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바람은 쉽게 말해 공기의 움직임이다. 공기로 둘러 쌓여있는 지구는 항상 공기들이 움직이기 때문에 바람 역시 끊임없이 분다. 우리 선조들은 이러한 바람을 재미있으면서 정감 가는 순우리말로 다양하게 표현했다. 그 중에서도 동서남북에서 부는 바람을 샛바람(동품), 하늬바람(서풍), 마파람(남풍), 높바람(북풍)이라고 불렀다. 이 밖에도 첫 가을에 부는 동풍은 '강쇠바람', 뒤쪽에서 불어와 치마를 들추기도 하는 '꽁무늬바람', 맵고 독하게 부는 찬바람은 '고추바람', 보드랍고 화창한 바람을 '명지바람' 혹은 '명주바람'이라고 했다. 또한 육지의 모든 것을 싹 쓸어가는 바다에서는 배가 뒤집힐 정도로 세게 불기 때문에 '싹쓸바람'이라고 불렀다. 오늘은 해안과 내륙지방 모두 바람이 강하겠다. 시설물관리와 더불어 심술쟁이 '높바람'에 건강 잃지 않도록 유의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이제는 계절이 겨울로 한걸음 한걸음 조심스럽게 내딛고 있다. 주말부터 다음 주까지는 계속해서 기압골과 대기불안정의 영향을 받아 전국 곳곳에 가을비가 오락가락 하면서 기온은 점차 내림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 잎 두 잎 나뭇잎이 낮은 곳으로 자꾸 내려 앉습니다. 세상에 나누어 줄 것이 많다는 듯이 나도 그대에게 무엇을 좀 나눠주고 싶습니다. 내가 가진 게 너무 없다 할지라도 그대여 가을 저녁 한때 낙엽이 지거든 물어보십시오. 사랑은 왜 낮은 곳에 있는지를…." 안도현 시인의 '가을 엽서'란 시이다. 싸늘해지는 날씨와 함께 사색이 깊어지는 가을 오후…. 누군가를 위해 가을엽서 한 장 써보는 것은 어떨까?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이맘때면 심리적으로 다가오는 추위가 있다. 바로, '수능한파'! 정신적 스트레스를 강하게 받는 사람의 뇌파에서는 평상시보다 약 30배에 가까운 강력한 세타(θ)파가 발생하는데, 이는 대기 중의 수증기 분자 내의 수소원자의 운동성을 편향시켜 수증기 분자의 진동수를 낮아지게 한다고 한다. 이에 따라 분자 자체 발산 온도가 평균 30% 정도 낮아지기 때문에 수험생과 학부모의 스트레스가 높아질수록 일시적, 국지적으로 기온이 급감하고 결국 수험생이 적은 인근 지역과 온도차를 발생시켜 강한 바람을 만든다는 것이 과학적 설명! 하지만 실제 2000년 이후, 수능 일은 오히려 포근했다는 사실! 수능일인 오늘도 기온이 평년이맘때에 걸맞아 '수능한파'는 없겠다. 더 이상 평범할 수 있는 수능 일을 춥게 만들지 말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우리나라는 1년 동안 4계절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기후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 중 겨울은 4계절의 네 번째 계절로 24절기로는 11월 7일 경인 입동부터 2월 4일 경인 입춘 전까지로 보고 있고, 천문학에서는 12월 22일 경인 동지부터 3월 21일 경인 춘분까지이다. 기상학에서는 12월에서 해를 넘긴 2월까지 3개월 동안을 겨울로 보는 것이 보통인데, 구체적인 조건을 들어 '기온'을 기준으로 뒀을 때는 약간 달라진다. 일 평균기온이 5℃ 아래 떨어질 때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으로 보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한반도 겨울철 전형적인 기압배치의 출현빈도에 따라 초겨울은 11월 27일부터 12월 11일까지, 겨울은 12월 12일부터 3월 1일까지로 보기도 한다. 입동인 오늘! 어찌됐건 절기상의 겨울이 이미 시작됐다. 올 겨울 기록적인 한파가 올 것이라는 예보를 참고해 미리미리 월동준비를 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늦가을이 깊어지면 해마다 찾아오는 '겨울의 진객'이 있다. 바로 철새다. 