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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기업인 4명, 도전 한국인 대상 수상

전북 기업인 4명이 2016 도전 한국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사)도전한국인운동본부(박희영이사장)와 메타리더십그룹은 지난 10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2016 도전 한국인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날 도내 기업인인 (주)금강유리 김정곤 대표는 창조경영 부문 대상을, (주)유림개발 정진열 대표와 (주)종합건축 아름다운 이종성 대표, (주)신성공조시스템 박학수 대표는 신지식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김정곤 대표는 지역의 한계를 뛰어넘어 전국시장에 도전, 창조적인 경영으로 활발하게 활동한 점을 인정 받았다.김 대표는 21세기 창조경영 선두주자로 대한민국의 모범적인 기업인으로 다시 거듭나겠다 고 말했다.탁월한 품질로 LH 공사로부터 우수 시공상을 연속 3회 수상하는 등 새로운 공법으로 건설의 품격을 높인 점이 인정 받은 정진열 대표는 앞으로도 더욱 정진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여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데 열정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부부가 함께 지난 3년간 100대 명산을 등반, 사회에 아름다운 귀감이 되었을 뿐 아니라 국가 직무능력심의 위원장직을 성실히 수행한 점과 교육교정위원으로 봉사하는 등의 공적을 인정받은 이종성 대표는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지만 부부가 함께 이런 일을 이루어 더욱 기쁘다고 말했으며 라이온스클럽 전주지역 부총재로서 불우이웃을 위해 수많은 봉사활동을 펼쳐 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박학수 대표는 아직도 많은 우리 주위의 소외된 이웃에게 먼저 다가가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5회째를 맞은 도전 한국인 대상은 지역의 음지에서 노력하는 기업인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시상하는 상으로 역대 수상자로는 반기문 UN사무총장과 김용 세계은행 총재,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있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16.06.13 23:02

전북 중견기업 간담회 "지원기관 간 협치해야 업체 애로 해소"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려면 도내 중소기업 관련 기관간 협치 확대는 물론, 일선 중소기업과 경제 관련 기관간 협력 강화가 매우 시급한 과제라는 지적이 제기됐다.전북지방중소기업청 주관으로 도내 중견기업 대표들과 정부및 금융 관련 11개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지역 중견기업인과의 합동간담회가 2일 전주 르윈호텔에서 개최됐다.이날 간담회에서 일선 기업들은 인재채용세금자금지원 등을 늘려달라고 호소했고, 경제관련 기관에서는 인재를 육성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 측에서 배전의 노력을 해줄 것을 당부하는 등 저마다 처한 입장에 따라 시각이 달랐으나, 참석자들은 대체로 중견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를 살리고, 민과 관이 협력해서 전북경제의 성장사다리 추진 동력을 배가하자고 뜻을 모았다.이날 행사는 중견기업법이 지난달 27일 개정된 것을 계기로 전북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기회를 마련하고, 지역 내 중견기업 유관기관들의 지원정책을 서로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간담회의 화두는 수출문제, 중견기업 지원소외, 인력수급 등으로 집약됐다.아데카코리아(주) 김영보 본부장은중견기업은 중소기업보다 상대적으로 지원제도 대상에서 소외되는 경우가 많다고 토로했다.이에대해 강성대 한국은행 전북본부장은 중견기업이 경제 부문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비해 각종 지원에서 소외되는 경향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며중견기업 시설투자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인력채용 부분에서는 높은 이직률과 기업과 구직자간 미스매칭문제가 지적됐다.대우전자부품(주) 서준교 이사는채용을 확대하고 있는 기업에 대한 지원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으며, (주)진흥주물 고기철 상무는직무적성이 맞는 구직자를 찾기 어렵다고 호소했다.(주)세움의 이석길 대표이사는일손이 없는 정읍 지역 여건상 일할 사람을 찾기 힘들다며구인에 대한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고광훈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장은인재 채용을 위해 마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에 조금 더 관심을 가져달라며직무적성이 우수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석박사급 고급인력 채용박람회 개최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전북 중기청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온오프라인 채널을 상시 가동, 중견기업의 애로건의사항 등의 의견을 실시간으로 수렴하고 책임질 중견기업 수출담당관제를 지정키로 했다.중견시책 설명, 정책아이디어 청취 등을 위해 지방청장이 기업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지역별 수출카라반도 운영할 계획이다.이번 간담회를 주재한 정원탁 전북중기청장은대기업 위주의 경제성장은 한계에 부딪쳤다며기관 간 협치를 통해 중견기업이 지역 경제의 신성장판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간담회에 앞서 설명회에서는 앞으로 중견기업 정책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중소기업청은 보호지원정책을 육성정책으로 중소기업에 몰려있던 기업정책을 중견기업이 함께하는 균형정책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모색했다고 밝혔다.바뀐 중견기업법 시행령 개정 계획에는 중소기업기술보호법 등 4개 법률에 대한 특례를 신설, 10개의 중소기업 육성시책을 대통령령으로 정해 중견기업까지 적용하는 안이 포함돼 있으며, 중소기업이 아니면 모두 대기업으로 간주하는 이분법적 법령 23개에 대해서도 연말까지 개정을 목표로 협의 중이다.

