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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태양의 고도가 높아짐에 따라 낮의 길이가 점차 길어지고, 햇살은 강해지고, 기온은 점차 오름세를 보인다. 사람의 감정은 기온이 내려갈 때보다 올라갈 때 더욱 자극적으로 나타나 봄이 되면 마음이 들뜨고, 격정적으로 변하는 법! 봄철 강한 햇살은 성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마음을 더욱 들뜨게 만드는 요인! 그래서 일까? 4·19혁명과 5·18민주화운동 모두 사람들의 감정이 격정적으로 변하는 봄철에 일어난 혁명이라는 것을. 대체로 맑은 가운데 28℃를 훌쩍 웃돌 오늘, 제33회 5·18민주화운동기념일을 맞아 날씨에 따라 요동치는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묵념하는 마음으로 우리나라 민주화를 위해 희생한 이들의 넋을 기리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지난 화요일, 전주의 낮 최고기온이 30.2℃를 기록하며 한여름 날씨를 보였다. 5월 들어 전주의 낮 최고기온을 살펴보면, 25℃를 웃돈 날이 절반 가까이나 된다. 이 같은 현상은 여름철 더위를 몰고 오는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직접적인 영향 때문은 아니다.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이 느리게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남서 내지 남풍계열 바람의 따뜻한 공기를 남쪽지방에 불어 넣었기 때문! 또 여기에 맑은 날이 잦아지면서 지표면을 데우는 일사량도 많아졌기 때문이다. 오늘도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하루 종일 대체로 맑겠다. 낮 최고기온은 24℃에서 27℃로 어제만큼 덥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과 푸른 하늘 사이사이 새하얀 뭉게구름이 두둥실 떠다니는 하늘! 어느 날씨가 자외선이 더 강할까? 많은 사람들이 구름 없는 맑은 날 자외선이 더 강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 관측 결과는 정반대! 맑은 날 자외선 강도가 100이었다면, 뭉게구름이 하늘의 반 정도를 가린 날 자외선은 최대 130을 넘었다. 즉, 구름 낀 날 자외선이 아주 맑은 날 보다 30%나 더 강하단 말이다. 이는 직접 오는 자외선과 구름에 반사된 자외선이 더해지기 때문. 하지만 구름이 하늘의 70% 이상 가리거나 아주 흐린 날은 직사광선이 줄어들어 덩달아 자외선도 급감한다. 구름이 간간이 지날 오늘! 자외선 차단에 각별히 신경쓰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열정, 고백, 아름다움! 꽃의 여왕, 장미를 일컫는 꽃말들이다. 장미는 온대성 상록관목으로 햇빛을 매우 좋아하는 식물이다. 사계절 장미도 있지만 자연재배에서는 5월 중에 꽃이 가장 아름답게 피는데, 보통 24~27℃의 기온에서 잘 자란다. 30℃이상의 고온에서는 꽃이 작아지고 꽃잎수가 줄어들어 퇴색하기 시작하고, 5℃ 정도의 저온에서는 생육이 정지되며, 0℃ 이하가 되면 낙엽이 지면서 휴면에 들어간다. 계절의 여왕 5월! 꽃으로 보면 장미의 계절이기도 하다. 연인들끼리 사랑의 표현으로 장미꽃을 주고받는 날인 '로즈데이'를 맞아 많은 곳에서 장미꽃이 전해지는 오늘! 장미꽃은 사람들의 마음에 물들여지고, 장미향은 봄바람을 타고 계절의 여왕을 더욱 아름답게 하리라.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자외선은 크게 A, B, C로 나뉜다. 이 중 꼭 야외로 나가 직접 쫴야만 하는 자외선B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비타민D의 양의 80%가량을 피부 내에서 합성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 하지만 햇볕에 오래 노출되면 자외선A보다 파장이 짧아 건강에 더 치명적이다. 자외선 A는 잔주름 등 피부노화에 영향을 주지만, 자외선 B는 피부에 붉은 홍반이 생기고 피부암, 안질환 등을 일으키고, DNA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 최근 관측결과 자외선B가 5월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해 7,8월에 절정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외선 지수가 '높음'인 오늘!