겨울철새는 주로 시베리아 북쪽지방에서 번식하는데, 시베리아고기압의 확장으로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에 그보다 더 따뜻한 남쪽으로 내려와 이듬해 봄에 돌아가는 새들을 말한다. 왜 겨울철새들은 우리나라보다 더 따뜻한 남쪽으로는 이동하지 않을까? 일반적으로 겨울철새의 체온은 40℃ 안팎인데, 이보다 기온이 더 높은 곳에서는 생명의 위협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우리나라 기온이 철새들이 겨울나기에 딱 알맞은 온도라는 말이다. 겨울철 진객들이 늦가을을 맞은 우리나라에 찾아오는 모습이 분주해보인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약속이라도 한 듯 찾아오는 날씨처럼, 철새는 자연의 순리이자 날씨, 그 자체인 것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아침햇살이 날 비추는 유난히 기본이 좋은 날. 물들은 내 얼굴도 오늘 따라 더 예쁜 날. 숨겨왔던 이내 마음을 고백하기에 너무 좋은 날. 설레는 내 가슴속 사랑을 속삭이는 나.' 우리나라 한 여가수의 '고백하기 좋은 날'이라는 노래의 가사이다. 그런데 실제 사랑 고백에서 성공확률이 높은 날은 흐린 날이라는 사실! 사랑고백은 맑은 날씨로 기분이 상쾌해져 균형 감각이 잡혀 있을 때보다 비나 눈이 오거나 흐린 날씨 탓에 심리적 변화나 동요가 생긴 날 이 틈을 타 감정에 호소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설명.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질 오늘이야말로 사랑고백하기 좋은 날이 아닐까? 이성의 저항력이 떨어져 누군가의 포근한 눈길을 기다리는 '당신만의 그 사람'에게 용기 있게 사랑을 고백해보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불과 며칠사이에 날씨가 한 계절을 뛰어넘었다. 이제 정말 겨울이 다가오는구나 싶다. 온몸을 움츠리게 만드는 날씨지만 신체의 모든 부위가 추위에 모두 같게 반응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우리 몸에서 가장 추위를 잘 타는 곳은 어디일까? 바로 목이다. 목이나 머리 등은 외부에 노출돼 있어 체온이 발산되기 때문에 열손실이 가장 많다. 이와는 반대로 추위를 가장 덜 느끼는 부위는 손등! 팔이나 다리는 자연스러운 운동을 통해 꾸준히 열을 생산하기 때문에 몸통 부위보다 상대적으로 추위를 덜 느끼기 때문. 머리나 목은 추위를 가장 잘 타는 부위지만 목도리 등 따뜻함을 더하는 겨울 소품만 잘 활용해도 체감온도를 무려 5℃이상 올릴 수 있다는 사실! 계절이 겨울을 향하고 있다. 좀더 따뜻한 옷차림에 신경쓰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심하게 감기를 앓고 있자면 '정말 소주에 고춧가루를 타서 마시면 직방일까?'라는 생각까지 든다. 의학기술보다 민간요법을 찬양하는 사람들이 비단 우리나라에만 존재했던 것은 아니었다. 뜨거운 우유에 럼주를 타서 마시거나, 달걀노른자까지 섞어 마시는 오스트레일리아 사람들, 소금에 절인 청어 한 마리를 통째로 먹는다는 독특한 독일 사람들, 다진 마늘을 넣고 타 마시는 핀란드의 우유 감기치료제는 과연 어떤 맛일까? 이밖에도 생강을 후추에 찍고 꿀을 듬뿍 바른 뒤 아이스크림처럼 혀로 빨아 먹는 인도의 민간치료법은 감히 흉내 내기조차 힘들어 보인다. 하지만 '감기! 무엇보다 예방'이 최우선이다. 가장 쉬운 방법은 손 씻기! 세계 각국의 감기민간요법을 흉내 내지 말고, 지금 당장 손부터 씻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어제 오전 설악산 중청봉에서 올해 첫눈 소식이 전해졌다. 작년보다 10일이나 빠른 것이다. 최근 10년간 설악산에 가장 빠르게 내린 첫 눈은 2003년과 2007년 10월 14일에 내린 눈이다. 