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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자사 출신 방송인 전현무를 캐스터로 영입하려다 사내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결국 무산됐다.2일 KBS에 따르면 월드컵 중계를 준비하는 스포츠국은 최근 전현무에게 브라질 월드컵 중계를 제안하고 오디션을 마쳤다.KBS에는 직원의 프리랜서 전환 이후 3년 동안은 KBS 프로그램 참여를 금지하는 노사합의가 있음에도, 퇴사한 지 2년이 채 되지 않은 전현무를 영입하려 한 것이다.KBS 아나운서협회와 양대 노조(언론노조 KBS 본부·KBS 노동조합)는 이날 오전 신관 로비에서 전현무 영입을 반대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고, 이후 전현무 측이 고사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언론노조 KBS본부 최건일 국장은 “KBS가 지난 소치 동계올림픽 중계에서 부진한 성적을 낸 것과 무관하지 않다”며 “내부에 충분한 인력이 있음에도 시청률 때문에 외부인을 영입하는 것으로 만회하려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전현무의 소속사는 “이미 정중히 고사했다”며 “스포츠 중계는 전문적인 소양이 필요하기 때문에 본인의 영역이 아닌데다, 현재 맡은 프로그램이 많아 일정 조정이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고사 이유를 밝혔다.배재성 스포츠국장은 이에 대해 “공동 중계권을 가진 방송 3사의 치열한 경쟁을앞두고 내부의 인적 자원으로 가능한지 점검하고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최선의 카드를 고민했다”며 “(전현무 영입을) 논의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고 아나운서국과 누가 최선일까에 대한 견해가 달랐다”고 말했다.노사합의에 대해서는 “모르지 않았지만, 대화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앞서 KBS는 노조 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봄 개편을 맞아 신설되는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로 시사 평론가 고성국 씨를 선정했지만, 고씨의 고사로 무산된 바 있다.언론노조 KBS본부는 “지난 총선과 대선 당시 고씨의 ‘친박 성향’ 발언은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지난해 봄 개편 때도 라디오 진행자로 선정됐다 같은 이유로 무산됐다. 방송의 중심에서 공정성과 균형 감각을 갖고 진행을 해야 할 공영방송의 시사프로그램 MC가 되는 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력히 반발했었다. 연합뉴스
배우 이병헌이 새롭게 돌아오는 할리우드 시리즈 ‘터미네이터:제네시스’에 출연한다.소속사는 “지난 2월 출연을 확정지었고 현재 역할에 대해 협의 중”이라며 “‘지아이조’나 ‘레드’ 등 전작들만큼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1일 전했다.스카이댄스와 파라마운트가 제작하는 ‘터미네이터:제네시스’는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다섯 번째 영화지만, 4편까지 개봉한 기존 터미네이터 시리즈와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로 시작하는 ‘리부트 시리즈’ 3부작의 첫 번째 영화다.TV 시리즈‘왕좌의 게임’과 영화 ‘토르:다크월드’를 연출한 엘런 테일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연합뉴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사후 5년 만에 그의 새로운 음악이 공개된다.소니뮤직은 오는 5월 13일에 마이클 잭슨의 새 앨범 ‘엑스케이프’(X-SCAPE)가 발매된다고 1일 밝혔다.앨범에 수록된 여덟 곡은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은 신곡이다. 에픽 레코드 대표 엘 에이 리드가 기획한 앨범은 유족이 발견한 마이클 잭슨의 미공개 작업물을 토대로 팀바랜드, 로드니 저킨스, 스타게이트 등 여러 스타 프로듀서들이 현대적인 사운드를 더했다.평소 앨범 수록곡 제목을 빌려 앨범 타이틀을 정했던 잭슨의 결정 과정을 고려해 이번 앨범도 수록곡 ‘엑스케이프’와 같은 이름으로 앨범명을 정했다고 소니뮤직은 설명했다.리드는 “만약 잭슨이 세상에 기여한 혁신적인 업적이 아니었다면 현대의 음악과예술은 아마 전혀 다른 모습일 것”이라며 “음악을 세상에 공개하는 것을 매우 자랑스럽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잭슨의 유족 관계자는 “마이클은 언제나 앞서 가는 사람이었고 언제나 새로운 사운드를 추구했다”며 “그는 항상 현대적인 사람이었다. 이번 앨범 곡들은 많은 면에서 그런 정신을 담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마이클 잭슨은 지난 2009년 6월 주치의 콘래드 머리 박사로부터 치사량의 프로포폴을 투여받고 사망했다.·연합뉴스
