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7:48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경제일반

장맛비로 에어컨·선풍기 냉방용품 판매 ‘뚝’

장마철로 비교적 선선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여름철 냉방제품 판매가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활동량과 움직임으로 가전제품 매장 및 유통업계들의 전체 가전제품 매출액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지난 해의 경우 에어컨 구매 이후 설치에 이르기까지 보름이상이 걸리면서 구매를 포기할 정도로 소비자들이 붐볐지만 올해의 경우 냉방용품 자체를 구매하는 경우가 드물어 도내 유통업계 전체적으로 냉방용품 매출이 10%에서 많게는 60%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A 대형마트에서는 장마철로 열대야 현상이 보이지 않아 7월 한달 에어컨 판매량이 전년동월대비 15~20%, 선풍기가 10% 감소했다. 연간 냉방용품 매출액에도 악영향이 끼칠 수 밖에 없으며 현 추세를 보았을 때 전망을 하기에도 조심스럽다는 입장을 보였다. B 대형마트도 평소 7월에는 제품이 없어 팔지도 못하는 경우도 발생했지만 전년동월대비 선풍기 판매량은 64%, 에어컨은 61% 줄었다. 이는 올해 6월 지난해에 비교해 에어컨 365%, 선풍기 103% 신장세를 보인 것과 큰 격차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장마가 오기 전 냉방용품을 미리 구매하려는 경향으로 판매량 차이가 보이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올해는 전체 매출액에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전주지역 신규 아파트 입주로 백화점 가전제품 수요가 늘면서 매출이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기준 전년과 비교해 공기청정기(86.5%), 세탁기(86.3%), 김치냉장고(57.0%), 냉장고(40.8%), 건조기(38.9%) 등 가전제품 붐을 일으켰다. 하지만 각종 세일 행사에도 불구하고 에어컨은 20.8%, 선풍기도 20% 가량 감소하고 기본 수요와 함께 지난 3개월 간 냉방용품 판매가 평균 10% 줄었다. 지난 6월에는 냉방용품이 40% 신장세를 보인 것과 대조를 이뤘으며 7월 중순부터 매출이 급하락세로 돌아섰다. 해당 백화점 관계자는 냉방용품 매출 유도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7월 매출 기대를 했지만 날씨가 덥지 않아서 수요가 늘지 않았다며 더위가 늦게 오면서 이달 중순부터는 전년보다 수요와 매출이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8.03 18:03

전주상공회의소 차기 회장 선거 '3파전' 양상

전북의 경제 도지사로 일컬어지는 전주 상공회의소 차기 회장 선거가 내년 초로 다가온 가운데 벌써부터 물밑 작업이 진행되며 3파전으로 압축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주상의는 회원사가 750여개에 달하는 종합 민간경제단체다. 전주상의 회장은 당연직 전북상의회장을 맡으며 도내 기업들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 영향력이 큰 만큼 벌써부터 차기회장 선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전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이선홍 회장의 임기는 내년 2월 20일까지며 임기종료 일주일 이전 새로운 회장 선출과 보름 전까지 의원단 구성을마쳐야 한다. 따라서 내년 설 연휴이후 1월 말 또는 2월 초부터 본격적인 선거일정이 진행될 전망이다. 이번 선거는 직전과 달리 상임의원이 갑자기 15명늘어나 총 90명으로 구성된다. 일각에서 특정 후보에 유리한 포석을 미리 깔기 위한 것 아니냐며 예의주시하는 등 논란 소지도 있다. 현재까지 차기 회장 후보로는 (주)삼화건설사 윤방섭 대표, 전북도시가스(주) 김홍식 회장, 대림석유(주) 김정태 사장 등 3명의 현직 부회장들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현 회장의 임기가 아직 6개월 이상 남아있어 추후 또 다른 후보가 나설 가능성도 있지만 아직까지 차기 회장에 나설 의지를 보인 인사는 이들 3명으로 압축되고 있다. 추석 명절 이후에 뚜렷한 선거 구도가 나올 것으로 보여지면서 후보간 합종연횡이진행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직까지는 지난 2015년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선거에 출마 경험이 있는 김정태 사장이 기업인들을 만나고 있다는 후문이 돌 만큼 차기 회장 선거에 나서기 위해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맞서 윤방섭 회장도 현 회장의 물밑지지를 통해 만만치 않은 세를 확보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김홍식 회장도 막판 스퍼트를 통해 저력을 과시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회원들 사이에서는 차기 회장의 인물론과 관련, 탄소 및 제3금융중심도시 같은 미래 산업에 힘과 역량을 쏟을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어느 곳에 편중되지 않는 투철한 봉사정신과 기업들이 요구하는 목소리를 대변해줄 수 있는 대표를 차기 회장감으로 꼽고 있는 것이다. 전주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거론되고 있는 3명의 부회장들을 제외하고 현재 눈에 띄는 후보는 보이지 않고 있다며 후보들이 각기 다른 장점을 가지고 선거에 호소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8.02 17:37