어제부터 확장하기 시작한 차가운 성질의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당분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춥겠고, 찬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실제기온보다 훨씬 더 낮게 떨어져 몸으로 느끼는 추위는 배에 달하겠다. 내일까지 다소 추운 가을 날씨가 이어지다가 주말은 점차 오름세로 돌아서겠지만, 11월 들어 첫 번째로 맞이하는 4일 일요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한차례 가을비가 지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미국 시카고 대학 연구팀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100세 이상 장수하는 사람들 중 가을에 태어난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봄에 태어난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수명이 짧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장수와 태어난 계절의 관계성에 대해서는 명확한 근거를 확인하지 못했지만, 수명과 태아시절의 어머니의 영양 상태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실제 가을과 겨울에 태어난 신생아들의 몸무게가 다른 계절의 아기들에 비해 더 무거운 것으로 조사됐고, 가을은 봄과 여름에 비해 전염병과 사고가 발생 가능성이 적어 신생아들이 질병과 사고 발생으로부터 떨어져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안전하고 풍경한 계절 가을이 이제 한 달여 남짓한 기간만을 남기고 있다.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더욱 풍성한 가을 추억을 남겨보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감기란 바이러스나 세균이 원인이 되어 콧물이나 기침 등의 증세에 인후통, 발열 등의 증세가 추가될 수 있는 상기도(上氣道) 질병! 갑작스런 기온 변화는 신체의 체온유지를 방해하고, 겨울철에는 감기 바이러스가 오래 살아남을 수 있다. 또한 건조한 공기는 인체의 코 점막을 건조하게 만들어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떨어뜨리고, 감기 등의 호흡기 질환에 걸릴 확률을 높인다. 기상청은 지난해부터 기상청 홈페이지를 통해 '감기기상지수'를 제공하고 있다. '감기기상지수'는 일교차, 최저기온, 습도에 따른 감기 발생 가능정도를 지수화한 것으로 매우 높음, 높음, 보통, 낮음 등 4단계별로 나눠 유의사항을 담아 제공한다. 오늘 우리지역의 감기기상지수는 '낮음'이지만, 평소에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농경사회를 살아온 선조들은 24절기를 보고 계절과 날씨의 변화를 예측했다. 동양에서 사용해온 음력은 달의 운동에 근거하고, 계절의 변화는 태양의 운동에 의해 결정된다. 따라서 음력과 계절의 변화 사이에는 차이가 생길 수 밖에 없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24절기! 농24절기는 춘분점에서 태양이 지나는 길인 황도를 따라 동쪽으로 15도 간격으로 나누고 태양이 각 점을 지나는 시기를 말하는데, 오늘은 태양의 황경이 270도가 되는 겨울의 네 번째 절기 동지이다. 1년 중 밤이 가장 긴 동시에 낮의 길이가 가장 짧은 동짓날에 우리 조상들은 잡귀를 쫓기 위해 팥죽을 쑤어먹었다. 한파가 다시 급습한 오늘 아침 따듯한 팥죽 한 그릇 먹고 든든한 출근길 나서보는 것은 어떨까?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한겨울. 많은 사람들이 추운 겨울이면 입버릇처럼 하는 말! 한겨울의 국어학적 정의와 기상학정 정의는 사뭇 다르다. 국어학적으로는 추위가 한창인 겨울,겨울 내내라고 풀이하는 반면, 기상학에서는 일 최고기온이 0℃이하인 날을 일컫는다. 