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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고용률 61.8%…3개월 연속 60%대 유지

전북지역 고용률이 3개월 연속 60%대를 유지했다.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는 9일 지난 5월 고용동향에서 전북지역 고용률은 61.8%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기간 취업자 수는 96만 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만 1000명 증가해 고용률이 2%p 상승했다. 실업자 수는 2만 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p 하락한 2.1%로 1만 1000명이 줄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69.3%, 여자는 54.5%로 각각 0.6%p, 3.2%p 상승했다. 산업별로 보면 도소매숙박음식업종은 1만 7000명(11.8%),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종은 2만 5000명(7.9%), 전기운수통신금융업종은 6000명(7.7%)이 늘었다. 반면 제조업 1만명(-7.7%), 농림어업의 경우 8000명(-4.3%)이 감소했다. 비임금 근로자는 1만 2000명(3.7%) 증가해 33만 8000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자영업자는 9000명(3.8%), 무급 가족 종사자는 3000명(3.6%) 증가했다. 임금 근로자는 1만 9000명(3.1%) 증가한 62만 3000명으로 나타났고 이 중 상용 근로자는 1만 9000명(4.6%), 임시 근로자는 7000명(4.7%)이 증가했다. 반면 일용 근로자는 7000명(-13.5%) 감소했다. 취업 시간대별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취업자 현황을 보면 36시간 이상 취업자 수는 73만명으로 3만 1000명(4.5%) 늘었다. 36시간 미만 취업자 수는 22만 4000명으로 1만 1000명(5.1%) 증가했다. 일시 휴직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만 1000명(-59.7%) 감소한 8000명으로 나타났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9.4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0.3시간 증가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1.06.09 17:14

전북도, 2000여 명 일자리 창출 목표…위기근로자 고용안전 지원

전북도가 자동차부품 산업 위기 근로자의 고용안정을 위해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추진에 나선다. 전북도는 6일 132억 원을 투입해 위기 기업 400여 개 기업을 지원, 도내 20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업은 총괄은 전북고용안정사업단을 통해 진행되며 사업단은 위기 기업을 지원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용 창출 여력 확대로 근로자의 고용유지와 위기 근로자를 흡수하는 전략을 취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사업단은 이를 위한 첫 발걸음으로 전문인력 양성 교육 등 대상자 모집에 나섰다. 현재 도내 12개 혁신기관에서 기업지원, 창업지원, 친환경 미래 차 산업육성 전문인력 양성 교육, 전직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공고하고 지원 대상을 모집하고 있다. 우선 자동차융합기술원은 자동차부품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개발과 부품 고급화, 기술 애로 지원기업을 캠틱종합기술원은 거래 다각화를 위한 물류비와 해외시장 진출 지원, 증설 패키지 지원기업을 모집 중이다. 또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은 농식품 기업의 고도화를 위한 기술개발과 사업화 지원기업을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위기 산업 기업에서 스마트팜 분야로의 창업지원과 농식품 기업으로 전직훈련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 외에도 미래형 자동차 신기술산업 분야 인력양성과 기업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전라북도 고용안정사업단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종훈 전북도 일자리경제정책관은 지역 일자리 회복과 고용 안전망 강화를 위해 위기산업과 위기 근로자에 집중 지원하고 있다며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엄승현
  • 2021.06.06 17:43

정부, 녹색산업 선도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31개 기업 선정… 익산 (유)중앙강재 포함

