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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남매경찰관 완산署 강민주 경장·강승수 순경

"서로의 업무를 잘 알고 있어 의지가 됩니다."제65주년 경찰의 날(10월21일)을 맞아 남매 경찰관이 전주 완산경찰서에 함께 근무하고 있어 화제다.바로 지능수사팀 강민주 경장(35)과 외사계 강승수 순경(33)으로 이들은 강력범죄를 주로 담당하고 있다."경찰관이라는 직업은 고단하고 힘들지만 (내가)살아있다는 느낌을 받고, 각종 사건의 피의자들을 검거했을때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경찰 제복을 입기까지 전직 경찰관이었던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고 말하는 이들 남매는 "일에 지쳐 고단할 법하지만 아버지는 항상 밝은 웃음을 보여줬다"면서 "어린시절 꿈이 경찰관은 아니었지만 경찰의 피가 흘렀던 것 같다"고 말했다.강 경장은 동생이 경찰 시험을 본다고 했을 때 극구 반대했다. 가족이기에, 동생이기에 조금이나마 편한 직업을 선택하길 바랬다."경찰은 매력있는 직업이지만 그만큼 책임져야 할 것이 많습니다. 마음놓고 쉬는 날도 없고, 사건이 발생하면 집에 들어오지도 못할만큼 힘들기 때문에 동생만큼은 아버지와 저의 전철을 밟지 않기 바랬습니다."그러나 강 순경의 의지를 꺽을 수는 없었다. 그는 4번의 고배를 마신 뒤 당당히 경찰에 입문, 강력팀에 합류했다."피의자들을 검거하기 위해 강력팀에 지원했었습니다. 계획적인 범행, 충동적인 범행 등 어떤 동기가 됐던 선량한 시민들이 고통받기 때문에 반드시 해결해야 합니다."크고 작은 사건들을 해결하고 있는 강 순경은 지난해 발생했던 한 사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9층 아파트에서 자살 소동을 벌인 사건은 정말 대단했었습니다. 당시 피의자는 집 안으로 진입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인화물질을 뿌려 놓은 상태였습니다. 자칫 화재라도 발생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었는 데 팀원들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여 제압했습니다."같은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이들 남매는 서로 의지하고 힘이 되지만 신경쓸 것도 한두가지가 아니다."누군가가 동생에 대해 좋지 않게 말하면 속상할 것 같아요. 동생도 마찬가지죠. 그래서 행동 하나하나에 더 신경을 쓰게 되고 맡은 업무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도민들에게 믿음직한 심부름꾼이 되고 싶다고 말하는 이들은 "경찰은 주민 가까이 있고 항상 마음의 문이 열려있다"면서 "초심을 잃지않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지난 1999년 임용된 강민주 경장은 순창경찰서를 거쳐 전주 완산경찰서 지능수사팀에서, 강승수 순경은 2004년부터 고창경찰서와 전주 완산경찰서 강력팀에서 근무한 뒤 현재 전주 완산경찰서 외사계에서 생활하고 있다.

  • 사회일반
  • 신동석
  • 2010.10.21 23:02

[일과 사람] "올바른 자산운용처럼 자녀도 재능에 맞는 교육을"

