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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회를 통과한 SSM법안 관련, 도내 자치단체들이 모두 조례 제정 작업에 나서고 있지만 대형유통업체의 입점을 실질적으로 제한하기 위해서는 보다 내실있는 조례가 만들어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각 시군에서 만들고 있는 조례는 SSM법안이 전통상업보존구역 500m 내에만 대형유통업체의 입점을 막는 한계를 답습하고 있기 때문이다.현재 도내에서 SSM관련 조례가 의회를 통과한 곳은 전주시와 정읍시다. 다른 12개 시군도 익산시가 현재 조례 입법예고 기간에 있는 등 다음 달까지는 SSM관련 조례를 제정한다는 방침이다.그러나 조례의 내용은 대체로 한계를 지니고 있다. 전주시의 SSM조례는 전통상업보존지구 500m 내에서 대형유통업체가 입점할 경우 인근 상인들의 동의를 얻게끔 해 실질적으로 진입을 차단해 놨다. 전주시는 조례를 통해 5개 시장을 전통상업보존구역으로 정해 놨다.하지만 이외에 신흥 주택가 등지에서 SSM 등의 입점을 규제할 방안은 마땅치 않은 상태다. 상위법의 수위를 넘지 않는 선에서 SSM의 입점을 막기 위해 노력했다는 게 전주시 관계자의 설명이지만 지역의 영세상인과 상권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부족한 것이다.도내 시민사회단체는 각 시군 조례에 SSM입점예고제와 대규모점포 등에 대한 등록심의위원회 설치에 대한 근거가 마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SSM입점예고제는 전통상업보존구역 외에서 SSM을 개설하기 위해서는 입점예정 60일 전에 지역과 규모 등에 관해 자치단체에 통보해 상권영향평가를 진행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이와관련 중소상인살리기네트워크와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는 도의회 유창희·최진호 의원과 함께 만든 SSM 조례 관련 도의 표준 권고안을 오는 22일 발표할 예정이다.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이창엽 민생국장은 "각 시군이 발 빠르게 SSM 조례 제정 작업을 진행하는 것은 전통보존상업구역을 지정한다는 측면에서 환영할 만하지만 내용은 보충돼야 할 것들이 많다"며 "조례 제정 준비 중인 자치단체나 전주시와 정읍시 역시 실질적인 지역경제 보호를 위해 권고안을 반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 지역 대형마트 빅3중 선발주자인 롯데마트가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며 지역상권을 휩쓸고 있지만 정작 수익금 지역 환원에는 매우 인색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민들의 불만이 거세다.특히 롯데마트의 이같은 인색한 수익금 지역 환원은 익산시와 맺은 협약 자체가 지역경제에 기여할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을 담지 못한 채 의례적인 겉치레 협약에 그치면서 비롯된 것으로 지적되고 있어 지역 소상공인들과 상생하기 위한 전면적인 협약 검토가 촉구되고 있다.20일 익산참여자치연대가 분석한 익산시 경제 관련 예산 분석 자료에 따르면 롯데마트의 경우 지난 2006년부터 올해 9월말까지 4143억원의 매출 실적을 기록하며 지역상권을 휩쓸고 있다.이 같은 롯데마트의 매출 실적은 후발주자인 이마트가 같은기간 동안 1971억원, 홈프러스의 1638억원에 비해 무려 3배 가량 웃도는 실적으로, 지역상권 초토화를 주도하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그러나 익산참여자치연대가 이들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재래시장 및 지역 소상공인들과의 상생협력 이행 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역 상권을 주도하고 있는 롯데마트가 이같은 엄청난 매출 실적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단 한푼의 지원금도 내지 않는 등 지역 소상공인들과의 상생에 등을 돌리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이와달리 홈프러스의 경우 1억5000만원의 익산사랑상품권을 구입하거나 지역경제 활성화 기금 2억원을 기부한데 이어 이마트 역시 익산사랑상품권 3000만원 기탁과 지역경제활성화 기금 2억6000만원을 지원하며 지역민과 함께 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아 롯데마트와 대조를 이루고 있다.