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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절반, 직원 채용 때 '평판조회'한다

채용을 확정하기 전 이전 직장의 상사나 인사부서에 전화해서 '평판조회'를 하는 기업이 절반(51.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판조회 Reference check'란, 경력직 채용을 확정하기 전 전 후보자의 학력, 경력, 직장생활, 도덕성 등에 대해 이전 직장의 상사나 인사부서 등 관련자에게 확인하는 절차를 말한다. 자사에서 기업 인사담당자 418명을 대상으로 '평판조회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절반에 달하는 51.4%가 '직원을 채용할 때 평판조회를 한다'고 답했다. 이러한 답변은 대기업 64.7%로 중소기업 49.6%보다 높았다. '평판조회 방법'은 주로 이전 직장의 상사와 전화통화를 하고, 일부는 이전 직장의 동료와 전화통화를 하거나 개인 SNS나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이전 직장의 상사나 인사담당자와의 전화통화'를 이용한다는 답변이 72.1%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아울러 평판조회를 통해 확인하려는 것으로는 기업의 규모의 따라 다소 차이가 있었다. △대기업은 '상사/동료와의 친화력(대인능력)'이 54.5%로 가장 많았고, △중소기업은 '믿을만한 사람인지' 확인한다는 답변이 복수응답 응답률 50.0%로 가장 많았다. 앞으로 이직을 생각한다면 현재 직장에서의 평판관리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한다. (주)잡코리아 본부장

  • 노동·노사
  • 전북일보
  • 2012.07.17 23:02

전주대ㆍ비전대학 청소노동자 업무 복귀

열악한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 65일간 전면파업을 진행하던 전주대ㆍ비전대학 청소미화 노동자들이 업무 복귀를 선언했다.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북평등지부는 원청인 전주대와 교섭 끝에 노동조합 10대 요구안 중 5개 조항에 합의해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 32명 전원이 업무에 복귀한다고 11일 밝혔다.노조는 이날 성명서에서 "아직 임단협 체결을 이뤄내지는 못했지만 학교 측이 약속한 임금 개선과 고용 인원유지 및 공정한 업무배치 등 노동 조건 개선 사항들을 조합원 총회를 거쳐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노조와 전주대의 합의 내용은 ▲시급 4천590원에서 4천700원 인상 ▲일방적 임금과 노동조건 저하 금지 ▲인원감소 없는 공정한 업무배치 ▲청소노동자 휴식공간 확보 ▲파업 관련 민ㆍ형사 소송과 부당대우 금지 등 5개 조항이다.노조 관계자는 "청소 용역업체가 교섭창구단일화 조항을 이용해 노조를 탄압했지만 전조합원의 연대투쟁으로 이를 극복해 냈다"면서 "업무에 복귀하고 나서도 임단협체결을 위해 끝까지 투쟁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민노총 전북평등지부는 지난 5월 7일부터 노동기본권 쟁취와 임단협체결을 위해 65일간 단식투쟁, 상경투쟁, 삼보일배 등 전면파업을 벌여왔다.

  • 노동·노사
  • 연합
  • 2012.07.11 23:02

경쟁률 낮은 공모전부터 도전하자

요즘 '스펙증후군'이라는 신종어가 나왔다. 취업에 있어서 스펙이 그만큼 중요한 사안이 되었기 때문이다. 학점, 토익, 공모전입상경력, 해외연수 등 이 모든 것들이 취업에 있어서 필수요소가 되었다. 그렇다면 공모전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먼저 본인이 취업하고 싶은 직무에 맞는 공모전에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 이유는 공모전 또한 취업 준비과정의 필수요인이기 때문이다. 본인이 이 공모전을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먼저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결과적으로 말한다면 공모전에 수상하지 못했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점이다. 무조건 수상을 해야만 회사나 인사담당자로부터 인정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공모전에 입상하기 위한 팁으로는 전략적인 참여가 입상 확률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공모전을 처음 접하는 경우 절대 경쟁률이 높은 크고 유명한 공모전을 피해야 한다. 이는 수상확률을 떨어뜨리는 요소가 된다. 다소 경쟁률이 낮은 곳부터 시작하는 것이 추후에 큰 공모전에 합격 할 수 있는 바탕이 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어느 정도 공모전에 경험이 생겼다면 그때부터는 역사가 있고 인지도가 높은 공모전에 도전해 보는 것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주)잡코리아 본부장

  • 노동·노사
  • 전북일보
  • 2012.07.10 23:02

전북지역, 화물차 파업가담 늘어

화물연대 파업 이틀째인 26일 전북지역에서도 조합원들의 파업 참여가 늘면서 물류 차질에 대한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다.화물연대 전북지부는 26일 "파업 이틀째 지부소속 조합원이 모는 1천500여대의 차량 가운데 6070%가 파업에 동참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현재 전북지부 소속 화물차(1천500여대) 중 900여대가 대기업 공장이 밀집한 군산에서 운행되고 있다. 전주가 300여대, 익산 150여대 등으로 도내 14개 시ㆍ군 중 이들 3개 지역 내 화물연대 소속 화물차의 비율이 8090%를 차지하고 있다.특히 군산지역에는 화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제철과 제강, 원목업체가 많아 다른 지역보다 화물연대 파업의 여파가 클 것으로 보인다.이들 화물차가 속속 파업에 가담하면서 군산항의 수출입 하역에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대한통운ㆍ세방ㆍ동방 등 군산항 내 하역선사가 이번 파업에 대비, 화물을 앞당겨 출고했거나 파업기간에 출고를 자제하고 있어 당장은 차질이 없는 상태다. 하지만, 파업이 길어지면 수출과 수입 차질을 장담할 수 없다.군산항 내 대한통운의 한 관계자는 "파업에 대비해 자체 차량 50대를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현재는 하역작업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파업이 23주 이상 진행될 때는 인력부족과 업무가 중 등으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화물연대는 이날 오후 2시 세아베스틸 정문에서 파업결의 대회를 열고 거리행진을 할 예정이며 세아베스틸과 세아제강 앞 도로변에 천막을 설치하고 강도 높은 투쟁을 벌여 나갈 방침이다.

