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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납품업체들로부터 수백만달러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미국 연방법원에 기소된 애플사 직원 폴 드바인(37)이 한국계인 것으로 확인됐다. 18일(현지시간) 관련업계와 실리콘밸리 지역교민 등에 따르면 드바인은 어렸을때 부모와 함께 미국으로 이민한 한국계이며, 부모의 재혼으로 미국인 성(姓)을 쓰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중간 이름(middle name)에 한국 성을 쓰고 있다. 이와 관련, 현지 언론은 드바인의 중간 이름을 신(Shin)으로 보도했다가 17일부터는 심(Shim)으로 고쳐 쓰고 있다. 드바인과 접촉한 적이 있는 교민들은 그가 명문인 매사추세츠공대(MIT) 슬론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인재로 지인들 사이에서는 예의 바른 신사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그는 2005년 7월 애플에 입사한 뒤 지난 5년간 급여 61만4천달러와 보너스 5만1천76달러 등 모두 66만5천달러를 받아 1년 연봉이 13만3천달러 정도인 만큼 생활에쪼들리지는 않았을 것으로 추측됐다. 이외에도 4천500주의 스톡옵션도 받은 것으로외신은 전했다. 드바인은 어렸을 때 이민해 한국말을 잘하지 못했으나 6∼7년 전부터 한글 공부를 시작해 지금은 한국말로 어느 정도 의사소통이 가능한 수준이 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교민들과도 비교적 잘 어울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실리콘밸리 교민들 사이에서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드바인이 다소 억울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애플과 같은 대기업이 중간 간부의 납품비리를 대대적으로 언론에 공개한 것으로 볼 때 애플 내부 주도권 다툼 등 다른 이유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공개된 것처럼 드바인이 회사의 기밀을 이용해 돈을 받았다면 정상적인 업무행위로 보기 어렵다는 게 교민사회의 대체적인 지적이며, 이번 사건에 대해 안타까워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캐나다 정부는 18일 1950년대 이누이트 원주민을 극지방 오지로 강제이주시킨 데 대해 50여년 만에 공식사과했다. 국영 CBC방송에 따르면 존 던컨 원주민담당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원주민의 극지 이주는 "정부의 실수이자 위약이었다"면서 이를 반성한다고 밝혔다. 캐나다 정부는 1953년과 1958년 두 차례에 걸쳐 퀘벡 북부 툰드라 지역에 살던이누이트 원주민 87명을 1천200㎞ 떨어진 그리즈표르드와 레졸루트 지역으로 강제이주시켰다. 정부는 당시 이들에게 새 주거지가 더 살기 좋은 곳이라며 정부의 지원을 다짐하고 원하지 않으면 2년 후 되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이를 지키지않았다. 이후 이 이주계획은 '극지 유배'로 불리며 비판을 받아왔고, 북극 지역에 캐나다 주민을 거주토록 하면서 극지방의 영유권과 주권을 주장하는 데 이용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강제이주된 이누이트 원주민들은 극지방의 혹한과 생소한 토양, 사냥감 부족 등의 악조건 속에서 식량과 물자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한 채 텐트 속에서 첫 겨울을지내는 등 고초를 겪었다고 방송은 설명했다. 던컨 장관은 "그들은 그곳이 얼마나 먼 곳인지, 얼마나 다른 곳인지 제대로 듣지 못했다"면서 "정부는 원한다면 누구라도 옛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잘못을 시인했다. 던컨 장관은 "고통과 고난에도 이주민과 그의 후손들은 성공적으로 활기찬 지역사회를 이루었다"면서 "캐나다 정부는 이들 지역사회로 인해 극지방에 캐나다가 강력하게 존재할 수 있게 됐다는 사실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공식 인구통계에 따르면 그리즈표르드와 레졸루트에는 현재 229명과 141명이 각각 거주하고 있다. 연방정부는 지난 1996년 이주가족들을 위한 보상금으로 1천만 달러를 제공해 기금을 조성하는 등 비판을 일부 수용했으나 공식사과는 외면해왔다. 원주민들은 이날 정부의 사과를 반기면서 감사를 표시했으나 일부에서는 "총리가 사과해야 한다"거나 "왜 이제야 사과를 하는 거냐"면서 여전히 섭섭함을 표시하기도 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어릴 적 사고로 두 팔을 잃은 중국인 남성이 발가락으로 피아노 연주를 선보여 잔잔한 감동을 주며 '중국판 수전 보일'로 떠오르고 있다. 