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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사 '밖에서 따오고 안에선 새고'

연말을 앞두고 올해 막판 수주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 건설업계가 잇따라 타지역에서 중대형 공사를 수주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조달청이 지난 10일 집행한 대추제개수공사 입찰에서 도내 업체인 <주>성전건설(대표 이용규)이 경기도 업체인 석진건설과 각 50%씩의 지분으로 123억6천798만6천원을 써내 적격심사 1순위에 올랐다.또 이날 조달청이 집행한 경부선 내판전기실외 4동 신축공사 입찰에서 도내 업체인 <유>동방종합건설(대표 김순수)이 29억587만3천원에 응찰해 적심 1순위 업체에 선정되면서 낙찰이 유력해졌다.특히 성전건설은 지난달 5일 경북도청이 발주한 위천봉황지구 수해상습지 개선공사도 경북 업체인 성봉종합건설과 각각 51%와 49%의 지분으로 컨소시엄을 구성, 57억1천801만8천원에 공사를 수주해 업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이와함께 강원지방조달청이 지난달 20일 입찰을 집행한 국도7호선 강릉-양양간 18.6㎞-19.6㎞ 주문진입체교차로 설치공사도 전북의 <주>남북건설(대표 신상문)이 경남업체인 대호산업과 각 50%씩의 지분으로 87억991만3천원에 수주했다.이에앞서 농업기반공사 충북본부가 지난달 1일 발주한 미호천∥지구 강내공구 경지정리공사와 미호천∥지구 남이공구 경지정리공사도 도내 업체인 <유>협신건설(대표 이기운)과 <유>삼부종합건설(대표 윤재호)이 각각 31억여원과 38억여원에 나란히 수주해 눈길을 끌었다.

  • 산업·기업
  • 조동식
  • 2003.12.13 23:02

도내 일선 수협 자구 노력 안간힘

도내 일선 수협중 적자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는 수협들이 통폐합 대상에 포함되지 않기 위해 고정자산매각및 자체상품개발에 나서는등 자구책 마련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수협 중앙회 전북영업본부에 따르면 도내엔 군산수협을 비롯 김제 수협 ·부안수협·고창 수협 등 4개 일선 수협이 있으나 새만금 간척사업에 따른 어장및 어획량감소 등으로 수년전에 비해 경영여건이 악화되고 있다는 것.이들 수협들은 IMF이후 자기자본비율(BIS)을 맞추기 위해 대손충담금·감가상각충당금·퇴직충당금 적립하기 위해 점포를 줄이고 인력을 감축하는 등 나름대로 자구노력을 기울여 왔다.그러나 이러한 자구노력에도 불구, 군산수협과 김제수협 등은 적자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이에따라 이들 적자수협들은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마련한 청사를 매각하는가 하면 자체 상품개발에 나서 경영개선을 꾀하고 있다.김제수협의 경우 김제시의 요지인 요촌동에 지난 90년대 중반 50억여원가량을 투입해 마련한 청사와 인근 대지(예정가격 34억여원)을 매물로 최근 내놓았다.지하 1층 지상 5층의 이 청사는 자체 사무실을 비롯 목욕탕·예식장·음식점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김제수협의 청사매각은 경영개선을 위한 공적자금 70억원을 지원받기 위한 불가피한 사업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군산수협은 자체상품으로 '우리바다'라는 꽃개장을 개발해 조만간 시판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한편 수협 전북영업본부 관계자는 "경영부실로 자본잠식 상태인 일선 수협에 대한 통폐합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도내 일선 수협의 청사 매각이나 자체 상품개발 등은 자산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말했다.

  • 산업·기업
  • 홍동기
  • 2003.12.12 23:02

'스타벤처, 전주시민과 함께 갑니다'

