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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팬 7명이 박유천에게 바치는 연가

현재 '이모팬덤'이 가장 뜨거운 공간을 꼽으라면 단연코 인터넷 팬카페 '블레싱유천'이다. 드라마 '성균관스캔들(성스)'의 주인공 박유천을 응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카페에는 "난생처음 팬 활동을 해본다"는 30~60대 여성 5천명이 활동 중이다. 팬들은 하루에도 100건이 넘는 게시물, 수천 건이 넘는 댓글을 남기고, 동네 곳곳에서 삼삼오오 오프라인 모임을 하며 '유천앓이'에 열중하고 있다. 과거 신승훈이나 서태지와 아이들을 좋아했지만, 음반을 구입하는 것으로 마음을 다했다던 여성들. 그들의 가슴이 이토록 뜨거워진 이유는 무엇일까?지난 11일 블레싱유천 회원 권대향(40.초등학교 영양교사), 김은희(42.주부), 유수연(42.사업), 이명숙(48.학교행정실 근무), 이미영(43.주부), 나경애(42.주부), 홍인하(38.연구원)씨를 만나 그들의 '연가(戀歌)'를 들어봤다. ◇ 팬 활동 경험이 있나요?▲유수연 = 팬 활동 카페까지 가입해서 한 건 처음이죠. 대학 다닐 때는 서태지와 아이들이 문화 대통령이었는데 그때 잠깐 좋아한 적은 있었죠. ▲이명숙 = 저도 팬카페 활동은 처음이에요. 대학교 때 변진섭 콘서트 쫓아다닌 적은 있었습니다. 그러나 카페 활동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이죠. ▲이미영 = 제 경우는 예전에도 했었습니다. 배용준씨. 그때가 2001년 호텔리어 때부터입니다. 호텔리어 때가 어떻게 보면 이모팬의 원조라고 할 수 있죠. 호텔리어가 배용준씨의 2년 만의 컴백이었는데 저 사람 누구냐, 스마트하고 괜찮다, 이래서 배용준씨에게 빠졌죠. 그때는 인터넷이 지금처럼 발달하지 않은 때라 신랑한테 MBC 게시판에 어떻게 들어가느냐고 물어봐서 들어갔습니다. 그때 다음카페가 있었거든요. 그때 이모팬들이 처음으로 몰렸고 일본팬들이 가세하면서 활성화가 된 것이죠. ▲권대향 = 저는 지금까지 처음입니다. 학창시절에도 좋아했던 배우라던가 가수라던가 가슴을 뛰게 하는 선생님도 없었습니다. 저를 사로잡은 사람은 남편밖에 없었는데 근데 성스를 보면서 일단은 반듯한 외모, 반듯한 대사와 얘가 처한 현실을 바라보면서 빠져들게 됐죠. 그러면서 성스에서 JYJ 동방신기로 가면서 얘네들이 처한 현실을 보면서 아줌마로서 정의감이 불끈 솟아오르면서 뜨거운 마음이 됐습니다. ▲나경애 = 연예인에게 이렇게 빠져든 건 처음이에요. 중고등학교 때 듀란듀란을 좋아했는데 그때 듀란듀란은 아는 사람만 알던 시절이었고 인터넷 문화도 없어서 조직적으로 정보를 수집할 방법이 없었죠. 그저 외국 잡지 모으는 낙으로 사춘기를 보냈었는데, 이렇게 드라마, 연예인을 알고 정신 못 차리는 건 처음이에요. 처음에는 연예인에 빠져드는 나 자신이 당혹스러웠고 이런 나를 인정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어요. 하지만, 받아들이고 나니 마음이 참 편하고 하루하루가 즐겁습니다. ▲홍인하 = 저도 팬 활동은 처음이라고 봐야 해요. 노래를 좋아했지만, 우리 때는 신승훈이나 김건모씨 활동할 때 음반 사는 활동에서 그쳤어요. 사실 처음에는 주저했어요. 그런데 좋아지는 마음이 커지다 보니 게시판에 그런 마음이나 응원의 글을 계속 올리게 되는 것 같아요. 30대 후반의 나이로 근 십년간 직장과 가정 사이를 오가면 친구도 거의 못 만나고 지냈어요. 꾹꾹 눌려졌던 마음이 유천이를 통해서 표현되고, 남편과도 팬 활동을 의논하며 그동안 풀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많이 나눴어요. 그러면서 자신감이 더 생기더군요. ▲김은희 = 저도 물론 처음입니다. 제가 KBS 게시판에 들어가는 것도 처음이었고 그것을 보다가 카페가 있는 걸 알고 처음에는 '눈팅'만 하다가 가입을 안 했었는데 호기심이 너무 자극돼서 등록하고 지금까지 왔습니다. 지금은 매일 들여다보죠. 근데 길게는 못 들어가고 애들이 있으니까 하루 2-3번은 들어갑니다. ◇ 박유천을 좋아하게 된 이유는?▲이미영 = 박유천이 맡은 이선준이라는 역할은 '청춘이라면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느냐?'를 보여줬어요. 아줌마들이 '성스'에 몰입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나온 청춘, 아줌마로서 살면서 잊고 지냈던 것들, 나는 없고 누구의 아내, 누구의 엄마로 지내 온 시간이 아쉬웠기 때문이에요. 