두 팔이 없는 중국인 류웨이(23)씨는 최근 중국의 스타 발굴 프로그램인 '중궈다런시우(차이나스 갓 탤런트)'에 출연해 피아노를 연주, 40명이 경쟁하는 이 프로의 결선에 진출했다. 류씨의 피아노 연주는 유튜브와 중국 동영상 웹사이트 등에서도 20만회가 넘는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중국 일간 상해일보(上海日報)가 19일 소개한 류씨의 사연에 따르면 류씨는 10세 때 숨바꼭질 놀이를 하다 고압 전선을 건드려 두 팔을 잃었다. 음악가가 되는 것이 꿈이었던 류씨는 이에 좌절하지 않고 19세 때 발가락으로 피아노 연주를 시작했다. 그러나 류씨의 피아노 지도교사는 발가락으로 피아노를 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피아노 교습을 중단해 류씨는 혼자서 피아노를 공부해야 했다. 음악 이론을 공부하던 류씨는 혼자서 피아노를 맹연습, 마침내 발가락을 이용한 자신만의 피아노 연주 기법을 개발해냈다. 류씨가 지난 8일 마침내 중궈다런시우에 출연해 리처드 클레이더만의 '꿈 속의웨딩'을 연주했을 때 심사위원들은 눈물을 흘리며 자리에서 일어설 수밖에 없었다. 그는 이미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서 '아이 드림드 어 드림(I Dreamed a Dream)'을 불러 세계적인 스타가 된 영국인 수전 보일에 비견되고 있다. 류씨는 "왜 사람들은 내가 팔이 없다는 이유로 내 삶이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며 "나는 여느 젊은이들처럼 다채로운 삶을 사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심각한 홍수가 난 파키스탄에서 구호 작업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수재민들의 고통이 계속되고 있다. 국제 사회가 물, 의약품, 천막 등 물자와 구호 인원을 속속 파키스탄에 들여보내고 있지만 구호 현장까지 원활하게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홍수가 시작된 지 3주가 지났지만 많은 수재민이 가축과 함께 임시천막에서 지내는가 하면 일부는 아예 수몰 지역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 일부 수재민이 구호 차량을 습격하는 사건도 벌어져 남부 신드주 시카르푸르에서는 100여명의 주민들이 2대의 구호차량에 올라타 식량 등 구호품을 빼앗아가는 장면이 목격됐다. 정부가 제 역할을 못한다는 지적에 대해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대통령은 17일 "상황이 지금보다 더 나았어야 했다"며 대처 능력 부족을 인정했다. 사상 최악의 수해 와중에 최근 프랑스와 영국을 순방해 '외유' 논란을 일으킨 자르다리 대통령의 지지율은 사상 최악으로 곤두박질 쳤다. 한편 미국이 870만달러 지원을 약속하는 등 국제 사회의 도움이 이어지고는 있지만 유엔은 아직 4억5천900만달러의 모금 목표액 중 40%만을 채운 실정이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모리지오 길리아노 대변인은 "파키스탄 현지 상황이 계속 나빠지고 있으므로 지원을 약속한 국가들이 하루빨리 현금을 내기를 희망한다"며 "많은 주민이 여전히 절박히 필요로 하는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사람들이 음주운전은 위험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운전대를 잡는 이유는 무엇일까? 음주단속에 걸린 사람들은 "나, 멀쩡해", "술 안취했어"를 연발하며 술이 운전에 아무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그러나 이처럼 음주자들이 취하지 않았다거나 술이 다 깼다고 인식하는 것은 그사람의 인지, 운동 능력 같은 운전에 필요한 기능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미국 연구진의 실험에서 확인됐다. 미국 브라운대학 워런 앨퍼트 의대 피터 스나이더 박사는 17일(현지시각) 학술지 '실험 임상 정신약리학(Experimental and Clinical Psychopharmacology)'에서 사람들이 음주 후 스스로 술이 깼다고 느끼는 속도가 인지ㆍ운동 능력이 회복되는 속도보다 훨씬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사람들이 실제로 몸이 술에서 깨어나는 속도보다 훨씬 빠르게 주관적으로 술이 깼다고 느낀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많은 사람이 음주 후 운전에 자신감을 갖는 이유를 설명해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구진은 대학생들에게 술을 마시게 해 혈중 알코올농도가 0.1%까지 높아졌다가 정상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관찰, 술에 취하는 속도를 측정하고, 이 과정에서 컴퓨터 터치스크린을 이용한 미로찾기 실험으로 인지능력 변화를 조사했다. 