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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민이 만드는 용담호 맑은 물

진안 용담호에 8억톤 가량의 맑은 물이 가득 찼다. 10년여 동안 만수위에 육박한 것은 3년 주기로 한 번씩 있었으나 현재 해발 263m정도의 수위가 올라 담수가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물을 담고 있다.거슬러 올라가 생각하면 말도 많고 탈도 많고 어려움이 많았던 용담댐. 우여곡절의 그 숱한 사연은 진안 관내 11개 읍·면 중 6개 읍·면 70개마을이 수몰되면서 생겨났다. 1만3000여명의 인구가 타지로 떠나고 3300만㎡의 토지가 수장돼 진안군이 반쪽이 돼버린 것이다. 이런 애환을 뒤로한 채 한 많은 용담호수는 200만 전북도민의 건강을 지키는 생명수가 됐다.지난날 여름철 장마로 유입된 계곡수가 호소내에 합류, 원형으로 회전하는 곳마다 생활쓰레기는 물론 지상에 널려 있던 비점 오염물질들이 유입돼 녹조현상이 일어나곤 했다. 그런데 지금은 우수기인 장마철에도 호소내에 부유물질이 내 눈에 보이지 않았고 녹조현상도 나타나지 않았다.그동안 진안군을 대표하는 군수를 정점으로 '비록 가난하게는 살지라도 더럽게는 살지 말자'는 이심전심의 의식전환을 한 게 기회점이 됐다. 3만 군민 모두가 한결같이 확고한 환경의식으로 일구어 낸 결과란 얘기다. 그도 그럴 것이 전북도와 진안군, K-water 용담댐관리단, 사회단체간의 용담호 수질개선 유지관리에 관한 자율관리 협약으로 구간별·담당 마을별 맑은 물 지킴이 운영이, 수년 동안 1급수 수질에 가까운 용담댐 물과 같이 군민 환경의식 수준 역시 1급 군민이 됐다. 지난 여름 '볼라벤'과 '산바'태풍이 몰고온 폭우로 현재 용담호 수위는 사상 최고의 만수위임에도 녹조현상은 물론 호소위에 부유물질하나 볼 수 없는 1급수에 버금가는 맑은 물 뿐이다. 800여세대 2000여명이 살고 있는 용담면, 상전면은 용담호소 중심지역면이다. 호소주변에 살고 있는 지역주민은 전답이 없어 소득이 없어도 축사는 한동도 없으며 가축인 돼지 한 마리도 기르지 않는다. 그런데도 전주권에 살고 있는 한 인사는 진안군에서는 1년에 20~30개의 축사시설을 허가해줌으로써 용담호 수질개선과 주민자율관리에 문제가 있다는 식의 왜곡된 말을 하고 있다. 참으로 야속하고 한심스럽기 짝이 없는 노릇이다. 왜냐고 묻는다면 그동안 진안군에서 축사를 허가해준 사실은 인정하나 실제로 내면을 정확하게 보면 용담댐으로 유입되는 댐상류 지역 8개 읍·면에 축사 허가는 극히 적은 수치이며 더욱이 이중 오폐수가 가장 적은 소를 키우는 우사나 닭을 키우는 계사만을 허가했음을 인식시켜주고 싶다.전북도 지사와 진안군수, 사회단체와 군민간의 용담호 맑은물 자율관리 협약에 따라 한치도 어김없이 1급수를 만드는데 앞장 설 것을 다시한번 약속드린다. 용담댐 물은 해발 1133m 운장산 자락인 청정 계곡수만을 취수해 전주권으로 보내고 있으니 마음 놓고 드시란 말이다. 해발 300m 고원에서 제18회 마이문화제가 시작됐다. 도민 여러분들께서는 산겹겹 물첩첩인 진안에 오셔서 흑돼지를 비롯한 풍성한 먹거리도 접해보시고 은물결 금물결로 가득찬 1급수에 가까운 용담호 맑은 물도 직접 확인해 보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말아주길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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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0.26 23:02

문재인의 변신과 변심

'여자의 변신은 무죄'라는 말은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에게 광고를 통해 익숙해진 말이다. 그러나 정치인의 변신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평가가 훨씬 많다. 지난 15일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동교동계의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캠프 합류'가 바로 그런 경우다.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한광옥 민주당 전 고문을 비롯해 DJ맨 김경재, 안동선, 이윤수 전 의원 등 동교동계 인사 20명이 박근혜 캠프에 합류하는 파격 변신을 했다. 특히 유갑종 전 의원은 유신에 반대해 제 1호로 투옥된 인사이며, 이홍배 전 의원은 4.19단체 대표직을 맡고 있다. 또 이보다 앞서 영입된 김기석 전 의원은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등 어떤 의미에서는 박후보와 정치적 원한관계가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 이들이다.이들이 국민통합을 명분으로 걸었지만 누리꾼들이 '배신자'라는 비난을 쏟아내는 것이 당연했다. 지금까지 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동교동계의 이동은 시쳇말로 '파격도 너무 파격'인 것이다. 이에 대해 한광옥 전 고문은 한 방송 인터뷰에서 "민주당의 정체성이 변해서 더 이상 몸을 담을 수 없었고 민주당이 먼저 소외시켜 소수의 의견을 피력할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고 변신의 이유를 밝혔다.사실 한 고문이 말한 민주당의 내부적 변화는 호남지역의 대선후보 지지도에서도 엿볼 수 있다.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호남의 민심은 민주당의 문재인 후보보다 무소속인 안철수 후보에게 더 많은 지지를 보내고 있다. 이런 현상은 이미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도 나타났다. 민주당에 압도적 지지를 보내줬던 호남지역 경선투표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인 것이다. 이와 관련 호남민심이 친노 세력에 쉽사리 마음을 열지 못한 상황에서 과거와 달리 명분있게 선택할 수 있는 안 후보에게 더 마음을 주는데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이는 민주당이 지팡이만 꽂아도 당선된다던 호남에서 민주당이 민심을 잃었다는 의미다. 지난 19일 민주당 중앙선대위 첫 회의가 전북에서 급하게 열린 일도 상황의 다급성을 보여주는 사례다. 문 후보는 이보다 앞선 지난 10일 전북을 찾아 "전북도민이 참여정부 시절 홀대 받았다는 생각을 갖게 한 것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고, 지난달 27일 광주에서도 "호남 홀대론은 참여정부의 과오"라며 낮은 자세를 취했다. 이러한 민주당과 문 후보의 모습에 대해 또 다른 '정치적 변신'이라고 보는 호남인들이 적지 않다.실제 노무현 정부 시절 왕수석으로 불렸던 문 후보는 '참여정부는 부산정권'이라고 발언해 93%의 지지를 보내줬던 호남의 가슴에 못을 박았던 당사자이다. 참여정부 탄생의 주역이였던 염동연 전 의원이 "문 후보는 참여정부 때 호남인맥 청산의 주역이었다"고 밝혀 파문이 일기도 했고 경선과정에서 '호남상륙작전'이라는 말을 캠프에서 사용했다가 "호남이 적지냐"는 반격을 당하기도 했다.이런 저런 이유로 "내가 좋아서 찍었겠냐. 이회창이 싫어서 찍은 거겠지"라는 노 전 대통령의 말에 뒤통수를 제대로 맞았던 호남에서 문 후보의 변신을 진정성 있게 바라보는 시선이 많지 않다. 호남인은 변신한 문후보가 아니라 호남을 진심으로 챙기는 문 후보의 '변심'을 기대하고 있다. 문 후보가 부산정권이 아닌 공공의 대통령, 대한민국의 대통령감으로서 진정성을 보여주지 못하면 호남은 민주당뿐만 아니라 문 후보에게 아예 등을 돌릴 수 있다는 사실을 깊이 새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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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0.24 23:02