선준이라는 빛나는 청춘을 보면서 나도 저런 시절이 있었는데, 나도 꿈이 있었는데 아쉬워하면서 박유천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켜주고 싶은 거죠. 여자 나이 마흔에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은 몹시 어려운 일 아닌가요? 결혼 생활도 외부 활동도 열정이 식어요. 열정이 되살아나면서 그를 위해 해 줄 일을 찾는 게 너무 행복합니다. ▲유수연 = 40대는 지금껏 전력질주를 하며 살아온 사람들이에요. 친정엄마가 항상 '너 그렇게 애쓰면서 살지 마라'라고 말씀하셔도 그게 무슨 뜻인지 통 몰랐죠. 그런데 우연히 TV를 보다 주인공이 가슴에 손을 얹고 자기의 마음이 떨리는 것을 확인하는 장면을 보게 됐어요. 그런데 그 행동을 제가 따라 하고 있더라고요. 그때 제가 잠시 쉬어갈 타이밍이라는 걸 느꼈어요. 사는 게 별 게 아닌데 너무 정신이 없었고 제 마음의 소리를 듣지 못했던 거예요. 드라마와 주인공 덕분에 제가 변할 수 있어서 전 정말 행운아라고 생각하고 있죠. ◇ 팬카페에 가입하게 된 동기는?▲유수연 = 남편이 하는 말이 대한민국 아줌마들이 못하는 게 어디 있느냐고 하더라구요. 대한민국 아줌마들은 부동산 시장 20년 동안 좌지우지했고, 아무리 입시정책을 내놔도 그거 무시하고 사교육 시장 엄청 부풀려놓지 않았느냐는 거죠. 대한민국 아줌마들 뭉치면 못하는 게 뭐가 있느냐. 잘 됐다. 이제 실컷 보고 싶은 사람 TV에서도 마음껏 볼 수 있게 문화시장을 한번 바꾸어봐라. 부동산도 입시도 한물갔는데 386 아줌마들 뭉쳐서 해보라고. 고학력 아줌마들 갈 곳이 없는데 서로 윈윈하는 관계로 좋지 않나요? 저는 이렇게 사명감이 있는 일이 있나 생각합니다. ▲나경애 = 그게 유천이가 준 힘이라는 거에요. 그동안 우리가 할 줄 몰라서 그런게 아니라 그만큼 우리에게 자극적인 일이 없었던 거죠. ▲권대향 =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도 우리가 모두 엄마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대부분 청소년 꿈이 연예인입니다. 저희들은 이 아이들 뿐만 아니라 미래의 연예인인 우리의 아이들이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다면?▲이미영 = 제가 카페 운영자여서 '연기대상 표를 구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느냐'는 공지를 띄웠는데 정말 많은 사람이 손을 들었어요. 40대가 사회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는 세대다 보니 표를 구할 능력도 있었던 거죠. 당시 정말 표 구하기가 어렵다고 소문이 날 정도였거든요. 방송관계자, 기자도 못 구한다고 했어요. 결국은 300석 중 50석을 저희 회원들이 구했는데 정말 대단한 비율이죠? ▲나경애 = 박유천 어머니도 입석표밖에 못 구했는데, 블레싱유천 회원이 가운데 자리 2석을 마련해 드렸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 열정에 기가 죽더라고요. ▲권대향 = 콘서트도 김장 무렵이었는데, 어렵게 예매를 했는데 친정이나 시댁에 김장 계획이 잡히면 며느리고 딸이다 보니 김장을 하러 가야 하잖아요. 그러면 그 표를 취소하지 않고 나 대신 갈 수 있는 어린 팬들에게 줬다고 합니다. 회원들한테는 그런 마음이 있어요. ▲유수연 = 저도 표를 어렵게 구했어요. 구해주신 분이 말씀하시길 연기대상 날 박유천 팬들이 거의 점령했다고 하더라고요. 거기다 응원 열기가 너무 강해 그 반향에 놀랐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배용준, 이병헌씨도 워낙 일본에서 유명했다는 것은 알았지만 이렇게 이모팬들의 팬덤이 대단하다는 것은 처음 알았다고 하더라고요. 상당히 뿌듯했습니다. ▲김은희 = 연말에 TV로도 연기대상을 본 적이 없었는데 KBS 연기대상에 너무 가고 싶은 거예요. 그래서 지인에게 표를 부탁하고 그 집에 날마다 전화해 "표가 어떻게 됐느냐?"고 물었어요. 그러다가 그 집 아저씨한테 야단을 들었어요(웃음). 저는 "딸애가 표를 구한다"고 둘러댔지만 결국은 들통이 나더군요. 표를 구하고 나선 남편이 감기에 걸리는 불운을 맞았죠. 그래서 늦은 밤인데도 마트에 뛰어가서 배와 생강을 사왔어요. 