복지시설 출연 기금 부분에서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이마트가 꿈터지역아동센터 등의 불우시설에 2600만원의 기금을 기탁한데 비해 롯데마트는 이들 대형마트 3사중 가장 많은 매출 실적을 올리고도 지난 2006년부터 지금까지 16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는데 그쳐 기부에 너무 인색한것 아니냐는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이상민 익산참여자치연대사무처장은 "익산 지역 3사의 대형마트중 선발주자이자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롯데마트의 경우 홈프러스와 이마트 등에 비해 수익금 지역 환원에는 매우 인색한 것으로 드러나 현실에 걸맞는 재협약 체결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0일'2010년 유통업 10대 뉴스'를 발표한 가운데 기업형 슈퍼마켓(SSM) 문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유통업 최대 뉴스로 선정됐다.대한상의에 따르면 최근 유통업계 관계자 및 전문가 81명을 대상으로 '2010년 유통업 10대 뉴스'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8.0%(복수응답)이'SSM 갈등'을 손꼽았다.대한상의는 "SSM이 상권을 확대하면서 지역 중소상인과 마찰을 빚었고 일부 기업이 사업조정으로 개점이 미루어지자 가맹점식으로 점포를 내면서 SSM을 둘러싼 논쟁이 심화, 올해 유통업계 최고 이슈가 됐다"고 설명했다.이외에도 스마트폰 쇼핑 시대 도래(57.8%), 배추값 폭등(37.3%), 온라인쇼핑 성장(32.5%), 대형할인점의 온라인 쇼핑몰 강화(32.5%), 복합쇼핑몰 시대 개막(25.3%), 대형할인점 '10원 전쟁'(24.1%), 인수합병 등 패권경쟁(22.9%), 유통기업 해외 진출(21.7%), 외국 관광객 증가(21.7%) 등이 10대 뉴스로 선정됐다.
전북 광역브랜드 예담채가 본격적인 수도권 시장 공략에 나섰다.전북농협은 17일부터 23일까지 농협성남하나로클럽에서 예담채 양파 출시 특판행사를 실시하고 있다.예담채 양파는 주산지인 부안·고창지역에서 그동안 체계적인 생산조직과 재배관리를 통해 생산된 양파를 엄격한 공동선별과 출하시기를 조절하고 1.5kg망으로 소포장해 전라북도와 전북농협이 상품을 보증하여 출하하고 있다.이번 수도권 행사에는 남부안농협(조합장 신현철)에서 출하되는 상품이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5개 참여농협이 순차적으로 수도권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이번 수도권 판매행사는 양파를 시작으로 딸기, 방울토마토와 같은 예담채 주요품목이 본격 출하됨에 따라 수도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도내에서는 롯데마트 전주점 예담채관에서 주요품목인 삼례딸기와 진안사과를 시식과 함께 사은품을 증정하며 특별판매 행사를 병행하고 있다.전북 광역브랜드 예담채는 12월 현재 딸기외 11개 품목에서 54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어 연말까지 올해 목표인 7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예담채의 판매 성장에 힘입어 전북농협의 연합마케팅사업도 12월 중순 현재 669억원을 달성, 올해 목표 500억원을 조기 달성하고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딸기와 방울토마토의 대도시 소비지 공략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앞으로 예담채는 신규품목을 확대해 15개 이상으로 늘리고 품목별 생산조직인 공선출하회의 육성과 재배면적의 확대를 통한 시장교섭력을 넓혀 나가고 예담채 생산 전속조직을 꾸준히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전북농협 김영일 유통사업단장은 "그동안 전라북도와 수도권지역에서 공격적인 판매전략과 전국대형마트바이어 초청 간담회, 체계적인 브랜드 조직화 프로그램으로ㅍ예담채브랜드 인지도가 수도권 대형매장에서 상품성과 안전농산물 이미지가 매우 좋아졌다"며 "내년에는 매출을 확대하는데 중점을 두고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김 단장은 "'산지유통혁신 112 운동'의 성공을 위해서는 연합마케팅사업의 확대와 내실이 매우 중요하다" "전국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군산지역의 '절임배추 유통사업'이 큰 성과를 거둬, 군산시와 농민들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19일 군산시에 따르면 12월중순 현재 절임배추 판매금액은 직거래장터와 서울 등 대도시 택배 주문을 통해 2억1000만원 상당으로 나타났다. 김장 기간동안 20㎏들이 7000상자가 팔려 나갔고, 농민들은 일반 포기배추의 세척 및 절임 등의 단순 가공과정을 거쳐 포기당 1000원 정도의 수익을 창출했다.농민 채수정씨(50·군산시 성산면)는 "여느해와 달리 올해에는 배추가 없어서 못 팔았을 정도"라며 절임배추 생산 기자재를 지원한 군산시에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군산시는 지난 3월부터 관내 배추 생산농가를 10개 작목반 63개 농가(재배면적 13만7285㎡)로 조직화해 절임통, 세정대, 운반상자, 배추절단기 등의 기자재를 지원했다. 