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는 최대한 태양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이고, 자외선 차단제와 긴소매, 선글라스 등을 착용해 자외선 차단에 각별히 대비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햇빛이 비추다'라는 뜻의 일조와 일사는 언뜻 보면 같은 말인 듯 하지만 그 속에는 큰 차이가 있다. 먼저, 일사는 지표에 도달하는 태양복사에너지로 따갑고, 강한 느낌을 주는 등 피부가 인지할 수 있는 요소이다. 반면, 일조는 태양광선이 구름이나 안개로 가려지지 않고 실제로 땅위를 비춰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는 현상으로 양적의미보다는 시간적 개념으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아 '일조량'보다는 '일조시간'이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다. 따라서 비의 징조로 하루 종일 대체로 흐릴 오늘 날씨는 태양빛이 구름에 가려 지표면에 도달하지 못해 일조시간은 0이 될지 몰라도 일사량은 절대 0이 될 수는 없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카네이션은 고대 그리스와 로마시대부터 재배됐는데, 1907년 미국 필라델피아의 애나 자비스가 분홍카네이션을 어머니날의 상징으로 삼은 것이 유래가 됐다. 5월의 햇살을 잔뜩 받아야 활짝 피어나는 카네이션! 화려한 자태를 뽐내지는 못하지만, 강인한 생명력이 카네이션만의 큰 자랑이다. 언제나 모든 걸 희생하는 부모님의 사랑처럼 말이다. 그래서 꽃말 또한 '사랑과 존경'이다. 며칠 사이 25도를 훌쩍 넘어버린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요즘같이 따사한 햇살이 내리쬐는 날이면 카네이션은 더욱 향기롭고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 오늘은 어버이날! 여름인지 봄인지 분간이 안갈 정도로 강렬한 태양처럼 열정 넘치는 붉은 카네이션으로 부모님에 대한 사랑을 마음껏 표현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기상청이 전망한 1개월 예보에 따르면, 5월 한 달 동안 하늘은 맑겠지만, 대체로 건조할 것으로 보인다. 5월 중순까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은 날이 많겠고, 기온도 평년보다 높아 다소 더운 날이 많겠다. 그리고 5월 하순부터는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날씨의 변화가 잦은 가운데,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다소 많은 비가 예상된다. 하지만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겠다. 초여름에 접어드는 6월 들어서는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 일시적으로 차가운 성질을 지닌 북동기류의 영향까지 더해져 기온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아직 달력상의 봄은 한 달 남짓하게 남았지만, 절기상으로는 '입하'가 지나 어느새 여름의 문턱을 넘어섰다. 이처럼 통상적인 여름은 6~8월, 24절기로 보면 입하(5월 6일경, 올해는 5월 5일)가 여름의 시작이고, 천문학적으로는 낮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하지(6월 21일경)를 들 수 있다. 그리고 기상학적으로는 일 평균기온이 20도 이상, 일 최고기온이 25도 이상인 날을 여름이라고 한다. 우리지역의 최근 날씨동향을 살펴보면, 심술궂은 봄날씨가 여름을 부정하며 연일 서늘한 날씨를 안겨주고 있다. 여름! 이름만 들어도 시원한 계절이다. 하지만 정식적인 봄이 아직 20일 이상 남은 만큼 봄답지 않은 봄 날씨를 마음껏 만끽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5월, 가히 '계절의 여왕'이라 할만하다! 5월을 맞은 당분간의 날씨는 내내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 봄의 기운을 흠뻑 품은 봄빛이 제법 강하겠다. 우리말은 해가 비치는 현상을 갖고도 햇빛, 햇볕, 햇살 등 다양하게 표현하는데, '햇빛'은 밝게 해주는 빛으로 빛의 밝기 정도를 나타낸다. 반면 '햇볕'은 해가 내리쬐는 뜨거운 기운 즉, 열의 표현으로 우리의 눈을 부시게 하는 것이 햇빛이라면, 햇볕은 살갗을 따갑게 하는 것! 열적 표현보다는 빛의 의미가 짙은 봄철 자외선의 유해함을 일컫는 '봄볕은 며느리에게 쪼이고, 가을볕은 딸에게 쪼인다'는 속담은 어쩌면 '봄빛은 며느리에게, 가을빛은 딸에게 쪼인다'는 표현이 더 적절할 듯 하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여름철에 비가 집중되는 우리나라의 기후 특성상 여름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건조하기 쉽다. 