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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화질 방범용 CCTV 수두룩…얼굴 식별못해 수사 도움안돼

도내 곳곳에 설치된 방범용 CC(폐쇄회로)TV의 화질이 100만 화소 미만의 저화질로 스마트폰 셀카보다도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저화질 CCTV는 차량 번호판이나 사람 얼굴도 식별하기 어려운 정도여서 범죄 해결에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최근 전주시내 한복판에서 발생한 여성납치강도사건도 용의자가 CCTV에 찍혔지만 화질이 좋지 않아 수사에 별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 때문에 애초 설치 목적에 맞도록 CCTV가 제기능을 다하기 위해서는 저화질 CCTV의 교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3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각 지방자치에서 운영중인 방범용 CCTV는 모두 8342대이며, 이 가운데 100만 화소 미만의 방범용 CCTV는 2439개에 달했다. 이 가운데 심야시간대 촬영이 가능한 적외선 기능이 탑재된 CCTV의 현황은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각 지자체가 운영하고 있는 CCTV 관리를 위한 통합관제센터도 부족한 실정이다.도내에서 방범용 CCTV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하는 지자체는 전주군산익산김제완주고창 등 6개 시군이며 순창군은 내년 4월에 구축할 예정이다.나머지 정읍남원무주진안장수임실부안 등은 관제센터조차 없다.특히 진안군은 200만 화소 이상의 고화질 CCTV가 단 한 대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때문에 범죄 발생시 방범용 CCTV를 가장 많이 활용하는 경찰은 불만의 목소리와 함께 개선책 마련 필요성을 지적하고 있다.특히 100만 화소 미만의 저화질 CCTV는 주로 범죄가 발생하는 심야에 범행 장면과 용의자의 인상착의가 정확하게 포착되지 않아 일선 경찰관들은 화질이 낮은 CCTV는 사실상 무용지물이라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일선 경찰서의 한 강력계 형사는 저화질 CCTV 화면을 가지고 수사하라는 것은 눈 가리고 범인을 찾으라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도내 각 지자체들은 이러한 필요성을 반영해 고화질 CCTV의 교체를 추진하고 있지만 예산 문제 때문에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저화질 CCTV 2439대 중 올해 307대, 내년 324대, 2017년 이후에는 1808대까지 교체할 예정이다.통합관제센터 구축도 재정여건이 열악한 지자체는 엄두도 못내고 있는 상태다.도 관계자는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은 정부에서 50% 지원이 있지만, 각 지자체에서 6~10억원 정도의 구축비가 들고 해마다 3억원 정도의 운영비가 들어 예산이 부족한 시군들은 부담이 크다고 설명했다.

  • 사회일반
  • 김윤정
  • 2015.12.04 23:02

전주 납치·강도사건 일주일째 '오리무중'

