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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우수중소기업인 7명 시상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현준)은 18일 전주 르윈호텔에서 송하진 도시사를 비롯한 지원 유관기관과 전북지역 협동조합 이사장 및 중소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전북 우수중소기업인 시상 및 중소기업 CEO 경영혁신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 전북우수중소기업인 시상을 받은 중소기업 대표는 모두 7명으로 △고용창출부문 한일섬유 한춘자 대표 △매출신장부문 (주)천하 강희곤 대표이사 △우수신제품개발부문 (주)바로텍시너지 구칠효 대표이사 △지역발전공헌부문 (주)푸른에스앤피 박종관 대표이사 △장수기업부문 대왕제지공업(주) 김창규 대표이사 △창업기업부문 (주)이엠테크 허병호 대표이사 △경제단체부문 전라북도공예협동조합 진정욱 이사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아 공로패와 함께 각각 3400만원의 경영개선 보조금을 지원 받았다.이날 시상식에 앞서 열린 경영혁신 워크숍에서는 중소기업 CEO들의 경영혁신 마인드 제고를 위해 전 청와대 연설비서관인 강원국 전북대 초빙교수가 리더의 소통과 글쓰기라는 주제로 강연했다.행사를 주최한 현준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장은이번 시상식이 기업경영에 매진해온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김윤정
  • 2016.05.19 23:02

[장보고 FOOD] 직원 3명으로 시작…연 매출 50억

김제 만경농공단지에 위치한 장보고 FOOD는 참기름, 들기름 및 기타 가공품 전문 생산업체로 동종업체 대부분이 영세한 소규모 형태로 낙후된 가공시설과 수작업에 의존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것과 달리 첨단 자동화시스템을 도입,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장보고 푸드에 따르면 현재 일본 수출을 위한 계약이 성사 단계에 있으며 향후 미국과 유럽,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도 추진할 계획이다.장보고 푸드는 지난 2006년 설립 당시 3명의 직원으로 출발해 수작업 등 생산성이 떨어지는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하면서 판로 확보 등 경영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지속적인 시설 투자 및 판로 개척 등으로 생산량이 5배 이상 증가하며 지난해 50억원의 매출을 올릴 만큼 비약적인 성장을 했다.장보고 푸드는 5년전 대형 한의원에 한약재료로 생들기름을 납품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 진보된 저온압착제조방법을 연구해 생들기름을 제조하고 있으며 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에 오메가3(-리놀렌산) 함유량을 검사 의뢰한 결과 68% 이상 함유된 제품으로 판명될 만큼 품질의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보통 들깨에는 오메가3(-리놀렌산)가 40%60%정도 함유돼 있으나 저온압착제조방법으로 제조한 생들기름은 들깨 고유의 오메가3(-리놀렌산)를 최대치로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건강을 중시하는 웰빙시대에 더욱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장보고 푸드는 직원들에 대한 철저한 위생교육을 중시할 뿐 아니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생산하기 위해 위생설비도 대폭 늘리고 있다.실제 HACCP(식품의 안전성을 보증하기 위해 식품의 원재료 생산, 제조, 가공, 보존, 유통을 거쳐 소비자가 최종적으로 식품을 섭취하기 직전까지 각각의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해한 요소에 대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과학적인 위생관리체계), 코셔(유대인의 율법에 상응하는 정결한 음식) 인증 등을 받기위해 전 생산라인의 시설 현대화 및 생산라인 재정비 공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조만간 마무리 될 예정이다.특히 설비 자동화를 이루기 위해 기성제품이 없는 설비를 직접 설계 연구해 제조설비에 적용하고 있으며 특허 및 실용실안 등도 진행하고 있다.백금철 고문은 안전한 먹거리를 만들자라는 경영이념으로 지속적인 제조 기술설비연구 등을 위해 군산대학교 가족회원으로 등록하는 등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선도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16.05.12 23:02

