.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도내 장애인 누구나 체육을 통해 사회 참여 의식을 높이고 신체와 정신 건강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열리는 가장 큰 규모의 체육행사다.대회는 부안실내체육관과 종목별 경기장에서 치러지며 시군간 노래자랑도 열려 흥을 돋울 예정이다.식전 축하공연에는 가수 전부성과 아이린이, 노래자랑에는 가수 삼순이, 박필승, 오현, 하태용 등이 출연한다.종목은 육상, 배드민턴, 보치아, 골볼, 론볼, 역도, 사격, 수영, 탁구, 배구, 볼링, 휠체어테니스, 파크골프, 게이트볼, 줄다리기, 족구, 디스크골프, 팔씨름, 고리걸기, 미니탁구 등이다.시상은 우승과 준우승, 3위 시군에 트로피와 상금이 지급되며 종목별 개인 1, 2, 3위에게 상장과 상품, 단체는 상금이 수여된다. 이밖에 응원상, 질서상, 모범상, 화합상, 노력상, 참가상은 트로피와 상금이 주어진다.도장애인체육회 노경일 사무처장은 도내 장애인 체육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도록 대회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선수단이 마음껏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7.05.0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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