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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오늘부터 부분파업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25일부터 부분파업을 결의함에 따라 생산차질이 우려되고 있다.24일 현대차 전주공장에 따르면 노조측은 22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참석인원의 75.44% 찬성으로 쟁의행위를 가결한데 이어 23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소집, 민주노총 총파업에 동참하기로 했다.이에따라 전주공장 노조측은 2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동안, 28일에는 6시간동안 부분파업을 실시하는 한편 29일에는 민노총 방침에 따라 전면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전주공장 노조 관계자는 "이번 부분파업은 사측이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라는 일종의 경고 파업”이라고 규정한뒤 "경기불황 및 국민경제 등을 감안해 빠른 시일내에 노사협상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파업과 별도로 교섭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실제로 이날 전천수 사장과 이상욱 위원장 등 노사대표가 교섭을 재개하고 있지만 사회공헌 기금 출연이나 비정규직 문제 등 개별 사업장 차원에서 해결하기 쉽지 않은 문제도 다수 포함돼 있어 협상 전망은 불투명한 상태이다.노조측은 회사측의 제시안 및 교섭결과에 따라 투쟁수위를 결정할 예정이어서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전주공장도 생산차질에 따른 피해는 불가피할 전망이다.전주공장측은 25일 부분파업으로 21억원의 매출 손실이 발생하는 것을 비롯, 향후 3일간의 부분 및 전면파업으로 인한 매출 손실액이 약 1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 노동·노사
  • 조동식
  • 2004.06.25 23:02

'전북교총 거듭나기' 이제 희망을 갖자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 박사는 일찌기 '디지털 혁명에 발 빠르게 대처하지 못하는 대기업과 정부조직은 마지막 숨을 내뿜는 공룡처럼 죽어갈 것' 이라고 단언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리더십과 경영관을 살펴보면, 1993년 '마누라와 자식 빼고는 다 바꿔라' 는 말과 함께 신경영의 기폭제가 됐던 프랑크푸르트 선언이후 10년 만에 매출 4배, 이익 66배라는 경이적인 성과를 이루었다.'히딩크'의 성공전략은 지극히 상식적인 펀더멘털(fundamental)에 충실한 것이었고, 그야말로 한국인의 탈 고정관념, 즉 변화에 의한 것이었다.그리고 변화는 꼭 기발한 아이디어(idea)에 의한 것만이 아니라 인식의 전환이 중요한 요소일수 있다.본인은 교총 관계자로 도나 중앙에 기회가 있을 때마다 열변을 토하며 변화를 요구해 왔다. 우리 전북교총은 긴 잠에서 깨어나 비전(vision)을 갖고 변화를 통해 움직이는 교총상을 정립해 나가야되겠기에 최근 불거진 사안에 대해 제언 하고자 한다.교총은 회원들의 복지향상 등 권익을 대변하고 교원으로서 전문성 신장에 그 목적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최근 수년간 회원수 변동을 살펴보면, 1999년 교원노조가 합법화되기 전보다 대폭 줄었으며, 이후 전북교총은 계속 하향세로 돌아선 채 회복을 못하고 있는 반면, 한국교총은 올해 3,000여명 이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모든 조직이 그 설립 목적에 부합되게 발전해 나가야 되는데, 이는 조직강화와 다양한 사업으로 비전(vision)을 제시해야 된다.이를 소홀히 하거나 능력이 닿지 않을 때, 그 집단은 쇠락의 길을 걷다 결국 망하고 마는 사례를 우리는 많이 보아왔다.이제 침체일로에서 헤매고 있는 전북교총은 다시 일어서야 한다.그러기 위해서는 과감한 변신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회원들의 소리를 들어 그 동안 잘못된 틀을 고쳐야 한다.즉, 정관을 개정하여 회장 선출을 직선제로 회원들의 참여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과거 시행하다 삭제해 버렸던 시?군 회장단을 당연직 이사로 하여 특정인들만의 전북교총이 아닌 책임과 경영을 공유해야한다.나아가 여성과 젊은 엘리트를 선출직 이사로 발굴하여야 한다.그동안 보수적인 교총의 색채에 일부 집단의 기득권을 누리기 위해 이를 가로막고 나선다면 숨겨진 뭔가를 덮기 위한 의혹을 떨쳐내기 어렵다. 더구나 젊은 회원들과 조직의 실상을 잘 모르는 회원들에게 하체는 자꾸 부실해져 가는 판국에 이상한 나라의 가분수형 벌거벗은 임금님들의 밥그릇 싸움으로 비쳐질까 두렵다.언제까지 저 거창한 태양을 손바닥으로 가릴 것인가?지난 6월 11일 각 시?군회장단협의회(회장 김형호 전주시교총회장? 전주교대 교수)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정관 개정안을 전폭 지지하기로 결의하고 시?군대의원 35명중 과반수를 훨씬 넘는 23명이 서명하여 의안 상정을 하였으니, 우리 전북교총도 이제 희망이 보인다.6월 24일 재적대의원 3분의 2가 찬성해야 통과되는 이 개정안이 통과되어 전북교총이 거듭나야 된다는 분위기가 무르익어 그 결과가 기대된다.이는 상급단체인 한국교총과 같은 형식과 내용을 담고 있는데, 전국 16개 시?도중 충북, 경북, 울산은 한국교총보다 회장 직선제를 선행했고, 나머지 서울을 비롯한 모든 시?도가 다음 선거시 개정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우리는 이제 최근 너무 아픈 일련의 사태들에 의해 비롯된 분열과 패배주의를 극복하고 새롭게 나아가야 할 때가 왔다고 본다./고병석(익산 오산초 교감·교총 도대의원)