  • 노동·노사
  • 연합
  • 2012.06.26 23:02

中企 신입사원 조기이탈 3개월이 고비!

중소기업에 입사한 신입사원들의 퇴사자 비율이 평균 43.1%에 이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자사에서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3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이직 시기는 '3개월 안에 퇴사'한 경우가 45.2%로 가장 많았고, '4~6개월 안에 퇴사'한 경우가 24.9%로 다음으로 많았다. 퇴사한 신입사원의 절반이상(70.1%)이 입사한 지 6개월 안에 퇴사한 것이다. 신입사원의 퇴사이유(*복수응답)중에는 '조직에 적응하기 어려웠다'(44.7%)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직무가 적성에 맞지 않았다'(38.2%)는 답변이 많았다. 특히 15.7%는 '타사에 취업해서 퇴사한다'고 밝혀 입사 후 취업활동을 계속 해온 신입사원도 상당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입장에서 시간과 비용, 인력을 투자해 어렵게 채용한 신입사원들이 짧은 시간 안에 퇴사 하는 것은 엄청난 손실이다. 그렇다고 퇴사율을 감안해 정원보다 더 많은 인력을 채용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러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아직 많은 중소기업들은 신입사원의 조기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신입사원들의 조기 정착을 위한 각 기업만의 고유의 프로그램이 별도로 필요한 시기이다. 조기정착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멘토링'제도나 '사수'제도를 도입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다. (주)잡코리아 본부장

  • 노동·노사
  • 전북일보
  • 2012.05.15 23:02

'무노동 무임금' 민노총 노조원 이탈 가속

전주 시내버스 파업이 52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민노총 소속 노조원들의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무노동 무임금'에 따라 파업기간 중 임금이 지급되지 않자 경제난이 가중된데다 실리 추구보다는 조직의 결속만을 강요하는 민노총 지도부에 대한 실망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노조원들의 설명이다.더구나 시민들조차 장기화된 파업 사태를 비판하며 냉랭한 시선을 보내면서 여론이 악화되는 상황도 이탈을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다.2일 전주시내 5개 버스회사에 따르면 운전기사는 모두 889명으로 이중 478명(53.8%)이 민노총 소속이며 한노총과 개별노조 등은 411명(46.2%)으로 파업 초기보다 민노총 노조원이 126명 감소했다.민노총 탈퇴 노조원은 지난 1월 10명에서 2월 14명, 3월 31명, 4월 말 현재 모두 126명으로 시간이 흐를수록 운행에 복귀하는 운저기사가 늘면서 파업의 동력이 약해지고 있다.특히 파업이 두 달째로 접어든 4월 한 달에만 생계난 등을 이유로 무려 95명이 민노총을 탈퇴하면서 노조 지도부를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버스회사가 추산한 노조원의 월 평균 임금은 260만원으로 이날 현재까지 파업에 참여한 민노총 노조원 470명이 두 달 가까이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또 파업 기간 중에도 사측이 전체 노조원의 4대 보험료를 대리 납부해주고 있어 업무에 복귀하더라도 회사가 대납한 보험료를 공제할 수밖에 없어 노조원들은 이래저래 손해를 보고 있다.파업에서 이탈한 한 노조원은 "지금껏 지도부를 믿고 파업에 동참했는데 아무런 소득도 없고 매일같이 자치단체의 중재만을 목 놓아 기다리는 상황"이라며 "도대체 뭘 위해 누굴 위해 파업 참여를 독려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민노총 관계자는 "사측의 탄압과 지속적인 회유로 노조원 일부가 빠져 나갔고 이들 대부분은 원래 한노총 소속이었던 조합원"이라며 "현재 파업 추진기금 마련을 위해 공동재정 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대부분 노조원들이 파업 현장에서 견고하게 버티어 주고 있다"고 밝혔다.

  • 노동·노사
  • 이강모
  • 2012.05.03 23:02

전주시내버스 노사 임ㆍ단협 교섭 중단

지난해 11월 노사기본합의서를 작성하고 사측과 임금단체협상을 진행하던 전주시내버스 노조가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공공 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 전북지부는 22일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개월 동안 임단협 교섭을 진행했지만, 사측의 불성실한 태도 때문에 더는 교섭할 수 없어 교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노조는 "사측은 처음부터 불성실한 태도로 시간 끌기에만 치중했다"며 "원활한 본교섭을 위한 실무교섭이라도 먼저 진행하자고 제안했지만 이마저 거부당했다"고 비판했다.이들은 "말도 안 되는 이유로 번번이 교섭을 무산시키는 사측을 더는 협상 대상으로 볼 수 없다"며 "의미 없는 임ㆍ단협을 중단하고 전북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서를 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김동균 민주버스본부 사무국장은 "조정이 결렬되면 내부 회의를 거쳐 3월 중순께 파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고 말했다.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뒤 전북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한편 민주버스본부 전북지부는 민주노조 인정과 임단협 체결 등을 요구하며 2010년 12월 8일부터 146일간 총파업을 진행했고 이후 산발적으로 준법 투쟁을 해왔다.지난해 11월 10일 전주 시내버스 5개 회사의 노사가 노사기본합의서 작성하면서 준법투쟁을 끝내고 3개월간 임ㆍ단협 교섭을 진행해 왔다.

  • 노동·노사
  • 연합
  • 2012.02.22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