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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경기 판교 '복합점포' 의미 사라져

전북은행이 야심차게 추진했던 복합점포가 불과 개점 수개월여만에 그 의미를 잃게 됐다.전북은행은 은행계열사가 없는 현대증권과 한 점포를 사용하며 연계영업을 통해 서로 신규 고객을 확보하려는 목적으로 1년여간의 준비작업 끝에 지난 3월 16일 경기 판교에 복합점포 1호점을 개점했다. 그러나 현대증권이 KB금융에 인수되면서 사정이 달라졌다.복합점포가 시한부 처지에 놓였기 때문이다. 애초 현대증권과 전북은행은 협업 당시 별도의 계약기간을 두지 않았기 때문에 연내 목표로 이루어지고 있는 KB금융과 현대증권의 통합법인 출범이 마무리 되면 복합점포도 올해 안으로 갈라서야 한다.당분간은 협업상태를 유지하게 되지만 현대증권이 KB금융에 완전히 흡수되면 타 은행과의 복합점포 운영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판교 복합점포를 시험대로 삼아 수도권 시장 공략을 노렸던 전북은행의 영업전략은 큰 차질을 빚게 됐다.대형 증권사와의 협업으로 연계영업을 통한 비용절감과 고객 접점 확보 등의 시너지를 기대했으나 개점한지 보름 만에 KB금융이 현대증권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향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복합점포를 늘리려던 계획들이 무산됐기 때문이다.전북은행 관계자는 당분간 점포는 유지되지만 KB와 현대증권의 통합법인이 출범하면 타 은행과의 복합점포 운영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현대증권과는 각자 영업하게 될 것이며 복합점포 의미는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6.07.21 23:02

전주동부신협 34년만에 본점 이전 '새 도약'

전주동부신협(이사장 박재건)이 설립 34년만에 풍남동 본점을 서부신시가지로 이전하고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전주동부신협은 효자동 서부신시가지 코오롱 스카이타워 상가동 12층 580.8㎡(176평)규모에 본점을 이전하고 20일 전북신협 이석계 협의회장을 비롯해 신협중앙회 전북지부 우욱현 본부장, 전북일보 윤석정 사장, 서부신시가지 상인회 김용일 회장, 이미숙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전식을 가졌다.전주동부신협에 따르면 풍남동 본점은 2000년 이후 전주시 외곽지역 도시개발(화산지구, 서곡지구, 서부신시가지지구, 혁신도시, 에코씨티 등) 및 풍남동, 교동 등의 한옥보전지구 선정으로 거주민 이탈이 심각해 주거인구가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조합사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한옥마을 관광사업 활성화로 인해 본점 거래가 다소 활기를 보이는 듯하나 관광지구 특성상 유동인구는 많지만 실금융 소비자인 거주인구가 빈약하고 차량 접근성이 매우 열악해 조합 성장 및 기타 사업 추진의 한계를 느낀 동부신협은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본점 이전을 결정했다고 한다.전주동부신협은 1982년 12월 설립인가를 시작으로 1995년 8월에 본점 신축 준공, 2000년 6월 서곡지구에 서곡지점, 2005년 2월 중화산동에 화산지점을 개점하는 등 현재 본점과 2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설립이후 믿음과 나눔을 바탕으로 사람 중심 참 금융을 지향해온 전주동부신협은 2016년 6월 말 현재 조합원 1만 2000여명, 비조합원 1만 2000명 등 총 2만4000여명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산도 1200여억원으로 늘어날 만큼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또한 신협중앙회 종합경영평가에서 4년 연속 경영우수상을 수상할 만큼 내실있는 경영과 적극적인 서민대출로 영세 자영업자와 서민층의 자금난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실제 초 저금리 시대에 예대마진이 축소되는 상황 속에서도 2016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2억4000여만원에 달하고 서부신시가지 개막과 함께 신규 고객 확보 등으로 하반기에는 더 많은 당기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박재건 이사장은 실천하지 않은 꿈은 몽상에 불과하다라는 말을 교훈 삼아 모든 임직원이 일심동체가 돼 자조자립협동의 신협정신 아래 믿음과 나눔을 바탕으로 한 금융서비스를 실천하겠다며 지역과 함께하는 서민금융으로서 조합원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수준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동부신협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쌀 1000kg을 효자 4동 주민센터에 전달하기도 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6.07.21 23:02

