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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풍남문광장서 나눔콘서트 여는 조태희 씨 "재능있는 사람들 따뜻한 마음 하나로 모았죠"

머리가 큰 아이는 힘들게 세상에 나왔다. 분만 도중 뇌 신경을 다친 영향으로 다리가 건강하지 못했다. 열 다섯이 되면서 신체 변화는 눈에 띄었다.다른 사람들과 몸 상태는 다르지만, 주변을 둘러보면 반드시 절망적이진 않다고 조태희 씨(32지체장애)는 말했다.전주 출신으로 제일고와 원광보건대 치기공과를 졸업한 태희 씨는 아픔이 많다.걷는 게 왜 그러냐라는 말과 손가락질, 시선은 어린 태희 씨의 가슴에 송곳처럼 박혔다.2005년에는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걸음걸이 교정 수술을 받았는데, 병원 파업으로 재활치료는 다른 병원에서 받아야 했다. 수술이 잘 안돼 병원을 찾아 항의까지 했지만, 달라진 건 없었다.고비의 순간마다 그를 지탱한 건 부모였다.초등학교 1학년 때 어머니가 담임 교사를 만나선 내 아들 반장 좀 시켜달라고 부탁했어요. 6학년 가을 운동회에서는 축구 경기에 참여 했는데, 아버지는 운동장에 갑자기 물을 뿌리셨어요. 아픈 자식을 달래려는 부모 마음이었죠.태희 씨는 장애를 부정적인 방식으로 정의하면서 울부짖는 대신, 오히려 많은 사람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다.지난 2011년부터 5년간 서울 생활을 하면서 봉사활동모임을 통해 중증장애인시설을 찾아다녔고, 대학교 모임에서는 홀몸노인을 위한 연탄 봉사를 했다.지난 4월에는 전주대 물리치료학과생과 네일아트 교육생, 초중등학교 교사 등 30여 명의 재능 봉사자를 한데 모아 완주군 소양면의 한 요양원을 찾기도 했다.태희 씨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손이 불편한 사람의 입에 치킨을 넣어 준 적이 있는데, 나도 쓸모있는 사람이었다는 생각이 들어 가슴이 뭉클했다며 이를 계기로 자주는 아니지만, 주변의 재능있는 사람을 모아 함께 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태희 씨는 오는 8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전주 풍남문 광장에서 나눔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이날 행사에서는 전주 기타 동아리 코드의 거리공연과 원광보건대 유아교육과 재학생의 페이스 페인팅 등 40여 명의 재능 기부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을 모은 것도 태희씨다.그는 행사 시작 전 한옥마을과 풍남문 주변 환경 정리를 할 예정이라면서 수익금 모두는 전주 영아원 아기천사들의 간병비로 쓰일 것이라고 했다.홀트아동복지회에 월급 일부를 기부하고 있는 태희 씨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산처럼 크고 바다처럼 깊은 품이 되고 싶다며 따뜻한 마음과 재능을 함께 모아 준비한 나눔 콘서트에 많은 참여 부탁한다고 웃었다.

  • 사회일반
  • 남승현
  • 2017.07.06 23:02

"이마트 노브랜드 전주 입점, 소상공인 큰 피해"