정부가 녹색산업을 선도할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에 익산의 (유)중앙강재(대표 천경숙)를 포함한 31개사를 선정했다. 2022년까지 100개사를 선정할 계획으로, 전북 기업이 추가로 선정될지 기대되는 상황이다. 2일 환경부(장관 한정애)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에 따르면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탄소중립에 기여할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에 31개사를 최근 추가 선정했다.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은 지난해 7월, 그린뉴딜 계획에 포함한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환경부는 녹색혁신기업을, 중기부는 그린벤처를 각각 선정하고 그린뉴딜 유망기업 총 100개사에 연구개발에서 사업화까지의 성장 전 주기를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그린뉴딜 유망기업 31개사는 2023년까지 3년간 기업당 최대 30억 원의 사업화 및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는다. 환경부는 녹색산업 5대 선도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고해 녹색혁신기업 16개사를 선정했으며, 선정된 기업의 지원 분야는 스마트물 5개, 자원순환 4개, 청정대기 3개, 탄소 저감 2개, 녹색 융복합 2개 기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녹색기술분야 혁신형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그린벤처 15개사를 선정했으며, 선정된 기업의 지원 분야는 그린차량선박수송기계 3개, 신재생에너지 2개, 첨단수자원 2개, 그린아이티(IT) 2개, 신소재 1개, 청정생산 1개 등으로 다양하다. 그린뉴딜 유망기업에 선정된 기업에게는 연구개발과 사업화 자금뿐만 아니라, 정책융자투자보증 등 녹색 금융을 연계 지원해 녹색산업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도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한다. 도내에서 이번에 선정된 익산 소재 (유)중앙강재는 태양광 금속기와 전문기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녹색기술분야 신재생에너지 부문에 선정됐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대한민국 2050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녹색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혁신 여건을 조성하고 산업계의 친환경저탄소로의 녹색 전환이 중요하다며 친환경저탄소 중심의 녹색산업 육성을 위해 그린뉴딜 유망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그린뉴딜 정책은 기후변화 대응과 코로나19 이후 녹색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중요한 국가 프로젝트로, 전 세계적인 흐름이다며 앞으로 그린뉴딜 유망기업이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지속성장해 그린 유니콘 탄생,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국내를 넘어서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 부처는 올해 7월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환경산업기술 앤(&) 그린에너지전(ENVEX 2021) 행사에서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선정서 수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 산업·기업
  • 천경석
  • 2021.06.02 19:09

전북도, 산업부 뿌리산업특화단지 지원사업 공모 선정

전북도가 산업부 주관 2021년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공모에 2개 뿌리단지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익산-U 주얼리 특화단지와 완주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총사업비 16억2000만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은 뿌리기업의 집적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34개 뿌리단지를 대상으로 매년 공모를 추진해 뿌리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과 근로환경을 증진하는 편의시설 구축 및 공동혁신 활동과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뿌리특화단지는 각각 금형과 귀금속 관련 동일 업종 뿌리기업들이 밀집돼 공동 R&D 및 공동브랜드 개발 등 단지 내 공동활동 수행의 최적 조건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18년(3개년) 공모 선정에 이어 연속으로 선정된 완주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사업을 심화 추진할 예정이다. 익산-U 주얼리 특화단지는 2018년 뿌리단지 지정 이후 첫 공모 선정으로, 귀금속 표면처리 기술 고도화 사업 아이템을 발굴해 작업자의 현장 경험에 의존하던 기존의 제작 방식에서 탈피해, 표준화된 시험기술 확보 및 품질관리를 통해 자체 기술력을 보유한 전문기업으로의 성장육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 공모 참여를 지속적으로 지원, 뿌리특화단지의 인프라 향상 및 친환경디지털화, 공급망 안정화를 도모하고 뿌리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병순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특화 자원과 뿌리기업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지원해 뿌리단지별 특성을 살린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단지 내 뿌리기업이 단계별 성장할 수 있는 뿌리특화단지의 기반을 공고히 함으로써 뿌리산업의 혁신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천경석
  • 2021.06.02 19:09

