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차 안에서 신여사 집을 노려보던 나경은 은영이 나오자 그대로 악셀을 밟는다. 은영의 앞에서 아슬아슬하게 서는 차량. 나경은 친구차라 익숙치 못해 실수했다고 말한다.동훈은 미행을 느끼고 나경과 통화를 한다. 시킨대로 행동하라는 나경.동훈은 미행자를 의식하며 안비서에게 말을 걸고, 정우는 하동훈과의 거래가 안비서와 관련되었다고 알게된다.
희수는 태환을 찾으며 말을 시작한다.상태가 호전될수록 희수는 태환에게 더욱 집착하고 태환은, 희수가 보기 싫어 진찰조차 하지 않는 준하와 희수보다 승일과 연하를 더 생각하라는 욱현 등, 따가운 주변의 시선 속에서 갈등한다.한편, 연하는 홈쇼핑 사장을 찾아가 태환의 구직을 청탁하고, 사장 부인의 일본 사업을 태환이 맡아달라는 제안을 받게 된다.희수와 태환의 사이에 불안감을 느끼는 승일과 술렁이는 가족들을 뒤로 한 채, 이 제안을 태환에게 전하는 연하. 그러나 태환은 정작 희수가 자신을 애타게 부르는 소리에
10여 년 전 까지만 해도 황용일(52)씨는 건물 외벽에 석재 붙이는 일을 하던 솜씨 좋은 기술자였다. 하지만 IMF 이후, 공사 대금을 받지 못하던 사업장이 문을 닫게 되면서 용일씨는 일자리를 잃게 되었고, 월세마저 감당할 수 없는 날들이 계속되면서 결국 길거리로 내몰리게 됐다.어린 나이에 시작한 결혼생활, 생활고를 이기지 못하고 집을 떠나온 홍경화(59)씨 또한 생계를 이어가던 일용직이 끊기면서 노숙자가 되고 말았다. 그렇게 시작된 노숙생활에서 만난 두 사람의 유일한 보금자리는 서울 여의도의 한 다리 밑이다.
EBS 다큐멘터리 '한반도의 공룡'이 국내 다큐멘터리 사상 편당 최고가에 수출됐다. 31일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KBI)에 따르면 30일 프랑스 칸에서 개막된 국제영상프로그램박람회(MIPTV)에 참가 중인 EBS는 알티엘디즈니(RTLDisney)에 '한반도의 공룡'을 총 10만 달러 이상에 판매하는 계약을 맺었다. 50분물 2부작으로 판매된 '한반도의 공룡'은 한 편 기준으로 5만 달러 이상에 수출된 것. 칸에서 현지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는 KBI 측은 "이는 지금까지 한국 다큐멘터리의 편당 해외 판매 최고가인 2만5천 달러의 두 배가 넘는 가격"이라며 "다큐멘터리도 잘 만들면 드라마 못지않은 '대박'을 낼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한국 다큐멘터리 역사의 쾌거"라고 전했다. 알티엘디즈니는 독일의 방송사 RTL과 미국 디즈니사가 공동설립한 회사로 독일에서 디즈니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방송된 '한반도의 공룡'은 국내 기술로 공룡의 일대기를 재현한 작품으로 방영 당시 역대 EBS가 방영한 다큐멘터리 중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국내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인기그룹 동방신기가 아시아 남성그룹 가운데 앨범 순위 최고기록을 세웠다. 4월6일자 오리콘 주간 앨범순위에 따르면 지난 25일 선보인 동방신기의 4집 앨범 '시크릿 코드(Secret Code)'는 15만 8천 장이 팔려 출시 첫주 주간차트 2위에 올랐다. 