그 결과 실험 참가자들은 술에 취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미로찾기에서 실수를 거의 하지 않았으나 혈중 알코올농도가 올라가면서 실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또 혈중알코올농도가 정상으로 돌아오는 과정, 즉 술이 깨는 과정에서 사람들에게 자신이 얼마나 취했는지 평가하도록 하고 이를 미로찾기에서 실수가 줄어드는 것과 비교했다. 그 결과 사람들이 주관적으로 술이 깼다고 느끼는 속도가 혈중알코올농도가 옅어지는 속도나 미로찾기에서 실수가 줄어드는 속도보다 훨씬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스나이더 박사는 "이 결과는 음주에 관한 한 주관적인 느낌은 알코올로 인한 인지능력 저하와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며 "어느 정도 취했는지에 대한 자신의 느낌은 절대 운전 여부를 판단하는 지표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태국 보건당국은 지난주에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로 10명이 숨졌다고 18일 밝혔다. 보건부는 지난주에 10명이 신종플루로 숨지면서 작년 4월부터 현재까지 신종플루 총 사망자 수가 245명으로 늘어났으며 7월25일부터 이달 7일까지 38명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태국 질병통제국은 우기가 시작된 지난 7월초부터 계절성 독감과 함께 신종플루에 감염된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지방 당국에 신종플루와 독감 상황을 면밀히 감시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 방콕(18명)에서 가장 많은 신종플루 환자가 발생했고 이어 논타부리주(7명), 라용주(3명), 팡가주(2명) 등의 순이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0일 신종플루 '대유행(pandemic)'을 선언한지 1년 2개월만에 대유행 종료를 공식 선언한 바 있다.
최근 차기 최고경영자 선정 작업에 나선 타타그룹이 2010년 3분기 들어 인도에서 가장 시장가치가 큰 기업으로 기록됐다. 타임즈오브인디아는 통신, 자동차, 제철, 소비재 등 7개 사업분야에 걸쳐 90여개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타타그룹(회장 라탄 타타)의 시장가치가 총 3조7천100억루피(한화 약 92조7천500억원)에 달해 인도 기업 중 최고를 기록했다고 15일 보도했다. 이어 무케시 암바니가 운영하고 있는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가 3조2천175억 루피(한화 약 80조4천375억원)로 2위, 아닐 아가왈이 회장인 스털라이트 그룹이 1조3천530억 루피(한화 약 33조8천250억원)로 3위라고 신문은 전했다. 4위는 아닐 암바니 그룹(회장 아닐 암바니)으로 1조2천500억 루피(한화 약 31조2천500억원)의 시장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됐으며 수닐 마탈이 운영하는 바하르티그룹(1조2천50억루피, 약 30조1천250억원)이 근소한 차이로 5위라고 신문은 밝혔다. 타임즈오브인디아는 지난 2분기 타타그룹이 3조2천600억 루피를 기록,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3조5천800억 루피)에 뒤처졌으나 7월 이후 릴라이언스가 3천600억 루피 이상 줄어드는 동안 타타는 시장가치를 4천500억 루피 높여 1위 그룹이 됐다고보도했다. 그러나 친형제인 무케시 암바니와 아닐 암바니가 각각 운영하는 릴라이언스와아닐 암바니그룹의 시장가치를 합치면 총 4조4천700억 루피(한화 약 111조7천500억원)에 달해 타타그룹을 훨씬 능가한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향해 "자제력을 발휘하는 것과 계속되는 문제들을 의도적으로 눈감는 것은 다르다"며 천안함사태에 북한이 관여했다는 조사 결과를 수용할 것을 촉구해 향후 파장이 주목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폐막한 G20 정상회의 기자회견에서 전날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에게 천안함 사태에 북한이 관여했다는조사 결과를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그는 