현대 군산조선소 구조조정 '살얼음판'

생산과 고용유발 효과를 제외하고 관내 소비지출 금액만 연간 550억 원에 이르는 군산경제 한 축인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경영위기가 본격화되고 있다.특히 9일부터 60여명에 이르는 과장급 이상 관리직 직원을 대상으로 한 사실상 구조조정인 희망퇴직을 실시, 군산조선소 내 임직원 간 분위기가 살얼음판을 연상케 하고 있다.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는 모두 15개 부서에 760명(계약직 49명 포함)이 근무 중이며, 경영난에 따른 울산 본사의 지침에 따라 과장급 이상 간부 60여명이 희망퇴직 대상자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군산조선소 내 근로중인 이사급 이상 고위간부 4명을 3명으로 축소시켰으며, 15개 부서 가운데 3~4곳을 통폐합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지난해의 경우 현대중공업 본사 전체 과장급 임원 1300명이 감원된 가운데 군산조선소에서는 24명을 감원시킨 바 있으며, 이번 희망퇴직자는 이날부터 개인별로 통보될 예정이다.이는 현대중공업 본사 자체의 선박 수주가 확연하게 줄었기 때문이며, 이에 따라 각 지역 조선소로 배분되는 선박 물량도 크게 줄어 군산조선소 경영위기는 곧 군산경제 위축은 물론 사내사외 협력업체의 인력구조조정 및 대규모 퇴직, 실직 사태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현재중공업 군산조선소의 수주 현황을 보면 지난 2012년 11척(39만톤), 2013년 10척(28만톤), 2014년 13척(42만톤), 2015년 16척(37만톤)으로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그러나 2016년 현재 수주물량은 13척(38만톤)으로 줄었고 이 물량은 2017년 상반기 작업을 마치면 잔여 수주 선박이 없는 상태로 경영 위기가 악화되고 있는 것이다.다행히도 군산조선소는 가장 최근에 지어진 최신설비와 최대 규모를 갖추고 있어 타 조선소보다 경쟁력이 우위에 있으며, 근로자 배치도 기술직 위주로 갖춰져 타 조선소에 비해 인력감축 폭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현재중공업 내부 근로자들에 따르면 이날부터 5월 말까지 1차 희망퇴직을 받은 뒤 6월 다시 2차 희망퇴직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이날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관계자와 접촉을 시도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다.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한 근로자는 오늘부터 희망퇴직이 시작했고 지금 사내 분위기는 살얼음판으로 직원들조차 언론을 통해서 퇴직 규모를 알 수 있을 뿐이라며 울산 본사에서 총괄적으로 진행하는 경영위기책이라 내부 보안도 엄격하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이강모
  • 2016.05.10 23:02

중소기업, 10년에 한 번꼴 '경영위기'

중소기업들은 10년에 한 번꼴로 위기를 겪지만 새 거래처 발굴과 연구개발(R&D) 투자 확대로 위기를 극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3월 24일∼4월 6일 5인 이상 300인 미만 중소제조업 200곳을 대상으로 ‘위기극복과 지속성장에 대한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업체들은 평균 1.86회의 위기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조사 업체의 평균 업력(18.6년)을 고려하면 10년에 한 번꼴로 위기를 겪은 셈이다.위기를 겪은 뒤 경영이 안정되기까지 걸리는 기간은 ‘1년∼2년 이하’(28.0%)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지만 10곳 가운데 4곳(2년∼3년이하 18.5%, 3년초과 19.0%)은 경영상황이 안정되기까지 2년이 넘는 기간이 필요하다고 답했다.위기 시 가장 효과적이었던 대응 방안(복수응답)으로는 ‘국내 신규거래처 발굴’(46.0%)과 ‘신제품 개발, 신규·틈새 사업 발굴’(32.0%)을 꼽은 업체가 많았고 ‘기존 제품 경쟁력 제고’(28.0%)와 ‘경비·물자절약 강화’(24.0%), ‘생산축소·인건비 절감’(23.0%) 등의 답이 뒤를 이었다.중기중앙회 관계자는 “물자 절약 등 소극적 방식보다 사업발굴과 제품 경쟁력 제고 등 적극적인 대처가 위기 극복에 더 효과적이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위기관리와 지속성장을 위한 전략(복수응답)에 대해서도 ‘국내 신규거래처 발굴’(48.0%)과 ‘연구개발 투자 확대’(42.5%)를 꼽은 업체가 많았다.소한섭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예전과 달리 중소기업은 위기를 겪을때 자린고비 경영을 하기보다는 거래처 발굴과 R&D 투자를 한다”며 “정부도 해외진출 여건 개선과 R&D 투자 등의 정책적 지원을 더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전했다.연합뉴스

