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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는 차갑지만, 하늘은 맑다.오늘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그런데 왜 고기압에서는 맑은 날씨가 나타날까?기압이란 공기의 무게, 공기가 누르고 있는 힘을 말한다. 따라서 고기압은 주위보다 상대적으로 기압이 높은 곳이고, 저기압은 주위보다 상대적으로 기압이 낮다. 따라서 고기압권 안에서는 하강기류가 있어서 날씨가 맑다.참고로, 구름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상승기류가 발생해야 만들어지는데, 기압이 낮으면 낮을수록 상승기류가 강하게 발달해서 비나 눈구름의 강도가 강해지는 것이다.태풍이 강하기 위해서는 중심기압이 아주 낮아야 한다.이렇듯 고기압에서는 하강기류로 인해 맑거나, 구름이 있어도 소멸되기 쉬워, 비를 뿌리는 전선이 형성되기 어렵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집밖을 나설 때 습관적으로 하늘을 쳐다보며 그날의 날씨를 판단하곤 한다.맑다 흐리다 비가 오겠다 하늘에 구름이 보여도, 쨍쨍 내리쬐는 햇살이 강하면 사람들은 의례 맑은 날씨라 보기 쉽다.하지만 맑은 날씨가 될지는 몰라도 맑은 하늘은 아닌 법!구름은 두껍고, 얇고, 크고, 작고. 끝없이 다양한 모양을 갖는데, 운량(雲量)은 하늘 전체를 10으로 했을 때 눈에 보이는 구름의 면적이 전체의 몇 할 정도인가를 0~10 사이의 수치로 표시하는 것이다.0~5는 맑음, 6~8은 구름 많음, 9~10은 흐림인 것이 구름관측의 기본!오늘은 겨울의 파란하늘이 차갑게 느껴지는 맑은 하늘이 예상된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간혹 매스컴에서 내일은 수은주가 뚝 떨어져 추워지겠습니다.라고 표현한다.수은주란, 수은 온도계나 수은 기압계의 유리관에 수은으로 채워진 부분으로 수은이 기둥 모양을 이뤄 수은 기둥이라고도 불린다.그 높이로 온도나 기압을 나타내기 때문에 온도계로 사용됐다.하지만 수은온도계가 깨져 수은에 장기간 노출 되었을 경우 중추신경계, 간, 신장에 치명적 손상을 입게 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실제 2000년 이후 전기식 온도계가 보편화되면서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다.국제수은협약은 올해 열린 제5차 정부간협상회의에서 오는 2020년까지 수은이 들어 있는 전지와 형광등, 온도계의 제조와 수출입을 전면 금지시켰다.따라서 수은주라는 말도 잘못된 표현! 앞으로 기온이라는 말로 순화하자.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추운 곳에서 자면 입이 돌아간다는 말이 있다.실제 차가운 바닥에 얼굴을 대고 잔 뒤, 안면마비가 오는 경우가 있다.추위로 인해 근육이 긴장되고, 혈관이 수축해 안면 부위의 혈액순환이 잘 안되고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기온이 낮은 겨울, 안면신경마비 환자가 늘어나는 이유이다.대개 스트레스나 과로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신경에 손상을 입기 쉬운데, 기온변화가 큰 겨울에 면역력이 저하되기 쉽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눈이 꽉 감기지 않고 뻑뻑하고 시큰거리거나, 한쪽으로 이마 주름이 잡히지 않고 눈썹과 눈꺼풀이 처지는 경우나, 한쪽 귀에 소리가 울리거나 크게 들리며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 안면마비의 초기증상으로 볼 수 있다.안면신경 마비는 치료시기를 놓치면 부분적인 마비가 평생 남을 수 있기 때문에 발병 후 3주간의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쌩쌩 부는 칼바람에 눈물이 날만큼 혹독한 추위이다.그런데 추운날 이렇게 눈물 흘리는 것을 무심코 내버려둬서는 안된다.대개 우리 눈은 외부로부터 자극을 받으면 눈물이 난다.외부 자극으로부터 눈을 지키기 위해 눈물샘에서 눈물을 만들어 내보내는 일종의 1차 방어시스템인 셈이다.또한 요즘처럼 차가워진 겨울공기와 실내 난방으로 인한 건조한 공기가 각막의 수분을 빼앗으면 눈물을 흘려보내 눈의 수분을 보충하기도 한다.이 밖에도 눈물은 각막과 결막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역할도 한다.눈물은 일반적으로 시간당 1cc도 안 되는 소량이 분비돼 눈을 적시는데, 찬바람만 불어도 눈물이 흐르거나 작은 자극에도 많은 양의 눈물을 흘리는 것은 정상이 아니다.