  • 노동·노사
  • 전북일보
  • 2004.06.24 23:02

공립학교 비정규직 근로조건 대폭 개선

도내 공립 초·중·고교 비정규직 영양사들은 다음달부터 연봉으로 약 3백60만원 정도 오른 임금을 받고 연월차 수당도 별도로 지급받을 수 있게된다.또 교무보조원과 조리종사원등도 연간 1백만원 이상 임금이 인상되고, 근로관계법령상의 근로조건이 대폭 개선된다.전북도교육청은 22일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대책에 따라 각 공립학교에 근무하는 3천3백47명의 비정규직에 대해 신분 안정화및 처우개선 대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이에따라 우선 다음달부터 영양사와 사서·교무보조·학교회계직원·전산보조원·과학실험보조·조리종사원등 7개직종 3천25명에 대해 △임금등 처우개선과 △신분안정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또 사립학교와 순회코치등 기타 직종 근로자에 대해서는 8월말까지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도교육청은 이같은 비정규직 처우개선 대책을 시행하는데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모두 40억원의 추가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했다.직종별로는 공무원이 수행해야 할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급식 영양사와 사서는 3백65일 상시 근무자로 분류, 보수를 일반직 9급 초임으로 결정했다. 또 수업기간중에만 인력수요가 요구되는 직종인 교무보조와 전산보조및 과학실험보조원등은 연간 2백75일, 급식학교 조리종사원은 연간 2백45일 근무하는 직종으로 분류하여 기능직 10급 초임수준으로 보수를 정했다.교육청은 이들 근로자에 대해 특별 근무수당과 초과 근무수당및 연월차 수당을 지급할 수 있도록 정하고 올해는 해당직급 소요액의 84%를 지급한 후 매년 4%씩 2008년도까지 1백% 인상하기로 했다. 또 국민연금과 고용보험·산재보험에 가입하고 퇴직금도 지급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같은 대책으로 인해 인력및 재정운용의 경직성이 초래되는 문제를 막기위해 정규직 인력을 최대로 활용, 비정규직을 축소하고 지원 기준 이외의 신규채용 인력은 학교 자체에서 인건비 전액을 부담하도록 하는 방안도 마련해 놓았다.

