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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테크노파크(원장 백두옥)는 16일 전북기업 육성사업 지원을 받은 도내 금성산업(대표 채종술, 가드레일 제조)이 미국 도로시설 2위 업체인 그레고리 산업(Gregory Industries)과 5년 간 400만 달러 규모의 독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금성산업은 지난 2014년 세계로 가는 전북기업 육성 사업에 참여해 충격 완충장치인 안전 롤러 시스템(Safety roller system)로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해왔다.금성산업과 그레고리 산업은 지난달 30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채종술 대표, 그레고리 산업의 잘렌스키 대표, 카이스트(KAIST) 채수찬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을 체결했다.금성산업은 안전 롤러 시스템을 미국에 본격 수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5년 간 최소 400만 달러의 매출을 확보했으며, 기술이전으로 그레고리 산업으로부터 제품 매출의 12%를 로열티로도 받게 됐다.백두옥 원장은 금성산업의 대규모 수출계약 성사가 도출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지원으로 해외시장 진출의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전북도에서 지원하는 세계로 가는 전북기업 육성사업은 우수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우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전북테크노파크와 카이스트, 해외 현지 마케팅전문기관이 협력, 지원하는 맞춤형 수출 마케팅 프로그램이다.
정부가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발사에 대응해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 결정을 내리자 공단에 입주한 전북도내 업체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지난 2013년에 이어 또다시 3년도 안돼 가동 중단이라는 난관에 재 직면하면서 직간접적인 피해가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11일 전북도와 도내 기업들에 따르면 개성공단에 입주한 전체 124개 기업 중 본사가 도내에 위치한 기업은 섬유 제품과 관련된 7개사다.지역별로는 전주에 5개 업체, 익산과 김제에 각각 1개 업체씩이며, 이들 업체가 고용한 북측 현지 근로자들은 모두 2060여명 정도다.전날 정부의 개성공단 가동 중단 방침 소식이 전해지고 이날부터 북측 근로자들이 출근하지 않아 공단 내 조업은 완전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불안한 설 연휴를 보낸 도내 업체들은 2013년 4월 이후 2년 10개월 만에 또 다시 전해진 가동 중단이라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에 남측 근로자(주재원) 귀환과 완제품, 원자재 회수를 위해 전전긍긍하고 있다.대부분 업체들은 아침 일찍부터 대책회의를 갖거나 경기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회수 트럭을 보내는 등 바쁜 하루를 보냈다.그러나 북한 측이 입주기업들의 물자 반출을 불허해 향후 사태추이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일단 기업들은 평소 1~3명 정도였던 주재원들을 업체당 1명씩 남겨두고 철수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개성공단에 490명의 현지근로자를 고용하고 모든 생산라인이 개성공단에 있는 전주시 소재 A업체 관계자는 전주 본사에서는 사실상 샘플 제작과 공장 관리만 한다. 사실상 모든 생산라인은 개성에 있다고 봐야 한다며 일단 아침 일찍 자재와 완제품을 싣기 위해 트럭 한대를 파주를 통해 보냈다고 말했다.이어 이 관계자는 2013년에도 수억원의 피해를 입었는데 어느 한 곳에서도 보상해 주지 않았다며 이번에는 또 얼마나 많은 피해가 나올지 걱정이며, 하청 업체들에게도 뭐라 말할지 답답하다고 토로했다.360여명의 현지근로자를 고용 중인 익산 소재 B업체 역시 아침 일찍부터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향후 철수 계획 등을 논의 했다.이번 개성공장 가동 중단에 망연자실한 모습을 보인 C업체 관계자는 2013년에는 북한 때문에 생산가동이 중단됐지만 이번에는 우리가 먼저 중단한다고 하니 원망이 더 클 수밖에 없다며 정부에게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업체들은 일단 정부에서 발표하는 실질적 피해보상 규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지만 직접적 피해 보상 외 간접적 피해 보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경영상 입을 큰 타격을 우려하고 있다.대부분 업체들이 OEM방식 생산체제여서 가동중단으로 인해 기존 바이어들이 떨어져 나갈 경우 이를 상쇄할 정부의 지원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회복 불능이란 벼랑 끝에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전북도는 도내 업체들이 대체생산지역 알선을 요청할 경우 도내 산업단지로 이전토록 하는 등 정부 세부지원방안 발표에 따라 대응방안을 수립하고 정무부지사 주재로 입주업체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간담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전북경제통상진흥원(경진원)의 중소기업 맞춤지원 규모가 전년 보다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경진원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중소기업들의 고질적인 자금과 인력, 판로 감소를 위해 각종 지원을 늘린 결과, 자금지원과 수출지원, 국내 판로 확대, 일자리 지원 등 분야에서 지원규모가 늘어났다.