바로 유류증 혹은 눈물 흘림증이라는 증상이 의심되기 때문이다.유류증의 원인과 치료 방법은 다양한데, 그 중 유류증을 예방하기 위한 쉬운 생활습관이 있다.눈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실내 습도를 60% 정도로 유지하고, 하루 3회 이상 환기를 시키고, 과도한 난방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겨울철 정전기의 찌릿함은 불쾌한 기분을 초래한다. 차량도 마찬가지이다.차량 정전기는 불쾌함을 뛰어넘어 대형 화재로 이어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겨울철 차량 정전기 방지를 위한 방법들은 의외로 간단하다.차문을 열기 전 자동차 키(금속부분)로 손잡이를 톡톡 건드려주거나, 차문을 잡기 전에 손에 입김을 불어넣으면 된다.이렇게 차 키를 잡고 차량 손잡이를 건드리면 정전기가 키를 타고 차로 흘러내려가 몸에 쌓인 정전기를 빼낼 수 있고, 손에 입김을 불면 습기를 통해 정전기를 방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또한 차에서 내릴 때도 조금만 주의하면 된다.입고 있는 옷과 시트의 마찰로 정전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차량 문을 열고 한쪽 손으로는 문을 잡고, 발을 먼저 밖으로 내디딘 후 내리면 마찰로 생긴 정전기를 손과 발을 통해 밖으로 흘려보낼 수 있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설 연휴를 앞두고 이번 한 주 동안은 날씨정보에 관심이 많다.한파는 물러가고, 설 연휴동안에는 평년과 비슷한 수준의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다만, 하늘의 날씨변화가 심하겠다.오늘 늦은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전국에 눈 또는 비가 내린 뒤, 토요일에는 다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일요일 오후부터 월요일 사이에는 남부지방과 강원영동 지방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예상된다.귀성,귀경길이 추위로 인한 불편함은 없겠지만, 하늘 상태가 오락가락한 날씨로 인한 불편함은 예상된다.특히 토요일 아침 한반도를 빠져나가는 한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일시적으로 떨어져 내린 눈이나 비가 얼어붙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을 것으로 보여 귀성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오늘도 어김없이 춥다. 추운 날씨에는 손과 발이 유난히 더 시린데, 이는 체표면적이 넓기 때문이다. ‘체표면적’이란 몸의 겉넓이로 손과 발은 다섯 개의 손가락, 발가락으로 갈라져 있어서 공기와 닿는 부분이 많다. 이렇게 공기와 닿는 부분이 많아질수록 외부에 열을 더 많이 빼앗기게 된다. 따라서 손가락을 한 덩어리로 모아 주는 벙어리장갑을 끼면 체표면적인 줄기 때문에 손가락장갑을 꼈을 때보다 손이 덜 시리다. 또한 벙어리장갑은 손가락이 서로 옹기종기 모여 있기 때문에 각각의 손가락에서 발산되는 열이 서로를 따뜻하게 해준다. 또한 장갑을 꼈을 때와 끼지 않았을 때의 온도 차이 역시 약 2℃가량 차이가 난다고 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설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귀성귀경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23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27~30일) 평년 수준(아침 최저기온 영하 9도~영하 5도, 낮 최고기온 3도~4도)과 비슷한 기온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설 연휴 하루 전인 26일에는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고, 설 연휴 첫 날인 27일 새벽부터 서해안에서 눈 또는 비가 내리기 시작해 내륙지방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27일부터 28일 아침 사이에는 기압골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며 한반도에 찬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일시적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설날 당일인 28일에는 고기압 영향권에 들어 가끔 구름이 끼겠지만 대체로 맑고 기온도 평년수준의 분포를 보이겠다.