전주상의,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 추진

전주상공회의소(회장 이선홍)는 지난 29일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지청장 김영규)과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 위탁기관 약정을 체결하고 30일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IT 관련 직무에 청년을 채용한 중소중견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해 청년에게는 IT 관련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기업에는 실질적인 부가가치 창출을 지원하는 청년 민간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전주상의는 285명을 배정 받았다. 지원대상 기업은 참여신청 직전 월말 기준 고용보험 피보험자수 5인 이상을 고용 중인 중소중견이며 벤처기업, 지식서비스산업, 문화콘텐츠산업, 신재생에너지 산업분야, 성장유망업종, 청년창업기업은 1인 이상 5인 미만 기업도 지원할 수 있다. 지원요건은 채용청년의 직무가 청년디지털일자리사업 참여 유형에 부합하는 IT 관련 직무여야 하며 참여유형은 콘텐츠 기획형, 빅데이터 활용형, 기록물 정보화형, 각 기업별로 특화된 IT분야 직무이다. 참여자 요건으로는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인자로(군필자의 경우 만 39세까지), 채용일 현재 미취업상태로 최소한 3개월 이상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4대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한편 지원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이나 참여자는 전주상공회의소 일자리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063-280-1151~3)로 문의하면 된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7.30 19:08

전북, 20년간 사과·복숭아·떫은감 생산량 증가

지난 20년간 전북지역 사과복숭아떫은감 생산량은 증가한 반면 배포도단감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수별 재배농가, 재배면적에 따라 생산량 증감세가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30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새천년 이후(2000~2019년) 호남지역 주요 과수 생산량 변화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사과 생산량은 4만 20톤으로 2000년(1만 2819톤)보다 212.2% 급증했다. 복숭아 생산량은 1만 3727톤으로 2000년(7761톤)에 비해 76.9%, 떫은감은 1만 1610톤으로 57.4%(2000년 7761톤) 증가했다. 반면 배 생산량은 1만 5308톤으로 2000년(2만 3364톤)보다 34.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포도 또한 1만 1278톤으로 61.0%(2000년 2만 8940톤), 단감은 422톤으로 85.6%(2000년 2929톤) 감소했다. 전년 재배농가로는 사과 2636농가, 복숭아 2272농가, 떫은감 2812농가로 2000년보다 168.4%, 18.5%, 167.0% 늘었다. 하지만 배 재배농가는 604농가, 포도 963농가, 단감 587농가로 각각 72.5%, 59.6%, 42.6% 줄었다. 같은 기간 사과 재배면적은 2698ha, 복숭아는 1345ha, 떫은감 1360ha로 2000년보다 220.4%, 119.4%, 14.9% 증가했다. 하지만 배 재배면적은 537ha, 포도 982ha, 단감 70ha로 각각 62.1%, 41.1%, 78.9%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수입산 포도가 늘면서 농가소득을 위해 복숭아, 사과로 대체작물을 이용한 것으로 보여진다며 떫은감은 단감보다 관리 용이 및 생산 비용 절감이 가능하고 곶감용으로 이용되면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7.30 19:08