속보=전주시내 한복판에서 여성 납치강도사건이 발생한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경찰이 용의자의 신원조차 확보하지 못하면서 사건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여성과 주부들의 불안감이 높아가고 있다. (12월 1일자 4면 보도)2일 전북지방경찰청과 전주 덕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25일 사건이 발생하자마자 피해자의 차량에서 용의자의 DNA를 확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분석을 의뢰했다.분석결과 용의자의 DNA가 지난 2005년 3월 대전에서 발생한 납치강도강간 사건의 유력 용의자의 것과 일치한다는 것만 밝혀냈을 뿐, 인적사항 등 신원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용의자가 신용카드로 태평동 모 은행 ATM기기에서 100만원을 인출했을 당시 찍힌 CC(폐쇄회로)TV 화면 역시 화질이 좋지 않고 의도적으로 얼굴을 감춰 얼굴 식별이 어렵다.경찰은 범행 장소인 전주 종합경기장 밖 주차장 주변의 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 영상을 확보하려 했지만 CC TV가 없는 지역이었고 차량 블랙박스 영상도 확보하지 못했다.경찰은 수배 전단을 토대로 숙소와 여관, PC방 등지에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덕진경찰서 강력팀 형사 28명 전원을 수사 전담팀으로 꾸려 대전 둔산경찰서와 공조하고 있다.또 매일 하루 2차례 경찰서, 지방청 주재로 전담팀 회의를 여는 등 범인 검거에 총력을 쏟고 있지만 사건이 발생한 지 7일이 넘도록 CCTV 화면 외에는 별다른 진전없이 실마리가 잡히지 않고 있다.이에 범인의 몽타주를 작성해 수배에 나서거나 지방청 광역수사대 투입 등 수사전담팀을 더 확대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전주시내 한복판, 그것도 대로변에서 발생한 여성 납치강도사건이고 자칫 수사가 길어질수록 시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실제로 일부 여성 운전자들은 주변에 누가 따라오는 지 확인하고 차에 타면 곧바로 문을 잠근다며 불안감을 밝히고 있다.회원수 3만5000여명이 넘는 인터넷 전북맘까페에는 이 사건과 관련한 글이 계속 올라오면서 불안감을 밝히는 댓글들도 수 십개씩 달리고 있다.전주시 우아동에 사는 한 주부는 살기좋은 도시 전주도 옛말인 것 같다. 범죄가 은근히 많다고 지적했고, 평화동의 한 주부는 차에 타면 문부터 잠근다. 무서워서 밤에 못 다니겠다고 적기도 했다.백세종 기자, 김윤정 수습기자

  • 사회일반
  • 전북일보
  • 2015.12.03 23:02

연말되면 갈아엎는 도로 '시민 짜증'

겨울철, 연말에 집중되는 보도블록 공사와 각종 도로 굴착공사에 대한 개선책 마련 지적이 해마다 되풀이돼 왔지만 올해에도 여전히 연말 공사가 이어져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행정당국은 잉여 예산 쓰기가 절대 아니라고 강변하고 있지만 시민들은 효율적 예산집행을 위한 관행개선 필요성을 지적하고 있다.2일 전주시 양 구청에 따르면 현재 전주시내 보도공사 진행 건수는 3건에 1㎞, 도로 굴착공사는 56건 68㎞에 달한다.보도공사는 완산구의 경우 고사동 인도와 도로 경계석 교체 공사 400m를 2억5000만원을 들여 진행중이며, 평화동 코오롱 아파트부터 평화동 우체국까지 360m 구간의 낡은 보도블록 공사를 2억원의 예산으로 진행 중이다.덕진구는 모래내 경찰 지구대 앞 120m 보도공사를 4200만원을 들여 진행하고 있다.보행자가 다니는 보도공사지만 공사 차량과 장비가 1개 차선을 점령해 교통 흐름을 방해하고 있다.도로 굴착공사의 경우 차량통행이 많은 출퇴근 시간에 이뤄지기도 해 시민들의 불편도 커지고 있다.시민 김모씨(50전주시 효자동)는 연말만 되면 한꺼번에 몰아서 공사를 하는 관행이 아직도 있는 것 같다며 공사를 해야하는 불가피성이 있겠지만 연중 분산 시행과 공사 시간 조정 등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이에대해 구청 관계자는 과거처럼 예산 마감 시기에 예산이 남아돌아 공사를 하는 것은 아니다며 봄부터 교체 계획이 있었지만 예산 확보가 늦게 됐고 발주처인 시청과 설계 등을 거치면서 공교롭게도 연말에 맞춰서 추진된 것이라고 해명했다.이어 도로공사 시간 문제에 대해서는 출퇴근 시간을 피하도록 공사업체에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해마다 반복되는 연말공사 문제와 시민 불만을 없애기 위해 타 지역 사례와 다른 나라의 사례도 참고할 만하다.서울시는 지난 2013년부터 무분별한 보도블록 공사면적을 10%씩 줄여 교통체증과 소음, 먼지 등 시민불편을 개선하고 있다. 또 무분별한 보도 공사 관행을 막기 위해 꼭 필요한 공사인지와 제대로 하는 공사인지, 공사로 인한 시민 불편은 없는지 등 보도공사 3원칙을 준수토록 하고 있다.도로공사 시간의 경우 일본은 차량 통행시간이 적은 밤 시간대에 실시하고 있다. 엄격한 교통 대책을 세우고, 도로점용 계획서까지 낸다. 주간 공사는 오전 9시~오후 5시, 야간 공사는 오후 9시~다음날 오전 6시까지 시간대를 지켜야 한다.미국도 대부분의 주가 도로공사때 교통영향을 감소할 수 있는 교통관리계획(TMP)을 세울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