꿀까지 넣어 정성껏 달여 자는 남편을 깨워 먹었어요. "빨리 나아라" 주문을 외면서요. 내 정성에 내가 놀랄 지경이었죠(웃음). ▲나경애 = 연평도 사태로 시끄러웠던 때 JYJ 콘서트를 보러 갔어요. 첫날 입장이 1시간이나 미뤄지는 바람에 칼바람을 맞고 서 있었어요. 내 앞에는 일본팬 2명, 뒤에는 말레이시아팬 2명이 서 있었는데, 일본어와 영어를 조금 할 줄 알았던 저희 일행이 그 사람들과 3개 국어로 한 시간을 대화했어요. JYJ라는 공통분모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죠. 너무나 재밌는 시간이었어요. 말레이시아 친구는 며칠 전에도 국제전화를 해서 "새로운 소식이 없느냐"고 물었어요. 국제 친구도 생긴 거예요. 콘서트 당시 연평도 사태 때문에 정세가 아주 불안했는데 개의치 않고 오는 외국 팬들이 참 대단했었어요. ◇ 좋아하는 연예인의 존재..가족의 반응은?▲이명숙 = 박유천은 처음부터 남자였어요. 항상 내 옆에 있고 항상 신경쓰이는 존재죠. 현실적으로 보면 유천이 엄마보다 내가 2살이 더 많아요(웃음). 기사만 뜨면 가슴이 벌름거리고 무슨 일 있으면 보호해줘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남편과는 별개의 존재인데..나중에 악수할 일이 생길 수도 있으니까 손 마사지도 받아봤어요. 연인 같은 느낌에 항상 기분이 좋고 생활의 활력소가 되죠. 남편은 조용필 콘서트에 가지 왜 JYJ 콘서트냐고 핀잔을 주지만 제 활동을 인정해주고 있어요. ▲나경애 = 외국에서 몇 년 살다 들어왔더니 관계들이 단절되어 있어 힘들더라고요. 남편이 출근하고 애들이 학교 가면 집에서 잠만 잤어요. 커튼도 닫아놓고요. 우울증이었는데 그걸 알면서도 어떻게 할 수가 없어 10개월을 그렇게 지냈어요. 그런데 빨래를 개다가 우연히 성스를 보고 점점 빠지게 됐죠. 컴퓨터에 관심도 없던 제가 밤새 '성스' 게시판을 기웃거렸지요. 즐거운 마음이 생기고 팬 활동을 하며 활력을 찾으니 가족들도 적극적으로 지지해주고 있어요. 박유천이 연기대상 3관왕을 했을 때 친구들이 "축하한다"고 문자를 보내줘서 친아들이 상 받은 것처럼 축하를 받았어요. 저는 문자 한번 안 보내던 사람이었는데 문자로 인사도 다 했죠. ▲권대향 = 시부모님이 연말에 서울로 올라오셨어요. 며느리는 원래 시부모님을 모시는 일에 신경이 많이 쓰이는데 이번에는 다르더라고요. 팬 활동이 즐거우니까 힘든 줄도 몰랐어요. 그런데 거기서 일이 벌어졌어요. 식사를 하러 간 곳에서 유천이가 모델로 활동하는 화장품 광고물이 쫙 깔렸기에 저도 모르게 '꺅~' 소리를 질러버린 거예요. 게다가 무슨 배짱인지 조카를 불러 사진까지 찍었어요. 어른들이 다 아시게 됐죠. 시누이도 "에미가 박유천을 좋아해서 이제 홍콩도 일본도 갈 것 같다"고 '고자질'을 했는데 어머니가 "그 비행기 값 내가 내준다"고 하셔서 깜짝 놀랐어요. 가족들의 긍정적인 지지는 아내로 며느리로 엄마로 성실히 살아야 나온다고 생각해요. ▲유수연 = 중학교 2학년에 올라가는 아들이 있는데 제 활동에 가장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어요. "나랑 11살밖에 차이가 안 나?" 이러면서요. 그런데 제 마음이 열리다 보니 아들에게도 점점 관심이 가더라고요. 지금까지는 제 기준으로만 애를 평가했는데 마음이 열리다 보니 애가 좋아하는 음악, 영화, 캐릭터를 받아들이게 됐습니다. 아들도 그걸 느꼈는지 엄마가 내려받은 자료를 위해 폴더 정리도 해주고 MP3 음악도 넣어주고요. 팬 활동이 엄마 아들 사이에 대화할 물꼬를 터준 것 같아요.

  • 방송·연예
  • 연합
  • 2011.01.20 23:02

신정환 귀국…"원정도박 혐의 인정한다"

방송인 신정환(36)씨가 국외 원정도박으로 물의를 빚은 지 넉 달여 만인 19일 오전 귀국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일본 하네다발 항공기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해 오전 11시10분쯤 입국장에 혼자 나타난 신씨는 청바지와 검정 점퍼 차림에 회색 가방을 메고 흰 모자를 덮어썼으며 다리를 약간 절뚝거렸다. 입국장에서 취재진을 향해 허리를 굽혀 인사한 신씨는 원정도박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물음에 "못난 놈인 것 같습니다 제가. 많은 분이 많은 사랑을 주셨는데 실망으로 갚아드린 것에 대해 너무 죄송한 마음이고요. 많이 혼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심경을 묻는 말에는 "많이 혼나겠습니다. 