이마트가 전주에 노브랜드점포 입점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위협을 느낀 도내 소상공인들이 반대하고 나섰다. 특히 노브랜드가 입점하면 인근의 소규모 점포 매출과 고객, 종사자가 절반가량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나들가게발전협의회 등 도내 15개 소상공인으로 구성된 전북소상공인대표자협의회는 4일 전주시 서신동 이마트 전주점 앞에서 집회를 열고 영세상인을 말살하는 노브랜드 철수하라고 촉구했다.협의회는 이마트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없는 변종의 SSM 노브랜드를 만들었다며 또다시 영세 소상공인의 생존권은 무시한 채 거대한 자본력으로 지역 영세상공인을 고사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이마트는 즉시 삼천동, 효자동, 송천동 등 3개 지역의 노브랜드 출점 계획을 중단해야 한다면서 전북도와 전주시, 도의회, 시의회 등은 즉각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최근 중소기업중앙회가 노브랜드 입점지 인근 11개 점포를 실태 조사한 결과 노브랜드가 입점할 경우 주변 소상공인 매출과 고객종사자 비율이 절반가량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일각에서는 도내에 대형마트가 20여 개에 이르고, 대형유통업체 SSM상품공급점 등을 포함해 총 100여 개가 입점한 상황에서 노브랜드 입점으로 중소상인의 피해가 커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전북소상공인대표자협의회 최우종 회장은 인구유입이나 택지개발 등 별도의 수요 증가 요인이 없이 동종의 대기업 사업진출은 주변 상인들의 매출을 흡수하는 형태로 나타날 우려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마트 같은 공룡 업체가 자본을 앞세워 밀고 들어오면 골목 상권이 무너지는 것은 불 보듯 뻔하다면서 노동자, 중소자영업자들을 벼랑으로 내모는 재벌 체제를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전주시지부와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 유권자시민행동도 이날 성명을 내고 노브랜드매장을 기존 SSM인 이마트 에브리데이를 교묘하게 변형시켜 대형마트 세력 확장을 하고 있다며 골목상권 보호차원에서 입점 계획 철회를 엄중히 요구한다고 주장했다.한편, 이마트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지난 4월 25일 효자SK뷰 상가 1층에 380㎡(115평) 규모로 노브랜드 매장 개설예고를 했으며, 지난달 31일 영업개시를 예고했다.효자동은 반경 1㎞ 내에 전통시장이 없어 입점 금지 지역이 아니지만, 슈퍼마켓협동조합은 전북도에 사업조정을 신청했으며, 현재 사업개시가 일시 중지된 상태다.

  • 사회일반
  • 남승현
  • 2017.07.05 23:02

송유관 지상권 설정 등기 누락, 토지주-송유관공사 갈등

지하에 매설된 송유관의 지상권 설정 등기가 누락돼 토지주와 대한송유관공사가 갈등을 빚고 있다.대한송유관공사에 따르면 지난 1994년 완주군 봉동읍 제내리 일대에 토지 소유주 A씨와 지상권 설정 계약 및 보상 등을 한 후 송유관을 매설했다. 이후 송유관공사는 서류 미비 등을 이유로 지상권 설정등기를 하지 않았다. 이후 토지 소유주가 두차례 바뀌면서 지난해 초 최모 씨(57)가 해당 토지를 구매했다. 최 씨는 토지 구입당시 송유관이 매설돼 있는 것을 알았지만 폐기물 처리 등을 위한 창고 운영 목적으로 해당 토지 1만4876㎡(4500평)를 구매했다.최 씨는 해당 토지에 고압 송유관 매설지역이란 주의 표지판이 있어 송유관이 매립된 지역으로 인지했고, 등기사항전부증명서에는 관련 내용이 누락된 것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도로 보면 해당 토지는 이해할 수 없는 구조로 송유관이 설치됐고, 창고용 부지로 활용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이와 관련, 대한송유관공사는 최 씨가 땅을 구입하기 전 송유관 위치를 탐측해줬고, 보상 협의 등의 노력을 기울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최근 최 씨는 국민신문고에 해당 토지 갓길로 송유관을 이전하도록 협조를 요청했지만, 송유관 담당자는 관련 내용에 대한 대법원 판례가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민원을 접수했다.이에 대해 대한송유관공사는 전국 경질유의 57%를 단일 송유관을 통해 운송한다면서 해당 지역의 송유관을 이설할 경우 전국 유류 수송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어 검토가 어렵다고 밝혔다. 다만, 토지 소유자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해당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사회일반
  • 남승현
  • 2017.07.05 23:02

"성추행 부안 학교법인, 피해학생 보호하라"

