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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89년 12월 익산경찰서에 이모 양(당시 만 3세)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가족들은 26년 동안 이양을 가슴에 묻고 살아가고 있다.전북지역에서 아동 실종신고가 해마다 600건 이상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약자의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도입된 지문 등 사전등록제 이용자도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문 등 사전등록제는 지문사진보호자 인적사항 등을 경찰 실종자 관리시스템(프로파일링)에 등록, 실종신고가 들어왔을 때 신속한 조사가 이루어지도록 만든 제도다.대상은 18세미만 아동과 지적장애인치매질환자 등이며 원하는 사람에 한해 본인 및 보호자가 신청할 수 있다.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전북지역 지문 사전등록건수(18세 미만)는 2012년 1만1222건, 2013년 5만189건, 2014년 2만632건, 2015년(9월 기준) 1만2858건으로 집계됐다. 가까운 파출소나 경찰서를 찾아가면 손쉽게 지문을 등록할 수 있다.올 9월 현재 전북지역의 지문 사전등록 대상(18세 미만)은 33만6820명으로 이중 9만4906명(28.17%)만이 사전등록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실종아동찾기협회 서기현 대표는 상당수 학부모들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지문 사전등록제를 외면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사전등록을 위해서는 학부모와 시설원장들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또 인권연대 오창익 사무국장은 지문 등록제도를 아동에게 확장하는 국가는 지구상에 몇 곳 안 된다며 지문등록을 통해 아동들이 얻을 실익이 무엇인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고 말했다.한편 2010년부터 올해(9월 기준)까지 접수된 전북지역 실종 아동 중 미발견 아동은 이양을 비롯해 2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천혜의 자연경관과 맛깔스러운 음식, 넉넉한 인심을 지닌 전북은 영화 촬영지로도 각광받고 있다.올 추석연휴에는 영화 속 배경이 된 도내 관광지에서 가족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면 어떨까.7번방의 선물 변호인 광해, 왕이 된 남자.1000만 관객을 돌파한 이 영화들은 주요 장면의 상당 부분을 전북지역에서 촬영했다.영화의 배경이 된 부안 영상테마파크와 군산 둔율동 성당, 익산 교도소 세트장 등은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명소가 됐다.지난 16일 개봉한 영화 사도(주연 송강호, 유아인) 역시 지난해 7월부터 4개월간 부안 영상테마파크고창읍성남원 광한루원 등 전북지역에서 촬영을 진행했다.사도는 개봉 4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고, 22일 기준 200만 관객을 극장으로 끌어들였다.특히 송강호 씨는 변호인에 이어 사도에서도 주연을 맡아, 전북과의 깊은 인연을 이어갔다.22일 전주영상위원회에 따르면 올 들어 현재까지 도내에서 촬영된 영화 및 드라마는 모두 29편이다.영화 올드보이로 세계적인 명장 반열에 오른 박찬욱 감독이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아가씨(주연 하정우, 김민희)도 최근 부안 수성당에서 촬영을 끝냈다.또 현재 도내에서 촬영이 진행 중인 영화는 배우 공효진, 엄지원 씨가 출연한 missing이며, 드라마는 배우 문근영 씨가 주연을 맡은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SBS) 등 모두 2편이다.여기에 젊은층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는 배우 겸 가수 이승기, 심은경 씨가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궁합도 고창읍성과 남원 광한루원에서 촬영할 계획이다.한편 지난 15년간 전북지역에서 촬영된 영화 및 드라마는 650여편에 달한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남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잇따라 발생하자 전북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22일 전북도에 따르면 AI 도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21~23일까지 14개 시군 전통시장 내 가금 판매소 73개에 대한 일제 소독을 시행한다. 지난 14~18일까지는 14개 시군을 5개 권역으로 나눠 가금 농가 대상 광역 순회 교육을 실시하는 등 방역 활동에 돌입했다.지난 18일 전남 나주강진의 오리 농장에 이어 21일에는 전남 담양, 광주의 전통시장 내 가금 판매소에서도 AI 확진 판정이 내려졌다.특히 농림축산식품부와 KT가 공동으로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 AI 확산 위험도 모델에 따르면 16개 시군 66개 읍면동으로 AI 확산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태다. 이 가운데 전북 부안군 줄포면이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고, 순창군 풍산면은 보통인 것으로 나타났다.또 전북도는 다음 달 중순께 철새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하고 도내 철새 도래지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한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귀성객 등에게 축산 농가와 철새 도래지 방문 자제를 요청하고, 가금 농장 및 전통시장 관계자에게 농장 소득 등 철저한 방역 활동을 촉구할 계획이다.