많이 혼내주십시오"라고 답하고서 다시 허리를 굽혀 인사하고 경찰과 공항 직원의 도움을 받아 공항을 떠났다. 이동 과정에서도 취재 경쟁을 벌이는 기자들이 "자금이 몇만 달러 있다는 소문이 맞느냐"고 묻자 "사실무근이다"라고 말했고,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물음에는 "네"라고 답했다. 신씨는 입국장에 미리 나와 있던 경찰과 함께 은색 산타페 차량을 타고 공항을 빠져나가 낮 12시25분께 서울경찰청에 도착했다. 신씨는 서울청에 기다리던 취재진에게는 "5개월이 5년 같이 느껴졌다. 남자답지 못했고 솔직하지 못해서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어떤 말씀을 드려도 변명이고 핑계일 거다. 많은 사랑 받았는데 실망시켜 드려서 죄송하고 많이 혼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어디 있었는지 묻자 "네팔에 있었다"고 말했고, 원정 도박설에는 "경찰청에서 성실히 조사받고 말하겠다"고 답하고서 도착 2분 만에 조사실로 올라갔다. 경찰은 신씨의 도박 기간, 자금 규모 및 출처 등을 조사하고서 상습도박 혐의가 확인되면 형사 처벌할 방침이다. 신씨가 팬카페에 '여행 중 뎅기열에 걸려 계속 병원에 있었다'고 말한 부분 등을 비롯해 언론 등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의 진위도 조사할 계획이다. 신씨는 지난해 8월 필리핀 세부 W호텔 카지노에서 억대 바카라 도박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서 한 시민에 의해 고발당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1.01.20 23:02

아이돌 그룹 전속계약 분쟁 파장 예고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이어 카라까지 수익 배분 등 갈등 다양..한류에 찬물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인기 아이돌 그룹들이 소속사를 상대로 잇따라 전속 계약 해지를 요구하고 나서 가요계에 파장이 예상된다.카라의 네 멤버(한승연, 정니콜, 구하라, 강지영)는 19일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랜드마크를 통해 "DSP미디어를 상대로 전속 계약을 해지하고 매니지먼트 업무를 중단하라고 통보했다"며 "소속사는 지위를 악용해 멤버들이 원하지 않는 연예활동을강요하고 인격을 모독했다"고 주장했다.카라의 전속 계약 해지 통보 소식은 2009년 동방신기의 김재중·박유천·김준수, 같은 해 슈퍼주니어의 한경에 이어 나온 것이라는 점에서 특히 주목된다.이런 상황에 대해 가요 관계자들은 매니지먼트 과정에서의 갈등, 수익 배분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입을 모은다.한 인기 남녀 아이돌 그룹의 대표는 "매니지먼트 과정에서 소속사와 멤버들은 음악 색깔, 프로그램 출연 여부 등으로 인해 다양한 갈등을 겪는다"며 "이 과정에서불만이 쌓이면 신뢰가 깨지고 수익 배분 문제까지 겹치면 분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많다"고 전했다.또 다른 여성그룹 기획사의 한 이사는 "요즘은 그룹들이 아시아권을 무대로 활동함에 따라 멤버들이 육체노동에 비해 수익이 적다고 여긴다"며 "그러다보니 자신들의 이권을 고민하게 되고 주위에선 다양한 제의를 해와 마음이 흔들린다. 또 국내시장이 아니어도 아시아권 활동이 가능하니 부당한 대우라고 여기면서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경향도 있다"고 말했다.이런 분쟁은 관행적으로 소속 연예인을 불합리하게 대우해온 기획사들에는 경종을 울리고 표준계약서가 도입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그러나 그 여파가 해외에까지 미친다는 점에서 문제는 심각성을 더한다.대중음악평론가인 강태규 씨는 "내수 시장에서 벌어진 소속사와 그룹의 갈등이 공들여 놓은 한류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는 꼴"이라며 "해외에서 국내 가요계를 바라보는 부정적인 시선을 키우고 K-POP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는 일"이라고 지적했다.이 같은 분쟁을 막기 위한 근본 방안은 소속사와 그룹이 탄탄한 신뢰를 유지하는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한 남성 그룹의 매니저는 "아이돌 그룹 멤버는 나이가 어리기에 부모들의 의견이 크게 작용한다"며 "부모들과도 신뢰 관계를 유지하고자 정기적인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소개했다.그는 이런 간담회 등을 통해 자녀들의 활동 방향과 수익 배분 등에 대해 숙지시킴으로써 부모와도 신뢰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1.01.20 23:02

