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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내년 예산 1조961억, 디지털농업과 식량자급에 중점

농촌진흥청 내년 예산이 올해(1조249억 원)보다 712억 원(7%) 증가한 1조961억 원으로 확정됐다. 8일 농진청에 따르면 확보한 내년 예산을 통해 노지재배 위주 디지털농업 기술개발, 청년농업인 육성, 식량자급률 향상, 농산업 현장 애로 해소, K-농업기술 해외 전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부문별 예산은 디지털농업 기술 개발확산 763억 원, 청년농업인 육성 230억 원, 식량자급률 향상 3444억 원, 농산업 현장 애로해소 4126억 원, K-농업기술 전파확산 294억 원, 기타 사업지원 2104억 원 등을 반영했다. 특히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이용한 노지재배 위주 디지털농업 기술 개발확산, 국산 품종 개발보급 확대를 통한 식량자급률 향상 부문 예산이 확대됐다. 농업공학연구(올해 104억내년 163억), 노지 디지털 중심의 밭 농업 생산성 증대기술 개발(15억80억),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 (신규 178억), 농업위성정보 활용센터구축(신규 24억), 작물원예축산시험연구(1637억1920억), 북부원예출장소 구축(3억109억), 신소득 아열대작물 실증센터 구축(13억9억) 등이다. 또 기후변화와 돌발병해충 등 농산업 현장 애로 해소를 위해 기후변화 적응 품종과 재배기술 개발, 병해충 종합방제체계 구축 등 예산을 반영했다. 농업환경연구(145억), 신농업 기후변화 대응체계 구축(254억), 농축산 미세먼지 저감기술 개발(76억), 과수화상병 등 현안문제 병해충 피해경감 기술(107억), 고위험 식물병해충 격리시험연구동 구축(158억),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사업(230억) 등이다. 이외에도 새로운 정책 수요를 반영한 신규 예산이 대폭 확대됐다. 신규 사업은 농생명 핵심기술 성과 확산과 농업 공익적 가치에 따른 농경지 환경자원 평가,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사업 등 9개 사업으로 669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코로나19 극복과 국내 경기 활성화 지원 등을 위해 내년 예산의 82.4%인 9032억 원을 상반기에 배정해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해 경기부양과 조직의 성과를 극대화 하겠다고 설명했다.