전북지역에 설립된 의료생활협동조합(의료생협) 중 절반 가량이 이른바 사무장병원을 운영하면서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의료 사각지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워진 전북지역 의료생협이 애초 취지와 달리 사무장병원으로 둔갑해 수급한 요양급여는 수백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09년부터 올 6월 말까지 전북지역 의료생협 59개 중 28개(47.5%)가 사무장병원을 운영하다 적발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적발된 28개소에 대해 부과한 부당이득 환수 금액만 164억원에 달한다.실제 지난 4월 김제에서는 의료생협으로 허가받은 뒤, 실제로는 사무장병원을 운영하며 수억 원대의 요양급여를 부정수급한 A씨(43) 부부가 검거됐다. 이들은 지난 2013년부터 최근까지 김제시 요촌동에 사무장병원을 차려놓고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3억7000만원 상당의 요양급여비를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인들로 법인 이사진을 꾸리고, 가족 및 주변 사람들까지 조합원으로 가입하게 해 자치단체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또 지난해에는 2008년부터 6년 동안 가짜 의료생협을 만들어 전북지역에 9개의 사무장병원을 개설, 불법으로 돈을 유용한 혐의로 기소된 B씨가 전주지법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문정림 의원은 매년 사무장병원으로 확인되는 기관 수, 부당이득 금액 증가 폭에 비해 부당이득금 징수비율은 더 낮아지고 있다며 사무장병원 개설 자체를 막는 것이 사무장병원 대책의 핵심이다고 지적했다.이어 문 의원은 현재 의료생협은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신고만 하면 되는데 이 기준을 강화해 시도의 허가를 받도록 의료법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전국적으로는 모두 100개의 의료생협이 사무장병원을 운영하다 적발됐으며, 전북에 이어 충북 58개 중 18개(31%), 대구 30개 중 8개(26.7%)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전북대병원 군산분원 건립사업 예정지인 백석제보전대책을 수립하고, 군산분원 부지를 변경할 것을 촉구했다.전북환경운동연합과 군산생태환경시민연대회의 등 도내 20개 시민사회단체는 22일 전주시 효자동 새만금지방환경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멸종위기 식물인 독미나리가 서식하고 있는 백석제의 자연환경을 보호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이들 단체는 새만금지방환경청은 백석제를 보전하기 위한 대책을 수립하고, 백석제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반려해야 한다면서 전북대병원도 더 이상의 갈등과 혼란을 종식하기 위한 병원 부지변경을 조속히 매듭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들 단체는 이어 최근 전북대병원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백석제가 적합하지 않다는 결과가 나오면 병원 부지를 변경할 수 있다는 취지의 입장을 냈다며 부지 변경은 사업포기와 같다는 군산시의 말이 거짓임이 드러났다고 성토했다.한편 군산생태환경시민연대회의 등 도내 시민사회단체는 다음달 초 전북대병원을 방문해 군산분원 대안부지를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할 계획이다.
