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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유치 우수기업을 가다] ⑦버스 부품생산 김제 '한국몰드'

울산에 본사를 두고 김제 대동농공단지에 제2공장을 창업한 버스 부품업체 생산업체인 <주>한국몰드(대표이사 고일주).지난 4월부터 가동에 들어간 (주)한국몰드는 올해 65억원의 생산목표를 설정하고 목표달성을 위해 37명의 종업원이 주야로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고일주 대표는 “급속한 산업화와 더불어 80년대에는 자동화가 시작됐고 90년대 중반부터 자동화에 따른 무인화가 산업기계 전분야에 걸쳐 이뤄지고 있음에 따라 매출액의 증가와 원가절감을 위해 생산 공정의 자동화와 효율성 제고를 위해 전 종업원이 부단히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국가적 차원에서 고부가가치의 자동차 부품과 소재산업을 육성하고 있고 자체적으로는 생산성 향상을 통한 원가절감을 이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대표는 “이에따라 자동차 경량화 및 STEEL 대체품인 SMC제품 개발에 따른 생산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국내·외적으로 기술력과 경쟁력을 선점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한국몰드는 자동차의 연비향상 및 경량화를 위한 STEEL 대체소재 부품의 생산과 향후 다종소량 생산체제의 개발 투자비 절감효과 기대 및 성능면에서 내 충격성 등으로 국내·외 자동차업계의 시장점유율을 확보코져 설계와 원가, 품질면에서 목표를 세워 두고 있다.먼저 설계부문의 경우 자동차 연비 향상 및 경량화를 위한 STEEL 대체 소재부품의 최적 설계의 기술을 확보하고 원가는 경량화로 인한 연비 향상 및 다종소량 생산체제의 개발 투자비를 절감한다는 방침이다.품질은 성능면에서 내 충격성 SMC 개발로 자동차업계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한국몰드는 자동차용 플라스틱 사출금형을 국내에서는 현대/기아자동차 및 현대 모비스에 납품하고 있으며 일본 도요다, 미쯔비스의 1차 협력업체, 중국 및 동남아 등지에 공급하는 기존의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다.고 대표는 “제품생산 시 기존의 거래처를 통한 홍보와 관리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확장과 가격경쟁력에 따를 신뢰성 있는 영업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면서 “본 과제의 SMC제품은 원가절감과 경량화 등의 장점을 갖고 있음으로 자동차 부품뿐만 아니라 항공산업부품, 선박 및 농기자재 등의 분야에도 영업망을 구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SMC 공법을 이용한 자동차 금속재료 부품 대체기술 및 생산시스템 개발은 기존 재료비 원가의 10%∼20%, 생산비용의 30%∼40%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세계적인 기술력과 경쟁력 확보로 국내 자동차산업의 획기적인 발전인 동시에 향후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판매망에 대한 기득권 확보로 괄목할만한 매출을 기대 하고 있다.한국몰드는 품질, 가격, 납기 및 서비스에 대한 고객감동 경영의 실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지속적인 기술력 배양과 품질 신뢰성을 확보하여 고객감동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자 △Z.D제품 품질 확보 △프로젝트 공기 100% 준수 △금형설계 및 생산기술 경쟁력의 절대우위 확보 △품질경영 시스템의 정착 및 효율성 추구 등의 품질방침을 정해 놓고 전 직원이 이의 준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

  • 산업·기업
  • 최대우
  • 2006.07.20 23:02

[전북유치 우수기업을 가다] ⑥대상 전분당 군산공장

대상(대표이사 임동인)은 ‘청정원’이라는 브랜드로 더 잘 알려진 종합식품 기업이다. 대상은 전분당 부산과 서울공장의 군산통합 이전작업을 올 상반기 완료하면서 지역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대상㈜는 국내 식품업계 선도기업으로 지난 2002년 말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전분당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군산에 국내 최대 규모의 전분 및 전분당 생산공장을 세웠다. 전분 및 전분당 생산 분야에서 하루 옥수수 사용량 2000톤을 사용하는 국내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고 있다.군산공장은 옥수수 가공업체로서 어묵·햄, 주류, 종이 제조시 사용되는 전분제품과 제과·제빵, 빙과, 음료에 사용되는 당류 제품인 물엿, 과당, 포도당류를 생산한다. 또한 분리공정에서 발생되는 부제품인 단백피 및 글루텐은 가축 사료로 쓰이며 배아는 옥수수 식용유 원료로 이용된다.대상 군산공장은 총 2300억원을 투자, 군산과 군장국가산단 4만1000평의 부지에 부산공장에 이어 서울공장의 이전작업을 완료하고 상반기부터 정상가동에 돌입했다. 지난 2002년 군산공장을 착공, 이듬해 4월 부산공장의 군산이전을 끝내고 지난 2004년부터 서울공장의 단계적 이전을 추진해 2년만에 서울공장 이전까지 마무리 지은 것.특히 2006년에 준공된 대상㈜전분당 군산공장은 각종 기계 및 전기,계기의 집약체인 장치산업으로 생산량 증대뿐만 아니라 신기술을 현장 설비에 적용하여 기술집약적 공장으로 거듭났다. 아울러 동시에 4년여의 공사기간동안 전북지역 협력업체와의 기술 교류도 이뤄져 협력업체 기술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했다.대상㈜전분당 군산공장은 친환경적 기업운영을 최우선으로 지향하는 기업으로 전분을 활용한 생분해성 제품인 바이오닐, 리그린칩 등 환경소재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국내 최고의 환경소재제품 생산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닐의 경우 현재 사용중인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대신할 경우 매립으로 인한 환경오염문제를 상당부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현재 몇군데 시에서는 시범적으로 사용 중에 있다.군산공장 준공 이후 에너지 사용의 절감을 위해 자발적 협약(VA) 및 GEF 운동에 가입해 이 회사의 경영혁신 활동인 i-TOP운동을 통해 지속적인 에너지 절감 아이디어를 개발했다. 이런 활동은 지난해 에너지절약의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돼 산업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기술개발에도 주력해 현재 전분당 연구소에서는 다이어트 효과에 뛰어난 식이섬유제품과 원활한 정장작용을 도와주는 올리고당류 , 혈당수치를 낮춰주는 특수당 등 다양한 신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대상㈜ 명형섭 전분당 군산공장장은 “아시아 전분당 TOP 5 진입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생산성 향상 및 꾸준한 개발을 통해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이성각
  • 2006.07.13 23:02