전북체육 거듭나는 계기 삼아야

'맘, 몸, 뜻, 달구벌에서 하나로!'주제로 열린 국내 최대 아마추어 스포츠 대제전인 제93회 전국체육대회가 일주일간의 우정과 경쟁을 펼치고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이번 전국체전에서 우리 전북선수단은 강원도와 치열한 경쟁 끝에 일부 종목의 부진으로 당초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하지만 어려운 여건을 이겨내면서 최선을 다한 선수단의 노력에 대해 박수갈채를 보낸다. 필자도 현지에 참석해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의 환호와 웃음을 보고 함께 기뻐한 반면 최선을 다했지만 아쉽게 메달을 따지 못해 좌절한 선수들을 보며 함께 아쉬워하기도 했다. 이제 이번 전국체전을 통해 드러난 과제를 보완 하는게 급선무다. 전북체육의 취약점과 보완점이 드러났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해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으로 삼아야 한다.첫 번째로 실업팀 창단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야한다는 점이다. 내부를 깊이 들여다보면 재경팀을 빼고 도내 대기업체에서 실업팀 다운팀 2-3개에 불과할 뿐 나머지는 도청 등 자치단체에서 운영되고 있는 실정인데도 지자체 재정적 이유로 실업팀이 해체되는 누를 범하지 않도록 또한 초, 중, 고, 대학, 실업팀이 연계되는 시스템이 안 될 경우 우수 선수 타 지역 유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감안 체육회에서는 사전대비 해야 할 것이다.두 번째로 학교 체육 육성 강화라고 할 수 있다. 도교육청이 학교 체육 활성화방안을 적극 추진했으나 작년부터 학교체육이 소홀하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이번 전국체전을 통해 학교 체육의 집중육성에 더욱 절실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일부 비인기 종목은 여전히 팀 구성은 물론 선수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북체육의 뿌리인 학교 체육의 중장기적 발전을 위해서는 도교육청의 깊은 관심과 지원이 뒷받침되어 연계체계가 확립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세 번째로 대학팀 창단과 특화육성이다. 전국체전 출전 팀이 없는 불출전하는 종목을 선정 창단을 추진해야하며 각 대학 실정에 맞는 특화종목을 선정해 집중 육성하는 방안도 검토해볼만 하다.네 번째로 본도 종목의 전략종목을 선정 집중 육성했으면 한다. 그럼으로써 지역주민의 관심을 높여 지역민의 통합과 자긍심을 고취해나갈 때 지역 이미지를 향상시키는 효과도 있을 것이다.다섯 번째로 지도자 처우개선이다. 지도자의 처우개선은 사기 진작과 책임감 고취는 물론 전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나아가 선수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이다.마지막으로 지자체가 예산 부족이라는 얄팍한 이유에서 벗어나 지속적인 스포츠팀 운영을 통해 엘리트 체육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주길 강조한다.이번 체전을 거울삼아 그동안 흩트러진 체육인들의 화합과 단결로 내년 인천체전에서 우리 전북이 더 나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는 도민의 체육에 대한 관심과 배려로 실업팀을 창단하고, 대학팀 특화종목 육성, 학교체육 활성화 등 관계기관은 비전 제시 없이 매년 쳇바퀴 돌 듯 같은 대책만 고수할 게 아니라 확실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해 전북 체육이 거듭나는 계기로 삼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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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0.22 23:02

에너지 절약, 선택 아닌 필수

유난히 더웠던 올여름, 각 가정마다 거대한'전기요금폭탄'을 맞았다. 평소보다 전기요금고지서 금액이 적게는 2배에서 5배까지 많이 나왔다. 전기 누진제가 원인이라며 이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 개선하라는 목소리도 있었다.아침과 저녁기온이 많이 내려갔다. 기상예보처럼 올 추위는 어느 때보다 일찍 오는 것 같다. 두툼한 옷과 함께 난방이 필요한 계절이다. 최근 더위와 추위가 길어지면서 각 계절마다 온도계 수은의 간격을 더욱 벌린다. 이렇듯 온도변화가 심해지면 각 가정의 가계부에는 빨간 줄들이 유난히 많아진다. 전기는 누진제로, 유류와 가스는 가격인상으로 서민경제를 압박한다.한편으로 생각하면 이러한 경제적 부담도 행복한 비명일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가 사용하는 에너지, 석유·석탄·천연가스 등 화석연료 사용은 한정적이다. 이를 대비해 태양열·풍력·지열·바이오연료 등 대체에너지 개발에 모든 나라들이 주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화석연료를 대체할 온전한 에너지를 개발하지 못하고 있다. 문명 수혜와 자원 절약이라는 딜레마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어떻게 해야 지속가능한 개발을 할 수 있을까?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은 지구상에서 지속가능한 개발의 조건을 충족시키는 유일한 나라로 쿠바를 지목했다. 쿠바는 소련의 붕괴와 미국의 경제봉쇄로 위기를 겪었다. 그럼에도 주요 에너지 절약정책으로 이러한 위기를 이겨내고 있다. 예를 들면 오래된 송전선망을 교체해 방전되는 에너지가 없도록 조치했다. 또 잡목 등 폐기물 활용, 풍력·수력·태양력 및 바이오 연료 연구개발 등으로 에너지원을 다원화하는 에너지 분산화정책을 시행했다. 그와 더불어 시행된 에너지에 관한 교육은 전 국민의 에너지 의식혁명을 일으키는 시작 이였다.쿠바는 학교의 모든 수업에서 에너지 문제를 다루고 있다. 아울러 각종 에너지 절약 관련 대회를 개최해 국민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에너지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필요한 시기다. 세계 곳곳에서 대규모 정전사태인 블랙아웃이 일어나고 있다. 일례로 2003년 8월 14일 미국 동부에서 발생한 블랙아웃은 경제적으로 7조원에 가까운 피해와 함께 5,000만 명 이상의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었다. 일반 정전과는 달리 블랙아웃은 암처럼 전이효과도 있어 그대로 방치하면 범위가 확대된다. 그 피해규모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다. 우리나라도 지난 2011년 9월 15일 블랙아웃 직전까지 가는 경험을 한 바 있다. 그 날의 사건을 기억하고 경각심을 가지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는 사실이 우리 모두가 느끼는 불편한 진실이다. 올 겨울 블랙아웃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누가 장담하겠는가? 각종 발전소의 예비전력을 점검하고, 안전한 전력관리시스템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 그보다 전 국민의 에너지에 대한 의식혁명이 더 시급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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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0.19 23:02

물 관리 전문기관의 사회적 책임

우리는 길가에서 어르신들이 이곳저곳을 두리번거리며 폐지를 모아 조그마한 카트에 싣고 힘겹게 걸어가는 광경을 자주 보곤 한다. 그런 광경을 보면서 가슴 저 밑에 아련함을 뒤로한 채 시선을 애써 외면하는 또 하나의 나 자신을 만나기도 한다. 하루 하루 그렇게 모은 폐지의 가격이 얼마나 될까? 오천원, 만원? 그 분들 모두가 우리 부모이며, 가족 그리고 이웃이라는 생각에 사회적 책임과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와 같은 낱말들이 머릿 속을 빙빙 맴돈다. 사회적 책임이란 공공기관, 재계, 학계, NGO 등 사회 안에 있는 모든 조직 또는 개인이 함께 가기 위한 또한 모두의 이익을 함께 도모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1997년 IMF 경제위기 때와 2007년 세계 금융위기로 어려운 시기를 겪으면서 대두되었던 사회적 현상을 반영한 것으로 기억한다. K-water는 본사지역본부관리단 각 분야별로 물 전문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2004년 7월부터 99%이상의 직원이 '물사랑 나눔단'을 구성하고 직접 참여해, 국내외적으로 불우이웃돕기, 재해구호활동이나 물 공급시설 확충사업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각 댐관리단에서는 댐 상류 주민을 위해 효나눔센터 운영, 농어촌 아이들을 위한 영어 프로그램 운영, 가사도우미 파견, 집수리, 수도전기 보수 등의 활동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K-water 전북본부에서도 '전북 사랑이'라는 봉사동아리를 구성해 다문화가정 지원, 독거 어르신 방문 도움, 농촌 일손돕기 등 다각적인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내가 몸담고 있는 K-water가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쏟음에 개인적으로 뿌듯함을 느끼며, 현재 몸담고 있는 전북본부 수질검사소에서 할 수 있는 뜻 깊은 일들에 대한 물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활과 사회적 책임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물 취약 계층(먹는 물의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는 물인 지하수샘물 등을 마시는 계층을 표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했고, 풍부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만드는 광역정수장 인근에 살고 있지만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지하수를 사용하는 물 취약 계층인 농촌 주민을 대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부적합 때 부적합항목에 대한 음용시 주의사항을 설명하는'물 취약 계층 무료수질검사 및 음용컨설팅'을 추진하게 됐다.지난 8월 전북본부 수질검사소에서는 관할 관리단과 협조체제를 구축해 전북본부 산하 5개정수장 인근 물 취약계층 14개 가구에 대해 수질검사를 실시했다. 먹는물 수질 검사 시료 14개 중 4개 시료가 적합으로 나타났고, 나머지 10개 시료는 먹는 물로 음용하기는 다소 문제가 있는 것으로 검토돼 대상가구를 찾아뵙고, 물을 끓여서 마시게 하는 등 부적합한 항목에 대해서는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음용컨설팅을 실시하는 한편 말 벗 활동을 병행했다. 조그마한 일이나마 그분들 또는 가끔씩 방문하는 그분들의 자녀손자손녀들의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했다는 생각에 K-water 전북본부 직원 모두 기쁘게 생각하며 많은 공공기관기업체NGO 및 그 구성원들이 작더라도 각자 맡은 분야의 특성을 살려 소외계층이나 취약계층과 함께 갈 수 있는 사회적 책임에 더 힘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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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0.18 23:02

