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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완주 삼례 '모심'의 중심이 되길"

"삼례는 민족 근대사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 곳입니다. 1893년 보은취회에 앞선 동학의 대규모 집회인 삼례집회의 자리요, 보은이후 대한문 복합상소라는 거대 정치사건의 전략적 거점이고, 여성의 학교라는 참으로 희귀한 경험을 거쳐서 성립된 의료와 복지, 생명과학의 독특한 연구기관이 또한 우석대라는 것도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시인이자 생명사상가, 미학자인 김지하씨가 9일 우석대 문화관 아트홀에서 학생과 교직원등 500여명을 대상으로 '모심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그는 "동학에서는 부인과 함께 유소년과 청년을 개벽시대의 타고 난 주체로 들어올리고 있는데, 1893년 삼례집회에서는 여느 집회와는 다르게 바로 그 유소년과 청년들 470여명이 대거 참여하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면서 '대치심'이란 이름의 '모심'을 보여줬다"며 "대치심은 저희들 자신은 주리거나 굶으면서도 밥과 떡을 여러 농민들, 노인들과 아주머니들에게 일일이 나눠주는 큰 마음의 표본이자 모심의 현장사례"라고 주장했다.그는 또 "여성과 아기들의 능력은 돈이나 경제적 이익이 아닌 미학이며, 그 미학을 통해 현대문명이 대혁명을 일으키고 종교나 과학, 정치와 철학을 모두 흡수하면서 새로운 문명을 만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과 어린 신세대의 생명과 생활가치를 중심에 두고 세계 문명이 발전한다는 것.김 시인은 "삼례는 세 가지 예절로 해석되지만 그 것은 본래 의례가 아니라 주례에서 나오는 독특한 예절로서 고례(固禮), 시례(施禮), 정례(整禮)를 뜻한다"며 "고례는 어떤 경우의 마땅한 이치를 확정하는 과정이고, 시례는 그것을 베풀어 실험하는 과정이며, 정례는 그 실험에서 예절이 확정돼 영속성을 입증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삼례가 확정, 실험, 입증하려는 것은 '모심'이며, 모심은 인격-비인격, 생명-무생명 등 일체 존재를 다같이 거룩한 우주공동주체로 들어올리는 것"이라며 "삼례가 모심의 주역이 되기 희망한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이성원
  • 2011.06.10 23:02

[일과 사람] 무주 반딧불 향토음식 경연대회 대상 장정애 씨

"무주를 대표하는 맛으로 선정됐다는데 굉장히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앞으로 더욱 관심을 가지고 무주의 특산물을 재료로 한 음식을 개발하는데 더욱 노력하겠습니다."제15회 무주반딧불축제기간인 8일 열린 제5회 반딧골 향토음식 맛 자랑 경연대회에서 대상의 영광을 차지한 장정애씨(44).그는 이번 경연대회에서 '흑염소 천마불고기'라는 요리를 출품했다.'흑염소 천마불고기'는 흑염소 고기를 천마와 마늘·생강·배 등을 갈아 만든 즙에 재워 요리한 음식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천마가 흑염소 고기 특유의 냄새를 없애 단백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현재 무주군 부남면 가당리에서 김가네라는 흑염소 전문식당을 4년 째 운영중인 그가 흑염소 천마불고기를 개발하게 된 동기는 아이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한 것.부모와 함께 가게를 찾은 아이들이 전골이나 탕, 수육 등을 싫어하는 것이 안타까워 아이들을 위한 요리로 천마를 가미한 불고기 메뉴를 개발했다. 그러나 이제는 이 메뉴가 주 메뉴가 됐다.그의 흑염소 요리는 이처럼 소비자의 입맛을 고려한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다양하게 개발되고, 진화했다.그는 지난해 익산에서 열린 향토요리경연대회에 참가했다. 당시에도 무주군의 특산물인 천마를 이용한 흑염소요리를 출품했으며, 올해는 지난해 출품요리 보다 일반인의 입맛에 맞게 연구해 새롭게 선보였다.그는"기억력을 향상시키고 뇌에 좋은 천마의 효능과 노약자와 임산부에게 좋은 흑염소 요리의 절묘한 궁합이 이번 반딧골 향토음식 맛자랑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이유인 것 같다"고 말했다.반딧골 향토음식 경연대회는 천마와 머루·매실·산채·민물고기 등 무주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이용해 무주군의 대표 맛을 탄생시킨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행사로, 전국의 음식(요리)연구회 회원 및 학생 등 요리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참가해 한·양·중식, 그리고 전통·퓨전요리 등 다양한 음식이 선보였다.한편 최우수상은'능이버섯 샤브샤브'를 요리한 덕유산한우가와'웰빙 그린스프'를 요리한 천마클러스터 사업단이 수상했다. 우수상은'슈퍼푸드'를 출품한 무주천마사업단과'천마표고버섯 탕구이'를 출품한 무주음식연구회로 돌아갔다.개인부문에 출전했던 김인숙 씨(전주시)와 중부대 호텔외식과, 그리고 전주대 문화외식과 학생들이 천마를 소재로 한 천마취나물밥, 천마쇠고기, 된장소스 나물생채와 더덕 산채 삼계탕 롤, 천마임수탕과 매실 백김치 말이를 각각 요리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인기상은'천마 잼'을 출품한 무주생활개선회가 차지했다.