지난 8월 전주지역 대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주시와 전주정보영상진흥원(원장 이규창)으로부터 제1호 스타벤처로 선정된 IT벤처들이 전주시민과 함께하기 위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전주시민들에 자신들의 기술력과 가능성을 선보여 지역대표기업으로 내세워도 손색이 없을지를 심사받는 자리이기로 하다. 1호 스타벤처인 (주)한별메디텍(대표 임재중)과 (주)쓰리디컴넷(대표 김종길), (주)아이컬쳐커뮤니케이션(대표 이명재)은 지역의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이벤트로 첫 시민들과의 만남을 준비했다. 16일부터 19일까지 전주정보영상진흥원에서 진행되는 이 행사는 독거노인과 복지시설아동 등에 스타벤처 제품과 관련지식을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심폐음 및 혈관질환진단시스템을 개발한 한별메디텍은 16일 독거노인을 초청, 건강교육과 무료건강검진을 할 예정이다. 의학퀴즈대회와 건강챔피언선발대회 건강관련세미나 등도 준비했다.쓰리디컴넷은 온라인 및 모바일게임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한 행사를 연다. 17일 행사를 주관하는 이 업체는 복지시설에 수용된 아동들을 초청해 보드게임대회와 게임퀴즈대회를 열고, 선물로 PC도 내놓는다.18일에는 아이컬쳐커뮤니케이션이 고객관계관리(CRM)를 활용한 휴먼네트워크에 대한 강의와 온라인게임관련 행사를 진행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연계된 크리스마스 카드보내기와 콘솔게임 액셀 임팩트(Axel Impact)게임대전, 포켓펀치, 미니콜센터 등 개발제품 전시회도 마련한다. 미래 스타벤처를 꿈꾸는 업체들의 자리도 마련된다. 데이타픽스(대표 박갑표) 전주라인(대표 전희식) 자연영화사(대표 최광석) 제스턴(대표 조인성) 클리퍼(대표 최원천) 퓨즈웍스(대표 진희승) 등 6개 업체가 'IT체험마당'이라는 이름으로 참여, 전주지역 IT벤처들의 현주소와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또 잡코리아전북지사가 마련하는 취업클리닉과 맥스무비 주태산대표이사초청 e-CEO토크쇼도 연다.행사기간동안 진흥원내 소극장에서는 전주국제영화제후원으로 무료 영화상영도 있을 예정이다.

  • 산업·기업
  • 은수정
  • 2003.12.12 23:02

[산학연 10선] (2)익산대-대일공영

익산대와 대일공영의 ‘한우용 사료 자동 공급장치’는 산·학·연 공동기술개발이 왜 필요한가를 말해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다.비교적 적은 연구비용으로 저렴한 가격의 축산기기를 개발, 규모가 영세한 국내 한우 사육 농가의 편리성과 생산 효율성을 크게 높여 경제적 이익 창출 기반을 조성했기 때문이다.국내 한우 사육 농가는 인력이 부족해 가루 사료는 물론 펠렛(고형 가루사료)·후레이크·TMR(조사료+농후사료) 등 부피성 사료도 운반이 어려워 고장이 없는 사료 자동공급장치의 개발이 절실했다.산업프랜트를 생산하는 익산시 함라면 신등리 대일공영(대표 김정연)이 익산대 동물자원과 윤창교수와 공동으로 개발한 이 장치는 사료의 정시·정량 공급, 자동조절기능으로 경제성과 위생성을 크게 높이고 한우의 고급화에 기여하고 있다.이 장치는 0.7톤 규모의 호퍼(깔때기 모양의 장치) 방식으로 60m의 케이블을 거쳐 75마리의 한우에 사료를 자동으로 공급하면서 1일 사료량을 여러 차례 나눠서 공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일로(silo)내의 사료 잔량까지 표시해 농가가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만들었다.이 장치는 수동으로 공급하던 사료를 자동으로 공급하고 한우농가의 생산성을 약 30% 향상시켰다. 또 대일공영은 연간 7억원의 매출액을 두배 이상인 15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은 1억5천만원에서 3억원으로 높아질 전망이다.이 장치는 한우 생체 기능에 적합한 프로그램으로 사료를 공급, 고급육 생산 기반을 제공하고 기본 60m 짜리 케이블의 길이를 늘려 사료공급시설의 확대나 연장(곡선도 가능)이 쉽도록 했다. 더욱이 젖소의 TMR사료 공급기로 활용할 수도 있다.또 한우농가가 사료공급에 매달려야 하는 현실을 개선, 잉여의 노동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경제적 이익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윤창 익산대 교수는 “한우농가와 기계업체가 영세해 새로운 장치개발을 엄두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청의 산·학·연 협력으로 이 장치를 개발, 생산성을 높여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양돈·양계 사료 자동공급장치를 개발시키는 등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백기곤
  • 2003.12.12 23:02