기업실적 발표에 주목해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로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사드 배치에 따른 불확실성 우려와 한국은행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관망세가 예상되었으나, 미국의 경기지표 호조와 금융회사의 실적개선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영란은행의 8월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유동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이였다. 지수는 전주대비 54.16포인트(2.75%) 상승한 2,017.26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1조 9014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8802억원과 1조 968억원 순매도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POSCO, 고려아연, 아모레퍼시픽 순매수했고, NAVER, 삼성전자우, 효성, 현대차, CJ CGV 순매도했다.기관은 삼성전기, 한국항공우주, 삼성물산, LG이노텍, POSCO 순매수했고, 삼성전자, 고려아연, 아모레퍼시픽, LG전자, LG화학 순매도했다.코스닥지수는 증강현실 포켓몬GO게임 열풍이 반영되면서 관련종목의 강세 현상이 보였고, 지수는 700포인트선을 회복했다. 지수는 전주대비 7.68포인트(1.10%) 상승한 700.28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35억원과 1922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1749억원을 순매도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휴젤, 카카오, 로엔, 주성엔지니어링, 동진쎄미켐 순매수했고, 씨케이에이치, 케어젠, 메디톡스, 차바이오텍, 장원테크 순매도했다.기관은 서울반도체, CJ E&M, 파트론, 와이솔, 조이시티 순매수했고, 대유위니아, 장원테크, 에스엠, 동진쎄미켐, 컴투스 순매도했다. 글로벌 공포심리 즉 변동성관련 지표들은 하락하며 바닥권에 근접해 있고 당분간 이 흐름으로 인해 유동성 선호심리가 유지되겠지만 상당부분 위험자산이 안도랠리가 진행되었다고 보여 앞으로 글로벌경기나 기업실적 부문에서 뚜렷한 개선신호가 나오기 전까지 지수의 상승속도는 둔화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매크로 변수로는 21일 ECB 회의가 예정되어 있다. 6월말 영국의 브렉시트 투표가 가결된 이후 이에 따른 경기충격을 살펴볼 필요가 높은 상황이고, 여기에 이탈리아 은행권의 부실우려도 확대되고 있어 향후 ECB가 추가 통화완화 정책을 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ECB 통화정책회의 이외에는 주목 할만한 매크로 변수가 없는 만큼 기업실적 발표에 집중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지수보다 종목에 초점을 둔 대응을 필요해 보이고,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는 IT, 에너지, 화학, 운송, 유틸리티, 생활용품업종을 중심으로 종목별 실적 예상치를 비교하면서 비중확대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6.07.18 23:02

