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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우기업 탐방] 익산 (유)노블레스

첫인상은 3초 안에 결정된다는 말이 있다. 3초 안에 한 사람의 모든 것을 파악할 수는 없지만 첫인상은 쉽게 바뀌지 않고 오랜 시간 기억되기 때문에 사람과 사람을 만나는 데 있어서 중요하게 작용한다. 특히 첫인상을 좌지우지하는 데 한몫하는 것은 다름 아닌 헤어 스타일이다. 헤어 스타일 하나로도 한 사람의 인상이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헤어 스타일의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는 전라북도 1호 미용 명장이 있다. 바로 가위손 강정희 (유)노블레스 대표다. 강 대표는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1호 미용 명장으로 인정받은 만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유)노블레스 지역사회의 어두운 부분까지 들여다보고 함께 상생하려고 하는 기업이 된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유)노블레스는 가지고 있는 능력도 무궁무진하다. 핵심 사업인 특허가발 개발은 볼륨감을 살린 머리에 자연스러움까지 첨가했다. 오랫동안 착용하면 불편한 가발 핀을 제거하고 특허 밸크로(찍찍이)로 교체해 편안함까지 더했다. 또 리프팅 마스크팩을 개발했다. 마스크팩을 얼굴에 붙이는 순간 피부 온도가 2도 이상 낮아지고 높은 보습력을 자랑해 성형외과 등에서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노블레스는 이렇게 특허 가발·마스크팩 개발, 청년공유경제 뷰티숍 운영, 청년·노인·소아암 환우·북한 이탈 주민·다문화 가정 등에 대한 지원도 아끼고 있지 않다. 특히 익산에 위치한 살롱 노블레스 2층에 청년공유경제 뷰티숍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강 대표는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 타지역에서 취업한다는 사실에 안타까움을 느꼈다. 이에 청년들이 지역에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따로 헤어숍(미용실)을 마련하지 않고도 헤어 공부하고 교육받을 수 있는 장소를 조성한 것이다. 지역민 한 명 한 명을 소중히 생각하고 지역과 상생하고 싶은 게 강 대표의 마음이다. 강 대표는 "세상에는 돈만 있는 사람이 있지만 돈도 있는 사람이 있다. 그게 바로 강정희, 내 자신이 아닐까 생각한다. 지역사회에서 지역민과 또 어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고 있는 만큼 더불어 살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다"며 "(유)노블레스라는 한 기업을 운영하면서 지역민을 도울 수 있고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일을 하다 보니 정말 하루하루가 행복하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06.15 17:50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중소기업" 2023 전북중소기업인 대회

중기중앙회 전북본부가 지난달 용산 대통령실에서 개최된 2023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 후속 행사로 전북지역 중소기업 수상자를 위한 시간을 마련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강우용, 이하 중기중앙회 전북본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태용)이 공동으로 15일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다시 뛰는 중소기업,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2023년 전북 중소기업인 대회를 개최했다. 중기중앙회 전북본부는 중소기업 발전에 공로가 있는 모범 중소기업인·근로자, 중소기업 육성 공로자 등을 선정·포상해 경영 및 근로 의욕을 북돋우고 발전 모델로 홍보하는 등 중소기업의 건전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대회를 마련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대통령 표창 1명,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1명,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9명,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상 11명 등 총 22명에 표창을 수여했다. 대통령 표창은 함경식 ㈜대운산업개발 대표가 받았다. 건설 산업의 기초 재료인 골재 생산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투자와 매출 성장, 지역 내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 등에 공헌해 공로를 인정받았다. 채정묵 전북중소기업회장은 "전북지역 중소기업인들이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낙후된 전북지역 경제를 바로 세우고 청년들의 일자리를 늘려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06.15 17:50