  • 노동·노사
  • 김종표
  • 2004.06.23 23:02

파업, 병원 '풀고' 車는 '시동

교섭타결... 14일만에 정상진료병원 노사 교섭 타결 첫날. 전북대 병원 로비에는 아침 일찍부터 병원을 찾은 시민들로 가득했다. 그들의 얼굴에서는 더이상 파업기간동안의 짜증스러움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 다만 일터로 복귀한 노조원들이 하늘색 상의(노조복)를 착용하고 근무에 나선탓에 13일간의 파업의 흔적을 읽을 수 있었다.병원 노사 교섭이 극적으로 타결됨에 따라 전북대병원은 노조원들 전원이 일터로 복귀, 정상진료에 나섰다.이에따라 파업기간동안 일방적으로 수술을 연기해야했거나 하루종일 도시락으로 식사를 대신해야 하는 등의 불편을 겪은 환자와 보호자들은 일제히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반기는 모습이었다.전북대 병원에 따르면 22일 오전 8시께 노조원들이 모두 일터로 복귀하면서 병원의 모든 기능이 정상화됐다. 특히 영양사들은 지난 21일 오후부터 전원 복귀해 22일 오전에는 도시락을 병원에서 더이상 찾아볼 수 없었다. 이와함께 파업기간동안 가장 큰 차질을 받았던 외래진료도 차질없이 진행됐다.현대차 노조 찬반 투표 가결올해 임금협상 결렬을 선언한 현대자동차 노조가 22일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체 조합원 대비 69.66%(투표자 대비 75.44%)의 찬성률로 가결됐다.노조는 이날 전체 조합원 4만1천515명을 대상으로 한 파업 찬반투표에서 3만8천337명(투표율 92.34%)이 투표한 가운데 찬성 2만8천921명(75.44%)으로 가결됐다고밝혔다.이는 작년 임.단협 파업 찬반투표에서 얻은 54.8%(전체 조합원 대비)의 찬성률보다 15% 포인트 가량 높아진 것이다.이날 투표는 본조인 울산공장을 비롯해 아산, 전주, 마북, 현대모비스 등 4개지부와 판매, 정비 등 2개 본부에서 오전 1시부터 1시간, 낮 12시부터 1시간 진행됐다.노조는 파업 찬반투표가 가결됨에 따라 24일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이 끝난 뒤인 25일부터 부분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다.노조는 이어 29일 민주노총 총파업 일정에 맞춰 전면 또는 부분파업에 돌입하는방안도 논의중이다.노조는 이와 관련, 23일 울산공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투쟁일정을 밝힐예정이다.

  • 노동·노사
  • 조경모
  • 2004.06.23 23:02

'알바' 자리도 구직난

갈수록 경기불황이 심화되면서 여름방학을 앞둔 도내 대학생들의 '아르바이트 일자리 구하기' 전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더욱이 대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선호하는 공공기관 아르바이트 자리는 평소보다 신청자가 3배 이상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전주지방노동사무소에 따르면 노동부 주관으로 미취업대학생들을 공공기관과 연결해 일자리를 제공하는 청소년직장체험프로그램의 경우 7월 모집인원(2천7백15명)의 두 배에 가까운 4천3백94명이 지원했다.특히 노동사무소가 현장을 찾아 직접 모집한 전북대학교에서만 1천여명이 지원했으며, 조만간 실시될 우석대와 전주대의 현장모집도 사정은 비슷할 것이라는 것이 노동사무소 관계자의 설명이다.해마다 대학생의 참여가 높아지고 있는 청소년직장체험프로그램은 비교적 안정적인 공공기관이나 비영리법인·중소기업에서 근무할 수 있어 임금체불에 대한 걱정이 없고 동시에 직장체험도 겸할 수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달 청소년직장프로그램을 신청한 전북대 4학년 장모씨(24·여)는 "작년에 참여했던 선배가 적극적으로 권유했다”며 "월급이 많지는 않지만 기업이 경력자 위주로 채용하기 때문에 경력을 쌓기 위해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 노동·노사
  • 조경모
  • 2004.06.19 23:02

"배차 불이익 등 차별 (주)대상, 노조원 탄압"

속보= 화물연대 전북지부 소속 조합원 20여명은 18일 전북지방경찰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주)대상이 화물연대 조합원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총력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주)대상이 노조가입을 이유로 화물연대 조합원들에게 배차에 불이익을 주는 등의 차별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회사는 화물연대 조합원들에 대한 차별을 철폐하지 않을 경우 더욱 강력하게 투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들은 또 "지난 2일 지역단체장들의 중재로 노사가 합의했지만 사측이 합의사항들을 이행하는데 불성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사측이 이미 합의한 조합원에 대한 민·형사상 고소·고발을 취하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주)대상측은 "노조 측이 먼저 업무에 복귀하지 않는 등 합의사항을 지키지 않았고 제품 불매운동을 벌여 회사 이미지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조합원들이 업무에 정상적으로 복귀하는 등 합의를 이행한다면 고소·고발을 즉시 취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한편 화물연대 전북지부는 19일 오후 2시께 전주시청 앞에서 조합원 1천여명이 모여 '회사 측에 합의사항 이행'을 요구하는 집회를 갖을 계획이다.