이로써 동방신기는 지난해 선보인 3집 앨범 '티(T)'가 주간차트 4위에 오른데 이어 연속 2회, 통산 세번째 톱10에 올랐다. 앨범순위 2위는 아시아 남성그룹으로는 최고의 성적이다. 한편 톱 여가수 하마사키 아유미의 10집 앨범 '넥스트 레벨(NEXT LEVEL)'을 발매 첫주 24만 1천 장 판매하며 앨범순위 1위에 올라 1999년 1집 앨범 'A Song for ××' 이래 11년 연속 앨범순위 정상을 지키며 자신이 보유한 데뷔 후 연속 1위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신승훈이 일본에서 발표한 1집 '어쿠스틱 웨이브(ACOUSTIC WAVE)-재팬 스페셜 에디션'이 4월1일 국내에 발매된다. 25일 일본에서 발매된 음반에는 신승훈이 작사, 작곡한 타이틀곡 '마이 러브(My Love)'를 비롯해 '고코로노가케라(마음의 파편)', '모우코코니키미와이나이(더 이상 이곳에 당신은 없어)' 등 총 11곡이 수록됐다. 더불어 일본, 중국 등에서 사랑받은 '아이 빌리브(I Believe)', '내 방식대로의 사랑'을 다시 편곡해 수록했으며, 지난해 일본에서 50만장의 판매고를 올린 남자 가수 기야마 유사쿠의 '홈(Home)'을 리메이크해 담았다. 국내에서 발매될 음반은 CD와 CD+DVD 두가지 버전이며 DVD에는 '마이 러브'의 뮤직비디오, 기야마 유사쿠와의 대담 영상도 수록됐다. 신승훈은 4월9~12일 서울 LG아트센터에서 '2009 더 신승훈쇼-리미티드 에디션'을 개최하며 4월28일 오사카를 시작으로 5월2일까지 일본 5개 도시 라이브 투어를 펼친다.
주지훈이 자신의 주연작을 들고 일본을 찾았다. 30일 도쿄의 후생연금회관에서 요시나가 후미의 베스트셀러 만화 '서양골동양과자점'을 영화화한 '앤티크'의 재팬 프리미어 행사가 열려 민규동 감독과 주지훈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주지훈은 "오늘 네 명이 아니라서 정말 죄송하다. 한국 이외의 나라에서 이렇게 상영되니 너무 기쁘다"며 "생크림의 바다에 빠지는 꿈을 설정한 장면을 열심히 찍었는데, 나중에 편집에서 잘렸다"고 털어놓았다. 아울러 작품의 테마와 관련해서는 "등장인물은 모두 마음의 상처를 지녔는데, 각자 우리와 똑같이 평범한 삶을 살고 있다. 영화를 보고 조그만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조용한 마을의 서양골동품점을 개조한 독특한 케이크숍 '앤티크'에 모인 별난 네 남자 이야기를 그린 영화 '앤티크'에는 드라마 '궁'의 주지훈, '커피프린스 1호점'의 김재욱 등 꽃미남들이 총출동했다. 민규동 감독은 "촬영현장에서는 케이크 관리도 너무 힘들어서 신선한 케이크가 도착하기만을 기다린 적도 있었다"고 공개한 뒤 "인종과 계급을 넘어서 인간은 누구나 친구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작품의 메시지를 강조했다. 다음 달 18일부터 일본 전역에서 순차 개봉되는 '앤티크'에 대한 관심과 주지훈의 인기를 반영하듯 2천 석 규모를 자랑하는 이날 행사장의 입장권을 구하려는 응모자가 2만명을 웃돌았다.
