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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세무조사 부담 완화된다

국세청과 기업이 상시적으로 세무상 쟁점을 해소하는 체계가 마련되고 중소기업의 세무조사 선정기준이 완화되는 등 기업의 세무조사 부담이 경감된다. 또 중소기업의 판로확대를 위해 연내 중소기업 전용 TV 홈쇼핑 채널의 신설이추진되고, 광역자치단체가 지역특성화 사업유치 등을 위해 필요한 경우 조성토지를감정가격 이하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14일 과천청사에서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기업환경 개선대책을 마련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세무행정 개선을 위해 수평적 성실납세자제도가 도입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 제도는 기업이 제반 납세의무가 세법에 따라 제대로 이행되는지 가늠할 수있는 내부세무통제시스템을 갖추고 국세청과 상시적으로 세무상 쟁점을 해소하는 체계를 말한다. 이 경우 불확실한 세무처리 문제를 국세청과 협의를 통해 사전에 해결함으로써의도하지 않은 위법행위의 발생소지를 줄이고 세무조사의 필요성도 낮출 수 있다는것이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정부는 매출 50억원 이상 중기업을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을 구분해 중소기업의경우 세무조사시 낮은 선정비율 유지 등 중견기업에 비해 완화된 기준을 적용키로했다. 또 통관절차를 개선해 현재 62%인 인터넷 통관물류시스템 이용률을 2012년까지100%로 높여 물류비를 절감하고, 기업에 대한 부정기 관세조사를 3년 단위 정기 조사로 전환할 계획이다. 정부는 중소기업들이 판로확보 수단으로 TV홈쇼핑을 활용하고 있으나 기회가 제한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중소기업 전용 TV홈쇼핑 채널을 신설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전용 채널 설치가 지연될 경우 중소기업 제품 편성비율을 상향하거나 황금시간대 의무편성을 확대하는 등 기존 TV홈쇼핑 채널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도 검토할방침이다. 이와 함께 문화재 지표.발굴조사가 기업의 공기연장 및 비용증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내년중 공공발굴단 설립을 통한 매장문화재 조사공영제 도입을 검토키로 했다. 현재 사후정산 방식인 비용산정 방식을 사전확정금액제로 변경하고 발굴조사허가권도 지방자치단체에 이양하는 등 개발사업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창업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상반기까지 법인설립 온라인 처리시스템을구축해 재택 창업이 가능하게 하고 법인 설립절차도 8단계에서 4단계로, 기간은 14일에서 7일로 각각 단축키로 했다. 지방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한 개선대책도 마련했다. 정부는 지자체 등 공공시행자가 지역특성화 사업유치 등을 위해 필요한 경우 조성토지를 감정가 이하로 공급할 수 있도록 상반기중 도시개발법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또 100만㎡ 이상의 도시개발시 국토해양부 장관의 구역지정 승인제도를 폐지키로 했다. 현재는 광역자치단체장이 도시개발구역을 지정할 경우 100만㎡ 이상 대규모인 경우에는 국토부 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다. 500㎡ 이상 공장 업종변경시 제품종류 등 단순 변경일 경우 공장설립 승인절차를 면제하고, 현재 200병상 이상 의료기관에 한해 허용되던 특수의료장비 설치기준을 완화할 방침이다. 수도권 소재 대기총량관리사업장의 경우 농도규제가 병행 적용돼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농도규제 완화적용 대상시설을 확대하기로 했다.

  • 산업·기업
  • 연합
  • 2010.01.14 23:02

"호남권 태양광산업 국가핵심산업 추진을"