자신을 뒤돌아 볼 수 있는 지혜

살아가면서 간과해선 안 될 일들이 많이 있다. 그중에서 내가 살아온 길을 되돌아보는 일은 더없이 중요한 것 같다. 과거를 통해 스스로를 반성하고 담금질할 수 있음은 더 나은 인격체를 형성시킬 수 있을 것이다. 더구나 세상일들이 남을 배려하거나 격려하는 풍조보다, 음해하고 잘못되길 바라는 비이성적 현상이 짙어지면서 더욱 그렇다.얼마전 시중에 두 건의 이상한 문건이 돌아다녔다. 하나는 노인복지타운과 관련해 거액의 로비자금을 뿌렸다는 문건이고, 또 하나는 조합주택과 관련해 로비를 안해서 인허가가 어렵고 특정학교 출신이 아니라서 사업을 할 수 없다는 등의 내용이었다. 당연히 누가 문건을 작성했는지는 알 길이 없다. '아니면 말고'식의 유인물들이 갖는 공통적 특징은 자신을 떳떳하게 밝히지 않는다는 점이다. 또 주장하는 내용들이 전혀 확인되지 않은 허구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당사자는 주장한 내용의 반대편에 서 있는 이해당사자의 한사람일 것은 미루어 짐작할 수 있겠다. 마녀사냥식 여론몰이로 자신의 숨은 의도를 관철시키려는 황당한 태도인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런 문건들을 뿌린다해도 이를 믿을 시민들은 거의 없을 정도로 의식이 성숙돼 있다는 사실이다. 요즘 행정관청에서 개인의 특정 목적 달성을 위해 행정을 하는 것은 자살행위나 다름없다는 인식이 깔려있다. 그런데도 잊을만 하면 한번씩 익명성 음해문건들이 횡행하는 것을 언제까지 보고 있어야 한단 말인가. 세계는 초스피드 문명사회로 뻗어나가고 있는데 아직도 과거 군부독재시절의 폭로성 마타도어에 의존해 뭔가 이득을 챙겨보려는 이들이 잔존하고 있음은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다. 나와는 아무런 상관없는 사람까지도 자기의 목적달성을 위해 음해하고 사지로 몰아넣는 이들은 경계대상 1호다. 그렇게 해서 얻는 것이 얼마나 큰 것인지 모르지만 그렇게 얻어 본들 뭐하겠는가! 주변의 모든이들이 본인을 바라보는 시각이 곱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자기가 가진 힘을 이용해 남을 음해하려 한다면 그 사람도 결코 온전하지 못 할 것이다. 내가 추구하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탐욕만을 앞세우는 사람들은 대부분 권력이나 재력, 또는 그런 사람들을 등에 업고 힘을 과시하는 사람들이다. 마음의 욕심이 많으면 미움이 많아지고 나에게 적이 많이 생기는 법이다."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 없이 살았는지" 처럼 세상을 살기에는 아주 힘들겠지만 그런 생각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야만 반성하는 기회와 마음의 평화, 행복한 마음을 가지고 살수 있다는 것이다. 필자는 33년동안 공직생활을 하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며 살아왔다. 이런 저런 인간관계를 통해 깨달은 결론은 하나였다. 자신을 뒤돌아 볼 줄 아는 사람은 스스로를 낮추면서 타인을 더 배려한다는 것이다. 당장은 그런 사람들이 돋보이진 않지만 진실이라는 삶의 향기가 오래가지 않아 주변을 매료시키고 만다. 그것은 곧 행복하고 편안한 인생을 살고 있다는 방증일 것이다. 반목과 대립은 또 다른 증오를 낳게 된다. 남을 미워하고 험담하고, 원망하기 앞서 나 스스로를 먼저 되돌아보는 성찰의 시간 뒤에는 소통과 화합이 기다리고 있다. 나의 밝은 미래는 반성과 배려하는 마음에서 출발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간절한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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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0.16 23:02

18대 대선이 정책선거 원년 되길

필자는 지난 4월 11일 실시된 제19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일간지에 '유권자의 선택은 미래가치에 대한 투자'라는 제하의 기고를 한 적이 있다. 우리의 대표자 선택에 대한 결과가 궁극적으로는 우리네 삶의 요소요소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선택의 중요성이 피부에 와 닿도록 하고자 금전적으로 민감한 투자에 비유했던 것이다. 이번에는 그 연장선에서 오는 12월 19일 실시하는 제18대 대통령선거에 임하는 유권자의 바람직한 선택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자. 잘 아는 바와 같이 과거 우리 선거는 흔히 말하는 연고주의에 지나치게 몰입된 투표행태를 보여 왔다. 후보자의 출신지역·혈연·학연 등에 따라 소중한 한 표를 쉽게 행사해 버린 것이다. 이번 대통령선거부터는 그러한 병폐를 불식시키고 후보자의 정책을 비교·평가한 결과를 보고 후보자를 선택하자. 그러면 후보자의 정책을 평가할 요소나 기준은 누가 어떻게 마련해서 유권자들이 쉽게 비교평가 할 수 있는 자료로 제공할 것인가? 필자는 그 주체를 중립적인 언론기관과 시민사회단체의 몫이라 생각한다. 언론기관이 유력 후보자의 일일 동정 위주로 보도하거나 시민사회단체가 후보자초청 대담토론회 등을 개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후보자가 제시하는 정책에 대한 언론기관의 심층 비교평가 보도와 시민사회단체의 비교평가 결과발표가 더욱 중요하다 할 것이다. 공직선거법에서도 언론기관과 선거운동이 허용된 시민사회단체가 정당이나 후보자의 정책 등을 비교평가하고, 그 결과를 공표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다.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언론기관이나 시민사회단체 등이 관심을 갖고 후보자의 정책을 비교평가할 만한 쟁점을 몇 가지 떠올려 본다. 세계발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 해결, 남북대결구도 해소를 위한 정책방안, 무상보육·급식문제, 복지재원 마련을 위한 감세·증세 논쟁, 지나 친 입시위주의 교육문제 등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고 국민의 삶에 직결되는 선거의 쟁점이다. 유권자는 각 후보자가 제시하는 정책에 대한 언론기관 등의 비교평가 결과를 보고 어느 후보자의 정책이 나와 가족 나아가 국가발전에 좀 더 기여할 만한 것인지를 비교해 보고 투표에 임할 일이다. 우리나라는 세계 230여 개 국가 중 30여 개 국가만이 가입되어 저개발 국가를 지원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회원국이다. 경제적으로 세계 상위권 국가에 걸 맞는 국민으로서 이번 대통령선거가 정책선거의 원년이 되도록 동참하고 꼭 실천할 일이다. 아듀 연고주의! 반가워요 정책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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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0.11 23:02

남원도 장가계 '천문호선쇼' 본받아야

중국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가계는 자연경관이 뛰어나 중국 최초로 국가 삼림공원으로 지정됐고, 무능원은 국가 중요자연 풍경구로 지정됐으며, 1992년에는 천자산 풍경구와 더불어 세계자연유산으로 세계지질공원으로 등록됐다. '사람이 태어나 장가계에 가보지 않았다면 백세가 되어도 어찌 늙었다고 할 수 있겠는가'라는 중국속담이 있다고 한다. 정말 한 번은 가볼만한 곳이다. 장가계의 산은 너무나 기묘해 천하제일 기산이라는 말이 헛말은 아닌 것 같다. 그리고 수많은 관광시설(장가계 시내에서부터 전망대까지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편도 7.45Km)와 세계에서 가장 높고 빠른 관광용 엘리베이터(수직 335m)와 깎아지른 절벽에 협도를 만들어 관광의 편리함을 주고 있으나 그로 인한 훼손 또한 많은 것 같다. 한국 제일의 지리산도 수려하고 웅장하기로는 장가계 천문산에 뒤지지 않으나 자연 그대로 보전을 위한 국민 정서가 관광개발을 엄격하게 규제함으로써 개발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지금 지리산권 자연자원과 민속문화재·산사 유적군을 포함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학계·지리산권문화원·불교계가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나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지리산권에 있는 방대한 자연자원과 불교문화유산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해도 손색이 없다. 지리산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 남원의 관광발전은 가속화 될 것이다. 그러나 어느 관광지나 밤에 즐길거리가 없는 곳은 관광지로서 흥미를 잃는다. 장가계 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천문호선쇼다. 천문산 협곡을 배경으로 무대를 만들고 객석 3000석 규모의 노천공연장을 만들어 530여 명의 출연진과 지상 최대의 조명과 음향이 보는 이를 감동케 한다. 천문호선쇼는 중국 장예모 감독이 참여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고 한다. 호선쇼는 밤마다 수천의 관객을 끌어들인다. 고산 협곡을 다듬어 가꾼 광활한 무대에서 사람과 여우의 기이한 사랑 이야기는 감탄을 자아낸다. 백년 묵은 여우가 여자로 변신 나무꾼과 사랑을 하는 동화속의 이야기와 같다. 호화로운 조명과 음향이 천문산 전체가 무대인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하며 산정에 떠오르는 둥근달·초승달·하현달은 세월의 흐름을 알리며 월령에 따라 만월에서 초승달·하현달로 변모하며 달 속에서 여우선녀가 임을 그리워하며 춤을 추는 장면은 견우 직녀 사랑이야기·광한루원 오작교·승월대 전설을 재현한 것 같았다. 광한루원은 천상의 월궁을 지상에 재현한 곳이요 선녀가 노니는 곳이며, 승월대는 광한루원에서 노닐던 선녀가 달에 오르는 곳이다. 이런 달나라 신화가 있는 곳이 남원이요, 또한 광한루원을 배경으로 춘향과 이도령이 사랑을 나누던 고장이라 하여 춘향고을 이라한다. 그러나 지상의 월궁 광한루원은 있으나 선녀가 달에 오르는 승월대에는 달의 재현이 없다. 인공달을 띄우고 야경을 빛나게 할 방법은 없을까. 승월대에 달 타워를 세우면 좋겠지만 이 또한 어려운 일이라면 승월대 산정에 달 스크린 장치로 이용해 보자. 천문호선쇼를 벤치마킹해 월궁 선녀의 춤을 스크린에 연출하면 남원의 밤하늘에 펼쳐지는 월궁선녀쇼는 유명하게 될 것이다. 남원시의 관광정책이 침체된 오늘의 남원을 더욱 암담하게 하고 있다. 남원시의 관광정책도 밤에 볼거리를 만드는 길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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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0.10 23:02