서울 용산경찰서는 "함께 장난을 치던 중 얼굴 부위를 맞았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녀시대 멤버 A씨를 조사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친구 사이인 남성 B씨는 지난달 30일 0시 30분께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의 지인의 집 2층에서 A씨와 장난을 하다가 A씨가 B씨의 손을 뿌리치는 과정에서 A씨의 손가락에 눈 부위를 맞았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A씨는 B씨에게 "1층으로 떨어지겠다"며 투신할 것처럼 장난을 했고 이를 제지하는 B씨의 손을 강하게 뿌리치는 과정에서 B씨를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행동에 화가 난 B씨는 바로 용산구 보광파출소에 A씨를 폭행 혐의로 신고했다. 이들은 사건 당일과 다음 날 두차례에 걸쳐 용산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B씨는 경찰에서 "장난을 치다 맞았다고 신고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일부러 날 때린 것 같지는 않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남성에게 특별한 외상은 없었다"며 "일단 신고가 돼 입건 처리는 됐지만 사건 자체가 해프닝 수준이라 '혐의없음'이나 '공소권 없음'으로 마무리 될 것 같다"고 말했다.
SBS 주말극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이하 세결여)가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하며 종영했다.지난 31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방송한 ‘세결여’의 마지막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17.2%, 수도권 기준 19.4%를 기록했다.김수현 작가의 이 드라마는 재벌가 남자와 재혼한 오은수(이지아 분)가 남편의 외도 때문에 두 번째 이혼을 감행하는 과정을 통해 요즘의 이혼과 재혼 세태를 세밀하게 그렸다.마지막 회에서 두 번째 남편의 아이를 임신한 은수는 시집과 친정 식구들의 끈질긴 설득에도 아이를 낳아 시집으로 보내고, ‘세 번째 결혼은 나 자신과 했다’고 선언하며 홀로서기에 나서는 모습으로 마무리했다.딸에게 손찌검했다는 사실을 알고 채린(손여은)과 이혼을 결심했던 태원이 갑작스럽게 채린의 상처를 감싸며 은수에게도 재결합을 권유하고, 제목부터 암시했던 세 번째 결혼이 다소 허무하게 끝을 맺으며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연합뉴스
주말 박스오피스는 할리우드 영화가 장악했다.지난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저’는 지난달 28~30일 주말 사흘간 전국 1106개관에서 117만명(매출액 점유율 61.5%)의 관객을 모으며 1위에 올라섰다. 누적 관객 수는 147만4000여 명이다.지난주 1위에서 한 계단 밀려난 ‘노아’는 629개 관에서 32만6000여명의 관객(16.6%)을 더해 누적 관객 수 174만여명을 기록했다.김희애, 고아성 등이 주연한 ‘우아한 거짓말’도 한 계단 내려선 3위다. 20만 명(9.5%)을 더해 누적 관객 수는 138만 5000여명이다.웨스 앤더슨 감독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지난주보다 스크린 수를 늘리며 박스오피스 순위도 한 단계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33개 관에서 11만5000여명(6%)을 더해 4위다. 누적 관객 수는 26만8000여 명. 연합뉴스
가수 김진표가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에서 하차한다.MBC는 29일 “김진표 씨가 ‘그 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프로그램에 잘 어울리기에는 부족하다’며 하차 의사를 밝혔다”면서 “제작진이 고심 끝에 그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김진표는 MBC를 통해 “끝까지 함께 못해 미안하고 안타깝지만 다섯 번 여행 만으로도 아이와의 관계에서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었기에 감사하다. 힘들 때 저를 믿어준 제작진과 다섯 아빠들에게 고맙고 미안하다”고 하차 소감을 밝혔다.앞서 김진표는 지난 1월 프로그램 합류를 앞두고 과거 프로그램에서의 언행이 구설수에 오르며 논란을 빚은 바 있다.김진표와 그의 딸은 내달 6일 방송되는 ‘가족특집’ 편까지 출연하며, 이후에는 기존의 다섯 아버지와 자녀들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연합뉴스