  • 산업·기업
  • 강인
  • 2020.12.08 19:10

코스피 상장사 된 명신산업, ㈜명신의 군산형일자리에도 훈풍

명신산업㈜이 지난 7일 코스피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가운데 지난해 6월 한국지엠 군산공장을 인수한 ㈜명신의 군산형일자리에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이번에 주식시장에 상장한 명신산업(009900)은 ㈜명신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계열사로 모체가 같은 회사다. 회사 관계에 대해 ㈜명신 측은 엠에스오토텍, 명신산업, 군산의 명신이 하나의 그룹사로 각 사업 간 연관성이 높다고 밝혔다. 명신산업은 지난달 27일과 30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도 1372.대 1의 경쟁률을 자랑했다. 청약 증거금 규모는 14조365억 원이며,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은 1195.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명신산업이 주식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것은 그만큼 민간투자자들이 기업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는 ㈜명신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의 신뢰성과 경영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게 명신 관계자의 설명이다. 명신산업은 상장 전부터 이른바 테슬라 관련주로 분류되며 큰 관심을 끌어왔다. 테슬라뿐만 아니라 현대와 기아차도 대표 고객이다. ㈜명신 역시 미국의 테슬라 등 해외 전기차 기업들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여기에 ㈜명신이 직접 전기차 사업에 뛰어들면서 향후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 ㈜명신은 늦어도 내년부터 군산에서 전기차 위탁 생산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군산 전기차 산업 클러스터의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군산형일자리는 이달 중 공모에 착수해 늦어도 내년 초에 지정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군산형일자리 사업은 ㈜명신을 중심으로 에디슨모터스와 대창모터스, 엠피에스코리아 완성차 업체 4곳과 부품기업인 코스텍이 참여하고 있다. ㈜명신이 주도하는 군산형일자리는 중국 전기차 업체 바이튼의 경영난으로 사업차질이 빚어진 바 있으나 명신그룹이 보유한 자체적인 높은 기술력으로 오히려 전환점을 맞이했다. 기존에는 중국의 바이튼 1개사를 통한 위탁생산을 계획했지만, 현재는 미국과 중국 등 국내외 전기차 관련 기업 4곳과 위탁생산 계약을 맺을 것으로 알려졌다. 도와 ㈜명신은 이를 통해 오는 2024년 전기차 24만대를 생산해 직접일자리 2000여 개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청사진도 구체화하고 있다. 군산형일자리 참여기업 중 한 곳인 대창모터스는 명신과 0.6톤급 전기차 밴인 다니고 밴 생산을 본격화했다. 다니고 밴은 대창모터스가 자체 제작한 국내 최초의 화물용 전기차 밴으로 내년 3월부터 연말까지 총 3000대가 생산될 예정이다. 아울러 ㈜명신은 싱가포르 모빌리티 기업 엠블(MVL)과 전기모터 인버터 배터리 개발을 위해 협력하면서 동남아 시장에서도 큰 이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명신과 엠블이 개발할 전기모터 인버터 배터리 E-파워트레인(Powertrain)은 양사가 생산할 E-툭툭(E-TukTuk) 핵심 부품으로 여기서 툭툭은 동남아 국민들의 대표 이동 수단인 3륜 내연기관차다. 전북도 관계자는 명신그룹은 웬만한 대기업 이상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해외에서 더 알아주는 회사라며 향후 군산형일자리 지정이 완료되면 기업 브랜드가치가 더 올라가고 신용도가 좋아 질 전망으로 지역과 우량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이 구축될 수 있다고 말했다. 명신 관계자는 명신산업이 주식시장에서 주목받으면서 ㈜명신의 군산형일자리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며 명신이라는 회사가 그만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의미다고 전했다.

  • 산업·기업
  • 김윤정
  • 2020.12.08 18:47

[도내과학기술단체 조명] 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전주센터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우리나라 연구 인프라 대표기관이다. 과학기술과 산업 발전을 위해 국가 연구 인프라의 활용성을 극대화하는 분석과학 연구를 주요 역할로 한다. 이를 통해 연구산업 현장 난제를 해결하고, 연구장비 국산화 개발로 국내 장비산업 생태계를 혁신하고자 한다. KBSI 강점은 세계 최고 수준 첨단 연구시설과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과 이를 바탕으로 오랫동안 산학연과 공동연구를 수행하며 탄탄한 커뮤니티를 형성했다는 것이다. 전국에 설치된 7개 지역센터를 통해 각 지역 거점대학, 연구기관, 기업과 연계해 지역별 수요에 맞게 연구자들을 지원하고 지역산업과 연계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KBSI 전주센터는 지난 1999년 12월 나노구조 분석 및 특성평가 전문기관으로서 설치됐다. 나노기술 분야 필수 연구장비와 전문연구인프라를 구축해 전문분석연구를 수행하고 전북지역 과학기술 발전과 핵심 산업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탄소소재와 환경소재 연구 등 첨단 연구장비 인프라를 활용한 나노 소재연구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결과를 창출하고 있다. 전주센터는 지역 대학, 연구소, 중소기업들과 크게 두 가지 분야에서 협력 연구를 수행하고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나노소재 분야 전문 분석기관으로서 분석환경제어 플랫폼을 구축해 극한 환경인 열전기빛 등 요인을 분석소재에 적용하며 표면구조, 소재특성, 원자구조 분석 등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여러 나노소재가 가진 복합적인 물리적 성질을 파악할 수 있다. 또 탄소기반 물질에 나노기술을 적용한 분석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물 속의 인을 흡착해 수질오염을 개선할 수 있는 탄소섬유 나노입자 합성법과 음식물쓰레기 같은 유기성 폐기물을 자원화 할 수 있는 탄소펠릿을 고안하는 등 연구성과를 도출했다. 전주센터는 지역 중소기업 연구개발 활동을 지원하며 산업 현장 난제를 해결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지난 3년간 112개 기관에 1259건의 지원활동을 수행했다. 중소기업 제품개발 활동 지원 성과로는 마이크로 진공프로브 시스템 기술 개발과 탄소난방필름 개발을 예로 들 수 있다. 재생소재 공정기술을 해결하거나 X선 회절분석이나 고분해능 투과전자현미경에 활용되는 분석법 개발로 관련 기업의 기술적 문제 해결에 협력하고 있다. 박종배 KBSI 전주센터장은 전주센터가 보유한 분석연구 플랫폼은 지역 산업 지원뿐 아니라 지역 환경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탄소섬유를 활용한 새만금 수질 개선 연구나 유기성폐기물 자원화 연구 등을 통해 지역 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다고 전했다.