전북권역 직업 상담사 직무역량 강화 교육 진행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이현웅, 이하 경진원)이 14일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전북도, 고용노동부 전주지청과 전북권역 일자리 업무 관계자를 대상으로 직업 상담사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변화된 취업 시장에 대응해 취업 상담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효과적인 취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진원은 고용노동부 워크넷 취업 알선 업무 지침과 취업 실적 모니터링 사례 공유를 통해 업무 오류를 사전에 방지하는 방법에 대해 안내했다. 최근 채용 트렌드에 따른 취업 지원 전략, NCS 기반 직무 분석 및 입사 지원 컨설팅, 취업 클리닉 특강 등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또 취업에 도움이 되는 고용장려금 제도, 개인정보 보호 등에 대한 교육과 기업·구직자도약보장패키지 추진 사례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상담사는 "구직자와 직업 상담을 하면서 겪게 되는 애매한 지침에 대해 명쾌한 해석과 답변을 주셔서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일반적인 취업 알선 지침에 대한 교육뿐만 아니라 청년 구직자의 고용지원금 매칭으로 인한 취업 성공 사례 등은 취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좋은 사례로 이후 교육이 또 있다면 참여할 생각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06.14 18:27

바이오진흥원, 159억 규모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선정

바이오진흥원이 5년간 159억 원 규모의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을 수행한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 이하 바이오진흥원)과 전라북도가 경북대학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과 함께 추진한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년도 미래기술선도형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에 선정됐다. 지정공모된 총 18개 과제 중 바이오진흥원 등은 메디바이오 핵심 소재 기술개발 및 메디컬바이오 실용화 지원 개발 구축 사업에 선정돼 2027년까지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한 총 159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사업을 통해 대사성·심혈관 질환 등 미토콘드리아를 비롯한 7대 세포 소기관에 대한 자가포식 제어 기술 기반의 세포·동물 평가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국내 신약, 건강기능식품, 코스메슈티컬(화장품+의약품) 개발 기업을 대상으로 소재 발굴부터 제품화까지 전 주기 지원 체계를 운영한다. 바이오진흥원은 기존에 구축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생산 장비와 품질 분석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이를 이용해 메디바이오 핵심 소재 활용 건강기능식품 시제품 생산·제품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이은미 원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첨단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통해 지역 농생명·바이오 산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도내 기업에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바이오 핵심 소재는 메디컬바이오에 적용할 수 있는 소재를, 메디컬바이오는 신약, 코스메슈티컬, 건강기능식품 등을 의미한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06.14 17:32

전북도 선도기업 (주)팜조아, 미국 수출 계약 성사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이규택)가 전북도 선도기업인 ㈜팜조아 농업회사법인(대표 황은경, 이하 ㈜팜조아)이 올해 호주(40만 달러), 홍콩(80만 달러)에 이어 미국에도 냉동 채소·밀키트 등 3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을 계약하고 지속 거래를 협의했다고 14일 밝혔다. ㈜팜조아는 수출 상담회를 통해 홍콩, 베트남 등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국내뿐만 아니라 독자적인 급속 냉동(IQF) 특허 기술력으로 냉동 채소라는 새로운 식품 트렌드를 개척해 나가며 여러 국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전북테크노파크와 전북도는 ㈜팜조아에 대한 관심을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수출을 지원하고 ㈜팜조아도 엄격한 품질 관리, 현지 바이어와 유기적인 협력 등을 이어 나가면서 수출 계약까지 성사시켰다. 황은경 대표는 "㈜팜조아만의 IQF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무대에 K-FOOD(한국 음식)에 대해 알리고 수출 확대를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회사를 키워나가며 농업 분야에서 새로운 샛별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팜조아는 지난 2016년 익산에 IQF 식품 제조 공장을 설립해 냉동 채소 시장에 선두로 자리매김했다. 롯데마트,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에브리데이, 마켓컬리, 쿠팡, 삼성 웰스토리, 풀무원, 하림 등 국내 대기업에 납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우수한 품질과 경쟁력을 자랑하는 기업이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06.14 17:32