자신의 발언이 "매우 직설적(very blunt)"이었다고 강조했고, 이런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외교가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만큼 미국이 천안함 사태에 대해 갖고 있는 인식이 중차대함을 그대로 보여줬다는게 대체적인 반응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이번 일(천안함 사태)이 북한이 선을 넘은 사례라는 점을 후주석이 인정하길 희망한다"거나 "미국은 천안함 조사에 참여했고, 우리 전문가들은북한이 천안함을 공격했다고 결론지었다"고 강조한 것은 큰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외교부 당국자들은 전했다. 당국자들은 또 "우리의 주된 관심은 유엔 안보리가 북한이 국제사회에서 용납될수 없는 도발행위에 연루됐다는 점을 '명백히 인정(crystal clear acknowledgement)'하는데 있다"는 오바마 대통령의 발언이 금주 안보리에서 본격 진행될 '천안함' 협의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소식통은 28일 "이번 G8와 G20 정상회의 등을 계기로 천안함 사태에 북한이 책임이 있고 이는 비난받을 행동이라는 데 국제사회의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G8 정상회의 공동성명이 '한국 해군 장병 46명이 희생된 천안함 침몰을 초래한 공격을 개탄하며 북한이 이에 대해 책임이 있다는 민.군 합조단 조사결과의 맥락에서 이를 야기한 공격을 비난한다'는 내용을 담은 점이 더욱 시의성이 있다는 당국자들의 전언이다. G8 공동성명은 상임이사국인 미국, 영국, 프랑스뿐 아니라 러시아도 동의했기때문에 향후 안보리에서 의장성명이나 결의안을 도출할 때 초안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가 이번 성명에서 다른 7개국과 공통된 입장에 선 것은 G8 내에서의 위상 약화를 우려한 일종의 외교적 제스처일 뿐 러시아에 대한 북한의 태도가 바뀐 것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없지 않다. 또 G8에 사실상 대북 제재의 '키'를 쥔 중국이 빠져 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외교소식통은 "미국 대통령까지 나서서 중국의 동참을 강력 촉구한 만큼 안보리논의 흐름이 주목된다"면서 "하지만 중국도 쉽게 기존입장을 바꾸기는 쉽지 않을 것이며, 결국 절묘한 절충이 이뤄질 가능성이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가 지난 25-27일 사흘간 주요 20개국(G20) 및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를 개최하면서 쓴 돈이 무려 9억달러 가량에 달하자 비난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야당은 너무 사치스럽고 낭비적이라고 비난했고, 국민들은 폭력시위도 막지 못하면서 이렇게까지 천문학적 비용을 쏟아부어야 했느냐고 불만을 드러냈다. 반면 당국은 비용이 좀 과도하긴 하지만 안전한 개최를 위해 그 정도 보안 비용은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28일 뉴욕타임스의 국제판인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에 따르면 캐나다정부는 두 정상회의 개최 비용을 8억9천700만달러(한화 1조1천억여원)로 추정했다. 사흘간 시간당 1천200만달러를 썼다는 얘기다. 이 수치는 캐나다가 연간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투입하는 예산총액과 비슷하다. 두 회담의 경비를 위해 캐나다 전역에서 차출된 2만명의 군인과 경찰, 정보요원이 토론토와 헌츠빌 에 배치됐다. 어림잡아도 동원 가능한 전체 경찰관과 군인의 13% 가량에 해당된다. 동원 비용만 중앙경찰 4억3천800만달러, 지방경찰 2억8천500만달러, 군인 7천200만달러에 달했다. 야당인 신민주당의 돈 데이비스 의원은 "정상회의 비용은 완전 비정상이다. 사치스럽고 과도하다"고 비판했고, 자유당의 마크 홀랜드 의원은 이번 회의를 '캐나다역사상 가장 비싼 72시간'으로 규정했다. G20 등 주요 회의 개최비용은 1999년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세계무역기구(WTO)정상회의 때 발생한 폭력시위(600명 체포에 재산피해 300만달러) 이후 테러 위협까지 나오면서 치솟기 시작했다. 하지만 캐나다의 보안 지출 비용은 작년 미국 피츠버그 G20 정상회의(9천500만달러)의 10배를 넘고, 역대 최고 비용이 든 2008년 일본 홋카이도 G20 회의(3억4천500만달러)보다는 2.5배를 넘는다. 빅 토우스 공공안전부 장관은 "보안 비용이 비싸지만 그럴 만한 가치가 충분히있다"고 했다. 