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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수가 확보한 금괴를 빼돌리기 위해 벌이는 제임스와 나까무라의 성대한 파티는 일사천리로 준비되고...지우는 지우대로 나까무라 계획의 전모를 파악하고 나름의 작전에 착수한다.이 사실을 알리없이 도수와 소란은 잠시간의 평화에 젖어들지만 이제 범죄자와 형사로 대면하고 있다는 아픈 사실을 절감할 뿐이다.도수를 위한 명목상의 비즈니스 파티가 성대하게 열리는 가운데 저마다 다른 이유로 초대받지 않은 손님들이 몰려들고, 그 중엔 태연한 척 마주하는 진이와 카이 그리고 지우도 있다.그리고 금괴를 향해 돌진하는 나까무라의 계획과 함께 황금빛 도수의 백일몽을 깨뜨리는 한 발의 총성이 들려오는데...
건강한 먹거리 운동으로 로컬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로컬푸드의 필요성과 바람직한 추진 방향을 알아보는 방송 프로그램이 시청자의 안방을 찾아간다.전주MBC는 오는 20일 오전 7시55분부터 시사토론 '건강한 밥상, 로컬푸드 운동'을 방영할 예정이다.이경한 전주교대 교수의 사회로, 임정엽 완주구수를 비롯 김흥주 원광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박수진 로컬푸드 시민운동가, 이창익 MBC 기자가 패널로 참여해 로컬푸드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아보고, 향후 바람직한 추진방향을 논의해 보는 시간이 마련된다.또한 일본·이탈리아 등 로컬푸드가 활성화된 외국의 사례를 통해 도시와 농촌의 상생(相生)과 관련한 바람직한 모델을 찾아볼 계획이다.특히 토론에서는 로컬푸드로 도·농 교류 및 건강성 회복,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창출하려는 완주군의 움직임에 대한 집중적인 의견 개진이 이뤄질 전망이다.임정엽 완주군수는 토론에서 완주군이 로컬푸드를 추진하게 된 배경을 설명한 뒤 육성조례 제정, 직거래 장터 운영, 건강밥상 꾸러미 사업 추진 등 현재의 추진상황과 향후 풀어나가야 할 과제 등을 자세하게 설명한다.이성호 완주군 농촌활력과장은 "완주군은 로컬푸드를 통해 농촌 회생의 전환점을 창출하는 등 전국에서도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며 "이번 시사토론을 통해 많은 시청자가 로컬푸드의 장점을 파악함으로써 건강한 밥상은 물론, 농민에게도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늘 추억을 가슴에 담아 팬 여러분이 그리울 때마다 꺼내 마시겠습니다."1986년 결성된 인기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이 14일 도쿄의 아카사카 브리츠(BLITZ)에서 첫 일본 단독콘서트를 열고 대표곡 '봄여름가을겨울'을 비롯해 '10년전의 일기를 꺼내어'와 '내가 걷는 길'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외롭지만 혼자 걸을 수 있어' 등 주옥 같은 히트곡을 선사했다.보컬 김종진은 인사말로 "올해 밴드결성 25주년이 되는데 25년 만에 첫 인사 드린다. 지금부터 사귀러 갈까요?"라고 제안한 뒤 "25년간 무대 위에서 선보여 가장 좋은 반응을 얻었던 베스트 오브 베스트곡을 들려 드리겠다. 가슴을 열고 느끼고 즐겨 달라"며 분위기를 잡았다.이밖에 고 김현식의 '쓸쓸한 오후', 이장희의 '한 잔의 추억' 등이 소개됐고 팬들은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노래했다.특히, 인기 보컬그룹 티맥스의 리더 신민철이 무대에 올라 '열일곱 스물넷'과 '브라보 마이 라이프'를 함께 부르며 행사장의 열기를 더했다.김종진은 "오늘 추억을 가슴에 담아 팬 여러분이 그리울 때마다 꺼내 마시겠다"며 앙코르 곡 '봄여름가을겨울' 등을 부른 뒤 전태관과 함께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과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재회를 약속했다.김종진은 콘서트 직전 마련된 기자회견에서 "초창기 음악할 때부터 일본에 오고싶었는데, 이제야 오게 돼 아쉽기도 하지만 지금이라도 올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한국음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의 정통파, 실력 있는 뮤지션의 존재가 그 뿌리라는 걸 알려드릴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아 가슴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그는 이어 "아이돌 스타가 '봉우리'라면 우린 '만개'한 꽃"이라고 비유하면서 "그런 후배들이 우릴 존경하는 이유는 아마도 초심을 잃지 않는 것, 그리고 미래에도변치 않고 최선의 모습을 다할 거라고 믿기 때문이 아닐까"라고 했으며, 전태관은 "매번 새로운 것을 시도하면서 변함없이 25년간을 꾸준히 끌고 온 점"이 자신들의 장수비결이라고 자평했다.