금융, 제도·구조·기능 알고 활용해야

Financial Three GO(찾아주GO, 알려주GO, 지켜주GO) 중 알려주GO 다섯 번째 이야기까지 살펴보았다. 독자들은 관심을 가지고 꼭 학습해서 실생활에 적용, 유익하게 활용하여 비용은 줄이고 약관의 권리로 수익은 더 얻을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기 바란다. 이것이 실용금융이기 때문이다. 이번 시간은 ‘알려주GO’ 여섯 번째 이야기로 변액보험의 약관(기능) 중에 펀드변경제도에 대해서 살펴본다. 2015년 말 현재 우리나라 변액보험 가입현황은 약850만 건에 105조 규모에 이른다. 이중 변액연금형은 260만 건에 51조, 변액적립형은 520만 건에 49조, 변액종신형은 70만 건에 5.5조이다. 펀드보험이라고 보면 된다.지난 6월 20일 금융 감독당국(금융감독원)은 ‘변액보험 관련 불합리한 관행 개선 방안’을 발표 했다. ‘우선 소비자가 변액보험 상품 가입에 적정한지 판단하는 절차를 더 까다롭게 만들기로 했다’고 한다. 변액보험 적합성 진단 항목에 ‘여유 자금 규모’등 ‘보험계약 유지능력’과 ‘투자 위험 감내 수준’ 등을 추가 한다고 했다. 보험은 그 특성상 초장기(10년 이상) 금융자산으로 분류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저금리 기조로 초장기 특성을 가진 보험은 향후 우리나라의 중장기 시장을 볼 때 굴곡은 있겠지만 상승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는 전망으로 권유한다. 그러나 회사에 따라 투자자산 편입비중 차이는 많지만 대부분 소비자의 본전 심리를 이용하여 비교적 안전자산인 채권 형 펀드로 70%이상 편입하고 있다. 그 속을 들여다보면 완전히 이율배반적이다. 가입자가 납입하는 보험료 중 위험보험료 비중이 가장 낮은 변액적립형 보험료 구조를 살펴보면 매월 납입보험료의 12~15%가 사업비로 공제되기 때문에 실제 적립액은 매월 납입보험료의 88%~85% 정도이다. 연 수익률 3%라면 원금 도달 시기는 5년 후가 된다.가입일로부터 10년 후 첫 달에 납입한 몫의 누적 수익률이 15%라고 하면 연평균 1.5%이다. 그러나 적립식은 10년 동안 매달 납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120개월 째 납입한 몫에 대한 수익은 사업비 15%를 공제하고 나면 오히려 1년이 지나도 -13%가 된다. 따라서 변액보험 특성과 구조상 처음부터 채권형 펀드에 비중이 높은 것은 수익을 기대할 수 없다. 그렇다면 감독 당국은 변액보험의 구조와 기능에 대하여 모든 국민이 잘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국민적 교육이 필요한 것이다. 왜냐하면 이렇게 구조적 단점도 있지만 기능적 장점도 많기 때문이다. 가장 큰 기능적 장점은 펀드변경제도이다. 연 12회 언제든지 무비용으로 시장상황에 따라 리스크관리로 추가수익을 안전하게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베스트로금융그룹 회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6.07.15 23:02

전북은행 '다문화가정 온가족 친정나들이' 행사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13일 본점 1층 로비에서 임용택 전북은행장,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김광호 회장, 다문화가정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다문화가정 온가족 친정나들이’ 축하 행사를 개최했다.올해로 7회째를 맞는 전북은행의 ‘다문화가정 온가족 친정나들이’ 프로그램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친정을 방문하지 못했던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에 있는 가족과 함께 고향을 방문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우리나라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선발은 결혼이주여성이 내국인과 결혼한 후 한국에 3년 이상 거주하고 최근 5년간 친정방문 경험이 없는 사람을 대상으로 했다.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모범적으로 생활하고 있는 가정을 선발하기 위해 전북은행과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가 공동으로 심사를 벌였다.올해 선발된 15가족에게는 왕복항공권, 여행자보험가입증서, 전북은행 100만원과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30만원 총 130만원의 체재비가 지원됐다.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전북은행을 통해 고향을 방문한 다문화가정은 모두 92가족 357명으로 이들에게 지원된 금액은 약 3억 5000여만원에 달한다.

  • 금융·증권
  • 위병기
  • 2016.07.14 23:02

"아파트 관리자 지출 비용 3만원 넘으면 세금계산서"

내년부터 아파트 관리자가 지출한 비용이 3만원을 넘으면 영수증 외에 세금계산서나 카드 매출전표 등으로 별도의 증빙절차를 밟아야 한다.헬스장 운영 등 아파트에서 수익 사업을 할 때 수익이 어떻게 났는지 명확하게 회계 장부에 적어야 한다.한국공인회계사회와 한국감정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주택관리 회계처리 기준 제정안과 공동주택관리에 관한 회계감사 기준 개정안을 예고했다고 13일 밝혔다.공동주택관리 회계처리 기준이 만들어짐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별로 달랐던 아파트 회계기준이 통일된다는 의미가 있다는게 부동산 업계의 분석이다.회계감사를 받아야 하는 문서는 재무상태표, 운영성과표,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또는 결손금처리계산서) 및 주석으로 정해졌다.주석에는 관리비 배부 기준과 충당금 및 적립금 등 사용명세를 비롯해 3개월 이상 미납 관리비 내용 등이 담긴다.제각각이던 회계연도도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로 통일됐다.회계처리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항이 대거 만들어졌다.교통비여비, 건당 10만원 미만 및 카드 지출을 제외하고는 물품이나 용역 공급자 명의의 금융기관 계좌로 돈을 쓰도록 의무화했다.관리자는 매달 또는 수시로 회계 장부를 검열해야 하고, 월말에는 금융기관에서 예금잔고 증명을 받아 관계 장부와 대조하고서 입주자대표회의 감사에게 제출해야 한다.비리가 자주 발생하는 헬스장 등 복리시설의 운영을 투명하게 하기 위해 이들 시설의 운영수익 출처를 입주자와 입주자시설 사용자로 구분하게 하는 등 회계기록 작성도 더욱 꼼꼼해진다.감사인이 아파트 공금 통장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공금 통장의 잔액, 질권 설정 등 사용제한 내용, 차입금 또는 보증 제공 명세 등을 금융기관에서 조회하도록 의무화했다.