시는 해마다 반복되는 김장채소의 가격불안으로부터 농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 같은 지원책을 마련했다.시 관계자는 "매년 배추가격이 불안한 상황에서, 단순 가공만으로도 농업인들의 소득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때문에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내년에도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배추생산 농업인들의 소득안정화가 도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가 늦어도 내년 1월까지는 '전북도 유통업 상생발전협력조례'를 제정한다. 또 조례에 SSM 사전입점예고제를 명시, 입점을 규제하거나 지연시킬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도가 수퍼조합 등 지역의 중소상인과 시민단체, 학계 전문가, 도의회 등의 의견수렴을 통해 마련한 조례안 초안에는 대형유통기업의 지역 입점을 규제하고, 지역 중소유통기업을 지원하는 내용들이 담겨졌다.초안에는 대형 유통기업의 사전입점예고제 시행과 입점 지역·시기·규모·제품·영업시간 등을 조정할 수 있는 내용 등 대형유통기업을 규제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졌다.대형유통기업의 지역입점 등록을 심의하는 등록심의위원회와,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설치토록 규정됐다.대형유통기업과 지역 중소상인들의 상생협력과 함께, 도내 중소상인들을 위한 물류센터 설치와 자금지원 등을 규정하는 중소유통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내용도 포함됐다.또 도가 유통업 상생협력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도록 하는 의무도 주어진다.도내 시·군에서는 전북도와 연계해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있다. 전통상업보존구역은 개정된 유통산업발전법에서 전통시장가 경계로부터 500m이내를 전통상업보존구역으로 지정한 것으로, 이 구역에는 대규모점포와 준대규모점포(직영점과 프랜차이즈형) 등록을 제한하거나 조건을 붙일수 있도록 했다.이에따라 시군에서는 현재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을 위한 지번작업과 함께 대형점포와 SSM 등록을 심의하는 심의위원회 설치 등에 대한 내용을 담는 조례 제정작업을 추진하고 있다.도 관계자는 "도 유통업 상생발전협력조례에는 개정된 유통산업발전법보다 강력하고 실효성있는 내용을 담기 위해 꾸준히 의견수렴을 하고 있다"며 "조례는 내년 초 제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도는 조례 제정에 앞서 16일 수퍼마켓협동조합 전주물류센터에서 김완주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도내 소상공인과 관련 기관 관계자, 전문가 등을 초청해 한차례 더 의견수렴을 할 계획이다.
국내 최다 슬로프를 자랑하는 무주리조트(대표이사 장해석)가 창립 20주년과 함께 크리스마스 및 연말연시를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이번 행사는 동계 스포츠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큰 몫을 해준 고객들에 대한 화답으로, 무주리조트측은 최근 거리 곳곳에 빛의 향연이 함께하는 '빛의 트리'를 이색적으로 꾸몄다.이어 크리스마스 이브(24일)에는 산타클로스가 깜짝 등장하여 선물을 증정하는'산타클로스에게 서프라이즈 선물을 받아라'와 형형색색 화려한 풍선에 신묘년 새해의 희망을 가득 담아 하늘로 날리는'새해 소원 풍선날리기'특별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또한 리조트 슬로프에서는 하얀 설원을 질주하며 오렌지 빛 횃불로 물들이는'횃불스키쇼'와 설원 위에 웅장하게 등장하여 고객에게 다가가는 '장비포메이션 쇼', 밤하늘의 화려한 불꽃을 피워주는 '환상의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내년부터 음식점, 이·미용실, 정육점, 노래연습장 등을 운영하는 소규모 자영업자가 영업장을 다른 자치단체로 이전할 경우 수수료 등이 감면되고 신규 교육도 받지 않게 된다.또 노래연습장 업자가 매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교육이 폐지되고, LPG 자동차 운전자 교육이 집합교육 대신 사이버 교육으로 대체된다.행정안전부는 13일 소규모 자영업, 서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38개 생활민원 개선과제(제5차 제도개선안)를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해 이날 열린 국무회의에 보고했다고 밝혔다.개선안에 따르면 그동안 자영업자가 영업장을 다른 자치단체로 이전할 경우 신규 영업신고를 해야 했으나 내년부터는 신규 영업신고가 아닌 변경신고로 처리돼 수수료 감면, 교육 면제 등 부담이 크게 완화된다.