  • 산업·기업
  • 연합
  • 2016.05.03 23:02

원광전자, 전북 첫 스마트공장 도입

(재)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진수)는 지난달 28일 중소중견기업들의 미래 제조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에 선정되어 최근 사업이 완료된 원광전자에 대한 완료심의 위원회를 개최했다.ICT융합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은 기업업종과는 무관하며 도내 중소중견 제조업체들의 제조경쟁력 고도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삼성이 함께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업의 전체 투자금액의 50% 이내, 최대 5000만원 까지 지원되는 사업이다.전북 최초로 스마트공장 도입을 완료한 원광전자는 진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로 LED 생산 및 적외선 리모콘 리시버 모듈을 생상하고 있는 견실한 중소기업으로 금번 도입한 스마트공장 시스템은 LED Lamp 용 Resin Potting Machine 도입으로서 총사업비 1억 3400만원 중 혁신센터로부터 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다.원광전자 황태연 대표는 중앙정부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원을 통한 스마트 공장 도입으로 생산량 증대는 물론 근로자의 작업 환경이 개선되어 직원들의 회사에 대한 자부심이 강화됐다고 말했다.김진수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본 사업의 1호 공장인 원광전자 이외의 타 기업 및 분야로 보급 확산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지역내 기업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16.05.02 23:02

[(주) 고창황토] 끊임없는 연구·개발…지난해 60억 매출

조달청에 황토벽돌 제조업으로는 유일하게 등록된 (주)고창황토(대표이사 박영택)가 베트남에 조립형 황토벽돌 제조 기술과 장비 수출을 위해 협상을 진행하는 등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고창황토는 대부분의 황토벽돌 회사들이 영세하고 소규모로 운영되고 있는 현실에서 공장등록증을 보유하고 1일 1만장 규모의 황토벽돌을 생산할 수 있는 첨단 생산라인과 자동화라인을 구축하고 있다.특히 지난 10여년간 운영해 온 연구소를 2015년에 공인된 기업부설연구소로 확대 신설해 기술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동종업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실제 현재 보유하고 있는 특허 및 지적재산이 60건에 달하고 있다.이러한 고창황토의 기술력과 생산력은 산림청 황토벽돌 납품업체로 선정돼 지난해까지 2년여간 대규모 납품을 하는 등의 성과를 일궈냈다. 황토벽돌업계에서는 전국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든 성과다. 황토는 습도 조절과 세균과 곰팡이균을 없애주는 항생향균기능, 또 신체에 나쁜 물질을 정화시켜주고 독소를 없애주는 해독작용을 한다.황토의 이같은 효능은 건강과 웰빙에 대한 인식 증대와 고창황토만의 특허 기술인 초보자도 쉽게 쌓을 수 있는 조립형 황토벽돌의 강점이 어우러지면서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이때문에 고창황토는 늘어나는 주문량을 소화하기 버거워 황토벽돌의 1일 생산량을 현재의 3배 수준 이상으로 늘리기 위해 신규 설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고창황토는 황토벽돌 뿐 아니라 황토몰탈 등 건축자재와 황토흙침대,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창립 당시 4명의 근로자로 출발한 고창황토는 현재 20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요즘같은 불경기에도 지난해 6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창황토의 창의성과 기술력은 대통령표창,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서울시장상, 중소기업청장상,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표창, 창업진흥원장 표창 등으로 대외적 인정을 받았다.특히 중소기업으로서는 최고의 상이라 할 수 있는 장영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겼다. 박영택 대표는 이러한 창의력과 신지식을 서로 공유하기 위해 (사)세계신지식인협회 회장으로서도 왕성하게 사회 활동을 하고 있다.박 대표는 건축분야에도 직접 자기 손으로 집을 지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고객들의 요구를 황토벽돌에 접목했다며 작업의 수월성 고취, 공사 기간 단축, 공사비용 절감 등 고객의 요구를 적극 수용, 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신뢰를 주는 것이 고창황토의 최대 강점이며, 이를 위해 앞으로도 더욱 매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16.04.28 23:02