유형별로는 자금 지원 기업은 459개에서 509개(10.9%), 수출지원은 1750여만 달러에서 1870여만 달러(6.9%), 국내 판로 확대는 398억원에서 431억원(8.3%), 일자리 지원은 939명에서 1095명(16.6%)으로 증가했다.경진원은 올해 29억5400여만원의 예산을 기반으로 지원기업을 1000개로 늘리고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을 펼친다는 계획이다.홍용웅 원장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우리 지역 중소기업들이 잘살 수 있도록 그동안 추진되었던 사업을 더욱 강화시켜 그 결실을 수확하는 원년으로 삼기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테크노파크(원장 백두옥)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인도 뉴델리 Pragati Maidan에서 열린 Auto Expo 2016 자동차 부품 전시회에 도내 기업 10개 업체가 참가 했다고 10일 밝혔다.25개국 1500여개사가 참여한 이번 전시회는 ACMA(인도자동차부품제조협회)와 CII(인도경제인연합), SIAM(인도자동차제조협회)가 2년마다 주관하며, 올해 13번째를 맞이했다.도내 기업들은 개별기업관에서 생산품을 전시했으며 타타, 마힌드라 등 인도의 자동차분야 대기업과 도내 기업 간의 현장 상담회를 개최하고 인도 우수부품기업을 방문하기도 했다.전북테크노파크는 인도 자동차 시장의 무역증진과 기술수준의 향상 및 품질 강화 등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인도 ACMA(The Automotive Component Manufac turers Association of India)와 MOU도 추진 중이다.전시회에 참가한 한 기업대표는 아직 인도에서 도내 기업의 제품 인지도가 높지 않지만, 사전상담 및 현지 업체의 반응은 상당히 긍정적이었다며 거대한 잠재력이 있는 인도시장 진출이 더 이상 꿈이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서울시의회가 올해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의 예산 일부를 편성하면서 모든 시도 유치원에서의 보육대란은 일단 피할 수 있게됐다.하지만 전북은 누리과정의 어린이집과 유치원 중 어린이집 관련 예산을 편성하지 않아 또다른 보육대란이 우려된다.다음 달 10일께부터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의 월급 재원이 없어 학부모들이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보육대란이 시작될 수 있다.5일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시의회는 이날 유치원과 어린이집 누리과정(만 3~5세 무상교육) 예산 4.8개월치를 긴급 편성했다.광주와 전남, 경기에 이어 서울도 올해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을 일부라도 편성함에 따라 당장의 보육대란은 막을 수 있게 됐다.하지만 누리과정 중 어린이집에 대한 지원금은 아예 예산이 편성되지 않거나 수개월만 편성한 곳이 적지 않아 어린이집에 대한 보육대란 우려는 커지고 있다.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대구, 대전, 울산, 세종, 경북, 충남은 추경 예산으로 올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모두 편성할 계획을 밝혔다.하지만 인천, 부산, 충북, 충남, 경북은 6개월분, 전남은 5개월분, 제주는 2개월분만 편성할 계획을 밝혔다.특히 광주, 경기, 강원은 시교육청이 예산 편성을 아예 하지 않았고, 대신 해당지자체가 2~3달치 예산(강원은 운영비)을 편성해 집행하기로 했다.당장 보육대란이 임박한 것은 아니지만 여전히 이들 지역 교육청들이 예산 편성을 반대하고 있어 시기만 잠시 미뤄졌을 뿐 보육대란 우려가 사라지지는 않았다.가장 문제가 되는 곳은 교육청이 어린이집 관련 예산을 직접 편성하지 않았고 편성할 계획도 없으며 지자체가 대신 편성하지도 않은 전북이다.현재처럼 예산 미편성 상황이 계속되면 다음 달 10일께 당장 교사들의 월급으로 쓰이는 보육료를 지급하지 못하게 된다.자칫하면 학부모들이 보육료를 추가 부담하게 될 수도 있는 것이다.전북의 누리과정 어린이집은 1천600여개에 이르며 2만2천여명의 아이들이 다니고 있다.예산이 편성되지 않았지만 그나마 다음 달 10일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것은 어린이집의 경우 교육당국이 직접 결제하는 유치원과 달리 '아이행복카드'로 보육료를 결제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논란이 되는 어린이집 지원금은 원아 1인당 교육비 22만원과 운영비 7만원 등 총 29만원이다.이 중 보육료 22만원은 학부모들이 매달 15일께 아이행복카드로 결제하면 그 달20일께 해당 카드사가 먼저 대납한 뒤 다음 달 10일께 복지부 산하 사회보장정보원으로부터 받는 식으로 지원된다.여기에 예산 편성에 문제가 있을 때는 카드사가 1개월간의 보육료를 대납할 수 있도록 협약이 체결돼 있어 다시 한달을 벌 수 있다.이에 따라 1월분 대금 지급시기인 다음 달 10일까지는 사태를 해결할 시간이 남아 있다.누리과정을 둘러싼 정부와 시도교육청 사이의 갈등은 대통령 공약 사안인 '누리과정 무상보육'의 책임을 누가 져야 하는지에 대한 입장 차이에서 나왔다.