"지역 공동체 유대감 강화" 제1회 전북 마을기업 한마음대회 개최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이현웅, 이하 경진원)이 지난 9일 부안 지산지공 마을에서 제1회 전북 마을기업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전북 마을기업 대표·관계자 150여 명, 도내 14개 시·군 담당자, 지역 중간지원기관 50여 명 등이 참석해 지역 공동체 유대감을 강화했다. 이날 행사는 △1부 발야구, 신발 멀리 던지기 등 체육행사 △2부 지역별 마을기업 소개, 레크리에이션 등 단합행사로 진행됐다. 또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마을기업에 표창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지사 표창은 강정래 영농조합법인 푸드인완주마더쿠키 대표가, 경진원장상은 김종록 학전영농조합법인 대표가 수상했다. 이현웅 원장은 "행사를 통해 전북 마을기업의 네트워크가 활성화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마을기업 간 교류의 장을 열어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설립·운영하는 마을 공동체 단위의 기업을 의미한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06.11 16:09

바이오진흥원, 서울푸드서 국내외 판로 개척 문 열어

바이오진흥원이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 서울푸드 2023에 참여해 도내 농수산식품 기업의 국내외 판로 개척의 포문을 열었다. 전라북도와 전북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 이하 바이오진흥원)이 지속적인 원재료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농수산식품 우수 영세기업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열린 서울푸드 2023 행사에 참여했다. 행사 기간 도내 농수산식품 기업 44개 사와 함께 전북공동관을 운영해 간편식 전주물갈비, 국수, 도토리묵, 쌍화탕, 닭발, 게장, 누룽지, 떡·죽·장·젓갈류, 버섯 가공품, 편육, 박대, 김부각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였다. 전북공동관은 기본 제공 부스가 아닌 요즘 유행에 맞춘 뉴트로 전북상회·아재포차 부스 등 차별화된 부스 운영으로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이를 통해 5개 사는 국내 납품 2건, 수출 6건의 현장 계약을 성사하고 44개 사 모두 총 519건의 바이어 상담을 진행하는 등 약 5억 8200만 원의 성과를 올렸다. 이은미 원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식품박람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를 발판 삼아 도내 농수산식품 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국내외 판로 지원을 통한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06.06 15:53

전북 녹색기업 전국의 10%...환경 보호 위해 지원·홍보 방안 모색 필요

세계적으로 지구온난화, 기후 변화 등 환경 오염 문제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면서 개인·가정뿐만 아니라 단체·기업의 역할이 중요한 문제로 부상했다. 최근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한 기업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녹색기업에 대한 관심도 커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녹색기업은 저탄소 배출, 자원의 순환적 이용, 저에너지 활용, 오염물질 배출 최소화 등을 통해 환경 개선에 크게 이바지하는 기업을 의미한다. 녹색기업 지정 제도는 기업이 녹색기술 개발, 녹색산업 구현에 앞장서고 자율적으로 환경·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만든 제도다. 다른 제도에 비해 평가 기준이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녹색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에는 정부 지원사업 추진 등을 통해 융자 지원, 판로 개척 등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4일 환경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녹색기업은 총 103곳으로 집계됐다. 이중 도내 녹색기업은 △㈜전주페이퍼 △롯데칠성음료㈜ 군산공장 △㈜LG화학 익산공장 △㈜LG화학 생명과학 익산공장 △㈜한솔케미칼 전주공장 △㈜만도 익산공장 △동우화인켐㈜ 익산공장 △LS엠트론㈜ 전주공장 △한국수력원자력㈜ 무주양수발전소 △㈜케이씨씨 전주2공장 등 총 10곳으로 전국 녹색기업의 1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기업이 다른 지역에 비해 적은 편이 아니지만 녹색기업에 대한 조금 더 적극적인 지원·홍보 방안을 모색해 기업이 환경 보호에 앞장설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녹색기업 지정을 위한 노력에 비해 혜택·인지도가 적어 녹색기업의 관심이 저조하다 보니 더 많은 참여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일각에서는 녹색기업 지정 이후 환경 관련 법을 위반해 녹색기업 지정 탈락하는 기업이 하나둘 생기면서 혜택을 줄이고 평가·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도내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녹색기업 지정 제도는 기업이 자체적으로 자율적인 환경에서 녹색기업의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인증서를 주고 지정하는 것뿐이지 혜택이 많은 편은 아니다. 혜택이 많지 않다 보니 혜택보다는 환경 보호뿐, 기업 이미지 제고·향상을 위해서 하는 이유가 더 큰 것 같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06.04 16:02

