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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제조·비제조업 경기가 매월 인력난과 인건비·원자재 가격 상승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3고 현상 장기화로 제조·비제조업의 자금 사정이 불안해지면서 미래 경기를 전망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제조·비제조업은 최저임금 인상 논의가 본격화됨에 따라 더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일상 회복에 따른 일거리 증가 등으로 근로 시간이 늘고 그동안 감소세를 보였던 특별급여와 성과급 지급이 확대되면서 1인당 시간당 임금 총액이 점점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2년 6월 기준 고용 형태별 근로 실태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자 1인당 시간당 임금 총액은 2만 2651원으로 2021년 대비 14.4%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일거리가 줄었던 2020년에는 1만 9316원, 2021년에는 1만 9806원으로 소폭 증가한 데 반해 2022년에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조·비제조업은 앞으로 고물가·고금리 상황과 최저임금 인상 등을 반영해 임금을 조율해야 하므로 임금을 올릴 일만 남아 걱정이 많다. 전기·가스요금까지 인상되면서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실제 5월 전북지역 제조업 업황은 전월과 동일하고 6월 업황 전망은 전월 대비 3p 상승했다. 비제조업 업황은 전월 대비 3p, 6월 업황 전망은 전월 대비 5p 하락했다. 제조·비제조업 모두 경영 애로사항으로 인력난과 인건비·원자재 가격 상승, 내수 부진, 불확실한 경제 상황 등을 꼽았다. 매출이 크게 오르지 않은 데 반해 인건비·원자재 가격 등이 걷잡을 수 없이 상승하면서 근로자 임금을 올리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일각에서 나오는 정부·지자체의 지원이 없으면 인력·자금난은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는 말에 힘이 실리고 있다. 중기중앙회 전북지역본부 관계자는 "현재 전북지역 중소기업 인력·자금난은 심각한 수준이다. 특히 최근 전기요금 상승 등으로 기업당 30% 이상씩은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정부·지자체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기요금 지원뿐만 아니라 외국인 인력 고용의 기준 완화도 시급하다. 기숙사 등의 기준이 엄격하다 보니 중소기업이 기숙사 마련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인력 고용을 하지 못하는 상황도 많다. 중소기업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한 기준이 필요할 듯하다"고 덧붙였다.
전북지역 월별 수출액이 11개월 만에 7억 달러 선을 회복했다.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박준우)가 지난달 전북지역 수출액이 올해 1월 대비 25% 이상 증가하는 등 회복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29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가 발표한 4월 전라북도 무역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북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8%가 감소한 7억 1092만 달러, 수입은 11.2%가 감소한 4억 9688만 달러, 무역수지는 2억 1404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지난달 전북지역 무역 상황은 양호했다. 지난달 농번기로 인해 살충제 등 계절적 수요에 따라 농약 및 의약품 수출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크레인, 사다리차 등 특장차의 러시아 수출 급증에 따라 운반하역기계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800% 증가했다. 자동차 수출이 127%, 건설광산기계가 18.1% 증가하면서 지난달 수출이 증가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폴란드 순으로 높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미국 수출은 농기계, 동제품, 건설광산기계 등이 주요 수출 품목으로 집계됐다. 중국·폴란드는 정밀화학원료, 러시아는 운반하역기계, 일본은 합성수지가 수출 실적을 이끌었다. 박준우 본부장은 "국내가 전체적으로 무역수지 적자와 수출 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하지만 전북도는 특장·화물차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회복세를 보여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11개월 만에 월별 수출액이 7억 달러를 다시 기록하고 무역수지도 15개월 만에 2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전북지역 제조업·비제조업 경기가 3고 현상(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에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제조업·비제조업 모두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인력난, 인건비·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경영 상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25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23년 5월 전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제조업 업황은 전월과 동일하고 6월 업황 전망은 전월 대비 3p(77→80) 상승했다. 비제조업 업황은 전월 대비 3p(74→71), 6월 업황 전망도 5p(75→70) 하락했다. 제조업은 원자재 가격 상승(19.8%), 내수 부진(18.7%), 불확실한 경제 상황(16.2%), 인력난·인건비 상승(15.5%) 등에 경영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은 인력난·인건비 상승(20.0%), 불확실한 경제 상황(15.8%), 내수 부진(15.5%), 자금 부족(11.4%), 원자재 가격 상승(9.8%) 등을 경영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한편 기업경기조사는 지난 8일부터 18일까지 전북지역 410개 업체(378개 업체 응답)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정부가 '배터리·소재'를 5년 내에 5대 수출품목으로 육성한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2027년까지 관련 기술개발과 인프라 투자에 3000억원 이상을 투입, 배터리 및 소재의 △수출품목 고도화 △수출품목 다변화 △수출 저변 확대를 집중 추진키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은 25일 충북 청주시 LG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을 방문해, 이차전지 산업의 성과와 향후 추진과제를 점검하고 이같이 밝혔다. 우선 수출품목 고도화를 위해 하이니켈 양극재, 실리콘 음극재 등을 개발한다. 또, 수출품목 다변화를 위해 LFP 배터리, 나트륨 배터리, ESS용 레독스 전지 등 삼원계외 배터리와 양극재도 개발할 계획이다. 글로벌 점유율이 35%에 달하는 LFP 배터리에 대한 R&D 과제를 지난달 착수한데 이어, 최근 주목받고 있는 나트륨 배터리도 신규과제를 기획해 관련 부처와 협의한다. 수출 저변 확대를 위해서는 소부장 기업과 배터리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형 R&D 과제를 확대하고, 소부장 기업들이 개발한 소재 등을 실증할 수 있는 공용 인프라인 '배터리 파크'도 전국 5개소에 구축할 예정이다. 이창양 장관은 이날 "이차전지 산업이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산업계의 목소리를 더 경청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0년 이후 우리나라 주요 수출품목은 반도체·자동차·석유제품·석유화학·기계·선박·철강 등이었다.