시도교육감들은 대통령 공약 사항이니 중앙정부에서 관련 예산을 책임지는 것이 맞다는'원샷법'으로 불리는 기업활력제고를 위한 특별법(기활법) 통과로 8월부터 사업재편에 나서는 기업은 지방세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행정자치부는 기활법 제정 후속 조처로 '지방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4일 국회를 통과한 기활법에는 기업합병분할 등 사업재편을 추진하는 기업이 지방세 감면을 받을 수 있도록 근거 규정이 마련됐다.행자부는 지방세 감면 분야와 폭을 구체적으로 규정하는 지방세특례제한법령을 고쳐 기활법에 따라 사업을 재편하는 기업에 등록면허세 50%를 감면하는 내용을 담을 계획이다.등록면허세의 원래 세율은 사업재편으로 늘어난 자본금의 0.4%다.기활법과 지방세특례제한법령 개정으로 사업재편 기업의 등록면허세율은 0.2%로 낮아진다.기활법은 공포 6개월 후인 올해 8월부터 시행된다.정정순 행자부 지방재정세제실장은 "이번 지방세 감면으로 기업의 자발적선제적 사업재편활동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입장이며, 이에 대해 정부는 지방의 교육재정 여건이 개선된 만큼 교육청이 법적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정부는 작년 10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시행령을 개정해 누리과정 예산을 교육감이 반드시 편성해야 할 항목에 포함시켰다.일단 유치원과 관련한 보육대란은 피했지만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교육감들이 한층 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서 갈등은 쉽게 해소되지 않을 전망이다.교육청들은 교육부 소관이던 유치원과 달리 어린이집은 애초부터 보건복지부 소관의 '보육기관'이라는 점을 명확히 하며 중앙정부가 관련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내수 침체와 수출 부진으로 전북지역 경제경기가 좀처럼 기지개를 켜지 못하고 있다. 민족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호황을 누려야 할 대형유통업체나 전통시장 등도 경기 침체로 매출이 지지부진하다.특히 수출부문에서 중국의 성장세 둔화와 일본의 엔저 지속, 원자재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기반이 열악한 도내 중소기업이 유독 큰 타격을 받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이처럼 각종 경제전망이 비관적으로 나오면서 올해 첫 전북 소비자 심리지수도 전월 대비 하락했다.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최근 발표한 1월 전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월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으로 전월 103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이는 현재 생활형편과 향후 전망, 가계수입, 경기판단 등에 대한 긍정적인 응답이 감소했기 때문이다.도내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99(2015년 6월)까지 떨어졌다가 같은해 8월 105로 회복된 뒤,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국제유가 하락과 내수 침체 등 힘겨운 한 해를 보냈던 도내 기업들은 올해 체감경기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2016년 경제환경에 관한 기업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6년도 경제 전망을 묻는 질문에 45.2%가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도 39.8%에 달했다.FTA 체결 등 글로벌 시장개방과 엔저 현상, 주요 수출국 경기침체로 인한 수출 부진도 쉽사리 호전되지 않을 전망이다.실제 최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가 발표한 2015년 전라북도 수출입 동향 및 2016년 전망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급증세를 보였던 선박 수출의 경우 수주 규모 등을 고려할 때 성장 기조를 이어가지 못할 것으로 분석됐다.또한 도내 수출액은 128억 달러를 돌파하며 정점을 찍었던 2011년 이후 2012년 120억 달러, 2013년 101억 달러, 2014년 85억 달러, 2015년 79억 달러로 4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이와 함께 내수 침체 여파로 도내 자영업자 소득이 전국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명절특수를 기대했던 전통시장마저 매출부진에 울상을 짓고 있다.국세청에 따르면 2014년 도내에 주소지를 둔 개인사업자 12만6741명의 연간 총 소득은 2조7162억원으로, 1인당 평균소득은 2140만원으로 나타났다.이는 강원(2040만원)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두번째로 낮은 것이다.전주 모래내시장과 중앙시장 등 도내 주요 전통시장의 최근 매출액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절반 가량 줄어들었다는 게 시장 상인회의 설명이다.임승기 모래내시장 상인회장은 공공기관의 전통시장 물품 팔아주기 행사를 제외하면 일반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며 전통시장 육성을 위한 정책적 배려가 더욱 절실할 때라고 말했다.