[전북유치 우수기업을 가다] ⑤(주)엔피씨 - 세계가 놀란 나노 기술

사진 조감도 및 대표이사 인물사진=편집부 컴퓨터 바탕화면지난 5월말 완주군 봉동읍 전주과학산업단지로 이전해 온 (주)엔피씨(대표이사 김영남)는 전북도와 전북대 의대 등이 전북을 나노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전략아래 심혈을 기울여 유치해 온 기업이다. 나노-바이오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도기업으로 통하고 있는 엔피씨는 미래 첨단기술로 꼽히는 나노기술과 플라즈마 기술을 근간으로 첨단장비를 개발하고 의약품 화장품 항암제 등 첨단 응용제품을 만드는 회사. 2002년 설립됐으며 전주과학산업단지로 옮겨오기 전까지 80여개 업체로 구성된 대덕테크노벨리 나노신소재클러스터의 대표기업으로 활약했다. 오창과학단지와 논산공단에 연구소와 공장을 짓기 위해 기본설계까지 완료한 상태였으나 전북도의 끈질긴 유치노력과 전북출신 엔피씨 투자자의 설득으로 과학산업단지 이전 결정을 이끌어냈다. 엔피씨는 현재 300억원에 가까운 사업비를 들여 3층규모의 나노분말 생산공장과 응용제품 생산공장을 짓고 있으며 8월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특히 나노분말을 합성할 나노펜타콘센터는 150억원에 달하는 장비가 가동되는 곳으로 첨단기술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위해 창문이 하나도 없는 독특한 구조로 시공되고 있다.엔피씨는 지난 2003년 순수 국내기술로 ‘플라즈마 가열법에 의한 나노분말 합성장비’를 개발한 이래 지속적인 공정개발을 통해 세계최초로 나노산업의 핵심 재료인 ‘나노분말’을 대량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나노분말의 응용분야는 다양하다. 반도체나 자동차의 표면처리나 가공에서부터 기능성 화장품이나 음료, 살균 및 항균제와 특수 윤활제 등 모든 재료에 응용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특히 나노의 고유한 특성을 갖는 금속나노분말을 대량으로 얻는 방법을 상업적으로 현실화한 기업은 세계적으로도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피씨의 최첨단 나노기술은 지난 5월 세계를 또한번 놀라게 했다. ‘상자성(常磁性. 자석이 오면 반응하는 성질)을 갖는 금 또는 은 분말에 대한 물질특허’를 획득해 세계 관련기업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 물질특허는 새로 만들어진 물질 그 자체에 대해 특허를 청구할 수 있고 일반특허와는 달리 특허의 대상이 되는 물질의 용도를 특정할 필요가 없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 회사 김영일부사장은 "미래 성장산업인 나노기술 분야에서 세계의 특허경쟁이 치열해지는 시기에 나노입자에 대해 물질특허를 취득한 것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면서 “이 특허취득으로 현대인들의 고질적인 질병을 치료하는 길이 열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부사장은 또 "엔피씨의 나노분말이 국내외 대학, 연구소, 기업 등에 본격적으로 공급되기 시작하면 학문적 상업적인 연구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나노기술의 현실화가 앞당겨지고 국내의 나노산업이 세계를 선도하게 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엔피씨는 8월중 전주과학산업단지 내에 나노분말 양산라인과 응용제품 개발라인이 완공되면 획기적인 성능의 치약, 발모제, 기능성 로션 등 생활용품류와 산업용제재, 통증완화제, 아토피치료제, 항암제 등의 바이오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맞춰 엔피씨 인근에는 (주)피에스플라즈마 (주)나노텍 (주)나노코스모스 등 관련기업이 동반유치되고 전자공학 기계설계 분야 등에서 13명의 인력이 추가 채용될 예정이어서 지역 고용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산업·기업
  • 김현기
  • 2006.07.06 23:02

[전북유치 우수기업을 가다] ④애드컴텍 - 독보적 기술력 가파른 성장

지난해 대전에서 전주과학산업단지에 들어선 (주)애드컴텍. 벤처기업으로 시작한 이 업체는 작지만 유망한 중소기업으로 알려졌다. 국내 최고수준의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오후, 전북 완주군 봉동읍 둔산리 948-2번지 애드컴텍공장은 기계음으로 요란하다. 5000여평의 부지에서 100여명의 근로자들이 국내외 대기업체에서 밀려드는 주문량을 소화하기 위해 쉴새없이 모든공정을 돌리고 있는 것.애드컴텍의 주요생산품은 LCD글라스를 이동하는데 필요한 로봇핸드. 그리고 복합재료 산업용롤러를 만들어내는 회전체사업과 지하철 등 철도차량 불연성내장재를 찍어내는 철도차량사업, 풍력발전기 날개를 생산하는 풍력에너지사업 등으로 구분된다.이들 생산품은 국내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애드컴텍은 2003년에 ISO 9001:2000(품질)인증과 ISO 14001:1996(환경)을 획득했으며,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받았다.특히 LCD사업의 경우 특허출원으로 제품경쟁력을 선점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로부터 복합재료 부품업체로 유일하게 등록돼 우선구매 혜택이 주어지고 있다. 이 기술력은 국제시장에서도 우위를 차지할수 있는 제품으로 평가받는 것으로 전해졌다.풍력발전기관련사업도 고유가시대와 맞물려 유망업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 전북도의 역점사업이어서 더욱 각광받는 상태다. 애드컴텍은 지난해 국책사업으로 지정받아 대관령에 750kw급 풍력발전기 날개를 설치, 싱증단계에 있으며, 향후 2Mw, 2Mw급 날개제작도 계획중이다.이는 애드컴텍이 R&D분야에 집중투자한 가운데 풍부한 결실을 맺은것에서 기인한다. 애드컴텍은 현재까지 750KW급 Geared Type 풍력발전시스템과 상용차용 대용량토그 전달용 복합재료 Propeller shaft, 산업용 복합재료 롤러, 프레스머신빔, 복합재료 산업용롤러 크롬코팅, LCD이송용로봇핸드 등을 개발했다.애드켐텍은 이를 반영하듯 올 매출액을 250억정도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130억의 두배정도 달하는 것으로써 유망업체의 진면목을 대변해주고 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분야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세계 유수업체와 대응해나간다는 계획이어서 더욱 조명받고 있다.지난 2003년 중소기업청에 벤처기업으로 등록된뒤 불과 3년여만에 유망업체로 부상한 애드컴텍. 국내최고의 기술력으로 세계무대를 공략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업체 박성배대표(39)는 “어느업체에 뒤지지않는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전북최고, 국내최고, 세계최고 기업으로 발전시켜나갈 각오”라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구대식
  • 2006.06.29 23:02