전북조달청 여성기업인 초청 간담회

전북지방조달청이 도내 여성기업인을 초청해서 10일 오후 2시부터 조달청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여성기업인들이 피부로 느끼는 어려움과 건의 사항이 쏟아졌다.이재강 전북지방조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여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 조달청 본청에만 있는 여성기업지원 전담팀을 지방청에서도 운영할 것을 건의했다.또한 구매 할당제를 통해 여성 기업의 제품의 판매 활로를 트여줄 것과 대규모 공사의 경우 세분화해서 여성 기업인에 발주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전북여성경제인협회 정미택 회장(이호상사 대표)과 이효순 우주화학 대표, 송인자 군산동진조선소 대표, 배종순 세명산업개발 대표 등은 국가기관발주 시설공사 때 지역제한 범위가 30억 미만에서 50억 미만까지 확대 시행되며, 현행 50억 미만까지 지역제한 입찰이 진행되고 있는 지자체 발주 시설공사도 곧 80억원으로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이므로 여성기업의 수의계약 금액도 상향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전북조달청은 여성기업에 올해들어 지난 11월말 현재 2백25억원을 지원했으며, 수의계약 대상물품 및 공사의 우선계약과 단체 수의계약 물품의 우선 배정, 물품 구매 적격심사 시 가점 부여, 자금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 산업·기업
  • 허명숙
  • 2003.12.11 23:02

[산학연 10선] (1)서남대-엔지니어스(주)의 지반개량제

첨단·다양화되고 있는 현대산업사회에서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선 기술개발을 통한 경쟁력 강화가 최우선 과제이다. 하지만 자금력 및 기술력이 부족한 도내 중소기업 입장에선 기술개발에 적극 나서기가 쉽지 않은 현실이다.중소기업들의 이같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중기청에서는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는 중소기업이 대학 및 연구기관의 기술개발 자원을 활용하여 생산현장의 기술애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매칭 펀드로 출연하여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93년부터 11년째 진행중이다. 전북중기청에서도 도내 10개 대학과 연계해 산학연컨소시엄 사업을 진행, 올해 11차연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논문위주의 대학 연구를 생산기업과 연계해 산학협력 활성화의 초석을 마련한 산학연컨소시엄 사업은 실제로 지난해 도내에서 총 103개 기술개발 과제를 지원하여 공정개선 82건, 지적재산권 출원 50건, 시제품 제작 및 상품화 91건이라는 성과를 올렸다. 이중 우수사례 10개 과제를 선정·소개한다.주 생산품이 지반개량제(N-soil)인 엔지니어스<주>(대표 방인황)는 현실적으로 경쟁력 있는 신제품 개발의 필요성을 절감했지만 자체 연구설비가 부족해 감히 엄두를 내지 못했다. 이에따라 산학협력을 통한 품질개선의 중·중기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서남대 중소기업기술협력센터를 찾은 회사측은 토목공학과(이광준 교수) 연구팀과 지난해 5월부터 'N-soil 제조시 첨가제 개량에 의한 강도발현특성에 관한 연구'에 착수했다.N-soil이란 분말형태로서 매립지반에 혼합·교반시켜 연약지반을 단단하게 하는 일종의 첨가제로서 해성매립지 등의 연약지반을 고강도로 개량시키는 효과가 있다. 뿐만 아니라 경지정리에 따른 농로 및 농수로에 적용할 수 있는 붕괴사면의 보강재로도 활용된다.또한 자연형 소하천을 정비하거나 도심 녹색주차장 및 학교운동장과 자연형 산책로 조성 등 쓰임새가 다양하다. 특히 콘크리트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그와 비슷한 효과를 발휘하는 특성 때문에 친환경적인 개발현장에 필수적인 재료이다.엔지니어스 및 중기청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연구에 착수한 서남대 연구팀은 우선 N-soil의 강도발현을 증진시키기 위해 다각적인 면에서 여러 종류의 혼합 보조재를 변화시켜 가며 강도발현이 우수한 최적의 혼합상태를 찾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았다.회사측 관계자와 잦은 토론은 말할 것 없이 현장의 생산라인 및 공정 등을 점검하면서 발견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마침내 올해초 신제품을 개발해 특허 및 건설신기술을 출원했다.소각잔재물인 제지회와 고로슬래그분말의 친환경적인 재활용, 강도 증가에 따른 제조원가 절감 및 대량생산체제 구축, 개발된 제품의 적용분야 및 활용범위 확대 등이 그 성과로 나타났다.실제로 회사측은 신제품 개발에 힘입어 지난해 6천여만원 수준에 그치던 매출액이 올 9월말 현재 8억원으로 급증, 작년 1억7천여만원 적자에서 올 5억8천만원 흑자로 돌아서 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이광준 교수는 "산학연 공동기술개발은 기업과 대학이 윈-윈할 수 있는 획기적인 사업”이라며 "기업체가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국가나 지자체가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백기곤
  • 2003.12.11 23:02