"이번에 맡은 역은 제 실제 성격과 비슷한 면이많아요. 그래서 연기하기가 편해요."부드러운 이미지로 어필해온 박용하(32)가 거친 남자 역을 맡으면서 "내 실제 성격과 비슷하다"고 말했다.박용하는 내달 6일 시작하는 KBS 2TV '남자 이야기'(극본 송지나, 연출 윤성식)에서 세상에 대한 복수에 나서는 주인공 김신 역을 맡았다. 평범한 삶을 살던 김신은 사채 빚을 지고 자살한 형의 복수에 나섰다가 살인 미수 혐의로 감옥에 들어간다.그리고 그 안에서 거칠게 변신한다.31일 오후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만난 박용하는 "거친 면이 좋다. 연기하는 입장에서 굳이 연출하지 않아도 되는 역을 맡아서 편하다"고 말했다."이렇게 거칠게 연기하는 것이 편해요. 평상시처럼 욕도 하고 자연스럽게 행동할 수 있거든요. 멜로를 하거나 순한 역을 할 때는 순진한 척, 착한 척을 하려고 노력해야하는데 지금의 김신은 그런 척을 하지 않고 원래 제가 하던 대로 하면 되니까편해요. 제가 입이 좀 거친 편이고 재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그런 면이 김신과비슷한 것 같아요."한동안 쉬다 지난해 SBS TV '온에어'로 복귀한 박용하는 영화 '작전'에 이어 이번 '남자이야기'까지 쉬지 않고 작품을 하고 있다.그는 "너무 잇따라 작품을 하는 것이 아닌가 고민도 했지만 '메뚜기도 한철'이라고 마음에 드는 기회가 왔을 때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웃었다."일단 작품과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어요. 요즘 너무 자주 나와 거슬린다는 말을들을 수도 있지만 무엇보다 '남자 이야기'가 송지나 작가님의 작품이라 꼭 해보고 싶었어요."일각에서는 그가 일본에서 부드러운 이미지로 어필하고 있는 것을 들어 그의 '변신'에 대해 우려를 하기도 한다. 그러나 박용하는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내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텐데 일본이 큰 시장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제가 부드러운 이미지만을 고수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지금 이 나이에 내가 할 수 있고 하고자 하는 것이 있는데 눈치 보기 싫다는 느낌이 들어요."그는 전작인 영화 '작전'에 이어 '남자 이야기'에서도 주식, 돈과 얽히게 된다.'남자 이야기'에서도 그는 감옥에서 만난 사람들과 드림팀을 이뤄 주식을 통해 세상에 복수를 하려고 한다."연달아 주식과 관련된 소재의 작품을 하는 것은 순전히 우연"이라며 웃은 그에게 재테크는 어떻게 하는지 물었다."주식은 하지 않고 펀드를 많이 하는데 그것 역시 원금보장형을 선호해요. 지금은 많이 떨어졌지만 지난해 이율이 높았을 때 적금을 많이 들어놓기도 했어요. 저희는 목돈이 들어오는 직업이다보니 그 돈을 모아 놓았다가 부동산에 투자를 하게 되죠. 결혼도 해야하니 집을 사거나 크기를 늘려가는 일에 관심을 갖게됩니다."박용하는 "요즘은 일 욕심이 많이 든다. 끊이지 않고 일을 하고 싶다. 앞으로도계속 꾸준히 연기자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 뿐이다"며 "또 개인적으로는 바르고 좋은 가정을 꾸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선우와 서연의 키스를 본 초인은 충격으로 돌아서 나온다. 서연은 초인을 부르며 쫓아가려하지만, 선우가 서연을 막아선다. 6개월 동안 많은 것이 변해 있음을 알게 된 초인은 자신의 장례를 치룬 납골당으로 향하고 그 곳에서 서연이 두고 간 반지를 보며 마음 아파한다. 초인은 자신을 이렇게 만든 놈을 찾겠다 다짐하며 자신의 영정사진과 유골함을 안고 보성대학병원으로 들어온다.한편, 보성대학병원은 초인이 돌아오자 술렁이기 시작하고, 선우는 초인이 정말 해리성 둔주인지 의심하는데
만우절 아침. 희정과 미선은 만우절을 그냥 보낼 수 없다며 거짓말을 시작한다. 희준에게는 첫 데뷔무대가 잡혔으니 준비하라며 바람을 잡고, 희진에게는 취직이 되었다고 거짓말을 한다. 보배까지 합세해서 영철에게 거짓말을 한 사실을 알게된 지민과 선경도 희정과 미선에게 당한 사실에 분통을 터뜨리는데...한편 땀흘리며 연습하던 희준은 자신의 라디오 출연도 거짓말임을 알게 되고 지민, 선경과 작전을 짠다. 희준은 시골에서 온 집안 식구들이 서울로 오고있다며 희정과 미선에게 책임지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곳곳에서 호랑이나 표범으로 보이는 발자국을 목격했다는 제보가 10여 년 전 부터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누구도 그 존재를 확인시켜 줄 단 한 장의 사진조차 갖고 있지 않다. 계속되는 표범의 목격담! 믿어야 할 것인가?제작진은 태백산맥의 어느 한곳을 탐사하다가 대형동물로 보이는 발자국을 발견했다. 1000원짜리 지폐와 견줘도 작지 않은, 이 큰 발자국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인근 주민에게 탐문한 결과, 표범을 목격했다는 사람을 만날 수 있었다. 그에게 표범 사진을 보여주자 목격한 동물과 같았다고 증언했는데. 제작진은 표범을 직접 찾아 나섰다.