또 노래연습장 업주들에게 매년 3시간씩 부여됐던 의무교육이 앞으로는 개업 등 필요한 경우에만 이수하도록 하고, 교육 미이수자에 대한 과태료(30만원)도 폐지된다.장애인·택시기사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서민들이 주로 사용하는 액화석유가스(LPG) 자동차 운전자 교육도 현행 연간 2시간의 집합교육이 내년부터는 편리한 시간에 자유롭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사이버 교육으로 대체된다.이와함께 저소득계층이 학교 급식비와 운영비를 감면받거나, 주민등록 등·초본 등 각종 증명 수수료를 감면받을 때 수급자증명서 등 증빙서류를 제출하지 않고 학교 또는 관공서에서 전산망을 통해 자체 확인해 처리해준다.김남석 행안부 1차관은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중소 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경제활동에 따른 각종 부담이 완화되고,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의 일상생활 불편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롯데마트가 5000원짜리 '통큰 치킨'의 판매 중단을 선언했다.오는 16일부터 전 매장에서 판매를 중단한다는 것으로, 지난 9일부터 판매를 시작, 저가 판매로 인한 영세상인의 생존권 침해논란을 불러 일으킨 지 1주일 만에 매장에서 사라지게 됐다.롯데마트의 '쿨한' 선택에 지역상권 위협이라는 비난의 화살은 이마트 피자로 급격히 쏠리는 분위기다.롯데마트는 13일 '통큰 치킨을 사랑해주신 고객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자료를 내고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용, 반영하는 차원의 결정"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롯데마트 전주점과 송천점 등도 15일까지만 판매하고, 이후에는 판매를 중단할 계획이다.롯데마트는 "통큰 치킨은 가치있고 품질 좋은 상품을 판매해 서민에게 혜택을 주고 한편으론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대형마트의 본질에 충실하고자 개발된 상품 중의 하나다"며 "애초 생각과는 달리 주변 치킨가게의 존립에 영향을 준다는 일부 여론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한 결과, 불가피하게 판매 중단을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롯데마트의 치킨판매 중단 결정에 도내 시민사회단체는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다.전주시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이날 "롯데마트가 저가격 판매를 한 치킨이 소비자들의 큰 관심과 지지를 받았지만, 사회적 갈등을 야기했다"며 "영세 자영업자와 프랜차이즈업체와의 상생을 고려한 롯데마트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말했다.협의회는 이어 "이마트도 하루 빨리 피자판매를 중단해 영세한 자영업자와의 상생의지를 밝혀주길 바란다"며 "이제 관심의 초점이 이마트 피자로 향하고 있음을 주지해야 한다"고 밝혔다.롯데마트의 치킨판매 중단 결정과 달리 이마트는 '1만2500원짜리' 저가 피자와 관련, 아직 아무런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
세계 와인 마니아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진안홍삼와인이 출시에 앞서 술 전문가와 소비자 앞에 선보이며 담금질을 끝냈다.진안군삼다주영농조합법인(대표 김시중)은 진안홍삼주의 본격 생산을 앞두고 지난 10일 진안홍삼스파 컨벤션홀에서 론칭이벤트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송영선 군수, 박기천 군의장, 최경호 클러스터사업단장, 이형주 홍삼연구소장 등 관내 기관·단체장과 진로하이트소주 및 보해양조 관계자, 식품 및 경영관련 전북대 교수 등 관계자 6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이번 행사는 지난달 세계홍콩와인대회에 참가해 동상을 받은 진안홍삼주의 시장 진출에 앞서 국내 술 전문가를 비롯한 참석자들에게 소비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마련됐다.홍삼와인을 시음한 많은 이들은 색다른 맛에 연신감탄하며 진안을 알릴 수 있는 새로운 아이템 발굴에 큰 관심을 보였다.또한 홍삼와인 시음을 위한 상차림이 '효재처럼 살아요'로 바람을 일으켜 한국은 물론 일본까지 명성이 알려진 한복디자이너 이효재 선생의 스타일로 차려져 풍미를 더했다.세계적인 와인을 개발한 김시중 대표는 "오늘 론칭이벤트에서 술전문가와 소비자들의 맛과 홍삼원료배합에 대해 도출된 의견들을 토대로 다시 한번 제조과정을 점검, 더 맛있고 부드러운 진안홍삼주를 내년 초에 출시하겠다"말했다.