  • 산업·기업
  • 김윤정
  • 2016.06.03 23:02

청년층, 강소기업에 눈 돌려야

대기업 못지않은 실속있는 강소기업에 청년인재들이 눈을 돌려야 한다는 지적이다.전북지역 청년들이 일자리 부족을 호소하며 타 지역으로 떠나는 탈 전북 현상이 지속되고, 중소기업에서는 인력난에 시달리는 미스매칭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다.고용노동부는 지난 3일 청년과 함께 성장하는 청년여성 취업연계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청년친화 강소기업 891개 사업장을 선정발표했다.이 중 전북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기업은 총19곳으로 나타났다.청년친화 강소기업이란 고용노동부, 지자체 등에서 선정한 우수기업 중 고용유지율이 우수하며, 특히 신입사원 급여수준과 근로시간, 복지혜택 등 청년이 희망하는 근로조건을 반영한 곳을 말한다. 청년친화 강소기업 선정기준은 신입사원 초임 200만원 이상을 지급하면서 동시에, 포상제도, 자녀학자금지원, 경조사지원, 병역지정 등 각종 복지제도 중 4개 이상을 갖춰야만 자격이 부여된다.도내 청년친화 강소기업 19곳의 월평균 초임은 220만원으로 연봉 2700만원 수준이며, 이번에 뽑힌 기업들은 정부로부터 각종 재정금융지원을 받는다.청년친화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도내 19곳을 사업체는 지역별로 △전주7곳(렉스젠, 바로텍시너지, 세움종합건설, 세원하드페어싱, 창해에탄올, 한국CTS, 한백종합건설) △군산5곳(군장종합건설, 백광산업, 케이하나시멘트, 코씰, 한국케미라화학) △완주4곳(다산기공, 대림석유, 우노앤컴퍼니, 울트라) △익산1곳(녹원메티칼) △김제1곳(조영산업)이다.전주에 본사를 둔 (주)창해에탄올의 경우 국내에서 유일하게 바이오에탄올을 생산하고 연구하는 기업으로, 지난 24일 753억원에 하이트진로에탄올의 지분 100%를 최종적으로 인수하면서 동종업계 1위로 떠오른 바 있다.이곳의 신입사원 평균 연봉은 4년제 대졸초임 기준 3400~3600만원(특별상여금 제외)으로, 업무관련 자격증 취득할 경우 매월 급여에 기술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다.주요 복리후생제도는 장기근속자 포상 및 우수사원포상, 자녀학자금 지원 및 경조사 지원, 하계 휴가비 지급은 물론 근로자의 날, 창립기념일, 직원생일에는 포상이 수여된다.익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녹원메디칼(주)는 의약품, 의료장비 및 의료사업용품을 취급하는 기업으로 신입 초임연봉이 2590만원이며, 휴가기간에 리조트 무료이용, 5년단위 장기근속포상, 경조사비 지원, 해외여행 포상제도 등을 시행하고 있다.