전북테크노파크(원장 백두옥)는 2일 전북도내 SW산업 육성과 미래창조과학부의 SW융합클러스터사업의 일환으로 SW융합기업 마케팅 지원사업 시행을 위한 지원기업을 선정한 결과 14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지난달 15일부터 27일까지 SW/IT관련분야 지원기업을 모집한 결과 52개사가 신청, 4:1에 가까운 경쟁률을 보였다.최종 선정기업은 (주)아람솔루션, (주)트윈테크, (주)이모션 등 모두 14개 기업이며, 전북테크노파크는 이들 기업에게 SW/IT관련 제품 및 서비스의 홍보물 제작 등의 마케팅을 지원, 지원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의 인지도 제고와 판매 촉진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 각 기업체가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평균 45일, 최대 9일간의 연휴를 즐긴다.2일 주요 산업단지와 경영자단체 등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상당수의 기업이 5일 안팎을 휴무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그러나 일부 근로자는 토요일에서 대체공휴일까지 이어지는 5일(610일)간의 연휴에 1112일에 연차휴가를 활용하면 그다음 주말(1314일)까지 최대 9일을 쉴 수 있다.울산의 주요 대기업은 56일간 쉬지만, 석유화학업체 공장 가동에 필수적이지 않은 간접지원 부서의 사무직은 연차휴가를 활용토록 해 최대 9일을 쉰다.한화케미칼 울산공장의 경우 직원 800여명 가운데 사무직 약 130여명에게 연차휴가 사용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삼성정밀화학 근로자는 "회사가 연휴와 주말 사이 에 낀 '샌드위치 데이'에 휴가를 사용하라고 강제 지침을 내리지는 않지만 권장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제조업체가 많은 경기도 안산 103개 기업 중에서는 90곳(87.4%)이 설 연휴 전체휴무하고 13곳(12.6%)은 일부 휴무(일부 근무)할 예정이다.부산 주요 기업 123개사는 평균 4.8일을 쉬며, 경남 120개 기업은 4일을 휴무하는 기업이 85%에 달하는 등 평균 4.58일을 쉰다.충북 청주산업단지에 입주한 86개 기업과 대구 지역 108개 기업은 각각 평균 4.5일을 쉰다.경기도 양주시 홍죽산단 입주 기업체는 5일간 쉬지만, 공장 가동에 필수적이지 않은 지원 부서의 사무직은 연차휴가를 활용해 7일까지 쉰다.반면 연휴를 즐기지 못하는 근로자도 있다.SK에너지에쓰오일 등 정유유화업계는 멈추지 않고 공장을 돌려야 하는 장치산업의 특성에 따라 현장직은 연휴에도 정상근무한다.삼성SDI 울산공장도 현장직은 정상근무한다.청주산업단지 전체 근로자 2만7천91명 가운데 9천650명(35.6%)도 연휴 특근이 예정돼 있다.설 상여금은 지역별, 기업별로 제각각이었다.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직원들은 각각 귀향비 50만원에 약정임금(기본급+수당) 50% 수준의 상여금을 받으며, 현대자동차는 귀향비 80만원, 유류비 5만원, 25만원 상당의 복지포인트 등을 지급한다.부산경영자총협회가 부산 주요 123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1.2%가 상여금을 지급하기로 했으며, 1인당 평균 상여금 지급액은 114만원(대기업 130만5천원, 중소기업 109만1천원)이었다.경남경영자총협회 조사에서는 120개 기업 가운데 지난해(90.3%)보다 16.1% 줄어든 74.2%가 상여금을 지급하기로 했으며, 1인당 평균 상여금 지급액은 66만2천원(대기업 90만8천원, 중소기업 60만7천원)이었다.일부 회사는 정기상여금 외에 별도의 명절 상여금을 주지 않으며, 경기가 좋지 않아 올해는 상여금을 지급하지 못한다는 회사도 있었다.안산 반월공단에서 철강회사를 운영하는 K씨는 체감경기는 여러 지표보다도 훨씬 더 좋지 않다며 "일감이 없어 연휴가 낀 한 주 내내 직원들을 쉬게 하고 15일 출근하는 회사들도 여럿이고, 보너스도 작년보다 훨씬 적게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대구의 한 기업체 관계자는 "세계 경기가 둔화되고 내수도 부진하다 보니 설 휴가나 상여금 수준을 예년보다 높일 수 없는 업체가 대부분"이라고 업계 분위기를 전했다.이재원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장은 "경기침체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중소기업의 설 자금 사정도 더불어 악화된 상태"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자금 지원 정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강진욱 김용민 김형우 노승혁 박영서 신민재 신정훈 이정훈 허광무 전지혜 기자)
