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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이 정보공개를 두고 갈지(之)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개인정보보호를 이유로 공개를 거부하던 정보를 각종 보도 자료에는 버젓이 게재하는 등 '이중 잣대'를 들이대고 있기 때문이다. 본보는 지난 3월 26일 전북지방경찰청과 14개 시군 경찰서에 민간 위원회의 위원 구성, 활동 내용, 수당으로 지급되는 액수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각종 위원회 활동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 지와 위원들의 중복 여부를 확인하는 자료로 쓰기 위한 차원이었다. 이에 경찰은 "민간 위원회의 위원 구성은 인원만 공개할 수 있고 이름, 직업 등은 개인정보보호 차원에서 공개할 수 없다"며 부분적으로만 정보를 공개했다.정보공개법에 따르면 해당 정보에 포함되어 있는 이름주민등록번호 등 공개될 경우 개인의 사생활의 비밀 또는 자유를 침해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정보는 비공개가 원칙이다. 다만 △공익을 위해 필요한 경우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업무의 일부를 위탁 또는 위촉한 개인의 성명직업 △공공기관이 공표를 목적으로 작성하거나 취득한 정보로서 개인의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부당하게 침해하지 않는 정보 등은 공개토록 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공개를 거부했던 위원회의 명단을 지난 19일 익산경찰서에서 배포한 '8대 녹색어머니회 연합 출범식' 보도 자료에 버젓이 게재하는 등 수차례에 걸쳐 보도 자료를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경찰발전협의회, 치안협의회 등의 민간위원회는 시민들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실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시민들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위원회의 명단 공개를 통해 정책 결정과정의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는 게 시민사회단체의 목소리다. 전북환경운동연합 이정현 사무처장은 "각종 위원회의 위원 이름과, 소속, 활동내용 등을 홈페이지에 공개해 모두가 볼 수 있게 한 지자체도 있다"라며 "이는 위원들의 중복 선정 등으로 이권에 개입할 소지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한 방법으로 민간위원회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반드시 명단 등을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북도체육회 소속 일부 감독의 선수 영입비 착복 혐의가 드러났다.지난 30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도체육회 소속 근대5종 감독 A씨(33)는 우수 선수를 영입한다는 이유로 수년 동안 5000여만원에 이르는 선수 영입비를 횡령했다.또 정구 감독 B씨(44)도 선수 영입을 이유로 1500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선수와 연봉 4000만원에 영입 계약을 한 뒤 실제로 선수에게는 3000만원만 지급하고 1000만원을 착복하는 등의 방법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감독들은 영입 당시 이 같은 계획을 선수들에게 미리 알려주고 계약서를 작성하게 한 뒤 돈이 입금되면 부풀린 금액의 차액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앞서 경찰은 근대5종, 정구, 트라이애슬론, 바이애슬론, 수영, 궁도, 카누, 롤러스케이트 등 8개 종목의 도체육회 소속 실업팀에 대해 수사를 벌였으며, 근대5종과 정구를 제외한 6개 종목에서는 선수 영입비를 착복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이와 별도로 경찰은 8개 종목의 훈련비와 물품구입비 등에 대해서는 수사를 하고 있다. 경찰은 훈련비 및 물품구입비 등에 대해서도 횡령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보강 수사를 진행한 후 해당자를 기소한다는 방침이다.
전북경찰청과 전북소방안전본부는 30일 소방재난종합상황실에서 '긴급신고 다자간 업무공조 협약식'을 가졌다.112신고 접수 중 신고자가 위급하다고 판단되거나 위치를 말하지 못할 때 119 위치추적 담당자와 3자 통화 연결해 신고내용을 직접청취하고, 위치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게 된다.신고자와 통화 후 협력기관에 통보했던 종전 시스템보다 대응시간이 단축되고 양 기관의 정확한 정보 수집으로 긴급사건이 발생하면 공동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또 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 발생 시 경찰과 소방의 공조가 필요한 경우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 인명피해와 재산손해 등의 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 관계자는 "협약을 통해 위급한 신고자의 위치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고 현재 112와 119로 이원화된 긴급신고 접수체제를 단일화하는 효과를 보게 됐다"고 말했다.