그래서 옛부터 '봄비는 쌀 비'라고 하지 않았던가. 건조한 시기인 봄에 비가 많이 오면 벼농사 짓기에 좋아 수확량이 늘어난다는 뜻인데, 이제 봄비는 쌀 비가 아니라 '돈 비'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 것 같다. 봄에 내리는 비 1mm는 공기를 정화하는 효과 205.6억원, 수자원 확보 효과 약 7억원을 더해 최소 212.6억원의 가치를 지닌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 밖에도 5일 이상 비가 오지 않다가 내리는 봄비는 최소 1억 원 이상의 가치를 가지는 것으로 분석됐는데, 산불 예방 측면에서 봤을 때 비가 얼마나 왔는지 보다는 비가 오지 않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봄비의 경제적 가치가 그커진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비오는 날 다소 불편함이 느껴지더라도 빗물 한방울 한방울이 소중한 기상 자원임을 되새기며 항상 날씨가 주는 고마움을 잊지 말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항상 자연과 함께한 인디언들에게 있어 교육이란, 온 몸으로 느끼고 가슴으로 받아들였던 것!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자연이 답해줬다. 대표적인 예로, 풍경의 변화와 함께 마음의 움직임을 고려해 1년 12달의 명칭을 정했는데, 자연과 하나 되어 포옹하고 살아간 인디언들의 삶의 지혜가 엿보인다. 각 지역의 부족마다 다양한 달의 명칭이 있지만, 그중 5월을 '들꽃이 시드는 달'이라 표현한 오사지 족. 봄을 보내는 인디언들의 아쉬움과 애틋함이 묻어난다. 극심한 기후변화로 점점 짧아지고 있는 봄! 다시는 오지 않을 2013년 멋진 봄의 마지막 한 달을 원 없이 눈과 마음 속 깊이 새겨보는 것은 어떨까.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올 봄 날씨가 정말 이상하다. 4월에 때 아닌 눈이 내리는가 하면, 평년값을 밑도는 추위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는 날까지 많아 봄의 모습을 도무지 찾아볼 수가 없다. 바람의 기세도 만만치가 않았다. 그런 '잔인한 달, 4월'도 이제 하루만을 남겨 놓고 있다. 시인 T.S.엘리엇은 자신의 시 '황무지'에서 '4월은 잔인한 달'이라고 말했다. 이 시인은 봄이 되어 다시 생동해야 하는 생명체들의 고뇌를 역설했는데, 올해 4월은 봄의 포근함에 대한 고뇌가 아니라, 추위와 바람 그리고 눈비로 인해 고뇌하는 진정한 '잔인한 달'이 아닐까 싶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변덕스러움이란 단어가 봄의 날씨를 수식할 만큼 봄에는 날씨변화가 잦다고 하지만, 올 봄의 날씨변덕은 심해도 너무 심하다. 최근 내린 잦은 비 때문에 이달 평균기온은 1996년 이후 17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캄차카 반도 쪽에 공기의 흐름을 막고 있는 '저지 현상' 때문에 동에서 서로 흘러야 할 공기가 멈춰, 한반도에는 한 달 내내 차가운 공기가 내려와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5월까지도 상층의 찬 기압골이 영향을 줄 때가 많아서 전반적으로 기온이 낮은 날들이 많은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다. 특히 5월 상순과 하순엔 예년기온을 밑돌겠지만, 중순엔 일시적으로 포근한 날씨가 나타나 기온 변동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 우박이 쏟아지는 날도 많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봄만 되면 사람들의 관심은 온통 꽃을 향한다. 하지만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이라고 애국가에서도 등장하는 국화인 무궁화에 대한 관심은 뒷전이다. 봄을 대표하지는 않지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꽃인 무궁화의 개화는 언제일까? 일반적으로 무궁화는 6월 25일경부터 피기 시작해 8월 15일(광복절)까지 약 100일간 꽃을 피운다. 개화부터 꽃이 지기까지 역사로 시작해 역사로 끝나는, 역사로 통하는 꽃이다. 큰 나무의 경우 약 5000송이, 작은 나무는 약 2000송이가 핀다. 항상 아침에 해가 끄는 동쪽을 바라보며 피는 것도 특징이다. 전북 완주(8월), 전남 나주(8월)에서는 매년 무궁화 축제가 열린다. 봄에는 춘심 흔드는 벚꽃에게 마음을 양보했다면, 여름에는 애국심을 흔드는 무궁화에게 마음을 양보해보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매년 전 세계에서는 20명 중 한 명이 말라리아에 걸린다. 