개그맨 이봉원-박미선 부부가 케이블채널 SBS E!TV가 이달 말 첫선을 보이는 '미워도 다시 한 번'의 공동 MC로 나선다.'미워도 다시 한 번'은 이혼하려는 부부가 이혼 전 3개월의 숙려기간에 겪는 일들을 조명하고, 그들이 댄스 스포츠를 통해 화해를 모색하게 하는 '이혼극복 댄스솔루션' 프로그램이다.제작진은 16일 "이혼 위기의 부부에게 '몸을 맞댄 춤'이라는 새로운 화해법을 제시한다. 댄스 스포츠는 서로간의 호흡이 중요한 만큼 배려와 믿음을 다시 한번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봉원-박미선은 "결혼 18년차의 경험으로 이혼 위기 부부들을 이해하고 관계 개선을 적극 도울 것"이라며 "급속도로 증가하는 대한민국의 이혼율을 10% 줄이겠다"고 말했다.두 사람은 현재 SBS러브FM '이봉원 박미선의 와와쇼'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올해 연말과 내년 상반기까지 팝 스타들의 내한공연 소식이 줄을 잇는다.좀처럼 '모셔오기' 힘든 거물급들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한창 전성기를 구가하고있는 톱 스타와 그리 대중적이진 않지만 마니아층이 두터운 인디·록 밴드들까지 스펙트럼도 훨씬 다양해지는 추세다.우선 중량감 있는 뮤지션인 스팅(59)과 에릭 클랩튼(65)이 내년 1월과 2월 잇따라 내한해 팬들을 만난다.스팅은 현대카드 슈퍼콘서트의 13번째 주인공으로 초청돼 내년 1월 11일 내한공연하고 에릭 클랩튼은 새 앨범 발표 이후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내년 2월 20일 서울서 공연을 펼친다.이들은 모두 1990년대에 한 차례 방한했고 이후 한참 뒤인 2005년(스팅)과 2007년(에릭 클랩튼) 두 번째로 방한했다. 이번 공연까지 치면 방한 주기가 짧아지고 있는 셈이다.현재 미국 팝 시장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여성 싱어송라이터 테일러 스위프트(21)도 내년 2월 11일 처음으로 내한공연한다.지난 8월 3집 앨범 '스피크 나우(SPEAK NOW)'를 발매하고 진행하는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국내 젊은 음악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그동안 전성기에 있는 팝 스타가 내한한 사례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테일러 스위프트의 방한은 특히 눈길을 끈다.헤비메탈 팬들을 열광케 하는 영국 밴드 아이언 메이든(Iron Maiden)도 내년 3월 10일 첫 내한공연을 한다.'더 파이널 프론티어(The Final Frontier) 2011'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을 위해 아이언 메이든은 보잉757 전용기를 이용해 무대, 조명, 특수 효과를 비롯한 최첨단 장비를 공수해 온다.주류는 아니지만 나름의 음악세계를 구축해 탄탄한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뮤지션들의 한국 방문도 잇따르고 있다.인디록의 전설 플레이밍 립스가 이달 20일, 아이슬란드 록 밴드 시규어 로스의 보컬인 욘시가 이달 29일 악스홀에서 첫 내한 무대를 갖는다.이처럼 다양한 장르의 해외 뮤지션들이 근래 들어 대거 방한하는 데는 국내 음악 팬들의 열띤 공연 문화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게 음악계의 공통된 분석이다.한국 공연을 경험한 뮤지션들이 한국 관객들의 열정적인 반응에 크게 만족하고 이런 입소문이 퍼지면서 내한 공연 제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분위기라는 것이다.또 현대카드 등 기업들의 콘서트 후원이 많아지면서 막대한 비용이 드는 해외 스타 초청이 현실적으로 가능해지고 있다는 것도 그 배경으로 지적된다.한 공연기획사 관계자는 15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외에 변변한 공연장이 없어 아직도 내한을 꺼리는 뮤지션들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해외 뮤지션들과 매니지먼트사 관계자들 사이에 한국에 대한 소문이 좋게 퍼지면서 팝 스타들을 데려오기가 점차 수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가수 이선희가 내년 미국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이선희씨가 내년 2월3일 뉴욕 카네기홀에서 공연한다"며 "그가 카네기홀 무대에 서기는 처음"이라고 16일 밝혔다.