  • 사회일반
  • 김태인
  • 2011.06.09 23:02

[사람] 원광대 이종범 교수 '제21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원광대 공과대학 전기정보통신공학부 이종범 교수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과총) '제21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과총에 속한 회원들의 학회에서 우수논문으로 추천한 논문을 대상으로 과총에서 다시한번 최종 심사를 하여 우수논문을 선정하고 있으며, 시상식은 오는 7월5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1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에서 열릴 예정이다.우수논문상으로 선정된 이 교수의 논문 '345kV 혼합송·전선로에서 재폐로가 절연 설계에 미치는 영향-2010년 대한전기학회 논문지'은 전력계통의 안정적 운용을 위해 필수적인 절연 설계를 합리적으로 수립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아 대한전기학회를 대표하여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됐다.이 교수는 그동안 국내·외에서 수많은 논문을 발표하고, 학회 및 심포지엄 활동, 연구센터운영, 국제대전력망학회(CIGRE) 국내위원회 산하 지중송·배전시스템연구회 및 국제배전학회(CIRED) 한국위원회 창립운영 등을 통해 전력계통 분야의 학문과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대한전기학회 학술이사, 기획이사, 전력기술부문회 감사, 부회장직 등을 맡아 활발한 학술활동을 하고 있다.1990년부터 원광대 교수로 재직 중인 이 교수는 "지속적으로 전력계통 분야, 특히 새로 대두되고 있는 스마트그리드, 마이크로그리드, 직류송·배전, 해상풍력을 비롯해 지중송·배전시스템 분야의 학문 및 산업발전에 더욱 이바지하겠다"고 우수논문상 선정 소감을 밝혔다.

  • 사회일반
  • 엄철호
  • 2011.06.08 23:02

[사람] 완주 용봉초 하송 교사, 심폐소생술로 동료 생명 구해

완주군 용봉초등학교 하송 보건교사(48)가 심근경색으로 심장마비를 일으킨 직원을 침착하게 심폐소생술로 살려내 칭송이 자자하다.지난달 31일 오전 9시40분께 학교지킴이 L교사(63)는 며칠 전부터 체한 것처럼 가슴이 답답해 소화제를 먹으며 지내다 화장실에서 세수를 하고 나오는 중, 갑자기 심장마비를 일으켜 알루미늄 벽에 부딪히며 쓰러졌다'쿵' 소리가 요란하게 났지만 마침 학교강당 공사 중이라 흔히 들리는 소리라서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다.하지만 의료인으로서 심상치 않은 소리임을 감지한 하송 선생님은 소리가 난 곳을 향해서 쏜살같이 달려갔고 이미 호흡과 심장이 멎은 채 남자화장실 바닥에 쓰러져있는 L교사를 발견하고, 즉각적인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여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건강한 모습으로 학교에 출근한 L교사는 119 응급구조사 및 전북대학병원 의료진 역시, 귀한 생명을 구한 보건교사에 대해 아낌없는 칭송과 함께 모든 학교에 보건교사를 배치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이라는 하송 교사는 2011학년도 흡연예방중심학교를 운영하며 학생들과 교직원의 건강관리와 보건교육에 힘을 쏟고, 어린이적십자사(RCY) 지도교사로서 휴일과 방학을 이용해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또한 수필가·아동문학가·시인 등의 문인으로 활동하며 제7회 농촌문학상 및 제14회 공무원문예대전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제자들에게 글짓기 지도를 열심히 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16회 향촌문학 시조백일장대회에서 지도교사상을 수상했다.