1960~70년대를 풍미한 ‘한국의 엘비스 프레슬리’ 남진(68)이 신곡 ‘파트너’ 발매 기념 투어 콘서트를 연다.30일 공연기획사 월드쇼마켓과 S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남진은 오는 5월 3일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수리홀, 10일 부산 KBS홀, 17일 울산 KBS홀, 24일 성남아트센터오페라하우스, 31일 창원 KBS홀 등지에서 ‘2014 남진 신곡발매 기념 콘서트-파트너’를 이어간다.이번 공연은 1964년 1집 ‘서울 플레이보이’로 데뷔한 그의 가수 인생 5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5월이 가정의 달인 만큼 ‘효’(孝) 콘서트의 성격을 띤다.남진은 “인생에서 지금처럼 행복한 순간이 또 있을까”라며 “반백 년 동안 지금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건 많은 분의 사랑과 관심 덕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이날 무대에서 그는 ‘님과 함께’, ‘그대여 변치 마오’, ‘빈잔’, ‘둥지’, ‘마음이 고와야지’, ‘가슴 아프게’, ‘미워도 다시 한번’ 등 지난 50년 간 선보인 수많은 히트곡을 노래한다.연합뉴스
가수 박효신(33)이 전 소속사와의 분쟁에서 생긴 30여억원의 채무를 갚았다고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가 26일 밝혔다.박효신은 최근 부산지방법원에 대법원이 판결한 배상금 15억원과 법정 이자금 등 총 33억원에 이르는 채무를 공탁해 전 소속사와 수년에 걸친 다툼에서 벗어났다.박효신은 전속 계약 문제를 놓고 전 소속사와 법정 공방을 벌인 끝에 지난 2012년 6월 대법원으로부터 15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이후 채무 변제를 목적으로 법원에 일반회생절차를 신청했으나 지난 2월 채권자의 반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연합뉴스
EBS ‘스페이스 공감’이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특별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스페이스 공감은 4월 한 달 동안 특별 공연 ‘열 개의 공감’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패기, 절정, 발견, 외침, 청춘, 자유, 독창, 어울림, 무브, 낭만 등 10개 키워드를 대표하는 뮤지션을 초청했다. 1~2일 ‘크라잉넛·노브레인’(패기)을 시작으로 이승환(3일), 시나위(8~9일), 김창완(10일), 전인권(15일), 잠비나이(16~17일), 이디오테잎(23~24일), 이상은(28~29일) 등이 공연을 펼친다.또 내달 14일에는 한국대중음악학회와 함께 서울 마포구의 카페 ‘커먼 인 블루’에서 ‘한국 대중음악과 미디어의 역할’을 주제로 음악 포럼을 개최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스페이스 공감은 아울러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슬로건을 공모한다. 최고의 슬로건으로 채택된 응모자에게는 1년 간 모든 공연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프리패스’ 티켓을 증정한다.4월 말에는 스페이스 공감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념 서적도 출간한다. 주요 공연에 대한 제작진과 뮤지션의 인터뷰 등을 담았다.2004년 4월 1일 ‘신영옥과 슈퍼밴드’ 공연으로 문을 연 스페이스 공감은 지금까지 2300여 차례 공연을 선보였다. 관객만 35만명에 달한다. 연합뉴스
‘신문의 날’을 기념하는 표어에 ‘시대가 빨라질 때, 신문은 깊어집니다’가 뽑혔다. 한국신문협회(회장 송필호)는 25일 제58회 신문의 날 표어 대상에 김수민 씨(24·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4)의 작품을 선정했다. 김 씨가 제출한 표어는 속도의 시대에 깊이 있는 신문의 중요성을 역설했다는 평이다.심사위원들은 김 씨의 작품에 대해 “‘빠름’만 강조하는 모바일 시대에도 신문 저널리즘의 본질적 가치를 함축적으로 잘 표현한 작품이다”고 풀이했다. 이어 류한동 씨(27·인천대 법학과4)의 ‘최고의 스펙, 신문읽는 습관입니다’와 김외선 씨(64·경북 경주)의 ‘신문읽는 엄마아빠 독서하는 우리아이’ 등 두 작품은 우수상으로 결정됐다. 표어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상패가,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만 원과 상패가 각각 주어진다.