바이오진흥원과 기술보증기금이 지역 우수 기술 창업기업 발굴 및 개방형 혁신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 이하 바이오진흥원)이 24일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과 우수 농생명·바이오기업 기술 이전 및 사업화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양 기관이 유기적 협조 체계를 구축해 우수 기술을 보유한 전북지역 중소기업 발굴 및 기술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역 그린 바이오 창업기업에 대한 기술 이전과 기술금융 지원을 강화해 바이오진흥원 보유 기술 상용화를 촉진하는 등 전라북도 농생명식품·바이오산업을 육성하겠다는 목표다. 바이오진흥원은 지역 내 우수 기술 창업기업을 기보에 추천하고 기보는 추천 기업에 기술 평가·금융·이전 등 금융·비금융 상품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은미 원장은 "협약을 통해 우수한 기술·역량을 보유한 농생명·바이오 기업을 발굴하고 사업화를 촉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이하 중기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이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지원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가 K-스타트업센터(이하 KSC)에 입주할 기업을 상시 모집한다. KSC는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성장단계 창업기업의 현지 투자 유치, 창업 생태계 편입·국가 간 창업 교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전 세계 혁신 거점에 조성된 창업기업 해외 진출 플랫폼이다. 모집 거점은 미국(시애틀), 싱가포르, 프랑스(파리), 베트남(하노이) 등 4곳이다. 스타트업이 최대 3년까지 머무를 수 있는 사무공간을 비롯해 사업화·규제 인증·바이어 발굴·투자유치 기회 제공 등 맞춤형 현지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국내외 투자유치 실적이 있거나 최근 3년 이내 해당·인접 국가에 수출 실적이 있는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이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신산업창업분야 중소기업은 업력 10년 이내면 신청이 가능하다. 안정곤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KSC는 지난해 123개 스타트업을 지원해 총 2627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앞으로도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모집 거점 중 베트남(하노이)은 오는 7월에 새로 문을 연다. 글로벌 투자와 진출 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롯데그룹의 기업형 벤처 캐피털(CVC)'인 롯데벤처스와 민관 협력 방식으로 스타트업의 동남아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태용, 이하 전북중기청)과 전북지방조달청(청장 정길용, 이하 전북조달청)이 내달 14일까지 2023년 전북 중소기업·공공기관 구매 상담회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행사는 도내 중소기업과 공공기관 간의 구매 상담 기회를 제공해 중소기업의 공공조달시장 판로를 확대하고 지역 중소기업 제품 구매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내달 29일 개최될 예정이다. 안태용 청장은 "앞으로 공공기관 협업을 통해 지역 내 중소기업이 공공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길용 청장은 "도내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이 공공조달시장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행사를 통해 각 기관에 양질의 물품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해 사업 종료 위기를 겪었던 유제품 기업 푸르밀의 사업 정상화를 위해 전주공장 직원, 화물운송 기사들이 힘을 모았다. 푸르밀 전주공장 노동조합이 지난 20일 전주 한옥마을을 찾아 신제품 거리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전주공장 직원 25명과 화물운송 기사 1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밑바닥부터 새로이 시작하는 마음으로 새로 출시한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고객들에게 직접 작성한 안내문 '푸르밀이 전하는 마음'을 나눠 주는 등 사업 정상화를 위한 노력에 나섰다. 푸르밀 전주공장 노동조합은 안내문을 통해 "지나간 과오를 씻어내고 창립 45년 전의 초심으로 돌아가 새롭게 탄생하려 한다. 새롭게 탄생하고 변화되는 푸르밀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신제품 홍보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솔직한 마음을 듣기 위한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푸르밀 전주공장 노조 관계자는 "회사가 없으면 노동조합·직원이 무슨 소용이 있겠나. 회사를 살려야겠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직원과 화물운송 기사들까지 함께 만든 캠페인이다. 뭐라도 해 보자는 마음으로 고객들 앞에 섰다. 이러한 홍보 캠페인 등을 단발성이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해서 전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북지역의 4개 사 우수 상품이 베트남 수출 길에 올랐다.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이현웅, 이하 경진원)은 22일 도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우수 상품을 베트남으로 수출했다고 밝혔다. 수출 품목은 냉동 만두, 팥앙금, 누룽지, 찰옥수수 아이스크림 등 4개 사 34개 품목으로 이달까지 6500만 원 상당이 수출됐다. 수출 성과에 발맞춰 오는 6월 도내 우수 상품을 수입한 K마켓(베트남 전역에 유통 매장 123개를 운영 중인 한국 농식품 최대 유통업체) 사와 함께 우수 상품을 알리는 판촉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를 통해 베트남 현지인과 한인에 도내 상품의 맛과 우수성을 소개해 상품의 인지도 확산과 추가 수출을 끌어내겠다는 목표다. 전북도 관계자는 "베트남 시장은 한류 열풍으로 국내 상품의 인지도가 높은 상황이며 도내 상품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어 지속적인 해외 바이어 발굴로 도내 상품의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도는 수출 계약뿐만 아니라 K마켓과 유통 정보를 교환하고 베트남 현지의 전북도 통상거점센터를 활용해 유망 상품 개발, 마케팅 지원 등에 상호 협조하기로 협약했다.