상품성은 있지만 재정문제 등 갖가지 이유로 상용화 되지못한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지원하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의 기술 사업화 지원사업에서 전북지역 중소기업을 찾아보기가 어렵다.사업에 대한 홍보 부족도 있지만 도내 중소기업들의 상품성 있는 기술력 부재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중진공은 지난해부터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은 상용화 되지 않은 중소기업이 개발한 기술에 대해 기술사업화 진단, 사업화 기획 및 제품화 지원을 통해 자체개발한 기술의 사업화 성공률을 향상 시키고자 도입됐다.상품성이 있는 기술력이 있지만 제반여건이 여의치 않아 상용화되지 않은 중소기업 제품을 지원해줘 중소기업을 살리고 나아가 지역 경제에 이바지 하는 기업을 만들자는 취지의 제도다.지난해의 경우 전국에서 374개 업체가 신청, 서류 심사를 거쳐 이 중 사업 진단 100개 업체, 사업화 기획 34개 업체, 제품화 20개 업체가 지원대상 업체로 선정됐다.도내에서는 9개 업체가 신청했고 이 중 1개 업체만 진단, 기획, 제품화 지원 등 3개 분야에 모두 선정됐을 뿐 나머지 업체들은 단 한 분야에서도 지원대상에 선정되지 못했다.선정된 업체는 지난해 7000만원까지 사업예산을 지원 받았고, 올해에도 선정된 업체에게는 50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되지만 아직까지 올해 신청한 전북지역 업체는 전무한 것으로 알려져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 노력이 미미하다는 지적이다.반면 지난해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정읍의 터널 LED조명 업체는 7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고 사업화를 추진해 기대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대조를 보였다.중진공 전북본부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시행 첫 해이다 보니 홍보 부족 등으로 전북지역 업체의 신청 수가 적기도 했지만 도내 기업들의 기술력이 열악해 지원대상에 선정된 업체가 한 곳에 그쳤다며 이 사업은 사장(死藏)된 기술의 사업화 성공을 통해 중소기업의 매출 증가 및 지역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만큼 도내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신청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홈페이지(http://techbiz.sbc.o r.kr)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는 중진공 창업기술처(055-751-9853, 9859).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현준)는 1일 전북지역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전문지식 분야의 사회안전망이 될 전북 소기업소상공인 경영지원단(경영지원단)을 구성하고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경영지원단은 중기중 본부 및 13개 지역본부별로 법률세무지식재산노무회계 분야의 전문가 총 187명으로 구성되어 재능기부 형태로 운영된다.상담자문서식작성지원 방식의 경영지원 뿐만 아니라 분야별 이슈 및 사례에 대한 지속적인 정보제공 등도 수행한다.전북 경영지원단(자문위원장 김종오)은 변호사 5명(김종오, 이덕춘, 조근원, 최혜옥, 홍의진), 회계사(김수정) 1명, 세무사(김미경, 김생수) 2명, 변리사(정진석) 1명, 노무사(김윤정, 이명재) 2명으로 구성돼 이날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다.상담은 무료이며 내방전화상담은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 사이버상담은 수시로 가능하다. 또한 소장의견서 등 서식작성 지원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상담을 원하는 기업인은 1666-9976 또는 중기중 홈페이지(www.kbiz.or.kr)를 통해 신청하거나 전북지역본부(063-214-6609)에 방문하면 된다.
