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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가르침에 훌륭한 배움 ‘빛난 사제지간’

최성규 씨 어려운 분야의 연구였지만 교수님의 가르침과 지원 덕분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전북대학교 최성규 학생(유기소재섬유공학전공 4년)이 학부생 신분으로 도초우수발표학술상을 수상했다. 도초우수발표학술상은 일반적으로 대학원생들이 참여하는데 최성규 학생의 경우 이례적으로 학부생 신분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례적인 수상 실적 뒤에는 최성규 학생을 믿고 도와준 전북대 김성륜 지도교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스승의 가르침과 제자의 배우고자 하는 열망이 산화 아연 나노 구조를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탄생시켰다. 최성규 학생은 최근 대전에서 열린 2021년 한국복합재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도초우수발표학술상(포스터)을 받았다. 최성규 학생은 이 대회에서 열수 성장 공정 조건들에 따른 산화 아연 나노 구조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최근 에너지 하베스팅, 센서 및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산화아연의 형상 구조를 나노 수준에서 제어하는데 활용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복합화 설계 및 상용화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연구다. 압전 특성을 이용해 복합물질을 누르는 등 물리적 힘을 가하는 전기에너지가 생성되는데 이를 저장해 필요할 때 사용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한마디로 태양광 발전처럼 개별 장치들이 복합재와 결합해 전기 에너지로 바꾸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말한다. 김성륜 교수 최성규 학생은 3학년때부터 교수님을 찾아가 산화아연과 관련한 연구를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했고, 교수님은 저를 믿고 받아들여줘 연구를 시작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교수님 밑에서 좋은 가르침을 받으며 연구활동에 전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학부를 졸업하고 대학원에 진학하기 전 먼저 연구를 접해보고 수상까지 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대학원 진학을 통해 더 전문적인 연구능력과 지식을 함양하고 싶다며 항상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좋은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김성륜 교수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 사람들
  • 이강모
  • 2021.07.14 16:11

불합리한 건축규제 개선 위한 전북건축사회-전주시 간담회

전라북도건축사회가 13일, 전주시 서신동 건축사회관에서 전주시와 간담회를 갖고 건축인허가 서비스 개선, 시민안전을 위한 건축행정 시행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는 박진만 전라북도건축사회장을 비롯한 협회 임원들과 전주시 건축과 관계자 등이 참석해 불합리한 건축규제 개선에 대한 집중적인 토의가 진행됐다. 건축사협회에서는 시에 건축인허가 기간단축과 부서 간 원활한 협의를 통해 협의기간 단축을 요청했으며, 건축행정 신뢰도 향상을 위해 친절한 민원응대도 당부했다. 전주시는 최근 발생한 건축물 해체공사장 사고와 관련, 건축감리자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시민안전이 최우선이 될 수 있도록 성실한 감리업무를 요청했다. 건축사협회와 전주시는 시민들이 해택을 받기 위해서는 불합리한 규제를 해소해야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으며, 이 후 불합리한 규제를 적극 발굴해 개선해나가기로 했다. 건축인허가 과정에서 발생하는 건축관계자간의 분쟁에 대해서도 힘을 모아 해결하기로 했다. 박진만 전북 건축사협회장은 시민들의 재산과 안전에 가장 밀접한 건축은 유관기관의 협조가 중요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건축행정에 대한 유관기관의 공감대를 넓히고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이종호
  • 2021.07.13 17:40

전북도, 생태문명 전환 공모제안 우수아이디어 12건 시상

전북도는 13일 생태문명 시대로의 전환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 공모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새로운 미래! 함께 만들어가는 생태문명 시대라는 주제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약 2개월간 도민의 참신하고 우수한 88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전북도는 접수된 제안에 대해 실국의 검토의견을 참고해 1차 실무심사 및 2차 최종심사를 통해 총 12건의 우수 제안을 선정했다. 특히 공모제안에서 환경과 산업에너지, 자원순환, 공간 등 다양한 주제가 제시돼 도민들의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는 평이다. 금상에는 청정 전북에서 즐기는 친환경 캠핑이라는 내용을 제안한 최은정씨가 선정됐다. 또 은상에는 전라북도만의 생태적인 도로 조성 제안한 박지원씨와 전북형 수소 마일리지 도입 및 수소도시 명예도민증 발급 제안한 오성준씨 등 12명의 제안이 뽑혔다. 도는 채택된 12건의 우수제안에 대해 관련 부서의 추진계획 수립으로 정책화를 도모하는 한편, 시군과의 협력 및 컨퍼런스 등을 통해 생태문명의 공감대 확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최훈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생태문명 전환 공모 제안에 참여해 주신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제안의 시책화를 지원하고 생태문명 추진체계 구축 및 인식확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엄승현
  • 2021.07.13 17:25