도내 시민사회단체가 부안의 한 고등학교 성추행 사건에 관련, 피해자 보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군산여성의전화 등 도내 45개 시민사회 단체는 4일 전주시 효자동 전북지방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와 법인은 성폭력 사건의 책임을 통감하고, 피해 학생 보호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성폭력예방치료센터 황지영 소장은 부안의 성폭력 사건은 한 교사의 문제가 아니라 학교의 문제였다며 교사들은 아이들에게 보호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 송경숙 센터장은 여성에 대한 폭력은 늘 사소한 일로 여겨지면서 침묵을 강요당해 피해자들도 이야기하지 않았다. 이 사실을 알리는 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전교조 전북지부 노병섭 부지부장은 이 자리에 서 있는 것 자체가 부끄럽다며 동료 교사들의 묵인과 방관은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이런 가운데, 오는 7일 2~3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전수조사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학교는 지난 30일 학부모들에게 발송한 통신문에서 7일 오후에 2~3학년에 대한 면담 조사가 예정됐다고 알렸다.경찰 관계자는 이날 오후 2~3학년 총 14개 학급에 경찰 1명씩을 배치하는 등 전수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라면서 체육교사 A씨와 관련해 두차례의 소환조사를 했으며, 의혹이 제기된 사안에 대해 다각도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사회일반
  • 남승현
  • 2017.07.05 23:02

대한법률구조공단 임현주 변호사 "피해자 대변하며 새 길 찾아"

성폭력을 당한 피해 아동이 수사기관 조사를 받는다. 경찰 조사와 검찰 조사 과정에서 2차례 이상 불려나가 악몽같은 상황을 되새겨야 한다. 법원에서도 그날의 기억을 떠올리라고 요구한다. 피고인석에는 꿈에서라도 마주치고 싶지 않은 이가 변호사와 함께 바라보고 있다.5년여 전까지만 해도 성폭력 피해자가 재판을 받기 위해서는 이러한 과정을 거쳐야 했다.법무부는 성폭력피해 아동의 조사기관과 재판과정에서 이 같은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지난 2013년 피해자 국선변호사(피해자변호인)제도를 도입했다. 수사과정에서부터 재판에 이르기까지 피해자를 대신해 참여해 피해자를 대변하기 위해서다.피해자 변호사는 대한법률구조공단이 운용하고 있다. 전북을 관할하는 전주지부에는 2016년 1월 처음 범죄 피해자를 전담하는 변호사가 생겼다. 임현주 변호사(32변시2회)가 주인공이다.임 변호사도 법률구조공단 피해자 전담변호사가 되기 전까지는 여느 변호사와 다르지 않았다. 의뢰가 들어오는 이들을 대변했다. 이 과정에서 전주판 도가니로 불리는 자림원 지적장애인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이를 변호하기도 했다.임 변호사는 피고인을 변호할 때에는 그 피고인을 믿습니다. 당연히 변호인과 의뢰인과의 약속이니까요. 당시에도 그러했습니다. 그러나 피고인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유죄 확정판결을 받게 되자 제 변호가 옳은 변호였는지 인간적인 고뇌에 빠졌었습니다라고 말했다.그는 그때 느낀 바가 많았습니다. 자기방어능력이 일반인보다 떨어지는 아이들에게 진술을 더 잘 받고 더 도와줘야하는데라는 생각을 했고, 그러던 중 법률구조공단의 피해자 변호사 모집 공고를 보게 됐죠. 이거다 싶었습니다 라며 피해자 변호사가 된 계기를 털어놨다.최근에는 아동청소년 성범죄뿐 아니라 아동학대, 여성폭력까지 피해자 변호가 확대됐다.그가 한 달에 수사과정에 참여하고 소송에 참여하는 사건은 15건에서 20건에 달한다. 한해 평균 200건의 각종 사건에서 피고인이 아닌 피해자를 변호한다.수사단계에서 고소와 항고, 재정신청까지 담당하고 재판에서는 검사와 상의해 항소까지도 하고 있다. 모든 변호비용은 무료이다.임 변호사는 최근 계부가 여중생을 성추행한 사건에서 공탁금을 성인이 될 때까지 금융기관에서 보관하도록 법원이 결정하는 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일반 변호사로 활동을 계속했다면 더 많은 수입을 얻었겠지만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 소수가 아닌 대다수 법률사회적 약자를 위하는 일이 보람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그는 메신저나 문자메시지, 이메일 등으로 피해자들이나 가족들이 감사하다고 보내는 글들이 가장 큰 사건 수임료라며 환하게 웃었다.