전주시는 오는 19일까지 2016년도 강소향토기업 성장사다리사업(이하 성장사다리)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시는 올해 성장사다리사업에 총 3억원(국비시비 각 1억5000만원)을 투입, 총 48개 기업에 대해 시제품 제작과 생산기반 공정개선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자원자격은 관내 50인 이하의 중소기업이며, 지원 분야는 △기술혁신 R&D 시제품제작지원(신규) △생산기반 공정개선 △디자인개발 및 마케팅지원 △비즈니스지원단 운영 △異(이)업종 융합산업 포럼(신규) 등이다.시는 기술사업화를 위한 R&D 역량과 시제품 제작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R&D 시제품 제작지원 사업 대상으로 5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또한 작업공정 개선과 생산성 향상, 원가절감 등을 위한 생산기반 공정개선사업에 4개 기업을 지원하고, 19개 기업에는 디자인개발 및 마케팅지원으로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이와 함께 시는 전문가로 구성된 기업경영 비즈니스지원단을 구성해 총 20개 업체에 경영애로 상담을 통한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지원신청은 전주시청 홈페이지(http://www.jeonju.go.kr) 또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 홈페이지(http://kctech.re.kr)에서 내려 받은 신청서식을 작성해 오는 19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탄소융합기술원 기술마케팅지원실(063-219-3682)로 문의하면 된다.
전북경제통상진흥원(원장 홍용웅)은 지난달 29일 전주 N-타워 컨벤션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맞춤형 기술역량 강화사업’ 발표회를 가졌다.이날 발표회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북도가 사업을 지원하고 경진원이 추진한 가운데 선정된 28개 업체의 121개 세부과제에 대한 사업 성과물 발표 및 전시, 정보교류가 이뤄졌다.이 사업은 중앙정부지원 사업에서 소외된 지역기반 50인 이하 중소기업의 역량강화를 위해 도내 대학 및 연구기관, 기업지원 단체 등의 연구인력 인프라를 활용, R&D기획에서 제품개발 및 판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원 사업 프로그램을 발굴, 추진하는 형태다. 우수사례로 도지사표창을 수상한 (유)모던엔시스는 R&D사업화지원사업(UX기반 O2O관광 서비스 플랫폼 개발)을 통해 스마트 폰을 이용한 각 지역 관광지 등의 문화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웹을 개발했다.이 업체는 사업 참여이후 7억5000만원의 매출효과와 2명의 신규인력 채용 성과를 거뒀다.전북도 신원식 미래산업과장은 “본 사업의 성공적인 연착륙을 통해 지역대학 및 연구기관의 역량확대는 물론,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으로 이어지는 동반성장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본 사업을 통한 중소기업의 활성화로 지역일자리 창출의 디딤돌 역할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일본 내 계열사 자료를 허위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롯데그룹에 대한 제재 절차에 들어갔다.공정위는 1일 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지정 자료를 미제출허위제출하고 소속 11개사가 주식소유현황을 허위 신고공시하는 등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혐의가 드러나 사건 처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법 위반 혐의를 받는 계열사는 국내 롯데의 사실상 지주사인 호텔롯데를 비롯해롯데푸드, 롯데케미칼, 롯데리아, 롯데물산 등이다.공정거래법에 따라 자산 5조원이 넘는 대기업집단은 총수와 그 일가가 보유한 기업과 지분 내역을 공정위에 의무적으로 보고하고 공시해야 한다.그러나 롯데그룹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경영권 분쟁이 불거지기 전까지 일본에 있는 롯데 계열사 자료를 공정위에 제대로 제출하지 않았다.롯데는 국내 계열사 11곳의 지분을 보유한 광윤사, 롯데홀딩스, L투자회사 등을 총수 일가와 관련없는 '기타 주주'가 소유한 회사라고 보고했다.그러나 '형제의 난'을 계기로 일본 해외계열사의 실소유주가 신격호 총괄회장을 비롯한 총수 일가라는 사실이 드러났다.공정위 요구로 롯데그룹은 뒤늦게 지난해 8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해외 계열사 지분 자료를 제출했다.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롯데그룹이 국내 계열사에 출자한 일본 계열사를 '기타 주주'로 허위 신고하면서 총수일가 내부 지분율은 85.6%에서 62.9%로 낮아진것으로 나타났다.롯데가 일본 해외계열사를 통해 국내 계열사를 지배하고 있다는 점도 밝혀졌다.