자그마치 3억 명! 미국 인구와 맞먹는 수준인데, 그 중 2010년에만 120만 명이 사망했다. 우리나라에서도 말라리아 환자가 1994년 5명에서 2007년 2227명으로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앞으로 더 큰 말라리아 피해가 닥칠 거라는 점이다. 지구의 기온이 계속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모기 속에 있는 말라리아 기생충은 기온이 따듯할수록 성장속도가 빠른데, 기온이 0.5℃만 올라도 모기의 수가 2배 늘어난다고 한다. 매년 4월 25일은 말라리아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촉구하고자 2001년에 제정된 '세계 말라리아의 날'이다. 기후변화는 기상재해뿐만 아니라 질병과 같은 공중보건에도 큰 영향을 미쳐 인류의 삶을 위협한다는 사실을 꼭 명심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기상청에서 발표하는 예보는 기간과 구역, 형식, 이용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된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늘 접하는 예보는 기간에 따른 날씨정보로, 예보기간이 72시간 이내의 예보로 예보시각으로부터 12시간 이내의 예보인 '단시간예보'와 예보 당일부터 3일 이내 예보인 '일일예보'로 나뉜다. 중기예보는 예보기간이 일일예보 다음부터 10일 이내의 예보인데 '주간예보'가 여기에 속한다. 기상청은 오는 10월부터 7일 단위인 주간예보를 열흘 단위로 바꿔 시범적으로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일각에서는 예보기간이 늘면 정확도가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더욱 높아진 예보 적중률을 밑바탕으로 한 '열흘예보'가 여가생활이 증대되고 있는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해 본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며칠 사이 발생한 국내외의 크고 작은 지진으로 국민들의 불안감은 증폭되고 있다. 지진과 날씨와의 연관성을 보면, 날씨 때문에 지진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지진으로 인한 대륙의 움직임은 날씨를 바꿀 수 있다. 대륙이 고위도로 이동하면 태양 에너지를 적게 받아 추워지는데, 빙하기가 생긴 것도 대륙의 이동 때문으로 설명할 수 있다. 지진으로 인한 화산활동 또한 날씨에 큰 영향을 준다. 화산활동으로 나온 먼지가 성층권까지 올라가면 오래도록 햇빛을 가려 대류권이나 지표면의 온도가 떨어지게 되는데, 실제 인도네시아 크로카토아 섬에서 발생한 화산먼지로 몇 달 동안 달은 파랗게 보였고, 3년 동안 지구 전체 기온을 떨어뜨렸다고 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만물이 푸른 봄철, 청춘(靑春)! 그야말로 젊음의 상징이다. 인생이 피듯 봄의 기운이 피어나는 봄. 무슨 꽃을 생각하는가? 전국 곳곳 벚꽃소식으로 가득하다. 봄에는 벚꽃밖에 없는 마냥. 또 다른 봄의 전령사 개나리와 진달래는 어떠한가? 만발의 화려함을 뽐내는 동시에 아쉬움을 느끼기도 전에 1년이란 시간을 기약하며 낙화하는 벚꽃과 달리, 봄철 내내 봄의 빛깔을 풍긴다. 그리고 봄의 끝자락에서도 아름다움을 숨기지 않으며 봄의 마지막 조차 배웅한다. 지난 주말동안 차가운 봄비와 강한 바람이 지나면서 벚꽃은 차갑게 땅에 내려 앉았다. 하지만 청춘, 봄! 벚꽃이 아닌 개나리, 진달래 같기만 해라.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아침저녁으로 다시 차가워진 공기가 봄답지 않다. 북쪽의 차가운 시베리아 고기압이 예년 이맘때보다 강한 세력으로 확장하면서, 우리나라 5km 상공으로 영하 25℃ 이하의 찬 공기가 많이 유입돼 갑작스레 꽃샘추위가 불어 닥쳤다. 오늘 낮부터 꽃샘추위의 기세는 점차 누그러들겠지만, 꽃샘추위가 이것을 끝으로 순순히 물러나지는 않겠다. 다음 주에도 아침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등 남은 3월 기간 중에도 기온의 변동폭이 크겠고, 4월까지 널뛰기식 기온변화 현상은 자주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3월 하순 후반부터 4월 상순까지 꽃샘추위가 한두 차례 더 나타날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계속해서 주의해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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