전북, 기업경기전망 하락 속 소비자 물가지수 3개월 연속 상승

코로나19로 전북지역 기업들의 체감경기는 하락하고 있는 반면 소비자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는 3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밝힌 6월 전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북지역 제조업 업황 BSI(5245)는 전월대비 7p 하락하고 비제조업체들도 전월보다 3p 하락한 54를 기록했다. 7월 업황전망 BSI도 제조업(5247)과 비제조업(5854) 모두 전월보다 각각 5p와 4p씩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전망도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가 조사한 전북지역 중소기업들의 체감 경기 전망도 하락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가 도내 126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7월 전북지역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7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는 1.6p 하락한 82.5로 나타났다. 반면 7월 중 소비자심리지수는 90.8로 전월(87.7)보다 3.1p 올라 지난 5월부터 3개월째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코로나19 이전 지수로 회복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생활형편전망(9292)은 전월과 동일한 상황이지만 현재생활형편(8687), 가계수입전망(9092), 소비지출전망(9398) 및 현재경기판단(5257)은 전월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저축전망(9191)은 전월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고 취업기회전망(7173),금리수준전망(7985),가계부채전망(98102),주택가격전망(105112) 및 임금수준전망(106112)은 전월보다 상승했다. 소비자동향지수(Consumer Survey Index: CSI)는 소비자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과 향후 소비지출전망 등을 설문조사해 그 결과를 지수화한것이며 100보다 큰 경우 긍정적으로 응답한 가구수가 부정적으로 응답한 가구수보다 많음을, 100보다 작은 경우 그 반대를 의미한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0.07.29 18:32

3주째 미뤄진 ‘군산형 일자리’ 제대로 가고 있나?

속보= 전북도가 당초 제시한 군산형 일자리 신청 기간이 3주가 지나도록 요원한 상황이다. 중국 바이튼 발 위기에도 자신감을 내비쳤던 전북도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 모양새다. 군산, 나아가 전북 경제를 살리기 위해 추진하는 군산형 일자리가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의문을 품는 시각이 커지고 있다. 순탄하기만 해 보였던 군산형 일자리 추진은 이달 들어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했다. 군산형 일자리 추진의 한 축으로 꼽히는 명신 컨소시엄에 악재가 터지면서다. 명신이 전기차를 위탁 생산하기로 한 중국 바이튼 사가 극심한 경영난에 빠지면서 지난 1일부터 공장 가동을 멈췄고, 일부 R&D 사업만 진행하는 상황이다. 그 때문에 명신을 비롯한 군산형 일자리 추진에도 차질이 빚어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컸다. 당시 전북도는 전화위복도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내비치며 이러한 우려를 일축했다. 군산형 일자리 공모사업 추진도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입장을 밝힌 뒤 3주가량이 지난 현재까지도 뚜렷한 변화가 보이지 않으면서, 군산형 일자리에 대한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북도에 따르면 군산형 일자리 신청과 관련해 산업부로부터 추가 보완 요청을 받고 추가 작업을 진행 중이다. 1차 사업계획서 보완 요구에 이어 재차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대해서도 보완 요청이 들어왔다. 사태 초기 전북도는 산업부 차원에서 별다른 반응이 없다는 이유를 들며 사업 추진에 자신을 보였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 모습이다. 전북도는 군산형 일자리에 참여하는 명신 컨소시엄과 에디슨모터스, 대창모터스, 엠피에스코리아, 코스텍이 참여하는 새만금 컨소시엄 등 기업들의 연계 사업 등 구체성이 부족하다는 것을 첫 번째 이유로 꼽았지만, 군산형 일자리 추진의 가장 큰 축을 담당하는 명신을 둘러싼 상황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가 지난주 산업부를 방문해 군산형 일자리와 관련 추가 설명과 설득에 나섰고, 산업부에서는 중국 바이튼 사의 위기에 따라 명신과 관련해 향후 사업 추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방침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전북도와 양대 컨소시엄은 사업 구체성을 위한 보완 작업을 진행 중이며, 특히 명신의 경우 사업계획에 대한 일부 수정도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명신은 바이튼과 관련한 사업에 더해 추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 중으로 알려졌다. 전북도는 8월 중 공모 신청을 하는 것을 목표로 지속해서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군산형 일자리 추진이 지체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상생형 일자리를 추진하는 대부분의 지역이 비슷한 입장이기 때문에 전북도 만의 특별한 일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전국 최초로 상생형 일자리 지정을 받은 광주형 일자리의 경우도 산업부에서 5~6번의 추가 보완 지시가 있었고, 현재 부산형 일자리와 강원(횡성)형 일자리 역시 동일한 보완 작업을 거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산업부 차원에서도 공모 신청 이후 민관합동지원단 현장 실사 등이 예정된 만큼 사업계획에서부터 완벽함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 늦춰진 것이라며 군산형 일자리가 그나마 현재 추진 중인 일자리 사업 가운데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답변도 들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도민 모두 염원하는 간절한 사업인 만큼 공을 들여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제일반
  • 천경석
  • 2020.07.28 19:12