후크엔터테인먼트는 이어 "지난 25년간 국민적 사랑을 받은 대표곡들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미국 교포 및 현지 관객에게 진한 추억과 감동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이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 5월 국내에서 전국투어를 열 계획"이라고 소개했다.1984년 'J에게'로 강변가요제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이선희는 지난해 25주년을 맞아 14집을 내고 전국투어를 성공적으로 치렀다.청아하고 깨끗한 음색, 동그란 안경에 단정한 커트 머리까지 한결같은 모습을 지킨 그는 '나 항상 그대를' '아름다운 강산' '아! 옛날이여' '한바탕 웃음으로' '인연' '사랑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다.올해도 정규 음반과 콘서트 등의 두드러진 활동은 없었지만 드라마 '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의 OST곡 '여우비'와 드라마 '대물' OST곡 '떠나지마' 등이 시청자에게사랑받았다.가수 이승기의 음악 스승으로도 유명한 그는 지난 14일 방송된 SBS TV '초콜릿'에 이승기와 함께 출연해 다정한 사제지간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소속사는 "이선희씨가 자신의 무대에 완벽을 기하는데다 카네기홀의 공연장 규정이 엄격해 두달 여 남은 시간 동안 공연 준비에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KBS가 MBC의 주말 '뉴스데스크' 시간대 변경으로 반사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MBC 주말 뉴스데스크가 오후 9시에서 1시간 이른 8시로 방송시간을 변경함에 따라 9시 뉴스 독주체제를 구축하면서 시청률 상승효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15일 시청률조사기관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KBS '뉴스9'의 지난달 30일(토) 전국 시청률은 10.1%, 31일(일)은 11.2%였으나 MBC가 시간대를 변경한 첫주말인 지난 6일(토) 시청률은 13.2%, 7일(일)은 14.8%로 상승했다.또한 아시안게임 한국-대만전과 동시간대에 방송된 지난 13일(토)에도 11.5%로 선전했고 14일(일)에는 아시안게임 박태환의 금메달 소식 등에 힘입어 주말뉴스로는보기 드물게 17.3%를 기록했다.KBS는 이날 "수도권 시청률을 기준으로 10월 '뉴스9'의 주말 평균 시청률은 11.5%였으나, 11월 MBC 개편 이후에는 14.7%로 높아져 8시대에 방송되고 있는 MBC와 SBS의 주말 메인뉴스에 비해 압도적인 차이로 시청률 독주체제를 굳혀가고 있다"고 밝혔다.KBS는 이 같은 시청률 상승에 대해 "MBC의 뉴스 시간대 변경 이후 밤 9시대 뉴스 수요자들의 '쏠림현상'에 따른 반사효과도 있지만 심층성 기획뉴스를 강화하면서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고 자평했다.KBS는 "MBC의 주말 뉴스시간대 변경이 시청률 상승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나 타 지상파의 메인뉴스에 비해 1시간 늦게 방송되는 만큼더욱 차별화되고 완성도 높은 뉴스로 공영방송 KBS뉴스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한편, MBC 주말 뉴스데스크는 개편 첫주 동시간대 SBS 뉴스 프로그램인 '8 뉴스'와 대등한 경쟁을 벌인 것을 시작으로 계속 시청률이 상승, 13일 방송에서는 12.2%로 지상파 메인 뉴스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14일에는 13.0%까지 올랐다.이는 개편 전보다 배 이상 상승한 것이다.