대기업집단이 지분 관련 허위 자료를 제출할 경우 공정위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고 총수를 검찰에 고발할 수 있다.신격호 회장이 검찰 고발될 수 있다는 뜻이다.허위 공시에는 최대 1억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검찰 고발을 포함한 공정위의 처분 수위는 앞으로 열릴 전원회의에서 확정된다.곽세붕 공정위 경쟁정책국장은 "롯데가 왜 일본 해외계열사를 기타 주주로 신고했는지, 고의였는지 아니면 정당한 사유가 있었는지 보강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공정위는 해외 계열사를 기타 주주로 신고했을 때 탈세 등을 통해 기업이 얻을 수 있는 이득은 거의 없다고 보고 있다.이에 따라 일각에선 롯데가 일본 기업 이미지를 벗으려고 주주 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분석도 제기된다.호텔롯데의 경우 지분 99.3%를 일본 계열사가 들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배당 등이 대부분 일본으로 흘러들어 가기 때문이다.곽 국장은 "롯데그룹은 국내법에 의해 설립됐고,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공정거래법에 의해 관리를 받는다는 점에서 일본기업이 아닌 한국기업"이라면서 "그러나 일본 계열사 출자를 통해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설명했다.롯데그룹은 이날 설명자료를 내 "그동안 일본 롯데 계열사에 대한 자료 제출이 일부 미진했던 부분은 한일 롯데 경영의 특수성에 기인한 것"이라며 "고의성이 없었다"고 밝혔다.롯데의 지배구조는 신격호 총괄회장이 일본 회사의 수익금을 투자해 한국 롯데를 설립한 그룹의 역사적 배경에서 비롯됐다는 것이다.롯데그룹은 "상반기 내 상장을 목표로 호텔롯데의 기업공개(IPO)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호텔롯데 상장은 경영 투명성 확보 차원뿐 아니라 일본 롯데 계열사들의 한국 롯데 지배력을 약화시키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전원찬)는 28일 전자랜드 신제품 입점 제품을 찾는 2016년도 HIT 500사업 1차 모집을 다음달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전자랜드 내 HIT 500 상생매장에 입점하는 중소기업들은 온오프라인 홍보 및 직접 판로수출지원 등이 이뤄진다.온라인 신청은 HIT500홈페이지(www.hit500.or.kr), 문의 전화는 063-210-9911.
전북지방중기청(청장 정원탁)은 28일 지방자치단체와 상인회, 유관기관, 중소기업 단체 등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내 6개 시 곳곳에서 설 맞이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현장 캠페인을 벌였다.이날 캠페인 참가자들은 대형마트와 아파트 단지 등 도내 곳곳에서 어깨띠를 매고 전북지방중기청이 자체 제작한 온누리상품권 홍보리플릿과 장바구니를 나눠주며, 시민들에게 전통시장을 이용해 달라는 홍보를 실시했다.정원탁 청장은 이번행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대대적인 캠페인을 통한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분위기 조성 및 지역 소상공인과 대기업의 동반상생에 우선 목적을 두고 마련됐다며 오늘 캠페인을 통해 도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받은 전북지역 전통시장이 활력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전북지역 중소기업들이 도와 경제통상진흥원의 홈쇼핑 진출 지원사업 덕택에 톡톡한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전북경제통상진흥원에 따르면 2012년부터 시행된 TV홈쇼핑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 25개사가 2억4000만원을 지원받아 홈쇼핑 진출을 통해 2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지난해에는 모두 도내 9개 업체가 홈쇼핑에 나와 4억8000여만원 상당의 매출을 올린바 있다.TV홈쇼핑 지원사업은 TV홈쇼핑 진출업체가 해당 방송사에 매출의 평균 30%이상을 수수료 명목으로 지불하는 부담을 덜어주는 제도로 도내 중소기업들의 홈쇼핑 진입장벽을 낮췄다는 것이 경진원의 설명이다.이 사업을 지원받은 도내 한 제조업체 대표 A씨(57)는 산관이 협력해 중소기업의 홈쇼핑 진출을 도와 감사하다며 지난해 진출로 단기간 내 매출 뿐만 아니라 광고와 홍보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도와 경진원은 올해에도 도내 7개 업체를 선정, 업체별로 최대 1000만원의 판매 수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또 TV홈쇼핑 효과성을 기반으로 기존 중소기업 전문 홈쇼핑 방송사인 홈앤쇼핑을 통해 방송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부터는 7개 홈쇼핑사(현대와 CJ, 롯데, GS, 홈앤쇼핑, NS, 공영)를 대상으로 지원하게 된다. 방송 홈쇼핑사는 업체들이 직접 선택할 기회도 주어진다.