전북도가 세종시 수정안 파장과 관련해 행정부지사를 반장으로 한 '세종시 종합대책반'을 구성·운영키로 하는 등 대응방안 마련에 본격 나섰다.이경옥 행정부지사는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새만금 산업지구를 비롯해 도내 주요 현안에 미치는 영향의 최소화를 위해 종합대책반을 구성, 대정부 제도개선을 건의하는 등 도출된 22개 대응과제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도는 22개 대응과제 가운데 16건의 제도개선안은 정부에 건의하고, 6건은 자체 추진키로 했다.도가 분석한 영향을 받게 될 주요 현안은 △새만금 산업지구 산업용지 공급 △새만금 과학연구단지 조성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기업유치 △전북혁신도시 건설 △무주 기업도시 건설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7개 사업이다.새만금 산업지구의 분양가(현재 3.3㎡당 50만원) 인하를 위해 공유수면 매립권리의 '무상 양도·양수'를 건의하고, 주요 기반시설도 국비지원 및 국비확대 지원을 건의키로 했다. 또한 사업비 절감을 위해 입주기업이 산업시설 용지를 직접 조성하는 '개발대행 방식'을 도입하고, 고용창출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교육·의료기관을 각 1개소 이상씩 유치키로 했다.세종시와 개발방향이 비슷해 유치기관의 상충이 우려되는 새만금 과학연구용지에 대해서는 새만금종합실천계획(안)에 제시된 이전 검토 연구기관의 이전계획을 조속히 확정하고, 이에대한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토록 요구키로 했다. 더불어 현재 추진계획에 있는 '새만금 과학연구용지조성 기본구상 및 실행계획 수립을 위한 정책연구용역'의 조기 추진을 건의할 예정이다.특히 삼성(박막 태양전지)과 한화(태양광 모듈), 오스트리아 SSF(모듈), 웅진(태양광 잉곳·웨이퍼) 등 세종시 입주기업의 집중 투자로 위기를 맞고 있는 전북 태양광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국가연구기관의 확대를 건의키로 했다. 호남광역권 태양광산업을 국가 핵심사업으로 추진할 것과 태양광 연구개발과 실증·인력양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태양광진흥원을 설립하고, 입주예정인 3개 국책연구기관에 '국가성능평가센터'설치를 요구할 계획이다.이와함께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에도 세종시 수준의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무주 기업도시의 강력한 추진을 위해 청와대에 별도의 기업도시 추진 TF팀 구성과 공기업의 사업참여 허용, 기반기설 국비지원 등을 건의하기로 했다.기업유치를 위해서는 수도권 이전기업에 지원되는 지방이전보조금 예산 증액과 지원 상한제 폐지, 입지보조금 비율 70%로의 환원을 요구하고, 혁신도시 이전기관이 조기에 부지를 매입하고 착공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독려 및 지원을 요구키로 했다.도는 이들 건의사항은 타시도와의 연대가 필요할 경우, 시·도지사 협의회와 호남광역경제권협의회 등과 공동으로 대응하는 한편 담당부처 및 총리실 등을 통해 전략적으로 건의키로 했다.

  • 산업·기업
  • 김준호
  • 2010.01.14 23:02

[새만금 방수제] 도내 업체 새만금 방수제 입찰 '전전긍긍'

새만금 방수제 공사 수주경쟁이 본격화됨에 따라 도내 참여업체들이 경쟁구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수주에 실패할 경우 적게는 2억여원에서 많게는 10억여원에 육박하는 설계비를 손해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한국농어촌공사가 지난 11일 새만금 방수제 턴키공사 7개 공구의 입찰자격사전심사(PQ)를 마감한 결과, 총 33개 컨소시엄이 도전장을 던진 가운데 도내 건설업계에서도 50여개사가 각 컨소시엄에 5∼30%의 지분을 가지고 참여했다.이들 참여 업체들은 확보 지분에 따라 수억원에 달하는 설계비를 분담하는 조건으로 컨소시엄에 참여, 수주여부가 회사 손익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이 때문에 지역업체들은 대표사들의 경쟁구도에 촉각을 세우며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특히 모회사 및 관계회사를 동원해 2∼4개 공구에 중복참여하거나, 최대 30%의 지분을 확보한 일부 업체들의 경우 수주에 실패할 경우 적지 않은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통상적으로 설계비가 공사금액의 3∼4%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공사금액이 1038억원인 동진3공구에서 10%의 지분을 확보한 업체의 경우 3억∼4억원의 설계비를 분담해야 하는데, 수주에 실패하면 사실상 해당금액 만큼 손해를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2개 이상 공구에 중복참여한 업체들의 부담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지만, 1건이라도 수주한다면 탈락 공구의 설계비를 충당할 수 있다는 계산 아래, 모험을 감수한 업체도 적지 않게 눈에 띄고 있다. 여기에는 방수제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새만금 내부개발의 주도권을 선점하려는 일종의 자존심 싸움도 한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전언이다.2개 이상 공구에 참여한 도내 A업체 관계자는 "설계비 부담이 만만치 않지만, 1개 공구만 수주하면 나머지 공구의 설계비를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업체 입장에서는 더 이상 할 수 있는 것이 없어 대표사들의 경쟁구도만 쳐다보고 있다"고 토로했다.B업체 관계자는 "도내 대부분 업체들의 지분을 보면 공사금액이 50억원에서 100억원에 불과하지만 새만금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며 "참여 업체들 모두 수주 가능성에 기대하며 동상이몽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조동식
  • 2010.01.14 23:02