30년만에 생명의 은인을 만났습니다.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습니다.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원이 청년시절 물에 빠진 한 여성을 구한 일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당시 목숨을 구한 70대 여성은 지난 21일 남 의원과 극적으로 상봉했다.이야기는 30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익산에 거주하는 이양자 씨(74)는 지난 1985년 완주군 동상면 대아저수지에서 물놀이를 하다 물에 빠졌다.마침 인근에 있던 남 의원은 물 속에 뛰어들어 이 씨를 물 밖으로 끌어냈고, 심폐소생술을 통해 이 씨를 살려냈다.30년의 세월이 흘러 다시 이어진 두 사람의 만남의 뜻밖이었다.최근 익산농협 노래교실에 초청된 남 의원이 인사말을 통해 익산에 오면 늘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며 당시를 회상하자, 현장에 있던 이 씨는 반가움과 고마움에 그 자리에 주저앉은 것으로 알려졌다.이 씨는 그동안 생명의 은인에게 고맙다는 말 한마디 하지 못해 늘 죄지은 것 같았다며 뒤늦게나마 감사한 마음을을 전할 수 있게 돼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남 의원은 마땅히 할 일을 한 것 뿐이다며 이 씨가 보답하는 마음으로 건넨 50만원을 사랑의 열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법조타운이 들어설 예정인 전주 만성지구에 첫 분양하는 아파트의 분양가 권고가격이 3.3㎡ 당 810만원 이하로 결정된 가운데 해당 건설사가 전주시에 분양가 재심의를 요청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22일 전주시에 따르면 만성지구 B-3블록에 107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건설하는 골드클래스(주)가 지난 16일 시에 분양가 재심의를 요청했다. 분양가심사위원회에서 결정한 권고가격에 가산비 등이 전혀 반영되지 않아 사실상 사업추진이 어렵다는 이유다.이에 앞서 골드클래스(주)는 해당 아파트의 분양가를 3.3㎡ 당 927만4000원으로 신청했으나 15일 열린 전주시 분양가심사위원회에서 117만4000원 삭감된 810만원으로 권고가격이 결정됐다.사업 주체측의 분양가 재심의 요청에 따라 전주시는 24일 오전 분양가심사위원회를 다시 열 계획이다.이에 대해 전주시의회 이미숙 의원(효자 34동)은 골드클래스의 분양가가 너무 높게 제시됐다며 이를 700만원대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미숙 의원은 전주지역 공공택지의 아파트 분양가는 3.3㎡ 당 혁신도시 720730만원, 하가지구 740만원, 송천동 750만원으로 형성됐고, 만성지구가 (공공택지 아파트 중)처음으로 800만원을 넘었다면서 이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을 부추길 것이라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이어 전주에서는 향후 3년 이내 에코시티와 효천지구만성지구 등에 3만4000세대 이상의 신규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라며 이번 골드클래스의 분양가 결정으로 공공택지 아파트의 분양가가 800만원을 훌쩍 넘게 되면 이는 고스란히 시민의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전주지역 아파트 분양가 상승에는 전북개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책임도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서민 주거안정과 복지를 위해 조성하는 공공택지를 지나치게 높은 가격으로 매각해 결국 건설사의 부담을 늘렸다는 설명이다.이 의원은 해당 건설사는 전북개발공사의 최고가 입찰방식에 의해 만성지구 B-3블록의 택지를 3.3㎡ 당 413만원에 낙찰받았다면서 이를 토대로 아파트 건축비를 포함해서 분양가를 산정할 경우 3.3㎡ 당 700만원 선이면 충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속보= 전주지역 시내버스 노조가 지난 2∼3일에 이어 23∼24일 이틀동안 진행하기로 한 부분파업을 철회했다.민주노총 전북본부는 지난해 사측과 합의한 임금 인상안(기본급 10% 인상)에 대해 사측이 이행하겠다는 확약서를 제출했다며, 부분파업 예고를 거둬 들인다고 22일 밝혔다.애초 전주지역 5개 시내버스 회사 중 신성여객과 제일여객·전일여객 등 3개 회사의 민주노총 소속 전북지역 버스지부 조합원들은 23일과 24일 부분 파업에 나설 계획이었다. 부분 파업에 참여하는 이들 3개 버스회사 노조는 현재 사측과 임금단체협상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민주노총 전북본부 관계자는 “부분파업 철회는 임금 인상안을 이행하겠다는 사측의 입장을 고려한 조치다”면서도 “사측이 변호사와 노무사 등에게 임금단체협상 교섭을 위임하는 등 계속해서 불성실한 태도를 보인다면 다시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말했다.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은 무주 하두교와 임실 구 오원교가 여전히 교량통행이 허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무주 하두교는 차량까지 통행하고 있어 대형사고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다.