  • 사회일반
  • 백세종
  • 2017.07.04 23:02

준공 6개월만에 누더기된 만성지구 도로

지난달 28일 오전 찾은 전주 만성도시개발지구에서는 공사가 한창이었다. 덤프트럭과 장비를 옮기는 차들이 쉴 새 없이 지나갔다. 공사 현장으로 가기 위해 정여립로에서 만성중앙로에 들어가려는 차들은 급히 속도를 줄였다.이 도로 10여m 구간의 아스팔트가 뜯겨나가고 흉측하게 갈라져 있었기 때문이다. 아스팔트는 손으로 만져도 힘없이 뜯겨 나왔고 도로 위에 적힌 방향 표시 문구도 뒤틀려 있었다.이 구간을 지나는 일반 차량은 많지 않았지만, 공사 자재 등을 실은 덤프트럭이 지날 때면 덜컹거리는 소리가 크게 울리는 등 위태로워 보였다.하지만 이같은 도로 상황을 알려주거나 주의하라는 표지판은 어디에도 볼 수 없었고, 임시로 설치한 주황색 안전 드럼 8개만 듬성듬성 서 있을 뿐이었다.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전주 만성도시개발지구 조성 공사는 LH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맡아 만성동 일대 58만4000여㎡ 부지에 법조타운과 주택단지 등을 만드는 사업이다.대규모 공사 현장이지만 기초시설이라 할 수 있는 도로 공사에서 문제가 발생했다.준공된 지 채 1년도 안 된 도로의 아스팔트가 뜯겨 나가는 등 일부 구간이 누더기로 변해 부실시공 논란이 제기되는 데다 관리마저 소홀하다는 지적이 나온다.문제가 된 도로는 정여립로에서 만성중앙로로 이어지는 지점 초입으로, LH에서 공사를 한 곳이다. 이 도로는 지난해 10월 아스팔트를 포장해 같은해 12월 준공했다. 도로는 10여m에 걸쳐 아스팔트가 들뜨거나 패여 통행이 어려운 상태다. 하지만 이를 알리는 안내판 등은 없었다.다만 지난달 27일 LH와 전주시, 덕진구청, 경찰이 현장을 둘러본 것으로 확인됐다.이와 관련, 전주시 관계자는 도로에 대해 딱히 관리감독을 하는 것은 없다며 공사를 담당한 업체에서 원인 조사와 보수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로의 경우 준공 이후 2년 내 문제가 발생할 경우 시공한 곳에서 하자 보수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도로를 만든 LH 전북지역본부는 원인을 파악한 후 보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전북본부 현장 관계자는 아스팔트가 표면에 부착이 잘 안 된 것으로 보인다며 기준치에 맞지 않는 재료가 들어갔을 수 있어 물리적 성질 시험과 성분 시험 등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에서 시험 기관을 지정해 시험을 의뢰할 예정이다며 현재는 아무것도 밝혀진 것이 없으므로 원인 파악 이후에 보수에 나설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 사회일반
  • 천경석
  • 2017.07.03 23:02

성추행 의혹 부안 모 학교장 "학교서 일어난 행위들에 대해 깊이 반성"