롯데마트는 '통큰 치킨'이란 이름으로 튀김 닭한 마리를 단돈 5천원에 판매하던 것을 16일부터 중단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9일부터 판매가 시작된 통큰 치킨은 저가 판매로 인한 영세상인의생존권 침해논란을 불러일으킨 지 1주일 만에 매장에서 사라지게 됐다. 롯데마트는 이날 '통큰치킨을 사랑해주신 고객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자료를 내고 판매중단 사유로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용, 반영하는 차원의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이 사회적 화두로 제시된 상황에서 통큰 치킨으로 타격을 입은 치킨 전문점 업주들의 반대 시위와 이들의 공정거래위원회 제소방침 등 반발이 거세지자 1주일 만에 판매를 접은 것이다. 노병용 롯데마트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파이낸셜뉴스 빌딩에서 열린 동반성장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취지와 다르게 전달돼서 많이 고민했다. 사회 각계각층의 여러 의견을 수렴해 16일부터 통큰치킨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말했다. 그는 "1년 내내 판매하겠다는 고객과 약속을 우리가 갑자기 중단해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 큰 이해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통큰 치킨은 가치 있고 품질 좋은 상품을 판매해 서민에게 혜택을 주고 한편으론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대형마트의 본질'에 충실하고자 개발된 상품 중의 하나였는 데도 불구하고 고객을 유인하는 '미끼 상품'으로 폄하됐고, 주변 치킨 가게에 영향을 준다는 일부 여론으로 부득이 판매를 중단하게 됐다는 게 롯데마트의 설명이다.롯데마트는 갑작스러운 판매 중단에 따른 고객들의 혼란 등을 고려해 15일까지판매한 뒤 16일부터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이미 준비한 약 5만 마리는 연말까지 각 점포 인근에 거주하는 불우이웃에기증하기로 했다. 롯데마트는 "통큰치킨의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예상치 못한 사회적 갈등 등으로 인해 판매를 중단하게 된 것에 대해 고객 여러분의 이해와 용서를 부탁드린다"고 사과했다.
롯데마트가 내놓은 5000원짜리 '통 큰 치킨'이 원가 논란을 일으키며 연말 유통가의 화두가 되고 있다. (관련기사 5면)또 지난달 이마트가 출시한 피자와 지난해 군산 이마트에 문을 연 주유소 등 대형마트가 잇따라 내놓고 있는 상품들에 지역 영세업체가 휘청이며 지역경제를 멍들게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치킨과 피자 등 대형마트가 시중가의 절반에 못 미치는 가격으로 내놓고 있는 제품의 특징은 소비자의 구매 욕구가 높은 상품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롯데마트 치킨과 이마트 피자를 고객 집객을 위한 '미끼상품'으로 규정하고 있다. 치킨과 피자 판매로 인한 수익은 포기하는 대신 매장 내로 고객을 끌어들임으로써 다른 상품의 판매 촉진을 유도하는 것으로 만족한다는 것이다.통상 업소에서는 배달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높은 상품이지만 대형마트는 배달을 하지 않는 측면 역시 이같은 규정에 힘을 싣고 있다.전주시 유통상생발전협의회 유대근 회장(우석대 교수)은 "대형마트가 피자, 치킨 등의 하루 판매 한정 수량을 두고 있는 것 역시 자체 생산과 판매 한계 용량을 넘기지 않기 위한 것이다"며 "대형마트가 생필품 위주로 미끼상품을 만들어 고객 유인에 나섬에 따라 인접한 관련 상품 업체 뿐 아니라 동네슈퍼 등에도 타격이 이어질 것이다"고 전망했다.한편 한국프랜차이즈협회는 롯데마트의 5000원 치킨과 관련 13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부당염매 행위로 신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내 저소득층가정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산타원정대' 출범식이 지난 11일 오후 롯데백화점 전주점 정문 앞에서 열렸다.어린이재단 주관으로 열린 이날 출범식에는 이날 행사에서는 도의회 김호서 의장과 김성주 환경복지위원장, 정헌율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기업과 자원봉사자 등 250여명이 산타원정대로 참여했다. 이들은 앞으로 도내 소년소녀가정과 조손가정, 보호시설 아동 등 1004명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이날 행사에는 선물 포장과 캐롤 매들리, 마임공연, 익산시립합창단 공연, 희망풍선 날리기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다.