최근 30년 동안(1981~2010년)의 평년값으로 살펴봤을 때 일 최고기온이 0℃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전주는 엄밀히 말해 기상학적 한겨울은 없다. 하지만 1947년 12월19일 일 최고기온이 영하 5.7℃까지 떨어진 날을 비롯해 일 최고기온이 영하권을 보였던 한겨울은 과거 10일 있었다. 내일부터 다시 기온이 뚝 떨어져 추워진다고 한다. 기상학에서 말하는 한겨울 추위는 아니겠지만, 국어학적으로 말하는 한겨울 추위는 되겠다. 좀 더 따뜻한 옷차림에 신경써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건조한 날은 목재와 같은 가연성 물질의 건조도가 많이 낮아지고, 건조해진 공기는 산소를 압축하고 있기 때문에 불이 붙었다하면 짙은 농도의 산소가 공급돼 연소속도를 증가시켜 화재의 위험이 크다. 여기에 차고 건조한 성질의 대륙고기압성 바람까지 분다면 불난 집에 부채질이란 말이 딱 들어맞는 기상조건! 현재 동해안과 일부 내륙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우리지역은 건조특보가 발효되진 않았지만, 전국이 대체로 건조한 상태다. 지금으로부터 약 50만년 전 호모 에렉투스가 최초로 불을 사용해 인류의 진화를 더욱 가속화시켰다. 우리 생활에서 불은 꼭 필요한 존재지만, 화재로 다가올 경우 일순간 모든 것을 앗아갈 수도 있다. 화재는 한순간의 방심으로 늘 얘기치 못한 곳에서 일어난다는 점을 항상 기억하자! /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추운겨울, 특별히 보온에 신경 쓰는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다. 특히 털실로 짠 스웨터는 포근하고 따뜻해서 추운 겨울에 우리 몸을 지켜주는 일등공신. 그런데 반갑지 않은 정전기! 정전기는 온도와 습도에 많은 영향을 받는데, 특히 춥고 건조한 환절기나 겨울철에 많이 발생한다. 습도가 10~20%로 건조한 날 사람이 카페트 위를 걸으면 약 3만5000V(볼트) 정도의 높은 전기가 발생하는데, 남자는 약 4000V 이상이 되어야, 여자는 약 2500V만 돼도 전기적 방전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정전기 쇼크로 사람의 생명이 위험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는 정전기가 높은 전압에 비해 전류의 세기는 1㎂(마이크로암페어)에 불과하기 때문! 다만, 피부질환이 있는 환자나 아이들은 피부염증을 발생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몸의 어떤 다른 곳보다 손과 발이 유난히 더 시린 이유는 체표면적이 넓기 때문! 체표면적이란 몸의 겉넓이를 말하는데, 손과 발은 다섯 개의 손가락, 발가락으로 갈라져 있어서 공기와 닿는 부분이 많다. 이렇게 공기와 닿는 부분이 많아질수록 외부에 열을 더 많이 빼앗기게 된다. 따라서 손가락을 한 덩어리로 모아 주는 벙어리장갑을 끼면 체표면적인 줄기 때문에 손가락장갑을 꼈을 때보다 손이 덜 시리다는 사실! 또한 벙어리장갑은 손가락이 서로 옹기종기 모여 있기 때문에 각각의 손가락에서 발산되는 열이 서로를 따뜻하게 해준다. 북쪽으로부터 다시 찬 성질을 갖은 대륙고기압이 확장해 추워진다고 한다. 서로에게 다섯 손가락, 다섯 발가락 같이 열을 발산해 따뜻함을 더하는 하루를 보내는건 어떨까. -맹소영날씨칼럼니스트-
식중독하면, 흔히 여름철 발생 질병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최근 식약청 발표에 따르면 식중독은 겨울철(12월~2월)에도 연평균 57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겨울철에는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감염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노로바이러스는 일반 세균과 달리 낮은 기온에서도 활발하게 생장하는 동시에 적은 양으로도 발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바이러스에 오염된 식품을 섭취하면, 약 24~48시간이 지나 구토설사복통 등과 같은 증상을 일으켜 어린이, 노약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탈수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겨울철에도 음식을 가열해 먹는 것을 생활화해야 한다. 