  • 사회일반
  • 백세종
  • 2015.12.03 23:02

적십자비 모금액 해마다 감소

이재민과 소외된 이웃 등을 위해 쓰이는 적십자사 회비 모금액이 해마다 줄고 있다.회비납부에 대한 인식 변화와 잇단 적십자사 내부의 문제로 인한 이미지 하락 등이 주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1일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에 따르면 올해 회비납부 지로 발행금액은 84억4000만원이지만 모금액은 18억500여 만원으로 모금률이 21.4%에 그쳤다.지난해 역시 지로 발행금액 75억2800여 만원 중 18억3300여 만원만 모금돼 모금율이 24.3%에 그치는 등 해마다 모금율이 줄어들고 있다. 전북지사는 모금율 하락으로 내년 목표액을 올해 대비 3억원 줄였다.적십자 회비 납부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이유는 은행을 방문해야 하는 지로용지 납부방법이 불편한데다 모금환경이 갈수록 악화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장기적인 경기침체속에 각종 세금 고지서와 함께 오는 적십자 회비 지로용지도 마치 세금처럼 인식되면서 부정적 시선이 팽배한 것도 하나의 이유로 꼽힌다.회사원 강모씨(32)는 기부금을 세금처럼 납부하라는 식의 고지서로 발부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먹고살기 바빠지니 적십자 회비 내는 것도 소홀해 진다고 말했다.내부적으로는 적십자사의 이미지가 최근 각종 논란 때문에 실추된 것도 모금률 저하의 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실제 올해 초 대한적십자사가 회비를 더 걷기 위해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해 반발을 산 바 있고, 지난해 10월에는 신임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지난 5년 간 한 번도 적십자회비를 납부하지 않아 논란이 일었다.이처럼 적십자 회비 모금 여건이 좋지 않자 적십자사는 국민들의 의견을 반영, 올해부터 적십자 회비 모금 방식을 일부 변경했다. 전국적으로 다르게 내던 회비의 1만원 단일화, 지로용지 배부 횟수 2회 한정, 만 25세 이상 75세 미만 세대주에게만 지로용지 배포 등이 달라진 점이다.전북도 등 지방자치단체도 모금률 제고를 돕고 있다. 오는 3일 송하진 지사를 시작으로 도의회의장, 도교육감 등이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할 예정이다.그러나 무엇보다도 적십자사가 회비 사용 내역 등을 보다 적극적으로 공개하고 홍보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적십자사 전북지사 김광호 회장은 올해 도민들이 보내주신 나눔의 손길을 통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온정을 전할 수 있도록 적십자 회비 모금에 동참해 주시길 희망 한다고 호소했다.적십자사에 모금된 성금은 국내 이재민 구호활동과 아동노인다문화북한 이주민 및 4대 취약계층 지원사업, RCY활동과 안전교육 등 적십자의 인도주의 활동에 쓰이고 있다.