휴비스 전주공장(공장장 고성욱)이 18일 임실 청웅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희망키움 도서·물품 지원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북지역 초등학교 8개교에 자사의 섬유 소재를 사용해 만든 침구 세트, 지원금을 전달했다. 지원금은 교내 도서관 환경 개선, 책상·운동장 노후시설 보수, 체험학습장 구축 등에 사용할 수 있다. 고성욱 공장장은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휴비스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한편 휴비스는 매년 희망키움 거주환경개선, 유니폼 지원, 연탄 배달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며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전라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가 내달 23일까지 세계가전전시회(Consumer Electronics Show, 이하 CES) 공동관에 참여할 도내 중소·벤처기업을 모집한다. 양 기관은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처음으로 전북 공동관을 조성해 내년 CES에 참가한다. 신청 기업 중 6개 중소·벤처기업을 모집·선정해 전시회 참가를 지원한다. 선정 기업에는 전시 공간, 시설 장치, 전시품, 운송비, 전문 통역, 홍보물 제작, 항공비 일부를 지원하는 등 도내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전시회 주최 측에서 기술성·디자인·혁신성이 뛰어난 제품과 기술에 수여하는 CES 혁신상 수상을 위한 신청비와 신청서 작성 멘토링도 지원해 참가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와 홍보 효과를 제고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CES는 매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ICT 융합 가전 전시회로 국내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한 각 지자체, 기관 등에서 공동관 및 다양한 형태로 중소기업의 CES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환경부가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련 규제 개선에 나선다.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지난 15일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기업인 군산 성일하이텍을 방문, 현장 의견을 듣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그간 폐배터리 재활용 업계는 폐배터리·공정스크랩 등 재활용 원료 보관 용량이 하루에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의 30일분 이하라는 기준 때문에 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환경부는 지난 4월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폐배터리 재활용 원료를 위해 보관기준을 현행 30일에서 180일로 늘렸고, 5월 중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 전에 개선기준을 시행해 업계의 부담을 완화할 방침이다. 유제철 차관은 "그간 관련 법령이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의 발전 속도와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사례가 있었다"며 "산업계에서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불합리한 규제를 찾아내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태용, 이하 전북중기청)이 오는 31일까지 2023년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7월 13일 개최 예정)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코트라 전북지원단 협업을 통해 창업 기업부터 소상공인·중소기업까지 모두 참여가 가능하도록 기획했다. 지역 주력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주축산업(농생명 바이오, 특수목적용 지능형 기계 부품, 탄소융복합소재), 미래신산업(수전해 수소 생산, 리튬이온전지·핵심 소재) 분야 기업을 우선 선정한다. 선정 기업은 해외 바이어와 일대일 매칭 수출 상담, 통번역 서비스, 수출 계약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 사후 관리까지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지원받게 된다. 안태용 청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최근 3년 온라인 방식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으나 최근 대면 방식 수출 상담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해외 시장 개척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창업 기업,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출 상담회는 오는 7월 13일 전주 소재 호텔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회창물산, 울타리USA 등 글로벌 유통사 4개 사 및 SK.FOODS1975, 제시카마켓 등 해외 바이어 6개 사 등 총 10개 사 해외 바이어가 참여할 계획이다.