롯데백화점 전주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소외 받은 아이들에게 더 없이 따뜻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내 지역의 대표 호텔인 전주코아호텔이 지난 10일 1차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명품 실버타운 조성을 위한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코아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이날 설명회에는 1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했으며, ㈜전주코아호텔측은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도심형 실버타운인 'Core-Hotel 시니어타워' 추진배경과 사업계획 등을 설명하고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코아호텔측은 이날 설명회에 이어 내년 1월 한 차례 더 설명회를 개최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2월 모두 60억원 상당의 예산을 들여 현재 113개 전 객실의 구조 변경과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공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이창승 회장은 "그동안 여러 지역 인사들의 의견을 수렴, 적자에 허덕이는 코아호텔을 매각하지 않고 지역사회공헌을 위한 실버타운으로 조성하기로 계획을 세웠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임대보증금 보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지만 코아호텔이 채무가 없고, 코아리베라호텔이 연대보증을 설 계획인 만큼 걱정할 것이 없다"면서 "코아호텔 시니어타워가 완공되면 전국을 대표하는 명품 실버타운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남원여객(자)과 (유)신영택시, (합)김제택시가 2011년 교통안전우수회사에 선정됐다. 국토해양부는 8일 도내 3개 운송회사 등 전국 66개 회사를 '2011년도 교통안전 우수회사'로 선정, 발표했다.교통안전 우수회사 선정은 국토부와 시·도 교통안전공단이 공동으로 전국 4000여 버스·택시 회사를 대상으로 과거 3년 동안의 교통사고 발생률을 토대로 현지실사 등을 거쳐 선정했다.특히 이번 평가에서 남원여객은 정기노선을 운영하는 전국 버스회사 중 최장 무사고 기록인 956일을 달성했으며, 총 운행거리는 1410만km에 달했다.우수회사로 선정된 업체들은 시·도에서 실시하는 2011년 교통안전점검을 면제받게 되며,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국토부가 선정한 교통안전우수회사 마크를 부착, 운행하게 된다.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우수회사 선정으로 국민들이 보다 안전한 회사의 차량을 선택해 탈 수 있게 됐다"면서 "교통안전 인센티브 제공 등으로 버스·택시회사가 교통안전을 위한 선의의 경쟁을 해 교통사고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마트 피자에 이어 롯데마트 치킨까지 대형마트의 판매 품목 확대가 본격화되면서 도내 중소 자영업자들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주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이하 유통상생협)가 '대형마트의 판매품목 확대 철회'를 요구하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유통상생협은 8일 성명을 내고 "이마트가 피자를 판매해 일반 피자점들의 어려움을 부른데 이어 롯데마트가 치킨 판매에 나섬에 따라 서민형 치킨점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이들은 이어 "대형 마트들이 지역경제나 서민경제에 대한 배려 없이 모든 품목을 판매하게 되면 영세한 일반 점포들은 경쟁력 상실로 생계형 사업기회 마저 박탈당하게 된다"며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피자와 치킨 판매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유통상생협은 이와 함께 "중소기업 고유 업종으로 분류돼 보호받았던 서민형 점포나 상품들이 재벌에 대한 규제가 사라짐에 따라 대기업들의 무분별한 품목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정부당국의 조치가 없을 경우 종국에 모든 업종은 유통재벌에게 잠식당하고 말 것이다"고 비판했다.이들은 아울러 "유통업 상생발전을 위해 대형마트들은 서민형 자영업 상품 판매를 중지해야 한다"면서 "대형마트의 가시적인 반응이 없을 경우 협의회는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다"고 경고했다.