일괄·대안 설계심의 제도개선

이르면 오는 4월부터 일괄·대안 설계심의 위원 명단과 심의결과가 공개된다.13일 전북도에 따르면 일괄·대안설계 심의 및 설계용역업자 선정제도 개선 내용 등을 골자로 한 '건설기술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해 말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관련 조례개정을 추진하고 있다.도는 우선 현재 기술위원과 평가위원으로 이원화된 평가위원을 '심사위원'으로 단일화, 임기 2년의 비상근 설계심의 분과위원 50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심사위원에는 학계 및 정부투자기관 등의 전문가를 포함시키되, 4급 이상 기술직과 박사 및 기술사를 보유한 5급 이상 등 공무원을 50% 이상 선임할 방침이다.개정안은 특히 심사의 공정성 및 투명성 확보를 위해 심사위원 명단과 심의결과를 일반에 공개하는 등 심사위원들의 책임과 의무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또 평가위원 선정시기를 현행 설계평가 당일에서 평가일 최소 20일전으로 확대하고, 선정방법도 입찰참가업체의 추첨방식에서 발주청이 선정하는 방식으로 전환된다.도는 세부 개정안을 마련하는 대로 상반기중 관련 조례를 개정, 2/4분기부터 시행할 예정이다.전북도 관계자는 "설계심의와 관련해 발주청과 심사위원의 투명성 및 책임성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개정안을 마련중이다"며 "심사위원 명단과 심의결과가 공개되므로 비리 발생 소지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조동식
  • 2010.01.14 23:02

[지역상품이 부자전북 만든다] ⑩(주)삼영 시앤알

폐자재를 가공해 '에코 볼라드'와 시각장애인용 점자 블록을 만드는 익산시 왕궁면 ㈜삼영 시앤알(대표 이재춘).이 대표(38)는 "우리 제품은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원가는 시중 제품보다 다소 비싸지만 미끄럼이 적고 강도는 콘크리트의 90% 가량이다. 콘크리트보다 좀더 가볍고 쉽게 깨지지 않는 강점을 갖고 있다"면서 "점자블록으로는 도내에서 유일하게 조달청에 등록된 제품이다"고 설명했다.이어 "밭농사를 지으며 깔았던 폐비닐을 수거, 별도의 세척 과정 없이 처리·가공해 점자 유도 블록을 만들고 있다. 관련 특허도 4건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삼영 시앤알은 대부분 생산품을 서울과 수도권에 납품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전주 용머리고개와 서신동 풍년제과 앞, 익산 인북로 등에 점자 블록이 설치돼 있다.㈜삼영 시앤알은 지난해 인도용 점자블록 등으로 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4년 동안의 개발 과정을 거친 결과였다. 지난해 5월 본격적으로 제품을 출시한 뒤 고속 성장세를 이뤄 올해는 지난해 대비 2배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지난 1989년도에 설립한 ㈜삼영 시앤알은 농업용 폐기물을 재활용해서 정화조를 만드는 업체였다. 이 대표는 "환경 관련 법규가 자주 바뀌어 설비 투자를 하고 자금을 회수하기도 전에 다시 새로운 시설을 설치해야 하는 악순환이 발생, 새로운 제품 생산에 매달렸다"고 말했다.지난 2007년 8월에는 신제품의 우수성을 증명하기 위해 바이전북 인증을 받았다.이 대표는 "재활용이라는 특이성을 높이 평가 받았다"면서 "지역 상품을 우선 사용한다는 원칙에 따라 원료 대부분을 전주·익산에 있는 업체에서 매입하고 있다"고 전했다.하지만 그는 "도내에서는 아직 지역 업체에 대한 우선권이 없어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물류비가 3배 이상 들지만 대부분 수도권에 납품하는 실정이다"고 토로했다.이 대표는 재활용 사업은 저탄소를 실천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는 친환경이 경쟁력입니다. 버려진 필름용지·비닐 등을 이용해 만든 저희 제품은 기존 업체가 아직 따라 올 수 없을 정도의 기술력을 자랑합니다. 아무리 회사가 어려워도 매출의 20% 이상은 제품 개발에 투자, 친환경을 선도하는 업체로 자리잡겠습니다."