  • 산업·기업
  • 김윤정
  • 2016.05.31 23:02

미생물 생균제 '탑시리즈' 국내 최초 개발 성공

90℃ 이상의 고온에서도 부패하지 않는, 내열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복합균주 미생물 생균제 탑시리즈(Top시리즈 KSB90)가 국내 최초로 개발돼, 국내 바이오 산업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전주시 신복로에 있는 (주)기술과창조(대표 최영재)가 개발한 미생물 생균제 탑시리즈는 한우(Top-cow)와 돼지(Top-pig), 닭과 오리(Top-chicken) 및 양식장(Top-fish)등의 생육을 촉진하는 보조사료로 출시돼 국내외 축수산농가의 소득증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바이오벤처 기업인 (주)기술과창조는 30일, 60℃의 실온에서 10억~100억 개 cfu/g)의 복합균주가 6~12개월 이상, 90℃ 이상의 고온에서는 100만~1000만 개의 균주가 살아 있는 생균제를 개발, 축산농가에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생균제는 미생물인 유산균, 효모균 등을 배양한 것으로 한우와 돼지, 닭 등의 가축에 발효사료와 함께 섞어서 공급할 경우 가축 성장을 촉진하고 질병을 막아주는 항생제 역할을 한다.단일균주보다는 복합균주가, 분말형태보다는 미생물이 살아있는 액상형태가 효과와 효능이 월등하게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는데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액상 생균제는 고온에서 쉽게 부패하기 때문에 여름철 장기 보존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최영재 대표는 기존 제품에 비해 내열 기능이 뛰어난 생균제는 종균을 배양할 때 독자적으로 개발한 특수 고온처리 배양방식으로 처리했기 때문에 60℃ 이상의 고온에서도 부패하지 않고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내열 안정성을 확보했다며 특히 90℃ 이상의 고온에서도 최고 1000만 마리 이상의 균주가 살아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말했다.지금까지 해외에서 수입하거나 국내에 시판중인 생균제는 90℃ 이상의 고온에서 균주가 대부분 죽거나 개체수가 급감하기 때문에 효과와 효능이 크게 떨어졌다고 한다.하지만, 복합균주로 구성된 탑시리즈는 고초균(Bacillus Subtilis)과 유산균젖균간균(Lactobac illus Plantarum), 효모균(Sacch aro myces Cerevisiae) 등의 세 가지 유익균주를 복합적으로 구성, 미생물이 유기적으로 구성하도록 해서 생존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있다.최 대표는 이번에 개발한 탑시리즈 를 한우와 한돈 및 닭 사육농가에 공급해서 일정기간 사육한 결과, 면역력 증대와 유기산 생성, 사료 소화율 증대 및 암모니아 등의 악취 감소, 증체 효과 가 확인됐다고 밝혔다.특히 한우농가에 장기간에 걸쳐 생균제를 급식한 결과, ++ 이상 육질등급이 55%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최 대표는 효능이 뛰어나지도 않는 외국의 생균제 수입을 대체하기 위해서라도 국산종균 개발이 필요했다.며 지난 3월 중국 지린성(吉林) 소제 기업과 생균제 수출 및 사료공장 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데 이어, 4월에는 중국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소재 기업과도 합작비료공장 설립의향서를 맺는등 세계 최대 축산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진출의 교두보 확보에도 성공했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위병기
  • 2016.05.31 23:02

조선업 불황, 전북 수출 직격탄

조선업계의 불황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도내 수출 역시 직격탄을 맞고있다.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가 발표한 전북무역 동향에 따르면, 4월 중 전북지역 수출실적은 4억6399만 달러로 지난해 4월 수출실적인 6억7100달러보다 30.9%나 감소했다. 이는 최악의 부진을 기록한 7년 전(2009년 6월, 4억1488만 달러)과 비슷한 수치다.이처럼 수출이 최악의 부진에 빠진 것은 도내 주력 수출상품인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수출이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상황에서 정밀화학 원료수출 마저 87.7%나 감소했기 때문이다.특히, 지난해 4월말까지 7억달러나 됐던 도내 선박및 해양구조물 수출액이 올들어서는 지난달까지 4억5000만 달러에 그쳐 지난해의 64.28%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태양광 발전의 기초소재인 폴리실리콘 등 정밀화학 원료와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수출이 최악의 부진에 빠지면서 수출실적과 무역수지가 전년 동월 수준과 대비해 크게 떨어졌다. 자동차 수출은 올해 4월의 경우 3억2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51.2% 나 감소했다.자동차 부품도 올해 4월에는 전년대비 3분의 1가량(-33.5%) 감소해 심각한 부진에서 빠져있음을 보여준다.국가별 수출 현황을 보면, 중국(-47.9%)과 베트남(-60.3%), 대만(-51.3%) 등지로의 수출부진이 지속 된데다 지난달까지 회복 추세를 보였던 미국(-31.3%)으로의 수출이 급감했다.