가수 남진(63)과 장윤정(29)이 30여 년의 나이 차를 뛰어넘어 듀엣곡 '당신이 좋아'를 30일 디지털 싱글로 발표했다. '당신이 좋아'는 남국인 씨가 작곡하고 정은이 씨가 작사한 트로트 곡이다. 쉽고 간결한 멜로디에 디스코 리듬을 접목해 한번 들으면 귀에 쏙 들어오는 대중적인 노래다. 남국인 씨는 남진의 '님과 함께', 설운도의 '잃어버린 30년', 주현미의 '비내리는 영동교'와 '신사동 그 사람' 등 히트곡을 만들어냈다. 노랫말을 만든 작사가 정은이 씨는 그의 아내다. 남진과 장윤정은 "요즘처럼 어렵고 힘든 시기에 음악이 위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사랑하는 연인이나 부부 등 남녀가 다정스레 한마음으로 부를 노래가 없다고 생각해 듀엣곡을 부르게 됐다"고 말했다.
서태지와아이들과 서태지의 음반들이 4월2일부터 재발매 된다. 서태지와아이들의 1집 '난 알아요', 2집 '하여가, 3집 '발해를 꿈꾸며', 4집 '컴백홈'과 1996년 팀 해체 후 서태지가 솔로로 낸 5집 '테이크 파이브(Take Five)', 6집 '울트라맨이야', 7집 '라이브 와이어(Live Wire)'까지 데뷔 이래 낸 7장의 음반이 리마스터링 돼 나온다. 서태지컴퍼니는 "지난 음반에 비해 향상된 음질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서태지 15주년 기념 음반에 수록된 리믹스, 라이브 음원 등이 각각의 재발매 음반에 보너스 트랙으로 담긴다"고 30일 밝혔다.
포크가수 가수 임지훈이 사흘간 도쿄를 기타 선율로 수놓는다. 허스키한 음색의 '사랑의 썰물'로 80년대 포크의 대중화를 이끌어낸 가수 임지훈은 다음 달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도쿄 신오쿠보의 한류백화점 지하 라이브하우스에서 팬미팅을 연다. 임지훈은 지금까지 크고 작은 재일동포 행사에서 초대 가수로 무대에 선 적은 있지만, 단독 행사를 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남주 씨의 능청스런 연기가 일품입니다."(imdaeho)"처음에 제목만 접했을 때는 보고 싶지 않았는데 요즘은 개그 프로그램보다 이 드라마가 더 재밌어요."(lois0271)최근 방송가에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 열풍이 몰아치는 가운데 같은 시간대의 MBC TV 드라마 '내조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고동선ㆍ김민식)이 조용하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내조의 여왕'은 시청률 30%를 웃도는 인기작 '꽃보다 남자', 사극 대작 SBS TV '자명고'와의 치열한 경쟁에도 16일 시청률 10.1%(이하 AGB닐슨미디어리서치)로 출발하는 저력을 보였다. 30~50대 주부 시청자의 관심을 끌어들이며 24일 4회에는 시청률이 12.1%로 더욱 상승했다. 이 드라마의 이런 저력의 바탕에는 주인공 천지애 역을 맡은 김남주(38)의 열연이 자리 잡고 있다. 그는 최근 제작발표회에서 "안면근육을 모두 이용해서 최대한 웃길 것"이라고 장담한 대로 기존 도시적인 이미지를 벗고 놀랄만한 코믹 연기를 펼치고 있다. '그 여자네 집' 이후 8년 만에 안방에 복귀한 그로서는 이 드라마를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빚어내는 셈이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4회에 상당히 긴 분량으로 방송된 술 취한 연기였다. 