수돗물도 끓여 먹고, 음식물은 85℃에서 1분 이상 가열조리해서 섭취해야 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보통 눈은 기온이 영하로 내려갈 때 내린다. 대부분 어는 점(대기 중 물이 얼기 시작하는 온도)이하의 구름에서 아주 작은 입자인 눈 핵을 중심으로 만들어져 눈의 형태를 보고도 날씨의 추운 정도를 알 수 있다. 눈은 상층에 있는 대기의 온도 분포에 따라 성질이 달라져 땅으로 떨어지는 눈의 모양을 보고 하늘 높은 곳의 온도를 알 수 있다. 눈송이가 아주 잘면(싸락눈) 춥고, 눈송이가 크면(함박눈) 날씨가 비교적 따뜻하다. 상층의 온도가 낮을 때에는 눈이 얼어붙어서 눈송이가 되지 못한 가루눈이 내려 눈발이 떡가루처럼 잘게 내리는 반면 상층의 온도가 높으면 눈의 일부가 녹으면서 그 습기로 눈송이가 점차 커져 함박눈으로 내리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함박눈이 내리는 날이 싸락눈이 날리는 날보다 더욱 포근한 것이다. /맹소영날씨칼럼니스트
최근 전기난방기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80%나 늘어나는 등 전력사용량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 915정전사태에 이어 올 겨울 역시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 겨울의 정전사태를 막기 위해 한파가 예상될 때 TV일기예보와 함께 전력예보를 하기로 했다. 전력예보란, 일기예보처럼 내일의 전력수급상활을 미리 예측한 정보를 국민들에게 신속히 전파하고, 절전에 대한 구체적 행동요령을 제시하는 것! 어제 오후부터 다시 찬바람이 매서워졌다. 특히 오늘은 전국 대부분 지방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올 겨울 들어 가장 춥겠고, 이번 추위는 일요일 낮까지 이어지겠다. 올 겨울 첫 매서운 추위가 불어 닥쳤지만, 전력예보를 잘 활용해 에너지 절약에 지혜를 길러보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안개가 낀 날에는 교통사고 발생률이 가장 높다. 또한 교통사고 치사율 역시 안개 낀 날이 13%로, 비오는 날 6%, 눈 오는 날 4.4%에 비해 무려 2~3배나 높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눈이나 비가 오는 날에는 무척 조심해서 운전을 하지만, 안개 낀 날은 방심하기 때문! 또한 안개가 끼면 운전자가 볼 수 있는 거리가 짧아 장애물을 만나도 빠르게 브레이크를 밝지 못하는 것도 교통사고 발생과 함께 치사율을 높이는 원인. 요즘 고기압의 영향으로 밤에도 맑은 하늘이 이어지는 경우, 야간안개 발생 가능성이 아주 높다. 안전 운전을 위해 반드시 안개등을 켜자. 안개는 밀도가 낮아서 빛의 투과성이 높은안개 등을 켜면 안전운행에 큰 도움이 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임실 돈사에서 불⋯돼지 1300 마리 떼죽음
정읍서 외국인 근로자 폭행 신고⋯경찰 조사 중
고창서 방수 작업 감독하던 40대 추락해 부상
일반 PC방 등록 후 불법 영업…도내 불법 게임장 성행
부산은 멈췄는데⋯전주 산타버스의 운명은?
정읍시의회 A의원, 군산 횟집서 ‘노쇼(no show)’에 갑질 논란까지
인혁당 사건 항소심도 235억 배상판결
익산 에스코사업 브로커에 징역 2년
[2011 MISS KOREA] 미모·지성·재능 삼박자 갖춘 왕관의 주인공은?
현금지급기 위에 놓인 선글라스 절도 70대 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