전북지역 장애인·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꿈드래장애인협회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전북지역 장애인 부부를 위해 합동결혼식을 마련했다. 꿈드래장애인협회(회장 하태복)는 지난 14일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제22회 꿈드래장애인협회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이날 꿈드래장애인협회 시·군 지부로부터 추천받은 장애인 부부 11쌍이 화촉을 밝혔다. 신랑·신부는 신체장애 등 각종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서로에게 의지해 당당한 발걸음을 내디뎌 하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하객으로는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장, 이보순·최명권 전주시의회 의원, 지역사회 단체장, 장애인 부부 가족·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사회는 조준모 TBN 전북교통방송 MC가 맡았다. 합동결혼식은 더메이호텔의 예식홀·하객 식사, 전북은행·청담스토리 등 지역사회의 각종 지원 등으로 성대하게 열렸다. 거동이 불편한 신랑·신부를 위해 전주비전대 미용건강과 학생 20여 명이 도우미 역할을 자처했다.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신랑·신부의 화장과 머리 손질까지 도맡았다. 하태복 회장은 "두 사람이 하나가 되는 결실을 여러 사람 앞에서 서약하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신랑·신부 서로가 믿고 의지하는 소중한 존재가 되기를 바란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장애인의 신체 활동과 협동심을 위한 한마음 체육대회 및 문화공연행사를 개최할 것이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꿈드래장애인협회는 매년 장애인의 차별과 편견을 뒤로하고 결혼은 포기해야 할 부분이 아닌 인간으로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라는 인식 제고와 환경 조성을 위해 합동결혼식을 진행하고 있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 이하 바이오진흥원)이 지난 12일 전북도, 전북도의회와 순창지역 우수 농식품 기업의 생산 현황과 경영 애로사항 진단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순창지역 2개 기업(순창장류㈜, 순창성가정식품)을 현장 방문해 전북도 농식품 산업 상생 발전을 위한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농업회사법인 순창장류㈜는 국내산 콩을 사용해 장류 활용 시장의 발전을 돕고 순창에서 생산되는 콩을 수매하는 등 지역 농산물 유통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앞으로 장류 사업을 넘어 소스류 등 새로운 제품을 생산해 대한민국 식품 시장에 도전하겠다는 목표다. 농업회사법인 순창성가정식품은 메주, 고추장, 간장, 청국장 등 전통식품의 판로를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매년 장류 외 다양한 제품과 절임류 홍보를 위해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 참가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은미 원장은 "전북도, 전북도의회, 바이오진흥원이 함께 지역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농식품 산업 발전을 위해 고민하며 해결책을 강구하는 귀한 자리가 됐다. 지속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농식품 기업이 마음껏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이현웅, 이하 경진원)이 오는 31일 신규 마을기업을 준비하는 공동체를 대상으로 마을기업 설립 전(입문) 교육을 실시한다. 수강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받는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설립·운영하는 마을 공동체 단위의 기업을 의미한다. 교육은 마을기업 지정을 위한 필수 교육과정으로 마을기업 및 공동체 이해, 마을자원 발굴, 사업 계획서 작성 요령 등 계획 수립·검증 단계를 통해 안정적인 마을기업 진입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현웅 경진원장은 "전북지역 마을기업은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주도해 나가고 지역사회 공헌에 실질적인 역할을 해 나가고 있다"며 "마을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신규 마을기업을 육성·발굴하고 나아가 우리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대응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전북지역 마을기업은 최근 지정된 8개 기업을 포함해 120개소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전북지역 마을기업은 지난해 11월 희망한마당 행사를 통해 자발적으로 현금 및 마을기업 제품 1570만 원 상당을 기부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자원순환에 앞장서고 있는 ㈜단석산업(대표 한승욱)이 지난 12일 LIB(Lithium-Ion Battery) Recycling 군산1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강임준 군산시장과 신영대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우민 군산시의회 부의장, 한승욱 단석산업 대표 및 임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단석산업의 새로운 성장과 도약을 기원했다. 이번 LIB Recycling 공장은 ㈜단석산업 재생연 생산 거점인 군산1공장에 약 90억 원을 투자해 건립될 계획이며 이에 따른 고용인원은 40여명이다. 