  • 사회일반
  • 김윤정
  • 2015.12.02 23:02

'24대 1' 의경되기 힘드네

청년들 사이에서 의무경찰(이하 의경) 되기가 하늘의 별따기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취업난이 치열해지면서 군 복무 중 자기계발이 가능하고 경찰관 특채 기회까지 얻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의경이기 때문이다.1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전북청의 의경 모집경쟁률은 2013년 평균 8대 1에서 올해 17.2대 1로 2배 이상 높아졌다. 지난 10월에는 42명 모집에 988명이 지원, 경쟁률이 무려 24대 1을 기록했다. 의경은 집회시위 진압 지원, 밤낮 없는 근무 등으로 복무강도가 높다는 인식이 있지만 지원자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전북청에 근무하는 이모 상경은 의경이 힘들긴 해도 노터치 타임제도가 있기 때문에 육군에 비해 개인시간이 보장돼 자기계발을 틈틈이 할 수 있는 점이 좋다고 말했다.노터치 타임은 복무중 매일 근무시간 이외의 일정 시간은 누구에게도 간섭받지 않는 시간을 지정해주는 제도로 대원들로 하여금 자기주도적으로 계획적인 시간관리를 가능하도록 한 제도이다.또 일주일에 한 번씩 외출이 있고 외박도 한 달에 2~3회 할 수 있다는 점도 의경의 매력이다.의경 선호 추세속에 지원자들의 나이도 평균 19.5세로 현역병보다 낮다. 일찍 군복무를 마치려는 지원자들이 많기 때문이다.심지어 서점가에는 의경 인적성시험과 면접을 대비하는 서적이 다수 출간되는 풍경이 벌어져 의경 입대 하늘의 별 따기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이처럼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매달 한 차례씩 선발하는 의경 모집에 재수, 삼수를 넘어 5수도 마다하지 않는 지원자들까지 생겨나고 있다.경찰청은 의경 모집이 과열 양상을 보이자 이달부터 공개추첨 방식을 전형 단계에 도입키로 했다.전형은 적성검사와 신체체력 검사, 범죄경력조회를 통과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공개추첨하는 순으로 이뤄진다. 가족과 시민단체 인사가운데 무작위로 4명을 뽑아 2자리 숫자를 뽑게 한 뒤 이 8자리 숫자를 컴퓨터에 입력해 추첨하는 방식이다.전북경찰청 작전의경계 관계자는 지원자들의 시험부담 경감을 위해 경찰청에서는 면접시험 폐지 및 공개 추첨제도를 도입하는 등 의경선발제도를 개선했다고 밝혔다.백세종 기자, 김윤정 수습기자

  • 사회일반
  • 전북일보
  • 2015.12.02 23:02

지중화 박스, 운전자·보행자 위협

전주에 사는 회사원 박모씨(39)는 최근 빗속 출근을 하다 가슴을 졸여야 했다.효자동 주택가에서 차를 몰고 나와 우회전을 하려는데 도로 좌측에 설치된 한전 지중화 박스 때문에 직진하는 차량이 보이지 않았던 것. 제대로 시야 확보가 되지 않아 슬금슬금 대로로 나가는데 직진하는 차량과 뒤따르던 차량 모두가 경적을 울려댔다.박씨는 왼쪽에서 직진해 오는 차량, 뒤따르던 운전자들에게 아침부터 욕먹는 것은 둘째 치고 교통사고 위험이 너무 높은 것 아니냐고 하소연했다.땅속에 설치된 전선케이블을 관리하는 개폐기변압기(지중화 박스)들이 운전자들의 시야를 가리는 등 교통사고 위험을 부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좁은 인도에 무리하게 지중화 박스를 설치해 놓는 통에 보행권 침해 소지도 있다는 지적이다.지난 30일 한국전력 전북본부 등에 따르면 도내에는 전선을 땅속으로 묻고 중간 변압기 개폐기 역할을 하는 지중화 박스가 모두 3755곳에 설치돼 있다. 전력공급과 차단 전압을 낮추는 역할을 하는 이들 지중화 박스는 도로, 인도, 건물 사이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최근 들어 새로 개발되는 신도시 등에 전력을 연결할 때는 대부분 지중화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기존에 설치된 시내 전봇대도 지중화하는 사업형태로 가고 있다.지중화 기기의 설치 부지는 한전이 각 시군 관계부서와 협의해 선정하는데 부지 선정과 관련한 규정이나 조례가 없어 도로 여건에 따라 제각각 설치되고 있는 실정이다.전선 지중화는 도시미관과 전봇대 까치집 등으로 인한 누전 등 안전사고 감소, 관리 편의 등을 위해 추진되고 있지만 이처럼 정확한 설치규정이 없어 무분별하게 설치되다보니 안전사고 위험을 높이고 있다는 지적이다.자신의 상점 앞에 지중화 기기가 설치된 최모씨(45전주시 풍남동)는 지중화로 전선이 땅 아래로 들어가 미관은 좋아졌지만 가끔 지상 개폐기에 접촉사고를 내는 운전자들이 있다며 제대로 된 안전시설물을 설치하거나 도로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고 설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전주시 관계자는 지중화 사업 진행시에 여러 의견들이 충돌해 규정을 마련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 사회일반
  • 백세종
  • 2015.12.01 23:02