  • 금융·증권
  • 위병기
  • 2016.07.14 23:02

전북농협 직원들 "전국종합업적 평가 1위 달성하자"

전북농협(본부장 강태호) 임직원들이 지리산 천왕봉 정상에 올라 농심(農心)을 이해하고 농촌사랑 실천을 통해 전북농업과 농협의 발전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전북지역본부 직원들은 지난 9일 주말을 맞아 천왕봉 정상에 올라 무더위를 극복하고 농업인과 전북농업, 농협의 발전을 위해 열정을 다바치는 농협인이 되자며 파이팅을 외쳤다.행사에 참석한 직원들은 요즈음 많은 농업인과 고객들이 힘들어 하는 것 같은데 어려움에 굴하지 않고 함께 극복하며 희망을 나누고 다시한번 의지를 다지기 위해 천왕봉에 올랐다며 지리산의 기운을 듬뿍 받아 사무실에 가져가 직원들과 고객들에게 나눠 주겠다고 말했다.전북농협은 올 상반기에 농산물 가격하락과 이상기후로 인해 농산물 판매사업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특히 경기침체로 인해 상호금융 사업에도 애로가 많았다.하지만, 농업인과 농협, 유관기관과의 전방위적인 상생 노력으로 인해 농산물 판매가 확대됐고, 지역농협 상호금융 여신확대와 체계적인 건전성 관리로 경영여건이 개선돼 전북농협은 올 상반기 전국 종합업적 평가에서 1위 달성도 기대된다.윤종기 경영지원부장은 어려움 속에서도 직원들의 사기가 높기 때문에 농업인과 고객이 중심이 되는 사업추진을 통해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농협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하반기 주변 경영환경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연말에는 다시한번 전북농협의 저력을 반드시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 금융·증권
  • 위병기
  • 2016.07.12 23:02

전북銀, 수도권 진출 '숨고르기'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진출에 공격적으로 나서던 전북은행이 올들어 숨고르기를 하면서 신중 모드로 전환하는 분위기다.이같은 현상은 광주은행이 올해 수도권에 10여개의 점포를 개설하려는 움직임과는 크게 대조되는 것으로, 전북은행은 지금까지 수도권 진출에 성공적이었지만 당분간 공격적 경영보다는 현 점포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게 더 바람직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전북은행은 8일 현재, 전국적으로 총 102개 점포를 운영중이다.전북 71곳을 비롯, 서울 14곳, 인천 5곳, 경기 2곳, 대전(세종 포함) 10곳 등이다.이는 3년전인 지난 2013년과 비교할때 전체 점포수 측면에서 4곳이 증가한 것으로, 이 기간중 도내 점포는 6곳이 줄었다.반면 서울과 대전(세종 포함)은 각 3곳이 늘어났으며, 인천과 경기는 각 2곳이 증가했다.올들어 전북은행은 경기 판교에 진출한 것을 제외하고는 아직까지 추가로 수도권 진출 여부를 확정하지 않은 상태다.전북은행은 애초 올해 경기도 4곳에 추가로 지점을 설치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으나, 현재로서는 판교를 제외하고는 더이상 진출하는데 부담을 느끼는 분위기다.전북은행이 수도권에 개설한 점포가 모두 흑자를 달성하는 등 긍정적 신호가 많기는 하지만, 경영진 사이에서는 현 시점에서는 숨고르기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도내 금융가 안팎에서는 경기 침체의 지속 등 달라진 경영환경 속에서 보다 면밀한 분석을 토대로 수도권 진출이 이뤄져야만 전북은행이 차질없이 현재의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갈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을 하는 것 같다"며 당분간 숨고르기를 할 것으로 내다봤다.한편, 전북은행은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지역한계 탈피와 영업구역 확대를 위해 지난 2008년 대전에 첫 진출한 바 있다.전북은행은 또 지난해 4월, 경기도 수원에 지점을 내면서 지방은행 중 최초로 경기도에 진출하는 등 성장 잠재력이 큰 역외지역에 영업망을 구축, 지역은행의 한계를 탈피하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 금융·증권
  • 위병기
  • 2016.07.11 23:02