[전북유치 우수기업을 가다] ③남광이앤씨 - 철판가공커버 연매출 45억원

경기도 시흥 시화공단에서 자동제어 시스템케이스·철판가공커버 등을 생산하며 창업 25년만에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해온 (주)남광이앤씨(대표 김학범·49).레이저 정밀 가공기를 이용한 판금물 제작분야에서 관련업계 선두지위를 지켜오고 있는 남광이앤씨는 지난해 10월 사업비 39억원을 들여 전주과학산업단지 2000여평의 부지에 생산공장을 짓기 시작했다. 주거래업체인 LS전선 사출사업부의 전주이전이 확정되자 내린 결정이었다. 건평 800평 규모의 공장은 지난 4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했다.남광이앤씨의 전주공장 증설은 제품 생산라인을 주거래업체가 위치한 전주과학산업단지에 갖출 경우 제품 운송에 따른 물류비를 크게 줄일 수 있기 때문. LS전선 전주공장은 남광이앤씨 전주공장으로부터 불과 1km 거리에 있다. 이 때문에 이 업체는 시화공장에서 주문품을 생산 납품했을 경우 소요되는 연간 4억원 가량의 운송비를 고스란히 절감하고 있다. 현재 남광이앤씨 전주공장의 주력 생산제품은 사출기 외장에 쓰이는 철판가공커버. 이 제품만으로 연간 45억원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지금까지 시화공장에서 제작했던 LG전자 구미공장·대전 대영테크 납품용 제품도 이곳에서 생산하고 있다.남광이앤씨는 올해 시화·전주공장의 총매출 목표를 120억원으로 설정해 놓고 있다. 8억원이 넘는 레이저 가공기 1대가 7월 추가로 도입돼 전주공장에서 모두 2대의 레이저가공기가 가동되면 회사의 매출은 크게 신장될 전망이다.남광이앤씨가 전주과학산업단지에 자리를 잡게 되면서 지역경제에 기여한 부분은 무엇보다 38명의 신규 고용창출. 이 회사는 지난해 열린 전북채용박람회에서 지역출신 25명을 선발해 교육과정을 거친 뒤 전주 생산라인에 투입했으며 공장증설 이후 별도로 13명을 채용한 상태다. 오는 9월부터 종업원을 추가로 모집해 연말께 50명 수준으로 늘리고 내년에는 고용규모가 70명선에 달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임실 삼계출신인 이 회사 김학범 대표는 “전북의 기계산업이 지금까지는 인프라가 취약하고 철판 철강 등의 원자재값도 비싸다”고 말했다. 페인트 도금 등을 맡을 하청업체를 찾기가 마땅치 않고 부품을 신속하게 구입하는 것도 쉽지 않다는 것.그러나 김대표는 “LS전선 전주공장이 올해부터 본격 가동되고 있는 것은 전북의 기계 부품산업 발전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이 분야의 발전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되는 만큼 전북에 대한 투자규모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광이앤씨는 전주과학산업단지 또는 다른 산업단지내에 전주공장과 비슷한 규모의 공장을 또하나 세울 계획이다.

  • 산업·기업
  • 김현기
  • 2006.06.22 23:02

[전북유치 우수기업을 가다] ②영진악품-세계3대 코엔자임Q10 가동

지난해 9월 전북 완주군 봉동읍 용암리 완주산업단지에 둥지를 튼 영진약품. 코엔자임Q10 생산공장인 이 곳은 구론산과 멘소레담, 바몬드 등 의약품 생산업체로 잘 알려진 영진약품이 세계적인 제약회사로 전환해가는 의미있는 공간이다. 나아가 기업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국가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나갈수 있는 생산현장이기도 하다. 이곳 완주공장은 코엔자임Q10만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공장이다. 부지면적 9800평에 연건평 2500평, 3층규모의 크지않은 공간에서는 직원 60여명이 오직하나 코엔자임Q10의 원료생산에만 매달려있다. 완주공장에서는 연간 50톤정도의 코엔자임Q10이 생산되고 있다.이는 영진약품 완주공장이 주목받는 이유가된다. 세계3대 코엔자임Q10 생산공정을 갖춘 완주공장에서 생산되는 코엔자임Q10은 강력한 항산화작용을 통해 노화방지와 각종 성인병을 예방해 주는 성분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세계적으로 3~4조원의 시장규모를 갖췄지만 일본 등 일부 선진국이 독점해온 게 사실이다. 하지만 영진약품 완주공장이 생산공정을 가동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발전잠재력이 큰 코엔자임Q10의 대량 생산체계를 갖췄기 때문이며. 이는 지역경제활성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참고적으로 영진약품 완주공장의 연간매출액은 500억정도로 알려졌다.실제로 영진약품 완주공장에서 생산되는 코엔자임Q10의 60-70%정도는 수출길에 오르고있다. 영진약품은 이미 지난 5월2일, 미국 바이오소넥스 인터내셔날사에 연간 3060만불( 한화 약 300억원) 규모의 코엔자임Q10 원료 수출계약을 이뤄낸 것으로 전해졌다.KT&G 자회사인 영진약품은 지난 IMF 금융위기 때 한차례 쓴맛을 봤다. 지난 1962년 설립이후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 생산분야에서 선두권을 유지해온터라 위기극복이 쉽지않았다. 이번 코엔자임Q10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완주공장가동은 회사차원에서 이 같은 아픔을 털어내기 위한 야심작인 셈.영진양품은 향후 완주공장에서 생산하는 코엔자임Q10원료를 드링크류나 종합영양제, 화장품류 등에 폭넓게 활용해나갈 계획이다. 웰빙시대와 함께 고령화사회가 급속도로 닥치면서 인간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며, 그만큼 완주공장의 경쟁력이 향상될수 있다는 것을 내포하기도 하다.게다가 영진약품은 완주공장에 오산공장의 항생제 원료합성 생산공정이나 무균주사제 생산공정 등을 추가해나갈 계획이다. 완주공장이 단순히 코엔자임Q10 생산공장인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제약회사의 대표공장으로 발돋움해나갈수 있을 의미하는 것.영진약품 김정환 본부장은 " 비록 일본업체보다 코엔자임Q10 원료생산을 늦게 시작했지만, 완주에서 생산되는 영진약품의 코엔자임Q10 원료는 순도 99%를 자랑하는 매우 높은 품질력을 자랑하고 있다”며 "완주공장이 영진약품은 물론 지역경제, 국가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공장으로 받돋움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엔자임Q10 = 강력한 항산화작용을 통해 노화방지와 각종 성인병을 예방해주는 성분.