지난 17일 중국에서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가 개봉 첫 주 4710만 위안(약 82억 원)의 흥행수입을 올렸다.CJ E&M은 중국 영화집계전산망 이엔베이스(Enbase)를 근거로 ‘설국열차’가 4710만 위안의 매출을 올려 동시기 개봉작 중 할리우드 3D 영화 ‘니드 포 스피드’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고 25일 밝혔다.이는 김태용 감독의 ‘만추’가 지난 2012년 올린 개봉 첫 주 흥행 수입 기록(약 77억원)을 뛰어넘는 성적이다. ‘만추’는 중국에서 117억원의 매출을 올려 한국영화 가운데 역대 1위의 흥행성적을 보유하고 있다.CJ는 “‘설국열차’가 웨이보에서 영화 관련 검색어 1위를 차지하고, 중국 영화 전문사이트 엠타임(Mtime)에서도 현재 상영작 중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 중인 점에 비춰 ‘만추’의 최종 박스오피스 기록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가수 박효신이 오는 28일 새 싱글 ‘야생화’를 발표한다고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가 25일 밝혔다.‘야생화’는 앞으로 발매될 박효신 7집의 예고편이자 재도약을 알리는 곡으로, 들판에 피어나는 야생화처럼 어려움을 이겨내고 음악을 통해 다시 비상하겠다는 박효신의 의지가 담긴 자작곡이다. 박효신은 간간이 드라마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 곡을 불렀지만 자신의 신곡을내는 건 2010년 12월 6집 ‘기프트’(Gift)의 파트.2 앨범 이후 3년 3개월 만이다.소속사는 “오랜 시간 박효신의 음악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단비 같은 음악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박효신은 그간 전속 계약 분쟁으로 공백기를 가졌다. 연합뉴스
스타들의 정글 생존기를 담은 SBS 리얼리티 예능 ‘정글의 법칙’을 잇는 두 번째 ‘법칙’ 시리즈 ‘도시의 법칙’ 촬영이 다음 달 시작된다고 SBS가 24일 밝혔다.첫 번째 촬영 장소는 미국의 대도시 뉴욕이다. 제작진은 ‘도시인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주제로 익숙한 서울에서 벗어나 낯선 대도시에서 살게 됐을 때 도시인들에게 정말 중요한 인간관계와 소통을 표현하고자 한다는 기획의도를 밝혔다.무일푼으로 뉴욕에 떨어진 스타들은 한 달 동안 생존에 필요한 모든 조건을 자신의 힘으로 해결해야 한다. 제작진은 여행 버라이어티가 아닌 ‘생활 리얼리티’임을 강조했다.·연합뉴스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노아’가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노아’는 지난 21~23일 주말 사흘간 전국 951개 관에서 상영돼 95만864명(매출액 점유율 54.2%)을 끌어모아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은 113만3431명으로, 개봉 첫 주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김희애·고아성 주연의 ‘우아한 거짓말’은 573개 관에서 33만3544명(18.0%)을 동원해 지난주 1위에서 한 계단 떨어진 2위다. 지난 13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관객은 105만8877명이다.리암 니슨 주연의 ‘논스톱’은 337개 관에서 11만3149명(6.4%)을 동원해 3위로 지난주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 누적관객은 201만3856명을 모았다.할리우드 블록버스터 ‘300: 제국의 부활’은 389개 관에서 9만9408명(5.9%)을 모아 4위로 지난주보다 두 계단 떨어졌고, 웨스 앤더슨 감독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163개 관에서 7만2903명(4.3%)을 동원해 5위로 데뷔했다.‘몬스터’가 361개 관에서 6만327명(3.5%)을 모아 6위로 지난주보다 세 계단 떨어졌다.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스티브 맥퀸 감독의 ‘노예 12년’은 211개 관에서 2만8553명(1.3%)을 모아 7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연합뉴스