14년 전부터 강화도에 들어가 살고 있는 이광구 (사)밝은마을 이사장에게는 세 명의 자녀가 있다.대안학교를 나와 대학을 진학하지 않고 현재 사회적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큰 딸 나리는 통상적이라면 대학 2학년 또래.인천과학고에서 전교 1~2등을 다투는 둘째 온달이(고2)는 사교육 한번 받지 않고 수재의 길을 걷고 있다.자녀 중 가장 평범한 아이가 막내 보리(중3)인데 강화 읍내 학교에 다닐 때는 성적이 중간 정도 하더니 면단위 중학교로 전학간 뒤에는 전교 5등을 하고 있다. 이 학교 3학년은 전체 11명, 이 중 3명은 이른바 '특수반'이다.전북일보와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가 함께 하는 제7기 시민경제아카데미 두 번째 강의가 열린 18일 오후 전주시 경원동 참여자치 교육실. 이 이사장은 '우리아이 공부, 얼마만큼 잘해야 행복할까'를 주제로 30여명의 시민 앞에서 80여분에 걸쳐 장광설을 풀어놨다.이 이사장이 털어놓은 자신의 이력은 서울대 법대에 들어가 나오지는 못 했고,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에 몰두하다 노동자협동기업을 시도하다 망했고, 개인사업을 하다가 6개월 만에 시원스레 망했다. 삶과 직업을 둘러싼 그간의 굴곡은 컸지만 지금은 대안학교인 강화 마리학교의 운영에 관여하고 있으며 사회적기업 콩세알의 이사, 그리고 포도재무설계 이사로 재직하고 있다.이 이사장은 강의 시작과 함께 재무설계 방법론으로 자녀교육에 관한 틀을 보자고 제안했다. 돈에 끌려가지 않고도 자녀와 행복하게 살 수 있고, 지역사회를 풍족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논점이었다.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재무설계에서 자녀교육으로 이어져갔다."많은 사람들이 사회의 눈으로 목표를 정하지, 자기 내면의 목소리에 따라 정하지는 않더군요. 남의 눈을 의식하지 말고 자기 조건과 내면으로부터 우러나오는 것에 따라 목표를 정해야 합니다."이 이사장이 재무설계와 관련해 던진 말이다. 그리고 이 말은 그대로 자녀교육에도 적용된다."자녀의 성적과 진로에 대해서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있는지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재무상담을 통해 이 이사장이 느낀 것은 보통의 중산층 중 투자로 재미를 본 사람은 드물다는 것. 하지만 현실에 비해 목표를 높게 책정하고 모자라는 돈을 투자를 통해 맞추려 하다 보니 실패가 이어지고 삶은 고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자녀교육 역시 자녀가 가진 적성과 특성을 고려하기 보다는 사회의 시각에 맞춘, 돈 많이 버는 직업만을 선호하다보니 자녀교육이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자녀의 삶 또한 고단해진다는 것이다.이 이사장은 세계적인 경영컨설턴트 보도 섀퍼의 말을 빌려 자유는 '스스로 정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자신을 절제해 나가는 과정', 성공은 '자신에게 주어진 조건의 활용 정도', 행복은 '자신에게 주어진 조건의 만족 정도'라고 말했다.이어 "올바른 자산운용은 자신의 처한 상황에 맞게 나의 재무좌표를 파악하고, 진정한 재무목표를 정하고, 망하지 않는 자산운용을 하는 것이다"며 "자녀교육 역시 재능과 적성에 맞게 좌표와 목표를 정하고 이에 맞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고 말했다.시민경제아카데미 3강은 오는 20일 김융희 서울예술대학교 미학 교수가 '에로스, 낭만적 사랑의 이중성과 허구성'을 주제로 진행한다.