정읍에 GMP 농축산용 미생물산업화 시설 들어선다...2024년 운영 목표

정읍시에 국내 최초 GMP 기반 농축산용 미생물산업화 지원시설이 들어선다. 국내 최초·유일 농축산 분야 GMP 시설로 국내 농축산용 미생물 관련 기업체의 제품 생산과 해외시장 진출의 기회를 부여하는 등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생물 분야 기업체들의 애로사항 해소에 앞장설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재)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GMP(우수제품제조·품질관리기준) 기반 농축산용 미생물산업화 지원시설 구축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1일 시설 착공식을 진행했다. 시설은 총 사업비 100억 원(국비 50억, 도비 15억, 시비 35억)을 지원받아 지상 3층 연면적 1540㎡ 규모로 구축해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3월부터 개념·실시설계를 진행했으며 2023년 착공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GMP 인증과 미생물 배양 장비, 정제·농축 장비, 건조·제형 장비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공인기관이 인증하는 미생물 분야 제품 생산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반려동물의 펫 푸드부터 비료·작물 보호제 등 농축산용 미생물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의 안전성과 유효성도 보증할 계획이다. 정읍시 관계자는 "친환경 농산물 수요 증대와 반려 인구 증가 등으로 미생물 산업의 시장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사업을 계기로 정읍은 대한민국 미생물 산업의 혁신 성장을 이끌며 미생물 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재)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는 농축산용 미생물 제품의 안전성 평가를 지원하기 위해 23종 25기의 분석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초·유일의 사료 시험 분석기관과 비료 시험 연구기관으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06.01 17:27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 완주군에 1125억 원 증설투자

이차전지 분리막 생산 전문기업인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이 완주 2공장 건설을 위한 대규모 증설투자와 추가 부지매입에 나섰다. 전북도와 완주군, 완주테크노밸리(주),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주)은 지난 31일 완주군청에서 2026년 4월까지 완주 테크노 제2산단에 완주 2공장 건설을 위한 1125억 원을 증설 투자하는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로써 테크노 제2산단 내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의 부지는 기존의 3만 2674㎡(9900평)에 추가로 매입한 9920㎡(3006평)를 포함해 총 부지 4만 2594㎡(1만 2900평)로 늘어나게 됐다. 에너에너배터리솔루션이 투자하는 금액도 종전의 1276억 원에서 이번에 증설 투자할 1125억 원을 포함해 총 2401억 원으로 증가하게 된다. 회사 측은 기존 투자로 100여 명의 고용창출에 이어 증설투자로 70명을 추가 고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북도와 완주군, 완주테크노밸리(주)는 이번 협약을 통해 관련 법령과 조례에 의한 인센티브 제공 등 각종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투자기업은 공장건축과 인력고용 등에 있어 도내 기업과 인력을 활용하고 채용하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은 작년 11월 하순에 완주 1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이차전지 분리막 필름 생산에 들어갔다. 기존의 분리막 코팅 사업에 이어 분리막 생산까지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등 글로벌 기업의 성장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이다. 에너에너배터리솔루션은 2년 전인 2021년 전북도·완주군 등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테크노 제2산단 내 부지를 매입해 1단계로 A동 공장에 분리막 생산 라인 2개, 코팅 라인 4개를 준공한 바 있다. 이번 증설투자는 B동 공장에 분리막 생산라인 2개와 코팅라인 6개를 추가해 내년 말에 공장을 준공하고 분리막을 생산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상기 에너에너배터리솔루현(주) 대표는 “전북도와 완주군 차원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해 단기간 내에 제2 공장을 짓게 되어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완주공장은 직원들의 도전과 열정, 신념으로 미래를 창조하는 꿈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국내 3대 이차전지 분리막 기업이 대규모 증설투자를 통해 관련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게 된 것을 크게 환영하며,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 기업의 세계화가 완주군의 세계화를 앞당길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기업들의 성장촉진을 위해 각종 보조금과 투자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이런 전폭적인 투자지원이 대규모 증설투자로 이어져 전북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원용
  • 2023.05.31 15:49