반면 캐나다 정부의 보안 자문가인 워드 엘콕은 "아무도 (마음대로쓰라고) 백지수표를 써준 건 아니다"라고 받아쳤다. 관리들은 피츠버그 회의의 경우 장비 임대나 보안관련수송과 같은 비용이 계산되지 않았기 때문에 비용이 낮을 수 있다고 했지만 데이비스 의원은 그래봐야 그 비용은 1억달러를 추가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캐나다 정부는 당초 G8 회의만 헌츠빌에서 개최하려고 했으나 작년 9월 G20 회의를 캐나다에서 열기로 결정하는 바람에 토론토에 대한 경비도 해야 했다. 헌츠빌은 너무 좁아 20개국 정상과 대표단을 수용하기 어렵기 때문이었다. 그 결과 개최 경비가 10억 캐나다달러에 육박하게 됐지만, 비판 정치인들은 이를 '10억달러의 쓸데없는 짓'이라고 비아냥거리고 있다. 정부는 보안 예산이 어디에 사용됐는지 등 관련 정보를 거의 주지 않아 비난을자초한 면도 있다. 데이비스 의원은 "보안에 합리적으로 돈이 쓰이는 것에 반대할사람은 없다. 보안상 공개하지 못할 것도 많이 있다는 걸 안다"며 "그렇긴 해도 우리는 좀 더 많은 것을 알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돈과 병력은 그렇다손 치자.회의 준비 및 진행 기간에 시민의 자유가 제한된 것도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온타리오 주는 회담장 주변에서 누구든 붙잡아 조사할 수 있는 권한을 경찰에 부여했다. 주정부는 관련법을 비공개로 통과시켰고, 첫 체포자가 나올 때까지 이를 숨겼다. 온타리오 경찰 고위간부인 줄리안 팬티노는 헌법적 권리에 대한 이런 규제는 (보안을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난 26일 토론토에서 벌어진 G20 반대 시위대의 폭력시위로 경찰차가 불타고수백명이 연행됐다. 경찰차는 경찰과 소방대가 현장에 오기 전 25분간 타고 있었다. 시위 당시 경찰은 철조망 벽뒤로 숨었는지 눈에 보지 않았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한 행인은 "경찰은 어디에 있었냐"며 "도시가 아니라 소수의 사람을 보호하기 위한 10억달러냐"고 반문했다. 회의 기간내 도시 전체가 보안망으로 촘촘히 짜이고, 비즈니스도 영향을 받고,심지어 메이저리그 프로야구팀 블루 제이스까지 미국으로 원정경기를 가야하는 등모든 기대가 수포가 돌아간 데 대한 분풀이인 셈이라고 IHT는 전했다.
27일(현지시각) 토론토에서 폐막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은 2013년까지 재정 적자를 절반으로 줄이도록 노력한다는데뜻을 같이했다. 다음은 이번 회의 폐막과 함께 도출된 정상선언의 골자다. ▲적자 감축= 선진국들은 2013년까지 재정적자를 최소한 절반으로 줄이고,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 부채 비율을 2016년까지 줄이거나 안정화시킬 수 있게끔 재정 계획을 마련한다. ▲환율과 무역 균형 = 사회안전망 강화, 지배구조 개선 강화, 금융시장 발전,인프라 지출, 일부 신흥 시장에서의 환율 유동성 증대 등을 추진해 나간다. 흑자 국가들은 외부 수요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내부 성장 요인에 좀 더 집중한다. ▲금융개혁= 투명성을 강화하고, 헤지펀드, 신용평가회사, 장외파생상품에 대한규제.감독을 강화하기 위한 강력한 조치들을 가열차게 이행해 나간다. ▲은행세 = 금융 분야는 금융 시스템을 치유하고 금융 시스템의 위기를 감소시키기 위한 정부의 개입과 관련된 책임을 부담하는 데 있어 공정하고 실질적인 공헌을 해야 한다. 우리는 이런 목적을 위해 다양한 정책 수단이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몇몇 나라들은 금융세 도입을 추구하고 있고, 일부 국가들은 그와 다른 수단을 추구하고 있다.▲조세 피난처= 조세 피난처에 대한 종합적이고 지속적이고, 투명한 평가에 기초해 비협조적인 국가들의 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돈세탁 및 테러 관련 금융에 맞서싸우는 노력을 하고 있다. ▲개발 지원 = 개발 수준차를 좁히고 가난을 줄이는 것은 강하고, 지속가능하고, 균형된 성장을 이루고, 모두를 위해 더 강하고 탄력있는 세계 경제를 일구려는 광대한 목표의 핵심이다. 개발지원 문제에 대한 실무그룹을 만들고, 국제금융기구(IFI)의 대(對) 아이티채권을 전면 말소하는 한편 아이티에 대한 재건 지원을 제공한다. ▲무역 = 상품과 서비스의 투자나 교역에 새로운 장벽을 만들지 않겠다는 약속을 3년 더 연장하고, 세계무역기구(WTO) 도하 개발 라운드가 균형감있고 야심찬 결론을 가급적 빨리 내도록 지원할 것이다. ▲환경 = 최근 멕시코만 원유 유출을 계기로 해상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최선의관행을 공유하고, 해상 탐사 및 개발 행위와 관련된 사고를 예방할 필요를 인정했다.