올해도 전북지역의 수출전망이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무너진 100억달러 선을 회복하는 것은 사실상 힘들고, 80억달러 선 사수가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는 26일 2015년 전라북도 수출입 동향 및 2016년 전망자료를 통해 전북 총 수출 대비 비중이 30%에 육박하는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수출은 FTA 체결로 인한 관세 인하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소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지난해 급증세를 보였던 선박 수출은 수주 규모 등을 고려할 때 성장 기조를 이어가지는 못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도내 수출액 추이는 128억 달러를 돌파하며 정점을 찍었던 지난 2011년 이후 4년 새 내리막길이다.2010년 105억 달러를 기록, 전년 대비 74%가 증가한 전북의 수출액은 2011년도 128억 달러를 돌파한 뒤 2012년 120억 달러, 2013년 101억 달러, 2014년 85억 달러, 2015년 79억 달러로 4년 새 역신장하고 있다.지난해의 경우 품목별로 보면 전북의 10대 수출품 중 선박해양 구조물 및 부품(106.5%)을 제외한 전품목의 수출이 감소했다. 특히 반도체(-42.3%), 건설광산기계(-23.0%), 인조섬유(-22.8%), 종이제품(-20.3%) 등 주요 품목의 수출이 큰 폭으로 줄면서 전체 수출을 끌어내렸다는 것이 무역협회 전북본부의 분석이다.올해에도 전북수출은 최대 수출국인 중국시장의 불확실성에 따라 암울할 것으로 전망된다.이 때문에 신규 시장 개척 등 수출국 다변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올해 전북 수출은 회복세로 전환되지 못하고 오히려 감소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며 가장 큰 이유는 최대 수출국인 중국경제의 불확실성이지만 올해가 한중 FTA 2년차에 들어가는 해이고 FTA에 따른 수출 증대 기대감도 있어 한가닥 희망은 있다고 말했다.또한 전북의 수출 주력상품인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의 경우 시장이 베트남과 멕시코쪽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중국시장 냉각에 따른 상쇄 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전주시가 지역 일자리 확보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기업유치활동 강화에 나선다.전주시는 올 한 해 김제완주 등과 함께 기업유치에 나서고, 전북연구개발 특구 내에도 기업을 유치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시는 지난해 9월 김제시완주군과 함께 발족한 전주광역권 기업유치 공동유치단 활동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들을 전주광역권으로 이전시킬 계획이다. 전주광역권은 김제시 8개 읍면동과 완주군 7개 읍면동 지역을 말한다.또 시는 15억 원의 투자진흥기금으로 전주광역권으로 이전하는 기업에게 투자 보조금도 지원할 방침이다. 투자보조금은 고용인원 50명 이상, 투자액이 10억 원을 초과한 기업에게 투자액의 3%까지 5억 원 한도 내에서 지급한다.이와 함께 전주시는 전북연구개발특구 내에도 첨단기술 보유기업체 입주활동을 전개한다. 전주와 완주, 정읍 등 3개 지역이 지난해 융복합 소재 및 농생명 분야에 특화된 전북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데 따른 것이다.특히 오는 10월에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관련 금융기관 유치에도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기금운용본부가 거래하는 금융기관 200여 곳 중 이전이 가능한 금융기관의 전주 유치를 모색할 계획이다.
전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정원탁)은 28일 전북창조경제 혁신 센터에서 ‘제9회 전북벤처포럼’을 개최한다.포럼에서는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 간 네트워크 활성화, 최신정보동향 공유, 멘토링을 통한 엔젤투자 연계 등이 이뤄진다.온라인을 통해 필요한 자금을 모아 창조적 아이디어에 투자하는 ‘크라우드 펀딩’ 제도에 대한 특강과 창업기업들이 관심이 많은 ‘중소기업청 R&D 지원사업’ 설명회도 열린다.또 창업기업 10분 현장멘토링, 엔젤투자자와 포럼참가 기업 전체가 참여하는 네트워크 공유시간을 통한 상호간 정보공유의 장도 마련된다.정원탁 청장은 “스타트업 기업의 초기 원활한 자금 조달의 새로운 대안인 크라우드 펀딩은 우리지역 창업기업의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며 “예비 창업자와 창업 초기 기업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라북도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전원찬)는 다음달 5일까지 도내 수출중소기업의 북중미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2016 전북 북중미 무역사절단’ 파견기업을 모집한다.사절단 참가대상은 도내 소재 수출중소기업으로 4월 13일부터 4월 24일까지 10박 12일 일정으로 벤쿠버(캐나다), 실리콘벨리(미국), 보고타(콜롬비아)를 방문, 현지 시장조사 및 바이어와의 미팅을 통한 시장개척 기회를 갖는다.파견규모는 10개 기업 내외이며, 참가기업은 현지 코트라 무역관의 사전 시장성 검토 등을 거쳐 현지진출 유망기업을 선정, 파견할 계획이다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전라북도 수출지원관리시스템(http://jbt rade.jeonbuk.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063-210-9115, 6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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