  • 산업·기업
  • 구대식
  • 2006.06.15 23:02

[전북유치 우수기업을 가다] ①LS전선 전주공장

‘지역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이란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 인구 급감, 열악한 경제여건 등 낙후 전북의 꼬리표를 뗄 수 있는 해법인 기업유치 전략. 지난 한해동안 전북은 14개 대기업과 57개의 중소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투자규모는 1조6096억원에 고용인원 7900명, 공장 창업도 336개사에 이르고 있다. 지역에서 일자리 창출과 경제발전을 이끌 기업. 전북경제의 한 획을 긋는 그 현장을 들여다봤다.지난해 9월 농기계를 중심으로 전북에 새 둥지를 마련한 LS전선 전주공장(본부장 심재설). 완주군 봉동읍 용암리에 위치한 이 공장은 지난해 수출 1억2000만불 등 4000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려 LS전선의 효자사업(기계)로 우뚝 섰다. 올해 경영목표도 수출 1억4000만불을 포함해 4500억원의 매출에 영업이익률 6% 이상 수준. 이전 업체 중 ‘최대어’라는 명성이 전북지역의 수출 및 경제발전에 청신호로, 지역 고용창출에 적잖은 기대감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13년간의 진통 끝에 이전을 마무리한 이 업체는 향후 전북이 기계 부품소재의 메카로 발돋움하는데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계사업본부인 LS전선 전주공장은 지난해 9월 농기계사업에 이어 올해 사출성형기사업, 냉동공조기사업, 특수사업(전차궤도) 등의 이전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생산체제에 돌입했다. 특히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트랙터의 생산라인은 11분에 1대씩 연간 9000대의 신제품을 탄생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LS전선 전주공장 심재설 본부장(53)은 “일본과 유럽, 미국의 제조사가 트랙터 사업을 먼저 시작했지만, LS트랙터는 최대 수출국인 미국의 현지 판매사로부터 그 품질을 인정받을 정도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면서 “향후 연구개발을 가속화해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심재설 본부장은 이어 “매출 및 신제품·신사업 추진경과에 따라 지속적이면서도 탄력적으로 고용인원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현재 사내 협력사를 포함해 전북지역 채용인원은 200여명에 이르고 있고, 앞으로 그 수를 더 늘려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총4만6000평의 공장동(트랙터동·특수동·사출동·단조동·복지동 등)에 1만평 규모의 기숙사(축구장·수영장·PC방·테니스장·농구장·골프연습장 등 포함) 시설을 갖춘 전주공장. 1992년 2월 전주3공단(현 완주산업단지)에 입주키로 했다가 98년 IMF 금융위기, 군포공장 부지문제 등으로 전북으로 이전이 순탄치 않았기 때문인지 이 회사는 지역 밀착화에 남다른 열정을 발산하고 있다.“지역 중소기업 활성화 및 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입니다. 또한 도민의 성원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이전이 마무리된 만큼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심 본부장은 인력채용 등에서 가능한 지역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부여해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각오다.한편 전북도는 LS전선 군포공장의 전북 이전으로 1800여명의 인구유입 및 지방세 35억원 수입, 406억원의 소득증대, 30개 협력부품업체의 지방 입주 등의 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분석했다.

  • 산업·기업
  • 홍성오
  • 2006.06.01 23:02

[긴급점검-산업단지 현주소] 임규탁 완주군 지역경제과장

“지난해 LS전선, 영진약품 등 대기업을 포함해 가장 많은 45개 기업을 유치했는데, 이는 다른 기업들의 완주 투자에 더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판단됩니다”완주군 지역경제과 임규탁 과장은 지난해 LS전선 이전 영향으로 협력 13개사가 인근 과학산단에 함께 이전해 오는 것에 주목했다. 특히 완주산단 최대 공장인 현대차가 증설 투자를 앞두고 있어, 경남 마산과 창원 지역의 현대 협력사 이전 가능성이 커진 것도 지역경제에 호기라고 말했다.기존 입주사들의 공장 증설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완주산단 내 2개 공장이 신축중이고, 5개 공장이 증설 건축중에 있는 것. 임 과장은 “완주산단은 풍부한 용수와 전력, 오·폐수시설, 도시가스, 폐기물매립장 등 기업하기에 완벽한 조건들을 두루 갖추고 있다”며 “이밖에 전주·익산·군산 산업단지와의 접근 용이성, 거미줄같은 교통망, 전주와 익산 등에서 제공되는 양질의 인력, 편리한 생활환경 등은 기업들이 뿌리치기 힘든 유혹”이라고 말했다.임 과장은 또 “완주산단은 이미 분양이 완료됐지만, 하루에도 투자문의 전화가 여러 건 걸려온다”며 “인근 전주과학산단도 분양이 다 돼가고 있기 때문에 부족한 산업용지 확보를 위해 100만평 규모의 제2과학산단과 10만평 규모의 기계부품조립 전문 농공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 산업·기업
  • 김재호
  • 2006.05.11 23:02