  • 사회일반
  • 백기곤
  • 2011.06.08 23:02

[일과 사람] 익산 여성공무원 모임 '백목련' 회장 강태순 씨

익산시 여성공무원들의 모임인 '백목련'회장 강태순 씨(49·경리담당).그의 이름 뒤에는 이달부터 또 하나의 직함이 따라 붙고 있다.백목련 서포터즈 회장 강태순.그는 여성의 삶의 질 향상과 완벽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재차 다짐하면서 이런 직함 하나를 또 달게 됐다.대한민국 제1호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된 익산시에 여성공무원 서포터즈가 떴다.'백목련 서포터즈'란 이름을 달고 지난달 31일 출범 발대식을 가진 63명의 백목련회 회원들은 여성친화적 지역문화 확산을 위한 공감대 형성과 여성친화도시 정책 널리 알리기에 모든 열정과 노력을 다 쏟아부을 것을 다짐했다."여성의 섬세함과 감성을 반영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적극 나설 각오입니다"'보석도시 익산이 여성친화도시라는 새로운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고 그 중심에 여성 공무원 서포터즈가 있음을 널리 알리고 싶어 서포터즈 전격 출범에 나서게 됐다'는 그는 앞으로 다양한 의견을 여성친화도시정책에 반영토록 하고, 함께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취임 각오를 전했다.'회장직을 맡고 나서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정책이 무엇인가 등을 새삼 고민해 보는 시간이 많아졌다'는 그는 "서포터즈 활동이 어느새 벌써 내 삶의 중요한 부분이 돼가고 있다"고 말했다.여성의 편리 안전보장,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여성친화문화 확산 등을 위한 나름대로의 묘수 찾기에 골몰하면서 '하루 24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를 요즘들어 잘 모르겠다'는 그는 "각종 사업이나 생활 속에서 남녀에게 불평등한 사항을 발굴해 개선하도록 건의하고, 여성·노인·어린이 등을 배려해 여성의 사회진출 및 권익신장, 양성평등 실현 등을 위한 주민의식 변화 유도에도 각별한 관심을 갖고 발벗고 나설 생각이다"고 덧붙였다.또한 공익성 미비로 인한 불안한 환경이 조성되어 있는 지하주차장, 밤 운동길 등에 대한 사회적 안전 장치 마련에 여성의 목소리를 보다 높혀나갈 생각이라는 그는 "무조건적인 시책 추진만을 요구하기에 앞서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솔선수범으로 회원들과 함께하는 학교폭력근절활동 및 안전지킴이 등의 도우미 역할 수행도 수시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여성친화도시 정책이 안정되고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책 제언 및 모니터링, 자원봉사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임을 재차 강조한 그는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분히 반영시켜 여성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여성친화적 지역문화 확산을 위한 공감대 형성이 먼저 선행되어야 하는 만큼 지역 여성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더불어 당부한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엄철호
  • 2011.06.08 23:02