아시아 최대 이온교환수지 군산공장 준공

삼양화인테크놀로지가 군산자유무역지역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이온교환수지 공장을 준공했다.삼양화인테크놀로지는 26일 군산자유무역지역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권오정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이시즈까 일본 미쓰비시화학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온교환수지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2014년 9월 공사를 시작한 이후 1년 7개월 만에 공사를 마쳤다.삼양화인테크놀로지는 삼양사와 일본 미쓰비시화학이 각각 50% 지분을 보유한 합작 법인이다. 군산자유무역지역 4만 9500㎡ 규모에 1000억 원을 투자해 연 2만 톤의 이온교환수지를 생산할 예정이다.이온교환수지는 화학, 바이오, 반도체 제품 생산 시 불순물(이온)을 제거하는 데 사용된다. 반도체와 액정디스플레이(LCD) 생산, 바이오와 의약품의 분리 정제, 원자력발전용 수 처리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제품이다. 일본 미쓰비시화학, 미국 다우케미칼, 독일 랑세스 등 세계에서 3개사만 제조기술을 보유한 첨단 산업소재다. 그간 한국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실정이었다.삼양사는 삼양화인테크놀로지 군산공장 준공으로 2018년부터 연간 1000억 원 이상의 매출 증대와 500억 원 이상의 수입 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이와 관련 전북도는 직간접 고용 100명은 물론 부가가치 면에서 임금 지급을 통한 간접 세수와 소비 증대의 효과를 기대했다.법인세취득세재산세 등 연간 10억 원 규모의 재정 수입, 연간 7000만 달러의 수출 효과도 예상된다고 밝혔다.송하진 전북도 지사는 이번 준공식은 차세대 성장 동력을 선점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단일 공장으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이온교환수지 공장이 들어서면서 군산자유무역지역은 물론 인근 새만금산업단지의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은 군산공장 준공을 통해 삼양그룹은 차세대 이온교환수지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며 아시아를 넘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세계 최고의 공장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문민주
  • 2016.04.27 23:02

김홍국 하림 회장 "대기업 지정제도 철폐해야"

자산총액 9조9000억원을 넘어서면서 이달부터 대기업집단에 지정된 하림 김홍국 회장이 대규모 기업집단지정제도가 철폐돼야 한다고 말했다.김 회장은 25일 서울 전국경제인연합회 컨퍼런스 센터에서 한국경제연구원 주최로 열린 대규모기업집단 지정제도, 무엇이 문제인가 특별 좌담회에서 포브스 선정 2000대 기업에서 100년 이상 장수기업이 총 448개인데 한국은 2개뿐이라며 파괴된 기업생태계를 복원하려면 대규모 기업집단 지정제도 같은 차별 규제부터 철폐돼야 한다고 요구했다.그는 한국의 경제활동 규제지수는 OECD 34개국 중 네 번째이고 대기업 규제는 OECD 1위 수준이라며 글로벌 기업들은 100년 이상 깊이 있는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강도 높은 규제 때문에 기업활동이 위축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시장가치를 기준으로 한 크기 측면에서도 국내 기업들은 아직 걸음마 단계라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삼성전자는 애플 시가총액의 25%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김 회장은 대기업중견기업 비중을 높임으로써 기존의 9988 경제구조(중소기업 사업체수 99%, 중소기업 근로자 수 88%)를 9070 생태계(중소기업 수 90%, 중소기업 근로자 70%)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산업·기업
  • 백세종
  • 2016.04.26 23:02