  • 산업·기업
  • 김윤정
  • 2016.05.30 23:02

대기업-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더 커졌다

중소기업이 최근 5년간 국내 일자리 창출의 90% 가량을 담당했지만, 대기업과의 임금격차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중소기업중앙회가 25일 발간한 2016 중소기업 위상지표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은 총 354만2350개(2014년 기준)로 전체 사업체의 99.9%를 차지했다.종사자는 1402만7636명으로 총 고용량의 87.9%를 중소기업에서 맡고 있다.2009년과 비교할때 중소기업 사업체수는 15.5%, 일자리는 19.4%나 늘어난 것이다.결국 국내 산업을 지탱하는 기업 10곳 중 9곳, 인력 10명 중 8명 이상을 중소기업이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하지만, 산업의 중요한 축인 중소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갈수록 임금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 종사자들의 임금 수준은 2009년 대기업 대비 61.4%였으나, 2015년에는 60.6%으로 감소했다.특히 제조업체의 중소기업 임금은 대기업의 57.6% 수준에서 54.1%로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지난해 국내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중소기업이 293만8000원, 대기업이 484만9000원이었다.이와 관련, 도내 중소업계 관계자들은 중소기업 고용 비중이 늘고 있는데, 대기업과의 격차가 여전히 지속된다는 것은 그만큼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양극화가 심각해진다는 것을 말해준다며 성장과 분배가 조화를 이루는 바른 시장경제 구조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산업·기업
  • 위병기
  • 2016.05.26 23:02

전북 신규 '글로벌 강소기업' 3곳 선정

전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정원탁)은 전북을 대표하는 유망 중소기업 3개사를 2016년도 신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글로벌 강소기업은 (주)네패스신소재, 농업회사법인 (주)싱그린FS, 우성공업(주) 등이다.글로벌 강소기업 사업은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유망기업을 선정, 중소기업청, 지자체, 지역혁신기관이 연계해 지역 창조경제를 주도하는 대표기업으로 육성하는 프로젝트이다.이번에 선정된 3개 강소기업은 전북지방중소기업청, 전라북도, 전북테크노파크가 지역성장위원회를 구성, 해외시장 진출 역량과 성장전략 등을 평가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곳 위주로 결정했다. 이로써 이번 선정기업을 포함, 도내에서는 11개 글로벌 강소기업이 지정돼 육성되며, 전국적으로는 121개사가 신규 지정됐다.이번에 선정된 중소기업은 향후 3년 동안 중소기업청, 지자체 및 참여 지원기관이 연계해 마련한 맞춤형 전용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중소기업청은 2년 간 6억원 한도의 기술개발사업(R&D), 3년 간 2억원 한도의 해외마케팅 사업을 통해 신제품개발과 해외진출을 촉진하고, 전북도는 지역의 기업지원기관과 협력,강소기업 전용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 맞춤형 지원을 펼친다.

  • 산업·기업
  • 위병기
  • 2016.05.26 23:02

[(주) 미미] 빵 품질 균일화…연매출 200억 도전

빵류 제조업체로는 쉽지 않은 균일한 품질을 강점으로 경쟁력을 키워 연매출 200억원 달성에 도전하고 있는 도내 업체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정읍 북면농공단지에 위치한 (주)미미(대표이사 박영춘)가 그 주인공이다.(주)미미는 카스테라, 치즈케익 등 빵류를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 2002년 40명의 종업원으로 출발해 초창기 37억원의 연매출을 올린 뒤 지난해 말 기준 종업원 수가 115명으로 증가하며 지역 고용창출에 기여할뿐 이나라 연매출도 183억원을 달성할 만큼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축적된 제과제빵 기술을 바탕으로 꾸준한 인재 발굴 및 인재 육성을 통해 급변하는 식품산업과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는 (주)미미는 지난 2010년 빵류의 식약처 HACCP 인증을 통하여 체계적인 위생관리 시스템을 확보,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자체 브랜드인 델리에르 상표출원(2013년)을 통해 판매처의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다.이를 바탕으로 (주)미미는 올해 예상 매출액을 190억원으로 삼고 있으며 내년에는 창사이래 처음으로 연매출 2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주)미미가 이처럼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품질의 균일화에 주력했기 때문이다.빵류 제조업체 특성상 빵류(케이크, 카스테라 등)는 대부분의 공정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 노동집약적 산업 중 하나다.이로 인해 기술자 몇 명에 의해서는 품질이 일정하고 균일하게 생산하는데에 애로사항이 있다.(주)미미는 이러한 부분을 보완개선하고자 20여년에 걸친 제과제빵 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든 직원들이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 및 교육을 실시해 생산현장을 관리함에 따라 특정 기술자에 의해 품질이 좌지우지 되지 않고 균일한 제품이 생산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모든 공정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불량률을 낮추고 균일한 품질을 강점으로 경쟁력을 키워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또한 업체인 (주)미미는 희망나눔 2016 이웃돕기성금 1억원을 정읍시에 기탁하는 등 기업의 수익을 지역에 환원하는 사업에도 모범을 보이고 있다.실제 (주)미미는 지난 2003년부터 지속적으로 사회환원사업을 추진하며 이웃돕기 성금 기부에 동참해 현재까지 3억644만원을 기탁했다.박영춘 대표는 안전하고 체계적인 위생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자체 브랜드인 델리에르를 활성화 시키고 다양한 판매처 확보를 통해 매출 신장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봉사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16.05.26 23:02