토론토 주요20개국(G20) 정상회담에서 선진국의 재정 적자를 2013년까지 지금의 절반으로 감축키로 합의함에 따라 가장 고통을 감수해야 할국가로 영국과 일본이 지목됐다. G20은 27일(현지시각) 이틀간의 정상회담을 끝내고 발표한 성명에서 역내국의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공 부채율을 2016년까지 안정화 또는 하락세로 전환하는 것과 함께 2013년까지 재정적자를 적어도 절반 수준으로 줄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G20 가운데 재정 적자율이 11.4%로 가장 높은 영국이 단기적으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게될 것으로 지적됐다. 영국은 10년 전만 해도 재정이 GDP 대비 1.3% 흑자였다가 이처럼 추락한 것으로 국제통화기금(IMF)은 분석했다. 영국 다음으로 미국이 11%로 나쁘며 일본도 재정 적자율이 9.8%에 달한다. 미국의 경우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오는 2013년 1월까지 재정 적자율을 지금의절반으로 줄이겠다고 약속했으며 일본도 증세 등을 통해 재정을 2020년까지 흑자로돌린다는 목표를 밝혔다. G20내에서도 재정 상황이 크게 달라 선진권 적자율이 개도권의 근 3배에 달한다. 또 선진국들은 장기채무 해결도 심각한 과제다. 공공 부채의 경우 일본은 G20 가운데 가장 높은 무려 GDP 대비 227%인 것으로 IMF가 집계했다. 그 다음이 이탈리아로 119%에 달한다. 그러나 일본은 채무의 95%가량이 국내 투자자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채무 위기에 처한 다른 나라들과 똑같이 비교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 오는 11월 G20 서울 정상회담을 주관하는 한국의 경우 재정 상황이 G20 가운데유일하게 올해 1.1%의 재정 흑자를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공공 채무율도 33%로 역내국 가운데 상대적으로 크게 낮은 것으로 지적됐다. 장기 채무의 경우 자원 부국인 러시아가 돋보여 현재 GDP의 8.1%에 그치고 있는것으로 분석됐다.
천안함 사태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논의가 이뤄지고 있지만 유럽연합(EU)은 대북 식량지원을 중단없이 계속할 계획이라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7일 전했다. RFA에 따르면 크리스티안 엘러 유럽의회 한반도관계 대표단 대표는 16일(현지시간) 유럽의회 본회의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EU는 대북 식량지원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하는, 몇 안되는 국가 및 국제기구 중 하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엘러 대표는 EU의 대북 지원이 북한의 6자회담 복귀와 비핵화, 국제사회 공조를촉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엘러 대표는 지난 11일 서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식량 지원은 북한 주민들의 생계와 직결돼 있어 중단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다수"라고 말했다. RFA에 따르면 EU는 2006년부터 독일 '저먼애그로액션' 등 6개 비정부기구를 통해 미화 4천만달러(한화 약 486억원) 상당의 대북지원 활동을 벌여왔고, 당초 올해말 끝날 예정이던 지원사업을 3년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북극해의 빙하 유실 규모와 속도가 30년여 전 인공위성 관측을 시작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밴쿠버 선 지가 14일전했다. 이 신문은 미국 국립 빙설데이터센터 자료를 인용, 북극해의 빙하 유실이 하루평균 6만8천㎢에 달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북극해의 빙하는 이미 수 십년에 걸쳐 빙하 층이 얇아지면서 유실이 촉진됐는데, 최근 몇 주 동안 온난한 기온의 영향으로 지난 2007년 5월 최악의 유실 기록이 지난달 경신됐다. 지난달 북극 지방의 전반적인 기온은 예년 평균보다 섭씨 2~5도 높았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빙하 유실은 베링 해와 오호츠크 해에서 가장 컸는데, 이는 이미 얇아진 이 해역 빙하가 그만큼 더 쉽게 녹게 되는 악순환을 겪었기 때문이다. 이 추세로 미뤄 여름에 이르러 북극해의 빙하 유실은 사상 최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신문은 말했다.