  • 사회일반
  • 임상훈
  • 2010.10.20 23:02

[일과 사람] 새만금 수질개선 아이디어 공모전 '총리상' 강원대 허우명 교수

"새만금의 미래는 수질보전에 달렸다고 생각한다. 또 그럴 때만이 국가의 성장 동력도 가능하다고 본다"18일 전북도의 새만금 수질개선 아이디어 공모에서 총리상 수상자로 결정된 강원대 허우명 교수(48·환경공학과)의 수상 소감이다.허 교수는 전북도나 새만금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 하지만 새만금의 미래, 하나만 보고 공모전에 참가했다.오랫동안 수질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온 것을 보아온 터라, 솔직히 환경학자로써 남모르는 '의무감'도 가지고 참여했다.허 교수는 "새만금의 수질문제가 그만큼 환경학회에서 최대 관심거리이자 고민거리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지난 1991년 착공식을 가진 새만금은 무려 20년 만인 올해야 마스터플랜이 마련, 본격적인 내부공사에 들어갈 채비를 하고 있다.이 같은 새만금 환경문제는 사회갈등을 야기한 것은 물론, 앞으로 새만금 개발 과정에서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수질오염이 심화될 경우 새만금 개발 사업이 위축될 수 밖에 없기 때문. 이는 도가 아이디어 공모전에 나선 배경이기도 하다."따라서 농경지에서 새만금으로 비점오염원이 유입되는 것을 막는데 중점을 두고 비점오염물질 팬스를 제안했다". 허 교수의 제안 배경이다.새만금의 수질오염은 논이나 밭 등에서 유출되는 비점오염원에 있다. 비가 많이 오면 이들 오염물질이 하천으로 유입되기 때문.반면 공장이나 공사장 등에서 배출되는 점오염원의 경우 제대로 된 하수처리 등을 통해 상대적으로 완벽하게 처리할 수 있다.따라서 농경지에서 비점오염원이 유출되는 것을 막는 게 중요하며, 농경지와 수로 중간에 설치한 팬스가 이를 차단하게 된다.허 교수는 "확실히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새만금 수질보전은 물론 새만금의 효율적인 개발까지 모두 말이다. "올해로 17년째 대학 강단에 서 있는 허 교수는 그동안 수질보전과 관련해 특허도 출원했고, 관련사업도 해오는 등 전문가다.이번에 공모한 비점오염물질 팬스는 폐비닐과 폐목재 등을 활용, 유출되는 비점오염물질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새만금 수질문제를 뛰어넘어 새만금 개발 사업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추진해나갈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것에서 주목받고 있다."새만금 개발 사업이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으로 자리잡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 허 교수는 새만금에 애정을 놓지 않았다.

  • 사회일반
  • 구대식
  • 2010.10.19 23:02

[일과 사람] 서주상 전주지법소년자원보호자협 위원장 대법원장 감사장…

"사랑도 해본 사람이 더욱 진실하고 애절함을 알 수 있듯이 남을 돕는다는 것도 실천해 봐야 그 숨은 온정을 깨달을 수 있죠."서주상(58) 전주지방법원 소년자원보호자협의회 위원장이 우리나라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을 선도해 온 공로가 인정돼 대법원장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 받았다.대법원은 지난 11일 서울 법원 종합 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 24회 청소년 상담 세미나'를 개최, 전주지법 소년자원보호자협의회 서 위원장에 대해 감사장을 표창했다.서 위원장은 지난 1994년부터 청소년선도활동을 시작, 법원 소년보호자 연합회 활성화와 법원에서 위탁된 감호 청소년들이 사회의 훌륭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서 위원장은 이밖에도 법무부 보호관찰소 선도위원회 총무, 전주지방검찰청 범죄예방위원회 총 간사, 전국배구연합회장을 역임하고 있다.또 사회 일원인 다문화 가정을 위한 외국인 며느리 배구단을 전국 최초로 창단해 운영하고 있으며, 푸른 교육학부모연대, 정보화 사회로 추진위원회, 전라북도 소프트 발리볼 연합회장, 김제 이성초등학교 운영위원장으로 활동중이다.법조, 교육, 사회 방면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서 위원장은 지금까지 국무총리 표창을 비롯해 모범공무원상, 법원행정처장상, 각 부처 장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서 위원장은 "두드리면 열릴 테고, 나누면 더 커지는 게 '사랑'이 아니겠냐"며 "내가 유일하게 할 수 있고 또 유일하게 잘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그것은 이웃들과 함께 사랑을 나누는 것"이라고 말했다.서 위원장은 이어 "나보다 더 큰 사랑을 베푸는 이들이 많음에도 한 일도 없는 내게 이같은 큰 상을 줘 감사하기만 하다"며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미래 사회의 주역인 우리 청소년들이 올바른 길을 걸을 수 있도록 밝은 사회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이강모
  • 2010.10.14 23:02

[일과 사람] 무주출신 황인성 국무총리 별세…군·관·정·재계 섭렵, 새만금사업에도 '각별한 애정'