[일과 사람] 효사랑전주요양병원 박진상 이사장

효사랑전주요양병원(이사장 박진상)이 전국 최대 규모의 병상을 갖춘 전문요양병원으로 거듭나게 됐다.지난 1일 증축, 개원한 효사랑전주요양병원은 전주시 완산구 서노송동 중앙시장 건너편에 위치한 도심 속 요양병원이다. 당초 250병상이었던 이 병원은 이날자로 420병상(지상8층 지하1층)이 되었다.이로써 현재 박진상 이사장이 운영하는 효자동 효사랑가족병원(330병상)과 김제 하동의 가족사랑요양병원(350병상), 메디플러스요양병원(47병상)을 모두 합하면 병상 수는 1147개나 된다.병원장을 겸하고 있는 박진상 이사장이 이처럼 요양병원에 집중 투자한 배경에는 할아버지의 병력이 자리한다.한의대(원광대)를 졸업한 그는 지난 95년 현재의 병원 자리에 '박진상 한의원'을 열고 환자들을 돌본다. 이 때까지만 해도 박 이사장은 여느 한의사와 다름없었다. 부인 김정연씨도 우석대한방병원에 근무하는 맞벌이 한의사였다.하지만 당시 위암 말기였던 할아버지가 입원했던 병원들이 장기입원에 따른 의료수가 삭감을 이유로 5주만 지나면 환자를 내쫓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가족들의 정신적, 경제적 고통을 뒤로한 채 결국 할아버지는 병원을 전전하다 세상을 뜬다.이 때 박 이사장 부부는 장기 입원이 가능하고 치료비 부담을 최소화하는 진정한 요양병원을 만들겠다고 결심한다.그는 한의원 개업 10년만인 2006년 효사랑전주요양병원을 설립한다. 이어 효사랑가족요양병원(전주 효자동)과 가족사랑요양병원(김제 하동)을 잇달아 세웠다. 이들 3개 병원에는 양·한방 의사가 30명이고 간호사를 포함해 직원이 500명에 이른다.그가 요양병원을 만들면서 내건 비전과 가치는 '어르신은 건강하게, 가족은 편안하게, 직원들은 즐겁게'다.한의사 출신으로는 드물게 대형 요양병원을 시작한 박 이사장은 환자 1명 당 양방과 한방 주치의 2명을 둔다. 노인 질병의 특성상 양·한방 협진체계가 효과적이기 때문이다.그는 특히 장기 입원에 따른 의료수가 삭감(6개월 5%, 1년 10%)에도 결코 환자를 강제로 내보내지 않는다. 줄어드는 수익은 병원이 떠안고 환자와 보호자를 편안하게 해주려는 마음에서다. 자신이 겪었던 '할아버지 학습효과'다.효사랑요양병원은 의사 1인당 환자 수(40명)와 간호·조무인력 1인당 환자 수(6명)에서 모두 1등급이다. 특징이라면 대부분 젊은 의사가 채용된다는 점이다. 활동적이고 열정적인 진료행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또 종합병원 수준의 인공신장센터와 중환자집중치료실을 갖췄다. 여기에다 보호자들을 위해 주 1회씩 환자와 안부를 묻는 해피콜과 화상폰을 이용해 가족간 연대의 끈을 이어준다.박 이사장은 "제대로 된 요양병원은 좋은 설비와 질 높은 의료 서비스, 편안한 환경, 환자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프로그램, 가족처럼 돌보는 직원들의 친절함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사회일반
  • 김성중
  • 2011.06.07 23:02