가수 김장훈이 풀어내는 정의(Justice)

"여기 있는 학생이든 검사든 길은 다르지만 결국 행복을 향해 가는 겁니다."가수 김장훈은 18일 오전 대검찰청 미래기획단이 서울유스호스텔에서 개최한 '제1회 고교생 Justice(정의) 캠프'에 참가해 꿈과 이상 그리고 정의에 대해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씨는 "내 이상은 세계 평화라서 모두가 싸우지 않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라며 "이런 이상 안에 공연도 있고 독도문제, 기부활동이 다 들어 있다"고 말했다. 먼저 "다른 건 게을러도 공연에 대해서 만큼은 집요하다"며 "대한민국 공연이 아직 많이 떨어지지만 언젠가 세계 최고의 공연을 만들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개화기 때 서구열강의 침략을 받았다고 배웠는데 지금은 환율, 금융압박 등 다른 방식으로 침략받고 있다"며 "문화계는 더 심각하다. 뮤지컬을 보자면 외국작품은 블록버스터급이지만 우리 작품은 인프라 자체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김씨는 자신의 공연에 카이스트 휴보 로봇을 설득 끝에 출연시켰던 경험, 중장비 회사를 찾아가 직접 공연용 크레인을 만들었던 사례 등을 소개하며 '꿈을 향해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그는 또 "요즘 청소년들이 버릇없다는 말을 듣던데 나는 의견 표현을 잘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차세대에는 '틀'이 없이 할 말을 다하고, 논쟁이 아닌 논의를 하면서 나라를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김씨는 "독도가 어느 날 가슴에 들어왔다. 논리적으로 이겨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반크(사이버외교사절단) 활동 등을 지원했다"며 "독도문제는 어차피 이길 싸움"이라고 딱 잘라 말했다.그는 독도활동을 하면서 살해 협박을 받는 등 그동안 불상사를 우려해 일본에 가지 않았는데 올해는 공연 관람차 일본을 방문할 생각이라고 했다. 김씨는 이어 "우리나라를 세계 최강국으로 만드는 게 또 다른 꿈"이라며 "국가관을 가지면 꿈과 동력 자체에 차이가 나기에 미래가 완전히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기부활동에 대해서는 "내가 1조원을 낸다 해서 소외계층을 구할 수 있는 건 아니다"며 "3천원 가진 사람이 1천원을 가진 사람에게, 1천원을 가진 사람은 500원을 가진 사람에게 나눠주는, 모두가 나눠쓰는 세상이 궁극적 이상"이라고 나눔을 정의하기도 했다. 말미에 김씨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말씀을 빌려 "우리는 흔히 인물이 없다고 하는데 다른 사람에게 미루지 말고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인물이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황인규 대검 미래기획단장은 "인간이 꿈과 희망을 이루는 데 있어서 '정의'라는 바탕이 있어야 진정성을 가진다"며 "정의는 시대와 환경, 가치관에 따라 변할 수 있기에 청소년들과 함께 정의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캠프를 마련했다"고 이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법률상식 퀴즈에서 1등을 한 임수완(16)양은 "평소 검찰은 딱딱하고 어려운 존재였는데 많이 가까워진 것 같다"며 "꿈이 법조인이라서 여성 관련 사건에 전문성을 가진, 정의로운 검사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검은 겨울방학을 맞아 전국 고교 1학년생 40명을 선발, 2박3일 동안 '검사와 대화' 'Justice 체험극' '검찰청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1.01.19 23:02