무주 출신으로 지난 1993년 김영삼 정부 초대 총리를 지낸 황인성 전 국무총리가 11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1926년 무주군 무풍면 증산리 석항마을에서 태어난 고인은 육군사관학교 4기 출신으로 군의 요직과 전북지사, 교통부장관, 농림수산부장관 등을 거친 뒤 1993년 제25대 총리를 역임했다.1968년 예비역 소장으로 예편할 때까지 중앙경리단장, 경리학교장, 국방부 재정국장을 거치는 등 군의 살림꾼을 맡아왔다.예편 이후 1970년에 무임소장관실 보좌관(차관급)으로 기용된 이후 총리 비서실장을 거쳐 1973년 47세에 전북지사로 부임해 관선시대 가장 오랜 전북지사(1973-1978)로 재임했으며 이후 교통부장관, 국제관광공사 사장, 제11·12·14대 국회의원 등 화려한 경력을 쌓았다.고인은 군·관, 정·재계를 두루 섭렵한 경력으로 1993년 2월 김영삼 정권에서 초대 총리로 전격 기용됐다. 영남 정권임에도 전북 출신의 그가 기용된 것은 지역화합이라는 측면 이외에도 어떤 자리에 있든 최선을 다하는 노력형인데다 매사를 합리적으로 처리하고 대인관계가 원만하다는 장점이 평가됐기 때문이었다.그러나 취임 10개월을 채우지 못한채 1993년 12월16일 온 나라를 들끓게 했던 우루과이 라운드 파동 속에서 쌀수입 개방에 따른 파고를 넘기지 못하고 총리직에서 물러났다.이후 민자당 총재 상임고문을 거쳐 1996년 금호아시아나그룹 상임고문으로 취임하면서 경제계로도 발을 넓혔다.2002년부터 안중근의사 숭모회 이사장, 2008년에는 숭모회 명예이사장직을 맡았으나 이후 건강이 악화되면서 대외활동을 삼가왔다.고인은 고향에 대한 정이 누구보다 각별했다.특히 전북지사 재임시절에는 전북의 탈(脫) 낙후를 위해 공업화 추진을 도정의 제1 목표로 정했다. 호남고속도로 개통에 맞춰 익산과 군산에 공장을 유치하기 위해 동분서주했고, 2차선이었던 전주~군산간 도로의 4차선 확장 사업에 착수했다.당시 청와대에 올라가 관련 비서관에게 "정부가 전북을 도와준게 뭐냐"고 따진 뒤 "대통령께 그대로 보고하라"며 내려온 일화는 유명하다. 그렇게 해서 생긴게 옛 전·군간 4차선 도로였다.또한 전주시의 현안이었던 전주철도 이설문제 해결을 위해 초도순시차 전주에 내려온 박정희 대통령에게 "철도부지를 팔아 그 비용으로 철로를 외곽으로 이전하면 돈이 들지 않는다"고 설득해 사업을 이끌어내기도 했다.새만금사업에 대한 애정도 각별해 농림수산부 장관(1985~1987년) 재임때는 당시 경제기획원의 반대로 사업이 터덕이자 농림부가 갖고 있는 농지대체자금을 활용해 추진토록 하기도 했다.고향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고인은 지난 2005년 재경전라북도민회가 제정한 제1회 모악대상을 받기도 했다.한편 고인의 유족으로는 부인 이애섭 여사와 아들 규선·규용·규완씨, 딸 정숙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삼성의료원 장례식장. 발인은 14일 오전 6시. (02) 3410-6917·6929·6930