교사의 학생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부안의 한 고등학교가 지난달 30일 학생들에 재발방지 등을 약속하는 공개 사과를 예정했다가 돌연 취소했다. 학교 측은 애초 3시20분께 학교 강당에서 사과할 계획이었지만 진정성이 없다갈등만 키운다는 등의 논란을 의식, 20분 전에 번복했다. 학교장을 만나 이 사건에 대해 들어봤다.-해당 교사에 대해 조사했나.지난달 12일 체육 교사를 만났다. 성추행 의도가 있었다고 말하진 않았다. 배구 리시브할 때 자세교정을 해줬거나 줄넘기 2단 할 때 뒤에서 들어주고, 장난으로 헤드록 정도는 했다고 이야기했다. 인권센터 설문조사에서 수업 시간 외에도 성추행 피해가 제기된 것으로 아는데, 들은 내용은 없다.-피해 학생에 대해서는 어떤 조치를 했는가.지난달 15일 피해 학생 명단을 쪽지형태로 받았다. 이를 토대로 교감과 함께 학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사과를 하고 피해상황을 물었다. 명단 문제가 불거지자 파쇄했다.-안일한 사태인식을 보여주는 녹취파일이 공개됐다.지난달 15일 교무실에서 교감과 나눈 대화가 교실로 송출된 것 같다. 피해 학부모들의 반응에 대해 얘기하는도중 부적절한 표현을 썼다. 사려 깊지 못했다.-체육교사 외에 국어교사도 사직했다.기간제 교사였다. 자신과 관련된 의혹이 SNS에서 퍼지자 부담을 느끼고 사직 한 것 같다.- 하고 싶은 말은.학교에서 행해진 일련의 행위들이 학생들의 인권침해와 언어적 폭력 등으로 행사되지 않았는지 깊은 반성을 한다. 학부모 민원 접수 이후 설문 및 상담, SNS상의 제보 등을 통해 그동안 본교에서 자해되고 있었던 수많은 적폐의 실상들이 낱낱이 드러나면서 자괴감이 든다.

  • 사회일반
  • 남승현
  • 2017.07.03 23:02

임대아파트 사는 서민들 주거 안정 보장 힘 합쳤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국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임대료 부당인상을 주장하며 (주)부영주택(이하 부영)과의 싸움에 뛰어든 전주시와 공동 대응에 나선다.전국 70여명의 시장군수, 구청장으로 구성된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협의회(회장 염태영 수원시장)는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총회에서 임대아파트 임차인 권리보호 관련 법 개정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이 자리에서 전주시 등 70여곳의 기초단체장은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서민들이 정당한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고 임대사업자의 일방적인 임대료 인상 횡포를 차단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등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해치는 모든 행위에 대해 강력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협의회는 기업의 이익보다는 임차인의 권리를 보장하고 임대사업자의 임대료 인상 횡포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강력한 보호 장치 마련을 국회 등 정치권에 촉구하기로 했다.우선 협의회는 임대료를 연 2.5% 이내 적정수준으로 인상하는 내용을 담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과 공공주택에 관한 특별법 개정을 요구할 예정이다. 또 임대사업자가 부당한 임대조건 신고를 할 경우에는 지자체가 사전에 검토조정할 수 있는 신설조항 마련도 촉구할 계획이다.협의회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평생 벌어서 집 한 채 마련하는 것이 서민들의 소원이지만 이마저도 허락하지 않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라며 임대료 걱정에 잠 못 이루고 불안에 떨어야 하는 서민들에게 안정적인 보금자리와 권리를 보장해 주는 것은 무엇보다 시급한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특히, 부영에 대해서는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설치된 주택도시기금을 저리로 융자 받아 임대아파트를 건설해왔고, 국가정책의 혜택을 입고 30년의 노하우를 축적해온 기업이지만 이에 걸맞지 않게 각종 민원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전주 하가지역의 경우 수백 건이 넘는 하자발생으로 논란이 지속됐고, 지난해와 올해 연이어 5% 임대료를 인상해 임차인들의 원성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앞서, 전주시는 그동안 부영과 수차례 만나 하자보수와 적정한 임대료 인상을 요구했으며, 최근에는 임대료를 5% 상한선으로 인상한 것에 대해 경찰에 고발했다. 또, 공정거래위원회에 직권조사를 요청하고 불공정행위로 신고하겠다고 밝혔다.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날 부영의 임대료 상한선 인상으로 서민들이 울고 있다. 앞으로 우리는 임대 아파트 서민들이 웃는 날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며 부영은 각성하고 임대료 인하와 하자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아울러 국회는 서민주거 안정을 위한 법률 개정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염태영 협의회장은 협의회는 바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있는 것이다. 김현미 국토부장관의 아파트는 돈이 아니라 집이라는 취임사처럼 더불어민주당 정책기조를 같이하는 이 정책에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백세종
  • 2017.07.03 23:02