  • 산업·기업
  • 이세명
  • 2010.01.14 23:02

[다시쓰는 전북 기업사] ③광복 후 전북의 기업들

1945년 광복 이후 일본 자본과 기술이 철수하면서 국내 공업은 어려움에 빠졌다. 일제시대에 구축된 남농북공(南農北工)의 경제구조로 인해 남한은 공업 수요에 대한 공급이 부족했고, 특히 군산의 경우 쌀 수출항으로서의 기능이 상실되면서 정체와 쇠퇴의 상황에 처했다. 국내 경제기반을 장악하고 있던 일본인들이 철수한 뒤 기업들은 원료 구입난, 기술 부족, 판로 상실 등으로 공장 가동이 어려웠고, 상당수 공장이 문을 닫았다. 1946년 군산지역에 청구목재, 동인화학이 설립되기도 했지만 백화양조를 비롯해 경성고무, 북선제지, 문화연필, 전주방직, 전주한지 등 많은 기업들이 원료공급 부족에 시달리다 휴업하는 일이 잦아졌고, 갑작스럽게 북한과 중국 시장을 잃은 기업들은 생산품을 팔지 못해 공장을 제대로 가동하지 못했다. ▲ 소비재 공업이 대부분 1948년 정부 수립 후 미국의 원조가 활발, 공업활동이 회복세를 보였지만 1950년 터진 6.25전쟁은 전국의 공업시설에 막대한 타격을 가했다. 당시 4.4% 정도의 공장시설을 유지하고 있던 전북도 예외는 아니었다. 다행히 1952년 무렵 도내 대부분 공장시설이 복구됐고, 섬유와 직물, 기계, 제지 등 모두 402개 공장(종사자 9,538명)이 가동에 들어가 전후 수요가 급증한 공산품을 공급했다. 이처럼 공장이 활기를 띄면서 1956년 무렵에는 모두 817개(종업원 1만2000명)가 가동됐다. 하지만 대부분 공장들은 규모가 영세했고, 소비재공업이 대부분이었다. 당시 도내 기업들 가운데 철강과 비철금속, 석유화학 등 기초소재 관련기업은 전무하다시피 했으며, 이같은 공업구조는 '낙후 전북'이란 오명을 오랫동안 지속시킨 원인으로 작용했다. 1950년대 전북의 주요기업은 군산과 이리, 전주에 집중돼 있었다. 군산에는 고려제지(주), 풍국제지(주), 한국주정공업(주), 청구목재(주), 경성고무공업사, 한국조선회사, 한국원양제빙회사, 조선특수이기연구소 등이 있었고, 이리에는 한양직물공장, 남선고무공업(주)가 가동됐다. 전주의 경우 전주방직사, 삼성제사소, 문화연필(주) 등이 주요 기업이었다. 1960년에 발간된 전라북도 상공자료에 따르면 당시 도내 상공업단체는 전북메리야스공업협회 등 13개 협회(조합)가 있었고, 회원수는 1,114개사였다. 주요 업종은 메리야스, 직물, 성냥, 한지, 요업, 공예, 고무공업, 중소 섬유, 철공, 석기 등이었다. 이들 중 직물공업 회원수가 99개사인 것을 비롯해 한지 150개사, 공예 150개사, 중소섬유 86개사, 철공 115개사, 특산물 328개사 등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 80년대 주요 대기업 30여개 우리나라의 산업구조에 결정적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한 시기는 1960년대다. 또 이 무렵 정부의 산업정책은 현재까지 전북의 상대적 낙후를 고착화시켰다고 볼 수 있다. 1984년 발간된 한국은행 자료 '국민소득계정'에 따르면 1961년 39.1%였던 농림어업 비중이 1983년 13.7%로 뚝 떨어졌다. 