전북도, 전북지식재산센터, 글로벌IP 스타기업 신규 19개 지정

전북도와 한국발명진흥회 전북지부 전북지식재산센터는 지난 28일 지식재산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21 전북 글로벌IP 스타기업 지정식을 개최하고 기업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글로벌IP(지식재산)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수출실적이 있거나 수출 예정인 도내 중소기업 중 지식재산 기반의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발굴해 기업당 연간 7000만 원 이내에서 3년간 특허브랜드디자인 등 지식재산권 관련 종합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지난 2월 28일까지 도내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접수했고, 서류(IP스펙트럼 진단 등) 심사 등 3단계의 세부 심사과정을 거쳐 농생명식품지능형기계부품 등 지역특화산업에 해당하는 19개 기업이 신규 추가돼 총 30개사가 글로벌IP 스타기업으로 지정됐다. 김성명 전북도 혁신성장정책과장은 지식재산은 개방화 시대에 기업의 국제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가늠하는 주요 척도다며 도내 기업의 발전 가능성이 함축되어 있는 지식재산 기반 제품들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공격적으로 진출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쑥쑥 성장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등과 협력하여 해외시장 개척 및 지식재산 창출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엄승현
  • 2021.05.30 18:51

김제시, 유망 수출기업 2개사와 투자협약

김제시 자유무역지역에 국제경쟁력을 갖춘 유망 수출기업 ㈜티엠뱅크특장기술과 ㈜하이테크팜 등 2개 업체가 105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28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열린 투자협약식은 박준배 김제시장을 비롯해 양선화 전라북도 투자금융과장, 이범천 김제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 업체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티엠뱅크특장기술은 제품 전량을 해외로 수출하기 위해 김제자유무역지역 1만6500㎡ 부지에 50억 원을 투자하고 신규인력 3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 업체는 뛰어난 제품 경쟁력과 우수 기술력으로 국내 소형렉카 특장차 업계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또 ㈜하이테크팜은 IoT(사물인터넷)와 ICT(정보통신기술) 기술 기반의 스마트팜 기자재 및 토털제어 솔루션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투자사업 해외 진출과 제품 수출의 발판 마련을 위해 김제자유무역지역 표준공장 2149㎡ 부지에 55억원, 신규인력 30여명을 고용하는 투자를 결정했다. 박준배 시장은지속적인 코로나19로 국내외 경제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를 결정해 주신 기업인분들게 감사를 드린다며 지역 일자리 창출은 물론 김제와 함께 상생 발전하는 기업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2개사 투자로 김제자유무역지역에 총 35개사가 입주해 63.7%의 입주율을 보이고 있지만 이번 ㈜하이테크팜 투자로 표준공장은 100% 입주율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협약을 계기로 김제시가 산자부 및 전북도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제2 표준공장 증축사업 추진력 확보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 산업·기업
  • 최창용
  • 2021.05.30 17:06

드론 활성화한다는 전북도, 드론 안전성 인증 의무화 시행은 ‘깜깜’

항공안전법 개정에 따라 25kg 이상 드론에 대해서는 안정성 기준 인증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게 됐지만 제대로 된 홍보가 이뤄지지 않아 전북 지역 드론 소유자들이 불법에 내몰릴 수 있다는 우려다. 더욱이 이와 관련해 전북도는 도내 드론 현황 실태 파악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드론 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을지 의구심을 사고 있다. 27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5월 1일부터 개정된 항공안전법에 따라 25kg 이상 드론에 대해서는 안전성 기준 인증 검사를 받아야 하며 동시에 드론 조종 증명 자격도 취득해야 한다. 만약 안정성 인증 검사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적발될 경우 관련법에 따라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조종사 자격 증명을 받지 않을 경우네는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인증제도가 시행됐지만 이러한 제도 시행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라는 것이다. 관련 법 시행에 전북도는 도내 드론 교육 기관과 드론 업체 등에 안정성 인증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지만 검사를 진행하는 한국안전기술원이 인천에 위치해 접근성이 떨어진다. 또 드론 안전성 인증 검사를 받는 것도 하루 최대 10기 미만이 전부이다 보니 단시간에 검사를 받는 것이 무리이고 이마저도 검사 의무화로 밀리면서 제때 검사를 받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다. 제일 큰 문제는 교육기관이나 업체가 보유한 드론 외 개인 소유의 드론이다. 일반적으로 25kg 이상의 대형 드론의 경우 농촌에서 고령화 대체 인력 및 효율성 등 이유에서 농업용 드론으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도내 중량별 드론이 몇 기나 있는지 그 숫자는 파악도 되지 않는 상황이다. 관련 취재가 시작되자 전북도는 뒤늦게 관련 시군에 검사 의무화 홍보를 진행했으나 여전히 도내 교육기관 및 업체가 보유한 드론 또는 개인 소유의 드론은 개수는 전무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는 그간 전북도가 드론 관련 조례는 만들었지만 제대로 된 행정 준비는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김창수 전주비전아삼 드론센타 원장은 전북이 최근 드론 실증도시에 선정되면서 드론을 지역 산업을 강조하지만 정작 도내 드론이 중량별로 몇 대가 있는지 실태 파악도 못 해 불법으로 도민들이 내몰리는 상황이며 전북에는 드론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관련 실태 조사 등을 할 수 있다고 한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드론에 대한 모든 시스템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북도는 올 하반기 전북연구원을 통해 드론산업 실태조사 및 육성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산업·기업
  • 엄승현
  • 2021.05.27 18:17