[전북경제살리기운동본부] (10)임실치즈

임실치즈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신동환)에서 생산되는 치즈제품은 국산치즈의 선두주자답게 국내에서는 단연코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지난 67년 천주교 임실성당에는 파란눈의 이국인인 지정환 신부(벨기에)가 부임하면서 온갖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성당에서 미사를 보는 가운데 시간이 나면 틈틈이 양의 젖으로 치즈를 만드는 이상한 사람으로 주변에서는 의문을 품었던 것.그러나 40년이 가까운 지금에서야 사람들은 이것이 금을 캐는 노다지 광산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처음 4마리의 산양에서 짜낸 젖을 치즈로 가공한 뒤 지신부는 서울의 유명호텔 등지를 돌며 납품을 하는데 성공을 거뒀다.생산량도 미미해 1개월동안 생산된 치즈를 모아 시험삼아 판매활동을 펼친 것이 인정을 받게 된 것이다.그러나 양젖으로 만든 치즈는 결국 우유로 만든 수입치즈에 막혀 10여년에 걸친 생산을 마감하고 우유치즈로의 전환점을 가져오게 된다.지신부는 유럽 등지로 치즈기술을 배우기 위해 유학길에 올랐고 1년여의 연수끝에 한국으로 돌아와 오늘의 임실치즈를 탄생시켰다.현재 임실치즈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피자용 치즈가 전체 생산량의 95%를 차지하고 있으며 양파와 햄이 가미된 포션치즈가 술안주 및 어린이 간식용으로 생산되고 있다.또 체다치즈를 주원료로 우리 입맛에 맞게 제조한 슬라이스치즈는 주로 샌드위치와 햄버거에 사용돼 독특한 맛을 자랑하고 있다.여기에 최근 신제품으로 개발된 김치와 인삼치즈는 해외수출 전략상품으로 겨냥, 조합원들의 소득증대 상품으로 육성중에 있다.청정지역 임실을 모토로 지리산 일대에서 신선한 우유만을 엄선해 제조하는 임실치즈는 액체를 고농축 과정을 거쳐 고체로 전환하는 비교적 간단한 과정.농가에서 채유한 원유의 수송과정을 거쳐 냉각과 저장을 한 후 70℃의 온도에서 15초동안 가열과 살균을 통해 유산균을 넣고 발효시키는 작업이다.또 발효유에는 송아지의 위에서 추출한'렌넷'이라는 소화효소를 첨가해 응고시킨 후 수분을 제거한 다음 스트레칭(탄력)공정을 거친다.여기에 냉각과 소금물에 담그는'염지'공정을 마친 후 숙성, 건조하면 완제품이 되는데 임실치즈가 인기를 얻는 비결은 뛰어난 스트레칭 공정에 의해 평가되고 있다.이 스트레칭 공정은 곧 바로 임실치즈의 명성을 전국에 떨치게 하는'임실치즈피자'의 체인점을 탄생시키는 계기가 됐다.현재 국내에는 수백개의 임실치즈를 빙자한 피자점들이 성업중에 있으나 오리지널 간판은 36개뿐인'임실치즈피자'가 정확한 체인점의 명칭이다.이외의 글자가 들어간 피자점은 1백% 임실치즈를 사용하지 않은 점포여서 조합측이 정리작업에 골치를 앓고 있는 실정이다.임실치즈피자의 인기도는 월 치즈생산량이 1백50톤중 95%를 차지할 정도로 방대한 비중을 차지한데서 드러난다.가격면에서도 유명호텔과 백화점, 일반 피자점에 대한 납품가격이 타사에 비해 높은 가격으로 팔리고 있다.특히 수입치즈를 제외할 경우 국내 해태와 남양, 서울치즈 등 7개사의 치즈생산업체 중 임실치즈의 국내시장 전체 점유율은 총 30%를 차지할 정도로 막강하다.조합원 2백46명이 자본을 투자하고 39명의 임직원이 금융사업과 경제사업 등 2개분야로 나눠진 임실치즈는 최근 피자치즈의 도약에 힘입어 새로운 경영혁신을 서두르고 있다.정부의 지원을 받아 임실치즈연구소가 설립을 앞두고 자체적인 투자와 함께 본격적인 해외시장을 개척한다는 것이 현 신동환 조합장의 새해 포부다.지난 11월 임실치즈는 임직원과 조합원 등 30명이 참가한 가운데 일본 북해도에 소재한 치즈공장을 방문,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희망을 가졌다.또 내년에는 2005년 북경올림픽을 계기로 치즈시장이 열악한 중국 전역에 임실치즈의 진수를 선보인다는 것이 신조합장의 경영 핵심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여기에 세계화를 위해서는 자체개혁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 까닭에 우수한 인재를 등용, 장기 해외연수를 통한 기술연마에 집중 투자한다는 야심도 세웠다.더불어 주문량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내년에는 생산시설을 대폭 확대, 임실치즈피자 체인점을 전국 곳곳에 수백개로 늘린다는 희망에 부풀어 있다.