서양 고전 음악과 국악 전문 채널인 KBS 클래식 FM(전주 100.7MHz)이 개국 35주년을 맞아 17시간 릴레이 특별 생방송 ‘개국 35주년특집-언제나 음악이 있는 곳 KBS 클래식 FM’을 진행한다.방송인 황인용·김세원·정은아, 음악 칼럼니스트 장일범·정만섭, 팝페라 가수 카이, 아나운서 정세진·이미선 등 KBS 클래식 FM의 전·현직 진행자들이 출연해 ‘FM 가정음악’, ‘명연주 명음반’, ‘노래의 날개 위에’, ‘세상의 모든 음악’, ‘당신의 밤과 음악’ 등 클래식 FM의 대표 프로그램과 함께한다.지난 35년 동안의 명반을 선정하고 추억의 베스트 코너를 재연하며 신청곡을 즉석에서 연주하는 시간을 갖는다.또 영화 ‘수상한 그녀’의 주인공 심은경이 클래식 FM의 애청자로 깜짝 출연해 드뷔시, 바르톡의 음악을 즐겨듣는 클래식 애호가로서의 면모를 선보인다.특집 생방송은 다음 달 2일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진행된다. 연합뉴스
900만명 가까운 관객을 동원한 심은경 주연의 영화 ‘수상한 그녀’의 동영상 파일이 불법으로 유출됐다.지난 21일 CJ E&M·영화진흥위원회 등에 따르면 영진위가 지난 7일 영화 불법 유통 실태를 집중 모니터링한 결과, ‘수상한 그녀’의 캠코더 버전을 웹하드에서 발견했다.영진위와 배급사 CJ E&M은 25곳이 넘는 웹하드에 게시됐던 ‘수상한 그녀’의 불법 파일 대부분을 삭제 완료조치했다.다만 세계 최대 파일 공유 프로그램 토렌토로 흘러들어간 불법 파일에 대해서는 삭제 요청이나 추가 조치가 어려운 실정이다.CJ E&M 관계자는 “현재까지의 피해액을 추산하기는 어렵다”며 “국내 웹하드에서‘수상한 그녀’의 유통을 근절한 상황이어서 경찰 수사를 의뢰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지난 1월22일 개봉한 ‘수상한 그녀’는 지난 20일까지 약 860만명을 끌어모았다.한편 1000만 관객을 돌파한 ‘변호인’도 영화를 캠코더로 촬영한 일명 ‘직캠’ 영상이 상영 기간 중 유출된 바 있다. 영진위에 따르면 웹하드 불법유통으로 인한 국내 영화산업 연간 피해규모는 8400억원에 달한다. 연합뉴스
종합편성채널인 TV조선·JTBC·채널A와 보도채널인 뉴스Y가 3년간의 채널 재승인을 받았다.방송통신위원회는 19일 이경재 위원장 주재로 전체회의를 열어 이들 4개 채널에대한 조건부 재승인을 의결했다.재승인 안은 전체 5명의 상임위원 중 야당 추천인 김충식 부위원장과 양문석 위원이 채점표 공개 등을 요구하며 퇴장한 가운데 대통령과 여당 추천 위원 3명의 찬성으로 가결됐다.재승인 심사위원회가 지난 10∼14일 진행한 심사에서 총 1천점 만점에 뉴스Y는 719.76점, JTBC는 727.01점, TV조선은 684.73점, 채널A는 684.66점을 받았다.방통위가 지난해 9월 마련한 ‘재승인 기본계획’에 따라 종편과 보도 채널이 재승인을 받으려면 ‘방송평가위원회의 방송평가’ 350점, ‘사업계획서 평가’ 650점 등 총 1000점 만점에 650점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총점 650점 미만 사업자는 ‘조건부 재승인’ 또는 ‘재승인 거부’를 받는다. 또 총점 650점 이상이더라도 9개 심사사항별 점수가 배점의 40%를 넘지 못하면 조건부 재승인을 받게 된다.‘방송의 공적책임·공정성·공익성의 실현 가능성 및 시청자 권익보호 등’과 ‘방송프로그램의 기획·편성 및 제작계획 적절성’ 항목의 평가점수가 배점의 50%에 미달하면 조건부 재승인 또는 재승인 거부를 받을 수 있다.방통위는 이들 4개 사 모두 기준 점수를 넘김에 따라 재승인을 결정했다.방통위는 그러나 재승인 조건으로 종편에 대해서는 △ 사업계획서 성실 이행 및부득이한 변경 때 방통위 승인 △ 내부 사전·사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운영으로 공정성 확보방안 2개월내 제출 △ 연도별 콘텐츠 투자계획 성실 이행 및 매년 이행실적 보고 △ 외주제작 프로그램 35% 이상 편성 등을 달았다.또 TV조선에 ‘종편의 위상에 맞게 보도프로그램 편성 비율을 낮출 것’을 권고했다. 연합뉴스