추워질수록 어려운 이웃에 '온정의 열기' 후끈

갈수록 날이 추워지고 있지만 전북일보와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전주지부가 전개하는 캠페인은 더욱 따뜻해지고 있다.29일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전주지부(지부장 최인규)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성금을 기탁하고 연탄 나르기에 직접 참여한 단체들은 한 살림생활협동조합과 전북지방경찰청 청문담당관실, 겨레하나, 전주 용흥중학교, 전라광장, 전북은행 홍산로지점 등 모두 6곳이다.전북은행 홍산로지점 직원 6명은 29일 오후 2시 전주시 효자동 2가구에 연탄 600장을 전달했다.이명길 지점장은 전북일보에서 뜻 깊은 캠페인을 진행한다는 기사를 보고 4년 째 연탄봉사를 하고 있다며어려운 이웃들에게 더욱 많은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지난 28일 전주 용흥중학교 학생들과 교사 70여 명은 전주시 서서학동 5가구에 가구 당 300장씩 모두 1500장의 연탄을 배달했다. 용흥중 학생들은 눈이 내려 미끄럽고 추운 비탈길에서도 나눔을 실천, 구슬땀을 흘렸지만 얼굴에는 검댕이 묻은 웃음꽃이 피었다.같은 날 오전 9시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 전북본부도 전주시 완산동 4가구에 연탄 1200장을 배달했고, 8년째 꾸준히 연탄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봉사단체인 전라광장 회원들은 연탄 4000장을 후원하고 이중 1000장을 효자동 이웃에게 직접 배달했다.앞서 지난 24일에는 한살림 생활협동조합 관계자 30여명이 완산동 홀로노인 3명에게 300장씩 모두 900장의 연탄을 배달했고 같은 날 전북지방경찰청 청문담당관실 직원 20여명은 효자동 3가구에 900장의 연탄을 전달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를 기원했다.연탄나눔운동 전주지부 최인규 지부장은 연탄을 때는 집들이 대부분 고지대라 봉사하기에 쉽지 않지만 사랑의 손길은 더욱 늘어나고 있다며 올해에도 소외되고 불우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뻐했다.한편 사랑의 연탄나눔 캠페인에 대한 참여문의는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전주지부(063-287-6013)로 하면 된다.

  • 사회일반
  • 김윤정
  • 2015.11.30 23:02

전주 20㎝ '눈폭탄'에도 출근 대란 없었다

전북 전주지역에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20㎝의 '눈폭탄'이 쏟아졌지만 우려했던 출근 대란은 없었다.전주시가 밤샘 제설작업에 나섰고 많은 시민이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했기 때문이다.26일부터 예상보다 많은 폭설이 내리자 전주시는 재빠르게 대응했다.시는 26일 대설주의보에 이은 대설경보가 발효되자 과동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공무원들은 이날 오후 4시부터 금산사와 쑥고개길 등 외곽도로와 상습 결빙구간에서 1차 제설작업을 벌였다.또 27일 새벽까지 제설장비 58대와 공무원 등 67명이 투입돼 전주시 주요 간선도로 56개 노선 309㎞에 대한 23차 제설작업을 시행했다.27일 오전 6시부터는 전주시 전 청원 1천938명이 투입돼 각 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제설차량을 투입하기 어려운 뒷길과 골목길 등에 쌓인 눈을 치웠다.전주시는 원활한 도로 제설을 위해 살포기와 제설용 트럭 등 66대의 제설장비를 마련했고 염화칼슘 등의 제설자재는 최근 4년간 연평균 제설자재 사용량의 1.7배인 2천144t을 확보했다.아울러 주요 간선도로와 동 주민센터 등에 모래주머니 7만개를 배치하고 앞으로 5만개의 여유분을 추가 제작하기로 했다.시는 이번처럼 5㎝ 이상 눈이 내려면 전 직원을 제설담당구역에 투입해 제설작업을 시행할 예정이다.김승수 전주시장은 "지역에 폭설이 내린 26일 오후부터 상습 결빙구역과 주요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제설작업을 벌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폭설 때문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철저한 제설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연합
  • 2015.11.27 23:02