'시크릿가든' 인기, 스크린으로 번지나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두 주연배우 현빈과 하지원이 영화계마저 흔들어 놓을 수 있을까. 현빈과 하지원이 주연하는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거나 후반 마무리 작업 단계에 있어 그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먼저 '시크릿 가든'의 열풍과 해병대 지원으로 큰 인기를 누리는 현빈 주연의 영화들이 다음 달 잇따라 선보인다. 현빈은 '시크릿 가든'에서 차가운 도시 남자, 까칠한 도시 남자의 이미지를 풍겼다면 스크린에서는 껄렁껄렁한 20대 백수 등 전혀 다른 모습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중국 여배우 탕웨이(湯唯)와 호흡을 맞춘 '만추'는 이만희 감독의 동명 영화(1966)를 '가족의 탄생'(2006)의 김태용 감독이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만추'에서 현빈은 거칠지만 여린 감성을 가진 남자 훈 역을 맡았다. 외도를 의심하는 남편과 지긋지긋한 결혼생활을 하던 안나(탕웨이)는 어느 날 끔찍한 폭행을 당하다 우발적으로 남편을 살해한다. 교도소에서 모범수로 생활하던 어느 날 어머니의 부음 소식을 전해듣고 7년 만에 외출을 허락받는다. 시애틀로 향하는 버스 안. 무덤덤하게 창밖을 바라보던 안나에게 껄렁껄렁한 인상의 훈(현빈)이 다가와 버스비가 부족하니 30달러를 빌려달라며 손목시계를 건넨다. 훈은 안나의 도움으로 버스를 타는 데 성공하고 시애틀까지 가면서 안나에게 '작업'(?)을 걸지만 그녀는 냉정할 뿐이다. 시애틀에 와 헤어진 둘은 하루가 지나고 나서 길거리에서 다시 만나고, 재산 다툼을 벌이는 형제 자매들에게 실망한 안나는 우발적으로 훈에게 함께 있자며 모텔로 향한다.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안개, 추적추적 내리는 비, 배우들의 옷깃을 여미는 동작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아릿한 추위. 만추는 늦가을 쓸쓸한 정서를 한껏 품어 안고 있다. 영화에서 현빈은 '시크릿 가든'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불량끼가 가득하고, 객기만 풍성한 20대 남성이지만 사랑할 때만은 물불을 가리지 않는 열혈 청년으로 그려진다. 영화는 다음 달 17일 개봉될 예정이다. 애초 지난해 가을 극장에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판권 문제 등이 얽히며 개봉이 연기됐지만 '시크릿 가든'의 인기에 힘입어 개봉에 탄력을 받게 됐다. 현빈이 임수정과 함께 호흡을 맞춘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도 '만추'의 개봉과 일주일의 간격을 둔 다음 달 24일 개봉된다. '여자 정혜' '멋진 하루'를 연출한 이윤기 감독의 멜로물이다. 영화는 남자가 생겨 집을 나가겠다는 결혼 5년차 여성과 이를 묵묵히 지켜보는 남자의 이야기를 다뤘다. 영화에서 현빈은 이혼을 앞둔 남자 역을 맡았다. 아내를 줄곧 배려하는 부드러운 남자지만 속내를 드러내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소심남으로 그려졌다. 이윤기 감독의 영화답게 일상에 천착하는 섬세한 연출력이 돋보이는 영화로,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이 유력시되는 작품이다. 하지원은 오는 8월 개봉할 예정인 블록버스터 '7광구'로 2009년 '해운대'에 이어 1천만 관객 동원에 또다시 도전한다. 윤제균 감독의 JK필름이 제작하는 영화로, '화려한 휴가'의 김지훈 감독이 메가폰을 든 작품. 제작비만 100억이 넘으며 3D로 제작되는 한국판 블록버스터다. '7광구'는 망망대해 한가운데 떠 있는 석유시추선 '이클립스호'에서 벌어지는 심해 괴생명체와 인간의 사투를 그린 액션 영화다. 하지원은 '이클립스호'의 해저 장비 매니저 차해준 역을 맡아 이클립스호의 선장 정만 역을 맡은 안성기 등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시크릿 가든'의 길라임과 외모와 헤어스타일이 비슷하지만 영화에서는 좀 더 강단 있는 여전사의 이미지가 강하다. 영화는 모든 촬영이 끝났으며 김지훈 감독은 현재 후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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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1.19 23:02

