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사 "자랑스런 전북인으로 우뚝 서 달라"...아낌없는 지원 약속
전라북도 서울장학숙(관장 김관수)은 이달 21일 서울장학숙 구내식당에서 '입사생과 함께하는 2023년 송년의밤' 행사를 개최했다. '나눔·동행 그리고 비상'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입사생뿐만 아니라 서울장학숙 졸업생과 출향 인사들로 구성된 서울장학숙 멘토단 20여 명이 참석해 입사생들을 격려했다. 행사에는 김우호 전 인사혁신처장, 김종진 전 문화재청장, 장학금 후원 멘토인 김홍규 아신회장, 잼보리 국제행사봉사단 멘토 안영집 전 그리스 대사, 청운관 국가고시 입사생 멘토인 김희관 변호사, 소영석 다산회계법인 파트너, 재경고교총동창회 최초로 서울장학숙 멘토단을 구성한 곽영길 회장, 서울장학숙 교육자문 멘토인 김호성 전 서울교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송년의밤 행사에 앞서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의 청년이여, 꿈을 향해 도전하라'라는 주제 특강을 실시하고, 입사생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는 “전북의 미래세대들이 도전정신과 꿈을 키워 모두가 자랑스런 전북인으로 고향과 국가 발전의 중심인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하면서 전북 미래세대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또 김 지사는 서울장학숙 멘토단 20여 명과 간담회를 갖고, 서울장학숙 발전 방향과 전북 미래인재육성방안, 전북도의 미래전략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진 본 행사에서는 전북 출신 단체 및 개인의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서울장학숙 출신자 모임인 총동기회(회장 이영일)와 재경전북도민회 여성위원회(회장 홍계자), 재경전주고·북중 총동창회(회장 곽영길)의 장학금 전달에 이어 백춘기 변호사와 재경 전북도민회장을 역임했던 고 송현섭 회장을 기리는 '송현섭 장학금' 전달이 장남 송정우님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출향인사 2세대인 송정우 호정개발대표의 장학금 전달식은 김관수 관장의 추진으로 성사됐다. 서울장학숙 김관수 관장은 “전북에서 출생하지 않은 출향인사 2세대와 전북도를 이어가는 새로운 전환점을 알리는 출발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출향인사들과의 지속적인 관심을 이끌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