'한글'은 '큰 글'- 566돌 한글날을 맞아

세종대왕은 22세 때인 1418년 조선의 4대 왕위를 등극하여 정치적으로 중앙집권체제를 운영하려고 집현전을 설치하고 과학자 장영실에게 측우기를 만들게 하였다. 이는 이탈리아 B.가스텔 리가 발명한 측우기보다 200년이 앞섰다.9일은 인류가 꿈꾸고 최고의 '알파벳'이라는 과학적 문자 즉 훈민정음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소리 라는 뜻)을 창제, 널리 반포한지 566돌이 되는 '한글날'이다. 한글이라는 이름은 1910년 주시경 선생을 비롯, 한글 학자들이 쓰기 시작 '한'이란 크다는 것을 뜻하니 '한글'은 '큰 글'이라는 뜻이다.지구상에 6700여종의 언어가 있지만 그 중 문자를 가진 언어는 300여종이나 현재 언어로 사용 중인 문자는 한글 등 30여종에 불과하다.'한글'은 대한민국, 인도네시아 '찌아찌아'민족등 8000만 여명이 사용하고 있다. 세계 여러 문자 중 한글만 유일하게 창조동기, 창조시기, 창조자와 문자구성 과학성이 뛰어나 구체적으로 1997년 10월에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에 등재 되어있다.우리 '한글'은 세상의 모든 말과 소리를 남김없이 적어낼 수 있을 만큼 독창적이고 과학적인 소리글자이다. 이토록 아름다운 '한글'이 과학성을 무시하고 "중국의 사대교란에 어긋나고 한문에 비교 할 수 없는 천한 글"이라고 폐기상소와 함께 '야만족이나 쓰는 야만문자'라고 고집, 약 3년간의 파란만장한 곡절 끝에 세종 28년 1446년 반포되었다.이런 가운데 한글의 위상을 드높이자고 역설하는 시골출신 고려식품 김수철 (81) 회장은 모교 김제죽산초등학교에 3,000만원의 거금을 들여 '세종대왕' 동상을 건립하여 제566주년 한글날 제막식을 올리고 한글사랑 정신을 후배들에게 고취시키고 후배들에게 뜻 깊은 한글사랑 정신을 심어준 미담이 아름답기만 하다.한글날을 맞아 아름답고 우수한 우리말과 우리글을 쓰라는 목소리가 매년 되풀이 되고 있지만 외래어가 깊숙이 자리 잡고 있어 이해 할 수 없는 간판들이 거리를 점령하고 외래어를 써야만 시각적 세련돼 그럴듯해 보인다는 이유로 한글 병기 원칙도 무시하면서 외래어를 남발하고 있다.자동차와 관련된 일본식 영어나 국적불멸의 외래어도 판치고 있다. 밧데리(배터리)를 비롯한 빠꾸(후진), 본네뜨(보닛), 마후라(머플러), 레자(인조가죽), 박킹(패킹), 쇼바(쇼크업소버), 밤바(밤퍼)등이 그 예다. 이같은 사실을 최근 현대자동차 사보 편집실이 한글날을 맞아 직원 38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드러났지만 일선 정비공장에서는 통용 된지 오래다.이제부터 우리들은 자신을 돌아보고 바르고 고운말을 쓰며 한글의 중요성과 우리말, 내고장을 사랑하는 기회로 삼는 한글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글날 아들 딸 들에게 손글씨로 글 쓰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고 한글의 위대성을 온 세계에 알리는 전북도민이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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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0.09 23:02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 돌파구는?

최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서 발표한 2012년 8월 건설기업경기실사지수(CBSI)는 전월비 6.7p 하락한 59.0을 기록함으로 이는 2010년 8월에 50.1을 기록한 이후 2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냄으로 건설업체의 체감경기는 여전히 심각한 수준의 침체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국토해양부의 연도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살펴 보면 2009년 24조 8000억원, 2010년 24조1000억원, 2011년 23조6000억원, 2012년 22조4000억원 등 해마다 예산을 삭감함으로 우리 건설인은 정부가 건설경기의 장기침체를 수수방관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지난달 24일 정부는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어 내년 SOC 투자를 올해보다 3.6% 늘린 23조9000억원으로 증액키로 했다. 이는 당초 각 부처가 요구했던 20조8000억원보다 무려 3조1000억원(14.9%)이 많다. 최근 SOC 투자 축소 흐름 속에서 해당 부처가 요구한 예산안보다 중앙정부가 이를 증액한 것은 이례적이며 이는 정부가 4년만에 SOC 투자를 늘리기로 한 것은 그만큼 우리 건설경제 상황이 나빠졌다는 증거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정부가 SOC 투자를 늘리기로 한 것은 일단 환영할 일이지만 내부적으로 보면 건설경기 부양책으로 효과가 그다지 크다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침체된 지역 건설경제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무엇 보다도 경기 부양효과가 가장 큰 건설경기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대다수 전문가의 의견을 부인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건설산업은 여타 산업에 미치는 이른바 '후방효과'가 큰 대표적인 산업이다. 시공에 필요한 각종 건설자재 생산 및 건설장비 업체등 연관산업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따라서, 현재 장기적인 건설경기 침체를 탈피하기 위한 돌파구는 정부의 강력한 민간 건설경기 활성화 대책을 시행함을 물론 SOC 투자를 계속사업에도 투자함과 동시에 지자체에서 요구하는 신규사업에도 균형적으로 예산을 투자함으로 현재의 얼어붙은 내수 시장을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특히,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각 지자체에서는 신규 SOC사업을 발굴함으로 정부 예산을 적극 확보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할 것이며 대형공사는 현장의 여건 및 시공의 효율성과 하자보수의 용이성 등을 검토하여 설계 단계부터 지역제한 대상금액이하로 발주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추구해야 할 것이다.또한, 건설공사의 적정공사비를 확보해 주어 제 값 주고 제대로 시공해야 할 것이다. 실적공사비와 원가심사제도 등으로 발주기관의 예산을 아끼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설업체가 적정 공사비를 확보하지 못한 공사를 수주하는 것은 원?하도급업체 및 장비업체의 경영악화로 이어지고 결국 시설물의 품질 저하에 따른 국민의 세금이 낭비되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발주관서에서는 공사 현장의 현실을 반영한 적정공사비를 확보하여 발주하는 혁신적인 변화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물론 건설업계도 정부의 대책에만 바라지 말고 자체적인 건설산업의 다각화로 적정사업을 연구개발하여 추진함으로 공공 건설공사 물량 부족으로 수주 물량 감소 등에 따른 자금의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는 슬기로운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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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0.08 23:02