반면 1961년 15.5%였던 광공업 비중은 1983년 28.9%로 뛰었다. 하지만 전북의 공업은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작아졌다. 전북의 제조업 생산이 전국 제조업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962년 6%에 달했지만, 1982년에는 2.92%로 떨어졌다. 이같은 현상은 경기, 경상지역에 비해 뒤진 공업단지 조성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전북의 첫 공업단지인 전주공업단지는 1969년 11월에야 준공됐다. 이어 1974년 12월에 이리공단이 준공됐고, 전북의 본격적인 공업단지라고 할 수 있는 군산임해공업단지는 1979년에야 조성됐다. 전주공단과 이리공단이 섬유와 제지, 종이, 귀금속 가공 등 소비재 중심의 경공업종으로 구성된 데 비해 군산임해공단에는 한국유리, 두산유리, 쌍용양회, 동양시멘트, 영진주철, 한전, 청구목재, 대한통운, 한국카디날장갑 등 철강, 기계, 시멘트, 유리, 화학, 목재가공 등 입주, 전북 제조업의 구조적 변화를 예고했다. 도내 공업생산이 집중된 전주이리군산지역에 산업단지가 들어서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 1980년대 전북의 주요 대기업은 33개였다. 종업원이 3003000명에 달한 대기업은 호남식품, 대한방직, 삼양사, 전주제지, 문화연필, 백양, 백화양조, 한국합판, 청구목재, 세대제지, 경성고무, 후레아훼손, 동양스와니, 쌍방울, 올림포스정밀, 두산유리, 호남잠사, 전북제사, 삼양식품, 한국카디날 등이었다. 80년대 들어 도내 제조업 구조가 식음료품(콜라, 사이다, 술 등)과 담배 등의 비중이 떨어지고, 화학, 프라스틱, 비금속 비중이 커지는 등 변화가 일면서 사업체 규모도 중기업, 대기업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었다. ▲ 80년대 이후 80년대 이후 도내에는 동양화학(OCI), 기아특수강(세아베스틸), 대상, 한국유리, 대우자동차, 현대자동차, LS전선, KCC 등 굵직한 기업들이 들어서고, 군산과 군장, 익산 국가산업단지에만 600개가 넘는 기업들이 들어서 6000억원에 달하는 생산을 하고 있다. 최근들어 세계적 기계공작 기업인 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중공업 군산 조선소가 입주했다. GM대우와 타타대우, 현대자동차 등 자동차 3사가 가동하면서 자동차기계부품산업이 함께 부상했고, 첨단 인쇄전자산업과 탄소 소재산업,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 RFT산업 등이 전북의 미래 산업으로 급부상하면서 관련 기업들이 입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새정부들어 탄력을 받고 있는 새만금지역은 전북 공업의 미래를 더욱 밝게 하고 있고, 90년대까지 타지역으로 빠져나갔던 섬유 관련산업도 들썩거리고 있다. 한지산업은 한류디자인과 결합, 새로운 가치 창출을 예고하고 있다.