도내 귀농·귀촌 지원 차별화 절실

전북지역에 제2의 고향으로 자리잡는 귀농귀촌인들의 수가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귀농귀촌 유인을 위한 각종 홍보에도 불구, 정작 귀농귀촌인구는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창업 및 경제활동을 위한 귀농과 농촌생활에 목적을 둔 귀촌을 별개로 바라보고 이에 따른 차별화된 정책이 나와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8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귀농어귀촌인 현황 및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도내에 거주하는 귀농인은 132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 1374명, 2018년 1335명으로 지난 3년 동안 매년 줄어든 실정이다. 귀촌인 같은 경우 지난 5년간의 자료를 살펴본 결과 평균적으로 매년 1000명 가량이 도내를 빠져나간 추세를 보였다. 실제 2015년 2만 2055명, 2016년 2만 838명, 2017년 2만 57명, 2018년 1만 8989명, 2019년 1만 7292명으로 조사됐다. 귀농가구당 평균 작물재배 면적 또한 지난해 3756㎡으로 지난 2015년(4947㎡)에 비해 24%가 줄어든 상태다. 귀농귀촌인들의 정착 및 영농활동을 위해 지자체에서의 구축하고 실시한 지원체계에 비해 대조되는 결과다. 전북도를 중심으로 시군별로 농기계와 시설하우스 등을 지원하며 지역민과의 융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지만 소규모의 진행과 지역 한계성을 보이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귀농과 귀촌 사업이 병행되고 개발하는 방안이 아닌 개별 지원으로 사업 효과를 극대화 시킬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히 정책 단계에서의 정책 강화가 절실하며 귀촌인은 도에서 추진하는 인구 정책과 맞물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타 시도에서 도내에 유입되도록 유도하는 방향과 동일해야하며 귀농인들을 위한 정책에 끼워넣기가 아닌 귀촌인들을 위한 대표적 사업 마련을 발굴해야한다는 것이다. 또한 귀농귀촌인들의 유입단계에서부터 정착, 사업화(성장)를 이끌어내는 일원화된 사업 구조와 인프라가 미리 구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기적으로 전문적인 컨설팅이나 세무적, 법적 전문가들도 개입하는 자문 활동 및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으로 능력을 펼칠 수 있는 환경 조성도 요구했다. 전북도 농촌활력과 관계자는 귀촌은 농촌에서 여가 생활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아 수요를 모두 충족할 수 없고 정책이 광범위한 부분이 있다며 귀농인들을 위해 올해 시범사업 중 농촌지역에 관심있는 문화예술인들이 일정 기간 거주하면서 지역민과 문화생활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내년에는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7.28 18:41

다중이용업소화재배상책임보험

만약 불특정다수인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업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그 건물의 피해는 물론 대인이나 대물피해가 발생하였는데 영세한 사업주가 보험이 가입되지 않았다면 얼마나 아찔한 일인가? 그래서 국가에서 의무보험으로 시행, 가입을 강제화 하고 있다. 그렇다면 꼭 가입해야 할 22개 다중이용업소 업주는 누구인지 살펴보자. 첫째 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인데, 지상의 경우 100㎥이상(약30평)이고 지하는 66㎥이상(약20평)인 경우인 경우 선택이 아닌 필수로 꼭 가입하여야 한다. 단, 지상 1층 및 유사지상 1층은 제외 대상이다. 둘째 PC방, 게임제공업으로 면적에 관계없이 필수 가입대상이다. 셋째 목욕장업(찜질방 포함)은 수용인원 100명 이상이다. 넷째 학원의 경우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제2조 제1호에 따른 학원으로서 수용인원 300명이상일 경우와 수용인원 100명이상 300명 미만(하나 이상의 다중이용업소 또는 기숙사와 함께 있는 경우)가 해당된다. 그 외의 업종으로는 단란주점, 유흥주점, 영화상영관, 비디오물 감상실업, 비디오물 소극장업, 노래연습장, 화상대화방, 전화방, 실내 권총사격장, 실내 스크린골프연습장, 안마시술소, 산후조리원, 고시원, 수면방, 콜라텍 등이 있다. 피보험자가 대인대물 사고에 대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금액은 얼마일까? 인명피해의 경우는 사망후유장애 1인당 1억5000만원, 부상 1인당 3000만원의 한도로 1사고당 한도는 없고, 물적피해가 발생할 경우 1사고당 10억원 한도내이다. 단, 입주건물이 화보법상 특수건물인 경우 보험가입이 면제되는데 이는 특수건물의 의무보험 가입이 중복되기 때문이다. 주의할 점은 의무보험인 다중이용업소화재배상책임보험이 아닌 일반화재보험의 특약으로 대인대물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여 사고가 발생하였다면 다중이용업소화재배상책임보험의 보장한도를 차감하고 보험금이 지급된다. 예를 들면 대물피해가 20억이 발생하여 배상을 해줘야 할 경우, 일반화재보험에서 대물배상 20억을 가입하였다 하더라도 의무보험의 보상한도인 10억을 차감하고 10억만 보험금으로 지급된다. 또한 다중이용업소화재배상책임보험에 가입 하였더라도 보험가입금액 한도로 보장하기 때문에 배상책임금액이 초과된다면 업주가 배상해야 하므로, 가입할 때 적절한 금액으로 가입하여야 한다. 이들 업종은 업주명 변경의 경우나 영업개시를 위한 안전시설 신고를 할 때 소방본부장(소방소장)에 보험가입증명서(보험증권 사본)을 제출하여야 한다. 미가입 기간이 단 하루만 발생하더라도 과태료를 납부하여야 하므로 미가입 상태가 되지 않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김현미 농협손해보험 팀장