이형세 전북경찰청장 취임 “자치경찰제 발전·진화해 나갈 것”

이형세 전북경찰청장 경찰관들이 조금 더 수월하고 효율적으로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청장의 역할입니다. 이형세(55경찰대 6기) 제33대 전북경찰청장의 말이다. 13일 이 청장은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군산 출신인 이 청장은 이날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고향인 전북에서 근무를 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오랜만에 고향에 오게 돼 가슴이 벅차다면서 (고향에서 근무한다는 것은) 누구나 설레는 일일 것이다. 전북에 대한 애정과 애향심을 가지고 더욱더 열심히 성심껏 근무하겠다고 말했다. 경?검 수사권 개혁에 대한 소신 및 자치경찰제에 대한 비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청장은 수사권 개혁과 자치경찰제 시행 등으로 경찰은 현재 대변혁기를 맞고 있다며 시간이 지나 역사와 도민들이 전북경찰이 어떻게 대응했는지에 대한 역사적 평가가 있을 것이다고 했다. 이어 수사권 개혁을 통해 검찰의 업무를 줄이고 경찰의 업무가 늘어났다면서 업무가 늘어난 쪽의 인원을 늘려줘야하는데 실제 늘어나지 않아 현장에서 업무과중, 업무피로감 등을 호소하는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경찰들은 어떠한 상황이 닥쳐도 해나간다면서 이런 상황을 좀 더 수월하고 효율적으로 해나갈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게 청장과 관리자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7월 시행된 자치경찰제와 관련, 자치경찰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도 제시했다. 그는 과거 자치제가 처음 시작된 날이 있었던 것 만큼 자치경찰제에 대입해 볼 때 앞으로 자치경찰의 출발점에 대한 추측이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더 확대발전되고 주민과 친화적이고 하는 방향으로 진화 발전해 나갈 것이다고 자신했다. 경찰 내부에서 온화한 성품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그는 직원들에게 안전의 가치를 수호하는 든든한 이웃경찰을 강조했다. 이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개인적인 기쁨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주민이 안전하고 평온한 삶을 보장하는 것은 우리 경찰의 사명이자 존재이유라고 전했다. 이어 지역 치안에 관한 문제점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면밀히 분석해 선제적이고 예방적인 경찰활동을 체질화해야 한다면서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과 서민생활을 위협하는 민생침해범죄 근절을 통해 주민 안전에 생활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해야 할 것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군산 옥구 출신인 이 청장은 경찰 내 수사기획통으로 꼽힌다. 익산 원광고등학교를 졸업 1990년 경찰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경위로 경찰제복을 입은 그는 2012년 경찰청 수사구조개혁과장, 2017년 경찰청 수사구조개혁단 1팀장, 경찰청 수사구조개혁단장, 행정안전부 수사권조정 후속추진단 테스크포스(T/F) 파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 등을 역임하며 경검 수사권 조정의 핵심 인물로 활동했다. 이밖에도 경기북부청 고양경찰서장, 경찰청 피해자보호담당관, 서울청 양천경찰서장 등도 역임했다.

  • 사람들
  • 최정규
  • 2021.07.13 17:10

우석대학교, 제15회 캡스톤 및 어드벤처디자인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 LINC+사업단이 주최한 제15회 캡스톤 및 어드벤처디자인 경진대회에서 태권도학과 태권패스팀과 컴퓨터공학과 우드라(Wudra)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13일 대학 본관 2층 총장 집무실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남천현 총장과 김대진 현장실습지원센터장, 전주캠퍼스 수상 학생 등이 참석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2021학년도 1학기 캡스톤디자인 교과목 과제 수행팀을 대상으로 공모를 받아 총 82개 팀이 예선과 본선을 거쳤으며, 최종 대상 2팀과 최우수상 10팀, 우수상 10팀, 장려상 10팀이 선발됐다. 캡스톤 및 어드벤처디자인은 학부과정 동안 배운 전공이론을 바탕으로 산업체 또는 사회가 필요로 하는 과제들을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종합적인 문제 해결을 통해 창의성과 실무능력, 팀워크, 리더십 등을 배양하도록 지원하는 정규 교과과정이다. 남천현 총장은 우리 학생들이 이번 경진대회 참여를 통해 새로운 동기부여는 물론 보다 다양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거라 생각된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현장 적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천캠퍼스 학생에 대한 시상은 14일 남천현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 사람들
  • 이강모
  • 2021.07.13 16:09

국가대표 선수단 심리코칭 전문 ‘박은선 휴먼스타코칭연구소 대표’