국회 황주홍 의원(새정연, 장흥영암강진)은 21일 자료를 통해 무주 설천면 하두리에 위치한 하두교가 철근량 부족에 의한 설계력 부족으로 안전율(0.754) D등급 판정을 받았음에도 현재 주민들이 아무 제재 없이 통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임실 관촌면의 구 오원교도 붕괴우려가 있어 철거가 바람직하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여전히 주민들이 도보로 통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자원공사의 노후관로 개량사업 절반 이상이 경남북에 치중되는 등 노후관로 개량사업의 지역별 편차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호남권에 대한 차별이 눈에 띄게 두드러진다는 지적이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천정배 의원(광주 서구을)은 21일 한국수자원공사 국감에서 수자원공사의 최근 3년간(2012년2014년) 노후관로 개량실적의 지역별 차별을 질타했다.천 의원에 따르면 2012년2014년까지 수자원공사는 1699억원을 투입해 총 81.8km의 노후관로를 개량했고 이 중 경남권이 33.8km, 경북권이 8.3㎞로 전체 개량실적의 51%를 차지했다.반면 호남권의 개량 실적은 전북권이 3㎞로 전체 개량실적의 3.6%, 전남권이 0.1㎞로 0.1% 등 전남북을 합쳐도 고작 3.7% 밖에 되지 않았다.더욱이 전북과 전남은 3년 연속 노후관로 개량사업이 실시된 경남북, 수도권과 달리 지난 2013년 한해만 노후관로 개량사업이 진행돼 대조를 보였다.천 의원은 노후관로 급증 및 시설 노후로 인한 사고 위험을 고려할 때 사고 예방과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위해서는 적기의 노후관로 개랑이 필요하다며 특히 지역별로 균등하게 노후관로 개량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국감에서 강동원 의원(남원순창)도 수자원공사의 용수 판매 수익에 비해 노후관 개량 사업에 들어간 비용은 극히 일부라는 점을 지적했다.강 의원이 수자원공사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0년 이후 지난해까지 5년 동안 수공이 댐 용수를 판매해 얻은 수익은 약 총 1조550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년간 2600억원 정도의 댐용수 판매수익을 거둬들이고 있는 셈이다.특히 전북지역 주요 댐별 용수 판매수익을 현황을 보면, 전주권 및 서해안 개발사업 등에 용수를 공급하는 용담댐에서만 최근 5년간 약 393억원의 용수판매 수익을 거뒀고, 부안댐에서 약 51억을 거둔 것으로 드러났다.강 의원은 한국수자원공사가 댐 용수 판매 등 수돗물만 팔아먹고, 정작 매일 물을 마시는 국민들의 건강에 직결되는 노후관 개량에는 관심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강현규
장례식장 신축이 추진되는 전주시 효자동지역 주민들이 생활권 침해를 이유로 장례식장 건립을 반대하고 나섰다.전주 효자동 주민 100여명은 21일 전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영생고와 전주역사박물관 등 교육문화시설이 밀집한 전주의 관문에 기피시설인 장례식장이 들어서면 지역 이미지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밝혔다.주민들은 교육과 문화는 주변 환경여건이 중요하게 작용한다면서 조망권과 교통 등 주변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주민들은 또 아무리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해도 주민에게 피해를 주거나 공공성을 해치는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며 후대에 제대로 된 자연환경을 물려주고자 하는 지역민의 민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달라고 촉구했다.이에 앞서 지난 7월 27일 전주시 도시계획위원회는 A법인이 신청한 전주시 효자동 장례식장 신축 계획안을 심의한 끝에 향후 재심의하기로 의결했다. 지난 5월 재심의 의결에 이어 두번째다.A법인은 전주시 효자동 3가에 부지 1만956㎡, 연면적 6443㎡,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장례식장을 짓겠다며 지난 3월 말 전주시에 건축허가를 신청했다.한편 전주시는 다음달 초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효자동 장례식장 신축 계획안을 재심의할 계획이다.
성묘철을 맞아 전북지역에서 벌쏘임뱀물림 피해가 잇따라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전북소방본부는 지난 11일 정읍시 입암면에서 벌초를 하던 중 이모씨(48)가 벌에 쏘여 숨졌다고 밝혔다. 또 지난 18일 정읍시 영원면에서는 임모씨(44)가 논에 물을 대는 작업을 하던 중 뱀에 물려 병원에 이송된 것으로 나타났다.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올들어 최근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벌쏘임 환자는 312명(사망 1명), 뱀물림 환자는 3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지난 19일과 20일 이틀간 도내에서 벌쏘임 환자 8명이 발생하는 등 최근 들어 벌쏘임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도별 도내 벌쏘임 환자는 2011년 363명, 2012년 474명, 2013년 471명, 2014년 425명을 기록했다.