21세기 새만금 관광시대를 열자

새만금의 꿈이 현실로 다가와 그 어느때보다 국민적 기대가 크다.최근 제 18대 여·야 대통령 후보들이 새만금 현장방문을 통해 새만금 개발청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전북도민의 꿈이 무르익어 가고 있다. 원래 새만금의 모델은 중동의 두바이였다. 세계 경제위기로 두바이가 숨을 고르는 동안 장·단점을 보완, 신재생에너지 모델이라는 녹색성장의 케치프레이즈를 걸었다. 생태, 녹지를 친환경적인 개발과 교통인프라를 구축, 네덜란드와 같이 수변도시로 성공한 세계명품도시를 개발계획을 잡았다. 오늘은 새만금 관광단지와 고군산군도(선유도) 국제해양 레저 개발에 대해서만 글을 쓰고 싶다. 전북도는 지금까지 2차례에 걸쳐 우선 투자개발사업자를 선정하였으나 모두 실패했다. 그 첫사례로 새만금단지 내 다기능 부지 3호 방조제 일대 195㏊ 메가리조트 컨소시엄사업 3조 4550억원을 투입해 해양복합레저 관광단지 개발계획이었다. 그러나 메가리조트사업은 휴양리조트로서 갖추어야 할 교통인프라 구축과 관광지로 즐기고 갈 편의시설 환경이 확충되고 충분한 오락시설 및 주변 여건 환경을 외면하고 천문학적인 투자유치를 시작한 것은 순전히 행정 편의적 발상이다. 허허벌판 바닷가와 모래땅에 어느 기업이 단돈 1원이라도 투자 하겠는가. 뒤늦게나마 그동안 투자유치에 실패한 원인분석에 들어갔다. 과도한 토지비용에 따른 사업비 부담을 줄이고 당초 고군산 단일지구 개발(턴키)사업에서 맞춤형 지구 분할 개발은 잘한 일이다. 기업참여가 용이하게 투자유치 계획을 바꾼 새만금 군산 자유 경제청 관광사업부의 기업윤리적인 발상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 변경안은 장자도 전체와 무녀도, 무녀봉 신시도 대각산 등 보전녹지를 개발구역에서 제외시키는 대신 마카오처럼 리조트형 카지노를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전북도가 지역사회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팔을 걷어 부친 것은 연평균 1천만명 새만금 관광시대를 맞아 수익성이 있는 게임시티(카지노) 모델유치 없이는 민자유치 가 지지부진하기 때문이다. 금명간 국토해양부에 신청한 4개지구 분할개발의 변경된 중요포인트는 전체 단일지구 436만 2000㎡ (132만평)를 4개지구 430만 4000㎡ (130만평)으로 분리한다. 그동안 국도 4호선 개설로 활용이 불가능한 토지와 주민생활공간에 필요한 지역과 녹지보전 지구를 제외하면 약 33만㎡ (10만평)정도가 줄어든다. 필자 역시 그동안 국내유수그룹과 고군산군도에 관심을 두고 투자유치를 위해 많은 접촉을 하고 있다. 최근 국제 경제악화와 건설경기 침체로 고군분투하는 중에 기업특성사업에 독립된 지구단위 개발효과는 기업수익 창출에 문을 열어주어 고군산군도 국제해양 레저사업의 투자유치가 청신호가 올 것 같다. 이제 제 18대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대통령선거가 코앞에 다가왔다. 다음 정부에서는 국책사업 새만금 사업의 의지를 보여주고 새만금 개발청의 빠른 신설로 6개 부서로 분산된 비효율적인 새만금 개발 행정관청을 바로 잡아주기 바란다. 모처럼 햇빛을 보기 시작한 서해안 시대 새만금 군산 자유경제청의 발빠른 지구단위 변경개발 계획에 희망을 걸어보자. 이번 계기로 새만금 관광사업이 좋은 기업을 유치하여 21세기 새만금 관광시대 국가 비전을 제시하고 전북 제2의 도약의 꿈과 희망을 후손에게 보여주길 진심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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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0.05 23:02

아동 성범죄와 대책

아동대상 성범죄가 확산되면서 딸 키우는 부모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8세 여아를 무참하게 성폭행한 '조두순 사건' 이후 10세 여아를 성폭행하려다 살해한 '통영 한아름양 사건', 7세 여아를 납치해 잔혹하게 성폭행한 '나주 초등생 성폭행 사건'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성적 학대를 받아 아동보호전문기관 등에서 보호조치를 취한 18세 미만 아동 보호건수는 지난 2001년 86건에서 2011년 226건으로 2.6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성적 학대와 신체적 학대, 정신적 학대 등 여러 유형의 중복 학대로 고통 받은 아동 보호건수가 같은 기간 623건에서 2621건으로 4.2배 증가한 것을 감안할 경우 실제 성학대 피해 아동 증가폭은 더욱 클 것으로 추정된다.이러한 성학대의 원인은 지역사회와 가족의 기능이 점차 약해지면서 아이들에게 울타리가 되어주기보다는 가해자로 돌변하는 것이 현실이고, 성인들이 성에 대한 왜곡된 의식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사회적 낙오자들이 음란물에 중독되고 아동 성폭력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다음과 같이 제시해 보고자 한다. 첫째로, 사회복지제도의 확충이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대상으로 고용정책을 마련하여 실업률을 줄이고, 사회복지 당국과 함께 지도하고 격려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사법기관과 사회복지기관은 상호 협력하여 공동 대응하는 측면도 중요할 것이다. 이는 사회안전망의 확충에 해당한다. 근본적으로 경제가 활성화되고 소득과 일자리를 늘리고 소외된 이들을 살피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 둘째로, 경찰이 예방한다는 측면에서는 불심검문을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불심검문은 죄를 범했거나 범하려 하는 의심을 살 만한 사람을 경찰관이 정지시켜 질문하거나 소지품을 검사하는 행위다. 불심검문을 강화한다고 해서 용의자들을 모두 색출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몸에 흉기를 지니고 다니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대로변과 지하철역 등 대중 운집 시설, 다세대 주택가 등 범죄 다발지역에서 거동이 수상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흉기 보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셋째로, 성학대 범죄가 발생한 경우 사후 대응으로는 성폭력 범죄는 재범 가능성이 높으므로 성폭력 재범 위험자가 사는 곳과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해서 중점 관리하고, 적극적으로 성범죄자 신상공개제도를 활용할 필요성이 있다. 이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를 확충하여 현장에 배치해야 할 것이다. 넷째로, 아동 음란물은 그 자체가 아동 인권을 침해하는 것은 물론 아동 상대 성범죄를 유발할 수 있는 사회적 위험물이기 때문에 선진국에선 엄벌주의를 채택하고 있다. 미국에선 최근 들어 미성년자 등장 음란물의 소지나 다운로드에도 징역 20년~무기징역의 중형을 선고하고 있다. 미국에선 성범죄자에 대한 평균 형량이 징역 10년인데 우리나라는 3~5년에 불과하다. 범죄 억지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처벌수준 강화도 필요하다. 아동 성범죄를 미리 막기 위해서는 처벌 수위를 높이는 동시에, 성범죄자들에 대한 체계적인 치료와 감시 등 가해자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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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0.04 23:02

어머니의 노트

모든 것이 그러하겠지만 자녀 교육만큼 중요한게 없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녀 교육에 열성적이고 조바심을 낸다. 책을 사서 보기도 하고 자녀를 '이곳 저곳'으로 보내 '이것 저것'을 배우게 한다. 그러나 자녀교육 원칙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부모가 자녀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사랑하고, 자녀가 나이에 알맞은 교육을 받도록 돕는 것이다. 이 원칙은 너무 평범해서 누구나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필자의 오랜 경험에 의하면 이 원칙을 모르는 부모도 더러 있고, 알아도 실천하는 부모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필자의 유치원에는 자녀교육에 대해서 공부하는 학부모 정기모임이 있다. 참석률이 아주 높다. 한번 시작되면 1년 동안 계속되는데, 자녀가 세 명인 어떤 학부모는 10년을 개근하기도 한다. 학부모들은 이 모임에서 책을 읽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필자의 강의를 듣기도 한다. 모임을 만들어 복습을 함께하는 학부모들도 있다. 요즈음 심심치않게 할머니가 된 옛날 학부모로부터 전화를 받는다. 내용은 대개 두 가지다. 하나는 손자를 필자의 유치원에 넣어야겠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손자 키우는 방법을 배우려는 것이다. 어떤 학부모는 손자가 3개월 밖에 안 되었는데 손자 교육에 도움이 되는 책을 소개해달라고 한다. 직접 유치원으로 찾아오는 학부모도 있다. 유치원을 졸업한 어떤 아이가 성장해 대학을 졸업하고 누구나 선망하는 직장에 취직했다는 기쁜 소식을 들었다. 그리고 얼마안돼 결혼 소식을 접했다. 그리고 또 얼마 안돼 아기를 낳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아기 엄마가 된 것이다. 아기 엄마는 전주 친정에서 산후조리를 하고 다시 서울로 올라갔다. 그 후 얼마 되지 않아서 아기 엄마는 아기를 잘 기르기 위해 안정적이고 봉급이 높은 직장을 휴직했다. 그 아기 엄마는 서점에서 이 책 저 책을 사서 읽고 또 친정어머니와 상의했다. 친정어머니는 필자의 유치원에서 3∼4년 동안 공부모임에 참가하면서 자녀 교육에 대해 꾸준히 공부를 한 멋있는 엄마였다. 딸이 아기를 잘 기르고 싶어서 어떤 책을 참고해야 될지 모른다고 친정어머니에게 하소연을 했던 것 같다. 친정어머니가 필자에게 하는 말이다. "아이를 어떻게 키웠는지 생각이 안나요. 그래서 딸아이와 함께 요즈음 좋다는 책 많이 읽어 봤어요. 그런데 말이죠. 원장님과 같이 공부했던 때의 노트를 보니까 거기에 모든 말이 잘 정리되어 있어요. 그래서 그 노트를 딸에게 줬어요!" 자녀 교육의 원칙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같다. 부모가 자녀에게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자녀의 발달에 맞게 교육을 돕는 것이다. 주위 사람에게 휘둘리거나 인기 있는 책이나 강좌에 솔깃할 일이 아니다. 부모가 중심을 잡고 한결 같이 노력하면 자녀가 훌륭하게 될 것이다. 덧붙이자면, EBS방송의 교육프로그램은 믿을만하고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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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0.03 23:02