  • 산업·기업
  • 김재호
  • 2010.01.14 23:02

익산산단 기업유치 초비상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으로 전국 지자체마다 기업유치 및 전략산업추진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익산시 역시 '세종시 발(發) 악재'로 미래성장 동력산업 추진에 짙은 암운이 드리우고 있다.12일 익산시에 따르면 당초의 행정복합도시에서 경제과학중심도시로 컨셉이 바뀐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을 종합할 때 그동안 익산시에서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 왔던 산업단지 기업유치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특히 익산의 경우 세종시와의 거리가 차량으로 40~50분에 불과, 타격의 강도가 전국 그 어떤 지역보다 심각하다는 우려감과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세종시 수정안이 발표된 지난 11일. 일반산업단지 1만여평에 입주해 사업비 500억여원을 투자하는 기계·장비설비시설 공장 증설을 계획했던 충북 A업체는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이 흘러나오면서 유보적인 입장을 보여오다가 이날부터는 아예 소극적인 태도로 돌변했고, 국내 굴지의 제약회사 계열사인 B업체도 당초 익산의료과학산단에 600-700억원 가량을 투입하는 기업 이전을 계획했으나 수정안 발표직후 경영진에서 서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는 얘기가 전해지고 있다.이같은 세종시 여파 우려 속에서 최근 본격적인 분양 개시에 들어간 익산의료산단의 앞날이 험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익산의료산단 분양가(3.3㎡당)가 비록 35만원선으로 세종시와 비슷한 가격이나 삼성이 세종시에 BT와 IT를 융복합한 첨단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는 헬스케어사업에 3,300억여원을 투입하기로 하면서 세종시 블랙홀 현실화에 따른 의료산단의 분양 전망을 사실상 불투명하게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또한 지난해 국내 부품소재산업 전략지구로 선정된 익산외국인부품소재 전용공단 조성사업도 상당한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더구나 정부가 세종시에 투자하는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해서는 법인세·소득세를 면제해주는 등 다양한 파격적 특혜를 제공하고 있어 익산시의 외국기업 투자유치 경쟁은 적잖은 차질이 우려된다.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사업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롯데그룹이 세종시에 식품바이오연구소를 설치할 계획을 발표하면서 익산의 최대 미래전략산업이 커다란 위기를 맞고 있다.

  • 산업·기업
  • 엄철호
  • 2010.01.13 23:02

[전북 경제 이끄는 신산업] "국가식품클러스터 빨리 들어와야"

"단 하루라도 좋으니 빨리 들어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규모나 인프라도 중요하지만 하루 빨리 들어오는 것도 중요합니다".전주시 덕진구 팔복동에 있는 (주)삼우냉동 이기표 대표(50)는 익산에 들어서는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대한 기대감을 이 같이 표현했다.국가식품클러스터가 입주함으로써 기업발전은 물론 지역발전, 국가발전 등 기대하는 것이 그 만큼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식품관련 기업들의 연구개발 분야에 대한 지원에서 기간 단축, 생산비 절감까지 다양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식품분야는 최근 들어 뛰어난 맛이나 제품의 개성 만큼이나 안전성 문제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로 등장하고 있다.식품관련 연구기관과 생산시설 등이 집적화되는 식품클러스터가 들어섬으로써 이를 해결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다.또 제품 포장에서 디자인, 물류, 폐용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비절감등의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식품업체 대부분은 영세합니다. 연구개발 등 일부분만 지원해줘도, 회사의 경쟁력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실제로 도내에 입주해있는 식품업체 대부분이 가족 경영으로 운영되거나, 종업원 10명 이내의 영세업체들이다.이 대표가 경영하는 삼우냉동은 종업원 60명에 연 매출액 80억 원으로 사정이 좀 났지만, 다른 회사처럼 어렵기는 마찬가지.이로 인해 안전성 문제를 해결하고, 신제품을 출시하기 위한 연구개발은 차지하고, 하루하루 버티기도 힘든 상황이다."이제부터는 우리 모두 힘을 합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국가식품클러스터가 보다 빠르게 효율적으로 들어서도록 말입니다".익산시 왕궁면 396만7000㎡에 들어서는 국가식품클러스터에는 오는 2015년까지 국내외 식품기업 145개소가 입주한다.또 민간연구소 10여개소가 입주, 우리나라의 식품산업을 주도하고, 지휘하며, 지원하는 '헤드역할'을 해나가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가운데 연내에 착공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국가식품클러스터가 입주함으로써 우리지역의 식품산업은 물론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대표는 내일을 꿈꾼다.