칠레를 강타한 규모 8.8의 강진으로 약 300만명이상이 피해를 입었고, 가옥도 150만채가 파손돼 이중 50만채가 사용이 불가능한 정도인것으로 나타났다.미첼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은 27일 지진 이후 처음으로 가진 공식 대국민 연설에서 이번 강진으로 200만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214명이 사망하고 다른 15명은 실종됐다고 말했다.바첼레트 대통령은 또 이번 지진은 워낙 강력한 만큼 전체 피해 규모를 충분히 측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칠레 15개 주(州) 가운데 6개 주를 재해 지역으로 선포한 바첼레트 대통령은 "자연의 거대한 힘이 다시금 이 나라를 덮쳤다"며 한탄했다.앞서 바첼레트 대통령은 항공기를 타고 이번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콘셉시온시 일대를 둘러봤으며 다음달 3일 예정돼 있었던 개학도 연기했다.이런 가운데 파트리시아 포블레트 칠레 주택장관은 이번 지진으로 가옥 150만채가 파손됐으며 이 가운데 50만채는 그 정도가 심각해 다시 주거지로 쓰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지진으로 붕괴된 콘셉시온시의 15층 건물 잔해에서 22명 이상이 구조됐다고 칠레 소방당국이 밝혔다.이 건물은 준공된 지 2년도 채 되지 않았으며 지진 발생 당시 약 200명이 내부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아메리카 아이티에서 12일 오후(현지시각) 200여년만에 최악의 강진이 발생, 대통령궁을 비롯해 정부기관 건물과 병원, 호텔, 가옥들이 붕괴되는 등 커다란 피해가 발생했다.정확한 인명피해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무너진 건물더미에 상당수의 사상자가 매몰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 수가 최대 수천명에 달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교민 등 현지에 체류 중인 한인 7명도 연락이 두절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1770년 이후 최악의 강진=규모 7.0의 강진이 아이티를 강타한 것은 이날 오후 4시53분(현지시간).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불과 16km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강력한 여진이 잇따라 피해가 커진 것으로 전해졌다.USGS는 이날 지진 발생후 불과 몇시간 동안 24차례에 이르는 강력한 여진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USGS 관계자는 AP 통신에 1770년 이후 아이티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의 지진이라고 말했다.태평양 쓰나미센터는 아이티는 물론 쿠바, 바하마, 도미니카공화국 등 인근 카리브 해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아이티와 국경을 접한 도미니카공화국과 쿠바에서도 지진이 감지됐으며, 도미니카 공화국 수도 산토도밍고에서는 놀란 주민들이 집 밖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올해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전사자 수가 지난해의 2배 수준이 됐다고 AFP 통신이 28일 보도했다.통신은 지난 26일 아프간 남부에서 사제폭탄 폭발로 나토 국제안보지원군(ISAF)소속 미군 1명이 추가로 사망함에 따라 올해 아프간 주둔 외국군 전사자 수가 506명으로 늘었다고 전했다.이들 외국군 전사자 가운데 310명은 미군 소속이다.따라서 올해 아프간 주둔 미군 사망자 수는 지난해의 155명의 꼭 2배가 됐다.올해 아프간에서는 2만1천명의 병력을 증파한 미군이 대탈레반 작전 강도를 높였고 지난 8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탈레반의 선거 방해 폭력이 기승을 부리면서 외국군 사망자 수가 급증했다.특히 탈레반이 전면전을 피하는 대신 사제폭탄(IED)을 이용한 게릴라전에 나서면서 IED가 현지 주둔 외국군의 최대 위협요인이 됐다.이런 가운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증파를 결정한 3만명의 병력이 본격적으로 유입되는 내년에는 전사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스탠리 맥크리스털 아프간 주둔 미군 사령관은 추가로 파병되는 병력의 대부분을 탈레반의 거점인 남부에 배치해 악화일로인 전황의 반전을 시도한다.또 동시에 아프간군과 경찰 병력 육성에 박차를 가해 2011년 7월로 예정된 출구전략 가동 예정 시기에 대비할 것으로 보인다.이런 가운데 탈레반은 미국측에 즉각적인 철군을 요구하고 나섰다.탈레반은 소련의 아프간 침공 30주년을 맞아 27일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이 과거소련과 같은 운명을 피하려면 즉각 철군하라고 경고했다.
난 12일(현지시간) AP통신을 통해 화성에서 찍은 해넘이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미국 우주비행 전문사이트인 스페이스플라이트나우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 사진은 지난 5월 19일 저녁 6시 7분경 NASA화성 탐사선 스피리트에 의해 찍힌 것으로 화성의 적도 남쪽에 위치한 저지대, 구세프 분화구 경계선 아래로 저무는 화성의 해넘이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그런데 지구에서의 해넘이와는 달리 태양이 멀리 보이는 이유는 화성이 지구궤도의 바깥쪽을 돌고 있어 태양으로부터 떨어져 있는 거리가 지구보다도 더 멀기 때문이다.따라서 화성에서 보이는 태양은 지구상에 있는 우리들이 보는 태양의 크기의 3분의 2밖에 지나지 않는다.