  • 경제일반
  • 기고
  • 2020.07.28 17:36

현대 수소트럭 콘셉트카 넵튠, 2020 퓨처 모빌리티상 수상

현대자동차는 28일 대전 카이스트 학술문화관에서 현대디자인담당 이상엽 전무, 현대상용디자인실 실장 하학수 상무, 로보틱스랩 현동진 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0 퓨처 모빌리티 상 상용차, 1인 교통수단 부문 대상을 받았다. 퓨처 모빌리티 상(Future Mobility of the Year)은 3가지 부문(승용차/상용차/1인 교통수단)에서 세계 최초로 콘셉트카를 대상으로 수상작을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독일 카 매거진 게오르그 카처, 영국 BBC 탑기어 매거진 찰리 터너 등 총 11개국 자동차 전문기자 16명이 71종의 콘셉트카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2019 북미 상용 전시회에서 첫 선을 보인 수소전용 대형트럭 콘셉트카 HDC-6 넵튠은 20세기 초 기계기술의 발전을 상징하는 기관차의 형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콘셉트카로, 미래 친환경 상용차 시대로의 전환을 선도하겠다는 현대차의 의지가 담겨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무공해 친환경 상용차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친환경 수소에너지를 물류 배송에 접목한 최초의 콘셉트카란 점이 심사위원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현대디자인담당 이상엽 전무는 넵튠은 차세대 수소전기차의 위상과 기술을 보여주는 앰버서더(ambassador)와 같은 콘셉트카다. 현대차가 글로벌 수소 모빌리티 사업의 리더로써 제시하는 비전과 고객가치를 미래지향적 디자인에 담았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능형 모빌리티 제품(Smart Mobility Device)과 지능형 모빌리티 서비스(Smart Mobility Service) 2대 사업 구조로 전환, 각 사업 경쟁력 제고 및 상호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2025년 글로벌 배터리 전기차, 수소전기차 시장에서 3대 전동차 제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 경제일반
  • 김재호
  • 2020.07.28 15:54