박은선 휴먼스타코칭연구소 대표 사람은 저마다 가진 잠재력과 자원이 다르죠. 타인에게 조언할 때 많은 오류를 범하기도 합니다. 저는 거울 역할로서 자신을 온전히 바라보고, 반영해서 잠재력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드릴 뿐입니다. 코칭. 아직 생소한 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전북 출신 전문가가 있다. 양궁과 사이클, 다이빙 등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수단의 심리코칭을 맡고 있는 박은선 휴먼스타코칭연구소 대표(47). 코칭은 사전적 정의로는 개인이 지닌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일. 이에 대해 박 대표는 마음을 열고 상대방이 갖고 있는 동기부여를 이끌어내는 것이라 말한다. 가르치는 것이 아닌, 끌어내는 것이라는 게 핵심이다. 익산 출신으로, 전북뿐 아니라 전국을 무대로 활동하는 박 대표가 코칭과 관련한 일을 시작한 것은 5년 남짓. 짧은 기간이지만, 국내 유수의 전문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심리코칭을 진행한 것도 우연하지만, 필연적인 결과였다. 3년 전 양궁대표팀 외부 워크숍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교류해왔고, 최근에는 도쿄올림픽 대비 선수들의 심리 안정을 위한 팀에 속해 활동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올림픽이 연기되는 등 선수들의 동요가 컸던 만큼 관리가 더욱 중요한 상황. 더욱이 스포츠 선수들의 경우 소위 멘탈 관리가 중요한 만큼 박 대표의 능력이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박 대표는 실제로 지난해 코로나19가 유행했을 때 선수들의 동요가 컸다면서 올림픽 출전이 예정됐던 선수가 바뀌기도 하고, 감독 등 지도자가 바뀌는 변수도 생겼다. 선수들은 상상 이상의 고통이 따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 코로나19에 따라 비대면 심리 코칭을 진행 중이다. 오는 8월까지는 선수들의 비대면 심리 코칭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박 대표가 스포츠 선수들만 코칭하는 것은 아니다. 잠재력 개발과 조직의 성과를 위한 개인 개발, 조직의 변화에 초점을 둔 코칭으로, 세일즈코칭이나 기업, 리더십, 라이프, 이미지메이킹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지역 발전을 위한 활동도 구상하고 있다. 박 대표는 전북 도내 기업의 성장과 성과를 위한 기업 코칭도 활발히 진행하고, 기업뿐 아니라 라이브커머스 시장을 통해 도내 온라인 시장에도 기여하고 싶다면서 아직은 생소한 코칭에 대한 폭을 우리 지역에서부터 크게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천경석
  • 2021.07.12 18:47

비빔밥의 고장 전주 ‘비빔면’으로 명성 잇는다

맛의 고장이자 비빔밥의 고장 전주에서 비빔빵에 이어 비빔면을 선보인다. 전주비빔밥과 전주콩나물국밥, 전주 한정식 등 다양한 먹거리가 가득한 전주. 유네스코 음식창의 도시이자 세계적인 미식의 도시로 손꼽힌다. 특히, 전주에서 생산된 다양한 식자재가 한데 어우러진 전주비빔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전주라는 도시브랜드를 지키고 키워오면서 도시의 경쟁력을 높여왔다는 평가다. 지역 농업회사법인 ㈜천년누리와 비빔빵으로 인기를 끌었던 전주시가 이번에는 비빔면을 출시한다.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원장 오병준)은 12일 ㈜천년누리(대표 장윤영)와 함께 전주의 쌀과 밀을 활용해 만든 전주비빔면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전주비빔면의 면은 전주의 밀가루를 활용해 식이섬유의 영양성분을 강화했으며, 쌀가루를 첨가해 면의 쫀득한 식감을 살린 건강식으로 개발됐다. 비빔면에 채소와 육류 등 식자재를 조합해도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기존 시장 제품과 대비해 소스의 양을 20% 늘렸다. 연구원은 특히 비빔소스에 대해 제조가공 과정에서 동물로부터 유래한 원재료를 이용하지 않고 교차오염이 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비건 인증도 추진하고 있다. 전주비빔면은 천년누리 전주시청점과 전주한옥마을점, 전주역점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달 넷째 주부터는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전국에서 온라인 구매도 가능하다. 향후 연구원은 지역 농가와 기업 간 원료의 생산, 수요량 등의 분석을 통해 다양한 전주 농산자원의 가공 소재화 연구를 이어가 지역농업 성장을 위한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의 농산자원을 활용한 특색상품 개발은 미래산업에 견줄 만큼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영역이라며 특히 혁신도시에 있는 농촌진흥청 등 관련 기관들의 탁월한 R&D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해 농생명산업을 통한 지역 성장동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천경석
  • 2021.07.1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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