설 연휴 막바지인 29일에는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서해안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에는 내륙으로 비가 확대되겠고 30일에는 남해상 부근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해상에서는 29일 밤부터 흐리고 비 또는 눈이 내려 30일 아침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예상돼 귀경, 귀성객과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기상지청 관계자는 눈이나 비의 양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추운 날씨에 눈이나 비가 얼어붙어 도로 곳곳이 미끄러운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귀성객들은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밤과 23일 새벽 사이 도내 일부 지역에 많은 눈이 내려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그러나 다행히 대형 교통사고 등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도내 3개 시·군(고창, 정읍, 부안)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가 23일 오전 2시를 기점으로 대설경보로 전환됐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적설량이 5㎝ 이상, 대설경보는 20㎝ 이상으로 예측될 때 발효된다.23일 오후 2시까지 고창 25㎝, 정읍 17㎝, 부안 14㎝, 순창 9㎝, 남원 5.5㎝의 최고 적설량을 보였다.전북지방경찰청은 많이 내린 눈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해 촉각을 곤두세웠지만, 22일 오후 10시부터 23일 정오까지 19건의 가벼운 교통사고만 발생했다.경찰청 관계자는 “운전자들이 평소보다 속도를 줄이고 운행하는 등 교통안전에 주의해 평소보다 3분의 1가량 사고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전북도 재난상황실도 14개 시·군의 피해 상황을 조사했지만, 다행히 눈으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강한 바람으로 서해 먼 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도내 전 항로(5항로, 8척)의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
올 겨울 최강한파가 우리나라를 뒤덮으면서 전국이 영하의 기온으로 꽁꽁 얼어붙었다.이 정도의 추위로도 온 몸이 얼어붙은 듯 한데, 지구상에서 가장 추운 곳은 어느 정도로 추울까?러시아 야쿠티아 공화국의 오미야콘(oymyakon)이란 곳이 지구상에서 가장 추운 곳이다.오미야콘은 북극점에서 3000㎞ 떨어진 곳으로, 1월 평균 기온이 영하 50℃에 달할 정도이다.아마 우리나라에서는 상상조차도 할 수 없을 것이다.이런 곳에 사람이 살고 있다는 것 자체가 신기할 따름인데, 해가 지날수록 거주민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지만, 한 겨울에는 영하 70℃까지 떨어지는 극한의 지역에 현재 살고 있는 사람들은 약 500명정도라고 한다.오미야콘의 연평균 기온은 영하 58℃정도인데, 공중에 뜨거운 물을 뿌리면 바로 얼어버리거나 빨래를 실외에 널어둘 경우 부서지기도 하는 사례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기도 한다고 한다.이곳에서는 영하 47℃로의 기온이 비교적 따뜻한 날씨라고 한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겨울하면 추워야 제맛이지만, 코끝을 매섭게 때리는 강추위가 그리 반갑지 않을 때도 있다.추위! 항상 나쁘기만 한 걸까?그렇지않다. 추운 날씨가 건강에 좋은 이유가 있다.일단, 추운 날씨에 자동으로 소모되는 칼로리량이 높다. 신체의 일정 온도 유지를 위해 몸에 있는 지방을 태워주는 셈이다.두번째로 염증을 줄여준다. 추위에서는 염증과 통증이 줄어들게 된다. 저온요법은 피로회복에도 도움이 된다.세번째로 병균을 박멸한다. 날씨가 추워지면 모기, 진드기 등 병균과 벌레들이 죽게 돼 질병을 퍼뜨리지 못하게 된다.마지막으로 추위는 정신 건강에 좋다. 추운 날씨에는 외출을 줄이면서 자연스럽게 가족간 대화가 많아지게 된다. 홀로 사는 사람의 경우, 친구나 가족과 전화를 자주 하면서 정서적 안정을 찾게 된다.