구제역 대재앙 50일의 기록

2010년 11월 29일 경북 안동의 돼지 농가에서 구제역 발생이 확인됐을 때 누구도 이후 50일 동안 200만 마리 가축이 목숨을 잃을 줄은 예상 못했다.구제역은 최초 발생 후 약 1주일 만에 경기도로 확산했고 그로부터 채 1주일도 안돼 청정지역 강원도를 초토화시켰다.EBS의 환경 프로그램 '하나뿐인 지구'는 20일 밤 11시10분 구제역 바이러스의 실체와 전파 경로, 무차별적인 확산 원인을 분석한다.제작진은 최초 발생지인 안동에서부터 강원 횡성의 방역 현장, 경기 파주 돼지 농가의 살처분 현장 등을 카메라에 담으며 구제역 발생 50일간의 기록을 정리한다.아울러 우리나라 방역 시스템의 현황을 짚어보고 근본적인 개선점을 모색한다.제작진이 지난 12월 찾은 안동의 한 축산 농가는 마치 폭격이라도 맞은 듯 텅 비어 있었다. 마을 곳곳에서는 여전히 대량 살처분이 이뤄지고 있었고 막 땅속에 묻힌 가축들의 피가 배수관을 타고 끊임없이 흘러나왔다.구제역은 가축의 입과 발굽에 수포가 생기는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소와 돼지 등 발굽이 2개인 우제류 동물만 걸린다.구제역 바이러스는 단백질 구조가 단순해 돌연변이가 쉽고 변종이 잦으며 전파력이 강하다. 게다가 추운 날씨에서는 생존력이 강해진다.이런 이유로 그동안 구제역에 대한 처방은 가축을 안락사시킨 후 땅속에 매몰하는 살처분이 주를 이뤘다.여기에는 경제적 논리도 작용했다. 마지막 살처분 후 3개월이 지나도 추가로 발병하지 않으면 구제역 청정국으로 인정받아 축산물 수출을 재개할 수 있다.그러나 구제역 발생 50일째로 접어드는 지금 200만 마리의 가축들이 살처분당한상황에도 사태는 여전히 진정되지 않고 있다.정부와 지자체가 결국 백신 카드를 빼들었지만 돼지는 항체가 생기는 비율이 절반에 미치지 못한다.제작진은 "백신 접종 후 6개월간은 구제역 발생지라는 오명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방역 당국이 전국의 축산 농가에 백신 접종을 실시하는 것은 앞으로 약 1년간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포기하는 것과 다름 없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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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1.19 23:02

유하나 "어떤 역이든 열심히 해야죠"

두 편의 인기 주말연속극에 잇달아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인 유하나(25)가 여세를 몰아 미니시리즈 드라마에 도전한다. 그는 오는 24일 첫선을 보이는 SBS TV 월화극 '파라다이스 목장'에서 이연희, 최강창민, 주상욱과 함께 사랑의 4각 관계를 엮는다. 방송을 앞두고 최근 만난 그는 "많은 선배님들과 긴 호흡의 드라마만 하다 비슷한 또래끼리 어울리는 미니시리즈를 하니 색다른 경험이었고 재미있었다. 특히 호주와 제주도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기 때문에 일을 한다기보다 매번 여행을 온 듯 즐거웠다"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파라다이스 목장'은 제주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로맨틱 드라마다. 그는 극중 재벌가 의 막내딸이지만 인테리어 디자이너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집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당찬 여성 박진영 역을 맡았다. 