전북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 공모 도전…전북도, 탄소산업으로 승부

정부가 산업단지를 탄소중립과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 공모를 진행한 가운데 전북도가 탄소소재 국가산단을 강조한 공모 대응에 나선다. 26일 국토교통부와 전북도 등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7일 디지털화에너지자립화를 구현한 스마트그린 산업단지의 단계적 조성을 담은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추진전략을 논의확정하고 관련 공모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간 개별기업이나 기존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스마트그린으로의 전환을 추진해 왔으나 보다 디지털그린 경제의 전환과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신규 조성단계부터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로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에 스마트그린 국가 산단 조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30년까지 전국 35곳에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계획 중인 정부는 현재 그 첫 단추로 새만금 권역 내 RE100이 실현되는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그린 산단 조성을 가속화하고자 국가 지정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오는 6월까지 지자체에 신청을 받아 7월 중 1~2곳의 추가 사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가 발표되자 전북도는 오는 10월 착공 예정 중인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단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는 공모 선정으로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단에 에너지 자립을 실현할 수 있는 에너지 인프라 구축 및 스마트공장과 같은 디지털 인프라, 그리고 친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타 지자체의 경쟁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현재 관련 공모에 관심이 있는 지역으로는 광주, 밀양, 대구 등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들 지자체에서는 공모 선정을 위한 다양한 물밑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각에서는 새만금 내 이미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가 있는 만큼 이를 이유로 타지역에 스마트그린 산단을 선정해야 한다는 견제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결국 이러한 견제들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전북만의 전략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추진 중인 탄소 산단은 향후 관련 기업들이 집적화하고 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필요한 다양한 탄소 부품, 장비 등이 만들어지는 만큼 이러한 부분들을 내세워 공모에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전북도 관계자는 현재 공모 선정에 대응하기 위해 전주시, LH와 함께 협업 대응하고 있다며 탄소중립 구현을 위해 탄소산단의 역활도 중요하고 연관성도 높은 만큼 이를 강점으로 내세워 공모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엄승현
  • 2021.05.26 18:51