기술유출 범죄 요건 변경 '목적범'→'고의범'

정부가 '산업기술보호법' 개정 절차에 착수했다. 기술유출 통로를 차단해 기술보호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국가핵심기술 관리를 강화해 세계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한다는 게 골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제43회 산업기술보호위원회를 열고, '산업기술보호법 개정안'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국내소재 외국계 사모펀드에 의한 국가핵심기술 보유기업 인수합병 심사 신설 △국가핵심기술 보유기관 판정신청 명령제 및 보유기업 등록제 운영 신설 △기술유출 시 솜방망이 처벌의 원인으로 지목되어 온 범죄 구성요건을 '목적범'에서 '고의범'으로 변경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날 산자부는 △국가핵심기술이 포함된 의약품 해외인허가 및 해외자회사와의 공동연구에 대한 기술수출 시 연간 포괄심사절차 도입 △특허소송 대응 관련 신속처리 방안 등 '국가핵심기술 수출심사제도 개선안'도 발표했다. 산자부는 다음 달 공식적인 행정절차에 착수, 입법예고·규제심사 등을 거쳐 올해 안에 국회에 개정안을 제출할 방침이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세계적으로 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기술보호가 돼야 기술혁신이 이뤄지고 산업의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다"며 "기존 제도의 사각지대는 해소하고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개선하는 등, 급변하는 기술보호환경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이용수
  • 2023.05.30 18:13

숟가락도 못 건졌는데...이제는 전북 대표기업 꿈꾼다

구암쌀두부 영농조합법인 김민(58) 대표는 지난해 전기 누전으로 공장이 불에 타면서 숟가락 하나 건지지 못하고 공장을 잃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공장은 흔적도 없이 새까맣게 탔다. 피해액만 5억 원에 달했다. 화재보상보험 가입 당시 '설마 우리 공장에 불이 나겠어?'라는 생각으로 보험료가 낮은 보험에 가입한 탓에 다시 공장을 짓는 일은 고사하고 폐업을 고려하고 있었다. 고민 중 김 대표는 우연한 기회로 전북도의 1기업 1공무원 전담제를 알게 돼 도청 기업애로해소지원단을 찾아 도움을 요청했다. 전담 공무원을 통해 위기 극복에 필요한 중소기업 지원사업 안내·설명 등의 도움을 받아 현재 새로운 공장 부지에서 새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김 대표는 "전담제가 한 줄기의 빛, 단비와 같았다. 법인 주소 옮기는 것부터 공장 부지·건설 비용 마련까지 어려운 일 투성이었지만 지원사업 중에서도 우리 회사에 필요한 지원사업만 골라 안내·설명해 줘 보다 쉽게 지원받을 수 있었다. 다시 일어선 만큼 회사를 전북도의 대표 기업으로 키우고 싶다는 욕심까지 생겼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기업인 전주고려자연식품은 기업에서 생산하는 비빔밥 밀키트 제품 홍보·판로 개척을 위해 전담 공무원에 잼버리 행사 참여 의사를 전했다. 전담 공무원이 기업 판로 개척, 인허가 절차 등을 위한 기업과 잼버리추진단 미팅에 동행해 기관 방문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연맹 주도의 입점 업체 연결에 도움을 줬다. 이렇듯 전북도의 1기업 1공무원 전담제가 도내 기업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기업 1공무원 전담제는 기업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규제와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해소해 도내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일주일에 한 번 전화, 한 달에 한 번 기업 방문을 통해 전담 공무원과 기업이 소통하며 애로사항 해소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12월 전담제 출범 이후 접수된 애로사항만 총 1088건으로 이중 530건이 완전히 해소됐다. 그동안 (중소)기업 지원사업이 여러 부서·기관에서 추진되는 탓에 내용이 복잡·다양해 접근성이 떨어졌지만 전담제를 통해 애로사항 해소가 한결 수월해지면서 기업들에 큰 힘이 되는 모양새다. 최근 3고 현상(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장기화로 인해 도내 기업 중 인력·자금난으로 고통받는 기업이 하나둘씩 늘어나면서 1기업 1공무원 전담제의 역할이 막중하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한편 전북도는 고금리·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자금 애로를 호소한 기업의 목소리를 반영해 중소기업 육성기금 71억 원을 확보했다. 앞으로 기존 융자금의 상환을 유예하고 상환 기간 이자 부담도 줄여나갈 계획이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05.30 17:15