"전주시 일부 출연기관 예산 멋대로 사용"

전주시에서 출연한 출연금을 출연기관이 자기 맘대로 사용하고 있다.25일 열린 전주시의회의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박형배 의원(효자34동)은 전주시의 출연금을 일부 출연기관이 임의대로 사용한다며 집중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이날 박 의원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주센터 구축운영 협약에 따라 1년에 3억 원씩 지원하고 있지만 사업 목적외로 전용하고 있다고 질타했다.박 의원이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지난해 정산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연구기자재 구입비 명목으로 세목을 편성해 놓고 실제로는 차량렌트비 1011만5400원, 직원 기숙사 임차료로 2551만원을 사용했다.또 기술정보활동비 명목으로 편성해 놓은 예산을 직원 개인 학회 등록비(45만원)로 사용하고, 연구활동비를 직원 개인 명함 제작비(66만원)로, 인쇄 수수료를 직원 기숙사 전기도시가스 요금(339만1581원)으로, 수용비를 직원 기숙사 관리비(48만원)로 사용했다. 총 4060만6981원이 사업 목적에 맞지 않게 지출된 셈이다.첨단기계벤처단지 기능보강 사업으로 캠틱기술원에 출연한 3억 원 중 일부도 잘못 지출됐다.본래는 기존 시설 개보수, 입주공간 신축, 단지 기반시설 확충예산으로 사용해야 했지만 실제로는 벤처단지 경비실 운용비로 5665만원이 집행됐다.공학기술혁신센터 지원사업으로 전주비전대에 출연한 1000만원은 전략산업 맞춤형 교재 개발, 산업홍보 확산활동, 현장 밀착형 산학협력 및 센터 역량 강화에 쓰여야 했지만, 실제로는 전담 직원 퇴직 급여 지급으로 1366만원이 지출됐다.박형배 의원은 전주시는 출연금 중 잘못 지출된 금액을 환수 조치하고 출연금 정산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사회일반
  • 김세희
  • 2015.11.26 23:02

김영삼 전 대통령 분향소 전북 10곳 마련…도민들 조문 행렬 이어져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분향소가 전북지역 곳곳에 마련된 가운데, 도민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전북도는 23일 김 전 대통령의 장례가 국가장으로 결정됨에 따라 전북도청 공연장 1층에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 분향소를 설치하고 오는 26일까지 시민들의 조문을 받는다고 밝혔다.이날 오후 4시 현재까지 전주군산익산 등 10개 시군에서 분향소를 설치해 조문객들을 맞고 있다. 이와 함께 새누리당 전북도당도 이날 오전 도당 3층에 분향소를 마련했다. 전북도청에 마련된 분향소에는 김광수 전북도의회 의장과 도의원들의 조문을 시작으로 최창규 35사단장, 김항술 새누리당 전북도당위원장, 이선홍 전주상공회의소장, 정운천 전 장관 등이 찾아 분향했다.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호남권 지방자치단체장들과 함께하는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한 송하진 도지사는 서울대병원에 마련된 분향소를 직접 찾아 헌화했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도청 분향소에는 300여명이 찾았으며 10개 시군에 마련된 분향소에도 수 백명의 조문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김 전 대통령의 영결식은 오는 26일 오후 2시 국회의사당에서 거행되며 이후 안장식은 서울 동작구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엄수된다.장지는 국가보훈처국방부와 유족의 협의를 거쳐 국립서울현충원 장군 제3묘역 우측 능선에 조성하기로 결정됐다.