이와 함께 뱀물림 사고는 2012년 38명, 2013년 56명(사망 1명), 2014년 44명으로 집계됐다.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최근 2년간 7월9월 벌집제거 출동이 전체의 85.1%를 차지한다면서 성묘와 벌초철을 맞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북버스운송사업조합(이하 버스운송조합)이 비공개로 버스 후면 광고 대행사업 계약을 맺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이해 당사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지난 2013년 전북지역 버스 외부광고와 관련해 광고 수익을 누락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의계약에서 공개경쟁입찰로 전환한 버스운송조합이, 버스 후면 광고에 대해서는 다시 비공개 입찰을 진행했기 때문이다.21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버스운송조합은 지난 7월께 전주지역 A업체와 버스 후면 광고 대행사업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말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이 일부 개정되면서 버스 후면에도 창문을 제외한 면적의 2분의 1 이내에서 광고를 할 수 있게 되면서다.버스운송조합은 당시 이를 공개로 진행하지 않고 3개 업체로부터 입찰제안서를 받았으며, 이 중 최고가를 써 낸 A업체가 낙찰 받았다.이에 대해 기존에 버스 외부광고를 대행하고 있던 B업체가 반발하고 나섰다.B업체 관계자는 버스운송조합이 버스 후면 광고 계약을 비공개로 진행해 다시 한번 지역사회에 무리를 주고 있다면서 과연 조합은 이러한 위험을 각오하고 비공개로 계약을 진행할만한 이익이 있는지 궁금한 일이다며 의혹을 제기했다.이에 대해 버스운송조합 관계자는 B업체와 광고 계약을 맺을 당시 전북도의 권고를 받아들여 공개경쟁입찰을 진행했다면서 이번에 버스 후면 광고의 경우 비공개로 진행했지만 3개 업체가 경쟁해 최고가를 써 낸 업체가 낙찰을 받은 만큼 절차상 문제는 없다고 반박했다.한편 전북도는 지난 2013년 12월 전주지역 일부 버스회사가 외부광고 수익을 누락시켰다는 의혹이 일자, 버스외부 광고계약을 수의계약에서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개선할 것을 버스운송조합에 권고했다. 버스운송조합은 도의 권고를 받아들여 공개경쟁입찰을 진행했으며, B업체가 35억300만원(3년 계약)을 써 내 낙찰받았다.
김승수 전주시장이 수많은 시민의 애환이 담겨있는 종합경기장은 롯데가 아닌 전주시민의 것이다며 종합경기장 지키기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 시장은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의 심장부이자 부모님 세대의 애환과 역사가 서려있는 종합경기장을 반드시 지켜내 시민의 품으로 돌려줄 것이라며 만일 롯데가 소송을 제기한다면 시민의 이름으로 전면전도 불사할 각오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이는 전주종합경기장 재개발 민간사업자인 롯데쇼핑(주) 측이 최근 공문을 통해 전주시가 일방적으로 종합경기장 이전사업 협약을 해지하고자 한다면 법적대응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데 대한 시의 공식 입장이다.롯데쇼핑은 지난 11일자로 전주시에 보낸 공문에서 전주시가 민간사업자(롯데쇼핑)를 배제하고 일방적으로 사업을 (민간투자에서 재정사업으로)변경함에 따라 막대한 손실을 입게 됐다며 법정다툼을 예고했다.김 시장은 이날 회견에서 롯데쇼핑과 체결한 전주종합경기장 이전 사업 및 호텔 민간투자 사업 협약은 주민들의 요구에 의해 사업방식 변경을 결정했고 시의회로부터 승인을 받은 만큼 이제 해지 절차만 남겨놓고 있다면서 롯데 측에서도 시민의 뜻을 존중, 협의에 임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김 시장은 이어 지난 선거에서 시민의 뜻을 확인하고 쇼핑몰 입점 반대를 약속했다며 최근 롯데쇼핑 측에 종합경기장 이전사업 협약해지에 대해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롯데쇼핑과 종합경기장 이전사업 협약을 체결했지만 시의회에서 지난 7월 해당 사업을 민간투자 방식에서 재정사업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종합경기장 이전 및 복합단지 개발사업 변경계획안을 동의한 만큼, 협약 해지 절차에 하자가 없다는 게 전주시의 입장이다. 또 시는 롯데쇼핑 측이 소송을 제기할 경우 무료 변론을 자청한 변호사들과 함께 법무팀을 꾸려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당초 전주시는 기부 대 양여방식으로 민간자본을 유치, 종합경기장 부지에 복합쇼핑몰과 호텔 등을 건립하고 전주월드컵경기장 주변에 1종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등 대체 체육시설을 짓겠다는 계획이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12년 6월 전주 종합경기장 이전 사업 및 호텔 민간투자 사업자공모를 통해 롯데쇼핑을 사업자로 선정하고 2013년 1월 민간투자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그러나 민선 6기 들어 김승수 시장이 민간자본을 끌어들이지 않고 자체 재원을 투입, 종합경기장을 도심 시민공원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민간사업자인 롯데쇼핑 측과의 갈등을 예고했다.