  • 산업·기업
  • 강인
  • 2020.12.01 19:48

서상준 금강피씨 대표 “전북 사업에 대한 인식 막혀 힘들었다”

서상준 금강피씨 대표 서상준(60) 금강피씨 대표는 군산은 바다를 끼고 넓은 땅을 가져 사업하기에 좋은 지형 조건을 갖췄는데 기업에 대해 막힌 인식이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서 대표는 강원 춘천 출신이다. 춘천공업고를 졸업하고 강원대에서 토목학을 전공했다. 전북에는 연고가 전혀 없다. 대학에서 배운 지식과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를 펼칠 터전으로 전북 군산을 선택한 것이 그가 전북으로 이주한 유일한 이유다. 기업을 경영하며 특별한 어려움은 없지만 군산에서 사업을 영위해 받은 특별한 혜택도 없었다. 연고가 없어 자신의 고향보다 더 많은 신경을 쓰며 살아야 했다. 가장 힘든 것은 기업에 대한 따가운 시선과 막힌 인식이었다. 공공기관이나 시민들이 기업가를 반기지 않고 견제의 시선으로 바라보기 일쑤였다. 행정 절차 등이 시원하게 처리 되지 않아 답답했던 적도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업을 지속적으로 영위하고 기술 개발에 힘써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 생산공장도 규모를 넓혀 이전했다. 여유가 조금 생겨 지역상생을 위해 매해 기부도 하고 있다. 서 대표는 사업을 하면서 답답했던 적이 많았다. 군산은 사업하기에 물리적으로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라며 지속적으로 기술을 개발해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강인
  • 2020.11.30 18:43

[향토기업 탐방] ⑧ 콘크리트 구조물 생산 판매하는 ‘금강피씨’