휴비스, 특수방화복 국산화 성공

이제 우리나라 소방관들은 국산 수퍼 섬유 100%로 만든 특수방화복을 입게됐다.휴비스(대표이사 유배근)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작년 초 자체 개발한 메타 아라미드를 적용해 특수방화복 소재 일부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한데 이어, 최근 기존 수입산으로 사용하던 파라 아라미드까지 휴비스 제품으로 대체하는데 성공하면서 100% 특수방화복 소재 국산화를 이루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휴비스는 지난해 휴비스 메타 아라미드를 적용한 특수방화복 제작에 성공한 후 파라 아라미드까지 휴비스 제품으로 적용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휴비스는 세계 최고의 단섬유 기술력을 바탕으로 특수방화복을 제작하는 협력사와 8개월에 걸쳐 강도와 마찰력을 개선하는 연구개발을 진행했으며, 지난해말 최종 물성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휴비스 아라미드 소재를 사용한 특수방화복은 기존 수입산에 비해 더욱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소방대원들을 열기로부터 보호해주는 열방호성 공인기관인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실험에서 기준치 30보다 월등히 높은 결과를 받아 우수한 열차단 능력을 입증받았다.휴비스 유배근 사장은 기존 아라미드 섬유에 스트레치성, 경량성, 발수성 등 다양한 기능이 부여된 기능성 수퍼섬유를 개발해서 특수방화복 시장 외에 안전작업복 및 보호복 시장으로 수퍼섬유의 용도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위병기
  • 2016.05.25 23:02

'가습기 사망자 16명' 롯데마트-美컨설팅사 책임 공방

유해 가습기 살균제로 사망자 16명을 포함해 41명의 피해자를 낸 롯데마트가 오랜 기간 협력관계를 맺어온 미국계 컨설팅업체와 '네 탓' 공방을 벌이고 있어 검찰 수사결과가 주목된다.20일 검찰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2006년 11월 '와이즐렉 가습기 살균제'라는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시장에 내놨다.문제의 화학물질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을 함유한 제품이다.이 제품은 롯데마트가 PB 상품 개발마케팅을 전문으로 하는 미국계 컨설팅업체 D사와 공동 기획해 중소 생활용품 제조사인 용마산업에 맡겨 제조한 것이다.유통업계에서는 두 회사의 각별한 인연이 널리 회자한다.D사는 세계 100여개 유통업체와 공동으로 80억달러 상당의 PB 제품을 기획한 글로벌 PB 전문 컨설팅업체다.이 회사는 2003년 롯데그룹과의 협력관계 구축을 계기로 한국시장에 진출했다.초창기에는 한국지사 사무실도 서울의 한 롯데마트 건물 내에 있을 정도였다.D사는 롯데마트가 '값싸고 품질 좋은 생활용품'을 표방하며 브랜드화한 '와이즐렉 시리즈'의 마켓 컨설팅을 총괄하며 이름을 알렸다.현재는 영국계 대형할인매장인 코스트코와도 사업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롯데마트가 최대 고객이다.13년간 이어진 두 회사의 끈끈한 협력관계가 최근 위기를 맞았다는 말이 흘러나온다.가습기 살균제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자 책임 소재 문제가 제기된 것이 다.핵심은 롯데마트가 PHMG의 인체 유해성 검사를 D사에 맡겼는지다.이는 업무상 과실치사 및 과실치상의 형사 책임을 누구한테 물어야 하느냐 하는 문제와 직결된다. 현재 롯데마트는 독성검사를 포함한 제품 개발 관련 일체를 D사에 일임했다는 입장인데 반해 D사는 제품 개발판매에 있어 법적 문제가 없는지 서류 검토만 진행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D사는 당시 관련법상 PHMG가 유해물질로 등록돼 있지 않은 점을 들며 살균제 원료로 사용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롯데마트에 컨설팅한 것으로 알려졌다.롯데마트에 대한 검찰 수사도 PHMG의 인체 유해성 검사를 하지 않은 책임이 어느 회사에 있는지 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이날 오전 롯데마트 제품의 안전성 점검 담당 직원인 황모씨, D사 한국지사 품질관리 책임자 조모씨를 동시에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검찰 관계자는 "오늘 조사를 해보면 책임 소재의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연합
  • 2016.05.20 23:02