  • 사회일반
  • 김정엽
  • 2015.11.24 23:02

세월호특조위 '대통령 행적' 포함 조사키로…與위원 퇴장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논란 끝에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을 포함한 청와대의 대응을 조사하기로 했다.세월호특조위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저동 특조위 회의실에서 제19차 전원위원회를 열어 '청와대 등의 참사대응 관련 업무적정성 등에 관한 건'에 대해 재석 13명, 찬성 9명으로 조사개시 결정을 내렸다.이 결의는 여당 추천위원 4명이 퇴장한 가 운데 이뤄졌다.진상규명소위원회를 거쳐 이날 전원위에 상정된 안건은 '사고 관련 대통령 및 청와대의 지시 대응사항' 등 5가지 항목의 조사 여부를 결정하는 내용이다.전원위는 결의에 앞서 이 안건의 5가지 항목에 대한 조사와 함께 "관련성이 있을 경우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배제하지 않는다"고 확인했다.이로써 특조위의 대통령 행적조사 적절성을 두고 논란이 일 전망이다.이날 전원위에서는 여당 추천 위원 4명이 '대통령의 7시간' 행적 등과 관련한 조사에 동의할 수 없다며 집중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다 "사퇴하겠다"면서 퇴장했다.이들은 '대통령의 참사 당일 7시간 행적' 등을 제외한 부분에 대해서만 조사하자는 내용의 수정안을 제시한 뒤 부결되자 사퇴하겠다며 회의장 밖으로 나갔다.전원위 회의에서 여당 추천인 황전원 위원은 "신청서를 보면 신청인이 조사대상에 '대통령의 7시간' 등을 명기했는데 소위에서 이를 '청와대 지시대응사항' 등으로 정리했다"며 "실제 조사가 이뤄질 경우 해석이 모호한 안건에 대해 분명히 하고 의결해야 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역시 여당 추천인 고영주 위원은 "헌법상 대통령은 내란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가 아니면 아무리 중한 범죄를 저질러도 형사소추를 받지 않게 돼 있다"며 "특조위가 진상 규명이라는 명목만 들이대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를 수 있는 초헌법적기구냐"고 따졌다.반면, 야당 추천인 류희인 위원은 "대통령의 당일 행적이 어땠고, 7시간여 동안어떻게 상황을 보고받고 인식했는지는 이 사건 규명의 기본"이라며 "911테러 이후부시 대통령도 조사를 받았고 세세한 조사기록을 바탕으로 출판도 이뤄졌다"고 밝혔다.대한변호사협회 추천을 받은 박종운 위원은 "이런 논의 과정이 우려스럽다"며 "여당 위원을 포함한 모든 위원이 동의하는 5가지 항목에 대해 조사하다 보면 대통령의 행적 자체가 전혀 다뤄지지 않을 수 없을 텐데, 이를 대통령의 사생활을 조사하는 것처럼 이해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전원위 회의는 416가족협의회 회원 등 40여명이 방청했으며, 특조위 건물 앞에서는 고엽제전우회가 '세월호 특조위 해체 촉구 대회'를 열었다.