  • 산업·기업
  • 박정우
  • 2003.12.11 23:02

건설업계 겨울나기 '혹독'

도내 건설업체 3개사중 1개사는 올들어 공공공사를 단 한건도 수주하지 못하는 등 건설업계의 겨울나기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도내 2백여개사가 무더기 영업정지 위기에 처해 있는가 하면 세무당국이 가짜 세금계산서 거래업체 2백여개사에 추징금을 부과할 전망이어서 자금난 및 부도업체도 속출할 것으로 우려된다.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10월말 현재 도내에서 발주된 공공공사는 1천35건 1조5천293억원으로, 이중 공동도급을 포함한 도내 업체 수주액은 1천20건 7천7백20억원으로 조사됐다.하지만 일반건설업체중 올해 공사를 단 한건도 수주하지 못한 업체는 전체 680여개사중 약 30%에 달하는가 하면, 최근 2년동안 연평균 공사실적이 5천만원에 미달하는 전문건설업체도 193개사 246개 업종에 달하는 등 업계의 수주난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이에따라 일반건설업체의 경우 실적미달 24개 업체와 기술자 및 자본금 등의 기준미달 18개 업체 등 모두 42개 업체가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으며 실적미달 전문건설업체 2백여개사도 청문절차를 거쳐 영업정지 4개월의 행정처분을 받을 위기에 놓여 있다.게다가 조만간 동절기 공사중단 명령까지 내려질 경우 자금 흐름이 막힐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가짜세금계산서 거래 혐의로 최근 적발된 도내 건설업체 2백여개사에 대한 세무당국의 세금추징이 이뤄질 경우 자금난으로 올 겨울을 넘기지 못하고 도산하는 업체도 잇따를 전망이다.건설업계 관계자는 "일반건설업체가 직영위주로 공사를 진행하는 바람에 하도급 물량이 줄어든데다 전문건설업체간 경쟁까지 치열해져 하도급부금비율이 상승하고 있다”면서 "자본력이 약한 업체의 올 겨울은 어느 해보다 혹독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조동식
  • 2003.12.10 23:02

기업 자금사정 '악화일로'

경기침체 및 소비위축 지속 영향으로 악화된 도내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좀처럼 호전되지 않고 있다.한국은행 전북본부가 9일 발표한 '4/4분기 기업자금사정 조사결과'에 따르면 도내 기업들의 자금사정 BSI는 71로 전분기 79보다 하락하면서 6분기 연속 기준치를 밑돌았다. 특히 제조업(73)보다 비제조업(67)의 자금사정이 좋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도내 기업들의 체감자금사정은 지난해 2분기중 111를 기록한 이후 올 1분기에는 외환위기 이후 최저수준(62)으로 떨어진뒤 2분기 86으로 다소 회복했지만 3분기부터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6분기 연속 악화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내년 1/4분기 자금사정 BSI전망치도 기준치를 밑도는 83에 그쳐 기업들의 자금난이 내년초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됐다.이와함께 4분기 외부자금수요BSI가 106을 기록한 가운데 필요자금중 25%를 외부자금으로 조달, 외부자금조달 비중이 전분기(22.6%)에 비해 증가했다.반면 자금조달 평균금리는 연 6.36%로 전분기(6.85%)에 비해 다소 하락했지만 자금조달사정 BSI는 86에 머무르는 등 자금조달 여건은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게다가 판매대금의 49.9%와 구매대금의 47.3%가 외상으로 결제된 가운데 어음결제비중이 각각 27.8%와 27.7%에 달해 자금난을 부추긴 것으로 지적됐다.