영화 전문 채널CGV는 미국 범죄수사물 'NCIS' 시즌 8을 19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한다. 'NCIS'는 미 해군 범죄수사국 특수요원들의 활약상을 다룬 드라마로 2003년 미국 지상파 CBS에서 방송한 이래 꾸준한 인기를 얻었다. 시즌 8은 미국 현지에서 올해 9월부터 방송 중인 최신작이다. 채널CGV는 시즌 8 방송을 맞아 이달 30일까지 홈페이지에서 'NCIS' 캐릭터에 가장 잘 어울리는 국내배우 찾기 이벤트를 진행, 추첨을 통해 총 30명에게 경품을 증정한다.
온미디어는 지난 8월 작고한 디자이너 앙드레 김에게 '2010 올리브-온스타일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 위드 CJ ONE' 특별상을 수여한다고 15일 밝혔다. 온미디어는 "고인이 남긴 업적을 다시 한번 기억하고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특별상을 드리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는 한해 동안 사회 각 분야에서 새로운 스타일을 제시하고 트렌드에 영향을 미친 인물을 선정하는 행사로 17일 오후 8시 상암동 CJ E&M센터에서 개최된다.
KBS는 드라마 '추노' 제작진이 각종 프로그램 시상식에서 받은 상금 전액을 중증장애인 생활시설에 기부한다고 15일 밝혔다. '추노' 제작진은 한국방송대상 대상상금 1천만 원과 작품상 상금 300만 원, 서울드라마어워드 2010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상 상금 340만 원 등 총 1천640만 원 전액을 오는 25일 용산구 후암동 가브리엘의 집에 기부할 예정이다. 또 이날 장혁, 오지호, 이다해 등 25명의 출연진이 제작진과 함께 가브리엘의 집에서 청소, 식사 돕기 등 봉사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조선시대 도망 노비를 쫓는 노비 사냥꾼의 이야기를 다룬 '추노'는 신선한 스토리와 빼어난 영상미 등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으며 지난 3월25일 시청률 35.9%로 종영했다.
KBS가 MBC의 주말 '뉴스데스크' 시간대 변경으로 반사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MBC 주말 뉴스데스크가 오후 9시에서 1시간 이른 8시로 방송시간을 변경함에 따라 9시 뉴스 독주체제를 구축하면서 시청률 상승효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15일 시청률조사기관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KBS '뉴스9'의 지난달 30일(토) 전국 시청률은 10.1%, 31일(일)은 11.2%였으나 MBC가 시간대를 변경한 첫주말인 지난 6일(토) 시청률은 13.2%, 7일(일)은 14.8%로 상승했다. 또한 아시안게임 한국-대만전과 동시간대에 방송된 지난 13일(토)에도 11.5%로 선전했고 14일(일)에는 아시안게임 박태환의 금메달 소식 등에 힘입어 주말뉴스로는 보기 드물게 17.3%를 기록했다. KBS는 이날 "수도권 시청률을 기준으로 10월 '뉴스9'의 주말 평균 시청률은 11.5%였으나, 11월 MBC 개편 이후에는 14.7%로 높아져 8시대에 방송되고 있는 MBC와 SBS의 주말 메인뉴스에 비해 압도적인 차이로 시청률 독주체제를 굳혀가고 있다"고 밝혔다. KBS는 이 같은 시청률 상승에 대해 "MBC의 뉴스 시간대 변경 이후 밤 9시대 뉴스 수요자들의 '쏠림현상'에 따른 반사효과도 있지만 심층성 기획뉴스를 강화하면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고 자평했다. KBS는 "MBC의 주말 뉴스시간대 변경이 시청률 상승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나 타 지상파의 메인뉴스에 비해 1시간 늦게 방송되는 만큼 더욱 차별화되고 완성도 높은 뉴스로 공영방송 KBS뉴스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MBC 주말 뉴스데스크는 개편 첫주 동시간대 SBS 뉴스 프로그램인 '8 뉴스'와 대등한 경쟁을 벌인 것을 시작으로 계속 시청률이 상승, 13일 방송에서는 12.2%로 지상파 메인 뉴스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14일에는 13.0%까지 올랐다. 이는 개편 전보다 배 이상 상승한 것이다.