  • 산업·기업
  • 구대식
  • 2010.01.13 23:02

[전북 경제 이끄는 신산업] ③식품업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식품시장 확대와 국내시장 개방이라는 국내 식품산업의 '기회와 위기'라는 과제를 안고 시작됐다.기회는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국내 및 세계 식품시장이다.현재 세계 식품시장은 2009년의 4조1000억 달러에서 오는 2012년에는 4조6000억원, 2020년이면 6조3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세계 자동차 시장(1조6000억 달러), IT시장(2조8000억 달러)의 2∼3배를 넘어선다.식품산업은 엄청난 부가가치와 고용이 창출되어 미국과 네덜란드, 덴마크, 스웨덴, 일본 등 세계 각국은 식품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과감한 투자를 벌이고 있다.네덜란드 푸드밸리는 연 470억 유로의 매출을 올리면서 60만명의 고용을 창출했고, 미국의 나파밸리는 425억불 수출에 23만명의 고용을 창출한 것으로 분석됐다.또한 스위스는 자국에서 생산되지도 않은 원료를 수입, 가공·수출을 통해 지난 2008년 기준 커피 9억3000만불, 코코아 9억1000만불의 수출을 기록하기도 했다.그러나 국내 식품산업은 기업의 영세성과 미흡한 연구개발 투자 등으로 글로벌 식품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국내 식품산업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세계 식품시장 대비(매출액 기준) 2.5%의 수준으로 매우 미미한 상황.지난 2007년말 기준 연 매출액 1조원 이상의 국내 식품기업은 8개로, 세계 수준과는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 CJ가 2조원, 농심이 1조5000억원, 삼양사와 롯데제과·롯데칠성음료·오뚜기 등이 1조1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정도이다.여기에 국내 식품시장의 개방화로 외국산 식품의 국내 유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국내 식품시장에서의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면서 위기를 맞고 있다. 2000년 40억 달러에 달하던 수입액은 2006년에는 76억 달러로, 1.9배가 증가했다.식품산업을 국가 주력산업으로 선정한 정부는 그에 대한 해법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선택했다. 전북도가 추진해온 '식품산업'를 모태로 탄생한 국가식품클러스터는 국내 식품산업의 한계를 극복함과 동시에 농어업과 융복합 및 글로벌 식품산업의 선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특히 정부의 이같은 결정에는 향후 세계 식품시장의 중심이 서구에서 아시아·태평양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분석이 자리하고 있다.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의 식품시장이 세계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의 36%에서 오는 2020년에는 40%(2.5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오는 2020년께 동북아 식품시장을 선점할 경우, 세계 식품시장의 5%인 317조원의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추산됐다. 국내 자동차 생산액(97조원)의 3배에 달하는 규모이다.그리고 그 중심에는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자리하고 있다.지난해 국책사업으로 선정된 국가식품클러스터(396만7000㎡)는 오는 2013년 산업단지 완공, 2014년 인력 및 장비도입, 시범운영에 이어 2015년부터는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최근에는 식품산업진흥법 개정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지원 및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입주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필요한 기능성·안전성·포장 등의 응용연구를 담당할 '기능성 평가센터와 품질안전센터, 패키징 센터' 등 3대 핵심R&D시설이 들어선다.