30일 오전 불법 어업을 하던 중국인 선원들이 휘두른 흉기에 한국 단속요원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30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도 북서방 40마일 떨어진 해상에서 서해어업관리단 소속 어업감독 공무원 4명이 중국 어선의 불법어로활동을 발견하고서 검문을 시도하다 변을 당했다.어업지도선에 탄 단속요원들이 검문에 불응한 채 전등을 끄고 도주하려던 어획물 운반선을 나포하려 하자 중국 선원들은 칼, 갈고리, 낫 등 흉기를 휘둘렀다.이 과정에서 어업감독 공무원 3명이 머리, 팔, 다리 등에 중경상을 입었으며 1명은 바다로 추락했으나 무사히 구조됐다.다친 단속공무원들은 어업지도선에서 응급치료를 받고서 목포 병원으로 이송 중이다.농식품부는 사건 발생 해역에 지도선 2척을 급파하는 한편 중국 정부에는 강력히 항의했다. 중국 측은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이와 별도로 농식품부는 주한 중국대사관의 총영사를 불러 유감의 뜻을 전달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하기로 했다.서해어업관리단은 올해만 110척의 불법 중국어선을 검거했다.
개를 매달고 고속도로를 질주한 '악마 에쿠스' 사건이 잊히기도 전에 이번에는 전주에서 쇠몽둥이로 개를 폭행한 일명 '철근 악마'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지난 23일 밤 11시 20분께 5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전주시 효자동 서부신시가지 내 한 컨테이너 앞에 묶여져 있던 개(백구 2년생)에게 돌과 유리병 등을 던지고, 분을 못이겨 철근으로 수차례 개를 때려 실신 시키는 사건이 발생했다.이 같은 내용은 지나가던 행인이 개를 폭행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녹화해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에 올리면서 세상에 알려졌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동물을 학대하는 사람은 다음 생애에 개로 태어나서 똑같이 당해야 한다", "개가 무슨 죄 불쌍하다", "어쩜 저렇게 잔인하지? 인간도 아니다" 등 공분했다.이에 동물사랑실천협회는 개를 학대한 시민을 전주 완산경찰서에 고발하기에 이렀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곧바로 주변 인물에 대한 탐문을 실시, 동물을 학대한 김모씨(53)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 개는 피를 흘린 상태에서 주인에게 발견됐으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월 개정된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동물 학대자에 대한 벌칙이 기존 500만원 이하 벌금에서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상향됐다.
박모씨(24)는 지난해 9월 5일 전주시 중화산동의 한 술집에서 고등학교 동창 정모씨(24)와 함께 술을 마셨다. 술자리가 마무리 될 무렵 박씨는 "자신의 집에 가서 자자"며 정씨에게 음주운전을 유도했고 정씨는 얼마 지나지 않아 접촉사고를 당했다. 상대방 운전자 A씨(22)는 정씨에게 다가와 "술을 마시고 운전한 것 같은 데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협박했다. 정씨는 자신이 음주운전을 한 사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A씨가 요구한 360만원을 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정씨는 최근 A씨가 박씨의 친동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당시 사고가 죽마고우의 '작품'이라는 것을 알았다. 이들 형제는 정씨의 돈을 빼앗기 위해 사전에 계획을 짜고 A씨는 처음부터 정씨를 미행해 범행을 저지른 것. 