군산에는 암거 등 콘크리트 구조물을 전문으로 개발하고 생산하는 금강피씨가 있다. 지난 2010년 문을 연 금강피씨는 기술혁신으로 다수의 특허와 인증서를 획득했다. 조달우수제품지정증서, 품질경영시스템인증서, 환경경영시스템인증서, 내진핀이 매설된 조립식 암거 특허 등이다. 암거는 철도나 도로 등 땅 아래에 인공수로를 만들기 위해 매설하는 구조물이다. 설치목적과 용도에 따라 직사각형 형태의 박스암거, 상부에 아치형상을 적용한 아치암거 등 많은 종류가 있다. 내진핀이 매설된 조립식 암거는 내부에 중공이 형성된 터널 형상으로 빗물과 하수, 공동구, 전력구, 통신구, 통로박스 등을 지하에 매설해 장기간 사용하는 구조물이다. 현장제작 암거에 비해 관리가 쉽고 내수성이 좋아 단기공사와 도심공사에 유용하다. 차지하는 면적도 최소화 할 수 있어 주민 불만이 적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구조적 안전과 연약지반에 대한 저항력이 우수하다. 최근 암거는 지하 통수로 기능을 넘어 다양한 형태로 활용되고 있다. 크기를 늘리면 사무용이나 일반 생활용 구조물로 활용이 가능하다. 축구장 응원석이나 주차 공간 등 활용 가능성이 무한하다. 컨테이너박스가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것을 떠올리면 이해가 쉽다. 금강피씨는 직원 30여 명이 철근을 수작업으로 엮어 필요 때마다 박스를 만들어 암거를 생산한다. 기존 암거 제품은 시공 뒤 연결부분을 통해 상수나 하수가 외부로 누출되거나 암거 안으로 외부 토사 등이 유입되는 문제들이 있었다. 이런 문제를 보완하고 차별화하기 위해 금강피씨는 내진핀이 매설된 조립식 암거를 일정한 유격이 발생하며 결합되는 내진핀 간 결합으로 성능이 향상되도록 만들었다. 이 같은 기술로 정부와 공공기관이 발주한 공사에 참여하고 있다. 암거는 택지개발과 산업단지 조성, 항만 조성, 비행장 활주로 등 기반사업에 크게 활용 중이다. 현재 미국과 국내 대기업이 참여해 진행 중인 인천 영종도 개발공사에도 낙찰돼 올해 4월부터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국내 유능한 기업들이 입찰에 참여했는데 실력으로 경쟁에서 이긴 것이다. 최근 싱크홀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도심에서 도로가 침하돼 싱크홀이 급증하는 상황이다. 이런 문제에 우수한 기능을 갖춘 암거가 필요하다. 금강피씨가 생산하는 암거가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우수제품 시공을 통해 내진 성능이 우수하고 지반침하로 인한 전단저항이 우수하며 내구성과 수밀성능이 우수한 제품이 필요하다. 공사 기간도 줄일 수 있고 공사 면적도 최소화 할 수 있어 싱크홀 문제 해결에 제격이다. 금강피씨가 우수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저력은 혁신에 있다. 금강피씨의 전신인 새만금콘크리트 시절부터 수십 년 동안 경험을 바탕으로 우수한 기술과 제품 생산에 노하우를 구성원 간 공유해 품질관리와 기술혁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무재해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내부관리 시스템 운영으로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생산성 관련 지표를 모니터링 해 목표를 이뤄가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해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많은 특허와 인증서 획득은 기술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기 때문이다. 이런 기술 개발로 콘크리트 제품 공사기간 단축, 수밀성 향상, 부동침하 방지, 설치 즉시 차량통행, 동절기 시공 가능, 시공 간접비 절감 등 혁신을 이루고 있다. 현재도 지속적인 투자로 전기분해수와 고로슬래그를 사용한 높은 내구성 콘크리트 암거 제조기술에 대해 NET 신기술 인증과 조달우수제품 신청을 진행 중이다. 콘크리트 산업의 열악한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ㄱ준을 준수하고 안전 보건에 돤한 정보를 제공해 근로자의 건강 보전과 안전 보건 유지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기에 사업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회계 투명성, 윤리경영, 환경과 인권 보호, 사회공헌 등 가치를 지켜 기업의 이해관계자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기 위해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 업체라면 가장 신경 쓰는 것이 있다. 바로 공공기관에 대한 조달이다. 조달청에서는 우수제품에 대해 단순한 품질 개선이나 개량을 넘어 핵심 기술의 변화가 제품에 구현되길 바라고 있다. 금강피씨는 풍부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활용해 콘크리트 산업 전반에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기술 혁신을 늦추지 않을 거라는 것이 서상준(60) 금강피씨 대표의 신념이다. 하지만 기업이 사업을 영위하다 보면 위기도 있기 마련이다. 건설 경기가 위축되고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며 금강피씨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원자재 수급도 힘들어 납품 기일을 맞추는데 고생을 한다. 또 생산품의 특성상 쉽게 사고 쉽게 폐기할 수 있는 것이 아니어서 새로운 납품처를 찾아 시장을 넓히는 것도 한계가 있다. 건설업계는 공사 규모와 금액이 커 새로운 제품 선택에 보수적일 수밖에 없다. 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큰 피해를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 업체로서 안타까운 순간도 많다. 암거는 대규모 부지 조성 등에 사용되는 탓에 정부와 중앙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경우가 많다.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기업이 수행하는 경우가 적어 지역 업체를 우선 사용해 줄 것을 기대하기 어렵다. 이응봉 금강피씨 부사장은 우리 회사는 전북에 새만금을 기반으로 해서 많이 알려져 있다. 우리 제품이 농촌에 수로 공급 등에 자주 사용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 제품이 충분히 국책 사업 등에 공급 될 수 있음에도 관공서에서 전국적으로 입찰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지역 업체의 한계와 어려움이 많이 있다. 지역에서 진행되는 사업들은 지역 업체를 무시하지 말고 우선 구매 대상으로 해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 산업·기업
  • 강인
  • 2020.11.30 18:43