[군산 해전산업(주)] 1830만달러 규모 해외 댐 공사 계약

군산에 소재한 해전산업(주)(대표이사 김형식)이 최근 아프리카 말리에서 1830만불 규모의 해외 댐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해 주목을 받고 있다.도내 기업이 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 받아 이처럼 대규모 계약을 수주하는 일은 극히 드물기 때문이다.해전산업은 삼성물산(주)과 조인트 벤처(JV)를 설립해 1830만불 규모의 해외 댐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해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지분은 총 공사비 222억원의 83.6%인 186억원에 달한다.해전산업은 2009년 10월 설립된 회사로 대형 댐 수문 및 기계장치 제조건설회사다.배수갑문 및 댐 수문 설계, 제작, 시공까지 원스톱 제공이 가능하며 20년 이상의 기술력 및 다양한 경험을 가진 기술자들을 보유한 회사로 배수갑문 및 댐 수문과 관련된 사업분야에서는 국내 기업 중 최상위의 기술력을 갖고 있다.또한, 주생산 품목인 수문분야 뿐만 아니라 플랜트 설비 공급분야에서 제작 및 설치, 시운전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대한 일괄 수행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실제 해전산업은 국책사업인 4대강 사업 여주 이포보 수문제작 및 설치공사, 영주댐 수문제작 및 설치공사, 국내 최초 신기술공법을 적용한 안동-임하댐 연결공사 등 다수의 국책사업을 수주했다.이외에도 국내뿐만 아니라 라오스, 파키스탄 등의 수력발전소 공사 중 수압철관 설치공사 등도 진행하는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해전산업은 창립 이듬해인 2010년 3월 벤처기업으로 선정됐으며 2012년 7월에는 전라북도 전략산업 선도기업, 10월에는 전라북도 유망 중소기업 인증을 받은 도내 대표적인 강소기업 중 하나다.해전산업의 최대 강점은 기술력이다. 김형식 대표는 기술력이 최고의 경쟁력이라는 경영방침으로 2010년 연구개발 전담부서를 설립한데 이어 2011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축적하고 있다.그 결과 2011년 ISO9001/ISO14001, 2012년 INNOBIZ/MAIN-BIZ 인증, 2013년 수력발전장치용 수로 형성장치 발명 특허, 소수력 발전장치 발명 특허, ASME 인증, 2014년 수문개폐기용 전도방지장치 발명 특허, 국가뿌리산업(용접분야)KR 인중 등 수많은 특허와 인증서를 보유하게 됐다.특히 국내에서 대형 수문을 만들 수 있는 고난도 기술력은 해전산업을 포함해 4개 기업만 갖고 있을 만큼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김 대표의 각고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이는 전라북도 우수중소기업인상, 지식경제부장관 표창(벤처기업활성화 부문) 등의 영예를 김 대표에게 안겼다.창립 당시 6명의 근로자로 출발한 해전산업은 꾸준한 고용창출로 현재 29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2009년 매출액 4억원에서 지속적인 매출신장을 거듭하며 올해에도 목표액 15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김 대표는 고객의 요구조건을 정확히 파악해 최적의 해답을 제시하는 맞춤형 솔루션, 댐의 건설목적, 공사기간, 경제적 조건을 고려한 합리적인 설계로 사업비 절감 및 공사 기한내 100% 제작 및 시공을 완료해 고객에게 신뢰를 주는 것이 해전산업의 강점이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16.04.21 23:02