올해로 오픈 25주년을 맞은 도내 지역의 대표 호텔인 전주코아호텔이 리모델링과 새로운 사업구상을 바탕으로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어 주목된다.㈜전주코아호텔은 2일 현재의 호텔에 50~60억원의 예산을 들여 리모델링을 실시한 뒤 '고품격 명품 실버타운'으로 조성하는 계획을 마련,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코아호텔 측이 추진 중인 고품격 명품 실버타운은 호텔의 기존 113개 객실을 리모델링해 70개 객실로 만든 뒤 노후에 편안한 휴식을 원하는 부부 또는 개인에게 장기간 임대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임대금액은 보증금 2억 5000만원에 부부실은 월 250만원, 개인실은 150만원선으로 알려졌다.코아호텔 측은 특히 실버타운에 투숙한 투숙객들이 호텔 내에서 여가, 문화, 의료서비스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또 기존 호텔 이용 고객들을 위한 세미나실과 뷔페, 사우나 등의 부대시설은 종전대로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새롭게 리모델링한 객실에 여유가 발생할 때는 일반인들도 종전처럼 투숙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코아호텔은 이를 위해 오는 10일 전주코아리베라호텔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또 내년 초까지 두 차례에 걸친 설명회를 더 진행한 뒤 여론수렴 과정을 거쳐, 2월께 본격적인 리모델링 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전주코아호텔 이창승 회장은 "편안한 노후를 위해 타 지역의 고급 실버타운을 찾아 떠나는 사람들이 상당수에 달한다"면서 "코아호텔이 리모델링을 거쳐 명품 실버타운으로 거듭나면 도외 지역으로의 자금유출을 막을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전주점이 올해 총결산으로 진행하는 마지막 세일이 오는 5일까지 진행된다.이번에 진행되는 프리미엄 세일은 겨울 필수 아이템인 패딩이나 코트를 1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고, 여성복을 중심으로 다양한 브랜드 상품이 저렴하고 실속있는 가격에 나온 게 특징. 또 패션잡화 인기 상품 제안전과 장갑과 머플러 베스트 상품전, 멀티캐주얼 빅이벤트 등 할인행사와 더불어 구매금액 별 상품권 지급 등의 이벤트도 진행된다.유명브랜드 쇼핑 하이라이트로 1~4층에서는 고가 브랜드 특집전이 마련돼 있으며, 가전과 주방 특집전, 식품관 5대 기획상품전도 함께 열린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장길호)는 1일 소상공인 지원기관, 업계대표, 직능단체장 등 도내 소기 업소상공인위원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지역 소기업소상공인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위원회에서는 2011년도 소상공인 정책자금, 햇살론 융자 지원등의 지원시책과 신규사업인 소상공인 희망센터 설치·운영 등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또한 유통산업발전법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촉진에 관한 법률과 관련 SSM과 관련된 소상공인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해 나가기로 결의했다.장길호본부장은 "유통법과 상생법이 내용은 다소 미흡하지만 6년여 동안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우리의 권리를 지속적인 의견 개진을 통해 이뤄낸 결과"라며 "각 지자체가 적극적인 실천의지를 갖고 시행해야 할 것이며,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도 빠른 시일내에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기온에 따른 작황부진 등의 여파가 이어지면서 채소, 생선 등 신선식품 물가가 작년에 비해 37.4%나 올랐다. 특히 배추와 파, 토마토, 무는 100% 이상 폭등해 서민 장바구니에 적지 않은 부담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1일 통계청에 따르면 11월 신선식품지수는 작년 동월 대비 37.4% 상승했다. 10월에 49.4% 올랐던 것에 비해서는 수급이 개선되면서 전월 대비로는 11.3% 하락했다.그러나 작년에 견주어볼 때 주요 채소와 생선 가격의 폭등세는 여전했다.배추와 파는 11월에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0.8%와 113.9%나 올랐으며 토마토(104.2%)와 무(178.9%)도 급등했다. 마늘(97.3%), 귤(41.4%), 사과(30.6%), 배(43.6%), 오징어(48.6%), 고등어(39.0%), 열무(73.0%) 등의 가격 상승세도 컸다.통계청측은 "신선식품 물가가 여전히 높기는 하지만 지난달보다는 진정되는 모습"이라면서 "10월에 배추 등 신선식품 물가가 많이 오른 영향이 11월에도 일정 부분 미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한편 전북지역의 소비자물가가 지난해에 비해 오른 것으로 조사돼 서민들의 가계 부담이 가중된 것으로 나타났다.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1일 발표한 '2010년 11월 전북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도내 소비자 물가는 전년동월 대비 3.5% 상승했다.이같은 상승률은 전국평균 3.3%를 웃도는 수치로 제주도와 전남, 경남, 울산시에 이어 전국에서 5번째 상승률이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농축수산물의 경우 전년동월 대비 19.0% 상승했고 공업제품과 서비스 부문도 각각 2.2%, 1.8% 올랐다. 실생활에 밀접한 생활물가지수도 4.0% 상승했으며 신선식품지수는 무려 40.5%나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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