국민연금, 올해 3분기 기금운용 수익률 ‘4.17%’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국민연금 올해 3분기 수익률이 4.1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올해 9월 말 기준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이 지난해 말 대비 48조8000억 원 증가한 785조4000억 원에 이르렀다고 29일 밝혔다. 국민연금은 지난 9개월 동안 올해 수익률은 4.17%로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불안정한 글로벌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운용으로 준수한 수익률을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올해 세계 경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침체와 경제 봉쇄에 따른 기업실적이 악화됐다. 국내외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또 유가가 급락하면서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더욱 심화됐다 하지만 코로나19 충격 이후 글로벌 주요 국가의 대규모 재정정책과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지며 국내외 증시는 3분기 들어 상승 전환됐다. 이에 올해 3분기 기준 국민연금의 연간 운용수익률이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자산군별로는 국내주식이 8.47%, 해외주식 3.28%, 국내채권 2.69%, 해외채권 6.01%, 대체투자 3.94%의 수익률을 각각 기록 중이다. 국민연금기금 설립 이후부터 현재까지 누적 연평균 수익률은 5.69%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국내와 해외 주식은 코로나19 백신 개발 진행과 기업 이익 증가 전망에 따른 경제 회복, 미국 경기 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수익률이 상승했다며 채권 시장은 각국 중앙은행 기준금리 인하와 함께 국고채 매입 등 완화적 통화정책과 경기 부양을 위한 재정지출 확장에 따른 유동성 증가 영향을 받아 금리가 하락했다. 그 결과 채권자산 평가이익이 증가하였고, 환율 상승으로 해외채권 수익률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 산업·기업
  • 강인
  • 2020.11.29 19:11

LX, 창사 이래로 첫 여성 임원 탄생

오애리 경영이사 한국국토정보공사 창사 이래 첫 여성 임원이 탄생했다. 26일 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김정렬 사장이 취임한 뒤 2달여 간 인사 검증 등을 거쳐 인사를 단행했다. 김 사장은 김기승 전 경영지원본부장을 부사장 겸 기획혁신본부장으로, 김용하 전 경남지역본부장을 사업이사(지적사업본부장)로, 오애리 전 제주지역본부장을 경영이사(경영지원본부장)로 각각 승진 임명했다. 김기승 부사장은 다양한 경험과 행정능력, 높은 균형감각과 소통능력을 갖춰 그동안 조직 안팎에서 신망이 두터웠다. 김용하 사업이사는 소신 있고 신속한 의사결정 등 업무추진력이 뛰어나 새로운 시대와 기술 발전에 맞춰 지적사업제도를 현대화해야 하는 등 현안사항을 차질 없이 완수하기 위해 발탁됐다. 특히 오애리 경영이사는 그동안 본사와 현장에서 탁월한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LX 창사 43년 만에 첫 여성 임원이 됐다. LX 여성 직원은 전체 직원 3983명 중 15% 수준인 592명이고, 관리자에 해당하는 팀장급 이상 여성 직원은 96명이다. 이번 인사는 코로나19 위기로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인사제도 전반에 공정성, 투명성, 예측가능성을 갖춘 인사혁신안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김정렬 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가속화된 디지털 혁신을 슬기롭게 헤쳐가기 위해 전문성과 능력이 검증될 뿐만 아니라, 심성이 청렴하고 바른 인재를 중용했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강인
  • 2020.11.26 19:34