[긴급점검-산업단지 현주소] 완주산단·과학산단

완주산업단지의 성적표는 100% 분양률에 95% 가동률에서 엿보인다. 인근 전주과학산업단지 93만평도 입주업체가 잇따르면서 73%의 분양률을 기록하는 등 호황을 예고하고 있다. 전북의 북부권에 속하는 완주는 비교적 내륙에 위치, 산업단지로서 입지 여건은 군산이나 익산 등에 비해 불리한 상황이다. 하지만 완주는 호남고속도로가 관통하고, 전주 도심권이 10㎞권에 위치하는 등 안정된 정주생활 및 학군, 사통팔달의 물류 교통망을 갖춘 천혜의 산업단지로 경쟁력이 기대돼 왔고, 최근의 수도권 기업 지방이전 과정에서 그 진가가 유감없이 나타나고 있다. 현재 완주산단은 더 이상 기업을 유치할 공간이 없는 상황이다.이에 완주군은 최근 100만평 공단 추가 조성 계획을 발표하고 나섰으며, 바야흐로 완주 봉동·삼례 일대는 전북 북부권 중심 산업지역, 환황해권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완주산업단지총사업비 1160억원이 투입돼 1993년말 준공된 완주산단은 완주군 봉동읍 용암리 일대 101만6000평에 자리잡았다. 78만8000평이 완전 분양된 상태이다. 현대자동차, KCC, LS전선, 대림산업, 영진약품 등 13개의 대기업 공장이 가동중이며, 외국기업도 일본의 아데카, 프랑스의 크레이밸리 코리아, 대만의 한국 CNC 등 3개사가 입주해 있는 등 총 85개사가 입주 , 이 가운데 81개사가 가동중이다. 3개사가 휴폐업 상태이고, 1개사는 건설 중이다.업종별로는 석유화학 10개사, 비금속 4개사, 조립금속 30개사, 전기전자 4개사, 운송장비 37개사 등이다. 수출업체는 현대차, LS전선 KCC, 아데카, 다선기공, 대림산업, 미원상사 등 20개 업체에 달하고 있다.◇생산 및 매출액현대자동차는 상용트럭과 버스를 생산하고, 최근 경기도 군포시에서 이전해 온 LS전선은 트랙터를 생산하고 있다. KCC는 최상급의 페인트를, 대유엠텍은 자동차 알루미늄 휠을 전문 생산하는 업체다. 현대차가 입주하면서 전후방 관련 협력업체들이 동반 입주, 산단 활성화에 큰 힘이 됐다.2005년말 현재 완주산단은 생산액 2조45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수출 물량도 많아 지난해 5억4700만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전북 수출의 11.3%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완주산단은 올해 3조7100억원 정도의 생산을 목표로 가동중이다. 5월 현재 9275억원으로 집계돼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도 5월 현재 1300억원을 기록, 올해 목표 6533억원 달성이 기대된다.◇지역 기여도완주산단에서 가동중인 83개 업체 가운데 종업원 50인 이상 사업장은 25개사로 33%에 달한다. 이들 25개사의 인력은 전체 8100명 가운데 무려 7600여명. 현대차가 3600명의 종업원수로 모든 면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LS전선이 800여명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이들 8000여명의 종업원들은 봉동 일원과 전주 송천동, 호성동 일원에서 생활하고 있다. 지난해 완주군 인구가 1400여명 증가, 도내 최고 증가규모를 기록한 것은 순전히 완주산단 덕택인 셈이다.완주산단이 지역에 내는 세금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1999년 30억5800만원(도세 7억7200만원, 군세 22억8600만원)에 불과했던 지방세가 2005년에는 111억6500만원(도세 8억8600만원, 군세 102억7900만원)으로 3배 이상 껑충 뛰어오른 것. 특히 완주군이 지난해 완주산단에서 거둬들인 지방세는 완주군 전체 지방세 징수액 546억8000만원의 20.4%에 달하는 규모다.대기업 유치의 효과는 현대차와 KCC 경우에서 더 명백하게 나타난다. 현대차의 경우 2003년 63억4000만원, 2004년 80억3500만원, 2005년 77억5800만원 등 연간 70억 안팎의 지방세를 내고 있다.◇전주과학산업단지완주산단에 접한 전주과학산단은 2001년 93만평 규모로 준공됐으며, 분양대상 42만5000평 가운데 73%인 31만1000평이 61개사에 분양됐고, 현재 자동차 엔진부품업체인 엔코프, 반도체업체인 엘에스반도체 등 26개사가 가동 중이며, 종업원은 860여명이다. 가동 및 공사 중인 61개사의 업종은 기계및 장비제조(18), 자동차 및 부품제조(22), 전기 및 전자제조(10), 화학제조(7), 1차금속(3) 등이다. 완주산단과 마찬가지로 과학산단도 현대차와 LS전선 등 대기업 협력 부품업체들의 입주가 눈에 띄며, 향후 지속 입주가 기대되고 있다.◇문제점완주산단은 준공된지 13년째다. 산업단지 내 도로 등 곳곳에서 지반 침하 현상이 나타나 민원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완주군은 전북도에 44억원의 보수사업비 지원을 요청해 놓고 있다. 일부 중소기업의 경우 구인난을 겪고 있다. 낮은 임금과 안정된 주거 문제 때문이다. 완주군은 전주과학산단 내 4000여 세대에 달하는 아파트가 일부 주거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산업단지에 아파트가 대거 입지하면서 일부 화학 업체들은 주민 민원을 우려하는 상황이다. 출퇴근 시내버스 증차, 교통정체 등도 해결해야 할 문제점이다.군은 이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10만평 규모의 산업단지 배후도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 산업·기업
  • 김재호
  • 2006.05.11 23:02

[긴급점검-산업단지 현주소] 조종곤 김제시 지역경제과장

“우리 김제시는 전형적인 농업도시에서 탈바꿈하고자 그 동안 순동지방산업단지와 기 분양 완료된 5개 농공단지를 조성, 운영중에 있으며 신규 분양중인 대동농공단지는 자동차부품 생산업체 등 8개 업체가 입주하여 46%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어 금년중으로 대부분 분양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부터는 공장용지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 돼 백산면에 10만평 규모의 농공단지를 추가 조성할 계획으로 있는 등 외부 중소기업의 유치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조종곤 김제시 지역경제과장은 김제지역 산업의 동맥역할을 하고 있는 순동지방산업단지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밝혔다.조 과장은 “순동산업단지는 분양단가가 타시· 군 보다 비교적 저렴하고 공업용수가 풍부하며 특히 우호적인 노사관계 정립으로 노사분규가 일어나지 않는 곳으로 정평이 나 있다”면서 “김제지역은 전주· 익산· 군산의 T자형 밸트 중심에 있어 교통여건이 좋고 서해안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나들목에서 접근이 용이하며 군·장 산업도로와 국도 1, 23, 29호선이 통과하고 있어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아 앞으로 새만금사업이 마무리되면 신항만과 신공항의 건설로 대중국 교역의 최적지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또한 “유망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토지구입비를 제외한 공장건축 및 시설투자비를 최고 2억원까지 지원해 주고 있고 기업부담을 줄이기 위해 3% 이자를 보전하여 주는 등 기업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면서 “관내 벽성대학과 한국폴리텍 Ⅴ김제대학(구, 기능대학)에서 매년 200명씩 산업기능인력을 배출, 인력난도 해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산업·기업
  • 최대우
  • 2006.05.04 23:02