전주시, 중소기업 육성 박차

전주시는 ‘강소향토기업육성 성장사다리사업’, ‘글로벌 스타기업 발굴 육성’, 기업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기업지원사무소 운영 등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우선 시는 50인 이하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R&D(연구개발)와 생산기반 공정개선 등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는 ‘강소향토기업육성 성장사다리사업’을 추진한다.시는 올해 기술혁신 R&D 역량강화 시제품 제작지원 분야 5개 업체와 생산기반공정개선 지원 4개 업체, 디자인개발 및 마케팅지원 19개 업체, 기업경영 비즈니스지원 1개 대학(20개 업체 지원) 등 총 48개 업체를 지원할 방침이다.또 높은 기술력과 우수한 제품을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스타기업 육성사업’도 전개한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카이스트와 이달 중 사업추진을 위한 협약체결을 맺을 예정이다. 이들은 공모를 통해 2개의 업체를 선정해 신상품 디자인 개발과 마케팅 지원, 비즈니스 지원 등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한다.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세워진 ‘기업지원사무소’는 현장에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찾아가는 기업애로 솔루션’ 활동도 전개할 방침이다.

  • 산업·기업
  • 김세희
  • 2016.04.18 23:02

[(주)명성화학] 상하수도관 생산, 작년 60억 매출

품질만이 무한 경쟁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확실한 길이라는 장인정신으로 최고의 제품 생산을 추구하며 건실하게 성장하고 있는 작지만 강한기업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그 주인공은 남원에 소재한 폴리에틸렌(PE) 관 전문생산업체인 (주)명성화학(대표이사 신이봉)이다.1995년 11월 설립된 명성화학은 고객 만족과 자연환경 보존이란 기업이념으로 출발해 현재 주 생산품목은 폴리에틸렌(PE) 상하수도관으로 하수도관은 150mm부터 1500mm까지, KS인증 및 위생안전인증을 취득한 수도관은 16mm부터 300mm까지 생산이 가능하다.이밖에도 KS인증 제품인 전선관 생산설비 및 재활용 가공설비까지 갖추고 있어 폴리에틸렌(PE) 관 생산업계에서는 전국적으로 그 규모와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명성화학은 여느 초창기 기업처럼 처음에는 사급시장에 제품을 판매하는 수준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신이봉 대표는 이에 머물지 않고 관급시장 진출을 위해 꾸준한 제품관리 및 개발에 전념해 특허를 내고 조달청 우수제품에 도전하며 회사의 성장을 견인했다.그 결과 마침내 처음으로 2006년 나사식PE이중벽관을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지정받는 쾌거를 거두었다.이후에도 PE이중벽관, PE삼중벽관을 비롯해 특허기술이 적용된 하수도관을 개발생산해 지속적으로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지정을 받았으며 현재는 다중벽관과 이중벽관, 두 품목이 지정돼 3자단가계약이 체결돼 있다.특히 폴리에틸렌(PE) 단관(다중벽관과 이중벽관)은 도내 업체 중에서 유일하게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지정받을 만큼 제품의 품질이 우수하다.폴리에틸렌(PE) 단관은 전국적으로도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지정받은 업체가 5개사가 안될 만큼 명성화학이 자랑하는 기술력의 결정체다.또한 PE삼중벽관의 경우도 2007년 도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전라북도 대표상품인 BUY전북상품으로 인증을 받아 명성화학의 제품관리 및 연구개발 노력이 또 하나의 결실을 맺었다.명성화학은 불굴의 개척정신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1명의 직원이 지난해 극심한 경기불황에도 6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목표인 70억원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서다.그러나 큰 시련도 있었다. 2년 전 추석 전날 대형 화재사건이 발생해 약 10억원 정도의 큰 피해를 입은 것이다. 하지만 주위의 많은 격려와 도움,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16.04.1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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