"산주·임업인 권익 성장, 소득증대 적극" 산림조합중앙회 '전북 산림정책 간담회'

산림조합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정규순)는 지난 8일 김제산림조합에서 김제부안이 지역구인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 김종회의원과 도내 산림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산림정책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는 도내 임업발전을 위해 추진중인 산림녹화 사업의 성공을 축하하고, 산주임업인, 조합원의 소득향상을 위해 임업분야의 전략사업들을 성공리에 마치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산림조합중앙회전북지역본부 정규순 본부장은 도내 산주와 임업인의 권익 성장과 소득증대는 물론, 도민들이 산림 분야에서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산림조합의 역사와 지나온 발자취등을 설명했다.정 본부장은 특히 1960년대부터 산림녹화를 시작한 이래 최근 정부의 산림복지 정책으로 인해 그 어느때보다 산림조합의 중요성이 크다며 전북 산림분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개발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이에 대해 김종회 의원은 전북의 산림을 이처럼 크게 발전시킨 것은 산림조합의 역할이 지대하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산림조합의 다양한 의견을 꼼꼼히 챙겨서 향후 의정활정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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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병기
  • 2016.07.11 23:02

반도체·하드웨어업종에 관심을

코스피지수는 삼성전자의 어닝서프라이즈와 브렉시트결정 이후 영국 중앙은행의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안정에 기여하지 못했고, 사드의 주한미국 배치로 인해 증시에 악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지수는 전주 대비 24.22포인트(1.21%)하락한 1,963.10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9억원과 9,03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개인은 6,97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코스닥지수는 코스피지와 엇갈린 행보를 보이며 전주 대비 1.22% 상승한 692,60포인트로 마감했다. 지난주 영국의 브렉시트 여파로 영국 부동산 펀드의 환매 중단과 파운드화 가치 급락하는 모습이였다. 영국부동산에 투자한 자산운용사는 부동산펀드 환매를 중단했고, 펀드의 부동산 급매에 따른 시장의 충격이 우려되는 모습이다. 영국의 부동산 펀드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려운 부분이 커서 당분간 금융시장 불안과 각국 정부의 정책대응에 따라 시장의 모습이 좌지우지하는 모습이 나올 것을 예상된다.사드의 주한미군 배치결정으로 증시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과거 주변국과 외교적 마찰이 발생했을 때 검역 강화, 통관거부 조치, 수출 중단, 불매운동 및 관련 기업의 입찰 중지 등 비관세 무역장벽을 통한 보복에 나섰던 적이 있어서 사드배치로 중국의 직접적인 경제 보복 조치가 예상되는 중국관련 업종의 부담이 있을 수 있어 보인다.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 고용지표와 중국 수출입지표는 앞으로 G2경기의 방향성을 가늠하는 지표가 될 예정이다. 전달 미국비농업고용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이번 달에는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고, 브렉시트 이슈로 고용지표가 양호하게 발표되더라도 단기에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황이다. 14일에는 7월옵션만기와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정되어 있는데,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가 현행 1.25%로 동결될 가능성이 크지만, 브렉스트발 악재가 크게 작용하면 인하 가능성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옵션만기는 외국인의 대규모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이 높지 않으나, 변동성 확대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여, 유로존 리스크와 외국인의 선물매매의 방향성이 중요해 보인다.실적시즌으로 삼성전자의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로 증시반등을 보였던 만큼 기업실적 호전이 지수 하락을 방어할 전망이다. 앞으로 실적 호조분위기가 다른 업종으로 확산될지 여부가 중요할 것으로 보이고, 전망치 또한 양호하게 예상되는 만큼 주식시장의 하방경직성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대외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실적개선이 나타나는 업종 중에서 중국의 경제 보복이 겹치지 않는 반도체와 하드웨어업종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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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7.1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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