전주시가 지난 2013년 각 시내버스 회사에 지급하기 위한 적자손실금을 산정할 때, 제척기피 대상 위원이 참여한 만큼 당시 재정지원심의위원회의 의결은 무효라는 주장이 제기됐다.전북지역 23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전주 시내버스 완전공영제실현운동본부는 21일 전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12년 전주 시내버스 회사들의 직장폐쇄로 인한 손실 보조금 지급 절차가 적법하게 의결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단체는 시는 2013년 시내버스 재정지원심의위원회에 당시 관련 용역을 맡았던 회계사 등 제척기피 대상 위원을 포함시켰다며 이 제척 대상자를 제외하면 재정지원심의위원회 위원수가 과반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의결 자체가 무효라고 주장했다.단체는 이어 전주시는 시내버스 회사들의 부적법한 버스 운행을 관리감독할 책임이 있지만, 이를 방기하고 오히려 업체의 결행 손실을 지원해줬다며 시는 더 이상 미루지 말고 결행으로 인한 행정처분과 부당지원 보조금 환수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100억원대 관급 공사를 수주한 업체 대표 A씨가 부안군 공무원으로부터 특정업체에 하도급을 몰아줄 것을 강요받았다는 의혹과 관련, 경찰이 부안군청과 해당 하도급 업체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18일 부안군 건설교통과와 하도급 업체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경찰은 이날 부안군 건설교통과와 해당 하도급 업체에서 보관중인 서류, 컴퓨터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또 일괄 하도급을 강요한 것으로 알려진 부안군 B과장과 하도급 업체 대표의 휴대전화를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압수수색으로 일괄 하도급 강요 의혹 수사가 어느 선까지 진행될 지 주목된다.현재 경찰은 A씨로부터 하도급 업체 대표가 비서실장 등 윗선의 지원을 받고 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이번 사건에 부안군 고위 관계자들이 연루돼 있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경찰은 이를 위해 압수한 휴대전화 통화내역 등에 대해 정밀 분석에 들어갔으며, 조만간 하도급 업체 대표와 B과장 등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떠돌고 있는 여러 가지 의혹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비서실장 등 윗선 개입 의혹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한편 부안군은 지난 5월 113억원 규모의 줄포만 해안체험 탐방도로 개설 공사를 발주했으며, A씨는 이를 낙찰받았다.A씨는 경찰에서 부안군 B과장으로부터 공사를 수주한 이후 특정 하도급 업체에 일감을 몰아주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진술했으며, 수주한 공사를 포기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최근 전주 한옥마을과 군산 은파호수공원 등에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퍼스널 모빌리티 이용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관련 법률에 규정(면허보험등록운행방법)이 제대로 정비되지 않아 안전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이와 함께 일각에서는 레저용인 퍼스널 모빌리티를 도로교통법 적용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퍼스널 모빌리티는 전기에너지를 이용한 개인형 근거리 이동수단으로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전동휠, 세그웨이 등이 포함되며 도로교통법(제2조)에 따라 원동기장치자전거로 분류된다.이에 따라 퍼스널 모빌리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 이상이 필요하며 차(車)에 포함되는 만큼 차도에서만 운행해야 하고 인도로 통행할 수 없다. 또한 안전모 착용 역시 준수사항이다.최근 전주 한옥마을과 군산 은파호수공원 등에서 퍼스널 모빌리티 이용자를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안전장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인도로 운행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이와 함께 이용자 안전을 위한 보험상품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이동수단에 대한 책임보험 의무가입은 자동차관리법(제3조)에 따라 승용자동차, 화물자동차, 이륜자동차 등이 적용대상에 해당 될 뿐 원동기장치자전거는 책임보험 가입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이렇다보니 현재 대다수의 보험회사들은 원동기장치자전거에 대한 보험 상품을 출시하지 않고 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퍼스널 모빌리티가 레저스포츠용인 만큼 차량에 준한 규제를 해서는 안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전주지역의 한 전동휠 동호회 회원은 면허 없이 이용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다면서 교통수단이라기 보다는 레저스포츠에 해당되는 측면이 훨씬 크다고 말했다.