21세기 들어 세계 자동차산업은 지각변동을 겪고 있다. 화석연료 고갈과 지구 온난화에 대한 우려로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전기 자동차가 각광받는 한편 그동안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온 미국과 유럽 대신 중국과 인도가 저렴한 자동차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섰다. EBS '다큐10+'는 17일부터 3주간 매주 수요일 밤 11시10분 방송하는 '자동차 혁명'을 통해 세계 자동차 산업의 변화를 추적한다. 1편 '전기자동차'에서는 친환경 차로 주목받는 전기자동차의 미래를 살펴본다. 전기차는 가솔린 엔진 자동차에 비해 부품의 수가 10% 정도에 불과하고 엔진에서 뜨거운 열이 발생하지 않아 차체를 강철로 만들 필요가 없다. 게다가 소음이 적고 가속이 부드러워 미래의 자동차라 불린다. 제작진은 미국과 중국, 일본의 사례를 통해 대규모 자본과 기술력으로 자동차를 생산하던 시대가 저물고 소규모 업체들이 전기차 혁명을 이끄는 모습을 소개한다. 2편 '세계에서 가장 싼 자동차'에서는 인도 타타 모터스가 지난해 3월 공개한 세계 최저가 승용차 나노를 중심으로 인도 최대 재벌 타타그룹과 인도의 자동차 산업을 살펴본다. 나노는 판매가가 10만 루피, 우리 돈으로 250만원에 불과한 자동차로, 제작진은 타타그룹의 라탄 타타 회장을 만나 250만원짜리 자동차 생산을 가능하게 한 경영 철학을 들어본다. 3편 '전기자동차의 미래'는 미래의 자동차로 불리는 전기차의 개발에 기존 업계가 왜 소극적인지 파헤친다. 아울러 전기차 시대를 열기 위해 해결해야 할 문제점과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들이 전기차 시대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도 알아본다.
한강건설이 퇴출기업 명단에 포함되자 미주는 오병탁의원과 한명석부시장에게 선처를 부탁한다. 한강건설의 주가가 연일 하한가를 기록하자 정연은 자금을 풀어 한강건설 주식을 사들인다. 검찰 취조를 받던 강모는 필연이 찾아오자 한강건설을 완전히 파산시키지 못하고 숟가락 하나라도 남긴다면 반드시 목줄을 끊어 놓겠다며 한발도 물러서지 않는다. 경옥을 만난 노갑수는 주식시장에서 알거지가 되고 싶지 않다면 한강건설을 돕는 일을 당장 그만 두라고 협박한다. 박종철고문치사 사건이 터지자 시민들이 시위에 가세하며 정국이 여당에 불리하게 작용하자 오병탁의원은 퇴출기업발표를 미뤄 달라고 청와대에 직언한다. 시간을 벌게된 강모는 보일러 개발만 성공하면 퇴출기업에서 벗어 날 수 있다고 믿고 보일러 개발에 혼신의 힘을 쏟는데...
목부장이 간암에 걸린 것을 알게 된 태희. 태희는 비밀을 지켜달라는 목부장의 부탁을 들어주겠다고 말한다.태희의 기획안을 자신이 빼돌렸다고 고백하는 준수. 용식은 다시 한번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해 시연은 1차 때와 마찬가지로 태희와 준수가 맡는 것을 제안하는데..