성묘 길,그가 할 이야기가 궁금하다

우리 근대사의 민주사적 계통은 국권을 되찾기 위해 일어났던 3 · 1 독립운동을 태동으로 꽃다운 청춘을 바쳐 독재에 항거했던 4 · 19혁명, 유신정권에서의 민중의 저항, 권력 찬탈을 막기 위해 도시 전체가 피바다가 되었던 5·18 민주화운동이라 할 수 있다. 이것이 우리 민족 정통성의 맥을 이어 온 것이다. 그리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란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정의로운 역사의 수레바퀴가 돌아가고 있는 것이다. 한마디로 '우리나라의 독립과 민주주의'는 박해와 고난, 그리고 목숨의 대가였다고 볼 수 있다. 다음의 두가지 사실 때문이다. 하나는, 얼마전 종영된 TV드라마 '각시탈' 최종회 때문이다. 그렇게도 사랑하는 애인이 일본 순사 총에 맞아 죽자, 그 무덤 앞에서 나라의 독립을 위해 싸운 그 남자 주인공의 비통과 분노로 통곡하는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또 하나는 얼마 전 모 일간지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 사업회 이사'가 쓴 기사 때문이다.'독립군 장군의 손녀와 일본군 장교의 딸'이라는 제목의 기사는 "청산리 전투를 대승으로 이끈 김좌진 장군의 손녀가 왜놈 장교의 딸을 대통령 시키겠다고 앞장서고 있는 사실을 알면 얼마나 원통스럽고 분통해 하실까? 이러다가 머지않아 매국노라 일컬었던 사람의 손자가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서는 날이 오지 않을까 섬뜩해진다"는 내용이었다. 참으로 웃지 못할 넌센스요, 역사의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우리의 현대사는 씻을 수 없는 오욕의 역사,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역사들이 많다. 그러나 두터운 보수층은 후세 사가들에게 평가를 맡겨야 된다는 미명 아래 역사적 사실을 수면 아래로 가라앉히려 하고 있다. 그러나 역사는 훗날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순간에도 만들어지는 유기체란 사실을 인지해야 되지 않을까! 정치적이거나 권력 등으로 이용되지 않는 평가는 빠를수록 정의로운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사실, 똑같은 나라의 역사나 개인의 일이라도 각기 사람의 입장에 따라 다를 수도 있다. 자기 인식이 강한 사람일수록 자기 잘못이 들통 나면 인정을 안하고 변명을 일삼는 경우가 많다. 늦게나마 장교의 딸이 과거사를 해명하고 사과를 했지만 독립군 장군의 손녀가 권력의 하수인(?)이 되어 가문의 영광이 아니라 오히려 누가 되게 한다면 지탄의 대상이 되지 않겠는가? 일본군에서 탈출, 독립군이 되었던 민주투사 고 장준하 선생의 주검에 대하여 전문의사로의 소신 찬 판단, 여당 국회의원이지만 당당하고 명쾌한 결단으로 "타살이다"고 주장한 '정모' 의원, 나는 이런 국회의원이 우리 국회에 있는 게 자랑스럽다. 80년이 되어가는 현 시점에서도 왜 우리는 한일전 축구경기는 꼭 이겨야만 되는지, 이것이 우리 민족의 정서가 아닌지 곱씹어 본다. 악법에 저항할 수 있는 권리를 인정해야 선진국이요 저항하는, 깨어 있는 국민이 있어야 진정한 민주국가라 할 것이다. 과거 사건이라도 항시 현재를 사는 이들이 평가하고 재해석함으로써 그 존재의 의의를 갖는 법이다. 아무튼, 내일 모레면 추석이다. 성묘길에서 조상님들에게, 아니 그 장군의 손녀가 할아버지 묘소 앞에서 할 얘기가 참으로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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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9.28 23:02

누에 가치의 재발견

우리나라의 양잠은 약 3천년의 오랜 역사를 지닌 전통산업이다.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왕과 왕비가 친히 양잠을 권장하였다. 특히 조선시대에는 뽕나무 심기를 장려하는'종상지법'을 제정하였고, 왕비로 하여금 선잠예와 뽕따기, 누에치기를 손수 보이는 친잠예를 행하여 양잠을 적극 장려하는 '왕비친잠예법'을 제정하였으며, 각 도에는 잠실도회를 설치하는 등 양잠을 적극 장려하였다. 조선말기인 1900년에는 최초로 국가에서 누에씨를 생산하여 농가에 보급하기 시작하였다. 1960~1970년대에는 전국 어디를 가도 누에를 볼 수 있을 정도로 크게 발전하여 농가소득증대를 선도하고 국가경제발전에 도움을 주었다. 특히 1960년대 들어서는 잠업증산 5개년 계획을 수립, 수출전략산업으로 적극 육성하여 외화획득에 큰 역할을 담당하였다. 이로 인해 1976년에는 사상 최고기록인 4만 2천 톤의 누에고치를 생산하였으며 생산수출액도 매년 증가하여 1980년대에는 연간 5~6억 달러의 외화를 획득 하기도 했다. 그러던 국내 양잠산업이 1980년대 이후 일본의 생사 수입규제조치와 중국의 덤핑판매로 위축되기 시작했다. 1/4에 불과한 값싼 중국 고치 수입과 급속한 산업화에 따른 임금상승은 양잠의 대외 경쟁력을 약화시켜 우리 잠업을 사양길에 접어들게 한 것이다. 그러나"입는 양잠에서 먹는 양잠"으로의 과감한 발상의 전환이 '위기의 잠업'에서 '기회의 잠업'으로 변신하게 하였다. 1995년 3월에 농촌진흥청 잠사곤충연구소와 경희대의 공동연구로 누에분말이 식후혈당강하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이 입증됨에 따라 누에사육량이 감소추세에서 조금씩 증가추세로 전환되기 시작하였다. 최근 양잠은 친환경 고소득 작목으로, 농업의 신성장 동력원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2009년 5월에 제정된 "기능성 양잠산업 육성 및 지원법"은 제도적, 정책적 지원의 계기가 되고, 양잠농가의 자긍심을 고취함으로써 안정적인 양잠발전이 가능하게 하는 길을 열어 주었다. 기존에 실크생산 위주로 이루어지던 양잠산업은 1995년 누에분말 혈당강하제개발을 시작으로 누에가루, 누에동충하초, 누에그라, 실크화장품, 실크인공고막, 색조화장품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신소재로의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변화의 바람에 부응하고자 전북농업기술원에서는 잠업시험지를 청정지역인 부안군 변산면 유유마을로 이전하였고, 곤충전문 연구인력을 배치하여 양잠농가의 화려한 부활을 돕고 있다. 양잠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고품질의 잠종을 생산하여 양잠농가에 보급하고, 고품질의 뽕잎을 생산하도록 뽕나무 우수품종 육성과 재배법 개선 연구를 추진하며, 소비자들에게 누에를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누에체험행사'도 개최하여 어린이들에게 자연사랑의 감성도 키우고, 부모님과 함께한 소중한 추억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들어 중국의 생산량이 줄어들고, 국제 실크가격이 상승 반전하는 등 여건이 변화하고 있어, 국내 양잠산업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니, 양잠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법적 근거를 토대로, 전북농정과 연구지도 그리고 산업체와 농가가 지혜를 모아 재발견된 누에의 가치를 잘 활용하여 우리 전북에서 1억원 수입을 올리는 양잠농가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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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9.26 23:02