[사람] 제37회 전북보훈대상 수상자 선정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와 전주·익산보훈지청이 후원하는 '제37회 전북보훈대상'수상자가 확정됐다. 전북보훈대상 공적심사위원회는 지난 3일 오후 3시30분 전북일보사 회의실에서 공적심사회의를 열고 상이군경부문 홍명상씨 등 8개 부문 8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14일 오후 3시 전주코아호텔 2층 무궁화홀에서 열린다.▲ 상이군경부문 홍명상씨(70)=1964년 4월 육군본부에 입대해 복무하던 중 맹호기갑연대로 차출 돼 월남으로 파병됐다. 그러나 앙케전투에서 총상을 입고 귀국해 1967년 만기전역했다. 홍씨는 전상군경 7급 국가유공자다.제대 후 홍씨는 김제시 바르게살기추진위원, 사회정화추진위원 등을 역임하는 등 이웃을 위한 참사랑을 실천해 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또 1995년에는 김제시 지체장애인 지회장을 역임하며 장애인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했고 김제시 상이군경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자원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왔다.김제경찰서장 감사패, 김제시장표창 등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다수의 표창도 수상했다.▲ 유족부문 김준호씨(60)=1950년 6.25전쟁에 참전한 부친(고 김연주)이 1952년 8월27일 강원도 인제지구 전투에서 전사, 전몰군경유족(자녀)으로 등록됐다.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독학으로 공부하고 모친을 지극정성으로 부양했다.김씨는 6.25전몰군경 유자녀로서 국토지킴이 봉사활동, 교통안전 캠페인, 국토청결운동 등 애국선양 활동에 헌신했다.또 2006년부터 지난해 5월까지 전몰군경유족회 전주시지회장으로도 활동하면서 회원의 권익보호와 복리증진을 위해 헌신했다.▲ 미망인부문 오정옥씨(52)=1971년 육군에 입대, 백마부대 소속으로 월남 파병 돼 활동하다 1974년 남편(고 정성균)이 만기전역했다. 그러나 결혼 1년여만에 남편이 희귀병인 '양하지 말초신경병'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면서 남편 병간호와 시부모 봉양, 자녀 양육까지 도맡았다. 1995년 건강악화로 남편이 사망, 젊은 나이에 미망인 돼 가족의 생계를 책임졌다.2005년 5월 전몰군경미망인회 진안군지회장으로 임명받아 현재까지 회원 권익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중상이자 배우자부문 이은옥씨(57)=1967년 군에 입대, 세계평화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참전한 남편(이종일)이 적의 공격에 의해 양하퇴 절단 및 양안 실명이 됐다.20살에 1급 중상을 입은 남편과 결혼해 가정의 생계를 책임졌으며 남편의 모든 생활을 위해 자신의 생활을 접고 남편을 보살피는 현모양처다.어려운 가정에서도 자녀들을 모두 대학까지 졸업시켰고 남편이 9남매 중 5남임에도 불구하고 4명의 시동생들을 성장시켰다.또 지난 2008년 남편이 상이군경회 익산시지회장으로 추대된 이후 보훈단체의 활성화와 친목도모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무공수훈부문 김기열씨(81)=1950년 7월 학도병 1기로 군에 입대 후 6.25전쟁에 참전해 혁혁한 공훈을 세워 금성화랑무공훈장을 2번이나 받았다.제대 후 1955년부터 1979년까지 체신부에서 근무하며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많은 후배 공무원들의 귀감이 됐다.또 1987년부터 2007년까지 바르게살기운동협회 부총재로 활동하며 지역주민과 사회정의와 도덕성 회복운동 등 다양한 운동을 적극 전개했다.국방부장관 표창 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했다.▲ 참전부문 김용국씨(71)=1952년 10월 육군에 입대, 수많은 전투를 경험하고 혁혁한 전공을 세웠지만 북한군의 지뢰에 의한 폭발물 사고로 부상을 입었다. 휴전 후 파괴된 건물 유지보수 등을 위해 군복무하다 1957년 제대했다.1961년부터 동양물산 공사 현장에 취업, 성실하게 근무했고 65년에는 익산 백제연화 생산공장 판매부장으로 근무, 산업건설 복구사업에 공헌했다.1994년 6.25참전유공자회 창설인이며 2000년 9월부터는 익산시 6.25참전유공자회 부회장으로 임명 돼 회원들의 복리증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또 매월1회 이상 익산시 군경묘지 내에 있는 충령탑, 순직경찰충혼탑 주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벌이고 있다.▲ 고엽제부문 이경래씨(63)=1970년 3월 1군하사관학교 전투지원중대 소속으로 월남전에 참전해 베트남 어린이, 주민 등에게 전통무예인 태권도를 전수하는 등 한국 위상을 드높이는 데 기여했다.귀국 후 태권도를 가르치며 생활체육의 전도사로 최선을 다했으며 2005년 3월 익산시 태권도협회장으로 추대됐다.1992년에는 고엽제전우회 익산시지회장으로 회원들의 복지증진과 보훈단체의 위상강화에 노력했고 익산시장배겸 태권협회장기 태권도 대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특별(독립)부문 오인탁씨(76)=1927년 소작권 이동과 옥구농민조합 간부의 검거에 항의, 투옥자 석방 등의 활동을 전개하다 체포 돼 옥고를 치른 애국지사 고 오승철 선생의 자녀이다.2010년 8월 광복회 전주시지회장을 맡은 뒤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 기념 8.15음악회 개최, 3.1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 황극단 추모제 개최 등 애국선양활동을 통해 보훈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고 있다.또 지난 2007년부터 최근까지 '나무와 국가를 사랑하는 모임' 회장을 맡나 무궁화 심기운동 전개, 현재까지 2500그루의 무궁화를 식재했다.