  • 산업·기업
  • 김준호
  • 2010.01.13 23:02

[전북 경제 이끄는 신산업] ③식품

전북이 식품을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선택한 것은 농도인 전북의 산업구조가 자리하고 있다.산업구조상 전북은 전통적으로 농업의 비중이 높고, 이를 바탕으로 한 음식료품 산업이 상대적으로 발달한 점이 출발점이 됐다.이는 지난 2006년 기준 지역내 총생산(GRDP, 26조3118억원)에 잘 나타나 있다.지역내 총 생산에서 농림어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국(3.1%) 평균의 3배를 넘는 10.5%에 달했다.음식료품은 도내 전체 1인 이상의 총 사업체 수(8882개) 가운데 20.7%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았다. 음식료품의 생산액 및 부가가치는 자동차 및 트레일러에 이어 두번째에 달할 정도였다.그렇지만 음식료품 산업은 대부분의 업체가 영세한데다 생산성이 낮아 지속성장에는 한계가 있었다. 지역 총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높았지만,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을 정도의 성장동력은 되지 못했다.더구나 한계상황에 다다른 것으로 분석된 이들 산업은 2000년대 들어 커다란 위기를 맞았다.FTA체결 등으로 인해 외국산 농축산물 및 식품들이 수입되면서 농림어업은 물론이고 음식료품 산업은 고사위기를 맞게 된 것.이런 상황속에서 찾은 돌파구가 '식품산업'이었다. 단순 가공에 머물던 도내 식품산업을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려는 것. 이를 통해 위기의 농림어업을 견인해 나간다는 전략이다.당시만해도 일반인들에게는 '식품산업'이라는 용어가 낯설은 터라 결코 쉽지 않을 길이었다.당시 식품산업을 추진했던 전북도 관계자는 "2006년께 본격 사업에 착수했는데, 당시 도내 상황은 황무지나 다름없었다"면서 "더구나 식품산업에 대한 인식도 낮아 주위에서 '가능하겠느냐'는 우려반 놀림반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소개했다.적잖은 우여곡절을 겪은 식품산업은 지난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을 통과, 국책사업으로 선정되면서 빛을 보게 됐다.식품산업의 가치를 뒤늦게 파악한 타시도 자치단체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뛰어들었다. 그러나 국내 식품산업의 헤게모니는 오랜전부터 준비를 해온 전북의 몫이었다.국가식품클러스터를 통해 식품산업 육성의 기반을 다진 전북의 최종 목표는 국내 농식품의 허브기지로의 도약이다. 여기에서 한발 더나아가 동북아 식품산업 중심을 꿈꾸고 있다.지난 2006년부터 착실하게 준비를 해온 덕분에 전북의 식품산업 기반은 풍부하다.현재 도내에서는 장류와 치즈, 복분자, 홍삼 등 다양한 식품자원과 이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R&D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다.정읍에는 국가 연구기관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방사선 과학연구소, 인전성평가연구소가 있으며, 전주의 생물산업진흥원과 순창 장류연구소 등 17개의 식품 R&D기관이 자리하고 있다.또한 조성작업이 한창 진행중인 전북혁신도시에 한국식품연구원을 비롯한 8개 농·생명 공공연구기관이 오는 2012년까지 이전하게 되면 식품연구기관은 25개로 늘어나게 된다.

  • 산업·기업
  • 김준호
  • 2010.01.13 23:02

[전북 경제 이끄는 신산업] "금싸라기 가져올 산업"

"무궁무진합니다. 아마 성장 가능성만 따지면 이보다 미래전망이 밝다고 볼 수 있는 것도 드물 것이니까요".재단법인 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 강수기 원장(61)의 식품산업에 대한 비전은 명쾌하고, 단호했다. 자신감도 있었다.무조건 돈이 된다는 것이며, 향후 전라북도, 우리나라의 보폭 여하에 따라 금싸라기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인간의 맛에 대한 본질적인 욕구에다, 음식 나아가 식품을 통해 건강 문제까지 해결하니 그 활용도가 확대되지 않겠습니까".강 원장은 현재 세계 식품시장 규모가 4조 달러지만, 오는 2020년까지 6조 달러이상까지 치고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스위스, 네델란드, 프랑스 등의 유럽인을 중심으로 식생활의 편의성을 찾는데다, 건강기능성 식품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기 때문.실제로 최근에는 당료와 혈압, 비만 등을 치료하는 식품까지 등장하면서 식품시장에 대한 규모가 급증하는 추세이다."식품분야는 다양한 일자리 등 파급효과를 가져다줍니다. 그만큼 지역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준다는 것이지요".식품산업은 크게 원료생산과 가공 과정, 임금 소득, 영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크고 작은 파급효과를 가져오고 있다.또 포장이나 기계 등 연관 산업에서도 파급효과를 가져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범위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농도인 전북도의 경우에는 다양한 농산물을 원재료로 활용할 수 있어 제2, 제3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전라북도는 식품관련 최적의 인프라를 구축했습니다. 따라서 이들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혼합되로록 엮어내는 게 중요합니다"도내에는 현재 진안 홍삼, 임실 치즈, 고창 복분자, 전주 생물 등과 관련된 연구소와 정읍 생명공학연구원 등 다양한 R&D를 갖췄다.특히 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에는 연구원 10여명 등 50여명이 바이오 식품과 바이오 에너지 바이오 의약 등을 연구하고 있다.여기에 익산에 국가식품클러스터가 들어설 계획이어서 국내 식품수도로 성장해나갈 발판을 모두 확보해놓았다.강 원장은 "식품산업은 지역발전은 물론 국가발전까지 견인해나갈 성장동력이며, 고부가치 산업의 하나다"라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구대식
  • 2010.01.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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