현대차, 21년형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출시

완주군 봉동읍 완주산단 현대차 전주공장에서 생산되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XCIENT Fuel Cell) 2021년식이 25일 출시됐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대형 수소전기트럭으로, 지난해 7월 10대를 선적해 스위스로 수출한 바 있다. 이후 약 10개월간 총 46대를 스위스로 수출, 현재까지 종합 누적거리 75만km를 달성했다. 주행 중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동급 디젤이 1km 당 0.78k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고 가정했을 때, 지난 10개월 동안 스위스 전역에서 약 585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한 효과를 거뒀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현대차가 20년이상 수소연료전지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 노하우가 집약된 결과물이라며 현대차는 수소전기트럭 해외 고객사들과 함께 친환경 수소사회를 향한 비전을 앞당기고 있다고 밝혔다. 21년형 모델은 기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에 신규 그릴을 적용하고 샤시 라인업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직선적이고 굵은 V자 형상의 크롬 장식과 입체적인 메쉬 패턴을 적용한 라디에이터 그릴이 친환경적이고 강인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아울러 운전석 에어백을 기본적용하고, 조향제어 시스템(MAHS, Motor Assist Hydrulic Steering을 선택사양으로 운영해 상품성을 높였다. 또, 스위스 현지 의견을 반영해 기존 운영 중인 4x2 샤시와 함께 6x2 샤시를 추가로 운영, 고객 선택 폭을 넓혔다. 21년형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올해 말까지 총 140대가 스위스로 수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2025년까지 이미 인도한 물량을 포함해 총 1600 대의 수소전기트럭을 스위스로 공급할 계획이며, 다른 유럽 국가에도 진출하기 위한 논의를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북미에서는 캘리포니아 등 지역 정부 및 민간 물류 프로젝트 등과 협의를 진행 중이며 일반 고객에게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올해 중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 산업·기업
  • 김재호
  • 2021.05.25 17:41

첨단 나노소재부품 실증 고도화, 전북도-대구시 ‘맞손’

전북과 대구시가 첨단나노소재부품 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처음으로 공동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전북도와 대구시는 20일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은 산학연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핵심 산업 기술 분야의 시설장비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31가지의 구성된 지원 대상 사업에서 전북도와 대구시는 첨단나노소재부품 사업화 실증기반 고도화에 응모했으며 최종 선정으로 오는 2025년까지 144억 원을 투입, 첨단나노소재부품 분야의 실증과 다양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우선 대구시는 나노소재 기반 조명디스플레이, LED 및 반도체용 고방열(高防熱) 소재,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세라믹 소재 분야 등 나노소재 기술 개발 사업화를 진행하게 된다. 전북도는 전자부품 실증을 위한 신규 장비 구축과 함께 소재-부품 인프라 연계한 전자부품 공정 플랫폼 구축, 시험평가인증 등 대구에서 만들어진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기술 사업화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사업을 통해 지역 주력산업(자동차, 조선, ICT 융복합) 기술독립을 위한 필수요소인 전자 부품 기술 경쟁력 확보로 산업위기 대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이와 함께 첨단나소소재부품산업의 실증기반 고도화로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지역 내 소재부품 제조업의 첨단화를 통한 중소기업의 자생력 강화 및 나노기술 인프라 기능 고도화를 진행해 지역중소기업의 제품개발 및 첨단전자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그 밖에도 고도화된 기반을 바탕으로 매년 10개사 이상의 지역중소기업에 사업화 기술지원을 실시해 오는 2030년이면 국내 나노기업 누적 매출 1500억 원과 누적 고용 창출 600명의 경제적 효과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제조기술 실증을 통한 사업화 목표 및 소재 개발 목표 구체화로 첨단나노 소재 기술력 고도화 등 다양한 효과가 유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첨단나노소재부품 사업화 실증기반 고도화 사업을 통해 자동차용 센서,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초소형초경량 전자부품, 고성능 조명소자, 5G 통신용 부품 첨단 전자부품산업의 육성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5월 중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와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게 지원할 방침이다.