푸른에스엔피 박종관 대표 "품질개선 탄탄, 매출 쑥"

목숨을 걸다시피 하고 품질개선을 위해 매달렸더니 지독한 불황속에서도 매출이 쑥쑥 오르더라구요.군산시 가도로에서 선박 도장 사업을 하는 박종관(58) (주)푸른에스엔피 대표는 18일 전주 르윈호텔에서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 주최로 열린 제14회 전북 우수중소기업인 시상식에서 지역발전공헌 부문 우수중소기업인 상을 받고 가슴이 뭉클했다.험난한 기업환경 속에서 2007년 경남 창원에서 군산으로 회사를 옮긴 이래 묵묵히 일한 것이 나름대로 평가받았다고 여겼기 때문이다.최근 옥시의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피해자들이 속속 드러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한 가치로 부각되는 가운데 자신을 지역발전공헌 부문 우수중소기업인으로 봐준다는게 너무 고마웠다고 한다.항상 부도위기에 직면할만큼 생존을 염려해야 하는 지역중소기업에게 사회적 책임은 사실 남의나라 먼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불황이 다가오면 가장 큰 어려움이 닥치는게 바로 중소기업일 뿐 아니라, 자금, 인력, 신용, 기술 등 모든 면에서 중소기업은 열악하기 때문이다.하지만, 군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주)푸른에스앤피 박종관 대표는 불우이웃 돕기 연탄기부, 저소득층에 쌀 기부,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부는 물론, 최근 1년간 매출 신장률 37.3%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여기에 경상이익률 13.6%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유한양행의 설립자 유일한 박사가 롤모델이라는 그는 단순히 매출을 늘리고 수익을 높이는데 그치지 않고 사회공헌에 앞장섰다.박 대표는지역사회의 어려움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부분은 지역에 사는 우리가 가장 잘 알기 때문에 작은 기업일수록 지역에서 회사 이름을 걸고 하는 활동이 지역사회에도, 직원들에게도 더 크게 다가온다고 말했다.산업 플랜트를 만드는 (주)푸른에스앤피는 △지역인재고용창출 △최신 대기배출 시설 투자로 친지역환경을 조성함은 물론, △10년간 노사분규 없는 사업장 △차별화된 근로자 복지제도 등으로 지역사회에 묵묵히 기여했다.특히, 쇼트도장 기술 전문기능인들을 채용해 최상의 품질과 서비스로 매출성장 및 기업신용도를 높였다.박종관 대표는 기업이 살기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품질관리다며 기업인은 품질관리와 신뢰쌓기에 목숨 걸 각오로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푸른에스앤피는 경험이 풍부한 기술자들과 품질에 목숨 건 대표가 만나 현대중공업 등 관련 업계에서 기업신뢰가 단단하다.이 회사는 매출목표 추가 달성액은 전부 근로자들에게 특별 성과급으로 지급하고 있다.학비보조금, 구내식당, 경조사비 지원 등 차별화된 근로자 복지제도를 실천하면서 매출과 수익이 쑥쑥 오르고 있다는 것이다.눈앞의 이익을 쫓는 것보다 근로자들의 복지를 향상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직원들에게 열심히 일한만큼 벌고 인정받을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줘 매출 증대에 큰 힘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전사원을 대상으로 경영설명회를 주기적으로 실시, 근로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자유로운 회사 분위기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부안 위도 출신인 박종관 대표는 위도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1995년 경남 창원에서 한양플랜트를 창립한 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설립과 동시에 군산산업단지로 회사를 이전해 2007년 푸른기업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2011년에는 (주)푸른에스앤피를 설립했다.박 대표는 전라북도 산업평화 대상을 2번 받았고, 제3회 대한민국 사랑받는기업 산업통상부장관상 , 2016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 중소기업청장 표창 등도 수상했다.