대만과 일본, 홍콩 등에서 몰려든 조직폭력배1만여명이 `모기형'으로 불리는 대만 조폭의 대부 쉬하이칭(許海淸.93)을 추모하며대규모 가두행진을 벌였다.검정색 상복 차림의 조폭 1만여명은 29일 대만 타이베이(台北) 도심에서 흰색영구차와 50명으로 구성된 악단을 앞세우고 쉬하이칭을 추모하며 10㎞나 가두를 행진하는 장례 절차를 치렀다.최근 지병으로 숨진 쉬하이칭의 장례식은 대만 조폭 사상 최대 규모의 행사로대만 계파별 두목들은 물론 `모기형'과 30년 이상 친분을 쌓아온 일본과 홍콩, 마카오 조폭 두목들도 참석했다.등치는 작지만 손놀림이 빨라 `모기형'이란 별명을 가진 쉬하이칭은 언행이 부드럽고 분쟁 해결능력이 뛰어나 죽련방(竹聯幇)과 사해방(四海幇), 송련방(松聯幇)등 모든 파벌들로부터 존경을 받아왔다.
미국은 안보 및 국방 분야의 대일 동맹관계를 지역적인수준에서 세계적인 동맹관계로 격상시키는 방안을 놓고 일본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미국 고위관리들이 전했다.미국은 동맹관계 확대에 대한 제안을 일본측에 전달했으며 주일 미군 재배치 및방위역할 분담에 대한 양국협상에서 이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관리들은 덧붙였다.미국의 이같은 움직임이 양국 안보조약의 개정으로까지는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관측되고 있지만 전쟁을 부정하고 있는 평화헌법과 양국 안보조약을 넘어서는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리처드 롤리스 미 국방부 아ㆍ태담당 부차관보는 지난 26일 의회 청문회에 출석,"우리(미-일)의 관계는 변화 과정에 있으며 전통적인 지역적 관점에서 일본과 공유하고 있는 국제적 이해을 좀 더 구체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롤리스 부차관보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대일협상의 결과가 새롭게 변화된 안보관계 형성으로 나타나길 희망하고 있으며 양국은 이런 협상결과를 21세기 국익에 대한 양국의 비전을 달성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인식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도 조지 부시 행정부가 처음부터 대일관계를 좀더 완전하고 글로벌화된 형태로 진전시키려는 목적으로 가지고 있었다면서지난 수년 동안 일본과 함께 행동함으로써 국제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방법을찾아왔다고 말했다.
29일 프랑스의 국민투표에서 유럽헌법이 큰표차로 부결된 것으로 내무부 부분 개표와 조사기관의 출구조사에서 나타냈다.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도 국영 TV 연설에서 국민투표가 부결됐다고 시인했다.이에따라 다음달 1일로 예정된 네덜란드 국민투표에서도 부결이 예고되는 등 유럽 통합에 관한 회의론이 증폭되고 유럽의 정치통합에 엄청난 차질이 예상된다.프랑스 국내적으로는 내각 개편과 함께 정치권의 세력 재편이 이어질 전망이다.내무부는 부분적인 집계 결과 반대 55.96%, 찬성 44.0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내무부는 또 85% 이상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출구조사의 경우 조사 기관별 반대율은 CSA 55.6%, 입소스 55%, 소프레스 54.5%를 기록했다.시라크 대통령은 짤막한 TV 연설에서 부결을 인정하면서 "프랑스는 민주적으로스스로를 표현했다. 이는 주권의 결정이다. 나는 이를 주목한다"고 밝혔다.그는 다른 유럽연합(EU) 국가들에서 헌법 비준 절차가 계속 될 것이라며 헌법부결로 유럽에서 프랑스의 이익을 지키기가 더 힘들어졌다고 말했다.그는 수일 안에 중도 우파 정부의 미래에 관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내각 개편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이에따라 장-피에르 라파랭 총리가 경질되는 등 각료 개편이 이어질 전망이다.후임 총리에는 시라크 대통령의 측근인 도미니크 드 빌팽 내무장관, 미셸 알리오-마리 국방장관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로마노 프로디 전 EU 집행위원장은 엄청나게 실망스런 결과라며 유럽은 프랑스유권자들이 보낸 신호를 경청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한편 극우정당 국민전선의 장-마리 르펜 당수는 시라크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했다.그는 시라크 대통령이 도박을 원했지만 그는 패배했다며 "우리는 역사적인 순간을 살고 있다"고 말했다.헌법 반대진영 인사인 우파정당 프랑스운동의 필립 드 빌리에는 국민들이 대규모로 반대표를 던졌다며 "헌법은 오늘 죽었다. 더 이상 헌법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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