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선수단 심리코칭 전문 ‘박은선 휴먼스타코칭연구소 대표’
박은선 휴먼스타코칭연구소 대표 사람은 저마다 가진 잠재력과 자원이 다르죠. 타인에게 조언할 때 많은 오류를 범하기도 합니다. 저는 거울 역할로서 자신을 온전히 바라보고, 반영해서 잠재력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드릴 뿐입니다.
코칭. 아직 생소한 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전북 출신 전문가가 있다. 양궁과 사이클, 다이빙 등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수단의 심리코칭을 맡고 있는 박은선 휴먼스타코칭연구소 대표(47).
코칭은 사전적 정의로는 개인이 지닌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일. 이에 대해 박 대표는 마음을 열고 상대방이 갖고 있는 동기부여를 이끌어내는 것이라 말한다. 가르치는 것이 아닌, 끌어내는 것이라는 게 핵심이다.
익산 출신으로, 전북뿐 아니라 전국을 무대로 활동하는 박 대표가 코칭과 관련한 일을 시작한 것은 5년 남짓. 짧은 기간이지만, 국내 유수의 전문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심리코칭을 진행한 것도 우연하지만, 필연적인 결과였다. 3년 전 양궁대표팀 외부 워크숍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교류해왔고, 최근에는 도쿄올림픽 대비 선수들의 심리 안정을 위한 팀에 속해 활동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올림픽이 연기되는 등 선수들의 동요가 컸던 만큼 관리가 더욱 중요한 상황. 더욱이 스포츠 선수들의 경우 소위 멘탈 관리가 중요한 만큼 박 대표의 능력이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박 대표는 실제로 지난해 코로나19가 유행했을 때 선수들의 동요가 컸다면서 올림픽 출전이 예정됐던 선수가 바뀌기도 하고, 감독 등 지도자가 바뀌는 변수도 생겼다. 선수들은 상상 이상의 고통이 따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 코로나19에 따라 비대면 심리 코칭을 진행 중이다. 오는 8월까지는 선수들의 비대면 심리 코칭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박 대표가 스포츠 선수들만 코칭하는 것은 아니다. 잠재력 개발과 조직의 성과를 위한 개인 개발, 조직의 변화에 초점을 둔 코칭으로, 세일즈코칭이나 기업, 리더십, 라이프, 이미지메이킹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지역 발전을 위한 활동도 구상하고 있다.
박 대표는 전북 도내 기업의 성장과 성과를 위한 기업 코칭도 활발히 진행하고, 기업뿐 아니라 라이브커머스 시장을 통해 도내 온라인 시장에도 기여하고 싶다면서 아직은 생소한 코칭에 대한 폭을 우리 지역에서부터 크게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