이곳 공장은 오는 12월 시운전을 목표로 공사가 추진되며, 폐 리튬이온배터리에서 연산 약 5000톤 규모의 활물질(Black Mass)을 추출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 ㈜단석산업의 금속소재사업은 내연기관차에서 발생하는 폐배터리(납축전지)를 리사이클링해 재생연을 메인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최근 전기차 증가 및 탄소중립 흐름에 따라 리튬이온배터리(LIB)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다 친환경 투자를 가속화하기 위해 이번 LIB Recycling 공장 건설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석산업은 이번 계기를 시작으로 국내 및 말레이시아 등 해외거점에 LIB Recycling 공장을 추가 건설할 뿐 아니라 Black Mass(BM) 내 포함된 리튬 선회수 및 니켈·코발트 등 유가금속 추출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폐LIB에서 회수된 BM을 이용한 Re-NCM전구체, Re-LFP양극재 공장 등도 세울 계획도 가지고 있다. 강임준 시장은 “ ㈜단석산업의 LIB Recycling 착공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번 투자가 이차전지 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단석산업이 더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승욱 ㈜단석산업 회장은 “(이번 공장 착공은) ㈜단석산업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성장 동력은 물론 글로벌 자원순환 대표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차전지 자원순환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단석산업은 이날 착공식과 함께 구리(Copper) 용해주조 공정 준공식도 함께 진행했다. 이에 따라 ㈜단석산업 금속소재사업은 재생연·구리·LIB까지 사업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성공적으로 이행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부 제조업체인 빛담정농원(대표 윤석정)이 치즈·건조두부 등 새로운 두부 제조를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 이하 식품진흥원)에 따르면 빛담정농원은 현재 익산에서 두부를 제조하고 있으며, 앞으로 아람푸드와 협력해 특화된 두부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번 분양계약은 면적 4299㎡, 투자금 35억 원 규모이며 21명 안팎의 고용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장은 오는 6월 착공해 10월부터 본격 가동 예정이다. 윤석정 대표는 “국가식품클러스터의 R&D 지원을 바탕으로 특화된 두부를 생산해 두부시장을 재편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영재 이사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투자를 결정한 빛담정농원의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연구개발 등 제품 개발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판로 개척·수출 지원 등 국내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 중국 최대 무역 박람회로 불리는 캔톤페어에서 전북지역 중소기업 수출 확대 성과를 달성했다.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이현웅, 이하 경진원)은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제133회 중국 춘계 수출입상품 교역회(이하 캔톤페어)에 3기에 참가했다. 캔톤페어는 200여 개 나라의 바이어 20만여 명이 찾는 중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전문 무역 박람회다. 올해 경진원은 캔톤페어 기간 식품, 화장품, 패션 주얼리, 생활용품 등 다양한 품목의 전북지역 중소기업 10개 사를 구성해 파견했다. 도내 중소기업 중 고무장갑을 생산하는 홈에디션 명진은 중국 초대형 슈퍼마켓인 베이징 화리엔과 사전 마케팅을 통해 20만 달러의 구두 계약과 추후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을 논의했다. 액상차를 생산하는 전주 소재 고려자연식품은 광저우시 화성무역유한회사와 10만 달러의 현장 계약을 체결했다. 또 광동성 부성장은 도내 중소기업 중 흑삼을 판매하는 익산 소재 기업의 제품을 현장 구매하는 등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이현웅 원장은 "지속적으로 중소기업과 함께 해외 전시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도내 수출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나아가 수출 확대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묵묵히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교촌치킨 전북지사(지사장 이수용)가 3일 전주소년원(원장 장재원)에 치킨 150마리(300만 원 상당)를 제공하는 사랑의 치킨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황동현 소년보호위원 전주소년원협의회 위원의 주선으로 교촌치킨 전북지사와 후원자들의 후원으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학생을 격려하고 따듯한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했다. 장재원 원장은 "가족에게서 떨어져 지내고 있는 보호소년들에게 가족의 사랑과 온정을 전해 줘서 감사하다. 보호소년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 사회에 잘 정착하고 기여할 수 있는 학생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전했다. 이수용 지사장은 "교촌치킨 직원들의 마음이 담긴 사랑을 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퇴원하는 날까지 학교생활을 성실히 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교촌치킨 전북지사 관계자, 이길순·오은실 후원자, 소년보호위원 전주소년원협의회 위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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