독서로 아름다운 세상을

가을의 맑은 하늘과 신선한 공기, 길가의 코스모스, 무르익어가는 곡식들은 마음에 풍요로움을 주워야 할 시기이지만, 금년은 유난히 태풍이 잦고, 여기저기서 터지는 성추행 사건 등으로 수많은 분들에게 삶의 아픔을 주는 가을인 것 갔다. 또한 항상 독서가 중요하지만 더 관심을 갖자고 정한 독서의 달도 이제 하순을 향하여 내리막길을 달려가고 있어 독서운동가로서 마음이 서글퍼진다. 그 아픔들은 대선과 여러 가지 행사에 파묻혀 잊혀져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다. 이렇게 항상 삶의 현장에서 벌어지는 살벌한 일들은 하루아침에 그렇게 되는 일들은 아니다. 그동안 고도의 경제성장과 문화발달로 외형은 화려하게 변화됐다. 그러나 과학발달로 인한 환경파괴, 입시 위주의 교육정책으로 인한 개인 이기주의의 팽배, 물질숭배로 인하여 정신문화는 물질문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오히려 서로의 간극이 넓어지게 되었다. 이에 겉과 속이 다름으로 인해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병폐를 앓고 있어 사회문화는 후퇴하고 말았다.이 사회는 물질문화와 정신문화가 균형을 이룰 때에 바르게 발전해갈 수 있다. 국민이 건강하고 서로를 필요로 하는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임시방편 치료의 진통제보다는 좀 더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치료의 해결책이 필요하다. 치료의 가장 좋은 방법은 독서라고 할 수 있다. 독서만큼 내면을 풍성하게 가꿔주며, 넓은 시야와 폭 넓은 사고, 자아성숙을 안내해주는 길잡이가 어디 있을까.요즘 생각하기 싫을 정도의 사건들이 매일 터져 나오는 이 시대에, 성인들은 자라나는 아이들이 성공과 경쟁위주의 교육풍토 속에서 벗어나 올바른 가치관을 배우며 성장하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아이들에게 의도적으로 좋은 책을 많이 읽히고, 독서습관을 갖도록 도와줘야 한다. 지금부터라도 10년, 20년 후의 우리사회의 밝은 미래를 내다보며 차근차근 이러한 일들을 실행해 나가야 한다. 금년은 대통령 선거가 있는 중요한 해이기도 하나, 국가가 독서의 해로 정한 연도이기도 하다. 좋은 지도자를 뽑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이나, 좋은 지도자를 배출해내는 사회가 되어가는 것도 반드시 필요하다. 시대를 거슬러 가보면 훌륭한 지도자들은 거의 다 책을 많이 읽는 분들이었다. 우리는 독서를 통해 건강한 사회와 행복한 내일을 꿈꿀 수 있을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책 읽는 소리, 대한민국 흔들다!"라는 표어를 내세우고 '2012 독서의 해'로 정한만큼 도서관계, 언론계, 출판계, 독서운동계, 모든 국민들이 힘을 모아 국민독서운동을 전개해야 하지 않을까. TV와 신문을 둘러봐도 자극적인 기사들만 가득할 뿐, 독서에 대한 얘기는 찾아볼 수 없어 참으로 아쉽다. 다시 말한다면 아무리 물질문화가 성장해도 그를 지배하는 사람의 정신문화와 균형을 이루지 못한다면, 이 사회는 타인을 존경하고 사랑할 수 있는 사회를 이룰 수 없다. 따라서 독서를 통하여 정신문화를 앞서가는 물질문화 수준으로 끌어 올림으로 좋은 사회문화를 이룰 수 있다. 지금 이글을 읽은 분들부터 독서로 하루를 시작하며 책에 대한 대화를 나눠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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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9.25 23:02

교육감님, 뒤를 돌아봐 주세요

어린애 싸움이 어른 싸움 된다더니 교과부와 도교육청 간에 벌어지고 있는 법적 주도권 다툼은 그야말로 점입가경의 꼴불견을 연출하고 있다. 마치 한 집안에서 어린아이의 올바른 교육 방법을 두고 의견을 달리하는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서로 더 많은 권한을 행사하기 위해 언쟁하고 있는 모습으로 보여 씁쓸해진다. 최근의 '학교폭력 가해 사실의 학생부 기재' 논란이 그것이다.민주주의 공동체 구성의 가장 기본적인 도덕적 규범은 타인의 인권 침해 금지 원칙이다. 이런 점에서 김승환 교육감이 취하고 있는 행태는 가해자의 인권을 피해자의 아픔보다 우선시 하려 한다는 강한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교육계에 갑자기 등장한 김승환 교육감은 진보적 교육관을 내세워 그간 만연되어 있던 부정부패비리의 청산을 통한 도덕성과 청렴성의 회복이라는 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그러나 그가 전북 교육을 이끌어 온 이후, 학생들의 바른 인성과 교육력의 향상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반면 교육적 이슈를 둘러 싼 교과부와의 대립갈등불화항명투쟁의 행적만이 돋보여, 역시 김승환 교육감은 교육자적 자질보다는 이상적 인권론을 앞세워 법적 시시비비를 가려 나가는 헌법학자로서의 능력이 더 뛰어나 보인다. 이쯤에서 교육감은 스스로의 행적을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 과연 그동안의 도교육정책의 방향이 학생들의 미래 지향적 행복과 성공 가능성을 높여주는 올바른 길이었는가를 진지하게 반성하고 검토해 보아야 한다. 이제 교과부와의 불필요한 소모적 논쟁을 중단하고 진심으로 학생들의 바른 성장을 위한 지혜를 널리 찾아 나섰으면 한다.몇 가지 구체적인 현안을 가려내어 본다면 첫째 학생의 인권을 과도하게 강조함으로서 교실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부 학생들의 무분별하고 무례한 학습 태도로 인해 교사들의 심각한 교수권 방해 현상이 초래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수업중 떠드는 아이들을 격리하는 것은 수업권 침해요 수업중 잠자는 학생을 깨움은 행복권 침해라 규정한다면 현실적으로 직무에 충실하지 못한 교사의 책임을 물을 방법도 없지 않겠는가? 둘째 학교 폭력 가해 사실의 학생부 기재에 관해서는 단순한 징계 수단의 방식에 관한 논쟁을 뛰어 넘어, 보다 실효성과 강제성 있는 대안을 제시하여 문제의 본질적 해결 방안을 찾아 나가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셋째 교권의 강화에 대해서는 학생의 효과적인 학습지도와 바른 성장을 위한 인성지도 측면에서 꼭 필요하고 보호되어야 할 항목이라고 우리 학부모들도 동의한다. 다만 교사들의 집단적 권익 추구를 위한 수단으로 악용되어서는 안 되며, 교사로서의 품성과 능력을 검증하여 부적격 교사를 추방하거나, 필요에 따라 연수 과정 참여를 강제하는 제도는 긍정적으로 수용되어야 한다. 만약 그러한 조건들이 이의 없이 수용된다면 우리 학부모들도 부당하게 교사들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자정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이제 김승환 교육감은 지금부터라도 심기일전하여 대립보다는 타협의 정신으로, 불통의 아집과 투사적 적대 행위 보다는 상호 신뢰의 구축을 통한 교육 본질의 접근 노력이 필요할 것임을 간절하게 호소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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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9.24 23:02