경자 몰래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투자해서 기분이 좋은 태호는퇴직자들 모임에서 상구와 만나 사과문자 사건이 허수의 조작이었음을 알게 되고 다시금 얼굴을 붉힌다.도희는 성추행이 아니었다며 도리어 자신의 뺨을 친 것을 사과하라는 강팀장과 의견이 대립된 채 그만 둘 각오까지 하는데.영준은 경민을 찾아가 보지만 경민을 만나지 못한다.
대한가수협회가 지상파 방송 3사에 연말 가요 시상식 부활을 요청하면서 방송사들의 반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대한가수협회 제3대 회장이 된 태진아는 지난 10일 취임사에서 "지상파 방송에서 가수 시상식이 없어졌다"며 "방송사들의 연말 '10대 가수상' 시상식을 부활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축사를 한 정몽준 한나라당 전 대표,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 등 정계 인사들은 시상식을 다시 만들라는 취지로 한마디씩 거들었고 이 자리에서 김인규 KBS 사장은 "당시 가요대상이 왜 없어졌는지 잘 파악하고 분석해보겠다"는 답변을 내놓았다.이와 관련, KBS 전진국 예능국장은 15일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시상 제도 부활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방송 3사는 수년전 연말 가요 시상식 제도를 폐지했다. 2006년 KBS와 MBC에 이어 2007년 SBS가 시상 제도를 폐지했고 이후 비경쟁적인 축제 형식의 무대로 꾸몄다.이는 당시 음악업계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었다. 2004년 한국연예제작자협회가공정성 등을 지적하며 연말 가요 시상식을 폐지하라는 성명을 냈고 일부 음반제작사는 수상사 선정에 불만을 표시하며 시상식 보이콧을 선언하기도 했다.그러나 최근 이러한 분위기에 변화가 일고 있다. 시상식이 아닌 축제 형태의 연말 무대가 가요계의 활력과 대중의 관심을 떨어뜨렸다는 것이다.태진아 회장은 15일 연합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배우는 대종상과 청룡상, 탤런트는 연기대상, 개그맨과 MC는 연예대상 등을 통해 옥석을 가린다"며 "왜 가수에게는 한해를 치하하는 자리가 없는가. 연말 시상식이 부활해 침체된 가요계에 긴장과 활력을 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또 다른 가요 관계자도 "선의의 경쟁이 없으면 발전이 없다"며 "현재 아시아권에선 K-POP 열풍이 일고 있는데 우리는 공신력 있는 음악차트 하나 없는 상황이다.국내 대표 방송사에서 상을 받는 게 해외에서도 의미있는 프로필이 될 수 있다. 또 대중의 음악에 대한 관심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가요계는 시상 제도가 부활하려면 합당한 음원과 음반 판매 자료, 공신력있는 기관의 리서치 등을 바탕으로 수상자 선정에 공정성이 담보돼야 한다고 입을모은다. 이를 위해 방송사들이 음악 업계와 진지한 논의를 거쳐야 하며, 음악 업계도 책임감을 갖고 참여할 때 상의 권위가 생긴다는 것이다.포미닛과 비스트의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 홍승성 대표는 "방송사의 시상 제도 부활에는 긍정적"이라면서도 "방송사들은 음반제작사, 대한가수협회 등 음악업계와의 논의를 통해 공정한 자료를 바탕으로 한 선정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홍 대표는 "음악 업계도 이러한 논의를 거친 시상식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며 "콘서트, 해외 활동 등 부득이한 스케줄이 아니라면 상을 주면 나가고 안 주면 안 나가는 식의 편협한 사고도 버려야 한다. 방송사 시상식이 한해 고생한 가수들의축제의 장이 되도록 방송사와 음악업계가 모두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또 다른 음반기획사 이사는 "아시아가 하나의 음악 시장이 된 만큼 방송 3사가 한해씩 돌아가면서 통합된 '아시아 뮤직 어워드'를 마련하는 것도 복안"이라고 말했다.
