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방수제] 새만금방수제 공구별 경쟁구도 확정
총공사비 7200억원에 달하는 새만금방수제 턴키 7개 공구의 수주경쟁 구도가 확정된 가운데, 도내 50여개 건설사가 각 공구별 컨소시엄 참여를 통해 수주전에 가세했다. 일부 업체는 중복참여하거나, 관계사 등을 동원해 3∼5개 컨소시엄에 참여, 수주에 실패할 경우 설계비 등 적지 않은 손실이 우려된다.한국농어촌공사가 새만금방수제(농업용지구간) 턴키 7개 공구의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접수를 11일 오후 마감한 결과, 각 공구별로 2∼7개씩 총 33개 컨소시엄이 도전장을 던졌다. 도내 업체들의 참여율은 공구별로 권장비율인 30% 이상, 최대 35%에 달한다.6파전으로 치러지는 만경 3공구(공사비 945억원)의 경우 도내 신신토건·효창이 신동아컨소시엄에, 옥성·삼화는 삼부토건에, 한백·제일은 롯데건설에, 청목·금강은 동양건설에, 발해씨앤아이·부일은 두산건설에, 성우(17%)·KSC는 삼성중공업에 각각 15%씩의 지분으로 참여했다.2파전으로 압축된 만경 4공구(1181억원)는 대림산업컨소시엄에 중앙·장성·정신·태림·성우·동현건설이, 대우건설컨소시엄에는 신원·아산·신성·삼흥·엘드·정광개발이 각각 5%의 지분을 확보했다.7파전으로 가장 치열한 만경 5공구(789억원)는 한백·성일·동경건설(각 10%)이 한화건설과, 성우(30%)는 동양건설과, 중앙(30%)은 계룡건설과, 제일(20%)·신신(10%)은 한신공영과, 금강(20%)·신원(10%)은 한진중공업과, 새한(20%)·KSC(10%)는 태영건설과, 정신(20%)·정광(10%)은 한라건설과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했다.동진 1공구(1159억원)는 성일·동경(각 15%)이 극동건설과, 청목·금강(각 15%)이 동양건설과, 신성(10%)·원탑·삼흥·광진·정문·남북(각 5%)이 현대건설과, 우미(20%)·태흥(10%)이 삼환기업과, 성우·새한(각 7%)·한백(6%)·금도·대창(각 5%)이 GS건설과 짝을 지었다.동진 3공구(1038억원)는 성진·효원·남북(각 10%)이 SK건설, 원탑(20%)·신원(10%)이 남양건설, 우미·대창·성해(각 10%)가 삼환기업, 유창·광진(각 15%)이 코오롱건설, 흥건·대한(각 15%)이 금광기업, 아산·금도(각 15%)가 대우건설 컨소시엄에 합류했다.동진 4공구(962억원)는 신동아(신신·효창 각 15%) 포스코(새한 15%, 청솔·원효 각 10%) 동부(군장·KSC 각 15%) 한양(옥성·세진 각 15%)의 4파전으로, 동진 5공구(1125억원)는 현대산업개발(청운·동영·광진 각 10%) 한라(정신 20%, 정광개발 10%) 삼성물산(KSC·합동·명진·금강·호원·삼부 각 5%)간 3파전으로 압축됐다.농어촌공사는 오는 26일 새만금전시관에서 현장설명회를 가진 뒤 4월6일과 26일 공구별로 입찰서를 접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