영수형, 미안해

형, 유난히도 더웠던 여름이었네요. 소슬바람이 선듯 다가서기도 하는 걸 보니 문밖은 어느새 가을의 문턱입니다. 아침 저녁으로 테니스를 치거나 운동을 하면서 알차게 시간을 보내셨던 형. 구수한 입담으로 주변 사람들을 즐겁게 만들었지요. 부족한 저에게 항상 넉넉한 가슴을 보여주셨던 인생의 선배이기에 저는 늘 형이 고마웠지요.80년대 중반쯤에 중앙로 큰 길 가에 '가게'를 내고 이웃들과 정을 나누셨지요. 화려했던 예전이나 인구가 빠져나간 지금이나 중앙로는 군산 정신의 중심임에 틀림없지요. 그런 중심지이지만 수 십 년이 지났어도 여름만 되면 물난리를 겪는 '아픔 많은 동네'이기도 하지요.물난리를 겪으면서 형과 함께 밤을 새던 날을 떠올렸지요. 형이 세상을 뜬 지도 벌써 몇 년인데, 오늘은 형 생각에 가슴 한 켠이 아려 옵니다.가게 안으로 물이 넘치는 걸 막느라 형수와 함께 밤을 새기도 했었지요. 자동차가 지나가면 파도처럼 밀려오는 물을 밀어내느라 발을 동동 거리기도 했고요. 1층에 물이차면 가재도구를 이리 옮기고 저리 옮기며 안절부절 했었지요. 벽돌과 모래주머니로 출입문을 막아 놓아 보았지만 늘 소용없는 일이 되곤 했었죠. 허탕하게 앉아 하늘만 자꾸 올려 보던 그 날, 형의 그 모습이 지워지지 않습니다.형이 떠나고, 또 세월이 흘러갔지만 그 중앙로의 아픈 모습들은 옛날 그대로입니다. 군산의 옛 도심지 물 난리는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 같이 반복되고 있고요. 형하고 가게 앞에 쪼그리고 앉아 물에 젖은 물건들을 닦던 그 날. 지금도 그와 같은 일들이 계속되고 있지요.기록적인 비가 내렸다는 지난 8월의 물난리로 요즘 온 동네가 시끄럽습니다. 누구는 '천재'라고도 하고 또 누구는 '인재'라고 주장합니다. 저는 영수형과 같이 오랫 동안 물난리를 겪었던 한 사람으로써 답답한 마음뿐입니다. 어디에다 하소연 할 데도 없는 것 같아요. 지방행정부인 군산시에서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한답니다. 어떤 시민 단체에서는 작년에 이어 똑 같은 수해가 났으니 '인재'라며 '폭우피해 공동대책위'를 구성해 실상을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군산시의 태도는 예전에 형이 살던 때와 조금도 달라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아무도 책임지려고 하지 않더군요. 모두가 '모르쇠'이고 입만 열면 '복구가 우선'이라는 논리입니다. 이 때만 지나면 잊혀 질 거라 생각하니까 가능한 일이겠지요. 해마다 물난리를 겪으면서도 묵묵히 군산을 지켜온 사람들은 이미 알고 있을 겁니다. 백중 사리도 아닌데 물이 빠지지 않은 그 이유가 어디 있는가를 말입니다. 영수형. 이 가을의 문턱에서 알곡이 영그는 좋은 일들만 얘기해야 하는데 미안합니다. 제가 형에게 더 미안한 이유는 그 난리를 겪던 형수 보기가 더욱 민망해서이지요. 형이 마지막으로 했던 말이 "이제 물 난리 좀 안났으면 좋겠다."는 거였는데, 그 작은 소망하나 이뤄드리지 못해 너무 죄송합니다. 수 십 년이 지났어도 고쳐지지 않는 고질병이라면 악착같이 치료해야겠지요. 저부터 앞장 서서 이런 물난리가 어떻게 해서 고쳐지지 않는지 따져보아야겠습니다. 그래야 언제가 먼 나라에 계신 형을 볼 면목도 서고, 눈가가 마를 날이 없는 형수 보기가 부끄럽지 않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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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9.21 23:02

인터넷 시대를 맞은 아이들 교육

우리는 제1혁명인 산업혁명을 거쳐 제2의 혁명인 컴퓨터 시대를 지나 제3의 혁명으로 불리는 오늘의 디지털 시대에 살고 있다.제3혁명의 핵심인 디지털이 몰고 온 변화는 단순한 일상생활의 변화가 아닌 인류 문명의 근간을 송두리째 바꿔놓고 있다.초등학생들의 장래 희망을 조사한 한 리서치 설문에 따르면 31%가 '프로게이머'라고 대답했다. 미국 미래학자 엘빈 토플러는 '한국의 빨리 빨리 문화가 선진국으로 가는 힘이 되었다'라고 했다.디지털 시대는 내일을 예측할 수 없을 만큼 급격하게 변화하기 때문에 어제의 지식은 오늘에서는 죽은 지식이 되어 버렸다. 또한 직업도 급격하게 변화하여 과거 선망의 직업인 판검사, 의사, 변호사에서 금융자산 운영가, 경영 컨설트가, 실버시터브랜드 관리사, 마케팅 전문가, 컴퓨터 보안 전문가, 투자 분석가, 사이버 경찰로 바뀌고 있다.글로벌 시대에서는 지식과 정보를 가진 두뇌가 힘의 원천이고 부의 요건이다. 급변하는 지식 정보화 사회에서는 지식을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과 웹 사이트를 통해 찾은 정보를 독창적으로 응용할 수 있는 창의성, 상상력을 길러 줄 수 있는 자기주도 학습(self-directed learning)능력의 배양이 필요하다.21세기 지식 경쟁시대에 자기주도 학습이 성공의 기본 요건이다.최고 경쟁력은 꿈+열정+도전정신이다. 자녀를 포기할 수 없는 부모의 희망이다.학부형들은 고액 학원에 보내는 것이 '아이를 잘 가르치는 비결'이라고 착각하고 있다. 자기주도 학습 능력의 배양을 길러야 한다.우리나라가 세계 최빈국에서 10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것은 교육의 힘이었다고 본다. 우리나라도 앞으로 지식의 암기식 교육에서 창의력, 탐구력, 상상력을 기르는 방향으로 바꾸어야 한다. 남이 해주는 사교육으로는 창의력이나 탐구력을 개발할 수 없다.학부모들이 극성으로 학원에 보내놓고 그 성과를 생각해 보지도 않고 잘하고 오겠지 하면서 대리 만족하는 경우가 많다. 지식을 돈으로 사주려는 쉬운 방법을 선택하면 결국 실패한다. 스스로 자신을 절제하고 자신과 싸워서 이기는 방법을 터득시켜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가르치면 성공한다.자기주도 학습능력을 길러주는 것이 영재를 키우는 비결이다.아이들의 성적은 지능(이해력, 사고력, 표현력) 보다 감성(열정, 인내 , 집중력)에 의해 좌우된다.감성을 자극하여 스스로 공부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 학교 교육과제요 부모의 가장 큰 책무요, 영재로 키우는 비결이다. 아이들에게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만 길러 주면 누구나 영재로 키울 수 있다. 명문대 수석 합격생의 말을 빌리면 수학은 스스로 풀어야 내 것이 되고 영어 단어는 외어야 내 것이 된다고 한다.학교나 학원이 공부를 가르쳐 주는 곳으로 착각하고 있다.아이들을 학교나 학원에 보내면 공부가 저절로 되는 것으로 착각하는 부모들이 많다. 일은 남이 대신해 줄 수 있지만 공부는 남이 대신 해 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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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9.20 23:02

건강검진으로 성인병 예방을

머리는 빌려도 건강을 빌릴 수 없다!첫째도 건강이요. 둘째도 건강이요. 영원히 건강만 유지할 수 있다면 그 이상 바랄게 없지요. 이는 모든 사람들이 바라는 희망사항이라고 할 수 있다.그러나 우리는 현대의 급속한 경제 성장 및 풍요로운 물질문명에 반하여 날로 늘어만 가는 각종질병에 대처하는 가장 중요한 일에는 여러 가지 이유로 다소 소홀하였던 것이 또한 사실이기도 하다. 현대인들은 각종 스트레스와 운동부족 및 공해 등으로 인한 불안정한 생활로 자신도 모르게 건강을 잃어가고 있다. 사회활동이 가장 활발하고 왕성한 시기에 여러 유형의 질병이 발생되는데 통상적으로 20대 후반부터 30대 중반에 발병하여 40대부터 자각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모든 질병은 자칫 소홀하게 되면 나도 모르는 사이 병을 키워 건강을 해칠 수 있다. 건강은 모든 인간의 기본적인 원칙이며 개인,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자산이다. 건강검진은 증상이 없거나 숨어있는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국가에서 실시하는 보건예방사업의 일환으로서 일정기간마다 정기적으로 검사하여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다.현재 우리나라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 사업의 종류로는 보건복지부의 노인건강 진단, 직장 및 지역 성인병 건강검진, 영유아 건강진단, 교육과학기술부의 학생검진, 지방자치단체의 노인 치매 검진 등 국가재정이나 보험재정을 통하여 어떤 형태로든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고 있다. 그러나 건강보험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8월말 현재 전국 수검률이 계획 목표치에 달하지 못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이는 현대생활에 얽매여 또는 먹고사는 민생고에 매달려 바쁜 생활을 하다 보니 수검률이 낮을 수 있겠으나 이는 무엇보다도 건강검진 대상자 통보를 받으면 12월말 까지만 받으면 된다는 의식이 팽배하기 때문이다. 항상 년 말에는 건강검진 대상가가 밀릴 수 있으므로 좀 앞당겨서 여유 있게 검진을 받으면 질 좋은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건강은 누가 지켜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반드시 지키는 것이다. 남들은 질병이나 재해 등이 잘 걸릴지 몰라도 나 자신만은 건강하다고 자부하는 생각은 재고해야 한다. 나만의 건강은 평소 규칙적인 생활, 식생활 개선 나아가서는 특히 나에게 주어지는 건강검진 수검을 놓치지 말고 잘 활용하여 질병을 조기에 발견 효과적인 치료성과를 얻어야 하며 또 예방 할 수 있는 질병 이어야 한다. 아무리 조기 발견 하더라도 병원에서 치료 불가능한 질환은 의미가 없다고 하겠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2012년도 건강검진 기간이 사실상 4개월도 안 남았다.이런저런 일로 아직 건강검진을 받지 않은 대상자는 차일피일 미루지 말고 잠시 시간을 내어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 건강검진을 받음으로서 성인병의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며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고 나아가 삶의 질을 향상시켜 건강가족, 건강이웃, 밝은 사회가 이루어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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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9.1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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