KBS 1TV '시사기획 KBS10'은 16일 오후 10시 '승자독식, 무한경쟁사회의 자화상'을 방송한다.프로그램은 우리사회가 오직 1등만 기억할 뿐, 2등을 위한 보상과 평가에는 인색하고, 승자독식의 구조로 숨가쁘게 재편되는 현실을 지적한다.또 한번 실패한 자에게는 다음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고, 아무리 노력해도 더 나은 삶으로 올라갈 사다리가 사라진 우리사회의 모습을 진단한다.제작진은 "한때 국민의 80%는 스스로를 중산층이라 생각했지만 2010년 현재 우리 국민의 86%는 스스로를 서민이라고 말하고 있다"며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고, 일한 만큼 벌고, 버는 만큼 저축하면 잘 살게 될 것이라 믿었던 그 시절의 희망은 어디로 갔을까"라고 질문한다.이어 "우리가 끝이 없는 경쟁에 뛰어드는 이유는 바로 여기서 이기고 나면 행복해 질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의 현주소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많이일하지만 결코 행복하지 않은 사회"라며 "우리 사회가 말하고, 우리 모두가 쫓는 행복은 과연 어디에 있는지 알아본다"고 밝혔다.
황보라(27)가 SBS TV 주말극 '웃어요, 엄마'의 분위기 메이커로 나섰다.그는 지난 6일 첫선을 보인 '웃어요, 엄마'에서 철부지 '된장녀' 김미소 역을 맡아 남의 눈치라고는 전혀 보지 않는 코믹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그는 미소에 대해 "어릴 때 부모의 이혼으로 사랑받지 못하고 컸다. 부모가 각각 재혼하면서 버려지다시피 크지만 대신 돈은 많이 물려받아 사치는 마음껏 부린다. 하지만 가족의 사랑이 고픈 캐릭터"라고 소개했다.명품을 밝히는 이 '된장녀'는 그만 자신과 같은 '된장남'인 줄 깜빡 속아 백수건달 도영(서동원 분)과 결혼하면서 인생이 꼬이게 된다. 그러나 비록 남편은 허당이지만 그는 시댁에서 가족애가 무엇인지 깨달으며 비로소 '어른'이 된다."결국엔 성장하겠지만 그건 드라마 후반의 일이고 그전까지는 미소가 온갖 기막힌 짓을 하게 됩니다. 가진 것은 별로 없는 가부장적인 시댁에 들어가서 살게되면서사사건건 시아버지와 부딪히게 돼요. 심지어는 시아버지와 싸우다 경찰에 신고도 합니다.(웃음) 참 대책없는 며느리죠. 역시 철부지인 남편과 세트로 '진상' 짓을 많이하게 될텐데 그게 우리 드라마의 웃음을 책임질 겁니다."그러나 이런 며느리도 사랑으로 감싸는 시어머니(박원숙)의 넓은 그늘 밑에서 조금씩 변화하게 된다."시어머니께서 '형제 없이 자란 너도 참 가엾다'고 해요. '외로움조차 모르는 네가 가엾다'고. 미소는 시어머니에게서 엄마의 사랑을 처음으로 느끼게 되고, 더불어 보수적인 시댁이지만 식구들이 복작복작 모여사는 곳에서 정을 알게됩니다."황보라는 2003년 SBS 공채 10기로 데뷔했지만 지금껏 본명보다는 2006년 출연했던 컵라면 CF의 상호명 '왕뚜껑'으로 더 기억되고 있다. 당시 CF가 히트하면서 그의코믹연기도 화제를 모았던 것.그 후 시트콤과 특집극, 저예산 영화 등에 부지런히 출연했지만 흥행작이 없어 관심을 끌지는 못했다. 그래서 그가 이번 작품에 임하는 각오는 남다르다.비록 '막장 드라마 작가'라는 오명을 쓰긴 했지만 시청률 보증수표인 김순옥 작가의 작품인 데다 호흡이 긴 연속극이라 이번에는 자신의 이름과 얼굴을 확실하게 알리겠다는 생각이다. 올들어 7㎏이 빠지면서 한결 여성스러워진 것도 이번 도전에 플러스가 되고 있다."그동안 영화는 거의 다 주연을 맡았지만 다 합쳐서 관객이 50만 명도 안 들었어요.(웃음) 그런데 얼마전에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한번 출연했는데 그걸 더 많이 기억해주시는 것을 보고 TV의 위력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웃어요, 엄마'를 통해저 역시 웃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음 달 7일 소집해제를 앞둔 그룹 신화의 김동완(31)이 2년여 만에 국내 팬들과 만난다.