학창시절 공주처럼 자란 천지애가 남편 온달수(오지호)의 성공을 위해 남편 회사 간부 부인들의 비위를 맞추려고 동분서주하다가 소개된 장면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학창시절 천지애가 무시했던 양봉순(이혜영)과의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양봉순은 온달수의 직장 상사 부인으로 등장해 천지애를 술로 골탕먹인다. 김남주는 일반적으로 여자 배우가 술 취한 연기를 하면서도 예쁘게 보이려고 노력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 혀가 꼬인 발음, 초점이 흐려진 눈, 휘청거리는 걸음걸이 등 술 취한 천지애에 완전히 '올인'한 듯했다. 이와 함께 그는 남편을 위해 자존심을 감추는 표정연기부터 털털한 아줌마 모습까지 재미있는 이미지를 능수능란하게 소화하고 있다. 소속사 웰메이드 스타엠의 이태영 이사는 "10년 넘게 김남주 씨를 봐 왔는데 그런 코믹 연기의 끼를 가졌는지 이번에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남주는 극 중에서 무식함이 묻어나는 대사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카드 마그네슘(마그네틱)이 손상됐나봐요.", "원래 잘난 사람들은 튀게 돼 있어. 군대일학(군계일학)이라고 하잖아"라는 식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남주는 앞으로도 남편을 성공시키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며 다양한 에피소드를 소화하게 된다. 남편 직장의 사장인 윤상현으로부터 이성적인 관심을 받게 되고, 남편인 오달수는 사장의 부인인 선우선과 묘한 애정 관계를 형성하는 등 코믹과 멜로 라인이 한층 더 부각될 예정이다.
KBS 2TV 드라마 '미워도 다시 한 번'에서 열연 중인 탤런트 박예진이 5월 중순부터 방송되는 MBC TV 사극 '선덕여왕'의 천명공주 역으로 캐스팅됐다. 천명공주는 훗날 선덕여왕이 되는 덕만공주(이요원)와 쌍둥이다. 쾌활한 성격의 덕만공주와 달리 여성적이고 차분한 성격으로 궁내 최고 권력자인 미실(고현정)에 맞선다. 제작진은 "박예진의 연기력과 특유의 여성스러운 매력이 천명공주를 연기하는 데에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했다"고 캐스팅 배경을 전했다. 이 드라마는 공주의 신분을 딛고 여왕 자리에 오른 신라 선덕여왕의 성공기와 리더십을 중심으로 김춘추, 김유신 등 영웅들의 이야기를 다루게 된다.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스타덤에 오른 이민호가 6월 국내에서 첫 팬미팅을 연다. 30일 소속사 스타우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민호는 국내 공식 팬클럽 창단과 함께 생일인 6월22일께 국내에서 첫 번째 팬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이민호는 현재 포털사이트 다음의 팬카페 'Dave'의 회원수가 10만명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달 개설한 홈페이지는 공개 하루 만에 사용자 폭주로 서버가 다운돼 새롭게 공식홈페이지를 제작하기도 했다. 공식 홈페이지는 공식 팬클럽 모집에 앞서 다음 달 1일부터 2주간 '팬클럽 명칭 공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이민호는 다음 달 16일에는 일본 도쿄 돔시티 JCB홀에서 김현중, 김범, 김준과 함께 현지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골룸 분장을 해야 안영미인지 알아보셔요. 