  • 사회일반
  • 신동석
  • 2011.06.07 23:02

[사람] '아시아의 빌게이츠' 스티브 김 전일중학교 특강

동양인으로 드물게 미국에서 IT업계 신화를 이룬 '아시아의 빌게이츠' 스티브 김(62) 박사가 중학교 강단에 올라 학생들에게 감동을 전했다.3일 전일중학교(김철수 교장)는 교내 강당에서 교직원과 전교생을 대상으로 '꿈·희망·미래이야기의 저자' 스티브 김 박사의 초청 강연회를 열었다.이날 강연회는 김철수 교장이 학생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길러주기 위해 스티브 김 이사장에게 직접 요청해 이뤄졌다.스티브 김 박사는 이날 강연에서 '성공의 7가지 키워드'라는 주제로 특별 무료강연을 실시했다.스티브 김 박사는 "학생들은 모든 일에 부러움을 가져야 한다. 부러움은 성장의 동력이며 인생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힘이 된다"면서 "이런 부러움을 바탕으로 열정을 가지고 가슴이 뛰는 일을 할 수 있다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했다.또 "공부는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는 수단이 돼야지 목적이 돼서는 안 된다"며 "자신을 사랑하고 매사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이날 스티브 김 박사는 자신이 살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끝없는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일궈낸 기업적 성취, 또 자선가로서의 삶과 용기와 비전 등을 생생하게 전달, 박수갈채를 받았다.

  • 경제일반
  • 정대섭
  • 2011.06.06 23:02

[일과 사람] 조선일보 환경실천대상 받은 전북도청 한웅재 씨

30여 년간 전라북도 환경지킴이로 활동해온 한 공무원이 환경실천대상을 수상했다. 현장행정을 중심으로 꾸준히 보폭을 넓혀온 그의 환경사랑은 단순한 사람 살리기에서 지구 살리기로 확대, 주목받고 있다. 최근 조선일보 환경실천대상을 받은 한웅재 전라북도 일자리창출정책관(54)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환경이 살아야 사람이 살고, 지구가 산다는 신념아래 환경 문제에 꾸준히 매달려왔습니다. 누군가는 당연히 해야할 일이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좋게만 보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같이 수상하는 영광까지 안게 됐고요".그는 지난 1979년 전라북도 1호 환경직 공무원으로 출발한 뒤, 주로 환경 분야에서 근무해왔다. 환경분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낮았던 시기부터 현재까지 모든 환경분야 업무를 수행해왔고, 다양한 시책을 개발해 추진해왔다. 대표적으로 환경보전과장과 수질보전과장 등을 맡았다. 전라북도 환경정책의 역사라 할 만하다."일반인들이 환경업무를 잘 알지도 못할 때부터, 환경오염 예방과 자연환경 보존 등에 나름대로 관심을 갖고, 적극 대응해온 것에 자부심도 느낍니다.".대표적으로 그는 농어촌 마을에 대해 가구별 정액부과제를 도입한 전북 맞춤형 쓰레기 종량제 도입, 새만금 지역 쓰레기처리 추진협약 체결, 도립공원의 입장료 폐지, 전북의제21,환경운동연합 등과 '환경축제(GreenWayFestival)'개최 등 다양한 업적을 남겼다.특히 지난 2000년에 소음으로 인한 자라 폐사 피해보상 분쟁을 해결해내는 등 그동안 80여건의 분쟁을 해결해온 환경분야 분쟁해결 베테랑이다. 최근에는 환경부에 원활한 분쟁해결을 위해 1억 이하 소액분쟁은 지자체가 직접 하도록 건의, 관철시키기도 했다."무엇을 성사시키겠다고 추진해온 것은 없습니다. 단순히 주어진 업무에 열심히 하다 보니 이 같이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이죠. 특히 환경문제는 저에 문제이고, 제 가족, 나아가 제 동료들의 문제이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으로 매달릴 수 밖에 없었던 것이죠".그는 최근 보폭을 더욱 넓혀왔다. 고창군 부군수로 재임하던 지난해 환경에 대한 남다른 식견과 관심으로 고창군 아산면에 위치한 운곡습지를 발견, 생물 다양성 조사 등을 통해 환경부로부터 3월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받고, 4월 람사르 습지로 등록하는 발판을 만들었기 때문.운곡습지는 낮은 산지에서 발달한 전형적인 '산지형 저층 습지'이어서 한 정책관의 환경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전문성 그리고 멈추지 않는 도전 정신이 없었더라면 단순한 폐경 농지로 영원히 묻혀버렸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한 정책관은"지구온난화 등으로 갈수록 도시와 농촌을 가리지 않고 생활환경이 악화되고 있다"라며 "환경문제는 단순히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인류가 영원히 유지될 수 있는 길이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사회일반
  • 구대식
  • 2011.06.0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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