  • 산업·기업
  • 백기곤
  • 2003.12.10 23:02

참여정부 출범 이후 건설관련 규제 증가

참여정부 출범 이후 건설관련 규제가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규제개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월 762건이었던 건교부 소관 규제수가 12월 현재 812건으로 50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이같은 수치는 부처별 규제증가 평균치(6.5건)의 8배에 육박하는 수준일 뿐 아니라 전체 40개 부처 및 청 가운데 문광부(69건 증가)를 제외하곤 가장 많은 것이다.올들어 새롭게 등록된 규제가 41건, 누락됐다 신규 포함된 규제 및 기타 사유에 의한 증가규제가 각각 7건씩인 반면 폐지된 규제는 전무하며 기타 사유로 삭제된 규제만 5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새 정부 집권 이후 건교부 소관 규제 중 삭제된 것은 5건에 불과한 반면 무려 55건이 늘어 총 50건의 규제가 순수하게 늘어난 셈이다.이는 부동산시장 과열을 막기 위한 주택·건축부문 신규규제가 늘어났기 때문이란 분석이지만 올들어 폐지·완화된 기존 규제가 전혀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부의 건교부문 규제개혁 노력이 미약했다는 비판을 면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건설업계 관계자는 "참여정부가 시민단체나 환경단체의 목소리를 지나치게 의식하면서 건설을 둘러싼 환경이 갈수록 퇴보하고 있다”며 "지금부터라도 기업환경을 억누르는 규제들에 대한 개혁작업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조동식
  • 2003.12.09 23:02

전북은행 '투자적격'

전북은행(은행장 홍성주)은 8일 세계적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로부터 장기신용평가등급으로 'Baa3'를 받는 등 '투자 적격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무디스는 이날 로이터통신 등을 통해 전북은행의 장기신용평가등급은 Baa3, 단기신용평가등급은 Prime-3이며 재무건전성등급은 D-, 등급의 변경가능성에 대해서는 안정적(Stable)이라고 발표했다.전북은행은 이날 무디스로부터 받은 장·단기 신용등급이 다른 지방은행 및 일부 시중은행과 같은 수준이고 재무건전성등급은 국내은행중 상위권에 속하는 등급이라고 설명했다.무디스는 신용평가 결과 발표에서 전북은행이 지역경제발전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한 것을 반영했으며 규모가 작고 성장잠재력이 한정돼 있음에도 불구 지역시장내 선도적 지위, 최근의 수익성 및 자산건전성의 개선과 풍부한 유동성에 따라 재무등급이 상대적으로 상위권에 평가됐다고 밝혔다.전북은행 관계자는 "지역내 수신시장 점유율 31%, 여신시장 점유율 19%로 지역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고 특히 지역에 밀착해 안정적인 영업기반으로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면서 "성공적으로 자본잠식상태에서 벗어난 점과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하고 보다 개선할 수 있는 경영능력을 갖추고 있어 등급판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백기곤
  • 2003.12.09 23:02

"도배.도장공사도 감리 받아야"

앞으로는 도배나 도장공사 등 경미한 공종도 감리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건설기술연구원의 박환표 선임연구원은 5일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열린 `주택건설공사 감리제도 개선을 위한 공청회'에서 "공동주택 공급량이 크게 증가했음에도 불구, 입주자들이 느끼는 공동주택의 품질과 성능은 기대치에 못미친다"면서 "품질과 성능향상을 위해 주택감리제도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박 선임연구원은 우선 "재해 및 안전사고, 공종의 연계성 등을 감안할때 경미한공종들도 감리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면서 "도배나 도장공사 등 현행 감리제외 대상 공사를 감리 대상으로 환원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도배, 도장, 유리, 타일, 조경, 가구공사 등 비교적 경미한 13개 공종은 지난 99년 2월 주택법 개정과 함께 감리 대상에서 제외됐다.박 선임연구원은 이어 "안전관리나 환경관리 등을 감리업무에 추가해야 한다"면서 "장기적으로 우수감리업체를 양산하기 위해서는 감리 평가시 해당 사업장의 안전사고 여부나 친환경성 등을 반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박 선임연구원은 이와함께 "신기술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실용신안 등 기술개발과 투자실적에 대한 평가점수를 경과기간에 따라 차등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건설교통부는 이번 공청회 결과를 토대로 내년중 감리제도에 관한 주택법을 개정, 2005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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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03.12.06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