[긴급점검-산업단지 현주소] 김제 순동지방산단

호남고속도로 서전주 IC에서 10분 거리 15km, 서해안 고속도로 서김제 IC에서 10분 거리 10km, 김제역에서 4km에 위치한 김제 순동지방산업단지.경제성장에 따른 신규 산업단지 수요의 충당과 지역 소득원 개발로 인구와 산업의 지방 정착을 유도하고 새만금 개발권의 배후 지원 기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지난 96년 12월 조성 공사에 착공하여 99년 2월 준공했다.총면적 26만2000㎡ 중 현재 18만1000㎡가 분양되고 나머지 8만1000㎡가 미분양 된 상태이나 실질적인 산업용지는 100% 분양을 마쳤다.금년도 1/4분기를 기준으로 총 26개 업체가 입주하여 20개 업체가 가동중에 있어 77%의 가동율을 보이고 있으며, 고용의 경우 전년도 718명이었으나 금년도 당분기 실적 기준 867명으로 전년대비 149명이 늘었다.또한 생산의 경우는 전년도에 313억원 이었으나 금년도 당분기 실적 기준 311억원으로 2억원이 못미쳤으며 수출은 전년도 1400만불이었으나 당분기 실적 기준 1100만불로 300만불이 감소했다.입주 및 고용상태를 보면 음식료가 6개 업체에 405명, 섬유· 의복이 1개 업체가 입주했으나 현재 휴· 페업중이며 목재· 종이는 1개 업체가 입주를 위한 준비중에 있다.석유화학은 3개 업체에 43명, 1차 금속은 4개 업체가 입주하여 2개 업체는 가동중에 있고 2개 업체는 휴· 페업중이거나 건설중에 있으며 조립금속이 5개 업체 289명, 전지· 전자 3개 업체 60명, 운송장비 2개 업체 28명, 기타 1개 업체 11명 등이다.순동지방산업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들의 한결같은 애로사항은 역시 자금의 숨통이다.중소기업들이 설비투자, 운전자금 등을 위한 자금확보시 중소기업진흥공단을 비롯 기타 금융권에서 대출해 주는 금액이 실제 소요되는 비용에 비해 턱 없이 부족할뿐만 아니라 대출시 서류 와 절차 등 조건이 매우 까다로워 대출을 포기하는 사례가 빈번하다는게 중소기업 관계자들의 하소연이다.따라서 정부에서 실제 소요비용에 맞게 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대출조건의 완화와 절차를 간소화 하고 기술력을 담보로 하는 신용담보 대출을 확대해야 한다는게 중소기업 관계자들의 주장이다.또한 원자재의 가격상승으로 납품 제조비용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납품단가는 현상을 유지하고 있어 중소기업 운영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어 대기업의 납품단가가 현실화 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중소기업 관계자는 “우리 도내에는 대기업이 없어 타지역의 대기업에 납품을 해야 하는 실정으로 물류비용(톨게이트비, 차량유류비 등)이 과다하게 지출되고 있어 우리 도내에 타지역과 마찬가지로 대기업이 많이 유치된다면 물류비 절감 등의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이밖에도 도시가스(LNG)단가를 인하 하여 제조단가를 절감해야 하고 산업체 특례 보충역 및 산업연수생 제도를 활성화 해 가뜩이나 어려운 중소기업들을 지원해 줘야 한다는게 입주업체들의 주장이다.한편 김제시는 순동지방산업단지에 입주하는 중소기업에 한해 세제상의 혜택과 금융상의 혜택을 주고 있는 등 중소기업의 유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 산업·기업
  • 최대우
  • 2006.05.04 23:02

[긴급점검-산업단지 현주소] 남원유 캐스코 공장건설팀장

주물생산업체로 선박엔진·사출기 부품과 공조기·풍력발전기 날개 등을 생산하는 캐스코(CASCO)<주>가 우여곡절끝에 타지역에서 이전, 정읍 제 3산업단지에 둥지를 틀게 돼 지역경제활성화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LS 전선(50%)와 삼양사(33.6%)·두산엔지니어링(16.4%) 등 3개 기업이 공동출자한 캐스코는 현재 경기도 부천시과 군포시 등 2곳에 공장이 위치해 있다.이 캐스코는 금년 10월쯤이면 정읍 제 3산업단지(이하 산단)로 이전가동될 예정이다.현재 정읍 제 3산단 LS 전선 동박생산 공장뒷편에는 캐스코 공장 신축공사가 한창이다.1만 2529평의 부지에 연건평 4900평규모로 신축되고 있는 캐스코 공장은 금년 1월 하순 건축허가가 이뤄져 금년 9월말 완공을 목표인 가운데 현재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정읍 제 3산단 캐스코 공장건설팀 남유원 팀장(42)은 “세계 최첨단 주물공장인 신규 공장건설에는 200억원 가량이 투자된다”며 “ 국가경제에 필수적인 소재를 연간 3만8000톤을 생산, 연 매출액이 450억원 가량을 올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남 팀장은 이어 “ 타업종과 달리 인력에 의존하는 시스템으로 공장이전 되면 기존공장 인력 50명외에 지역에서 200명가량의 단순및 기능근로자를 충원할 예정이다”며 “지방세수 증대와 고용창출및 인구유입 효과 등을 가져와 지역경제에 적잖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남팀장은 특히 “캐스코는 조선업 세계 1위인 국내 선박엔진의 최대 메이커이어서 국내·외 인사들의 방문도 잇달아 방문수익과 지역이미지 제고에도 한몫하게 된다”고 설명했다.일부의 환경오염 우려와 관련해서는 “자체 환경기준이 법규도 강화돼 있어 환경오염문제는 전혀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잘라 말했다.한편 캐스코는 당초 지난해 완주군 봉동읍 전주과학산업단지로 이전을 추진했으나 환경문제 등을 우려하는 해당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벽에 부딛혀 LS 전선 동박생산 공장이 있는 정읍 제3산업단지로 방향을 선회했다.정읍으로 이전추진도 농민회 등 일부 지역주민들의 반대로 순탄치만은 않았다.지역주민들에게 환경유해 우려가 없음을 적극 설득하고 고용창출등 지역경제활성화 등의 효과가 큰 점 등을 적극 홍보해 문제를 해결할수 있었다.