[도내과학기술단체 조명]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분소

정읍에 있는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분소는 2008년 흡입독성시험연구동 건립을 시작으로 2010년 영장류와 설치류 시험을 위한 시설을 구축했다. 이어 2016년 미니픽과 감염성시험연구동을 준공해 현재 100여 명의 인원이 근무하고 있다. 국내 유일 GLP(우수실험실 운영규정)를 준수해 흡입독성연구, 영장류와 미니픽 같은 중대형 실험동물을 활용한 독성연구를 수행한다. 가습기살균제 관련 폐 손상 원인규명 연구와 다양한 미세먼지 위해성평가, 면역계와 신경계 동물모델 개발, 치료제 연구 등 첨단 독성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가 백신 주권 확보, 생물 테러 대비 백신 개발을 진행 중이며 코로나19 관련 신약 후보 물질의 신속한 독성평가를 준비하고 있다. 이어 보건복지부에서 2016년 보건의료 T2B(Technology to Business) 기반구축센터 사업으로 설립된 호흡기질환 제품 유효성평가 연구단(NCER)은 GLP에 기반한 흡입시험을 통해 제품의 유효성평가부터 독성평가와 임상시험으로 연계되는 원스텝(One-step) 솔루션을 제공해 국내 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또 안전성평가연구소는 올해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용의약품 시험실시기관으로 신규 지정됐고 전북분소는 급성독성과 만성독성 등 5개 항목을 인정받아 동물용 의약품 등에 대한 신뢰도 높은 비임상시험자료를 제공한다.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분소 관계자는 정읍시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동물약품 개발연구과 축산악취저감기술 개발 등 다양한 융복합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지역 조직간 연계협력을 통한 산업계 수요 대응 기술개발과 국제적 수준의 GLP 비임상시험 인프라 혁신 등을 통해 원숭이, 미니픽, 흡입독성 연구 허브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 산업·기업
  • 강인
  • 2020.11.24 19:18

[도내과학기술단체 조명]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북본부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은 중소중견 기업 지원을 위해 1989년 설립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 정부출연 연구기관이다. 실용화 연구와 기술 지원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생기원은 실용화 연구기관으로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전략산업의 근간이 되는 지역 중소중견 기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10개 지역에서 운영된다. 생기원 전북본부는 60여 명의 연구인력과 120여 종의 기술장비 등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통해 제조혁신을 선도하고 지역산업 육성을 견인하기 위해 연구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전북지역 4대 주력산업 중 지능형기계부품과 탄소융복합소재부품 산업의 육성을 위해 탄소소재응용연구그룹과 지능형농기계연구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 지능형 농기계 전문 연구소를 목표로 연구생산성 확보에 집중하고,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고용창출을 견인할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생기원 전북본부는 농기계, 탄소, 뿌리산업 육성을 위해 산업별 기업지원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다. 이 중 농기계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구축으로 농기계 시험분석, 성능검사, 실증과 신뢰성 검증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제조공정 혁신 R&D 인프라 기반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사업을 통해 구축한 김제뿌리기술지원센터를 활용해 전북지역 뿌리기업들의 제조공정 혁신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생기원 전북본부는 지역 중소중견 기업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기술수요 발굴과 다양한 수요기반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맞춤형 기술개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개방형 실험실과 63종 시험분석 장비를 운영해 기업이 시험, 검사, 시제품 제작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24시간 개방하고 있다. 이런 수요대응형 기업지원 프로그램과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최근 3년간 기술료 6.6억 원, SCI논문 50여 편, 특허등록 34여 건 등 연구성과를 창출했다. 현재 탄소산업 관련 기업들의 기술고도화를 위한 탄소전문 연구기관들의 핵심기술개발과 지원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생기원 전북본부는 지역 탄소산업 관련 기업에 기술고도화 지원을 위해 탄소나노복합재 공정기술, 탄소융복합소재 응용기술, 탄소나노 프린팅기술 등을 연구개발해 고부가가치 창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꾀할 계획이다. 최영 생기원 전북본부장은 연구원의 연구성과가 양질의 영양분과 물이 돼 지역 주력산업 관련 중소중견 기업이 성공이라는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지역거점 연구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산업·기업
  • 강인
  • 2020.11.17 19:45