  • 산업·기업
  • 엄승현
  • 2021.05.20 19:06

현대차, ‘2021 그랜저’ 출시

현대자동차가 안전 및 편의 사양을 확대 적용한 2021 그랜저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신형 그랜저는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에 신규 인테리어 컬러와 고객 선호 사양이 적용된 스페셜 트림 르블랑을 새롭게 추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점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 △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캘리그래피 트림에 안전, 편의사양을 추가하고 가격 인상은 최소화해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트림명 르블랑은 하얀색을 의미하는 프랑스어로, 베이지(시트)와 블랙 컬러의 새로운 조합의 인테리어가 적용돼 그랜저에 밝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했다. 또한 △고속도로 주행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12.3컬러 LCD 클러스터 △엠비언트 무드램프 △터치식 공조 컨트롤러 △후측방 모니터 △서라운드 뷰 모니터 △앞좌석 통풍시트 등 고객 선호사양을 기본화해 사용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였다. 르블랑 트림에서 가솔린 3.3 엔진을 선택할 경우 카본 소재의 △사이드미러 △리어 스포일러, 알칸타라 소재의 △스티어링 휠 △센터 콘솔 암레스트 등으로 구성된 르블랑 퍼포먼스 패키지가 기본 적용된다. 2021 그랜저 판매 가격은 가솔린 2.5 모델 △프리미엄 3,303만 원 △르블랑 3,534만 원 △익스클루시브 3,681만 원 △캘리그래피 4,133만 원이며 가솔린3.3 모델 △프리미엄 3,593만 원 △르블랑 3,929만 원 △익스클루시브 3,926만 원 △ 캘리그래피 4,388만 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 가격은 △프리미엄 3,679만 원 △르블랑 3,900만 원 △익스클루시브 4,012만 원 △캘리그래피 4,489만 원이다.

  • 산업·기업
  • 김재호
  • 2021.05.11 17:34

전북TP, 미래전지 소재·부품산업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양균의)가 지난 4일 전라북도 미래전지 소재부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련 기관과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지관련 주요 소재부품기업인 뉴파워프라즈마, 비나텍, 테라릭스, 디쏠을 비롯 전후방산업으로의 실증검증 지원을 위한 자동차융합기술원, 캠틱종합기술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탄소산업진흥원 및 해외 인증을 위한 VCA Korea 등 12개 기관이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전북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미래전지산업 혁신전략 및 로드맵 수립 등을 통해 육성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전지 소재부품산업 공동연구 기획, 연구개발의 성과 극대화를 위한 기술이전 및 기술사업화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구성운영되는 미래전지 소재부품산업 R&D혁신밸리 협의체는 그동안 흩어져있던 전지 소재부품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탄소중립 및 한국판 그린뉴딜 등 중앙정부 및 전북도의 정책현안 해결에 큰 실마리를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테크노파크 관계자는 미래전지 소재부품산업 R&D혁신밸리 협의체가 성공적으로 안착해 대한민국 전지산업의 중추적인 역할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변한영
  • 2021.05.05 17:57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고령자용 영양관리 스마트앱 개발

전라북도와 전북바이오융합진흥원(원장 김동수)이 고령자 건강관리를 위한 영양관리 스마트 앱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고령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4단계로 이뤄져 있다. 먼저 대상자의 영양 관련 문제와 원인을 결정하기 위한 자료 수집 단계인 영양판정과 앞서 발견된 영양 문제의 원인, 증상 등을 고려해 환자의 문제점을 도출하는 영양진단이 진행된다. 이어 도출된 영향 문제를 해결하거나 개선하기 위한 영양중재, 장기적인 평가를 통해 영양중재 효과 목표달성 정도를 확인하는 영양 모니터링 및 평가가 진행된다. 이 과정을 적용하기 위해 완주 두억마을 고령자를 대상으로 질병 유무, 운동량, 영양섭취상태 등 사전 설문조사와 영양진단과 중재, 모니터링 및 평가를 진행한 결과 식생활 변화와 영양섭취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토대로 고령자 맞춤형 앱에 해당 시스템을 적용해 고령자 본인 또는 가족, 지인들이 전문가 도움 없이 스스로 영양판정부터 영양 모니터링 및 평가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은 앞으로 요양원, 요양병원 등의 영양관리과정 시스템 활용한 빅데이터 수집을 통해 도내 고령자의 건강 예방을 위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 산업·기업
  • 변한영
  • 2021.05.05 17:57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