  • 산업·기업
  • 홍동기
  • 2006.04.27 23:02

[긴급점검-산업단지 현주소] 정읍산업단지

전북 서남권 중심지인 정읍 지역은 군산및 광주공항과 군산신항 등으로부터 1시간 거리내에 있고 호남선 철도와 호남고속도로가 통과하고 있으며 서해안 고속도로가 15분거리에 있는등 접근성과 물류이동에 있어 비교적 양호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이러한 입지적 여건을 바탕으로 정읍지역에는 지난 1978년부터 산업단지가 조성되기 시작해 2003년까지 제 1·2·3산업단지(이하 산단)등 67만3000평에 3개 산단이 조성돼 있다.6만 1000평과 31만평 규모인 제 1·3산단은 정읍시에서, 30만 2000평 규모인 제 2산단은 전북개발공사에서 각각 조성했다.이 3개 산단에는 총 111개 업체가 입주계약해 현재 75개업체가 가동중인 가운데 총 2480명의 인원을 고용하고 연간 매출액이 1조340억여원에 달해 지역경제활성화에 원동력이 되고 있다.원자력연구소 방사선연구원을 비롯 한국생명생명공학연구원·안전성평가연구소 등 국책연구시설을 잇달아 유치한 정읍시는 21C 문화·생명산업도시로 도약을 꿈구며 지난해부터 이들 연구시설 주변인 신정동및 입암면 일원에 100만평 규모의 첨단과학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가슴을 부풀게 하고 있다.토지공사와 협약을 체결, 금년 2월 토공의 사업승인까지 받아 2015년까지 추진되는 첨단과학산업단지에는 방사선융합기술(RFT)및 식품·생명·관련산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산단 활성화 분양률 제고를 위한 지원책정읍시는 기업유치노력과 함께 분양률제고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펴고 있다.업체들이 분양대금 분양이율 8%가 시중금리보다 비싸다는 이유로 입주기피경향을 드러내자 제3산단은 2005년 2월부터 6%로 인하했고 제 2산단도 전북개발공사에서 건의해 같은해 3월부터 역시 6%로 인하토록 했다.또 제 2산단이 자금지원및 세제지원 혜택이 주어지는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지정이 2005년 3월에 만료됨에 따라 중소기업청에 건의, 2010년까지 5년 더 연장시켰다.이와함께 입주기업에 대해 중소기업자금 융자알선, 취득세및 등록세 등 지방세 감면 등 당근책도 제시하고 있다.이같은 정읍시 적극적인 노력으로 제 2산단 1만2000평에 <주>국일방적이 250억원을 투자되는 공장을 건축중에 있고 유리가공업체인 <주>제일노닉이 125억원을 투자 공장을 신축, 금년들어 가동에 들어갔으며 광주에 본사및 공장을 둔 <주>고리가 50억원을 투자 공장을 신축한뒤 이전 가동하는등 기업유치 결실이 맺어지고 있다.한편 시 관계자는 " 관내 산업단지 분양률 100%달성이 머지않아 시현될 것"이라고 말했다.△도시가스 공급 등 인푸라구축과 신용보증한도 확대 등 절실 그러나 기업유치촉진및 산단 활성화를 위해 도시가스 공급 등의 인프라 확충과 업체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대책이 더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제 2·3산단에 아직도 일부 미분양용지가 남아있고 일부 입주업체들이 자금난끝에 휴·폐업하거나 경매로 넘어가는 사례가 적잖게 빚어지고 있다..제 1산단의 경우 10개업체가 입주했으나 현재 가동업체 5개에 머물고 있고 5개업체는 휴·폐업중이거나 경매로 넘어가 새로 건축중에 있어 가동률이 63%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부 업체들은 시설및 운전자금을 필요하나 담보력 부족 등으로 제때 자금을 지원받지 못해 경영난에 직면하고 있다며 신용보증 한도를 높여달라고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산단입주 상당수 업체는 타지역 산단과 달리 기반시설인 도시가스(LNG)공급이 안돼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액화석유가스(LPG)사용하고 있어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도시가스공급이 조속히 이뤄지길 갈망하고 있다.

  • 산업·기업
  • 홍동기
  • 2006.04.27 23:02

[공공기관 이전-해당기관 반응] 긍정반응 발빠르게 움직여

정부의 지방이전 공공기관의 시·도별 배치안이 발표된 24일 도내 이전 대상에 포함된 공공기관들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가운데 일부 기관은 벌써부터 이전추진단 구성을 논의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였다.행정복합도시 및 공공기관 이전 등 국가균형발전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토지공사의 경우 이전 지역에 관계없이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방침에 공감하며 차질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는 입장이다.토공 홍보팀 박성욱 차장은 “토공이 균형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만큼 직원들도 지방이전을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현재 노조측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데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전했다.전기안전공사와 한국식품연구원은 전북이전에 대해 환영 또는 안도하는 분위기를 보이며 향후 전북도 및 도민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성원을 당부하기도 했다.전기안전공 박황진 경영기획팀 부장은 “직원들이 이전희망지 2순위로 꼽았던 전북으로 이전하게 돼 적극 환영하는 입장”이라며 “특히 지방이전 관련 전국 최초로 노사협약을 체결, 다른 기관으로 확산시키는 계기를 제공한 만큼 전북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식품연구원 김태규 홍보팀장은 “직원들이 전날까지 이전지로 거론됐던 전남보다 전북으로 이전하게 돼 안도하는 분위기”라고 전한뒤 “전북은 생물벤처지원센터 및 발효식품엑스포, 전주비빔밥의 기내식품화 공동개발 등으로 이미 밀접하게 연관돼 있어 더욱 발전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농업생명공학연구원의 전북이전이 확정됨에 따라 이날 오후 곧바로 이전추진단 구성을 위한 회의를 개최하는가 하면 실무 준비를 서두르는 등 이전준비를 본격화하고 나섰다.반면 대한지적공사의 경우 자치단체 및 이전대상 공공기관의 협약이 체결되기전까지는 당분간 관망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지만, 직원들이 이전 자체를 반대하지는 않고 있다고 담당 관계자는 전했다.

  • 산업·기업
  • 조동식
  • 2005.06.25 23:02

"정부 공공비축제 시행 반대" 추곡수매 개편 토론회서 농민단체 주장

정부의 추곡수매제 개편 방향과 관련해 농업단체 관계자들이 추곡수매의 급격한 폐지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어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비축제 시행 과정에서 적지않은 진통이 예상된다.전북도 주관으로 29일 전북농민교육원에서 열린 '추곡수매제도 개편 관련 및 쌀농가 소득안정방안 토론회'에서 한농연 전북연합회 김진필 정책부회장은 추곡수매제가 폐지될 경우 쌀중심의 전북농업의 붕괴가 우려된다며, 공공비축제 시행 자체를 반대했다.쌀전업농 이승주 전북지회장도 수매제도 개편에 원칙적으로 반대하며, 전업농에 대한 구체적 지원 방안제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도의회 김영근부의장은 쌀재협상과 DDA협상 결과 이후 제도개편을 논의해도 늦지 않다고 전제하고, 공공비축제 시행시 쌀생산비를 참고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앞서 이날 농림부 용역을 받아 추곡수매개편안을 마련해 발표한 서울대 노재선교수는 "직불제 확대를 위해 현재의 수매제도를 공공비축제로 개편하며, 도입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공공비축제 시행시 매입 방법에 관해서는 의견 수렴을 거쳐 추후 결정될 예정이며, 공공비축 물량은 최소 3백만석에서 최대 6백만석 방안을 노교수는 제시했다.이날 토론회 토론자로 참여한 농림부 이수화식량생산국장은 수매제 개편의 불가피성과 함께 직불금의 최대한 확보 및 적정한 농가소득보전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산업·기업
  • 김원용
  • 2004.07.31 23:02