생물산업진흥원, 전북 농식품기업 수도권 판로개척 성과

생물산업진흥원이 2020 킨텍스 메가쇼 연계 프로모션 행사에서 운영한 공동 세일즈관을 통해 10억 원의 전북농산품 판로개척 성과를 올렸다. 16일 전라북도와 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 이하 생진원)에 따르면 진흥원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0 킨텍스 메가쇼 연계 프로모션 행사에서 코로나에 대응하는 슬기로운 외식생활 과 아빠는 출장중, 엄마는 요리중 컨셉으로 요즘 유행하는 트렌드를 접목한 전북 공동 세일즈관을 운영했다. 진흥원은 세일즈관을 통해 도내 전통식품 및 농식품 기업 10여개사의 B2B/B2C 공동마케팅으로 9억4800여만원의 납품 계약성과와 현장매출 5200여만원 등의 성과를 올렸다. 2020 킨텍스 메가쇼 는 수도권의 600만 실속파 주부를 타겟으로 구매력이 매우 높은 지역에서 매 시즌별로 개최돼 B2B와 B2C를 동시에 겨냥할 수 있는 유망 전시회로 알려져 있다. 지난 달 참여한 세텍 메가쇼 행사에 이어 이번 행사에서도 각 참가기업에서도 재미있고 소비자의 감성에 호소하는 제품으로 리뉴얼한 도내 농식품 기업 제품들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아리울수산의 밥도둑이 필요할 땐 나를 불러줘 서해명물 황금박대, 밥닥의 아! 테스형 볶음밥 너무 맛있어, 향토자원개발연구소의 지친 당신에겐 무조건 무조건이야, 더고은의 꿀꿀꿀고구마 완전 맛있구마 등 재미있고 소비자의 감성에 호소하는 도내 농식품기업의 제품들이 참관객은 물론 바이어들에게도 큰 호응을 받으며 열띤 구매 상담을 진행했다. 생물산업 진흥원 김동수 원장은 코로나 19 위기속에서도 모두의 노력으로 지난 달 세텍 메가쇼에 이어 이번 킨텍스 메가쇼에서도 전라북도 식품기업은 좋은 성과를 올렸다며 생진원은 전라북도와 함께 도내 농식품기업들이 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밝혔다.