  • 사회일반
  • 강인석
  • 2010.10.12 23:02

[사람] 경제성 높은 건설부재 발명특허

원광대 공과대학 토목환경공학과 곽계환 교수가 구조적으로 안전하면서 공장생산 및 간편 시공이 가능한 경제성 높은 새로운 건설부재를 개발해 건설업계로부터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최근 곽 교수가 발명특허를 받은 건설부재는 '단위 FRP를 이용한 거더(보)'로써 향후 산업 현장에서 활용하게 되면 여러 가지 장점이 많아 국내·외적으로 크게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교량 등에서 거더의 역할은 상부에서 작용하는 고정하중 등 모든 하중을 하부구조인 교대, 교각으로 전달하는 것으로 거더는 그 어떤 부재보다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기존의 강재거더, 콘크리트거더, 콘크리트충전 강재거더 등은 비용이 많이 들어가고, 자중이 커 시공이 복잡하거나 처짐, 진동 등 유지관리에 취약한 단점이 있었다.또한 일반적으로 압축과 인장을 받는 철근콘크리트 합성부재의 경우 철근은 인장력에 저항하는 구조 형식으로 설계돼 중립축 이하의 인장부 콘크리트는 인장저항에 미치는 영향을 무시하고, 단지 철근을 보호하는 역할만 하는 것으로 설계되어 자중 증가가 커졌었다.그러나 곽 교수가 이번에 개발한 'FRP를 이용한 거더'는 이같은 단점들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곽 교수는 "내수성, 내약품성, 내열성 등이 뛰어난 수지(plastic)와 섬유(fiber)를 복합재료로 하여 만든 중합체(polymer)인 FRP는 내식성과 높은 강도를 동시에 갖고 있는데 특히 철근과 비교해 약 4~6배의 인장강도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철근을 대체 사용할 수 있는 우수한 재료다"고 밝혔다.이어 곽 교수는 "이러한 장점을 지닌 FRP를 이용해 모듈형 박스 부재를 개발했다"며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부재는 단일 모듈과 조립식 모듈 등 다양한 활용성과 공장생산이 가능하고, 작업시간과 작업량 등을 줄일 수 있어 간이 시설에 의한 경우 70% 이상의 비용 절감과 콘크리트 제품과 비교해 80% 이상의 유지관리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특허품이 공장생산에 의한 자동화가 이루어질 경우 더욱 많은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앞으로 건축 구조물의 보나 기둥, 인도교의 거더, 교각, 슬래브는 물론 측벽, 해안 구조물의 구조재료 등으로 활용도가 매우 다양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10.10.07 23:02

[사람] 군산항 7부두 운영 컨소시엄 업체 법인 설립

지난 6월 군산항 7부두 운영회사로 선정된 군산항 7부두운영(주)의 법인이 설립됐다.발행주식은 총 40만주에 주당 금액은 5000원으로 이 회사의 자본총액은 5억원이다.임원으로는 대표이사에 김태중 세방 군산지사장, 사내이사에 김명학 동방 목포지사장·이기배 대한통운 군산지사장, 사외이사에 장일홍 세방 군산지사 관리팀장, 감사에 최안석 대한통운군산지사 관리팀장이 각각 등기됐다.지난 15일부터 시행되는 정관에 따라 이사및 감사는 비상근으로 보수를 받지 않는다.이 회사는 법인등기와 함께 군산항을 항만사업구역으로 항만운송사업등록신청서를 군산해양항만청에 제출했다.한편 군산항 7부두운영(주)은 내년 1월부터 군산항가운데 가장 핵심부두인 5만톤급 2개선석과 3만톤급 한개 선석의 운영에 들어 간다.군산항 7부두운영(주) 초대 김태중 대표이사는(사진 참조)1955년 전남 순천태생으로 부산 해양대를 졸업하고 군산컨테이너터미널(주)의 상임이사를 지냈으며 현재 세방 군산지사장직을 맡고 있는 물류통.김대표는 7부두의 운영과 관련, "기존 대한통운과 세방이 운영하고 있는 5부두와 함께 운영의 묘를 살려 군산항의 물동량유치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군산항의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발전에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군산
  • 안봉호
  • 2010.09.27 23:02

[사람] "지역발전 프로젝트 성공 추진 최선"