  • 산업·기업
  • 김윤정
  • 2016.05.19 23:02

[(주)지엠에프] 한국만두 세계에 알리는 전령사 역할

만두하면 흔히 중국을 연상하게 된다. 그러나 한국식 만두를 세계에 알리는 전령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도내 업체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남원 노암농공단지에 위치한 (주)지엠에프(대표이사 김호수)가 그 주인공인다.한국만두의 해외수출은 오랫동안 실질적으로 해외교포 및 소수의 아시아인들을 상대로 이루어져 왔다.이때문에 매출이 증가하는데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었다.지엠에프는 이를 극복하기 각 지역별로 특화한 다양한 만두를 개발해 지속적인 매출 신장을 거두고 있다.실제 유럽에는 야채, 버섯 등을 위주로 한 채식만두, 러시아에는 해물을 주원료로 한 만두, 동남아시아에는 콩단백을 주원료로 한 콩고기만두 등을 전략상품으로 운용 중이다.특히 비빔밥만두, 샐러드만두, 트레이 소스만두 등 기존만두와 차별화되고 특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판매하면서 한국식 만두를 외국인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또한 수출하는 냉동만두 포장지에는 만두의 일반적인 영어표현인 Dumpling이 아니라 우리식 표현인 Mandu로 표기해 한국 만두를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지엠에프는 특히 3~4년 전부터 외국의 대형 마트를 공략하기 위해 힘을 쏟았다. 영국의 아스다와 모리슨, 미국의 홀푸드마켓, 프랑스의 르끌레어 등에서 한국 만두를 판매하는데 성공했으며 2015년 프랑스의 Inter Marche의 대형매장에 만두가 입점되는 성과를 거두었다.지엠에프의 해외시장 개척과 차별화된 한국식 만두를 알리는 노력은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수출유망중소기업과 고성장(가젤형)기업 지정, 올 3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우수문화상품 지정, 모범상공인 표창(지식경제부장관), 일자리창출기업 표창(전라북도지사), 제11회 전북경제대상 본상(전주상공회의소), 상공업진흥 대통령 표창 등의 결실로 인정받았다.지엠에프는 원물형태의 원료가 주원료인 냉동만두인 만큼 품질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지엠에프는 햇썹(HACCP)을 비롯해 ISO22000, FSCC22000, 할랄(HALAL), SQF 등 다양한 외부인증을 획득하는 한편 독자적인 품질관리시스템인 GIS(GMF Improvement system)를 운영하는 등 최첨단 자동화시스템을 갖춘 국내 최고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또한 연구개발전담부서를 확대, 2015년 기업부설연구소인 (주)지엠에프 식품연구소를 설립해 원료 기초연구, 제품개발, 공정개발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국내 최고의 만두전문 생산업체로 성장하고 있다.1995년 2월 남원 인월농공단지에서 영우식품으로 출발한 지엠에프는 2002년 굿모닝푸드로 상호를 변경한 뒤 2006년 7월 (주)지엠에프로 법인전환하면서 본격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법인 전환 초창기 60명의 종업원으로 당해 연매출 120억원을 올렸던 지엠에프는 2015년 연매출 410억원(수출 840만불) 달성했으며 올해에는 450억원(수출 1000만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현재 210명의 종업원을 고용,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적지않은 기여를 하고 있다.이같은 성장세는 기존 생산시설로는 밀려드는 물량을 소화할 수 없어 지난 2013년 100억원 이상을 투자해 현재의 남원 노암농공단지로 공장을 신축이전하고 제2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지엠에프는 향후에도 해외사업의 규모를 키우는 방향으로 사업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김호수 대표는 지난해 5월 문을 연 프랑스 현지법인 등을 비롯해 해외지사화 사업, 해외 전략거점 생산기지 건설, 국내외 차별화된 특화만두의 지속적 개발 등을 검토, 추진할 예정이다며 지방 농공단지의 조그마한 기업이지만 품질만은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강한 기업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16.05.19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