이같은 논란 속에 경찰의 단속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10회 전북 과학축전 호기심 창작놀이가 지난 18~20일까지 전북도청 일대와 삼천 둔치에서 펼쳐졌다.이번 행사는 정부 출연연구기관도 출연연구기관KT 등 38개 기관을 비롯해 7개 벤처기업, 40개 초중고등학교, 20개 과학문화단체 등 모두 100여 개의 기관과 단체가 참여했다.특히 지난해 41개였던 테마를 올해 59개 테마로 확대하고 호기심창작어울림 놀이터 등 세 가지 놀이터로 나눠 운영했다. 호기심 놀이터는 정보통신기술(ICT) 체험관, 융합인재교육 체험관, 3D 프린팅 체험관, 우주항공 체험관 등으로 꾸렸다. 창작 놀이터에서는 드론 및 로봇페스티벌, 로봇 만들기 대회 등을 진행했다. 어울림 놀이터는 과학 뮤지컬, 청소년 프린지 공연, 푸드트럭 등 안내와 휴식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조성했다.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올해는 전북연구개발특구 등 미래 먹거리가 되는 과학기술이 전북에 자리 잡은 원년이라며 앞으로도 전북 과학축전이 미래 과학을 조망하는 행사이자 온 가족이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주지역 시내버스 노조가 지난 23일에 이어 21일부터 이틀간 다시 진행하기로 한 시내버스 부분 파업을 2324일로 연기했다.특히 노조는 출퇴근 시간대 버스운행을 중단하는 등 이달 초 진행했던 부분 파업보다 수위를 높이겠다고 밝혀, 시민들의 적잖은 불편이 우려된다.민주노총 전북본부는 전주지역 5개 시내버스 회사 중 신성여객과 제일여객전일여객 등 3개 회사의 민주노총 소속 전북지역 버스지부 조합원들이 오는 23일과 24일 부분 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20일 밝혔다.부분 파업에 참여하는 이들 3개 버스회사 노조는 현재 사측과 임금단체협상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노조는 사측이 변호사와 노무사에게 협상을 위임하는 등 노조원 처우개선을 위한 의지가 부족하다며 부분 파업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이번 파업에는 신성여객 95대 중 39대, 제일여객 91대 중 37대, 전일여객 91대 중 44대 등 전주지역 전체 시내버스 383대 중 120대(31.3%)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민주노총 전북본부 관계자는 사측에 조금 더 시간을 주기 위해 부분 파업을 연기했다면서 사측이 임금단체협상 교섭에서 성실한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면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현재 노조측은 유급 휴가 및 배우자 출산 휴가 연장, 정년 연장 등을 사측에 요구하고 있다. 또 노사는 지난해 합의한 임금 인상폭의 산정 기준을 놓고도 갈등을 빚고 있다.전주시는 일부 시내버스 운행 중단으로 인한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각 승강장에 관련 안내문을 부착하고, 관계 기관에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내장산 국립공원에 흉물로 방치되던 내장산관광호텔이 지난 18일 발파해체됐다. 이부지에는 오는 2017년까지 5성급 내장산해동관광호텔이 새롭게 건립된다.이날 (주)해동그룹과 내장산해동관광호텔(주)가 주관한 발파 해체식에는 김생기 시장, 우천규 시의회의장과 시의원, 이학수, 장학수도의원, 내장사 혜산주지스님, 유남영 정읍농협조합장등 기관단체장과 해동그룹 김찬호 회장를 비롯해 박종범 관리이사와 임직원, 시민등 300여명이 참석해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건물을 지켜보며 새로운 호텔 건립을 축하했다.내장산관광호텔 건물은 지난1981년 준공, 운영되어오다 모기업인 세풍그룹 부도이후 잇따른 경매를 거쳐 2006년 자금난으로 휴업에 들어가 지난10여년간 휴업상태로 방치되어 왔다.지난해 12월 정읍 북면출신 출향 기업인 김찬호 (주)해동그룹회장이 법원 경매를 통해 매입하고 약1000억원을 투입해 내장산해동관광호텔을 건립할 예정이다.(주)해동그룹은 앞으로 1년여 간 지구단위계획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2016년 7월께 착공하여 2017년 단풍철부터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이에앞서 김찬호 회장은 전 소유주와의 유치권 등 모든 분쟁을 해결하고 호텔 건립을 위해 내장산해동관광호텔(주)라는 별도법인을 정읍에 설립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김찬호 회장은 전국 최고의 단풍관광지 명성에 걸맞게 5성급 내장산해동관광호텔을 건립하여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힐링할수 있도록 복합레저타운으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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