“최첨단 기술과 독특한 건축물, 압도적인 풍경 등 한국은 ‘어벤져스’를 촬영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어벤져스 제작사인 마블 프로덕션의 미첼 벨 부사장은 18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국내 촬영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이같이 말했다.이날 체결식에는 영화진흥위원회·한국관광공사·서울영상위원회·경기영상위원회, 경찰청 등 관계 기관과 마블 스튜디오 쪽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벨 부사장은 “‘토르 다크월드’를 홍보하기 위해 방문했던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가 ‘어벤져스의 촬영지로 한국이 훌륭하다고 평가했다’”며 “하지만 이렇게 빨리 현실화될지는 우리도 몰랐다”고 말했다.그는 “‘한국은 최적의 촬영지이며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한국의 아름다움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는 조스 웨던 감독(어벤져스 2 연출)의 말도 전했다.벨 부사장은 국내 스태프 고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 영화 공개 후 호감도 상승에 따른 관광 특수 등 한국 내 촬영의 여러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영화진흥위원회는 조연을 맡은 배우 수현을 포함해 한국영화 인력 120명 이상이 참여하고, 제작진이 2주 동안 경비를 지출하는 점에 비춰 이번 촬영으로 뉴질랜드가‘반지의 제왕’ 시리즈로 거둔 효과에 버금가는 경제적·문화적 파급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어벤져스’는 세계적으로 15억 달러의 수익을 올린 히트작이며, 후속편에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스칼릿 조핸슨 등이 출연한다.한편 영화는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서울 마포대교·강남대로·청담대교·세빛둥둥섬·상암동 디엠시(DMC) 월드컵북로·탄천주차장·문래동 철강거리 등 서울시내 곳곳과 경기도 의왕시 일대에서 촬영된다.특히 마포대교와 강남대로 등 서울시내 주요 거점에서 촬영이 진행되는 데다가 할리우드 스타들을 보려는 인파들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돼 교통 혼잡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연합뉴스
방송인 노홍철과 전현무가 MBC의 새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연애고시’(가제)의 MC를 맡는다고 MBC가 17일 밝혔다.연출을 맡은 문경태 PD는 “두 사람이 애드리브가 가장 좋은 MC로 손꼽히는 만큼 출연자와 MC간 쌍방향 소통이 필요한 ‘연애고시’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연애고시’는 연애에 실패하는 ‘연애조난자’를 돕는 취지의 프로그램이다. 장기간 솔로로 지낸 연예인들이 ‘연애고시생’ 패널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형식이다.내달 중순 방송 예정이다.연합뉴스
'작지만 강한' 전북도립미술관의 반란
전북 평생교육장학진흥원, 임대주택 입주민 자녀 장학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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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평생교육장학진흥원 지역정착 장학생 선발 공모
전라북도평생교육장학진흥원, 꿈키움장학금 전달식 첫 개최
[짤막] 전북평생교육장학진흥원, 향토인재 장학생 선발
[TV 하이라이트] '현장르포 동행' 고시원에 보금자리 튼 4남매
김학권 전북평생교육장학진흥원장 “전북의 미래인 인재 육성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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