  • 노동·노사
  • 조경모
  • 2004.06.19 23:02

노동계 총력투쟁 돌입

병원파업 일주일째인 16일 택시와 금속노조가 파업에 가세하는 등 노동계가 총력투쟁에 돌입했다.민주노총 전북본부는 이날 택시와 금속노조 파업후 각 단위노조별 출정식을 갖고 오후 3시부터 정읍시청 광장 앞 도로에서 노조원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규모 집회를 가졌다.노조원들은 이날 집회에서 정읍시청 환경미화원 정리해고 및 민간위탁 철회 등을 촉구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노조원들은 시청 안으로 진입을 막으려는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는 한편 계란과 돌멩이를 투척하는 등 최초 다소 과격적인 시위를 벌였으나 전체적으로 큰 충돌은 없었다.전북경찰은 이날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8개 중대 9백여명의 경력을 현장에 배치했고, 호남고속도로 하행선 활주로 인근에서 집결해 정읍으로 향한 전북 민주택시노조연맹 소속 69대의 차량 중 46대를 제일고교 인근에서 저지했다.민주노총은 정부와 사측이 특단의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오는 29일 2차 집중투쟁때 전 노조원이 총력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2차 집중투쟁 때에는 금속산업연맹이 총파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실제 연맹내 현대차와 기아차 노조가 잇따라 쟁의발생을 결의하는 등 파업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따라 병원과 택시, 금속 노조의 교섭이 원만히 해결되지 않을 경우 올 하투(夏鬪)는 이달 말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이에앞서 전북 금속노조는 4시간 경고파업을 실시했고, 9개사의 전북 택시노조는 이날 하루 전면파업에 들어갔다.병원 노사도 지난 15일 밤샘 마라톤 협상에 이어 16일 오후 대표교섭을 재개했지만 여전히 주40시간 근무제 등 주요 쟁점을 놓고 의견이 첨예하게 맞서면서 난항을 거듭했다.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 등은 외래환자의 진료차질 및 수술 축소가 지속됐다.한편 택시노조는 이날 △유류 부가세 경감분 전액 지급과 택시요금 인상계획 백지화 △유류비 사업자 전액부담 법제화 △사납금 폐지를 위한 전액관리제 강화 입법 △법인택시 증차 동결 및 부제 단축 등을 요구했다. 금속노조도 손배·가압류 금지와 최저임금 76만6천1백40원 보장, 구조조정시 노사합의, 임금인상(기본급 12만5천원) 등을 내걸었다.

  • 노동·노사
  • 홍동기·홍성오
  • 2004.06.17 23:02

"여름투쟁 정읍서 불 지핀다"

민주노총 산별교섭의 시험대였던 보건의료노조 파업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16일 총력투쟁까지 예고돼 '노동계 하투(夏鬪)'가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걷잡을 수 없는 형국으로 치닫고 있다.민주노총 전북본부는 14일 전주시 인후동 전주지방노동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간위탁과 정리해고에 맞서고 있는 정읍시청 환경미화원들의 투쟁에 동참하는 한편 병원 파업을 한단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전북 민노총은 또 "16일 전북지역 금속노조와 택시노조, 보건의료노조 조합원 3천5백여명이 16일 부분파업을 하고 정읍시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가운데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측은 이날 비노조 및 간부급 직원을 중심으로 조를 편성한 뒤 병동에 투입하는 등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했다.2백여명의 입원환자가 타병원으로 이송되거나 퇴원한 전북대병원은 이날 노조원 2백50여명이 파업에 동참해 외래환자에 대한 소극적 진료가 이뤄졌고, 3백50여명의 노조원이 파업에 동참한 원광대병원측은 계장급 이상 직원을 병동에 투입했다.그러나 현재 비노조원 중심의 대체 근무자의 피로가 누적되면서, 축소해 운영중인 수술실마저 가동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더욱이 전북 민주노총이 파업 강도를 한단계 높인다고 예고하고 있어 경우에 따라 '의료공백 현실화'까지 우려되고 있다. 전북대병원 한 관계자는 "이번주중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다면 분명 의료대란이 초래될 것이다”고 밝혔다.