중앙건설 3년 연속 도내 시공능력평가액 1위 고수

중앙건설이 3년연속 도내 시공능력평가액 1위 자리를 고수했다.30일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가 발표한 2004년 도내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액에 따르면 1위는 중앙건설, 2위와 3위는 성원건설 및 성원산업개발, 4위와 5위는 (주)신일 및 (주)제일건설이 차지했다. 도내 1위를 차지한 중앙건설의 시평액(토건 기준)은 3천252억여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8.2% 증가했지만 전국 순위는 44위에서 46위로 소폭 떨어졌다.시공능력평가액이란 시공실적, 자본금 규모, 보유기술자 수, 신인도 평가 등을 종합하여 산출하며 건설업체의 수주가능공사 규모를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올해 도내 시평액 상위 1∼7위 업체의 순위가 지난해와 동일한 가운데 (유)동성이 작년 13위에서 올해 10위권으로 진입하는가 하면 삼흥종합건설도 21위에서 14위로 올라서 눈길을 끌었다.또 동영산업도 지난해 29위에서 올해 19위로, 합동건설은 27위에서 22위로, 유창종합건설은 34위에서 28위로 올라서는 등 지난해 중·대형공사 수주업체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이와함께 (주)동도는 작년 23위에서 올해 17위로, 미석건설산업은 26위에서 21위로, 진보종합건설은 35위에서 24위로, 엘드건설은 58위에서 50위로 상승하는 등 아파트 건설업체들의 시평액이 큰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 산업·기업
  • 조동식
  • 2004.07.31 23:02

새만금에 대한 상식을 초월한 국내외 투자제안.. 우려의 목소리

새만금 간척지구에 대한 일반의 상식을 초월한 잇따른 국내외 대규모 투자 제안이 전북도측에 전달되고 있다. 현 단계에서 실현성이 의심되는 대형 프로젝트 제안에 대해 새만금사업에 대한 국내외 관심의 반영이라고 환영하는 측이 있는 반면, 다른 한편으로 새만금사업을 희화화시킬 것이란 우려가 있기도 하다.새만금 풍력단지에 3천억원 투자 의향을 제시했던(본보 29일자 보도) 일본의 다이코회사 한국지사장이이 29일 새만금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이번에는 30조원대 투자를 검토하고, 필요하면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있다고 전북도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도관계자는 일본의 다이코사가 일본 최대 전력회사인 규슈전력의 출자회사이며, 한국지사장 역시 일본 관련 전문 에이전트에 확인한 결과 신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강현욱도지사는 3천억원 투자 의향과 지원 약속을 교환하는 양식의 투자의향서에 사인을 하지 않았다. 사인을 거절한 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회사가 오래전부터 여러 지역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했을 뿐 아직 구체적 성과를 보여주지 못한 데 대한 불신으로 추정된다.30조원을 투자할 수 있다는 일본회사 대리인의 말이 실제 현실화 될 지도 모르지만, 현재까지는 '거품'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새만금사업 관련 '믿거나 말거나'식의 투자계획이나 투자제안서는 이전에도 많았다. 지난해 11월 한중 경제포럼차 도내를 찾은 중국 국책연구원 관계자가 새만금땅 1천만평의 활용 의지와 함께 새만금과 중국을 교량으로 연결시키자는 제안도 그 하나다. 또 올 초에는 삼베유통업을 하는 한 실업인이 전북도를 찾아 삼베단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자신에게 최대 3천만평까지 임대해줄 것을 건의한 적도 있었다.미생물과 삼베를 결합해 천연직물로 된 첨단 소재를 만들 수 있고, 그 첨단소재는 레이타에 포착되지 않는 신소재를 비롯 방탄조끼·벤츠의 탄력 신소재·습해 방지 직물·건축자재 등으로 활용할 수 있어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다는 배경도 설명했었다.

  • 산업·기업
  • 김원용
  • 2004.07.31 23:02

농업단체 관련 2 題

농업 관련 예산 편성에 농업단체 참여시키기로전북도가 내년도 예산 편성때부터 농업 관련 예산 수립 과정에 농업인단체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키로 했다.강현욱도지사는 29일 전북지역 농특위원 및 기자 등과의 오찬 자리에서 '참여 농정' 실현과 농업 현장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예산 편성 과정에 농업인단체들이 직접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자치단체의 예산 편성 과정에 농업인단체의 참여는 전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향후 전북농정 방향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농업예산 편성 과정에 농업인단체 참여 방침과 관련, 이날 농특위원으로 참가했던 한농연 전북연합회 임선택회장과 전국농민회 전북연맹 송용기의장은 "농정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농업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다짐했다.정부가 농어촌종합발전을 위해 2004년부터 10년간 1백19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에 따라 이기간 전북은 2백40개 농어촌사업에 22조원대 투자계획을 수립했으며, 전북지역 농업 관련 연간 평균 예산은 2조원대 투자가 예상되고 있다. /김원용기자대표적 농업인단체, 전국 처음으로 손잡아농업운동에서 서로 다른 노선을 걸어왔던 대표적 농업인단체인 한국농업경영인(한농연) 전북연합회와 전국농민회(전농) 전북연맹간 탄탄한 연대 관계가 추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중앙단위부터 농민연대에서 한농연이 탈퇴하면서 전농 전북연맹과 한농연 전북연합회도 그동안 각자의 길을 걸으며 정책적 연대에 한계를 나타냈다.같은 건물을 사용하면서도(전북농업인회관) 서로 겉돌았던 양 단체 집행부는 최근 전체 모임을 갖고 정책적 연대를 하기로 내부적 합의를 이루었다. 농업발전과 농업인 복지라는 공동 목표를 가는 양 운동단체가 목표 성취를 향해 가는 방법과 길이 다르다고 동행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한 것.전북연맹 송용기의장은 "태생이 달라 함께 할 수 없는 관계의 조직이라는 생각은 외부의 편견일 뿐이다”며, "서로 조금씩 양보하면 지역농업발전에 더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연대 배경을 설명했다.양 단체는 농업정책과 관련해 서로 다른 입장을 조율해 농업발전에 한 목소리를 내고, 나아가 지역농업정책 연구기구를 공동으로 조직 운여하는 그림도 그려놓았다.이들 두 단체간 공조 소식을 들은 강현욱도지사도 29일 조만간 양단체 집행부들이 참여하는 화합과 단합의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 산업·기업
  • 김원용
  • 2004.07.30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