전주 덕진경찰서는 지난 27일 박씨 형제를 공갈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속보= 6일째 행방불명 상태인 3명의 행적을 쫓고 있는 경찰이 도내 전 지역에서 일제수색에 나섰지만 이들의 행방은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4월 26일자 6면 보도)26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각 경찰서별로 2차례에 걸쳐 모텔과 공폐가, 야산 등에 대해 일제수색을 벌였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행방불명된 3명 중 예식장 사장으로 알려진 고모씨는 전직 사장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고씨와 다른 2명은 지난 20일에 만난 뒤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전북지방경찰청은 26일 최근 민주노총 전북버스본부 소속 노조원의 '전주시청 현관 배변 사건'을 엄중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경찰은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집회 도중 시청 현관 앞에서 배변을 한 민주노총 전북버스본부 소속 노조원 A씨(55)에 대해 경범죄가 아닌 '공무집행방해 또는 업무방해, 공연음란죄' 등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A씨는 지난 23일 시청 앞 집회 도중 갑자기 현관 앞으로 와 하의를 내리고 대변을 누어 큰 파장을 일으켰다.이에 전주시청은 지난 24일 전주 완산경찰서에 A씨에 대한 공식 고발장을 접수했다.경찰은 담당 공무원을 상대로 고발인 조사를 마쳤으며 피고발인인 A씨에 대해 경찰 출석을 요구한 상태다.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또는 업무방해, 공연음란죄 등의 성립 여부를 면밀히 검토해 법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엄정한 처벌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관계자는 이어 "26일부터 전주 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에 대한 '일부 노조원의 행사방해설'도 나와 경찰관들을 현장에 배치했다"면서 "노조원들이 행사 방해 또는 선전전을 빙자한 불법 집회시위를 할 경우 현행범 검거 등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전주의 한 대형 예식장 사장이 채권자들을 만나러 나간 뒤 연락이 두절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특히 예식장 사장과 채권자들 모두 현재까지 소식이 끊겼으며 경찰은 만일의 사태를 염두에 두고 이들의 행방을 쫓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25일 전주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전주시내 모 예식장 사장 A씨(45)가 채권자 B씨(44)와 C씨(55) 등 2명을 만나러 간다고 말하고 나간 뒤 행방불명됐다.A씨의 가족들은 지난 23일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고, 상황이 심각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경찰은 덕진서 강력계 2개 팀과 전북청 광역수사대 1개 팀 등 형사 21명으로 전담반을 구성해 수사를 하고 있다.경찰은 A씨가 렌터카를 이용했을 것으로 보고 렌터카 조회와 휴대전화 발신지 추적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A씨를 포함한 3명의 행적은 좀처럼 밝혀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현재 이들의 채권채무액이 얼마나 되는지, 실제 3명이 만났는지도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면서 "수사 초기 단계라 확인해야 할 것들이 많다"고 말했다.한편 A씨는 건설 회사를 운영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이 회사가 6억8000만원 상당의 세금을 추징당하자 C씨가 제2금융권에서 10억원을 대출받아 A씨에게 빌려줬던 것으로 전해졌다.이후 A씨가 돈을 갚지 않았고 C씨가 채무액 상환을 요구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25일 고급승용차의 바퀴를 훔친 김모씨(27)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16일 오전 1시 20분께 전주시 우아동의 한 주차장에 주차된 곽모씨(45)의 에쿠스 승용차에서 바퀴 4개, 시가 16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훔친 휠과 타이어를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려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조사결과 김씨는 같은 범죄를 저질러 2년6월 형을 선고 받고 지난해 11월 출소, 누범기간에 또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달아난 공범 이모씨(27)의 행방을 쫓고 있다.