  • 노동·노사
  • 홍성오
  • 2004.06.15 23:02

금속ㆍ택시노조도 파업결의..노동계 '夏鬪' 시동

민주노총 산별교섭의 시험대였던 보건의료노조 교섭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부터 다른 산별노조의 파업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노동계의 '하투(夏鬪)'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보건의료노조가 노동계의 올해 핫이슈로 떠오른 주5일제 근무와 비정규직 대책을 놓고 사측과 평행선을 달리면서 교섭이 삐걱거리는 선례를 남겨 다른 산별노조의 교섭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10일 파업 결의대회에 참여했다가 주말과 휴일에 복귀했던 도내 9개 의료기관 노조원들은 14일 '산별총파업 승리 결의대회 및 투쟁 문화제' 참가를 위해 다시 상경할 예정이다.이에따라 그동안 파업으로 커다란 불편은 없었지만 주중 월요일에 환자가 가장 많이 몰리는 점 등을 감안하면 14일부터 자칫 진료 공백이 우려되고 있다.그러나 노사 양측은 13일 오후부터 교섭을 재개해 막판 협상안을 마련중이며, 파업이 지속되더라도 60% 이상 병원 가동률에 대한 입장 고수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이와함께 대우상용차, 만도기계 익산공장, 태형 노조를 비롯한 금속노조도 지난 10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통해 16일 금속노조 4시간 부분파업에 동참을 결의했다. 1천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파업은 오는 23일 2차 파업까지 이미 예고된 상태다. 이들은 최저임금 쟁취와 산업공동화 저지, 손배가압류 철회 등을 주장하고 있다.또 지난 12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한 민주택시연맹 전북본부도 16일 파업에 돌입항다. 한일택시, 삼화택시 등 도내 9개 택시 노조가 참여하는 이날 파업에서 2백여명의 노조원들은 15일 철야농성 등을 통해 투쟁 결의를 다질 계획이다. 1백70여명의 화물연대 전북지부측도 13일 부산에서 대규모 집회에 참석해 투쟁 결의대회를 가졌다.

  • 노동·노사
  • 홍성오
  • 2004.06.14 23:02

안경태생산 (주)서전 3개월째 '가동 중단'

국내 안경테 생산업체로 성가를 드높였던 정읍 제 1공단 소재 <주>서전(대표 육동창)이 3개월째 가동중단사태를 빚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이로인해 4개월째 임금을 받지 못한 직원들이 대책을 호소하고 나서는등 적잖은 파문이 일고 있다.정읍시및 근로자들에 따르면 지난 85년 설립된 <주>서전은 안경테를 생산해 내수판매 및 수출을 해 연간 2백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는등 국내 안경테 시장을 주도해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전성기 직원이 3백여명에 이르고 한달 생산 안경테가 3만∼5만개에 달했던 서전은 지난 2000년 7월에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로부터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받기도 했다.그러나 이 회사는 부도가 나지 않은 상태에서 조업단축을 해오다 급기야 3월 하순부터 생산라인을 멈춰섰다.또 4월말부터는 수도료및 전기료 체납으로 전기및 수도공급이 끊겼고 원자재를 납품해온 채권단이 공장시설 등에 압류를 해놓은 상태이다.이는 경영주측에서 회사에 나타나지 않고 원자재 공급 등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으로 파악되고 있다.경영주측은 지난 2000년 외국산 안경테의 국내 수입이 허용된데다 이듬해 노조까지 설립되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유등을 내세워 경영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공장 재가동도 불투명한 실정이다.따라서 일자리를 잃게 된 70여명의 직원들은 "4개월째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고 국민연금및 의료보험료가 체납돼 해당기관으로 부터 독촉을 받는등 생계위협을 크게 받고 있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 노동·노사
  • 홍동기
  • 2004.06.12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