전북도, 군산강소연구개발특구 유치…친환경 전기차 혁신 클러스터 조성 탄력

전북도가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유치를 일궈내면서 친환경 전기차 혁신 클러스터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 강소특구 유치로 전기차와 관련한 기술을 보유하거나 개발하려는 업체의 유입이 대폭 증가할뿐 아니라 우수한 인재 영입도 활발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 군산시가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역점 추진하는 새만금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에도 한층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특구위원회(위원장 최기영 장관)를 열고 군산 강소연구개발 특구 지정 요청(안)을 최종 의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군산 이외에도 서울 홍릉, 경북 구미, 울산 울주, 전남 나주, 충남 천안아산 등 모두 6개 지역 일대를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신규 지정했다. 친환경 전기차 부품 소재를 특화 분야로 한 군산 강소특구는 군산대학교가 기술 핵심기관으로 참여하고, 군산국가산업단지 일부와 새만금산업단지 1공구 등 총 1.84㎢를 배후단지로 지정했다. 강소특구는 우수한 혁신역량을 갖춘 기술 핵심기관(대학, 연구기관 등) 중심으로 소규모고밀도의 집약공간을 R&D(연구개발) 특구로 육성하는 새로운 연구개발특구 모델로, 지정 지역에는 연구개발을 위한 국비가 매년 60억 원가량 지원된다. 입주기업에는 법인세소득세 등이 감면될 뿐 아니라 인허가 절차 간소화 및 각종 개발 부담금 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기술사업화를 위한 자금지원과 인허가 의제 처리 등의 부가효과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특구 내 기업 유치가 활발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실제로 군산 강소특구는 전기차 분야의 우수 기술 역량과 국내 최고 수준의 대규모 실증연구단지, 기업 유치가 쉬운 장기 임대용지를 보유하고 있어 전기차 개발과 시험, 양산이 한 번에 이뤄질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는다. 군산 강소특구는 앞으로 전기차 소프트웨어 융합 부품과 전기차 구동 부품 등 2개 분야를 축으로 국내 최고의 전기차 전장부품과 부품 소재 중심의 산업기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자동차 융합기술원을 비롯해 건설기계부품연구원,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 등 6개 연구기관도 참여해 사업화를 위한 기술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아울러 기존 전북 연구개발특구와는 소재개발 및 완제품의 수요와 공급망 형성 등 상호 강점을 결합해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전북도는 군산 강소특구에서 전기차 클러스터 수요기반 유망기술 발굴 및 기술이전 등 4대 분야 12개 세부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중점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오는 2025년까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로 부가가치유발 1538억 원, 고용유발 858명, 생산유발 효과가 1684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더욱이 군산 주력산업의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인재 영입과 미래 신산업을 이끌어갈 전북경제 활력 회복의 부가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와 강임준 군산시장,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지역발전에 대한 열망과 의지로 군산 강소특구 지정이라는 쾌거를 일구어냈다며 강소특구 지정을 위해 적극 협조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한 군산의 산업고용 위기 등 침체한 지역경제가 특구지정을 계기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강소연구개발특구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정곤 기자, 천경석 기자

  • 경제일반
  • 전북일보
  • 2020.07.27 19:08

최초 비대면 방식, 온라인 e-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개최

올해 18회째를 맞는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행사 특성상 소비자와 판매자의 대면 접촉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감염 우려를 줄이기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한 것인데 도내 농식품기업 판로 개척에 성공할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주관측인 전북생물산업진흥원은 당초 오프라인으로 올해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였지만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저렴하고 편리한 온라인 엑스포 방법으로 변경됐다. 이번 행사는 다음달 6일부터 12월 말까지 5개월 동안 진행됨에 따라 지역 경제 및 도내 기업들의 온라인 진출 강화에도 도움이 기대되고 있다. 그동안의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발효를 통한 식품산업의 가치를 알리면서 발전에 기여하고 창업에도 이바지하는데 한 축을 담당했다. 전북생물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31일부터 5일간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에서 열린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364개 국내외 기업이 참여했다. 해당 기간동안 14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기록됐으며 총 24억 원의 매출 성과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행사는 전년과 다르게 참여 기업 중 140개에 그치던 전북 기업이 현재 250개까지 확대된 상태로 전부 도내 농식품기업들이 참여에 나선다. 이를 통해 전북 농식품기업들의 우수제품 판매 지원 및 영세기업들의 판로 개척에 도움과 매출 활성화가 기대되는 모습이다. 아직 참여 접수 신청 중으로 향후 300개의 도내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각종 행사와 프로모션을 공동으로 추진해 전년보다 높은 25억 원의 매출 달성에 목적을 두고 있다. 온라인 마케팅이 중요시되는 만큼 e-post 우체국 쇼핑, 위메프, 11번가와의 연계를 시작으로 오는 9월 중에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공식 사이트가 구축될 예정이다. 도내 역량 기업 대상으로 e-채널 올인원 패키지 사업(중복 불가)을 통해 온라인 채널에 입점 및 판매를 원하는 기업에게 최대 500만 원, 홈쇼핑 지원을 원하는 기업에게는 기업당 1000만 원을 지원한다. B2B(기업 간 이뤄지는 전자상거래) 수출 상담회는 온라인 화상상담회로 개편되며 상담 통역비, 바이어 유치 및 상담운영, 수출물류지원 등이 제공된다. 온라인 첫걸음 비즈니스 레벨업 지원사업으로 온라인 시장에 처음으로 뛰어든 영세기업들에게 온라인 관련 교육과 홈페이지 구축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생물진흥원 김동수 원장은 그동안 엑스포는 단순 전시판매장이 아니라 도민들께서 즐길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박람회였다며 온라인으로 변화되지만 단순하게 판매만 지원하는 온라인 엑스포가 아닌 다양한 즐길거리도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7.27 18:26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