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5일 해외에 서버를 두고 사설경마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임모씨(49)를 도박개장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은 또 이 사이트에서 도박을 한 박모씨(46) 등 12명을 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1월부터 2개월여 동안 에콰도르에 서버를 두고 2억500만원 상당의 도박자금으로 사설경마 도박사이트를 운영,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임씨는 한국마사회가 시행하는 경주와 비슷한 방법으로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또 다른 운영자와 프로그램 개발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이 전주시내 교통량을 고려해 신호체계를 변경했지만 오히려 운전자들이 불편과 혼란을 겪는 등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또한 일부 구간에서는 교통량에 비해 신호주기 시간이 짧아지면서 오히려 지정체 현상과 신호위반 행위가 빈번해지고 있어 신호체계 변경 효과가 의문시되고 있다.25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월 6일부터 현재까지 7차례에 걸쳐 전주시내 330곳의 신호체계를 변경했다. 경찰은 시내 간선도로와 지선도로의 교통신호주기를 당초 120~170초이던 것을 10~40초씩 줄였다.이 같은 신호체계 개편에 대한 운전자들의 원성이 잇따르고 있다. 신호주기가 줄어들면서 운전자들이 가다 서다를 더 반복하게 되는 것은 물론 신호등 연동효과가 감소돼 잦은 출발과 제동으로 연료 소비가 더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 진북광장 인근 학생회관에서 모래내시장 방면은 3개의 교차로를 통과해야 하지만 오후 10시부터는 연동이 되지 않아 3개 신호를 모두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송천초등학교 사거리에서 가련광장 구간 역시 연동이 되지 않아 정체현상이 빚어진다는 것.택시운전자 김모씨(63)는 "신호주기가 바뀐 뒤 출퇴근 시간대에 차량 소통이 더 더딘 것 같다"면서 "경찰청에서 문학초등학교 사거리 방향 도로는 아침 시간에 효자4동 주민센터 방향 좌회전 차량이 밀려 직진 차량들은 한 개의 차선을 이용할 수밖에 없고, 일부 좌회전 차량들은 신호위반도 일삼는다"고 불평했다. 회사원 최모씨(45)도 "출근시간대 송천동 롯데마트에서 원광대 한방병원사거리까지 신호연등이 되지 않아 교통정체가 심하다"며 "신호주기를 통행량이 많은 쪽에 더 많은 시간을 주는 방향으로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이에 경찰은 기린로와 백제로 등 남북 측 도로에 비해 교통체증이 심한 유연로, 안덕로 등 동서 측 도로의 신호주기 조정으로 교통체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호체계를 변경하다보니 일부 구간에서는 혼잡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경찰은 진북광장 인근 교차로의 경우 구조상 교통량에 비해 신호주기 값이 부족한 상태로 이 일대에는 교통섬을 설치해 횡단보도 신호주기 값을 단축해 현시값을 조정할 계획이다.경찰 관계자는 "간선지선도로의 신호체계를 변경으로 원활한 교통 소통에 중점을 뒀다"면서 "일부 민원이 제기된 교차로에 대해서는 교통량을 점검해 조정할 방침이다"고 말했다.한편 전북경찰은 지난 2010년 교통선진화방안의 일환으로 신호체계를 변경하려 했지만 다시 원위치시킨 바 있다.
봄철을 맞아 바다낚시 어선 이용객이 크게 증가하자 해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해양경찰이 특별단속에 나선다.군산해양경찰서는 바다낚시 성수기를 맞아 안전수칙을 무시한 불법행위가 우려되고 있어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불법 바다낚시 어선 등에 대한 특별단속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군산해경은 해ㆍ육상 특별단속반을 편성해 승선정원 초과, 음주 운항, 미신고 출ㆍ입항, 안전장비 미비치, 갯바위 등 낚시 금지구역 무단 하선 행위 여부에 대해 중점 단속한다.전북도와 충남일부 해상을 담당하는 군산해경에는 196척의 낚시 어선이 등록돼 있디.낚시어선 이용객은 지난해 14만명으로 2010년 9만명보다 60% 이상 증가했다.군산해경 해상안전과 박종민 경장은 "한번 발생하면 대형 인명사고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다중 이용선박인 만큼 바다낚시 어선 등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강도행각을 벌이려 한 40대 남성이 종업원의 기지로 경찰에 붙잡혔다. 김모씨(43)는 지난 22일 오후 9시30분께 전주시 경원동의 한 휴대폰 판매점에 들어가 흉기로 종원업 이모씨(28)를 위협하며 금품을 요구했다. 이씨는 신변의 위협을 느꼈지만 침착하게 대응하다가 김씨가 방심한 틈을 타 매장을 빠져나온 뒤 곧바로 밖에서 출입문을 걸어 잠그고 경찰에 신고했다. 금품을 빼앗으려던 김씨는 졸지에 '독 안에 갇힌 강도'가 되버린 것.김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에게도 흉기를 휘두르며 저항을 했지만 독 안을 빠져나갈 수 없었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23일 김씨에 대해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한국 측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허가 없이 어획물을 전재한 혐의 중국선적 54t급 어획물 운반선 요영어 35313호를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이 어선은 19일 오후 2시께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남서쪽 74㎞ 해상에서 중국 유자망 어선 요영어 등 5척에서 잡은 꽃게 등 어획물 645여kg을 불법으로 옮겨 실은 혐의를 받고 있다.해경은 이 배의 선장 진모(48랴오닝성)씨 등 선원 7명을 상대로 불법행위 경위 등을 조사한 뒤, 현장에서 담보금 7천만원을 납부한 것을 확인하고 석방했다.올해 들어 군산해경에 불법조업 혐의로 검거된 중국어선은 5척으로 늘었으며 이 가운데 무허가 조업행위로 적발된 중국어선은 처음이다.