이게 약간 안 좋은 점이에요. 하하"듣고보니 정말 딜레마다. 해괴한 골룸 분장을 해야 비로소 알아본다니…. 하지만 그는 씩씩하다. "그래도 저의 골룸을 사랑해주시니 그게 어딘가요. 분장해서 창피한 것은 없어요. 오히려 예쁘게 차려입고 못 웃긴다면 그게 더 창피하죠.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면 개그우먼으로서는 실패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PD수첩' 제작진에 대한 검찰 수사에 항의해 26일부터 제작을 거부해온 MBC 시사교양국 PD들이 30일 정오부터 제작 일선에 복귀했다.시사교양국의 한 PD는 "검찰에 체포됐던 이춘근 PD가 풀려나 총회를 열어 현업에 복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히고 "'PD수첩'의 다른 제작진에 대한 체포를 막고자 비상 체제는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PD들은 이날부터 업무를 재개했지만 31일 밤 11시5분에 편성된 'PD수첩'은 제작이 마무리되지 못해 방송되지 못한다. 대신 특선 다큐멘터리 '영혼의 날개, 제왕나비'가 편성됐다.'불만제로', 'W' 등 다른 시사교양 프로그램은 정상적으로 방송된다.검찰은 'PD수첩'의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위험성 보도와 관련해 조능희 전 CP, 김보슬·이춘근 PD, 작가 등 제작진 6명에 대해 24-25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응하지 않자 25일 밤 이 PD를 체포해 조사를 벌인 다음 27일 석방했다.
꽃보다 달콤했던 판타지도 이제 끝이다.지난 3개월간 숱한 화제를 몰고 다닌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이하 '꽃남')가 31일 25회로 막을 내린다.세탁소집 딸이 재벌가 자제들로 가득한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꽃남'은 팬들에게는 '행복을 주는 판타지' 그 자체였다. 여성 시청자들은 나이를 불문하고 이 드라마를 통해 자기 나름의 판타지를 키워가며 즐거움을누렸다.덕분에 1월5일 첫회에서 시청률 14.3%로 출발한 '꽃남'은 방송 3회 만에 시청률20%를 돌파한 데 이어, 10회에서는 시청률 30%마저 넘어섰다. 고등학생의 신분을 망각하고 법을 무시한 행동 등으로 '막장 드라마'라는 비난도 거세게 쏟아졌지만 이 드라마의 인기를 막지는 못했다.무엇보다 이 드라마는 주인공 구준표 역의 이민호(22)를 '발굴'해내는 성과를 거뒀다. 운이 따르지 않는 '무명'에서 하루아침에 인기 대폭발을 이루며 스타덤에 오른 이민호는 '꽃남'이 선사한 판타지의 정수였다.◇무제한의 판타지..막장 논란'꽃남'은 무제한의 판타지를 자랑했다. 재벌가 자제들 앞에는 때와 상황, 신분의 제약이 전혀 없었다. 고등학생들이 심심하다며 전용기를 타고 태평양의 섬으로 날아가고, 사랑싸움을 한답시고 자동차 경주를 벌였다.또 역시 고등학생인 잔디는 호텔에서 낯선 남자와 속옷만 입고 침대에 누운 채로 사진을 찍히는 등 위험한 장면들이 적지 않았다. 정색을 하고 보자면 리얼리티가제로인 데다 비난받아야 마땅한 상황들.결국,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 18일 '꽃남'에 대해 학교폭력과 집단 따돌림 등 지나친 폭력묘사, 왜곡된 가치관을 심어줄 우려가 있는 다수의 비윤리적인 상황묘사 등을 이유로 '경고' 조치를 내렸다.그러나 이 드라마의 팬들은 "어차피 만화를 원작으로 한 판타지"라며 "판타지는판타지로 즐겨야 한다"고 항변했다.그런 팬들의 시선에서 이 드라마를 바라보면 그야말로 특수효과 하나 없는 판타지의 세계가 펼쳐진다. 