집안의 반대로 헤어진 서윤호(주상욱 분)를 여전히 잊지 못하는 박진영은 자신에게 대시하는 한동주(최강창민)에게 서서히 마음을 열면서 두 남자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박진영은 쿨하고 진취적이며 성실하고 열정적인 여자예요. 정말 매력적이죠. 여주인공(이연희)에 이어 두 번째 배역이지만 악역도 아니에요. 4명의 남녀가 건강한 사랑을 가꾸어나갑니다. 풍광이 예쁜 곳에서 동화같은 이야기를 찍으니 6개월의 촬영기간이 마치 휴가를 얻은 듯 좋았어요."중앙대 연극영화과 휴학 중인 그는 2006년 대만 영화 '6호 출구'와 대만 드라마 '방양적성성(放羊的星星)'에 잇달아 주인공으로 발탁되며 국내보다 중화권에 먼저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08년 SBS '조강지처클럽'에는 이준혁과 부부로, 2009년 KBS '솔약국집 아들들'에는 한상진과 부부로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나란히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화제를 모은 두 드라마를 통해 그는 가능성 있는 신예로 부상했다. 특히 '솔약국집 아들들'에서 철부지 여배우 오은지로 인기를 얻었다. "두 드라마는 제게 행복하고 따뜻한 시간으로 남아있습니다. 선배님들이 즐비한 주말연속극을 각기 6개월 이상씩 촬영하면서 실제 가족같이 편안하게 찍었고 연기 수업도 많이 받았어요. 그 속에서 더 잘하고 싶다는 욕심을 많이 내게 됐어요. '솔약국집 아들들' 때는 집보다 촬영장에 더 가고 싶었을 정도예요. 아직도 극중 부모였던 김용건-김혜옥 선배님은 아빠, 엄마라고 부르고 있어요. 김혜옥 선배님이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아서 귀엽다. 그런 여배우가 되라'고 해주셨는데 그 말에 힘을 얻었고 앞으로 어떤 역이든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많이 생각하고 경험해 거기서 얻은 것을 바탕으로 연기를 하자는 게 내 철칙"이라는 그는 "2011년 다시 시작하는 느낌으로 앞만 보고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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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1.01.18 23:02

'메가마인드' 1위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 '메가마인드'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3일 개봉된 '메가마인드'는 14~16일 사흘간 전국 450개 상영관에서 31만3천218명(21.3%)의 관객을 동원해 1위에 올랐다. 차태현 주연의 '헬로우 고스트'는 381개 상영관에서 21만3천339명(14.5%)을 모아 지난주보다 1계단 높은 2위에 올랐고, 2주간 정상을 지켰던 심형래 연출ㆍ주연의 코미디 '라스트 갓파더'는 390개관에서 18만7천117명(12.7%)을 동원하는데 그쳐 3위로 떨어졌다. '헬로우 고스트'는 지난달 22일 이후 267만1천583명의 누적관객을 기록했으며 지난달 29일 개봉한 '라스트 갓파더'는 누적관객이 236만5천527명이다. 지난 13일 개봉한 제이크 질렌할ㆍ앤 해서웨이 주연의 '러브&드럭스'는 18만1천949명(12.4%)을 모아 4위를 차지했고, 니콜라스 케이지의 '시즌 오브 더 위치-마녀호송단'은 18만514명(12.3%)으로 5위에 올랐다. 김윤진ㆍ박해일 주연의 '심장이 뛴다'는 17만4천236명을 모아 2위에서 6위로 떨어졌고, 하정우와 김윤석이 출연한 '황해'는 4만4천928명으로 7위다. 이밖에 '꿀벌 하치의 대모험'(3만3천720명),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1부'(2만4천185명), '세인트 클라우드'(2만975명)가 10위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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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1.01.1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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