이마트 '노브랜드' 점포, 전주 골목상권 침투

기업형슈퍼마켓(SSM)으로 골목상권까지 진출한 대형유통업체가 SSM형태의 자체 상표(Private Brand, PB) 전문점 입점까지 시도하면서 지역 소상공인을 위협하고 있다.전북에서는 처음으로 이마트가 전주 효자동에 노브랜드점포 개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추가 점포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7일 전북도와 전주시 등에 따르면 이마트 자체상표인 노브랜드전문점이 전주시 효자동 SK리더스뷰 상가에 영업개시를 예고하는 등 모두 3곳의 노브랜드매장을 준비중이다.노브랜드 매장은 이마트 자체 상품이 70%(식료품농수산물 20%)를 차지하는 매장으로,대형마트의 기업형 슈퍼마켓과 유사하다.이마트는 지난 4월 25일 효자동에 노브랜드 매장 개설예고를 했으며, 지난달 31일 영업개시를 예고했다. 이는 유통산업발전법 등의 30일 전 영업개시예고 절차에 따른 것이다. 효자동은 반경 1km 내에 전통시장이 없어 입점 금지 지역이 아니다. 이와 관련, 슈퍼마켓협동조합 측은 전북도에 개설절차 중지 신청을 냈으며, 현재 영업 개시가 중단된 상태다. 그러나 상생협약을 거치면 영업이 가능하다. 이마트는 송천동과 삼천동에도 노브랜드 점포 입점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전주시의회는 27일 비판 성명을 내는 등 대응에 나섰다. 시의회는 성명에서 재벌유통업체인 이마트가 문어발식 경영의 또 다른 형태로 노브랜드 전문점 사업을 추진하며 전국의 골목상권을 위협하고 있다며 입점 추진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전주시의회는 가공식품, 생활, 신선, 패션 등 판매 품목이 전 방위적인 노브랜드가 영업을 시작하면 골목상권이 초토화될 것은 불 보듯 뻔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시의회는 이마트가 기존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이마트 에브리데이를 개조하거나 타 대형 아울렛에 숍인숍 형태로 노브랜드 전문점을 교묘하게 출점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한편 전주시에는 전통시장 입점제한 반경을 피해 모두 29개의 SSM이 입점해 있다.

  • 사회일반
  • 백세종
  • 2017.06.28 23:02

"뇌출혈로 쓰러진 현대차 근로자 해고 철회하라"

민주노총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전주공장위원회는 조합원에 대한 일방적인 해고를 즉각 철회하고 원직에 복직시킬 것을 촉구했다.위원회는 27일 오전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뇌출혈로 쓰러진 최윤호 조합원이 공장에 복귀하자 할 수 없는 일들을 강요하고 그것을 빌미로 통상해고를 한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위원회에 따르면 현대차 전주공장에 근무하던 최 씨는 지난 2014년 4월 뇌출혈로 쓰러져 휴직계를 제출하고 장기간 치료와 재활을 받다가 2016년 3월 복직계를 냈지만 회사는 최씨에게 해고를 통보했다.최 씨는 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했고, 신청이 받아들여져 2016년 10월 복직했지만, 지난 3월 또다시 해고 통보를 받았다.위원회는 최 조합원은 복직후 두 번째 해고를 당하기 전까지 3개월간 안전문제와 품질문제, 생산 차질 등 아무런 문제 없이 근무했다며 복직시켜달라는 탄원서에 5000명이 넘는 노동자들이 서명했다고 밝혔다.이들은 기자회견 후 탄원서를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에 제출했다.이에 대해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최 씨는 병원에서 왼손 마비왼발 골절 완전 마비좌측 하지 근력 저하 판정을 받아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불가능한 상태로, 기존 공정에서 업무 수행이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반박했다.이어 그런데도 회사는 간접부서 업무는 가능하다는 최 씨 주장을 고려해 1월부터 간접부서에서 시험근무를 했지만 3차례에 걸친 업무수행 가능 여부 판단 회의 결과 정상적인 근로를 할 수 없다는 판정이 내려져 취업규칙 및 사회상규에 따라 통상해고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 사회일반
  • 천경석
  • 2017.06.28 23:02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