한파를 막을 수 없는 오늘! 추위 때문이 아니라, 추위 덕분인 하루를 보내는 건 어떨까?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전북지역에 20일부터 주말까지 눈이 내린 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19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북지역에 20일 새벽부터 오후 3시까지 1~5㎝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남원과 순창, 정읍, 임실, 장수 등 일부지역에서는 8㎝ 이상의 다소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전주기상지청은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21일 밤부터 다시 눈이 내리다 22일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도내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줄어들 전망이다.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19일 오전 5시 현재 미세먼지 농도는 전주(중앙동) 135㎍/㎥, 정읍 104㎍/㎥, 익산 93㎍/㎥, 군산 70㎍/㎥, 남원 78㎍/㎥, 김제 68㎍/㎥, 부안 63㎍/㎥ 등을 기록했다.국립환경과학원은 20일 전북지역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으로 주말까지 다소 소강상태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미세먼지는 입자 크기(지름)가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인 먼지로 미세먼지 수치가 0~30이면 좋음, 31~80은 보통, 81~150은 나쁨, 151 이상은 매우 나쁨으로 나뉜다.전주기상지청은 기압계가 매우 유동적이어서 이번 눈은 예상 적설량을 상회할 가능성도 있다 고 말했다.
오늘은 겨울의 마지막 절기 대한(大寒)이다. 날씨가 절기를 알아차리고 다시 눈과 함께 추위가 몰려오겠다.강원도와 제주도 산간으로는 최고 20cm의 눈이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지역 내륙 많은 곳은 8cm의 눈을 바라보고 있다.이처럼 많은 눈이나 많은 비가 예상될 때, 언론매체에서 큰눈 혹은 큰비라고 말하는데, 맞는 것일까?규모는 크거나 작다고 하고, 수량은 많거나 적다고 한다.하지만 꼭 사물의 규모와 양적 의미를 떠나 어떠한 것에 더 중점을 두고 말하느냐에 따라 단어의 선택은 달라진다.곳곳에서 피해를 속출하게 한 이번 비를 규모 면에 초점을 두고 봤을 때는 크다라고 표현하는 것도 틀린 표현은 아니다.대량과 다량의 쓰임은 단어가 갔고 있는 의미 자체를 떠나 말하고자 하는 사람이 의도하는 방향이 어떠하냐에 따라 쓰임이 달라진다는 것을 꼭 기억하자.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삼한사온(三寒四溫)! 2~3일간 춥고, 3~4일간은 따뜻한 날씨의 주기가 나타나는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겨울날씨의 특징이다.한반도의 겨울날씨를 지배하는 차고 건조한 성질을 가진 시베리아기단의 대륙고기압은 확장과 소산을 반복하는데, 여기서 분리된 이동성고기압이 통과하는 주기는 보통 7일간이다.그런데 최근 몇년간 잦은 한파와 폭설이 계속되면서 삼한사온 현상이 사라진 게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새해부터 3월 중순에 해당하는 봄날씨가 이어지더니, 다시 전날보다 20도 가까이 기온이 떨어지는 찬겨울! 냉탕과 온탕을 오락가락 하는 뚜렷해진 삼한사온(三寒四溫)이 돌아왔다.오늘 밤 차츰 흐려져, 눈과 함께 앞으로는 사온(四溫)이 아닌 삼한(三寒)이 찾아오겠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건조한 날씨로 불조심에 경고등이 켜졌지만, 우리 피부도 몸살을 앓고 있었다.차갑고, 건조한 날씨 탓에 피부가뭄지수 역시 경고 수준이다.일단 대기 중에 습도가 낮으면 피부의 수분까지 공기에게 빼앗긴다. 여기에 차가운 겨울바람은 이러한 수분증발을 가속화시킨다.미스트는 스프레이보다 가늘게 분사되는 미용제품으로 가장 쉽고 빠르게 피부에 직접적으로 수분을 공급해준다.미스트를 뿌리면 더 피부가 당기고 건조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미스트를 사용해서가 아니라 올바르게 사용하지 않아서이다.일단 미스트를 일정거리에 두고 얼굴 전체가 균일하게 뿌려준다. 