  • 산업·기업
  • 이종호
  • 2020.11.16 20:42

LX, 지역 상생활동 보폭 넓혀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지역상생 활동 보폭을 넓혀 나간다는 방침을 밝혔다. LX는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강화, 혁신창업 지원 등에 나서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에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경제 119를 가동하고 지역 소상공인 임대료 감면, 방역 활동, 코로나 상황 지도 지원 등 12개 과제를 이행했다. 또 지방세 납부를 통한 세수 확충에도 기여했다. LX가 지난해 납부한 지방세는 7억8000만 원으로, 국민연금관리공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여기에 지속 발전 가능한 혁신도시 조성을 위해 지역인재 채용과 양성을 추진 중이다. 잡 멘토링 사업과 찾아가는 취업 설명회 등을 통해 지난해 지역인재 채용비율이 23.2%에 달했다. 정부가 전국 혁신도시 기관에 권고한 지방인재 채용비율 21%를 웃도는 수준이다. 또 중소상인을 돕기 위한 상생희망펀드(200억 원)도 운영 중이다. 도내 중소기업과 공간정보 협력기업 등에 이자를 지원한다. 다만 가족동반 이주율이 저조한 것은 해결해야 할 과제다. 지난 6월 기준 LX 가족동반 이주율은 43.7%로 전북혁신도시 평균 65.9%에 못 미치고 있다. LX는 이런 상황에 대해 농촌진흥청 같은 정부기관 직원들은 타 지역으로 이동 가능성이 없어 가족동반 이주가 수월하지만, LX 같은 공공기관은 지역본부나 지사 순환근무를 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에 LX는 정주여건 강화를 위해 비연고지 직원을 위한 주택 임차금(1인 4000만 원) 등을 지원하고 있고 사택도 운영하고 있다. 김기승 LX 경영지원본부장은 공사가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만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역할에 충실하겠다며 특히 정부 방침에 따라 지역인재 채용을 적극 확대해 나가고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에 일조하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산업·기업
  • 강인
  • 2020.11.11 19:43

[전북과학총연합회] 국가핵융합연구소 플라즈마 기술연구센터

군산에 있는 국가핵융합연구소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는 플라즈마 기초기술연구와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플라즈마 상용화 기술 개발을 주요 임무로 하는 기관이다. 지난 2012년 새만금산업단지 입구에 자리 잡은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는 현재 90여 명의 상주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물질의 4번째 상태로 불리는 플라즈마는 핵융합에너지 개발에 필요한 초고온 플라즈마 연구 외에도 산업 전반에 걸쳐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응용기술들로 개발되고 있다. 플라즈마 응용기술은 반도체부터 신재료, 환경, 농식품 산업 분야까지 응용분야가 매우 넓다. 반도체 제조 공정 과정에서 플라즈마기술은 이미 핵심적인 기술로 사용되고 있다. 오염가스분해와 오폐수정화 같은 환경 기술, 신소재 개발 기술 등에 적용될 수 있고 최근에는 농식품 분야까지 적용하고 있다. 플라즈마 구성 물질 상태와 플라즈마 발생 매커니즘을 이해해 기술 활용의 결과를 예측할 수 있도록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플라즈마와 물질의 상호작용 연구, 물성 데이터베이스 구축, 플라즈마 모델링과 시뮬레이션, 플라즈마 특성 평가, 기술개발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 플라즈마 응용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환경 분야에서는 오수와 폐수의 정화 등에 플라즈마를 이용하고 있다. 고온의 플라즈마를 이용해 오염물질 배출과 환경호르몬 물질 발생을 억제할 수 있는 친환경 쓰레기 처리기술도 연구된다. 플라즈마 기술을 농식품 분야에 적용하는 연구도 활발하다. 플라즈마 농식품 융합기술은 농장에서 식탁(Farm-to-Table)에 이르는 농식품 산업 전반에 폭넓게 활용되며 농업의 질적 고부가가치화를 이끌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도내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농가에 보급 가능한 플라즈마 농식품 기술 개발로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건강한 식탁을 원하는 국민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연구개발 활동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플라즈마 소재?부품 국가연구실로 지정을 받기도 했다. 또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플라즈마기술을 활용해 지속적인 중소기업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꾸준히 기술이전 실적을 내고 있다. 매해 3건 이상의 기술이전을 이어왔다. 특히 올해는 6건의 기술이전을 진행해 산학연 실질 협력 확대와 중소기업의 혁신기술 개발에도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 관계자는 본연의 연구개발 활동을 충실히 수행하고 산학연 주체들과 협력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가 플라즈마 기술개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지역의 핵심 기술공급 기관으로 지역산업의 도약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강인
  • 2020.11.10 19:20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