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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중소기업자금 지원 '껑충'

전북도의 전략산업과 지역특화산업에 대한 한국은행 중소기업자금 지원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4월말 현재 전략산업 대출이 310건에 111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금액규모로 48.9% 늘어났다. 지역특화 및 특산품도 224건 563억원으로 전년 대비 119.9% 급증했다. 도 전략산업과 지역특화산업은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자금 우선지원부문으로 선정한 업종이다.한국은행의 도내 중소기업 대출도 이달말 현재 1286개업체에 4214억원(금융기관 지원금 포함)으로, 지난해 4월 899개업체 2979억원보다 금액면에서 41.5% 늘어났다. 중소기업 대출은 유가·원자재가 상승과 건설경기침체 등이 맞물려 중기 자금수요가 늘어나면서 증가세를 보였다.부문별로는 금융기관 모점장 추천이 1262억원으로 전체 대출의 30.0%를 차지하며, 전략산업 1114억(26.4%) 순수신용대출 608억(14.4%) 지역특화 563억(13.4%) 명절특별운전 278억(6.6%) 기술우수 126억(3.0%) 유망창업벤처 173억(4.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금액 비중이 높은 모점장 추천도 전년 동기대비 29.7%, 신용대출도 지난해보다 65.7% 증가한 규모다.한국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해 담보없이 대출해주는 신용대출도 늘리는 등 중기 지원 자금이 대규모로 나가 있다"며 "이와 관련해 시중 자금 유동성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은수정
  • 2008.04.29 23:02

"새만금에 '티타늄 생물막 볼' 설치로 수질문제 해결을"

도내 한 중소기업이 자체 개발한 환경상품을 새만금활성화에 활용해나갈 것을 제안해 주목된다.환경관련 제품 생산업체인 (주)세기종합환경의 양기해 대표이사는 지난 25일 김완주도지사와 전북과학축전·벤처박람회 참가업체들간의 오찬간담회에서 새만금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이 업체의 주력상품인 '티타늄 생물막 볼'을 적극 이용해줄 것을 요청했다.양 대표이사는 이날 "새만금지구에'티타늄 생물막 볼'을 이용한 구조물이나 시설물을 설치하면 새만금 수질문제를 말끔히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티타늄을 이용한 이 제품의 경우 태양광을 받으면 강력한 산화작용을 일으키면서 수질정화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수질정화 시설물이 물속에서 가동되던 기존제품과 달리 물 밖에 구조물이나 시설물을 설치함으로써 미관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새만금지구에 '티타늄 생물막 볼'을 활용함으로써 새만금사업의 최대 아킬레스건인 수질보전은 물론 새로운 관광상품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김지사는 이와관련 "현재까지는 정부에서 구조물 설치계획이 없다"며 "하지만 본격적인 논의가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양 대표이사는 "기존제품과 달리 대기중에 노출할 수 있다는 게 이 제품의 장점이다"며 "중국상해의 동방명주 같은 훌륭한 관광상품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주)세기종합환경은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36회 국제발명전시회에서 이 '티타늄 생물막 볼'을 출시해 금상을 수상했다.

  • 산업·기업
  • 구대식
  • 2008.04.28 23:02

"옥션 책임회피 약관 무효"

사상 최대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사건을 빚은 옥션이 개인정보 약관을 변경해 책임회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해당 약관이 불공정한 조항이어서 무효라며 자진시정을 권고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27일 "최근 보도된 옥션의 약관 변경 내용을 보면 자사의 부주의로 회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될 경우에도 책임을 지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될 소지가 있다"면서 "회사측의 과실로 인한 정보유출 사고시에는 사측이 책임을 지는 것이 맞기 때문에 옥션의 약관은 불공정 소지가 있는 조항"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부적인 내용을 파악해봐야 보다 확실한 판단이 서겠지만 정보유출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것이라면 이는 무효"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옥션과 접촉해 세부적인 약관내용을 조사, 사실 관계를 파악한 뒤 이를 자진 시정하도록 권고했으며 옥션은 이를 시정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공정위 관계자는 전했다.앞서 옥션은 정보유출 사고가 발생한 이후인 지난달 이용자 약관 중 개인정보취급방침 일부를 변경하면서 피싱 등에 대한 내용을 추가해 정보유출의 책임을 피하기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일으켰다.옥션의 기존 약관에는 "자신의 개인정보를 책임 있게 관리하여야 합니다"라는 내용만 있었으나 개정된 약관은 "피싱 등 사회공학적 방법에 의한 개인정보 무단 수집으로부터 자신의 개인정보를 책임 있게 관리하여야 합니다"라고 규정했다. 약관은 이어 "이런 비밀번호나 주민등록번호의 분실, 도난, 유출, 피싱, 공개에대해서는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라고 밝혔다.