중소기업 육성자금 신청 방식 변경...온라인 신청·접수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이현웅)이 중소기업의 편의성 증진을 위해 올해 3분기부터 전라북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신청 방식을 변경한다. 현장 접수로 인해 발생했던 기업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온라인 신청·접수 방식으로 완전 변경하기로 했다. 그동안 중소기업 육성자금 중 일부만 온라인 신청이 가능했다. 3분기부터는 창업·경쟁력강화자금, 경영안정자금, 벤처기업육성자금 등 3개 자금 모두 온라인 신청·접수 방식으로 변경됐다. 변경은 전주 외 지역에 위치한 기업의 거리상 제약 해소와 대기시간 감소 등을 위해 추진됐다. 경진원은 자금 신청을 위해서는 전라북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통합관리시스템 회원가입이 필수이기 때문에 사전에 회원가입을 완료해 준비하는 것이 신청 당일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현웅 원장은 "그간 방문 신청에 따른 기업의 애로사항을 충분히 공감한다. 3분기부터 접수 방법 변경으로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신청하는 기업의 편의가 증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변경 공고는 6월 중 전라북도·경진원 홈페이지, 전라북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통합관리시스템에 공지할 계획이다. 신청 전 서류 검토가 필요할 경우 사전에 경진원 방문을 통해 상담이 가능하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05.30 16:46

휴비스, 현장 에너지 다이어트 캠페인 전개

휴비스가 세계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현장 에너지 다이어트 캠페인을 시행한다. 캠페인은 2050 탄소중립 마스터 플랜의 세부 실행 방안 중 하나로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수립하고 세부 실행 계획 및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모색해 2050년에는 완전한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계획됐다. 휴비스는 올해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783건 제안 중 우수 아이디어 12개를 선정했다. 생산 현장에서 자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직원들이 직접 제시한 아이디어로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에 참여하겠다는 목표다. 휴비스 관계자는 "지난해 전주공장 내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연간 약 261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수소연료전지 등 대체 청정 에너지원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기존 노후 설비 교체와 전기 지게차 도입, 저탄소 운송 혁신 등 에너지 효율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실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휴비스는 매년 환경보호단체와의 연계를 통한 전주공장 인근 청소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전주시가 주관하는 생태교통 출퇴근 챌린지 운동에 참여하는 등 대내외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3% 감축하고 2050년에는 실질적인 넷 제로(Net-Zero)를 달성할 계획이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05.30 16:46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