서민가 딸이 재벌가 아들과 극적으로 사랑하게 되는 설정에서부터 F4들의 독특한 사연 하나하나는 현실에서는 발을 붙일 수 없는 이야기들이다.SF 영화를 보며 리얼리티를 따지는 사람이 없듯, '꽃남' 역시 그런 관점에서 바라보면 '문제'는 더 이상 문제가 아니게 되는 것이다.◇신인들의 반란..새로운 제작모델 제시스타 캐스팅에 따른 고액 출연료가 드라마의 제작 기반을 악화시켰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꽃남'은 과감히 신인들을 캐스팅해 승부수를 던졌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여주인공 구혜선을 제외하고는 F4 누구도 연기력으로 신뢰를 주지 못했던 상황이었지만 이들은 신인의 반란을 일으켰다. 특히 캐스팅 당시 김현중과 김범에 가려 존재감조차 없었던 이민호는 이 드라마가 건진 대어다.신인들을 캐스팅해 다른 드라마에 비해 출연료에서 많은 돈을 아낀 '꽃남'은 제작모델에서도 새로운 형태를 제시했다.'꽃남'의 제작사 그룹에이트는 방송사로부터 제작비를 다른 드라마에 비해 적게받는 대신 해당 드라마에 대한 광고가 많이 판매되면 이를 보전받는 내용의 독특한 계약을 체결했다.그동안 제작사와 방송사가 '시청률 연동제'의 계약을 한 사례는 종종 있었지만 이처럼 수익에 직결되는 광고를 제작비 산정에 연결한 '광고 연동제'는 이례적이었다.'꽃남'의 이 같은 계약은 불황에 허덕이는 방송사에는 제작비 부담을 덜어주고,광고가 많이 붙으면 제작사와 방송사가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체제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끊이지 않은 사건사고..네티즌 반응 최고 화제를 모은만큼 사건사고도 끊이지 않았다. 짧은 시간 내 전국을 도는 무리한 스케줄은 잇단 교통사고로 이어졌고, 이로 인해 촬영분이 모자라 한 회가 결방되기도 했다.구혜선은 교통사고와 함께 수영장에서 물속에 뛰어드는 장면을 촬영하다가 바닥에 머리를 부딪히는 사고를 당하기도 했고, 촬영장은 늘 인산인해를 이뤄 예정된 스케줄 대로 촬영이 진행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했다.또 촬영과는 무관하지만 극중 '악녀 3인방' 중 한 명으로 출연했던 장자연이 지난 7일 자살하는 사건까지 발생해 제작진이 초긴장 상태에 빠지기도 했다.드라마에 대한 시청자들의 피드백은 즉각적이고 폭발적이었다. 10~20대를 주 타깃으로 한 덕분에 인터넷 각종 게시판은 '꽃남' 관련 글로 도배가 됐고, 드라마와 관련한 모든 내용이 큰 관심을 끌었다.29일 현재 '꽃남'의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34만5천 건의 글이, 인터넷 사이트 디시인사이드 내 '꽃남' 갤러리에는 22만3천 건의 글이 올라와 있다.첫 방송 이후 '꽃남' 게시판에 대한 누리꾼의 접속이 동시에 폭주해 KBS 홈페이지 전체에 부하가 걸리기도 했으며, 역대 KBS 드라마에 대한 다시보기 서비스 이용자 수에서도 '꽃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작지만 강한' 전북도립미술관의 반란
전북 평생교육장학진흥원, 임대주택 입주민 자녀 장학금 지원
전북평생교육장학진흥원, 행복장학금 전달식
전북평생교육장학진흥원, 희망 장학생 선발
전북평생교육장학진흥원 지역정착 장학생 선발 공모
전라북도평생교육장학진흥원, 꿈키움장학금 전달식 첫 개최
[짤막] 전북평생교육장학진흥원, 향토인재 장학생 선발
[TV 하이라이트] '현장르포 동행' 고시원에 보금자리 튼 4남매
김학권 전북평생교육장학진흥원장 “전북의 미래인 인재 육성 앞장”
빅마마 데뷔앨범 깜짝 인기