신임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에 김일평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지역개발국장(46)이 24일 전보 발령됐다.신임 김 청장은 전남 순천 출신으로 순천고와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했고, 지난 1987년 기술고시(23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하여 국토해양부 도로정책과장, 간선도로과장, 기술정책과장, 기술기준과장,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건설교통관, 국무총리실 파견, 익산지방국토청 하천국장 등을 역임했다.김 청장은 "익산청을 1등청으로 이끌어 간다는 목표하에 영산강 살리기 등 국책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서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고, 여수 EXPO, 새만금 종합개발 등 대규모 지역발전 프로젝트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취임 포부를 밝혔다.용의주도한 덕장 스타일인 신임 김 청장은 엘리트코스를 거쳤지만 매사에 유연하고 합리적일 뿐만 아니라 대인관계도 원만한데 업무 추진에 있어서 만큼은 매우 적극적이라는게 국토청 내부의 평가다.국토해양부의 도로분야에서 오랜 근무 경력을 갖고 있는 김 청장은 교통공학박사, 도로 및 공항, 교통 등 2개의 기술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가족으로는 순창 출신의 부인과 슬하에 3남을 두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10.09.27 23:02

[일과 사람] 제3회 국제 다기능성 및 구조재료 학회 유치 주역 전북대 이중희 교수

"무리를 해서라도 전북에서 이런 큰 학회를 열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었습니다. 시설이 부족하면 (있는 그대로) 직접 느껴 봐야 알 수 있는 거죠."15일부터 17일까지 전북도청에서 열리는 '제3회 국제 다기능성 및 구조 재료 학회'(The 3rd International Conference on Multi-Functional Materials and Structures·MFMS 2010) 조직위원장이면서 현재 MFMS 학회장인 이중희 전북대 고분자·나노공학과 교수(51)는 전북의 '오늘'보다 '내일'에 무게중심을 뒀다.그는 "전북에서 이렇게 큰 국제 학회를 연 적도 없고, 외국인이 600명 이상 참여하는 학회는 전국에서도 몇 개 없다"며 "이번 학회를 시발점으로 미래에 전북에서 대규모 국제 행사를 열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MFMS는 다기능성 재료 분야의 세계적 석학들이 모여 선진 기술과 지식을 나누는 국제학술회의로 2008년 홍콩, 2009년 중국에 이어 올해 세 번째 학회가 우리나라에서 처음 전북에서 열린 것이다.자동차·기계 산업 발달로 탄소 복합 재료 분야에서 국내 제일로 평가되는 경남도와 울산을 제치고 전북도가 이 분야 세계 굴지의 학회를 유치할 수 있었던 배경은 첨단 부품 소재 분야에 애착을 가진 전북도와 전북대의 적극적 지원이 주효했다는 게 이 교수의 설명이다.그는 지난해 9월 중국 청도에서 열린 제2회 학회에서 전북의 전통문화와 전북도가 추진하는 탄소밸리 사업, 전북대에서 하는 역동적인 연구 활동 등을 담은 영상 자료를 보여 주며 학회 임원들을 설득했고, 결국 조직 위원 만장일치로 올해 학회를 전북도에 유치하게 됐다고 밝혔다.그에 따르면, 이번 학회에서 발표되는 40여개 국 620편의 논문들은 카본나노튜브와 그래핀(graphene·흑연 표면층을 한 겹 벗긴 탄소나노 물질) 등 첨단 미래 원천 소재 기술에 대한 것들로 신소재 분야의 세계적 학문 흐름과 발전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전북의 탄소 산업 발전상을 세계에 알리는 것은 '부수입'.특히 이 교수는 도민들로서는 다기능성 재료 중 전북도가 추진하는 친환경 경량 소재와 항공·우주 부품, 자동차 부품에 적용할 수 있는 가볍고도 내구성이 뛰어난 복합 소재 등을 다룬 논문 발표에 주안점을 두면 '선택의 고민'을 줄일 수 있을 거라고 귀띔했다.그는 "이 학회는 5대양을 돌아가며 열리기 때문에 당분간 우리나라에서는 열리지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유사한 국제 학술회의가 있다면 언제든 전북에 유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사회일반
  • 김준희
  • 2010.09.1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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