'새만금 벚꽃아가씨'가 군산해양경찰서 명예 홍보대사로 활동한다.군산해경은 20일 해양경찰의 이미지를 높이고 정책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제21회 새만금 벚꽃아가씨 선발대회 수상자로 선정된 이왕연양 등 8명을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이들은 해상치안 종합상황실에서 해양경찰의 업무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해양경찰관 100여명과 기념촬영도 했다.군산해경 최창삼 서장은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명예홍보대사의 노력으로 경찰에 대한 경직된 이미지기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벚꽃아가씨 진(眞)인 이왕연 양은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만큼 국민에게 친숙한 해양경찰을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18일 불법사금융 일제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경찰은 이날 불법사금융 신고센터 현판식을 갖고 오는 5월 31일까지 1차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주요 단속대상은 무등록 대부업 및 대부중개업, 이자율 제한 위반행위, 불법채권추심 행위, 대출을 미끼로 선수금 등을 편취하는 대출사기, 금융기관 등을 사칭한 전화금융사기, 기타 유사수신 행위 등이다.경찰은 이 기간 효율적인 단속과 재발방지를 위해 지방청에 전담신고센터와 전담수사팀을 운영하고, 사금융 수요가 많은 도심권 경찰서에는 전담수사팀을, 농촌지역에는 신속대응팀을 운영한다.이와 함께 지능범죄수사팀과 강력계, 사이버수사대, 정보계 등 경찰력을 총동원해 입체적인 단속과 함께 첩보 수집도 병행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사금융은 서민 등 경제적 약자를 착취하는 인권침해 사범으로 이를 뿌리 뽑기 위해서는 경찰의 단속과, 정부 당국의 종합적인 노력 외에도 국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피해자를 포함해 피해사실을 알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군산해양경찰서가 18일 군산시 옥도면 흑도 해역에서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할 예정이어서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군산해경은 영해를 침범한 외국선박 나포, 조난선박 구조 예인, 인명구조 등 우발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18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흑도 반경 9㎞ 해상에서 사격훈련을 한다고 17일 밝혔다.또 해경은 19일까지 전용부두와 군산 앞바다에서 최신예 경비구난함 1001함 등 경비함정 7척에 245명이 참가한 가운데 해상종합훈련을 한다.해상종합훈련은 해상시위 진압, 선박 검문검색 훈련, 기상악화 시 조난선 예인인명구조, 응급환자 처치, 선박 화재 진압 훈련 등이 펼쳐진다.군산해경 경비구난계 최창남 담당은 "사격훈련 때 안전사고가 우려되므로 인근을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익산경찰서는 16일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차량안의 물품을 훔친 정모씨(54)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8일 오전 11시 30분께 익산시 영등동의 한 교회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박모씨(53)의 차량에서 시가 25만원 상당의 내비게이션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정씨는 열려 있던 조수석 유리창 틈으로 손을 넣어 차량 문을 연 뒤 절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평소 선배를 무시한다는 이유로 후배 조직원에게 흉기를 휘두른 전주 모 폭력조직 행동대원 이모씨(31)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집단흉기등상해)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이 과정에서 이씨를 폭행한 같은 폭력조직 행동대원 박모씨(30)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8월 5일께 전주시 중화산동의 한 음식점 앞에서 박씨를 흉기로 찔러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씨는 후배인 박씨가 평소 선배를 무시하고 건방지게 행동하는 것에 앙심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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