그리고 미스트를 그대로 뿌리기만하면 피부표면에서 수분이 마르면서, 얼굴이 더욱 당기는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미스트를 사용할 때는 뿌리자마자 손으로 톡톡 두들겨 수분을 피부 속으로 흡수시켜주는 것이 좋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호남 일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지방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이렇게 건조한 겨울철에는 정전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방해를 받게 된다.특히 머리가 긴 여성들은 니트 혹은 모직 소재의 의류를 입을 때 정전기의 불편함을 많이 겪는다.머리카락에 잘 일어나는 정전기 예방법에는 어떤게 있을까?일단, 실내의 공기 중의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가습기나 젖은 수건 등으로 실내의 공기를 건조하지 않도록 유지시키는 것이 좋다.그리고 전기 방지용으로 나오는 헤어 미스트 혹은 컨디셔너 등을 활용하면 겨울철 건조한 머리에 정전기 방지를 조금은 줄일 수 있다.헤어 미스트 제품은 머리 결을 보호하면서 동시에 수분도 보충해줘 옷과의 마찰 때문에 생기는 정전기를 줄일 수 있다.정전기가 유독 심한 사람은 겨울철에는 자주 머리를 감는 것보다 이틀에 한번 정도 머리를 감는 것도 정전기 예방에 도움이 되겠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올들어 가장 추웠던 지난 주말 도내 곳곳에서 동파사고가 잇따랐다.16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도내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도에서 영하 5.2도, 최고기온은 영하 4.8도에서 영하 0.9도를 기록하며 큰 폭으로 떨어졌다. 특히 15일 최저기온은 영하 17.5도에서 영하 8.4도, 최고기온은 영하 1.6도에서 1.9도로 올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기습 한파 탓에 도내 곳곳에서는 동파사고가 속출했다.전북도에 따르면 14~15일 이틀간 도내에서는 13건(전주 12건 부안 1건)의 계량기 동파사고가 발생했다. 도내 동파사고는 지난달 11일 첫 발생 이후 16일 현재까지 총 31건으로 집계됐다.전주기상지청은 17일 최저기온은 영하 11도에서 영하 5도, 최고기온은 3도에서 5도로 예상되고 18일에는 최저 영하 7도에서 영하 2도, 최고기온은 4도에서 6도로 대체로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며 그러나 20일에는 눈소식과 함께 기온이 또다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영하의 기온으로 곤두박질친 날씨에 몸과 마음이 꽁꽁 얼어붙었다.영하 10℃ 안팎의 날씨도 이렇게 추운데, 지구상에서 가장 추운 극지방은 어떨까?극지방은 추위가 생명과 직결되는 곳으로 남극은 최대 영하 75℃까지, 북극은 최대 영하 53℃까지 내려가는데 이런 살인추위에도 극지방 동물들은 옷 하나 입지 않고 꿋꿋하게 살고 있다.극지방 생물들은 비동결단백질을 갖고 있어 이 단백질이 혈액의 동결점을 낮춰 주기 때문에 영하 35℃이하에서도 동결되지 않는다.또한 털과 가죽은 추위를 견뎌내는 외투!옛날 선조들이 방문이나 창문에 문풍지를 바르고 온돌방을 데우며 겨울을 난 것처럼 동물들 역시 혹독해지고 있는 추위에 맞서 오늘도 생존전략을 위한 지혜를 짜며 버티고 있다.우리도 추위를 견디는 지혜를 길러보자.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피부동안이라는 말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피부관리에 열을 올리는 이유가 피부만 젊어도 실제 나이보다 훨씬 젊게 보이는 동안 비결이 피부이기 때문이다. 피부 관리를 철저히 하는 여배우들이 가장 멀리하는 것은 바로 온풍기라고 한다. 온풍기의 바람은 39% 피부수분도를 33%까지 끌어내리고, 특히 자동차의 히터는 10분만 쬐어도 수분도를 30% 아래로 떨어뜨려 피부에 치명적이다. 보통 피부수분도는 35~45%가 정상범위인데, 30% 밑으로 내려가면 각질이 일어나 작은 자극에도 민감해진다. 아무리 추워도 히터나 온풍기 바람을 맨살에 바로 닿게 하지 않고, 차 안에서는 히터의 바람방향을 발밑이나 천장을 향하게 해서 뜨거운 공기를 간접적으로 느끼는 게 좋고, 실내에서는 온풍기와 가습기를 동시에 틀어서 습도를 60% 수준으로 맞춰야 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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