  • 산업·기업
  • 연합
  • 2008.04.28 23:02

기아車, AI피해 농가에 특판행사

기아자동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범희정)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및 해당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기아차 전북지역본부는 먼저 오는 6월30일까지 AI발생 지역의 농민 또는 거주 주민들이 기아자동차를 구매할 경우 초기 구입금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금액의 일부를 할인해 주는 특판 행사를 진행한다.또 향후 추가 피해 농가에 대해서도 동일한 조건에 행사를 진행한다. 피해농가의 농민들이 차량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행정기관에서 피해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아 가까운 영업점에서 신청하면 된다.전북지역본부는 이와 함께 지난 26일 모악산 주차장에서 전북지역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닭고기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모악산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닭고기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활동과 삼계탕 시식행사를 가졌다.전북지역본부 범희정 본부장은 "이번 특별판촉은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되는 조건으로 AI로 인해 실의에 빠진 농가가 하루라도 빨라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며 "어려움에 빠진 농가에 진정으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특판 해당 지역은 △김제시-용지면, 금구면, 금산면, 백산면, 백구면, 황산면 △정읍시-영원면, 소성면, 고부면, 입암면, 덕천면, 정우면 △고창군-성내면, 흥덕면, 신림면, 대산면, 아산면 △익산시-함열읍, 황등면, 삼기면, 용안면, 용동면, 여산면 △순창군-동계면, 쌍치면, 복흥면 등 5개 시군 26개 면지역이다.

  • 산업·기업
  • 박영민
  • 2008.04.28 23:02

정웅기 전북벤처기업협회 회장 "기업 알아야 경제가 산다"

올해 처음 과학축전과 연계해 전북벤처박람회를 개최한 정웅기(59·(주)하이엘대표) (사)전북벤처기업협회 회장. 그는 "예전보다 많은 이들이 박람회장을 찾았다"며 "벤처기업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정 회장은 벤처기업협회 회장으로 올해까지 여섯번째 박람회를 개최하지만 매해 행사준비가 만만치 않았다고 털어놨다. 예산과 참가기업 확보부터 행사홍보까지 모든 과정이 힘이 들었다고. 이는 전북 벤처기업의 현주소와 무관치 않다고 덧붙였다.그는 "대부분의 벤처기업은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과 인력 등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기업 자체적으로 홍보나 마케팅하기도 힘들고, 심지어 박람회에 나올 여력조차 없는 기업들도 많다"고 했다. 벤처박람회가 계속되어야 하고, 또 관련기관의 지원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독자적으로 개최해온 벤처박람회를 올해 과학축전과 연계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과학도들에게 벤처기업이 지닌 기술을 알리고, 벤처기업을 창업하도록 유도해 기술발전을 이끌어내는 것이 행사를 연계한 의도"라고 설명했다.그는 벤처박람회가 기업들의 기술홍보와 기술거래, 투자자 유치를 위한 것이지만 아직도 걸음마단계라고 말했다. 그동안 성과도 있었지만 더 많은 홍보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우수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에게는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줘야 한다"며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과 투자가 더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최근 경제살리기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과 관련 그는 "경제는 얘기하면서 기업은 알려고 하지 않는다"며 "지역 기업 제품 우선 구매 등을 통해 기업발전의 계기를 만들어주고, 기업발전을 통해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연계해내는 경제선순환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 회장은 "기업을 운영하면서, 또 벤처박람회를 주관하면서 가장 힘든 일이 도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높이는 것"이라며 "벤처박람회 같은 기업홍보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기업과 제품에 대해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산업·기업
  • 은수정
  • 2008.04.28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