  • 사회일반
  • 연합
  • 2015.11.23 23:02

세월호 특조위 닷새간 조사 마쳐…인양팀 작업재개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닷새간 세월호 선체조사를 마침에 따라 중국 상하이샐비지 소속 인양팀이 22일 오후부터 원위치로 돌아와 작업을 재개했다.23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세월호 인양팀은 특조위가 고용한 잠수사들이 수중조사를 할 수 있도록 지난 18일부터 작업선의 위치를 침몰지점에서 외곽으로 300m 옮기고 선미선체 중앙조타실선수의 위치를 물 위에서 확인하도록 부표 4개를 설치했다.특조위가 고용한 민간잠수사 6명은 2개조로 나뉘어 22일 오전까지 총 8회, 매번1시간 안팎으로 잠수했다.특조위는 조타실의 기계들이 제대로 작동했는지와 선체 외부에 훼손이 없는지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었다.특조위 관계자는 "잠수사들이 조타실에 진입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촬영은 불가능했다"며 "선미의 프로펠러나 선수의 닻 등 선체 외부의 현 상황은 파악했다"고 말했다.이어 "미진하지만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판단한다"며 "세월호 외부를 확인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전문가들과 함께 우리가 알고 있던 부분과 달라진 점이 있는지 분석 중"이라고 덧붙였다.특조위 관계자는 아울러 "추가 선체조사의 필요성을 절실히 공감했기에 이 부분에 대해 더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기존 인양작업에 방해된다며 특조위 조사에 협조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던 상하이샐비지측은 이번 닷새 이후 추가 조사는 절대 안 된다고 못박은 바 있다.세월호 인양팀은 특조위가 철수하자 부표를 제거하고 작업선의 위치를 침몰지점으로 다시 이동해 유실방지망 설치 및 세월호 내부 부력재 설치를 위한 조사 작업을 재개했다.정부는 이달 중 선체인양작업 1단계가 끝나면 인양대금 851억원 가운데 25%(212억여원)를 지급한다.대금 지급은 3단계로 나눠 잔존유 제거유실방지 작업이 끝나면 25%, 세월호 선체인양 및 지정장소 접안시 55%, 육지로 끌어올리고 나면 20%를 준다.

  • 사회일반
  • 연합
  • 2015.11.23 23:02

전주 한옥마을 중국인 관광객 발길 '뚝'

지난 21일 찾은 전주시 교동 한옥마을. 한옥마을 곳곳에 위치한 각 관광안내 표지판이나 사적지 표지판 20여개를 살펴보니 모두 한글과 영어로만 적혀 있었다.경기전과 오목대 인근의 한옥마을과 인근 관광지 안내 표지판 2개 정도가 한자로 표기돼 있었지만 이마저도 글씨가 작아 한눈에 알아보기 힘들 정도였다.이날 한옥마을에서 만난 중국인 관광객 왕모씨(29)는 한국으로 유학 온 친구의 도움 없이는 한옥마을 내 구석구석 복잡한 길을 찾아다니지 못할 정도로 안내 표지판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메르스 파동이 끝나고 국내에 들어오는 중국인 관광객 요우커 수가 예전 수준을 회복했지만 전주 한옥마을의 중국인 관광객의 수는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22일 전주시에 따르면 한옥마을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 수는 지난 2013년 22만 여명에서 올해 11만 여명으로 반토막났다. 이 가운데 중국인 관광객이 얼마나 줄었는지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전주를 찾는 중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해설투어의 경우 지난해 1200여명에서 올해 1000여명으로 200명 이상 줄었다.전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줄어드는 이유 중 하나로 중국인들에 대한 각종 편의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는 부분이 지적되고 있다.왕 씨뿐만 아닌 다른 중국인 관광객들은 중국어로 된 메뉴판이나 시설이 없어 소비에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한다.양모씨(28여)는 전주 한옥마을에서 식도락을 느낄 수 있다고 해 혼자 찾아온 적이 있다며 그러나 중국어로 된 메뉴판이 없고 한옥마을 먹거리에 대한 안내가 아무 것도 없어 포기했고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하소연했다.일부 중국인 관광객들은 대부분의 중국 사람들이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는 파룬궁 피켓을 든 사람들이 한옥마을 주변을 배회하는 모습 때문에 다시 찾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었다.송행근 전북중국문화원장은 요우커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문화와 사상에 대한 존중과 이해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김순정 전주시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은 한옥마을과 전주국제영화제 등을 연결하는 문화콘텐츠개발과 면세점 같은 소비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 사회일반
  • 김윤정
  • 2015.11.23 23:02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