김동완이 소집해제된 후 전속 계약을 맺을 라이브웍스컴퍼니는 15일 "김동완이 다음 달 9일 오후 8시 홍지동 상명아트센터 계당홀에서 팬미팅을 연다"고 밝혔다.그는 2008년 첫 솔로 단독 공연을 마지막으로 입소한 만큼 소집해제 후 첫 활동도 팬들과 만나는 자리로 결정했다는 게 라이브웍스컴퍼니의 설명이다.이어 김동완은 다음 달 15일 일본에서 솔로 음반 '김동완 재팬 프리미엄 베스트(JAPAN PREMIUM BEST)'를 발매하고 3일 뒤인 18일 도쿄에서 팬미팅을 개최한다.그는 "팬들과의 만남으로 활동을 시작한 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가수 겸 연기자로 활동한다"고 전했다.김동완의 국내 팬미팅 티켓은 19일 오후 7시 예스24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최근 개봉한 강동원ㆍ고수 주연의 영화 '초능력자'에서 고수가 연기한 임규남의 친구들은 모두 외국인이다. 폐차장에서 일하는 터키 출신의 알(에네스 카야)과 가나에서 온 버바(아부다드)는 한국어를 능숙하게 사용하면서 초능력자와 싸우는 규남을 돕는 비중 있는 조연을 맡았다. 알은 눈을 감고 들으면 한국 사람으로 착각할 만큼 한국어에 유창하고 버바는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를 구사해 눈길을 끈다. 이처럼 외국인 배우가 엑스트라나 단역이 아닌 제법 큰 역할을 맡는 한국영화들이 잇따르고 있다. 김인권 주연의 코미디 '방가? 방가!'에는 특히 외국인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 한국인이 부탄 사람 행세를 하면서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은 공장에 취업해 일어나는 일을 그린 영화라서 자연히 외국인 배우들의 비중은 크다. 베트남 출신 여공을 연기한 신현빈을 제외하고 알리, 라자, 마이클 등 나머지 외국인 노동자 역할은 모두 외국인 배우들이 많았다. 이 영화는 한국인들에게 멸시당하고 임금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이주 노동자들의 애환을 그리면서 웃음까지 잘 섞어 100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했다. 송강호와 강동원이 나온 장훈 감독의 '의형제'에서도 외국인 캐릭터는 많다. 국가정보원 요원이었던 이한규(송강호)는 한국 남자와 결혼했다가 집을 나간 결혼 이민자들을 찾아서 남편에게 데려오는 일로 생계를 꾸려간다. 극 중에서는 베트남 사람들이 모인 조직 폭력배까지 나온다. 이 밖에도 올해 최고의 흥행작 '아저씨'에는 태국인 배우가 연기한 킬러가 나와 주목을 받았다. 한국영화 속의 외국인 캐릭터가 이같이 풍성해진 것은 국내에 사는 외국인들의 수가 100만명을 넘어선 현실을 자연스럽게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영화평론가 강유정씨는 14일 "한국영화에서 외국인들은 주로 조직폭력배 같은 역할로 나오지만 '초능력자'에서는 일상에 파고들었다"면서 "할리우드 영화에서는 남미 계통 사람이 주인공의 친구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나라도 다인종 국가로 가는 과도기의 문제의식이 영화에서 보이는 것 같다"고 평했다. 그는 '방가? 방가!'나 '초능력자' 등의 영화에 외국인 배우들이 출연한 것에 대해 "그저 웃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 사실적으로 다가온다"면서 "앞으로 제3세계 출신 노동자들의 문제가 영화에서 구체적으로 다뤄질 수도 있다는 징후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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